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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시노조, 구미시의원 갑질·성희롱 대응 ‘논란’

구미시공무원노조가 최근 익명 게시판에 게시된 구미시의원 갑질·성희롱 폭로 글을 작성한 이가 사태 해결을 위해 직접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다.공무원노조는 27일 게시판에‘이번 사건 관련 고소장이 접수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고소인(구미시의회 의장 안주찬)이 구미시 의장선거 방해관련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사건으로 구미시청 공무원 노조 게시판에 허위날조의 성희롱 갑질 이란 게시물을 올린 자, 관련 악성댓글 작성자 등을 고소했다”고 밝혔다.공무원노조는 이어 “‘왕관의 자만심’게시글을 작성하신 분은 구공노에 알려주시기 바란다. 작성자 분이 나서지 않을 경우 개인적으로 법적 대응을 해야 한다”며 “피해자 보호 및 변호사 선임 등 모든 조치는 구공노가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추가 제보자(피해자)분들도 함께 나서 주시기 부탁한다. 구공노는 조합원 여러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은 이날 오전 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해당 글이 게시판에 올라오자 많은 구미시공무원들은 노조를 비판하는 반응을 보였다. 공무원들은 “나서면 보호해주고 안나서면 보호 못해준다는 건가”, “앞으로는 무서워서 글이고 댓글이고 쓰지도 못하겠네”, “피해 공무원이 익명게시판에 글을 올렸는데 앞에 나서라고 하는 노조는 누굴위한 노조인가”, “전직원 설문조사 한 내용 공개하고 맞대응 나서라”, “여성공무원노동조합이 필요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하지만, 일부 공무원들은 성차별적 인식을 그대로 드러내는 댓글을 달기도 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해당 댓글은 “누군지 알아야 도와주든 말든 하니까 연락을 달라는거 아닌가. 왜 화가나셨지 ㅋㅋ”, “고소장이 접수됐으니 경찰에서 조사할 것이고 그러면 혼자 싸우기 힘들테니 도와주겠다는 의미인데 여자가 왜 나오나. 피해의식이라고 생각한다” 등이다.이러한 가운데 공무원노조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피해사례를 직접 기재해 제출했다고 밝힌 한 여성공무원은 “노조를 믿고 내가 당한 피해사례를 구체적으로 적어 제출한 것을 지금 너무 후회한다”며 “처음부터 앞에 나서 고소할 마음이 있었으면 무엇 때문에 익명으로 게시판에 글을 게시했겠나. 이런 폐쇄적인 공무원 조직에서 어렵게 용기를 내 글을 작성한 사람을 끝까지 보호하지는 못할 망정 앞에 나서라는 노조가 과연 존재할 이유가 있는지 묻고 싶다”고 질타했다.그러면서 “안그래도 이번 사태를 가십거리로 생각하고 글쓴이를 찾아내려는 일부 남성공무원들로 인해 많은 여성공무원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데 노조마저 저런 입장이라고 생각하니 한심할 따름이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27

구미시, 민선 8기 공약 완료율 42% 달성

구미시가 민선8기 공약사업 112개 중 47개를 완료해 공약 완료율 42%를 달성하며공약 이행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전국 기초단체장의 평균 공약 77개보다 35개 많은 112개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구미시는 민선 8기 2년 동안 5개(4.5%) 공약을 완료하고, 42개(37.5%) 공약을 이행 후 계속 추진하는 등 47개 공약사업을 마무리 했다.이중 눈에 띄는 분야는 경제·보건체육·복지교육·문화 분야이다. 경제 분야는 취임과 동시에 비상경제대책 TF팀을 발족해 발 빠른 대응과 도전으로 △방산 혁신클러스터 선정(2023. 4.)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지정(2023. 7.) △산단 혁신형 기회발전특구지정(2024. 6.) 등 연이은 대형 국책사업 유치 공약 달성에 성공했다. 보건체육 분야에서는 저출생·인구감소 위기극복을 위해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 개소(2023. 1.) △구미시 아픈아이돌봄센터 개소(2023. 10.) △구미 24시 마을돌봄센터 설치(2023. 11.) 등 아이들에게 필요한 필수 인프라 구축 공약을 완료했다. 또 적극적인 기업 유치·지원 원스톱 행정서비스 제공 등으로 지난 2년동안 5조7597억원, 466개 사, 4522명의 신규채용 등의 기업투자 성과를 거뒀다.여기에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제26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유치 공약도 성공시켜 2005년 인천 이후 20년 만에 국내 세 번째 개최지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구미시를 ‘회색 노잼 도시’에서 ‘매력 꿀잼 도시’로 바꾼 대표 축제 △구미라면 축제 개최(2023. 11.) △새마을 낭만 야시장 개최(2024. 4.)로 약 20만 명이 축제에 참여하는 등 대박을 터트렸다.복지교육 분야에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2023. 1.) △국가유공자 수당 인상 및 참전유공자 배우자수당 신설(2023. 1.) △구미시 진학·진로지원센터 개소(2023. 10.) △강동청소년문화의집 개관(2023. 12.) △비휠체어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 시행(2024. 2.) △사회공헌 지원센터 개소(2024. 4.) 등의 공약이 완성됐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 2년 간의 성과는 변화와 혁신으로 무장한 1800여 명의 공직자가 각자의 위치에서 본연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41만 시민의 열렬한 응원과 지지 덕분”이라며 “앞으로 2년도 시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을 빈틈없이 완수해 구미를 재창조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제2반도체 클러스터, 이차전지 혁신생태계, 메타버스 융합사업 클러스터 조성 등의 공약을 잘 마무리해 구미의 산업지도를 바꾸고 구미의 재도약을 목표로 남은 공약들도 빠르게 진행시켜 나갈 계획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27

경운대, 우즈베키스탄에 세종학당 설치 운영

경운대학교가 우즈베키스탄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세종학당을 열고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전파하는데 앞장서게 된다. 경운대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년 신규 세종학당 공모사업’에 선정돼 우즈베키스탄 지자흐국립사범대학교에 세종학당을 설치·운영한다.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경운대는 중앙아시아 3개 지역(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아제르바이잔)과 동남아시아 1개 지역(베트남) 등 총 4개 세종학당을 운영하게 돼 경북도의 아시아 교류 확산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세종학당 공모에는 40개국 97개 기관이 신청해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경쟁률인 5.4대 1을 기록했으며, 4개월에 걸쳐 서류 심사와 현지 실사, 최종 심사를 진행해 운영 역량이 우수한 18곳을 최종 선정했다.한국계 기업(기아자동차 등)이 다수 진출한 우즈베키스탄 지자흐 지역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한국어 교육 수요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번 세종학당 운영을 통해 체계적인 한국어교육 및 한국문화프로그램 제공으로 경운대는 국가 이미지 향상과 한국문화 전파에 앞장설 예정이다.김동제 경운대 총장은 “세종학당을 통해 우즈베키스탄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의 많은 젊은이들이 꿈을 성취하고 전세계를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자흐국립사범대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한국친화적 우수인재양성, 산학협력 교류 등 한국-우즈베키스탄 교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경운대는 2023년 키르키스스탄에서 운영하는 ‘비슈케크 세종학당’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보급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 받아 전 세계 세종학당 중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한 바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27

또 나올라… 구미시의원 성희롱 설문 촉각

구미시공무원노조가 최근 시의원이 성희롱·갑질을 했다는 의혹본지 24일, 25일자 4면 보도과 관련해 시청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26일 설문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행정당국과 지역 정치권이 그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노조가 구미시의회 전체 시의원을 염두에 두고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피해 사항에 가해자 실명을 기재하도록 해 자칫 새 인물의 성희롱과 갑질 문제가 불거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설문조사가 진행된 이날 구미시의원들은 대다수 대외 활동을 자제하고 상황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한 시의원은 “다들 언급은 안하지만 분위기는 상당히 좋지않다. 익명으로 진행되는 설문조사에 자신의 이름이 거론될까 노심초사하는 것 같다”며 “이름이 거론되는 순간 정치적으로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고 귀띔했다.구미시청 내부에서도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일부 공무원들은 “폐쇄적인 공무원 조직에서 이번 설문조사에 제대로 응하는 공무원은 거의 없을 것이다. 예전 간부공무원과 함께 점심식사를 해야하는가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도 대부분 참여하지 않았다”면서 “누군가 용기를 내어 목소리를 내면 응원하기보다 그가 누구인지 찾아내려는 사람들이 더 많은 이 조직의 분위기 때문에 쉽사리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또다른 공무원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 분위기를 쇄신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 공무원은 “시의원들의 성희롱과 갑질 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라는 건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다. 지금 이렇게 많은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을 때 이 문제를 한번쯤 짚고 넘어가야 한다”면서 “공무원들의 침묵으로 이 문제가 흐지부지 끝나버린다면 앞으로 구미시공무원은 성희롱과 갑질을 당해도 아무말도 안하는 집단으로 치부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설문조사 결과를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는 주장도 나와 설득력을 얻고 있다.한 여성단체 관계자는 “성희롱 문제는 그렇게 쉽게 판단할 수 있는게 아니다. 구미시공무원노조가 어떤 기준을 가지고 성희롱이냐 아니냐를 판단할지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며 “될 수 있으면 이런 문제는 전문가에게 맡겨 명확한 기준으로 판단을 내리도록 하는 것이 차후에 논란의 여지도 적을 것”이라고 조언했다.한편, 이번 사태와 관련해 지난 25일 구미경실련이 성희롱·갑질 의혹 가해자로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을 지목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하자, 안주찬 의장은 당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10여 년간 시민의 대표인 시의원으로서 한 점 부끄럼 없이 의정활동을 이어왔다”며 “구미경실련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26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성희롱·갑질 논란에 대해 “사실무근”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이 최근 구미시청 공무원 노조 게시판의 성희롱·갑질 시의원 논란본지 24일, 25일자 4면 보도과 관련해 구미경실련이 자신을 지목한 것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안 의장은 지난 25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구미경실련의 성명서를 통해 제기된 여러 의혹은 모두 사실무근으로 본인은 공무원을 폭행하거나 성희롱한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지난 10여 년간 시민의 대표인 시의원으로서 한 점 부끄럼 없이 의정활동을 이어왔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사실무근인 익명의 음해성 게시물에 의해 본인의 명예가 실추됐으며, 이를 바로잡기 위한 조치를 적극 추진하겠다. 관련 의혹은 구미시나 수사기관을 통해 명명백백히 밝혀질 것으로 기대하고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오는 7월 1일 치뤄지는 후반기 의장단 선거와 관련해서는 “저는 출마든 불출마든 어떠한 입장을 표명하지도 않았으며 후반기 의장은 누가 선출되던 법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공명정대하게 선출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다만 “전반기 의회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불미스러운 일에 관련돼 시민들의 마음에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서는 사과를 드린다”며 “구미시 발전을 위해 더욱 의정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앞서 24일 구미시공무원노조 게시판에 구미시의원이 여성 공무원들에게 “성적 농담을 하고 개인적인 만남을 요구한다”는 익명의 폭로 글이 게시됐으며, 이에 구미경실련은 성희롱 의혹 가해자로 안주찬 시의장을 지목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26

구미상의, 구미기업발전협의회 6월 간담회 개최

구미상공회의소는 지난 25일 스테이더공단 호텔에서 ‘구미기업발전협의회 6월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구미기업발전협의회 회원, 구미시, 구미상의,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1부는 외부전문가 초청특강, 2부는 유관기관 지원사업 소개 및 만찬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외부전문가는 문성후 박사가 초빙돼 ‘리더의 태도’라는 주제로 “존경받는 리더의 힘은 태도에서 나온다”며 ‘충직’, ‘자존’, ‘배려’등의 키워드를 가지고 개인과 팀원 나아가 기업을 성장시킬 리더의 태도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2부에서는 내년 구미에 DGSIT 공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앞두고 이에 관한 설명이 있었으며, 이어 기타 유관기관 지원사업 소개 후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지역 경제를 이끌어가는 기업체의 네트워크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한편, ‘구미기업발전협의회’는 매출이나 고용인원 면에서 구미를 대표하는 선도기업 인사·총무 분야 부서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구미상의와 구미시가 함께 운영하며, 지난해 3월 14일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기업애로 및 현안 논의, 회원기업 벤치마킹 방문행사, 명사 초청 특강, 유관기관과의 간담회 등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26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같이의 가치’네트워킹 행사 개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로컬크리에이터의 역량 강화 및 지역 가치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최근 경주에서 ‘2024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의 ‘같이의 가치’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소상공인 지원사업으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영남권 전담기관으로 지정돼 지역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이바지 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같이의 가치’라는 슬로건 아래 영남권 앵커스토어를 체험하고 권역별 로컬크리에이터들의 연결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네트워킹 프로그램은 권역별 로컬 기업 26명이 △경북 앵커스토어 연계 인사이트 트립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로컬브랜드페어 2024' 참여로 진행됐다.인사이트 트립은 행안부 청년마을 사업을 통해 다양한 실험 공동체를 기획해 ‘감포 가자미 마을’곳곳의 이야기를 소리로 전하는 사운드 스케이프를 체험했다.또 대중목욕탕 컨셉의 복합문화공간 ‘감포 1925’을 찾아 각 지역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참여 로컬크리에이터와 예비 창업자들이 네트워킹의 장을 열었다.이어 ‘로컬브랜드페어 2024’ 참여는 ‘로컬과 ESG’를 주제로 한 전시회와 컨퍼런스 관람, 투자자 현장 상담회,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역의 트렌디한 로컬 브랜드 발견과 지역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경북센터 로컬사업 담당자는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로컬크리에이터들이 한자리에 만나 각자의 차별성과 가치를 공유하며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남 지역의 로컬크리에이터가 연결되고 협업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전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26

구미시, ‘비르투오소들의 조우’ 개최

구미시가 오는 8월 23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첼리스트 송영훈, 피아니스트 양성원,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의 ‘비르투오소들의 조우’를 개최한다. 비르투오소는 예술적 기교가 뛰어난 사람을 일컫는 음악 용어이다.송영훈은 2015년부터 올해 3월까지 KBS 클래식FM 라디오 ‘송영훈의 가정음악’을 진행하며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첼로 연주자로, 국내 무대는 물론 카네기홀, 링컨센터 등 세계의 주요 공연장에서 세계적 음악가들과 함께 활약하는 클래식 한류열풍의 대표주자다.9세에 서울시향과 협연으로 데뷔했으며, 2001년에는 대통령상 수상, 2002년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주자로서 대한민국 문화 홍보대사로 임명받기도 했다.양성원은 정통 독일 피아니즘의 계승자인 게하르트 오피츠(Gerhard Oppitz)로부터 극찬을 받은 세계적 연주자로, 2019년에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 유공으로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받았다.독일 베를린 챔버 오케스트라, 중국 하얼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세계 정상급 교향악단과 협연해 솔리스트로서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국내에서 2011년 ‘피아니스트 양성원의 냉정과 열정 사이’ 시리즈를 런칭해 현재까지 전국투어를 통해 두터운 팬덤 층을 형성해 오고 있다.임지영은 2015년, 세계 3대 콩쿠르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20세의 어린 나이에 한국인 최초,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하면서 세계적인 이목을 집중시켰다.만 14세에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이래 일찍이 다양한 무대에서 국내외 관객들을 만나온 임지영은 2021년 포브스가 선정한 ‘30세 이하 아시아 리더’에 유일한 클래식 연주자로 이름을 올리며 명실상부 K-클래식 대표 선두 주자로 활약하고 있다.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한 ‘지역맞춤형 중소 규모 콘텐츠 유통 공모사업’에 선정돼 공연료 전액을 국비로 진행됨에 따라 많은 시민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티켓 가격을 전석 1만원으로 책정했다.구미시문화예술회관은 올해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주최한 공모사업에 이번 공연 포함 총 4개 사업이 선정돼 공연료 전액 또는 일부(국비 약 1억3000만원)를 지원받아 사업을 진행한다.이정오 문화예술회관장은 “공모사업의 취지에 맞게 저렴한 티켓 가격 책정과 함께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해 그동안 클래식 공연을 접하지 못했던 많은 시민이 인생 첫 클래식 공연을 맞이하길 바라며, 무더운 여름 시원한 공연장에서 세계적 연주자들의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했다.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와 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6월 28일 오후 2시에 티켓을 오픈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26

구미시, 취약계층을 위한 ‘법률홈닥터’연말까지 운영

구미시가 취약계층을 위한 법률상담 서비스인 법률홈닥터 사업을 연말까지 운영한다.법률홈닥터 사업은 법무부 소속 변호사가 지자체, 사회복지협의회에 배치돼 기초생활수급자, 범죄피해자와 같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법률상담과 자문, 법률교육 등 생활법률 전반에 관한 1차 법률서비스(소송수행은 제외)를 무료로 제공한다. 현재 전국 65개소 지자체와 사회복지협의회 등에서 활동 중이다.시는 타 법률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법률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영세 자영업자들에게도 법률홈닥터의 무료 법률상담을 제공한다.상담을 원하는 경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점심시간 12시∼13시 제외) 전화상담(054-480-5149) 또는 사전 예약을 거쳐 시청 복지정책과를 내방하면 된다.강명천 복지정책과장은 “어려움에 부닥친 분들이 법률상의 권리를 적극 행사하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법률문제가 발생해도 경제적인 이유로 도움을 받기가 어려운 취약계층에 든든한 법률주치의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한편, 구미시는 효과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법률홈닥터 사무실 환경을 개선하고,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25

구미시, 적동지구 도시개발 조건부 가결…신공항 배후도시 첫단추 끼우다

구미시가 산동읍 적림리 91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구미 적동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안)’이 지난 21일 제6회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조건부 가결됐다.적동지구 도시개발구역은 면적 29만6340㎡, 계획인구 4734명(2059세대)의 규모다. 개발 구역 내에 주민들의 공공 복리를 위한 공공청사 부지가 존재하며, 그 주변으로 공원, 주차장, 도중천을 따라 거닐 수 있는 보행로 등 쾌적한 정주 여건을 갖춘 도시로 탈바꿈할 예정이다.적동지구는 구미 4, 5국가산업단지와 반경 약 1.5㎞ 거리에 있으며, 대구경북신공항과는 약 10㎞ 떨어져 있어, 앞으로 인구 유입으로 인한 추가적인 주택수요를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2023년 11월 실시계획 인가된 인덕지구 도시개발구역(산동읍 동곡리 554번지 일원)도 바로 옆에 있어, 신공항 대표 배후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공공시설의 정비 및 확충으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할 것이며, 적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인덕지구와 함께 구미 하이테크밸리와 대구경북신공항 이전에 대비한 배후도시로 자리 잡아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25

구미시, 시스템반도체 기반구축 사업 선정

구미시가 첨단 방위산업용 시스템반도체의 부품·소재 자립화와 국산화를 위한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 산업혁신 기반 구축 사업에 선정돼 2028년까지 국비 100억원을 지원받는다.‘방위산업용 시스템반도체’(이하 국방용 반도체)는 국방 분야 무기체계, 전자전 등 관련 산업의 첨단화 활용 용도에 최적화·설계·제조된 반도체를 의미하며, 군사적 목적으로 운영되는 각종 장비와 모듈, 부품 등에 적용되는 반도체를 통칭한다.현재 국방용 반도체는 유·무인 복합 무기체계 개발, IT 기술 발달로 인한 전쟁 양상 변화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무기체계에 사용하는 반도체답게 고신뢰성과 고성능이 필요하고 방위산업의 특성상 높은 진입 장벽이 존재해 국산화 기술개발이 시급하한 실정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0일 영남대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2026년 시스템 반도체 설계 검증 등을 위한 RD(연구개발) 실증센터를 구미에 만들겠다”며 “반도체 특화단지의 명성에 걸맞도록 반도체 소재·부품의 제조, 설계, 실증을 위한 시설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한국산업기술원 주관으로 각 분야의 역량 있는 기관들과 함께 기반 구축, 기술 서비스, 사업화 지원, 보급확산 등으로 설계, 제조, 패키징, 모듈화, 신뢰성 평가 등 국방 반도체 부품의 전 주기적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또 지난해 지정된 ‘경북구미 첨단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와 최근 ‘기회발전특구’까지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며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추진력을 얻었다.시는 앞으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을 위한 반도체 콤플렉스, 소재부품시험평가센터 등 산업정책을 중점적으로 펼치게 된다. 또한 ‘K-반도체 핵심 도시, 구미’를 만들기 위해 반도체 산업을 지역산업의 강점과 융합시켜 차세대 성장동력이 되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그동안 구미시는 지역산업의 강점을 살리는 신산업 발굴과 앵커기업 투자유치, 중견·강소기업 육성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며 “그 결과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DGIST 공학전문대학원 구미캠퍼스, 이번 국방 반도체까지 선정됐고, 앞으로도 반도체로 대표되는 구미 미래 5대 신산업 육성을 위해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25

구미시, 방산 중소기업 8개 사에 생산설비 고도화 지원

구미시가 2024년 방산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으로 8개 사를 선정해 생산설비 고도화·최적화 지원에 나선다.이번 사업은 방위사업청과 경북도, 구미시, (재)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며, 최근 급부상하는 K-방산의 수출 물량 증대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기업에 납품하는 중소기업의 금형 및 생산설비 고도화와 최적화 지원을 통해 생산능력과 부품 신뢰성 향상을 돕는다.올해는 총사업비 14억8000만원(국 4억 6000만원, 도 9000만원, 시 2억 2000만원 자부담 7억 1000만원)을 투입해 기업당 최대 8500만원 한도로 50%까지 지원하며, 최근 8개 사를 선정했다. 시는 6월 말 협약 체결, 11월까지 사업 시행, 12월에 결과를 평가할 예정이다.방산 중소기업의 생산능력 향상과 기업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방산 혁신클러스터 사업, 구미국방벤처센터 지원사업, 방산 네트워크 지원사업과 함께 지역 방산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K-방산 전성시대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방산 중소기업의 성장을 통한 산업생태계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생산설비 고도화·최적화 지원으로 유무인 복합체계 생태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시는 2025년 경북 방산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 수혜기업도 오는 7월 1일까지 모집 중이다.공고일 기준 경북지역(본사 또는 공장 등) 중소기업으로 대규모 방산 수출 수주 무기체계(2022년∼2023년 기준 연간 5000만불 이상 수주 무기체계)에 부품공급을 위해 생산성 향상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 실태조사를 거쳐 7월 중 발표 평가 이후, 내년 1월 최종 선정한다.지원 규모는 금형 고도화 및 신규 제작(최대 6000만원 지원, 자부담 25%), 생산 최적화 및 생산설비 고도화(최대 9000만원 지원, 자부담 50%)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24

구미시, 2024 고향 사랑 기금사업에 총 11개 청년동아리·단체 선정

구미시가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문화콘텐츠를 매개로 한 프로그램을 제공, 지역 청년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구미영 에너지 프로젝트 공모사업’을 공개 모집해, 총 11개의 청년동아리·단체를 최종 선정했다.이번 사업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청년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들의 사회적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된 2024년 구미시 고향 사랑 기금사업이다.고향 사랑 기금사업은 고향사랑기부금을 재원으로 사용하는 사업으로 구미시는 아동이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타 지자체 사업과 달리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이번 공모에는 총 20개의 청년동아리·단체가 참여했으며, 청년정책 위원회의 심사 결과, 청년 3인 이상의 동아리인 ‘구미영 에너지 팀’ 8개, 청년단체인 ‘구미영 에너지+팀’ 3개 등 총 11개 팀을 선정했다.선정된 동아리·단체는 △문화예술 △취업·창업 △취미·교육 △로컬브랜드 창출 △지역사회 참여 5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공모사업에 참여한 청년 간 주요 활동과 성과물, 개선점, 건의 사항 등을 공유하는 ‘성과공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김장호 시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 활동에 대한 구미시 청년들의 많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활동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구미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는 데 총력을 펼치겠다”고 했다.한편, 선정된 공모사업 중 첫 번째로 시행되는 사업은 구미 러닝 크루가 주관하는 ‘나이트런 페스티벌’이다. 행사는 오는 7월 21일 오후 6시 낙동강 체육공원과 야외 물놀이장에서 열린다.구미시 청년 등 시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낙동강변 코스 5㎞, 10㎞ 러닝대회와 야외 물놀이장 풀 파티를 열어 청년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제공하며, 스포츠 인프라 구축으로 구미시 이미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24

기회발전특구 선정된 구미, 방산 혁신클러스터 사업‘가속화’

기회발전특구에 선정된 구미시가 미래 먹거리가 될 방위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산 혁신클러스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경북·구미 방산 혁신클러스터 사업단은 지난 21일 사업단 회의실에서 2024년 제1차 지역협의회를 열고 지금까지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경북·구미 방산 혁신클러스터 사업은 지난해 유무인 복합체계 특화 클러스터로 선정돼 2027년까지 방산 연구 시험 인프라 구축, 특화 요소기술 개발과 방산 전문인력양성, 국방 신기술 사업화 지원, 국방 창업 및 방산 진입 지원 등 지역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10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지역 최고의 방산 연구지원센터가 될 첨단방위산업진흥센터는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무인수상정 테스트베드는 지역 기업이 연구하는 무인수상정의 조기 군 전력화를 지원하기 위해 연내 조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방산 특화 개발연구소는 대학과 기업이 합동으로 유무인 복합체계 특화 요소기술 7건을 개발하며, 국방사업 관리사와 비용분석, 무인기 제작․관리 분야 인력 100명과 국방 인공지능공학과 석사 8명 등 방산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국방 신산업 기술개발 및 성과물 사업화 지원사업은 군에 적용할 수 있는 소형 시범 체계 구축 2건과 시제품 제작 2건, 연구개발 4건을 수행하며, 국방 기술 이전 희망 기업 5개 사를 발굴해 국방 박람회 참가기업 8개 사에 대한 부스비 등 기업의 대내외적 홍보를 지원했다.국방창업 및 우수 민수기업 방산 진입 지원사업은 15개 예비․초기창업 기업을 선정해 기초․특화교육 등을 실시했으며, 기업 품질인증, 전문 기술 컨설팅 등 28개 사에 경영․기술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하는 등 국방 수요에 맞는 방산기업 육성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 방산혁신클러스터는 방위사업청이 추진하는 중점 사업으로 전국 6개 지역에 방산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5년간 총 500억원 규모 지원이 이뤄진다. 김호섭 구미부시장은 “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한 만큼 수행기관과 사업단이 합심해 지역 방위산업 토대를 튼튼히 마련해 주길 바라며, 시에서도 방산기업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한편, 경북·구미 방산 혁신클러스터 사업 지역협의회는 방위사업청 김일동 방위산업진흥국장과 경상북도 양금희 경제부지사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김호섭 구미부시장을 비롯한 산·학·연·관·군 방산 전문가 22명으로 구성돼 경북·구미 방산 혁신클러스터 사업의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23

강명구 의원, “기회발전특구 선정, 구미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 될 것”

강명구 국회의원. 국민의힘 강명구 국회의원(구미시을)이 지난 20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우동기)가 심의·의결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안)에 구미시가 최종 선정된 것에 “구미 기회발전특구 지정 공약 이뤄져 기쁘다. 지역 균형발전과 구미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 될 것”이라고 했다.강 의원은 “작년 구미는 반도체 특화단지, 방산 클러스터로 지정된 바 있는데, 기업 유치에 다소 부족한 점이 있었다”며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반도체·방위산업·AI·SW 등 첨단산업 핵심기업의 대규모 투자 유치와 지방 이전이 확대되고, 교육발전특구와 연계되어 젊은 층의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기회발전특구 지정이라는 공약 목표가 달성된 데 머물지 않고, ‘취업-소비-정주’의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도록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 구미를 세계적인 첨단산업의 메카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지역에 이전하거나 신설하는 기업은 상속세, 법인세, 재산세 등 다양한 세제 혜택과 규제 특례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구미시의 경우 반도체·방산·이차전지 분야 투자기업과 하이테크밸리(5산단)와 산단 내 투자가능부지 등 총면적 57만평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23

국립금오공대, ‘스마트제조 필드랩 포럼’개최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지난 20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2024 스마트제조 필드랩(Field Lab) 포럼’을 열고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의 다양한 성과를 공유했다. 국립금오공대 스마트그린제조혁신사업단 주관으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지역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은 스마트제조 기반의 지역 기업의 애로기술 해결 컨설팅에 대한 최종평가와 제조업 혁신리더를 위한 비즈니스 특강, 그리고 분야별 스마트제조 필드랩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국립금오공대 스마트그린제조혁신사업단은 스마트제조 필드랩을 중심으로 제조 분야의 디자인 설계부터 생산 유통, 물류 등 밸류체인의 단계별 인프라 구축과 디지털 전환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스마트제조 기반의 애로기술해결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한 지역기업 5개사(서우산업㈜, ㈜대성산업개발, ㈜새론쿼츠, ㈜이코니 구미2공장, 산동금속공업㈜)는 지난 3개월 동안의 컨설팅 성과 발표를 통해 애로기술 해결의 혁신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스마트제조 필드랩’은 대학-기업-컨설턴트가 연계해 제조, 품질, 서비스, 개발, 시스템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통해 기업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김태성 스마트그린제조혁신사업단장은 “전문가를 통한 애로기술 컨설팅을 활성화해 지역 기업이 당면한 현장의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지역 제조 혁신을 이끌 고급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 제조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23

구미시가족센터, ‘다문화가족 온가족 체육대회’성료

구미지역 다문화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속감을 느끼게 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구미시가족센터는 지난 22일 구미시선산청소년수련관에서 다문화가족 250여 명이 참여한 ‘다문화가족 온가족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다문화가족 온가족 체육대회에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총 6개국 다문화가족과 거주외국인이 참여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연령, 출신국, 성별에 관계 없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포토존, 응원 도구 만들기, 세계 각국의 문화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체육대회는 파도타기, 지구를 굴려라, 하늘을 나는 꿈, 타요버스, 깃발서바이벌 등 다양한 경기로 진행돼 다문화 가족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특히, 이번 체육대회는 구미시도시공사 등 유관기관들의 후원 속에 풍성하게 진행됐으며 지역사회와 다문화가족의 지속적인 교류와 소통을 약속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시부모, 남편, 자녀 등 온 가족이 참가한 이주여성 D씨는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이웃과 즐거운 추억을 남겨 너무 행복하다"며 웃었다.   구미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의 생애주기와 정착주기를 반영해 체계적인 다문화가족 지원 정책을 수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가족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054-464-0545)로 문의하면 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23

강명구 의원, ‘불법 공매도 방지법’발의

강명구 국회의원. 국민의힘 강명구 국회의원(구미시을)이 20일 제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도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법’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이는 불법 무차입 공매도를 방지하고 공매도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조치다.최근 글로벌 투자은행에서 대규모 불법 무차입 공매도 사례가 적발돼 큰 논란을 일으켰다. 공매도 거래 과정에서 전화나 메신저를 통해 수기(手記)로 거래 내용을 기록하는 비효율적이고 후진적인 방식 때문에 불법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많았다.이에 금융 시장에서의 불공정 거래를 방지하고 공매도의 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공매도를 전자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이른바 ‘공매도 전산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공매도하려는 기관투자자는 의무적으로 기관 내 잔고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서만 공매도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제도화해 주식 시장의 유동성을 원활하게 공급하고 투명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려는 취지다.강명구 의원은 “불법 무차입 공매도로 수많은 개미 투자자들의 피해가 반복되고 있어 불법 공매도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하는 전산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국내 투자자들을 보호하고, 공정하고 건전한 자본시장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이어 “이번 1호 법안을 시작으로 국민의 삶과 밀접한 민생문제와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20

강명구 국회의원, “반도체 소부장기업에 보조금, 정부 지원 절실”

강명구 국회의원. 국민의힘 강명구 국회의원(구미시을)이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높은 기술력 확보를 위해선 보조금이나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국민의힘 인공지능(AI)·반도체특별위원회는 지난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첫 회의를 열고 반도체 산업의 국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참석한 특위 위원들은 한 목소리로 AI·반도체 산업의 정부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했다.특위 위원으로 활동하는 강명구 의원도  “반도체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는 소부장 기업의 높은 기술력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구미 지역에도 관련 중소 장비업체가 340여 곳에 이른다. 비수도권 지역 소부장 기업들의 기술력 강화를 위해서는 보조금이나 정부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후보 시절부터 구미에  ‘첨단 반도체 콤플렉스’를 조성해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핵심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던 강 의원은  “앞으로도 구미의 반도체 기업들이 활력을 찾고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도 활기를 띨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AI·반도체특위에는 국민의힘 16개 특위 중 가장 많은 24명의 국회의원이 참여했으며, 이날 첫 회의에는 정부에서 산업통상자원부의 강경성 1차관과 이용필 첨단산업정책관이 참석해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현황과 반도체 소부장 생태계 강화 방안 등 국내 반도체 산업 주요 현안을 보고하고, 심도 있는 회의가 진행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20

구미시, 도심 속 ‘오아시스’물놀이장 조기 개장

구미시가 일찍 시작된 폭염을 대비해 지역 물놀이장을 조기 개장해 운영한다. 시민들에게 시원하고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일까지 구평공원(24년 최초 개장), 원호(문장골)산림공원, 산동물빛공원, 봉곡다봉공원의 물놀이장을 개방한다. 물놀이장 가동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로(매주 월요일 휴장), 우천 등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시는 정기적 수질검사와 물놀이장 청소, 소독작업을 수시로 실시해 이용객들의 전염병 발생을 방지하고, 각 물놀이장에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올해 첫 개장하는 구평공원 물놀이장은 2023년부터 2년간 총 사업비 16억 5000만원을 투자했으며, 물놀이장과 모험놀이시설(그물놀이대)를 갖춰 노후된 공원이 새로운 복합놀이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가로 19m·세로 17m·높이 7m의 대규모 그물 특화시설인 모험놀이시설(그물놀이대)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친화 공간으로 조성하고 600㎡의 넓은 공간에 조합놀이대 등 물놀이시설 7종을 특색있게 설치했다.구미시는 인구가 많은 대단위 아파트 주변 도시공원을 대상으로 권역별 물놀이장을 조성할 계획이며, 2025년 6월까지 추가로 총 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해 산동물빛공원, 사곡 물꽃공원에 물놀이장을 확충할 계획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20

구미시, 독일에서 이차전지 글로벌 시장 공략

구미시가 이차전지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부터 21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4’에 참가한 구미시는 국가산업단지를 소개하고 각종 인센티브와 기업 지원 시책을 홍보했다.한국배터리산업협회, 코엑스, KOTRA에서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유럽의 가파른 배터리 산업 성장세를 고려해 지난해 최초로 개최됐다. 올해는 이차전지, 커패시터, 제조기기, 검사·측정 장비 등 이차전지 전 분야 70여 개의 기업과 기관이 참가해 8000명 이상의 국내외 투자가와 종사자가 방문한다.구미시는 국가산업단지를 소개하고 각종 인센티브와 기업 지원 시책 홍보로 이차전지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상담을 진행해 구미시 투자 타당성과 이차전지 생태계 발전 가능성을 홍보하며, 지역 기업과 공동 부스를 운영해 구미시 기업이 유럽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엄기득 기업투자과장은 “다양한 국내외 이차전지 기업 유치와 함께 글로벌 이차전지 생태계 조성으로 구미 중심의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 수 있게 총력을 펼치겠다”고 했다.구미시는 이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설립, BaaS 실증기반 구축, 하이테크롤 첨단화 지원 기반 구축 등 총 사업비 745억 원을 들여 이차전지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오르타머티리얼즈, 이수스페셜티케미컬 등 이차전지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20

구자근 의원,‘반도체 산업 강화·국가핵심기술 보호’패키지 법안 발의

구자근 국회의원. 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구미시갑)이 19일 반도체 산업의 육성과 국가핵심기술 보호 강화를 위해 ‘반도체집적회로의 배치설계에 관한 법률’,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등 2건의 패키지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우리나라의 경우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점하고 있지만, 시스템 반도체는 8년째 3%대의 점유율로 매우 미약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현재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는 작년 말 기준 시스템 반도체가 620조원(77.6%)에 달하고 있어 시스템 반도체 산업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설계 분야의 육성이 절실한 상황이다.이에 구 의원은 먼저 현행 반도체 설계법에 ‘반도체 설계 재산’의 정의를 명시하고, 정부가 반도체 설계 재산 진흥을 위해 3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했다. 또 반도체 설계 산업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정부가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전문인력 양성기관·전문기업을 지정해 지원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뿐만 아니라 연구개발 및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반도체 설계 재산 진흥센터 지정에 대한 내용도 포함해 정부의 시스템 반도체 지원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산업기술보호법 개정안은 산업부 장관이 기관의 보유기술이 국가핵심기술 해당하는지 여부에 대한 판정을 신청하도록 통보할 수 있도록 하고, 국가핵심기술 보유기관에 대한 등록 및 관리가 가능하도록 조항을 추가했다.또 △개선 권고를 받은 대상기관이 이행하지 않을 경우의 산업부 장관의 시정명령 △침해신고에 대한 관련 기관 실태조사 △국가핵심기술 판정·보유기관 등록·시정명령 관련 업무 수행자에 대한 비밀유지의무 부과 △보유기관 미등록 과태료 처분 △국가핵심기술 대상기관 해외인수·합병에 대한 산업부 장관의 명령 불이행 시 이행강제금 부과에 대한 내용이 개정안에 담겼다.구자근 의원은 “반도체와 같은 첨단전략산업의 국내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파격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국회, 산업계가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산업을 육성하고, 그 과정에서 우수한 국가 핵심기술이 유출되지 않도록 제도적 개선책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