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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김천에 국내 최장 출렁다리 일부구간은 유리 바닥 ‘스릴’

[김천] 김천 부항댐을 가로지르는 국내 최장 출렁다리가 완공됐다.김천시는 지난 23일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항댐 수달공원에서 출렁다리 개통식을 가졌다.김천시가 사업비 95억원을 들여 2016년 착공한 출렁다리는 주탑 2개에 길이 256m, 폭 2m의 현수교다.성인 1천400여명이 동시에 통행할 수 있고 내진 1등급으로 설계해 초속 30m 강풍과 진도 7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다.앞으로 2단계 사업으로 야간 조명도 설치할 예정이다. 출렁다리는 물 위를 걷는 느낌을 즐기고 걸으면서 댐 주변의 아름다운 전경도 감상할 수 있다.특히 중간 부분 바닥에 투명유리가 설치돼 발 아래로 내려다보는 아찔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고 수위에 따라 다리 높이가 달라져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다리 양쪽에는 김천시 시조인 왜가리를 형상화한 높이 32m의 거대한 주탑을 설치했다.11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하고 그 외 기간에는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김충섭 김천시장은 “부항댐 출렁다리는 레인보우 짚 와이어와 함께 김천의 명물이 될 것”이라며 “3대 관광권역인 직지사·부항댐·수도계곡을 계속 개발해 체류형 생태관광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김천시는 2020년까지 사업비 170억원으로 부항댐 권역에 펜션 24동과 카라반 7동을 짓는 등 생태체험마을을 조성하고, 부항댐을 일주하는 7㎞ 구간에 수변 데크로드와 휴게 쉼터 등을 만든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8-11-26

김천지역 하나뿐인 산후조리원 폐업 위기

[김천] 인구 14만여명인 김천시의 유일한 산후조리원과 분만실이 문닫을 위기에 처해있다.25일 2차 의료기관인 김천제일병원에 따르면 다음 달 말 산후관리센터(산후조리원) 문을 닫고 분만실도 내년 상반기에 폐쇄를 검토하고 있다는 것.김천 시내에 하나밖에 없는 이 산후조리원은 출산율 저하로 매달 1억5천만원의 적자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병원 측은 사전 예약 산모들에게 계약금을 반환하고 선물까지 이미 전달했다. 제일병원과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김천도립의료원은 이미 2002년 분만실을 폐쇄했고 산후조리원은 운영하지 않았다.제일병원이 산후조리원과 분만실을 폐쇄하면 임산부들은 구미나 대구 등으로 원정출산을 하고 산후조리를 받을 수밖에 없다. 경북 도내 23개 시·군 가운데 분만이 가능한 곳은 구미·포항·안동·경주 등 9개 지역이다.김충섭 김천시장은 지난 23일 강병직 제일병원 이사장을 만나 “산후조리원은 지역에 없어서는 안 될 시설임을 감안해 문을 닫지 않도록 다시 생각해달라”고 요청했다.이에 강 이사장은 “그동안 의료인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사회를 위해 매월 수억원의 적자를 감수하면서 산후관리센터를 운영해 왔는데 이제는 한계에 도달했다”면서 “시장의 요청에 대해서는 다시한번 생각해보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8-11-26

김천시, 내년 예산 1조 60억원 편성

[김천] 김천시는 2019년도 당초 예산안을 1조 60억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21일 의회에 제출했다.김천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202억원(2.05%) 증가한 1조 60억원으로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589억원(7.35%) 증가한 8천603억원, 특별회계는 387억원(△20.98%) 감소한 1천457억원이다. 특별회계 감소원인은 김천1일반산업단지3단계조성사업 편입토지보상이 완료됨에 따른 것이다.일반회계 주요세입은 전년대비 세외수입 203억원, 지방교부세 540억원 국도비 보조금이 174억원 증가했다. 주요 분야별 세출예산은 △일반공공행정 분야 507억원 △공공질서및안전 분야 166억원 △문화및관광분야 705억원 △환경보호 분야 709억원 △사회복지 분야 1천932억원 △보건 분야 178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1천370억원 △수송및교통 801억원 △국토및지역개발 751억원 등이다.세출예산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기초연금과 아동수당 등을 포함하는 사회복지분야(1천932억원, 22.46%)이며, 농업기반시설물 확충 및 정비사업 등 농림해양수산 분야(1천370억원, 15.93%)가 뒤를 이었다.시는 내년도 재정운영 방향을 민선 7기 공약사업을 중심으로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 도시 건설 △더불어 잘사는 균형발전 도모 △미래를 대비하는 명품교육도시 조성 △삶이 여유로운 문화복지 구현에 중점을 두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8-11-23

김충섭 김천시장, 새내기 공무원과 소통

[김천] 김충섭 김천시장이 활력 있고 일하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김 시장은 지난 20일 저녁 6시 시청 구내식당인 삼이관에서 신규 직원들과 호프데이(Hope Day) 행사를 가졌다. 사진이날 행사에서 신규 직원들은 생맥주와 치킨, 피자 등을 먹으면서 평소 궁금해 하던 시정과 김 시장의 개인적인 사안까지 물어보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2시간여 이어갔다.행사에 참석한 신규 직원 박모 씨는 “공직의 대선배로서 지난 40여 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가진 시장님과 격의 없이 대화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김 시장은 “경직된 직장 분위기에서 벗어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하며 서로를 이해하게 된 뜻깊은 날로 호프데이가 조직의 더 큰 희망을 담는 Hope Day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직급을 불문하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직원들과 대화의 문을 항상 열어 놓겠다”고 전했다.한편 김천시는 2019년도 신규 사업으로 ‘위킹맘 힐링 나들이’ ‘부서별 문화 탐방’ ‘전략적 벤치마킹을 위한 우수사례 발굴단 운영’ 등 직원들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각종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8-11-22

민노총 노조원, 김천시 공무원 폭행

【김천】민주노총 노조원이 공무원을 폭행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2일 김천시와 김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5시 5분께 민주노총 경북지부 노조원 A씨(58)가 김천시 공무원 B씨(37)에게 욕설을 하며 얼굴을 때렸다.이날 A씨는 민주노총 경북본부 총파업 집회에 참가했다가 화장실을 가기 위해 시청사로 진입하려다 이를 저지하는 김청시청 소속 공무원 B씨의 뺨을 주먹으로 두차례 때린 것. 당시 공무원 B씨는 A씨에게 “외부 화장실을 이용하라”고 요구했고 이에 A씨는 “화장실도 내 마음대로 못가나”라며 폭력을 행사했다. 공무원 B씨는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천시청사 앞에서는 80여명의 경찰이 민주노총 노조원들의 청사 진입해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폭행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의 진술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 경북본부는 이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김천시청 앞에서 김천시 통합관제센터 기간제 근로자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었다.김천시 CCTV 통합관제센터에 근무하는 기간제 관제요원 36명 가운데 20명이 민주노총 노조원이다.한편, 김천시는 지난 20일 민주노총에 ‘집회 때 간이화장실을 이용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간이화장실은 청 정문 쪽 집회 장소 바로 앞에 설치돼 있다.민주노총은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시장실과 시청 로비를 점거한 바 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8-11-22

김천호두, 과일대전 최우수상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홀에서 열린 ‘2018년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김천호두’와 ‘김천떫은감’이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호두의 이영인 씨는 김천시 구성면에서 호두 24ha를 재배하고 있으며, 연간 10t을 생산해 1억5천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김천호두는 전국생산량(29%), 전국생산액(24%) 1위로 이번 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2012년도 우수상, 2013년도 최우수상, 2014년도 우수상, 2015년도 장려상, 2016년도 최우수상, 2017년도 우수상에 이어 7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는 호두뿐만 아니라 떫은감도  우수상을 받아 또 하나의 김천 명품 임산물로 자리매김 했다.대표과일 산림과수분야 심사는 시·도지사가 추천한 4개 품목(밤, 호두, 대추, 떫은감)의 과일을 국립산림과학원, 유통업체, 전문가, 소비자 대표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평가를 통해 선정됐다.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호두의 중장기적인 육성전략과 호두 신품종 개발을 통해 타지역 호두와 차별화된 독자적인 자리매김은 물론 김천호두의 고부가 가치 창출로 농가소득을 증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8-11-18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무료 와이파이 쓰세요

[김천] 한국도로공사는 내년 2월부터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고속도로 모든 휴게공간에 무료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로공사는 지난해 7월 이동통신 3사(KT, SKT, LGU+)와 ‘무료 와이파이(Wi-Fi) 확대 협약’을 체결해 휴게소 197곳, 수도권 고속도로 버스정류장 12곳, 환승정류장(EX-허브) 3곳에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이번 서비스 확대로 졸음쉼터 218곳과 34개 주차장 휴게소에도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된다.졸음쉼터와 주차장휴게소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게 되면 휴게소, 졸음쉼터, 주차장휴게소, 수도권 버스정류장 및 환승정류장 등 고속도로의 모든 휴게공간에서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된다.지난해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도입 후부터 올해 9월까지 고속도로 휴게공간 와이파이 사용에 따른 국민 통신비 절감 환산가치는 약 134억원에 이른다.내년 2월부터 모든 고속도로 휴게공간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 국민 통신비 절감 및 사회적 가치 창출 효과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신설되는 휴게소 및 졸음쉼터에도 공공 와이파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속도로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며 “관계기관과 협업해 고객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8-11-16

도로공사, 휴게소 음식개선 업무협약

[김천] 한국도로공사는 지난달 30일 전북 완주 한국식품연구원 대회의실에서 한국식품연구원과 휴게소 음식 및 식품위생 수준 향상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과 식품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컨설팅 등 상호업무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세부 협력 내용은 △휴게소 효율화 식자재 개발 및 유통시스템 선진화 방안 구축 △휴게소에 적합한 식품위생 점검체계 개발 및 품질검사 기준 마련 △휴게소 음식 다양화를 위한 메뉴 컨설팅 및 개발 지원 △휴게소 식품안전 및 품질향상 등을 위한 자문 등이다.도로공사는 그동안 매년 휴게소별 대표음식인 EX-FOOD를 선정해 발표하는 등 휴게소 음식의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올해는 쌀, 김치 등 주요 식자재와 열린매장에 대한 품질관리 권고안을 마련하고, 식기 고급화, 밥맛 개선 및 찬류 다양화 등 부가서비스 개선을 통해 향상된 음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대책도 추진하고 있다.도로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유일의 식품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과 실무추진단을 구성함으로써 휴게소 음식 및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한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한국식품연구원과의 업무협력을 통해 휴게소를 이용하는 모든 국민들께 안전하고 만족할 수 있는 품질의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8-11-01

김천시장실 점거 민노총 간부 5명 해산(1보)

【김천】김천시통합관제센터 기간제 근로자의 무기계약직 전환을 요구하며 김천시장실을 점거해온 민주노총 간부들이 이틀 만인 지난달 31일 농성을 풀었다.송무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북지부장은 이날 저녁 “2일 실무협의, 김천시장과의 면담, 실무협의 정례화 등 3개 항에 합의함에 따라 농성을 해제한다”고 밝혔다.김천시와 공공운수노조 경북지부는 김천시통합관제센터에 근무하는 관제요원 36명의 2년 기간제(계약직)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하지만 양측의 입장 차이가 커 협의 과정에서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미지수이다.공공운수노조 경북지부 간부 5명은 지난달 30일 김천시장실을 점거했고, 경북지부 조합원 150여명은 이틀간 시청 본관 로비 등에서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 2년 계약이 끝나는 조합원들부터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 달라고 요구했다.김천시통합관제센터에는 관제요원 36명이 2년 기간제(계약직)로 근무하고 있으며, 이 중 20여명이 민주노총 조합원이다. 그러나 김천시는 기간제 근로자 중 무기계약직 전환 대상인 260여명을 순차적으로 전환할 예정이어서 관제센터 근로자들에게만 혜택을 주기 어렵다는 입장이다.특히 1∼2년 안에 스마트 통합관제센터로 바꾸면 필요 인원이 21명으로 줄어들어 이전 근무자들에게 가산점을 주는 공개 채용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에 앞서 김천시는 지난달 31일 ‘시민에게 드리는 글’이라는 보도자료 통해 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서비스노동조합 조합원들의 시장실 불법 기습 점거를 비판했다.시는 “불법집회와 관련해 시민들께 불편과 염려를 끼쳐 드려 송구하고 죄송하다”면서 “민주노총이 주장하는 통합관제센터 기간제근로자들의 공무직 전환은 정규직전환 심의위원회를 거쳐 순차적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김천시는 일부 조합원들을 위한 기관이 아닌 만큼 행정을 추진함에 있어 균형있고 공정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더 이상 소수의 욕심과 이기심을 위해 시청사를 시위농성장으로 이용하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8-11-01

‘행복한 김천만들기’ 내년 주요현안 협의 간담회

[김천] 김천시는 지난 24일 시청회의실에서 2019년도 주요현안 사업 협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충섭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송언석 국회의원, 김세운 시의회 의장과 백성철 부의장, 나기보, 박판수 경상북도의원, 시의회 각 상임위원장 등이 참석하여 2019년도 김천시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이규택 기획조정실장은 ‘혁신도시 추가이전 공공기관 유치방안’, ‘공공기관 출자 출연 연구기관 설립’, ‘드론산업 육성’, ‘혁신도시와 연계한 자동차 튜닝 클러스터 조성’, ‘대구광역권 전철망 김천까지 연장’, ‘남부내륙철도(문경∼김천∼거제) 건설’, 현재 조성중에 있는 일반산업단지(3단계)에 고용친화 기업유치 등 11건의 당면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추진계획을 보고했다.이어 시장 주재로 진행된 토론에서 국회, 경상북도, 시의회 차원의 협력방안과 현안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한 해결, 국도비 확보 등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특히 지난달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국회연설에서 시작된 ‘추가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대해 혁신도시 이전 기관과 기능과 연계해 유치 효과가 큰 기관을 유치하자는 공통된 의견을 모았다.김충섭 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정당 소속 여부를 떠나 시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정부와 국회와 경상북도의 협력을 이끌어 내고,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대는 자리다. 민선7기 시정목표인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만드는데 협조와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8-10-26

김천 농촌체험 페스티벌 ‘성황’

[김천] 제9회 농촌체험 페스티벌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김천시농업기술센터 테마공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농촌에서 신나게 즐겨라’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는 자라나는 어린이에게는 도시에서 할 수 없는 색다른 체험을, 어른들에게는 그 시절 농촌문화의 아련한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전통문화체험 15종, 어린이체험 9종, 추억먹거리 4종 등 다양한 체험과 즐길거리를 제공했다.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층을 겨냥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틀밭속 보물찾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흙속에서 농산물을 찾는 기쁨을 만끽하고, 농기계를 이용한 깡통열차 운행, 농산물을 쏘아라, 농산물 뽑기를 진행해 다양한 이색 체험거리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국화, 야생화분재, 메밀밭 조성으로 가을의 정서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공간과 사과·배·꿀·계란 등 지역농산물 등 시식할 수 있는 농산물 직거래장터 등도 큰 인기를 얻었다.강성호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소비자와 지역농업인이 서로 상생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축제가 단순한 행사로 그치지 않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을 더욱 개발해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는 농촌체험 페스티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8-10-22

김천시, 찾아가는 현장민원실 운영

[김천] 김천시는 읍·면 지역 등 원거리 주민에게 생활민원 해소 기회 및 다양한 행정·민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7일 대항면사무소에서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운영했다. 대항면사무소에서 운영된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은 건축, 지적, 세무, 복지, 장애인상담, 농기계 및 가전제품 수리, 전기·가스 안전점검, 안경점검 및 돋보기무료 제공, 혈압·혈당검사, 이·미용, 장수사진, 가훈 써주기, 수지침, 네일아트, 천연염색, 새마을교통봉사대의 어르신교통교육, 핸드드립 커피 시연 등 총 554건의 행정·민간서비스를 제공하면서 2018년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마무리했다.2018년도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은 봉산면, 부항면, 증산면, 조마면, 대곡동, 어모면, 구성면, 대항면 순으로 총 8개 면·동지역을 순회하며 주민들에게 다양한 행정 및 민간 서비스를 제공했다.특히,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에게 천연염색, 가훈 쓰기, 네일아트 등의 현장체험 기회 제공, 독거노인이나 생활이 어려운 세대를 직접 방문해 전기·가스 시설 점검수리를 하고, 경로당에서는 교통안전 교육 및 어르신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는 등 총 4천174건의 종합서비스 제공으로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8-10-19

김천 ‘샤인머스캣’ 홍콩 수출

[김천] 김천의 대표 과일인 ‘샤인머스캣’이 홍콩수출에 날개를 달았다. 김천농협은 지난 17일 김천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샤인머스캣 홍콩 수출선적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충섭 김천시장, 김한주 농협중앙회 김천시지부장, 송화섭 조합사업공동법인 대표, 이기양 김천농협장 및 농협 임원, 이기석 수출농가 등이 참석해 동남아에 대한 수출 확대 의지를 새롭게 다졌다.특히 특유의 향과 아삭한 식감,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맛으로 해외에서 큰 인기를 차지하고 있는 샤인머스캣은 김천시 수출 전략 품목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신품종으로, 이날 선적한 수출물량은 총 3t(600g 4천320팩), 수출금액은 약 3만7천달러(한 팩당 9천500원)에 달했다.이기양 김천농협장은 “동남아에 대한 지속적인 해외판로 개척활동을 통해 2016년 거봉 15t, 2017년 거봉 26t을 수출한 바 있다”며 “올해는 30t을 수출목표로 이미 거봉 10t, 샤인머스캣 4t을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대만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10월 말 베트남 바이어 초청행사를 계획 중에 있으며, 11월에는 싱가폴을 대상으로 한 해외 판촉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충섭 김천시장은 “수출전략 품목인 샤인머스캣 생산에 힘써 준 농가에 감사하다”며 “포도 가격 하락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농가를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김천시는 포도 수출 활성화 및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휴대용 비파괴 당도선별기 지원, 수출물류비지원, 해외 바이어 초청 지원, 포도 재배매뉴얼 보급, 1대1 맞춤형 현장 교육 등 행정적인 지원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8-10-19

김천시, 미래차 튜닝 사업 수요 조사

[김천] 김천시가 미래자동차 튜닝사업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김천시는 전국 최초로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를 지정받기 위해 튜닝 자동차에 대한 승인과 인증을 총괄하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업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 사업은 2017년 12월 26일자로 신설된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제29조의3(이전공공기관의 지역발전에 대한 기여)에 따라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시는 지난 4월 사업계획에 대한 국비를 지원받기 위해 국토교통부에 사업을 건의했으나, 국토교통부가 미래자동차 튜닝수요 등을 예측한 사업 보완을 요구하며 반려하자 미래자동차 튜닝수요에 대해 사업계획을 보완하고, 기업의 실질적인 수요를 확인하기 위해 수요조사를 실시키로 했다.1차 조사계획은 11월 초로, 1차 조사가 완료 되는대로 국토교통부에 국비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김충섭 시장은 “사업이 유치된다면 혁신도시의 주요 기관 중 하나인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국내 자동차 튜닝산업을 선도하고, 나아가 김천시가 애프터마켓(AfterMarket·자동차 판매 이후 정비와 튜닝을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이 형성되는 시장)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2018-10-18

김천시 역사문화전시관 조성 ‘착착’

[김천] 김천시는 최근 감문국 역사문화전시관 실시설계 착수보고회와 하야로비공원 전시물 설계 및 제작 설치 용역 착수 보고회를 함께 열었다.2016년부터 김천의 뿌리인 감문국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추진 중인 ‘감문국 이야기나라 조성사업’의 방점을 찍을 역사문화전시관 실시설계 착수보고회에는 김충섭 김천시장과 김세운 김천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발표안은 지난 7월 건축설계 공모를 통해 당선된 안으로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2천562㎡ 규모로 감문국의 역사를 보여줄 전시실과 수장고, 세미나실 등이 들어갈 예정이다.2019년 33억원의 예산이 확보돼 1월 설계가 완료되면 관계부서 협의를 거쳐 착수 할 계획이다. 감문국이야기나라 조성사업의 총 사업비는 159억원으로, 2016년부터 경북관광공사와 사업에 착수해 2020년 준공할 예정이다.또 하야로비공원에는 문화박물관을 비롯하여 평화의 탑, 전시실 등 2천614㎡의 전시시설이 계획돼 있으며, 평화의 탑 전시실에는 탑을 테마로 전시하고, 문화박물관은 김천의 선사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김천의 어제와 오늘을 아우르는 박물관으로, 김천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발굴 및 보존해 김천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김천을 대표하는 역사박물관으로 자리매김 할 예정이다.하야로비공원은 현재 2019년 준공을 목표로 건축공사가 한창이다.김충섭 시장은 “역사체험지구와 연계해서 1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다시 찾을 수 있는 전시관이 될 수 있도록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김천을 대표하는 역사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8-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