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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시, 亞육상 자원봉사자 직무 교육 실시

구미시는 16일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글로벌관 다목적홀에서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자원봉사자 직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구미시종합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대회 운영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들의 현장 대응 능력과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했다. 교육에는 자원봉사자의 기본 역할과 근무수칙, 안전 관리 요령, 응급상황 대응 방안 등 실질적인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각 분야별 리더 자원봉사자와 배치 부서 공무원들이 함께 참여해 현장 내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하고, 신속한 의사소통과 유기적 운영 기반을 다졌다. 특히 이번 대회는 아시아 43개국에서 2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국제 행사로, 외국 선수단과의 원활한 소통과 응대를 위한 문화적 민감성과 친절 교육도 강조됐다. 자원봉사자들은 언어 장벽을 넘어서는 미소, 배려, 존중의 자세를 익히며 국제 손님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대회는 구미를 세계에 알릴 기회이며, 자원봉사자 한 사람 한 사람의 모습이 곧 구미의 인상을 좌우한다”며 “언어는 달라도 미소와 배려는 만국공통어인 만큼, 재치 있고 따뜻한 응대로 구미의 품격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오는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아시아 45개국 중 43개국에서 2,000여 명의 선수단과 임원, 심판이 참가하는 아시아권 최대 규모의 권위 있는 육상대회다. 대회 기간을 포함한 7일간 연인원 1,2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운영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18

행정 선도도시 구미시, 시군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구미시가 15일 경북도가 실시한 ‘2024년 실적 시군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구미시는 이번 평가에서 △정부 국정과제 연계 정책 실적 △행정역량 △인구정책 △디지털 혁신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우수기관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상사업비 1억 원과 포상금 1천만 원의 인센티브도 확보했다. 이번 성과는 체계적인 지표 관리와 전략적 실행력의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지표 실적 향상을 위해 수시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부진 신규 지표에 대해서는 해당 부서 면담 및 현장 점검을 병행해 문제를 조기에 파악하고 개선책을 마련해왔다. 또한 시는 내년도 평가를 대비해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지표 고도화 및 우수사례 발굴에도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평가 전반의 실질적인 개선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시군평가는 매년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행정역량과 정책 추진실적을 정량·정성 부분으로 나눠 평가하는 제도다. 2024년에는 정량 95개, 정성 10개 지표를 통해 국정 목표 및 도 역점시책에 대한 추진 성과를 평가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3년 연속 우수 시군 선정은 단순한 성과가 아닌,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혁신을 거듭해온 전 직원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시민과 같은 눈높이에서 적극적으로 행정을 추진해나가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18

하이엠케이 구미공장 준공…친환경 EV차 생산 선도

알루미늄 부품 제조업체 하이엠케이(주)는 15일 구미국가산업단지 제3단지 에서 750억원 투자규모의 구미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날 준공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LS전선 구본규 대표이사, 하이엠케이㈜ 조정우 대표이사 및 회사 임직원을 비롯한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하이엠케이㈜는 국내의 LS머트리얼즈와 오스트리아 소재의 세계적인 알루미늄 제조기업인 HAI가 합작 설립한 회사로, 지난해 1월 30일 경상북도·구미시와 750억원 투자, 신규고용 50명을 계획으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여, 지난달 17일부터 공장동 및 부대시설을 착공, 올해 5월 준공했다. 금번 신설되는 구미공장에서는 세계적으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친환경 EV차량의 생산 증가 추세에 대응하여, 국내의 준비된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HAI사 알루미늄 선진 압출 기술을 이전받아 친환경 EV(전기차)차량용 알루미늄소재 부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투자사인 HAI는 1939년 하메레르(Hammerer)가문이 오스트리아에 설립한 알루미늄 압출 회사로 2007년에 확장을 시작하여 2022년은 매출 9억9000만 유로( 한화 약 1.3조원) 달성하였으며, 현재 약 1900명의 직원이 오스트리아, 독일, 폴란드, 루마니아 등 4개국 8개 공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주요 생산제품은 전기자동차의 주요 알루미늄 구조물인 EV Side Sill, BPC Profile, Crash Box이며, 이는 국내 주요 자동차사의 플래그쉽 차량의 전기차 모델에서 요구하는 압출재 품질에 대응 가능한 기술 및 품질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지속성장이 기대된다. 특히, EV Side Sill, BPC Profile은 차량 Battery Pack을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국내 자동차사에서는 철재 또는 알루미늄에 철재가 보강된 형태를 사용하고 있으나, 하이엠케이㈜는 철재료 보강 없이 고강도 알루미늄만으로 고객사에서 요구하는 특성을 만족할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하이엠케이㈜ 구미공장 준공식을 함께하게 되어 기쁘고, 향후 하이엠케이㈜가 친환경 EV차 글로벌기업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15

워라밸! 일과 삶의 관계, 인문학적으로 성찰

구미상공회의소와 iM뱅크는 15일 구미상공회의소 2층 대강당에서 ‘제39회 구미CEO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윤재호 구미상의 회장과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성병모 구미세무서장, 김종렬 구미세관장, 민경대 순천향구미병원장, 최재윤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학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상공의원,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구미CEO포럼 세미나는 조찬, 개회 및 인사, 강연, 폐회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정재찬 한양대학교 국어교육학과 교수가 연사로 초빙되어‘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 – 업의 본질에 관하여’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정재찬 교수는 일과 삶의 관계에 대해 인문학적으로 조망하며, “사람들은 ‘워라밸’에서 일과 삶을 대립으로 간주하고 있지만 ‘일도 인생이고 삶도 인생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인생을 사랑하는 자는 그 둘 중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으며 편애하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 정재찬 교수는 ‘시를 잊은 그대에게’, ‘그대를 듣는다’,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 등 다수의 저서를 통해 문학과 삶을 잇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으며, tvN ‘어쩌다 어른’, JTBC ‘차이나는 클라스’ 등 다양한 방송활동을 통해 인문학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15

“자녀마음 이해하는 것이 건강 가정 출발”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관장 최선지)는 14일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70여명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자녀 마음 이해하는 부모 되기’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자녀의 감정과 심리를 이해하고, 부모와 자녀간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되어 글로벌NLP코칭아카데미 권종희 소장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열띤 호응을 보였다. 참가 학부모 김모씨(41) 는 “아이의 행동 뒤에 숨은 감정을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며 “부모의 말이 바뀌어야 한다는 말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매일 아이랑 씨름하느라 제 감정도 북받칠 때가 많았는데요, 오늘 강연 듣고 나니 ‘아,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하는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 구미도서관 최선지 관장은 “부모가 자녀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곧 건강한 가정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학부모님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특강은 오는 21일 ‘미래교육의 방향과 핵심 변화’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강연에서는 급변하는 사회와 기술 환경 속에서 교육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으며, 우리 아이들이 준비해야 할 핵심 역량은 무엇인지에 대해 전문가의 통찰을 들을 수 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15

구미 복지사각지대 이웃 ‘밀착형 안전망’ 촘촘하게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적극 신고해주세요” 구미시가 생활 위기가구를 조기에 파악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위기가구 신고 포상금 제도’가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제도는 지난해 7월 조례 제정을 통해 본격 시행됐으며, 지난해에는 총 11건에 대해 포상금이 지급됐다. 올해 들어서도 현재까지 11건의 신고가 접수됐고, 이 중 2건은 포상금이 지급됐으며 나머지 9건은 공적지원 대상 여부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위기가구로 신고된 사례가 기초생활보장 등 공적지원을 받게 되면 신고자에게는 5만 원 상당의 구미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단 1인당 연간 지급 한도는 20만 원이다. 시는 이 제도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지원 체계를 가동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고 대상은 소득 단절이나 월세·공공요금 체납 등으로 생계가 어려운 가구, 질병․장애 등 건강문제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 우울·자살 암시·정신질환·알코올 의존이 의심되는 가구 등이다. 주거 환경이 열악하거나 학대·방임 등 위기 상황에 놓인 가구, 가족이나 이웃과 단절돼 돌봄이 필요한 사회적 고립 가구도 포함된다. 신고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가능하다. 복지위기 알림앱을 비롯해 카카오톡 채널 ‘구미희망톡’, 보건복지상담센터(129),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이정화 복지정책과장은 “주변 이웃을 향한 작은 관심이 위기를 예방하고, 누군가에게는 삶의 희망을 되찾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제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구미시 복지정책과 희망복지지원팀(054-480-5143)으로 문의하면 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15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구미차병원 개원 25주년 기념식 개최

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병원장 김재오)은 지난 12일 개원 25주년을 맞아 본원 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재오 병원장과 주요 보직자를 포함한 교직원 100여 명이 참석해 지난 25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50년을 향한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신경외과 권태형 교수, 심장내과 이주환 교수 외 16명의 교직원이 우수 교직원 표창을 받았으며, 환자 확인 표창, 타임아웃 표창, 근접 오류 표창, 손위생 표창, 친절직원 시상 등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식후에는 본원 중앙정원에서 ‘환우들과 함께하는 희망콘서트’를 주제로 한 버스킹 공연이 열려, 감성적인 음악과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축하 분위기를 더했다. 김재오 병원장은 “구미차병원은 지난 25년간 경북 서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사회와 교직원 여러분들의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와 최신 의료 환경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00년 개원한 구미차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응급의학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여 중증응급환자를 직접 진료하고 365일 응급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경북 유일 신생아집중치료센터, ERCP(내시경역행담췌관조영술), 인터벤션(중재적시술) 등의 전문의 및 최첨단 의료장비 보강으로 경북 서북부 지역의료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최근 중환자실 수준의 의료장비를 탑재한 전담 구급차 ‘Mobile ICU’ 시범사업에 선정돼 10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14

구미아시아육상대회 준비 끝… 27일 개막

구미시가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모의 본격적인 여정에 돌입했다. 구미아시아육상대회 조직위원회는 14일 시청 대강당에서 관내 경찰·교육·체육 관계자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보고회를 열고 경기 운영부터 도시 인프라, 교통·안전 대책까지 전반적인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구미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경기장 시설 보강과 함께 도시 환경 전반을 정비했다. 주 경기장인 구미시민운동장 육상트랙은 세계육상연맹(WA) Class 1 인증 등급으로 교체됐고, 전광판 추가 설치, 조명탑 LED 교체 등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시설 개선이 이뤄졌다. 도심 전역에 걸쳐 방문객을 위한 환경 정비도 마쳤다. 주요 도로는 재포장과 차선 도색을 완료했으며, 음식점 화장실과 숙박시설도 일제 정비해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구축했다. 경기장 인근에는 꽃 식재와 경관 개선도 병행했다. 교통·안전 대책도 철저히 마련됐다. 구미시는 경기장과 주요 거점 간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임시 주차장을 확보해 관람객의 이동 편의를 높였다. 선수촌과 경기장에는 24시간 의료반이 상주하고, 경찰·소방 등 유관 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긴급 상황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오는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간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1975년 서울, 2005년 인천에 이어 2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이며, 기초자치단체가 단독 개최하는 것은 구미시가 처음이다. 43개국에서 선수단, 임원, 심판, 언론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특히 카타르의 세계 정상급 높이뛰기 선수 무타즈 에사 바르심과 한국의 우상혁이 맞붙는 명승부가 예고되며 육상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장호 대회조직위원장은 “전 부서와 유관 기관의 긴밀한 협력으로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됐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구미가 문화·경제·관광 분야에서 한 단계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14

구미시 정신질환자 안정 정착 기반 조성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정착과 자립을 돕기 위해 운영 중인 ‘구미회복지원센터’가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구미회복지원센터는 2022년 11월 개소 후 올해 4월 말 기준 일상생활 지원 1848건, 건강관리 지원 1262건, 취업지원 762건, 회원 자치활동 3017건, 동료지원 활동 771건, 체험주택 지원 3명 등 총 7천 건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경북 도내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회복지원센터는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정착과 독립을 돕기 위한 선도사업으로, 중증 정신질환자 중 자·타해의 위험이 낮고 자립 의지를 가진 이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회복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1차 연도(도입단계)에는 건강관리와 일상생활, 당사자 활동을 중심으로 기초역량을 다지고, 2차 연도(발전단계)에는 취업 활동과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사회 복귀를 지원한다. 3차 연도(완성단계)에는 체험주택을 통한 주거 자립을 도우며 독립생활 기반을 마련한다. 센터는 구미시 금오시장로1길에 1만253.8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현재 3명의 전담 인력이 상시 운영을 맡고 있다. 단순한 이용자 참여를 넘어 이용자 스스로가 주체가 되는 자치활동과 동료 간의 상호지지를 통해 자립 동기를 부여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도록 돕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회복과 자립의 사례도 눈길을 끈다. 회복지원센터를 이용 중인 김모 씨는 지난해 3개월간의 체험주택 서비스를 성실히 이수한 후, 현재는 민간 주택에서 단독으로 거주하며 완전한 독립에 성공했다. 특히 자립 이후 원가족과의 관계가 크게 개선됐고, 김 씨와 부모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이는 단순한 일상 회복을 넘어 관계의 회복까지 이끌어 낸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회복지원센터는 단순히 치료에 그치지 않고, 정신질환자가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립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신건강 회복 모델 확립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회복지원센터 사업은 정신건강 문제로 인해 독립생활과 회복이 필요한 구미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054-444-0199)로 하면 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12

부정유통 구미사랑상품권 일제단속

구미시는 구미사랑상품권의 부정 유통을 차단하고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7일부터 28일까지 ‘부정유통 일제단속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단속은 지역 내 상품권 가맹점 1만6,300여 개소를 대상으로 하며, 가맹점 등록사항 및 운영 실태 전반에 대한 점검이 이뤄진다. 주요 점검 항목은 △가맹점 허위등록 △등록제한 업종의 영업 여부 △물품 판매 또는 용역 제공 없이 상품권 수취 행위 △결제 거부 및 현금과의 차별 등 기타 부정 유통 행위다. 시는 운영대행사인 ㈜나이스정보통신과 함께 합동점검반 4개 조를 편성해 현장 단속에 나선다. 1차적으로 이상거래 탐지시스템을 통해 추출·분석한 의심 거래 가맹점을 우선 조사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시민 제보를 통한 감시도 병행된다. 시는 ‘부정유통 주민신고센터’를 일자리경제과(054-480-2623)와 구미사랑상품권 고객센터(1661-0539)에 상시 운영 중이다. 점검 결과 위반 사실이 확인된 가맹점에 대해서는 시정 권고, 가맹점 등록 취소, 부당이득 환수,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이 내려지며, 위반 행위의 중대성에 따라 경찰 수사도 의뢰할 방침이다. 박영희 일자리경제과장은 “구미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부정유통을 강력히 차단해 상품권의 신뢰를 높이고,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12

아시아의 맛 한자리… ‘아시안 푸드 페스타’ 개최

2025 구미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기간을 맞아 구미 전역에 아시아 각국의 다채로운 먹거리 축제인 ‘2025 아시안 푸드 페스타’가 열린다. 대회 기간인 27일부터 31일까지 구미복합스포츠센터 주차장은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터키 등 아시아 5개국의 대표 음식은 물론 구미 로컬 맛집의 다양한 메뉴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다. 총 32개 부스로 구성된 행사장에는 지역 상인이 직접 참여하는 ‘로컬 맛집존’과 간편한 길거리 음식을 판매하는 ‘푸드 트럭존’, 구미 대표 식품기업이 참여하는 ‘G-푸드마켓존’이 각각 운영된다. 쭈꾸미 전문 브랜드 ‘낭만연구소’, 마카롱을 선보이는 ‘이티당충전소’, 수제 떡으로 알려진 ‘인사동떡집’ 등 지역 식품기업들도 참여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 ‘구미당김’ 수제맥주와 구미빵 ‘베이쿠미’를 맛볼 수 있는 시식 공간도 마련된다. 마술쇼, 인형극, 버스킹 공연, ‘오징어게임 시즌2’ 체험존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다양하게 구성된다. 쾌적한 취식 공간도 따로 마련돼 관람과 식사가 동시에 가능하도록 배려했다. 선수촌이 위치한 인동동 일대는 밤이 되면 또 다른 즐거움이 시작된다. 인동시장과 인동로데오거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은 5월 23일 개장을 시작으로 대회 기간 동안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밤 10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총 21개 팀이 참여하는 구미 대표 맛집들의 길거리 음식은 물론 프리마켓과 체험 부스, 거리 공연이 야시장을 풍성하게 채운다. 클래식 연주와 버스킹, 번개 경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이어진다. 특히 ‘레트로 사진관’, ‘캐리커처’, ‘풍선 아트’, ‘거리 마술’, ‘살아있는 미술관’ 같은 감성 체험 콘텐츠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야시장 곳곳에는 LED 조형물과 대형 보름달 포토존이 설치돼 밤 풍경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아시아육상대회를 통해 국제 스포츠 행사는 물론 구미의 맛과 멋을 전 세계에 소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11

“건강한 식생활로 우리 아이 건강 챙겨요”

구미보건소는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4차례에 걸쳐 임산부와 영유아 보호자 130명을 대상으로 영양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영양플러스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영유아를 위한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주제로 진행됐다. 영양취약계층의 식생활 관리 능력을 높이고, 영유아기의 올바른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목적을 뒀다. 영양플러스사업은 가구 규모별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이면서, 빈혈, 저체중, 비만, 영양 섭취 불량 등 위험 요인을 가진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다. 대상자에게는 6개월에서 최대 1년간 맞춤형 영양교육과 상담이 제공되며, 필수 영양소가 포함된 보충식품도 함께 지원된다. 구미보건소는 사업대상자에게 매월 다양한 주제로 집합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 1회 가정방문을 통해 개별 상황에 맞춘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지원은 생애주기별 바람직한 식습관 정착을 유도하고,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임명섭 보건소장은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관리는 평생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보다 체계적인 영양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11

“국비 9800억원 확보” 전 직원 전방위 대응 나선다

구미시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국가투자예산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국비 확보를 위한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이번 보고회는 김장호 시장 주재로 열렸으며, 각 국비사업 담당 국장 및 과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2026년 국비 9800억 원 확보를 목표로 발굴한 사업들에 대해 각 사업별 추진 현황과 향후 대응 계획을 공유하고, 부처별 협의 상황과 보완 사항을 논의했다. 내년도 주요사업으로 사회간접자본(SOC) 분야는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도개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구미~신공항」철도 건설 △구미 제3국가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1~3산단 연결교량 건설」 △구미~군위간 고속도로 개설 △「동구미역」신설[대구경북선(서대구~의성)] 산업·경제 분야는 △반도체 웨이퍼 공정장비용 소재부품 테스트베드 △인공지능기반 생성형 디지털콘텐츠 산업육성 지원센터 구축 △S반도체·E전자·R배터리 산업고도화를 위한 지역특화 자율제조 확산사업 △창업거점 스타트업 필드 구축사업 △GaN 에피웨이퍼 제조 테스트베드 구축 △자율제조용 온디바이스-AI테스트베드 △문화로 상권활성화사업 문화·교육 분야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구미산업화역사관) 건립 △국립청소년 디지털 교육관 건립 △구미시 제2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국립 구미 잡스페이스 건립 △금오공과대학교 글로컬대학 지정 △청년문화센터「아이두케어」건립 환경·농업 분야는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구미 펫테크 산업지원센터 구축사업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녹색융합클러스터 조성 △4단지 처리구역외 2개소 노후하수관로 정비공사 △동지역 농기계 임대사업소 신축 등이 논의됐다. 구미시는 부처 예산요구서 제출 및 기획재정부 심의 시기를 고려해 사업별 대응전략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정부 중점 투자분야와 연계한 지역 맞춤형 신규사업을 추가 발굴해 국비 확보 기반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국비 확보는 단순한 예산 확보를 넘어, 지역의 성장 방향을 정부 정책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전략적 행정”이라고 강조하며, “이달부터 정부 예산편성이 본격화되는 만큼 부처별 정책 흐름을 수시로 파악하고, 맞춤형 대응 방안을 마련해 정부 예산안에 구미의 미래가 담기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08

구미시 ‘여성친화기업’ 공개모집… 경북 최초 인증사업 본격화

구미시가 경북 최초로 ‘2025년 여성친화기업 인증 사업’을 도입하고, 오는 5월 28일까지 참여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여성 고용안정과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근무환경 조성에 앞장선 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여성이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구미시 관내에서 2년 이상 사업장을 운영 중인 중소기업 중 상시 근로자 수가 10인 이상 300인 미만이며, 여성 근로자 비율이 10% 이상인 사업장이다. 시는 △성평등 기반 △여성 고용 및 복지 현황 △일‧가정 양립 지원 등 세부 인증기준에 따라 서류 및 현장 심사를 실시한 뒤, 심의를 거쳐 7개 기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여성친화기업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며, 최대 2천만 원(자부담 10%) 규모의 기업환경 개선비가 지원된다. 이와 함께 여성근로자 편의시설 개선, 기업 홍보, 성희롱 예방 교육 등 다양한 행‧재정적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또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의 ‘워라밸 일자리 장려금’ 및 컨설팅, 구미상공회의소의 ESG 바우처 지원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추가 지원도 마련돼 있어 기업들의 실질적인 혜택이 기대된다. 시는 6월 중 서류 및 현장 심사를 완료하고, 7월부터 인증서 수여, 현판 전달, 컨설팅, 환경개선비 지원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연말에는 만족도 조사를 통해 사업 효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운영 방향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은 곧 도시의 경쟁력이자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이번 여성친화기업 인증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은 더 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여성은 경력 단절 없이 지속 가능한 삶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07

“아시아 별 몰려온다” 구미亞육상대회 흥행 ‘시동’

‘아시아 육상스타들의 대잔치’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간 구미시민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구미가 아시아 최고의 육상 도시로 뜨겁게 달아 오른다. 이번 대회는 서울(1975년), 인천(2005년)에 이어 2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아시아육상선수권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당초 1,2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 이번 대회는 참가 대상 45개국 중 43개국이 참가하며, 선수단 1,197명을 포함해 임원, 심판, 국내외 언론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구미를 찾는다. 역사상 최다 인원과 국가가 참가하는 대회로 기록될 전망이다. □ 치열한 국가 대항전… 한국 대표팀 115명 출전 지난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등 115명이 선발돼 참가국 중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일본 101명, 중국 93명, 인도 89명 등 아시아 육상 강국들이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해 메달을 향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총 45개 종목이 열리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규모를 넘어 경기력 측면에서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할 예정이다. 9월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을 앞두고 열리는 만큼,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대거 출전해 세계 정상급 기량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 ‘우상혁 vs 바르심’… 하이점프 빅매치 기대 대회 흥행의 중심에는 높이뛰기 빅매치가 있다. 카타르의 바르심 선수가 출전을 확정지었고, 최근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30m를 기록한 한국의 우상혁 선수와의 맞대결이 예고돼 있다.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와 한국신기록 보유자의 격돌은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 이 외에도 △중국의 포환던지기 스타 송지아위안과 펑빈 △파키스탄의 창던지기 강자 아르샤드 등 각 종목 세계적 스타들이 구미를 찾는다. 국내 선수단 중에서는 단거리 유망주 나마디 조엘진, 구미시청 소속 손경미·주승균·이상국(지도자), 구미 금오고 소속 ‘고교생 토르’ 박시훈 선수 등이 참가해 금빛 질주를 예고한다. 특히 조하림 선수는 선발전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이번 대회 활약이 기대된다. □ 경기장 시설은 국제 최고 수준… 지역경제 파급도 구미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시민운동장에 WA Class 1 인증을 획득한 최고 수준의 경기 인프라를 구축했다. 전광판 추가 설치, 조명탑 LED 교체 등 체육시설을 정비하고, 숙박업소와 음식점 리모델링, 주요 도로 재포장 등 도시 전반의 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선수단의 숙박과 식사가 모두 지역 내에서 이루어지며, 교통·관광·외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아시안푸드페스타·야시장 등 볼거리도 풍성 대회 기간에는 구미의 대표 행사인 낭만야시장과 아시안푸드페스타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돼, 국제 관람객과 시민이 함께 즐기는 문화의 장이 펼쳐진다. 스포츠와 관광, 문화를 결합한 이번 행사는 구미의 매력을 아시아 전역에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대회 조직위원장은 “역대 최대 규모의 참가에 걸맞게, 이번 대회가 역대급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구미가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06

삼성전자 구미지원센터, ‘나눔 키오스크’로 성금기탁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구미지원센터(센터장 류일곤)는 ‘나눔 키오스크’를 통해 모금된 성금 1006만 7000 원을 구미시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12일까지 약 3주간 사업장 내 나눔 키오스크를 통해 임직원 1481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했다. 성금은 구미시 관내 저소득 한부모가정과 자녀를 양육하는 위기가구에 월 10만 원씩 1년 이상 지원하는 구미시 ‘새 희망 행복나눔’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구미지원센터의 ‘나눔 키오스크’는 사원증을 단말기에 태깅하면 1회 1000 원이 기부되는 방식으로, 손쉽게 일상 속 기부를 실천할 수 있다. 특히 작은 정성이 모여 큰 힘을 발휘하는 점에서 직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 구미지원센터는 지난해에도 같은 방식으로 총 1억 7천만 원의 기부금을 모금해 경북공동모금회 및 굿네이버스를 통해 소외계층 아동의 생계 및 의료비 등으로 지원한 바 있다. 류일곤 센터장은 “임직원들의 정성이 위기가정 아동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나눔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구미시는 ‘새 희망 행복나눔’에 관심 있는 기업과 단체, 개인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참여 방법은 구미시 복지정책과 복지자원팀(054-480-5122) 또는 구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054-453-8552)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06

구미시, 카드수수료 최대 50만 원 지원…소상공인 혜택

구미시는 7일부터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지원 강화를 위한‘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2024년도 연 매출액이 1억 원 이하인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지원금은 전년도 카드 매출액의 0.5%를 기준으로 최소 5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접수되어 서류검토 후 계좌 입금되며 1인이 2개 이상의 사업체를 가지고 있는 경우, 사업장별로 신청 가능하다. 단, 2025년 1월 1일 이전에 폐업한 업체, 사업자 미등록업체, 본인 명의 계좌로 입출금이 불가능한 사업자, 유흥 및 도박 관련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2025년 5월 7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이며, 온라인 접수(https://행복카드.kr) 또는 경상북도 경제진흥원(구미시 이계북로 7, 105)과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제출 서류는 사업자등록증과 통장 사본이며, 방문 접수 시 접수처에 비치된 추가 서류를 작성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경제진흥원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현장접수처(1800-8730) 또는 구미시청 일자리경제과(480-2613)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약 7700여 개의 소상공인 사업장에 카드수수료를 지원해, 고정비 절감과 경영 안정화에 도움을 제공한 바 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06

구미시립중앙도서관, ‘2025 세대공감 맞춤도서’ 10권 선정

구미중앙도서관이 시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2025 세대공감 맞춤도서’ 10권을 최종 선정했다. ‘세대공감 맞춤도서’는 구미시가 세대별 관심사와 생애주기에 맞춘 도서를 통해 책 읽는 생활문화를 확산하고자 기획한 독서문화진흥 사업이다. 선정은 어린이, 청소년, 일반, 지역작가 등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선정도서는 △어린이부분의 기소영의 친구들(정은주), 리보와 앤(어윤정), 감정 호텔(리디아 브란코비치) △청소년부문의 율의 시선(김민서), 왝왝이가 그곳에 있었다(이로아), 비스킷(김선미) △일반부문의 대온실 수리 보고서(김금희), 봄밤의 모든 것(백수린), 나의 돈키호테(김호연) △지역작가부문의 나에게 주는 상(이숙현)이다. 시민 추천 도서를 중심으로 부문별 후보도서 5권을 선정하였고 독서문화진흥위원회 회의를 거쳐 어린이·청소년·일반 부문별 3권, 지역작가부문 1권, 총 10권이 최종 선정됐다. 독서문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도서를 선별하려고 노력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독서로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세대공감 맞춤도서는 시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에 비치되며, 함께 읽기 캠페인, 도서 전시, 작가 북토크 등 다양한 세대공감 독서문화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이선임 도서관장은 “이번 맞춤도서를 통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책을 함께 읽고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01

구미시, 亞육상경기대회 앞두고 국제 교류 ‘활발’

구미시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아시아권 국가 및 주요 국제도시들과의 외교 협력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 시는 아시아육상연맹 회원국 45개국 중 주한 외교공관을 보유한 국가의 고위 외교관들을 대회 개회식에 초청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20여 개국의 대사관 및 총영사관을 직접 방문해 구미시와 대회를 홍보하는 등 활발한 외교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개회식 당일인 5월 27일에는 주한 외교단을 대상으로 글로벌 협력회의와 시티투어 등을 진행하며 국제 우호 증진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시는 일본 오츠시, 중국 창사시·선양시·광안시 등 국제 자매우호도시 관계자와 각국 육상협회 관계자 등 약 10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초청해 스포츠를 매개로 한 교류와 우호 관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문화 교류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시는 중국의 자매우호도시 5곳(창사시, 선양시, 광안시, 웨이난시, 이우시)을 대상으로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기념 국제 청소년그림공모전’을 연초부터 접수 중이다. 현재까지 230여 점이 접수됐으며, 우수작은 대회 기간 중 박정희체육관에 전시해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지난 4월 29일과 30일에는 중국 창사시의 명문 사즈탕(砂子塘)초등학교 해외연수단 25명이 구미를 찾아 지역 청소년들과 문화 교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왕산초등학교(교장 서보윤) 학생들과 클래식 공연과 합창을 통해 교류한 데 이어, 강동청소년문화의집에서 드론체험, 댄스공연, 서예, 낭송 활동 등을 통해 양국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본 행사는 양 도시 간 협력의 결과로, 한중 청소년 간 문화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2022년 대회 유치 당시 팬데믹으로 인해 국제 교류가 제한됐지만, 이제는 본격적으로 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구미시의 국제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문화·관광·경제·산업 전반에서 실질적 국제협력의 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