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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시 로컬푸드직매장 선산휴게소점 개장

구미시는 지난 23일 중부내륙고속도로 선산휴게소에서 구미시 로컬푸드직매장 선산휴게소점 개장식을 개최했다.2008년부터 농민단체에서 운영해 온 행복장터를 새 단장한 로컬푸드직매장 선산휴게소점은 (재)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이사장 김장호)가 운영한다.이곳에서는 농가에서 직접 출하한 로컬푸드직매장 금오산점의 농특산물이 냉장탑차로 매일 배송돼 소비자에게 최상의 품질을 제공할 예정이다.(재)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지난해 로컬푸드직매장 금오산점을 개장해 첫해 23억원, 올해 8월 현재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구미시의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먹거리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구미시는 선산휴게소점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구미의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중간 유통 없이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소비자들은 신선한 농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으며, 구미시의 다양한 농특산물 홍보로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기후변화와 기자재값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판매 걱정 없이 농작물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직거래 활성화에 노력하겠다”며 “농가는 맛있고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에 더욱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했다.한편, 구미시 로컬푸드직매장 선산휴게소점은 중부내륙고속도로 선산휴게소 내 양방향에 위치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25

구미 도심 ‘동서 관통’ 고속도로 생긴다

1970년 구미시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경부고속도로 개통 이후 54년 만에 도심을 동서로 관통하는 고속도로가 건설된다.25일 구미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주재로 개최된 ‘2024년 제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이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대구·경북 신공항 이전에 따른 물류 이동을 원활히 하기 위한 것으로, 구미에서 중앙고속도로(군위군 효령면)까지 21.2㎞, 4차로의 도로를 신설한다. 추정 사업비는 약 1조 4965억원이다.그동안 김장호 구미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통령실, 국회, 정부세종청사 등 관계 기관을 방문하며 항공물류 수송의 필요성과 고속도로 및 IC(2개소)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그 결과, 지난해 9월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0월 사전타당성조사 착수를 밝히며 사업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고, 이번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용역 착수를 앞두고 있다.구미∼군위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구미는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영천고속도로 등 기존 교통망과 신공항이 연결돼 경북 중서부권의 중요한 교통축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특히, 노선의 대부분이 구미시를 통과하고 지역 내에 IC 2개소가 설치됨에 따라, 도심의 상습 정체가 해소되고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구미 지역 어디서든 통합신공항까지의 접근 시간이 20분 이내로 단축된다.고속도로 신설은 구미 국가산단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구미시는 통합신공항과의 거리가 불과 10㎞에 인접한 국가산단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경상북도 항공 수출액의 93%, 수출입 물동량의 48%를 차지하는 항공수출의 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또 IT 전자, 광학 등 경박단소형 고부가가치 제품을 주요 수출 품목으로 하고 있어 신공항 개항과 고속도로 신설은 기존 산단 입주기업의 물류비 절감과 수출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여기에 방산혁신클러스터, 반도체 특화단지, 기회 발전 특구 지정 등 대형 국책과제 선정으로 구미 국가산단의 재도약이 기대되고 있고, 노후산단 재생사업과 현재 분양 중인 제5국가산업단지와의 연계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이 될 것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통합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중서부권 광역 발전의 시대를 열 것”이라며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구미가 공항 경제권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25

경운대 작업치료학과,‘감각발달재활사’자격 취득 교과과정 운영…취·창업길 열어

경운대학교 작업치료학과가 감각발달재활사 자격 취득을 위한 자격인증 교과과정을 개설·운영하며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취·창업 진로를 제공하고 있다.감각발달재활사는 성장기 장애아동의 인지, 의사소통, 적응행동, 감각·운동 등의 정신적·감각적 기능향상과 행동발달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보건복지부 고시에 의해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특히, 바우처가 적용되는 아동발달센터 창업 시에 감각발달재활사 자격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최근 발달장애가족에 대한 국가의 책임 강화가 공감대로 형성되며 발달재활사의 국가자격화 추진을 담은 법안이 발의되는 등 앞으로 관련 인력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경운대 작업치료학과는 이미 2020학년도부터 자격취득에 필요한 모든 요건을 충족한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어 졸업과 동시에 자격 취득이 가능하다.졸업한 재학생들이 아동발달센터 창업하거나 전국 아동발달센터와 장애아동 재활 관련 기관에 취업하는 등 돋보이는 성과를 내고 있으며, 아동발달센터를 창업한 선배를 초청, 멘토링을 통한 학과 진로 설계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최근 멘토로 후배들을 지도한 졸업생 전슬기 꽃가람감각통합발달센터 대표는 “이미 경운대 작업치료학과의 졸업생들이 감각발달재활사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또 후배들이 흥미를 가지고 관련 업계로 진출하기를 원하고 있어 창업 사례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조영남 작업치료학과장은 “학과 재학생들이 다양한 기관에 취업하거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한편, 경운대 작업치료학과는 최근 세계작업치료사연맹 국제 교육 인증을 획득했으며, 매년 90% 이상의 국가시험 합격률과 졸업 시 작업치료사 국가면허 외에도 감각발달재활사 자격, 보공학사 국가자격, 인지활동지도사 자격 등 다양한 자격 취득을 통해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22

대형 행사로 북적이는 구미…들썩이는 골목경제

구미시가 연이은 각종 전국 단위행사와 국제 대회, 스포츠·문화축제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시는 관광 비수기인 8월부터 9월까지 전국기능경기대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 KPGA 골프존-도레이 오픈,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 LG 드림페스티벌 등 총 6개의 대형 스포츠·문화 행사를 개최한다.이 행사들로 인해 10만 명의 방문객이 구미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숙박, 음식, 카페, 상점 등 소상공인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시는 방문객들이 지역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숙박시설과 식당 등에 안내 홍보물을 제작하고, 환경 정비와 위생 점검, 숙박비 인상, 불친절 행위 단속 등으로 글로벌 도시 구미의 이미지에 맞게 쾌적한 관광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또 지역 문화와 특산물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념품 전시, 기업 제품 홍보·판매 부스를 운영하고, 지역 식당 이용과 관광기념품 구매를 유도할 계획이다.특히,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에 참가하는 중·일 선수단 500여 명은 성리학역사관과 삼성, 농심 등을 탐방하며,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 참가자들은 구미시티투어를 통해 지역 명소와 맛집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1년 중 가장 조용한 8월, 9월에 다양한 대형 행사를 유치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했다”며 “구미시가 가진 다양한 자원과 매력을 최대한 활용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22

구미시, 제19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 최종보고회 개최

구미시는 지난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장, 부시장 및 TF 추진단, 유관기관, (사)한농연연합회 임원, 대행업체 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에서는 대행업체의 총괄 보고에 이어 분야별로 준비상황을 공유하고 최종 점검했으며, 행사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대처 방안을 마련했다.특히, 대회 기간 동안 구미를 방문하는 4만여 명의 한농연 회원들을 위해 숙박, 음식, 교통, 주차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고,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이 효율적으로 업무를 분담해 방문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예정이다.또 환영 리셉션, 구미시 홍보관, 라면 축제 홍보관, 농특산물 판매부스, 시티투어, 체험·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최종 점검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겠다는 계획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전국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은 물론 관광·문화·체육 등 사회 전반에서 구미시의 희망찬 도약을 알리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 이라며 “모든 부서가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했다.한편, 제19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는 ‘농촌에 젊음을 더하다! 미래농업을 열어라 한농연!’이란 주제로 9월 3일부터 5일까지 구미낙동강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21

경운대 치위생학과, 디지털 덴티스트리(Digital Dentistry) 전문가 양성

경운대학교 치위생학과가 경북권 최초로 디지털 덴티스트리(Digital Dentistry) 교과목을 정규과목으로 채택해 관련 전문가를 양성한다.디지털 덴티스트리(Digital Dentistry)는 치과 진단 및 치료를 수행하는 과정에 활용되는 디지털화된 장비와 솔루션으로, 최근 디지털 바람이 불고 있는 치과 치료 현장에서는 환자의 구강 관련 정보에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3D프린팅, 컴퓨터 시뮬레이션, 빅데이터 등의 첨단기술을 접목해 정확하고 효율적인 개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디지털 덴트스트리 전문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이에 경운대 치위생학과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구강스캐너 등의 실습 기자재를 갖춘 디지털치위생실습실을 구축, 대상자 개별적인 상황과 요구도에 맞게 실무 환경과 유사한 상황에서 치과 진단 및 치료를 수행하는 디지털화된 장비와 솔루션 과정을 반복 학습하고 적절한 서비스 제공하는 훈련과정을 제공한다.또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시스템이 주요 트랜드로 자리 잡은 치과 임상에서의 첨단 임상실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2024학년도부터 교육과정을 개편, 1학기 디지털덴티스트리(이론), 2학기 디지털 덴티스트리 실무(실습) 등 정규 교과목을 개설한 바 있다.김은희 경운대 치위생학과장은 “첨단 디지털 치의학 시대를 맞아 치과 임상에서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도입이 치과 혁신이라 할 정도로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며 “발빠르게 관련 교과목을 개설해 현장과 유사한 실습실을 구축해 재학생들의 실무 적응 능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기술 특화 능력을 갖춘 차별화된 우수인재 배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21

구미시, 전국승마대회 개최

구미시가 22일부터 25일까지 구미시승마장에서 제53회 전국학생승마선수권대회와 제6회 구미시장배 전국승마대회, 2024 추계전국종합마술승마대회를 개최한다.한국학생승마협회, 구미시승마협회, 대한승마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구미시와 구미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선수와 가족, 관계자 1000여 명과 말 270여 마리가 참여한다.대회는 25개 종목에 800명이 신청한 가운데 장애물, 마장마술, 종합마술(크로스컨트리 포함), TOP SCORE, 권승경기 등 다양한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학생승마선수권 전 종목은 공인으로 경기가 진행되며, 종합마술경기에서는 국가대표 포인트가 부여돼 많은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출전한다.구미시승마장은 2021년 5월 국제 공인승마경기장으로 지정됐으며, 국내 유일의 크로스컨트리 코스를 보유하고 있어 매년 대한승마협회의 종합마술승마대회가 개최되고 있다.구미시는 해마다 전국 규모의 승마대회 개최와 학생승마체험 지원 등을 통해 승마인구 저변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전국 승마대회를 통해 지역의 승마 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고, 많은 참가자와 관람객을 유치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21

구미시, 원평4구역 정비구역 지정고시

구미시가 21일 원평동 964-43번지 일원에 위치한 원평4구역의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고시했다.원평4구역은 저층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의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2023년 1월 주민 제안을 통해 정비구역 지정(안)이 신청됐으며, 관련 부서 협의 및 도시디자인위원회의 경관심의,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이 확정됨으로써 본격적인 재개발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이 구역은 일반상업지역으로, 사업구역 3만1810㎡을 정비해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 업무시설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총 860세대의 공동주택이 공급되며, 그중 84세대는 전용면적 39∼135㎡의 임대주택으로 구성된다. 해당 구역은 용적률 544% 이하 및 건폐율 30% 이하를 적용하며, 최고 48층, 높이 150m 이하로 계획됐다.배기철 구미시 주택과장은 “원평4구역 일대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이나 지방권의 첫 광역철도인 대구권 1단계 광역철도(구미∼대구∼경산) 개통을 앞두고 있는 구미역과 인접한 역세권”이라며 “이번 정비구역 지정을 통해 원평동 일대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는 정주여건 개선의 기틀이 마련됐다”고 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21

구미시,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 조건 완화

구미시가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의 조건을 완화한다.이번 조치는 기업체와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개선한 결과로, 중소기업이 인력을 보다 원활하게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됐다.새롭게 완화된 조건에 따르면, E-7, E-9 등 비자를 보유하고 구미시에 체류지 등록을 한 외국인 근로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기업당 최대 5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는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기업의 인력 유지에 기여하기 위한 방안이다.또 기존에 3년 연속 지원을 받은 기업체는 상반기까지 사업 신청 인원이 미달될 경우, 당해 연도 신규 채용자에 한 해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구미시의 임차비 지원 사업은 (사)경북경영자총협회에 위탁해 시행되며, 중소·중견기업 사업주가 아파트, 빌라, 원룸 등을 임차해 근로자 기숙사로 제공하는 경우, 월 임차료의 80% 이내, 최대 25만원까지 1년간 지원된다.이번 지원 조건의 완화는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사)경북경영자총협회 홈페이지 또는 사업지원팀(054-461-5524)으로 문의하면 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21

구미시, ‘Parkchunghee’ 표기 일관성 위해 도로표지판 교체

최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이름 ‘정’의 영문명 표기가 ‘CHUNG’이냐 ‘JEONG’이냐를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박정희 대통령의 고향인 구미시가 도로명에서 ‘Park Chung Hee’로 통일해 일관되게 사용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구미시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로마자 표기법 제7항에 따라 박정희 대통령의 인명이 오랫동안 고유명사로 사용되어 왔다”며 “1978년 제9대 대통령 취임 기념메달, 1980년 발행 추모 우표, 대통령기록관 등에서도 ‘Park Chung Hee’로 표기된 점을 기준으로 삼는다”고 밝혔다.이어 “박정희 대통령이 1964년 독일 방문 시 직접 쓴 방명록과 사용한 여권에서도 동일한 표기가 사용된 사실이 중요하다”면서 “표기의 일관성이 없을 경우 시민과 외국인에게 제3자로 인식되어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구미시는 20년 전 설치된 일부 도로표지판에 잘못 표기된 ‘Bakjeonghui-ro’를 올바른 표기인 ‘Parkchunghee-ro’로 교체하는 작업에 착수했다.시는 이를 위해 오는 23일까지 잘못된 영문 표기 도로표지판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정확한 표기로 즉시 교체할 예정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일관된 정보를 제공해 박정희 대통령의 유산을 올바르게 기리겠다”며 “박 대통령 고향의 시장으로서 그의 정신과 가치를 계승해, 지역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18

구미시 첨단산업국,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기반 마련…추경 예산 1252억 확보

지난 7월 구미시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된 첨단산업국이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동력을 마련했다.첨단산업국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지방비 매칭과 신성장동력 확충에 필요한 기반 구축비 등 1252억(국도비 포함 시 2039억원)을 확보했다.신산업정책과, 반도체방산과, 전략산업과 등 3개 과로 구성된 첨단산업국은 총 16개 사업에 43억7000여 만원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제조기술 혁신기반 구축, 방위산업 생태계 구축, 로봇산업 육성동력을 확보하게 됐다.신산업정책과는 초거대 AI 클라우드 및 실증확산 환경조성사업,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산학협력형 인재양성 등 10개 사업에 23억2000여 만원을 편성했다.특히, ‘초거대 AI 클라우드 및 실증확산 환경조성 사업’은 방위산업 제조분야에 필요한 서비스 개발 및 실증, 산학연 협력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2026년까지 총 사업비 231억 규모로 추진될 예정으로, 이번 추경에서 2024년 사업비의 도비·시비 분담액인 7억4000만원 편성했다.‘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은 2억7000만원을 증액한 총사업비 4억원으로 지역 중소·중견기업에 기초단계의 스마트공장 구축비용을 지원한다. MES, EMS 등 현장 맞춤형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제공해 산단 기업의 디지털전환과 제조 현장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또 지역 주력산업의 연구기반을 강화하고 수요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역대학과 함께 공모해 선정된 산학협력형 지원사업 4건의 지방자치단체 매칭비 3억1000만원 편성했다.반도체방산과는 지난해 방산혁신 클러스터, 반도체 소재·부품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의 여세를 몰아, 방위산업 첨단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비 2억5000만원 편성했다.또 지역 방산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자동화설비 구축, 설비 증설, 검사장비 개선 등 설비고도화 및 최적화를 지원하는 방위사업청 사업의 국비확보액을 반영했다.전략산업과는 지역특화 첨단 로봇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시제품제작, 디자인개발 및 사업화전략 수립을 지원, 창업 아이디어 구체화프로그램, 로봇기업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첨단로봇 플래그쉽 사업(총 사업비 9억1000만원)’의 시비 부담분 3억2000만원을 편성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를 지탱하는 제조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은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하기에 첨단산업국을 신설하게 됐다”면서 “각종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정부정책 및 지역기업 수요를 바탕으로 사업을 발굴해 첨단 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18

경운대 작업치료학과, 세계작업치료사연맹(WFOT) 국제교육 인증 획득

경운대학교 작업치료학과가 세계작업치료사연맹(World Federation of Occupational Therapy: WFOT) 2주기 국제교육 7년 인증을 획득했다.세계작업치료사연맹(WFOT)은 1952년에 설립된 세계보건기구(WHO) 가입기구로써, 73개국 35만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등 세계 작업치료사를 대표하는 단체이며 각 국가의 고유 특성과 제반 여건을 고려한 작업치료 교육과정을 평가해 인증하고 있다.경운대 작업치료학과는 지난 2017년 국내에서 12번째로 WFOT 교육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올해 진행된 2주기 교육인증 평가에서 WFOT가 제시하는 작업치료 프로그램 총 교과과정 이수시간 2500시간 이상(임상실습 1000시간 이상)의 교육과정 운영과 전체 작업치료 교육과정의 60% 이상 작업치료 전공교수 실시 등 항목 모두를 충족하며 우수한 평가를 받아 WFOT 교육기준 재인증을 획득했다.산학 협력을 통한 실무형 교육과정을 주도해 오고있는 경운대 작업치료학과는 이번 글로벌 교육인증 획득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작업치료사로 인정받아 작업치료분야의 해외 우수기관으로 취업할 수 있으며, 해외 대학원 진학 등 보다 폭넓고 다양한 재학생들의 미래 진로에 대한 선택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조영남 학과장은 “글로벌 교육 인증을 통해 교육품질을 인정받은 것에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2주기 인증을 발판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인재를 양성하는 작업치료학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운대 작업치료학과는 매년 90% 이상의 국가고시 합격률과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졸업 시 작업치료사 국가 면허 외에도 감각발달재활사 자격, 보공학사 국가자격, 인지활동지도사 자격 등 다양한 자격 취득을 통해 우수한 취업 성과를 만들고 있다.또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강화와 해외 취업을 장려하고자 어학캠프, 글로벌 어학연수, 해외 현장실습, 해외 인턴십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18

구미시, 2024년 주민세 18만7628건 64억1500만원 부과 

구미시는 지역에 주소를 둔 세대주에 대해 2024년 주민세 개인분 16만4000건에 대해 18억원, 주민세 사업소분 2만4000건에 대해 46억원을 부과했다.주민세 개인분은 7월 1일 현재 구미시에 주소를 둔 세대주에게 부과되며, 지방교육세를 포함해 세액은 1만1000원이다. 납부 기간은 9월 2일까지다.주민세 사업소분 납부 대상자는 구미시에 사업소를 둔 개인 및 법인으로, 개인사업자는 전년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이 8000만원 이상인 경우에 해당한다.기본세액은 5만5000원에서 22만원까지이며, 공용면적을 포함한 사업소 연면적이 330㎡(100평)를 초과할 경우, 1㎡당 250원의 세액을 기본세액과 합산해 신고·납부하면 된다.구미시는 납세자 편의를 위해 주민세(사업소분) 납부서를 우편 발송했으며, 9월 2일까지 납부하면 별도의 절차 없이 신고·납부한 것으로 처리된다.납부서를 받지 못했거나 납부서상 과세내역이 현황과 다른 경우는 기한 내 위택스(www.wetax.go.kr) 또는 우편·팩스·방문을 통해 직접 신고·납부해야 한다.고지서가 없어도 전국 모든 은행의 현금인출기(ATM), 위택스, 인터넷지로, 스마트위택스 앱, ARS(142211) 납부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조회 및 납부가 가능하다.한승우 세정과장은 “8월 주민세 납기를 맞아 홍보를 강화하고, 주민세는 주민들의 현장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소중한 재원인 만큼 기간 내 납부를 당부드린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17

구미시, ‘구미라면축제’참여업체 선정을 위한 조리 심사 실시

구미시는 지난 14일 구미대학교에서 ‘2024 구미라면축제’기간(11월 1일∼3일) 동안 운영되는 ‘라면 레스토랑’참여 업체 선정을 위한 현장 조리 심사를 실시했다.심사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28개 팀을 4개 조로 나눠 진행됐다.각 팀은 갓 튀긴 라면을 주재료로 해 지역 농산물, 해산물, 이국적인 재료 등을 활용한 개성 넘치는 요리를 선보였다. 참가팀들은 15분의 현장 조리와 플레이팅 시간 동안 요리 대회를 방불케 하는 열띤 경쟁이 펼쳤다.심사에는 권위 있는 푸드 디렉터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으며, 조리 과정의 전문성, 레시피 독창성, 위생관리, 식재료 가격 적정성 등 분야별 심사 기준을 마련해 공정성을 더했다.시는 8월 중으로 최종 15개 내외의 팀을 선정해 레시피 개발, 위생교육 등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하고, 프로필 촬영을 지원해 철저한 사전 준비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구미라면축제에서 색다른 볼거리와 먹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2024 구미라면축제’의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 레스토랑에는 갓튀긴 라면을 사용한 구미지역 업체들의 참여 외에도 전국의 특색 있는 라면 요리를 소개하는 코너가 마련된다.또 대만, 베트남 등에서 현지 요리사가 직접 참여하는 아시아 누들존, 갓 튀긴 라면 구매가 가능한 갓 튀긴 마켓, 라면 팝업스토어, 라면 요리와 잘 어울리는 사이드 메뉴 및 음료도 다채롭게 구성한다.시는 오는 11월 구미를 라면 성지로 만들어 관광객들의 입맛과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로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15

구미시, 소상공인에 출산휴가비 1200만원 지원

구미시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출산휴가를 위한 대체인력 인건비를 지원한다.출산한 소상공인과 그 배우자를 대상으로, 출산 후 12개월 중 최대 6개월 간 1200만원까지 지원한다.근로자와 달리 1인 자영업자와 같은 영세한 소상공인은 본인이나 배우자 출산 시 영업 중단으로 인한 수입 감소와 대체인력 인건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이로 인해 출산 후 무리하게 사업에 복귀하거나 경영이 중단되는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이에 따라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영업과 안심 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아이보듬사업’을 시행하게 됐다.이 사업은 출산 시 소상공인 또는 배우자를 대신해 사업체를 운영할 수 있는 대체인력 인건비를 월 200만원씩 6개월간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2024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산한 소상공인 또는 배우자로, 구미시에 거주하고 경상북도 내 사업장이 있어야 한다.또 출산일 기준으로 1년 이상 영업을 했고, 직전연도 매출액이 120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신청방법은 오는 9월 2일부터 경북도 소상공인 앱 ‘모이소’를 통해 진행되며, 자격요건 확인 후 선정 통보를 받으면 소상공인이 직접 대체인력을 고용하면 된다.지원금 청구는 소상공인이 대체인력 인건비를 선지급한 후, 경상북도 경제진흥원으로 청구하면 지급한 인건비 내에서 최대 월 200만원을 6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다.자격요건 및 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공고문 또는 소상공인상담센터(1800-8730)로 문의하면 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지원책을 통해 소상공인도 산후 회복과 자녀 양육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기존 지원 제도의 사각지대 해소와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시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15

구미시, 시내버스 노선개편 보고회 개최

구미시는 지난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의회, 기업 및 교육기관, 교통 전문가, 운수업체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 시내버스 노선개편 용역’2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에서는 (사)미래도시교통연구원의 황정훈 원장이 발표자로 나서, 노선개편의 세부 내용과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발표 후 참석자들은 시민들이 느끼는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시내버스 이용 시 가장 큰 불편으로 지적된 불규칙한 배차간격과 운행횟수 부족을 개선하기 위한 고정 배차로의 전환 및 시내버스 공급 확대였다.또 광역철도 개통에 따른 대중교통 연계 강화, 버스 통행시간 단축을 위한 급행버스 도입, 시내버스의 탄력적 운영을 위한 수요응답형 버스 도입, 공영차고지 조성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시는 향후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주민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최종 개편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단계별 세부 추진계획과 홍보계획을 마련하여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단순한 노선개편이 아닌 시내버스 공급 확대와 서비스 다양화를 통해 대중교통을 혁신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15

경북신보·소진공 “정책자금 브로커 조심하세요”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지난 1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제3자 부당개입 합동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제3자 부당개입, 신종 금융사기에 대응하고, 소상공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경북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구미시 일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내손으로 신청하는 정책자금 대출’홍보물을 나눠주며 제3자 부당개입 피해예방을 당부했다.경북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재단에 아는 직원이 있으니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며 접근해 대출금의 일정 금액을 수수료로 요구하는 불법 보증알선 브로커 피해사례 등 제3자 부당개입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제3자 부당개입 적발 시, 위법사항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 정책자금 지원 결정 취소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경북신용보증재단 김중권 이사장은 “3고 복합위기로 소상공인이 어려운 상황을 틈타 정책자금 신청을 도와준다며 접근하는 브로커 피해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금융지식이 없는 소상공인이라도 쉽게 보증신청을 할 수 있으니, 보증신청 시에는 반드시 재단에 직접 신청해 피해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드린다”고 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