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세종청사 찾아 ‘구미현안사업’ 국비 요청

구미시는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정부세종청사 내 중소벤처기업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행정안전부를 차례로 방문해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적극적인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한 관계 부서 공무원들은 먼저 28일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구미시 창업거점 스타트업 필드 구축의 필요성과 파급효과를 설명하며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이어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게는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개회식 참석을 요청했다. 다음 날인 29일에는 이병화 환경부 차관을 만나 금오산도립공원 케이블카 설치, 구미국가산업5단지 2단계 완충저류시설 구축, 탄소중립 선도도시 지정 등 현안 과제를 설명하며 조속한 해결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행정안전부 방문에서는 김민재 차관보와 박연병 자치분권국장을 만나 인구 50만 대도시 간주 기준 요건완화를 건의했다. 또 이창규 조직국장에게는 구미경찰서 경찰 인력 증원의 필요성을 전달했고, 오병권 자연재난실장과 정창성 자연재난대응국장에게는 도개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의 시급성과 효과를 설명하며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이어서 하종목 지방재정국장과 진선주 교부세과장을 만나,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개최에 따른 주요 인프라 사업인 거의동 도시계획도로(중1-30호) 개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발전의 핵심 동력은 국비 확보에 달려 있다”며 “부처 예산안이 반영되는 5월 말까지 중앙부처와의 소통을 집중 강화하고, 예산 편성 전 주기에 걸쳐 전략적으로 대응해 실질적인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01

“지역 R&D 역량 강화” 기관 공동 연구 체계 구축

금오공대학교 29일 경운대, 구미대,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등 지역 4개 대학 및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분원 IT의료융합기술센터(구미시 신평동 소재) 본관동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곽호상 국립금오공대 총장, 박근 경운대 총장, 이승환 구미대 총장, 최재윤 한국폴리텍대 구미캠퍼스 학장, 그리고 문추연 구미전자정보기술장을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R&D 역량 강화를 위한 기관 간 공동 연구 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구미 우리(URI; University&Research institute for Industries)-융합밸리’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국립금오공대를 비롯한 5개 기관은 각 기관이 보유한 장비·기술·공간의 활용, 연구개발, 산학교육, 기술자문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연구 활성화를 위해 연구개발 협력 결과물의 공유부터 실증, 기술이전 및 사업화와 교육 훈련 등을 아우르는 실질적인 협력을 시행할 계획이다. 지역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협력 체계를 구축해 기관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곽호상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 간 칸막이를 제거하고, 각 기관별 우수한 인프라를 공동 활용하여 지역 혁신 기술을 선도할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며, “경북도를 대표할 혁신 R&D 기관의 모델이 되어 지역-기업-기관의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30

구미시, 노사민정실무협의회 개최… 현안 논의 및 안전캠페인 전개

구미시는 29일 근로자권익지원센터 3층 회의실에서 노사민정실무협의회 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1차 실무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임 위원을 위촉하고, 2025년 노사민정협의회 주요 활동계획과 노사상생협력추진단의 운영계획을 보고했으며, 지역 노동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날 참가자들은 ‘곁에두는 안전친구 제일친한 나의친구’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안전문화실천 시민캠페인’이 진행됐다. 근로자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상 속 안전 문화 확산을 독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미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노동시장 개선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날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각종 현안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김호섭 구미부시장은 “노사민정실무협의회 위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노사민정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구미의 미래 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했다. 구미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노동시장 개선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날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각종 현안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30

“취약계층 고독사·사회적 고립 예방”

우체국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한 구미시의 복지안전망 구축사업이 올해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한 ‘2025년 안부살핌소포 우편서비스’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구미시는 오는 6월부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생필품 전달과 생활상태 점검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 모델 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구미시는 공모를 통해 국비와 우체국 공익재단 예산을 지원을 받게 된다. 시는 지난 4월 구미우체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립 고위험군에 대한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협약에 따라 지역 내 집중 관리가 필요한 100여 가구를 선정해 생필품을 지원하고, 정기적인 안부 확인을 통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마련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사업은 오는 6월부터 추진된다. 구미시는 중장년 1인가구와 고립청년 등 취약 1인가구를 대상으로 월 2~3회 생필품을 담은 소포를 배송하고, 수혜자의 생활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집배원이 대면하여 소포를 전달하면서 생활 상황을 확인해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 시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연계할 방침이다. 구미시와 구미우체국은 지난 2023년 3월 체결한 ‘복지등기 우편사업’을 현재까지 3년째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복지 위기 징후가 의심되는 1200가구에 복지등기 우편을 발송했고, 이 중 934가구에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위기가구 선제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남미량 구미우체국장은 “1인가구 증가와 사회적 관계망 약화로 고립가구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우체국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이번 사업은 시기 적절한 대안”이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구미를 만들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29

구미 ‘기부식품 등 제공사업’ 경북 최고

구미시가 운영 중인 구미푸드마켓과 구미푸드뱅크, 사랑나눔푸드뱅크가 보건복지부 주관 ‘기부식품등 제공사업장 평가’에서 경북 도내 26개소 중 각각 1위, 2위, 6위를 기록했다. 보건복지부는 3년마다 식품 등의 기부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기부식품등 제공사업장(푸드마켓, 푸드뱅크)’의 운영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평가는 기관의 시설·장비, 인적자원 등 법적 기준 준수, 위생·안전 관리, 모집 및 배분 체계, 기부식품등 접수 및 배분 실적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이번 평가 결과는 구미시가 기부식품 지원 체계의 내실을 다지고, 운영 관리 전반을 체계화한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구미시는 4월 현재 푸드마켓(구미푸드마켓) 1개소와 푸드뱅크(구미푸드뱅크, 구미사랑나눔푸드뱅크, 선산푸드뱅크) 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기부를 희망하는 기업, 단체, 개인은 연중 상시 기부가 가능하며, 지원이 필요한 개인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상담 및 신청할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식품등이 고루 전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부식품 기부에 많은 시민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29

‘구미청년상상마루’ 1돌, 지역 예술 중심지 자리매김

구미시 청년예술인 창작공간인 ‘구미청년상상마루’가 개관 1주년을 맞으면서 지역 예술 생태계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구미청년상상마루는 민선 8기 공약사업 ‘청년 예술인 기반 확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3년 말 금오시장 3층의 유휴 공간을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2024년 4월 30일 개관식을 통해 시민에게 첫선을 보였으며 총 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연면적 1081㎡(327평) 규모에 개인 창작실 12실, 전시 공간, 공동 휴게실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입주작가 제1기는 회화, 사진, 공예, 디자인, 웹툰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예술인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023년 12월부터 공간에 입주해 지역과 호흡하는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개인전과 시민 참여형 예술 프로그램, 도시재생 연계 프로젝트, 관광기념품 개발, 공공디자인 공모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예술과 지역을 연결하며 창작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재단법인 구미문화재단의 예술창작지원사업에 선정돼 일부 입주 작가의 개인전이 개최됐다. 그해 12월에는 입주 첫해의 성과를 정리한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과 예술적 결실을 나눴다. 올해부터는 구미문화재단이 공간 운영을 맡아 전문 기획자(큐레이터) 배치와 프로그램 기획 등 보다 체계적인 예술지원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상상마루를 중심으로 한 예술 활동은 금오시장 인근을 넘어 구미 도심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금오공과대학교와 협업을 통해 진행 중인 ‘구미청년상상마루 릴레이 전시’가 있다. 4월부터 10월까지 금오공대 학내 갤러리에서 이어지며, 섬유공예, 캐릭터 콘텐츠, 한국화, 서양화, 입체조형 등 다양한 장르의 청년작가들이 참여한다. 청년예술인들의 참신한 시도와 작품 세계를 지역사회에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구미시 예술 생태계의 저변을 확대하고 창작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청년예술인들이 상상마루에서 창작과 실험을 자유롭게 펼치며 구미에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 레지던시를 통해 지역과 예술의 접점을 확장하고 시민과 함께 가치를 나누는 예술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29

구미시, 산부인과 등 연장 진료 시민 큰 호응

구미시가 운영 중인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연장진료’와 ‘공공심야약국’사업이 시민들의 호응 속에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시작된 연장진료에는 3월 말까지 산부인과 701명, 소아청소년과 8054명 등 총 8755명이 다녀갔다. 지난달 4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공공심야약국도 같은 달 말까지 346명이 이용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장진료는 미리안산부인과의원, 에바마레산부인과의원, 형곡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 옥계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 등 4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각 의원 지정 요일별로 평일은 오후 8시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 중이다. 소아청소년과는 월평균 2685명, 산부인과는 234명이 이용했다. 산부인과에서는 연장진료를 통해 응급 분만 3건이 신속히 처리됐다. 전체 이용자 중 22.8%는 구미 외 지역 거주자로 나타나 인근 도시의 의료수요까지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소아청소년과 이용자 가운데 1~5세 영유아가 38%를 차지해 보호자들의 야간 진료 불안을 해소하는 데도 효과를 보이고 있다. ‘공공심야약국’ 사업도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구미시는 구미대형약국, 셀메드현대약국, 한우리약국, 호수약국, 선산희망약국 등 5곳의 공공심야약국을 지정해 운영 중이다. 이 중 선산희망약국은 365일 연중무휴 운영된다. 나머지 약국들은 지정 요일에 한해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문을 연다. 공공심야약국은 운영 한 달도 안 되는 기간 동안 346명이 이용했다. 해열진통제, 호흡기 치료제 등 일반의약품 구매 336건, 처방조제 11건, 전화상담 14건이 이뤄졌다. 하루 이용자 수는 최소 1.7명에서 최대 13.3명까지 집계됐다. 오는 7월부터는 구미대형약국과 셀메드현대약국의 운영 요일이 추가돼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시는 기존에 운영 중인 ‘신생아집중치료센터’,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와 연계해 지역 의료 인프라 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연장진료와 심야약국 운영이 응급실 과밀화를 완화하고, 시민들이 늦은 시간에도 안심하고 진료와 약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촘촘한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28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구미지원센터 산불피해지원성금 기탁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구미지원센터(센터장 류일곤)는 28일 경북 산불피해가정을 위한 후원금 1500만원을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에 기탁했다. 기탁식은 구미 원남로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 교육장에서 진행됐으며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구미지원센터장,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이번 후원금은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나눔 키오스크를 통한 임직원의 모금으로 마련되었으며, 경북지역 내 산불피해 가정과 아동을 위한 긴급지원비로 사용될 계획이다. 구미사업장 임직원의 제안으로 도입된‘나눔 키오스크’는 화면에 위기가정 아동의 사연을 소개하면 임직원들이 사연을 보고 사원증을 기기에 태깅하며 1회 1,000원씩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구미지원센터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전한다”며,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모은 정성이 산불피해가정과 아동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는 국내복지사업 및 아동권리옹호사업을 수행하고 정부, 지방자치단체 및 기업, 기관과 협력하여 지역사회 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아동권리 증진을 도모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경상북도를 통해 굿네이버스가 위탁받아 지역아동센터 경상북도지원단을 운영 중에 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28

달달한 낭만에 ‘풍덩’ 구미 야시장 ‘북새통’

구미 새마을중앙시장 일대에서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열린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이 주말 동안 무려 3만여 명의 방문객이 몰리는 등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구미시민은 물론 대구권 광역철도(대경선) 개통 효과로 외지 방문객도 늘면서 낭만야시장이 열린 새마을중앙시장과 동문상점가 일대는 쌀쌀한 날씨에도 밤늦게까지 북새통을 이뤘다. 올해 야시장은 단순한 먹거리 장터를 넘어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이며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대형 보름달 포토존 △레트로 감성 사진관 △캐리커처 체험 △길거리 마임 및 마술쇼 등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캐리커처 부스 앞에는 30분 이상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또 각 포토존 마다 인증샷을 남기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길거리 마술쇼는 재치 있는 입담과 깜짝 퍼포먼스로 남녀노소 모두를 사로잡으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먹거리 매대 앞에는 개장 직후부터 긴 줄이 이어졌다. 일부 인기 매대는 줄이 끊이지 않아 셀러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구미시는 많은 인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부족했던 취식존 배치를 강화해 방문객들은 한층 편안하게 음식을 즐겼다. 정모(29) 씨는 “구미에 세련되고 체계적인 야시장이 다시 열려 반가웠다”며 “친구들과 레트로 사진을 찍고 야경도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야시장 효과는 기존 시장 상인들에게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일부 음식점은 평소 보다 두 배 가까운 매출을 기록하며 전통시장 활성화로 이어졌다. 새마을중앙시장 인근에서 분식점을 운영하는 김모(57) 씨는 “야시장 덕분에 저녁 장사가 살아났다”며 “상인들 기대도 커지고 있다”고 웃어 보였다. 앞서 지난 25일 열린 개장식에서는 가수 요요미, 나건필, 황태자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 공연과 성악 무대가 어우러져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시민들은 손뼉 치고 춤을 추며 한밤의 축제를 만끽했다. 26일에는 버스킹 공연, 관객 참여형 토크쇼 ‘관객수다’, 번개 경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야시장 열기를 더했다. 이수욱 새마을중앙시장 상인연합회장은 “야시장이 단순한 장터를 넘어 구미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인들과 힘을 모아 전통시장을 더욱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경선 개통으로 구미가 더 가까워진 만큼 달달한 낭만야시장이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도심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5월 1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새마을중앙시장에서 야시장을 운영하며, 5월 23일부터는 인동시장으로 장소를 옮겨 야시장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27

신나는 클래식 음악에 맞춰 ‘어린이날’ 축제 즐겨요

구미시는 5월 어린이날을 맞아 특집 기획 ‘핑크퐁 클래식나라’를 구미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는 5월 3일 개최한다. ‘핑크퐁 클래식나라’는 ‘상어 가족’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핑크퐁 동요에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더해 고품격 오케스트라 라이브 연주와 노래로 즐기는 클래식 콘서트이다. 이번 구미 공연에서는 강한결 지휘로 바싸르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한다. 특히, MBC ‘나 혼자 산다’, ‘TV 예술무대’, ‘복면가왕’ 등에 출연하며 대중적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대니 구’가 주인공으로 출연해, 바이올린 연주와 함께 연기, 춤, 노래까지 선보일 예정이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약 60분간 진행되는 공연은 사자왕의 생일 파티를 위해 뚜띠를 찾아가는 모험 사이사이 악기와 클래식의 기본적인 개념들을 알려준다. 신나게 춤추며 부르는 동요 속에 클래식 음악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데, ‘뿡뿡 응가 체조’에는 모차르트의 ‘터키 행진곡’이, ‘생일 축하 노래’에는 슈트라우스의 ‘봄의 왈츠’가, 그리고 ‘펭귄 댄스’에는 오펜바흐의 ‘캉캉’ 멜로디가 들어있다. 이 공연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객석에서 아이들이 함께 손뼉 치고 율동하며 자유로운 형태로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어, 집중력과 난이도에 대한 걱정을 덜어낸 공연이다. 유영익 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어린이날 특집으로 준비한 이번 공연은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을 친숙한 핑크퐁 동요와 함께 편곡해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었기 때문에 우리 아이 첫 클래식 공연으로 강력히 추천한다”고 했다.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 또는 구미시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구미 시민과 기업체 직원은 티켓 정가의 30%, 구미시 다자녀 가정과 병역명문가는 40%, 전입 1년 이내 구미 시민은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기타 공연 관련 상세 사항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공연기획 담당(054-480-4565)으로 하면 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27

구미시, 어린이날 다채로운 기념행사

구미시는 오는 5월 5일 동락공원 광장 일원에서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한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구미시가 주최하고 구미시어린이집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무대공연이 이어지며, 다양한 부대행사와 체험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어린이 사회자가 기념식을 공동으로 진행하여 어린이날의 의미를 더 할 예정이다. □ 어린이가 주인공이 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무대공연으로 천무응원단, 버블마술쇼, 어린이줄넘기 및 태권도, DJ타임, 캐릭터댄스, 빅벌룬쇼 등 흥미롭고 신나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로 워터쿨링존, 분수존, 비누방울놀이터, 포토존 등 다양한 테마존을 운영하여 이 날의 주인공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이 가득한 특별한 하루를 선사한다. □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참여형 체험 행사 관내 주요 기관·단체의 적극적 참여로 50여동의 체험 및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어린이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체험형 행사를 추진한다. 아동 단체를 비롯해 구미경찰서, 구미소방서, 구미도시공사,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구미대학교, 경운대학교 등 각계각층의 특색을 반영한 부스 운영으로 순찰차, 무인파괴방수차, 드론 조종, 레이저각인기, 3D펜, 안전교육, 환경캠페인 등 다양하고 신선한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 ‘같이의 가치’를 위한 지역상생 프로그램 연계 지역 기업과 상권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는 「심쿵선물전」도 추진해 지역 제품과 매장을 홍보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과 연계한다. 이를 통해 행사장의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여 구미시민 전체가 함께하는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 가정의 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다양한 행사 개최 가정의 달인 5월에는 구시 전역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올해 2회를 맞이하는 달달한 낭만야시장을 비롯해 핑크퐁 콘서트, 에코랜드 어린이숲 체험전,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아시안푸드페스타 등이 예정되어 있다. 시에서는 아동들이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구미놀잼달력」을 매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 철저한 사전대비로 안전사고 제로 실현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는 행사 추진을 위해 종합상황실, 미아보호소, 의료부스를 운영하며 행사 보험가입과 안전요원 배치로 각종 상황에 철저히 대비한다. 또한 질서 유지 및 교통 안내를 위한 자원봉사자 120여명이 함께하여 행사 안전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저출생 시대에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의 행복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육아친화도시를 조성하고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24

“볼거리·먹거리·놀거리 다있다” 구미 달달한 낭만 야시장 개장

구미시는 25일 새마을중앙시장에서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 개장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야시장 시즌의 시작을 알린다. 야시장은 25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매주 금·토(총 8회) 새마을중앙시장에서, 다음달 23일, 24일, 27일에서 31일까지(총 7회) 인동시장에서 운영된다. 특히 인동시장의 경우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연계하여 방문객 유입 극대화를 노린다. 달달한 낭만 야시장만의 차별점인 먹거리는 구미대학교 교수진들이 직접 셀러 모집과 품평회를 통하여 업체를 선정했고, 선정된 업체를 대상으로 음식조리, 친절, 위생 교육까지 진행하여 K-푸드, 할랄음식, 구미대표맛집 등으로 특색있게 구성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보이는 라디오, 떴다 장터 노래방, 번개 경매 등과 같은 상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콘텐츠가 대폭 강화된다. 또 삐에로 풍선아트, 마술·마임 공연과 같이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성악에서 국악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 레트로사진관의 무료 체험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야시장을 매일 방문하거나 시장 내 매대와 및 상점을 10곳 이상 이용하여 리플렛에 도장으로 인증하는 방문객들 대상으로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이번 야시장의 대표 캐릭터인 구미호(好) 걸(girl)은 시장을 돌아다니며 방문객들과 ‘달달달 게임’을 함께 하면서 할인쿠폰 증정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경선 개통으로 유동인구가 크게 늘어난 시점에 맞춰 개최되는 올해 야시장은 지역경제와 전통시장 활성화의 촉진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통과 현대,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야시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24

구미시의회, 경북 산불피해 복구 성금 기탁

구미시의회는 23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원활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구미시의회 의원 및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60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 전달은 예기치 못한 산불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경북도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조속한 일상 회복에 힘을 보태고자 구미시의회 의원 및 직원 전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졌다. 최근 경북 지역을 휩쓴 산불은 넓은 면적의 산림을 소실시키고 다수의 주택과 시설물 피해를 발생시켜 많은 이재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구미시의회는 동료 도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재난 극복 노력에 동참하고자 성금 모금에 뜻을 모았다.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은 성금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큰 고통과 상심에 빠져 계실 피해 지역 주민 여러분께 구미시의회 의원 모두의 마음을 담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저희가 정성껏 마련한 성금이 이재민 여러분의 생활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하루 빨리 희망을 되찾고 일상으로 회복하게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24

기초단체 첫 ‘전문 재활 공공의료기관’ 구미에 문열어

구미시는 24일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이 직영으로 운영하는 공공의료기관 ‘근로복지공단 구미의원’을 지난 23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전문재활 공공의료기관으로는 서울·부산·광주에 이어 전국 네 번째이자, 기초단체로는 구미가 처음이다. ‘근로복지공단 구미의원’은 국비 30억 원이 투입된 시설로, 인동가산로 14, 6층에 자리잡고 있다. 전용면적 약 330평 규모에 최신 재활의료 장비를 갖췄으며,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포함한 의료진이 상주해 수준 높은 진료와 직장 복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산재는 조기 재활 여부에 따라 회복 속도와 장해 발생률에 큰 차이를 보인다. 그러나 경북은 전국에서 재활의료 이용률과 기준시간 내 의료접근률이 가장 낮아 지역 근로자들은 그간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구미시는 산재 재활에 특화된 공공의료 인프라 확보를 위해 2023년부터 유치에 박차를 가했다. 국내 최대 국가산업단지를 보유한 지역적 특성과 10년간 임차료 지원 등 행정적 결단을 무기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유치했다. 구미의원은 개소는 단순한 의원급 의료기관의 설립을 넘어 지방의 재활의료 공백을 실질적으로 보완하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구미시는 약 10만 명의 근로자가 종사하는 산업도시로, 이번 공공의료기관 개소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안전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의원 개소는 지방의 재활의료 사각지대를 메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에게 꼭 필요한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24

구미상의 ‘구미지역발전 세미나’ 개최

구미상공회의소와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22일 구미상공회의소 2층 대강당에서 ‘2025 구미지역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윤재호 회장, 김주현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 김장호 구미시장, 곽호상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상공의원,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 유관기관 관계자, 언론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발표에 나선 신선호 아주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대구·경북 외국인 노동시장의 장기 동적 변화에 대한 진단’을 주제로 출생률 저하와 인구감소에 따른 노동력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전문인력 유입 촉진, 유학생 유치, 사회보장제도 정비 등 지역 맞춤형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김규섭 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구미 외국인 산업인력 수요분석 및 정착방안’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경북 산업별 외국인 노동자 수요 분석을 통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 수립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장기정착형·전문인력 중심 정책 전환, 지역 거버넌스 구축, 외국인 근로자 정주지원 방안 마련 등의 전략을 설명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경상북도 이민정책 추진 방향‘’을 주제로 한 발표와 함께 대구·경북 지역의 외국인 인력 활용 및 구미시 발전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 노동자의 장기정착 지원,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확대, 외국인 기숙사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정책방향이 제시됐다. 또한 수도권과 지방 간 격차를 완화하고 고급인력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세제·보조금 지원 및 적극적인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23

구미시 만의 축제 정체성 확립 ‘라면 축제’ 글로벌화 해법 모색

새희망+ 구미시 정책연구위원회는 22일 정책연구위원과 축제 관련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리단상생센터에서 ‘구미 라면축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정책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구미 라면축제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 대표축제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국내외 축제 사례와 정책 환경을 바탕으로, 구미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생력을 갖춘 지속 가능한 축제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김병국 대구대학교 호텔관광학과 교수는 ‘구미 라면축제의 글로벌 발전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맡아 해외 선진 축제 사례를 분석하고 시사점을 제시했다. 이어 송재일 대구정책연구원 연구본부장, 홍순기 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 황병중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장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축제의 자생력 강화, 지역관광과의 연계, 브랜드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특히 ‘라면’이라는 대중적이고 친숙한 소재를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 확장하기 위한 실천 전략과 협력 모델 개발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한 축제의 주제성과 지역 산업 연계, 체험형 콘텐츠 다양화 등으로 관광산업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구미시 관계자는 “라면축제는 구미의 산업 자원과 먹거리 콘텐츠를 결합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큰 자산”이라며 “이번 현장토론회를 계기로 전문가들의 제언을 바탕으로 세계인이 즐기는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3년 출범한 새희망+ 구미시 정책연구위원회는 현장 실무와 연구 역량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정 싱크탱크다. 지난 2년간 각종 연구과제 수행과 정책 자문을 통해 시정의 실효성 제고에 기여해왔으며, 오는 7월 제2기로 재출범해 미래 전략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23

구미등 경북중북부지역 무역수지흑자 5.8% 감소

구미 등 경북중북부지역(김천·상주·문경·안동·영주·의성·봉화·예천) 의 지난달 무역수지흑자가 5.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경제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23일 구미세관에 따르면 지난 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9% 증가한 20억 6100만 달러를 기록한 반면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23.%나 늘어난 10억 46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3월 무역수지는 10억1500만 달러 흑자로 전년도 동월 대비 31억3400만달러 보다 5.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품목은 전자제품이 65.9%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알루미늄류(7.8%), 플라스틱류(6.5%), 화학제품(3.5%), 섬유류(3.5%), 기계류(2.8%), 광학제품(1.2%), 유리제품 (0.9%) 순으로 나타났다. 수출 국가는 중국이 36.3%로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미국(13.6%), 베트남(13.1%), 유럽(12.2%), 동 남아(6.5%), 홍콩(4.2%), 중남미(3.8%), 일본(2.5%), 중동(1.5%)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품목 역시 전자제품 비중이 83%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광학제품(7.0%), 기계류(3.2%), 화학제품 (2.6%), 비철금속류(1.8%), 섬유류(0.4%), 철강제품(0.1%)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 국가는 일본 비중이 30.5%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 동남아(30.2%), 베트남(16.4%), 중국(16.3%), 미국(3.4%), 유럽(1.7%), 중동(0.5%), 중남미(0.2%), 홍콩(0.2%) 순으로 나타났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23

경운대,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에 경북학당 설립

경운대학교가 경북도의 글로벌 인재 유치 전략인 ‘K-드림 프로젝트’의 일환인 ‘경북학당’ 거점 대학에 최종 선정돼 베트남 호찌민시와 우즈베키스탄 지자흐지역에 학당을 연다. 경운대는 2014년부터 베트남 산업무역부와 상호업무협약을 체결, 한-베트남 산학교류센터 설치, 현지 ‘케이 프로샵(K-Pro shop)’ 개설 등을 통해 베트남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2015년에는 호찌민3 세종학당을 개소하고 30여 개의 베트남 정부 기관 및 교육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우즈베키스탄과는 2019년 ‘중앙아시아 우수대학생 초청 연수 사업’ 운영, 2022년 우즈벡 보건부와의 협약, 2024년 지자흐 지역 세종학당 개소 등을 통해 교류를 확대해왔다. 경북학당은 경북도가 외국인 유학생 3만 명 유치를 목표로 추진 중인 전략사업으로, 도내 우수 대학이 해외 현지에서 직접 한국어와 경북학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글로벌 캠퍼스 모델이다. 경북 도내 대학 중 유일하게 2개소가 동시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둔 경운대는 이러한 교육 국제화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공 및 취업 연계형 한국어 교육과 경북의 문화·산업·교육에 대한 이해를 제공하는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지역 대학 진학–장학금 연계–취업 지원-경북 정주’로 이어지는 통합 유학생 유치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전주영 경운대 국제처장은 “우리 대학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을 획득한 글로벌 교육기관으로서, 이번 경북학당 2개소 동시 선정을 계기로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유치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학생의 유입뿐 아니라 지역 내 정주까지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국제화 모델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22

구미영상미디어센터, 지역 미디어 인재 양성 요람으로 우뚝

디지털 시대를 맞아 영상콘텐츠 교육과 창작 지원을 돕는 구미영상미디어센터가 청소년과 청년층은 물론 장년층까지 전세대를 아우르는 미디어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구미영상미디어센터는 경북 최초의 영상미디어센터로, 시민들이 영상 제작부터 상영, 편집까지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있어 인기가 더해지고 있다. □ 경북 최초의 영상미디어센터, 창작과 교육 공간 갖춰 구미영상미디어센터는 경북 최초의 영상미디어센터로, 시민들이 영상 제작부터 상영, 편집까지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있다. 디지털카메라, 캠코더, 삼각대 등 총 39종 212대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시민들에게 대여해 영상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1층에는 3D 상영과 7.1채널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을 갖춘 상영관, 미디어 라운지, 기자재실이 있으며 △2층에는 라디오 스튜디오, 1인 스튜디오, 편집실 등 영상 제작과 교육을 위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전시 컨테이너 6개 동으로 구성된 드림큐브는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제공하며, 시민들의 문화 감각을 자극하고 있다. □ 미디어 교육 확대로 디지털 격차 해소 구미영상미디어센터는 시민들이 영상 제작과 편집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다양한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21개 강좌가 개설돼 4,113명의 시민이 수강했으며, 영상 촬영·제작·편집뿐만 아니라 태블릿PC를 활용한 디지털 드로잉, 사진 촬영, 스피치, 스마트폰 활용 강좌 등 맞춤형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삼성전자와 협업한 ‘갤럭시 아카데미’를 통해 스마트폰 최신 기능과 애플리케이션 활용법을 교육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강좌는 무료 또는 최대 1만 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운영돼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 다양성 영화 상영으로 문화적 경험 확대 센터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독립·예술·다큐멘터리 등 다양성 영화를 정기 상영하며 시민들에게 폭넓은 영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총 43회, 119편의 영화를 상영했으며, 특별 영화 상영 11회(14편), 영화감독·배우와 함께하는 ‘코멘터리 상영회’ 10회를 진행해 깊이 있는 영화 감상을 지원했다. 코멘터리 상영회는 영화 상영 후 감독·배우와의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작품을 깊이 있게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내 영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 폭넓은 세대층 이용 센터 방문객 분석 결과, 0∼10대 8,344명(49%)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40대 3,755명(22%), 30대 3,401명(20%) 순으로 나타났다. 50대 이상 방문객도 990명(6%)에 달하며, 전 세대가 함께하는 미디어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용 유형별로는 시설 대관이 11,790명(69%)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중에서도 상영관 이용이 8,877명(75%)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미디어 라운지는 1,948명(17%)이 이용하며 시민들의 미디어 체험 및 창작 공간으로 활용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들에게 미디어 기술을 배우고 창작할 기회를 넓혀, 구미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문화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22

구미시, 미혼남녀 매칭 프로그램 개최

구미시는 19일 호텔 금오산에서 미혼남녀 60명이 참가한 가운데, ‘두근두근~ing’ 1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구미시가 주최하고 ‘함께만드는인구와미래연합회’가 주관했다. ‘두근두근~ing’ 행사는 연애와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자연스러운 만남을 유도하기 위한 미혼남녀 매칭 프로그램이다. 특히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구미시의 대표적인 인구정책 사업으로, 올해는 총 4기수로 확대 운영된다. 2기는 5월 17일, 3기는 8월 23일, 4기는 9월 20일에 각각 열릴 예정이다. 1기 참가자들은 팀빌딩, 점심 데이트, 포토 미션, 1:1 라운딩 토크, 커플 퀴즈 등 다양한 커플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본 행사 이후에도 ‘애프터 파티’, ‘팀별 자조모임’ 등 교류 기회를 이어가며 자연스러운 인연 형성을 돕는다. 참가자 모집은 지난 3월부터 진행됐으며, 구미시에 주소를 두거나 근무 중인 만 20세 이상 39세 이하 미혼남녀 440명이 신청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신청자들의 직종도 공공기관(93명), 대기업(134명), 중소기업(125명), 자영업(17명), 기타(71명) 등으로 다양했다. ‘두근두근~ing’는 2016년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총 756명이 참여해 131커플이 매칭됐고, 이 중 20커플이 실제로 결혼했다. 현재 5커플이 결혼을 준비 중이다. 시는 저출생 문제 해소를 위한 장기적 시책으로 이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새로운 인연을 기대하는 모든 참가자들에게 이번 자리가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단순한 만남을 넘어 깊은 인연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21

구미과학관 ‘2025년 생활과학교실 운영센터’ 선정

구미과학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과학창의재단의 ‘2025년 생활과학교실 지역운영센터 운영’ 공모사업에 2017년부터 9년 연속 선정돼 국비 5천만원, 시비 5천만원 등 사업비 1억원을 확보했다. 생활과학교실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복권위원회, 한국과학창의재단, 구미시의 후원을 통해 수행하는 사업으로, 지역사회의 과학문화 확산과 지역 과학교육 격차 해소를 목표로 한다. 전국 과학관 중에는 유일하게 구미과학관만이 운영센터로 지정됐다. 구미과학관은 수혜자 확장 및 맞춤형 프로그램개발, 지역 소외계층 지원강화, 과학문화 확산 등을 목표로 4월 21일부터 ‘찾아가는 과학교실’과 다양한 과학문화 행사를 운영한다. 올해는 약 36개 기관을 대상으로 총 2100여 명이 과학 교육·문화·체험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구미과학관은 2024년 전국 생활과학교실 성과 평가에서 ‘우수’등급(전국 4개 기관 선정)을 받았다. 다양한 수혜 대상 발굴, 과학문화 확산,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다양성 및 전문성 강화, 과학교육 효과성 검증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미시는 관계자는 “생활과학교실은 소외계층의 교육격차 해소뿐 아니라 많은 시민이 과학문화를 쉽게 접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구미과학관이 지역의 교육, 문화 활동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구미과학관 생활과학교실과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구미과학관 홈페이지(http://www.gumisc.or.kr)를 참조하면 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