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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동서만남의 광장`에 영호남 농산물 직거래장터

【김천】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광주-대구고속도로 `함양(산삼골) 동서 만남의 광장`개장식을 가졌다.이날 개장식에는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비롯해 광주-대구고속도로를 경유하는 영호남 8개 지방자치단체장, 농업인단체, 지역주민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해 지역별 대표 농산물로 만든 대형 비빔밥을 제작하는 등 동서 화합을 기원하는 이벤트를 펼쳤다.사진 이곳에는 휴식을 취하며 동서화합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고속도로를 통과하는 지자체의 상징물(무등산·팔공산 형상의 자연석 등)과 시·군기 게양대 등이 포함된 동서화합의 동산이 조성돼 있다.대구방향 광장에는 100석 규모의 야외 공연장을 설치해 지자체의 문화 공연과 미니 지역축제 체험행사를 열 수 있다. 특히, 주말에는 고속도로를 통과하는 영호남 8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각 방향에 파고라 4동씩을 설치하고 영호남 지자체를 매칭해(합천-장수·고령-남원·함양-담양·거창-순창) 장터를 운영한다.8개 지자체의 대표적인 농산물이 한 자리에 모이고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다양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락현기자

2016-07-29

김천 자두·포도, 한자리서 맛자랑

【김천】 김천시가 자두·포도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한 `제9회 자두·포도 품평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번 품평회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김천시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제7회 김천 자두·포도축제` 일환으로 진행됐다.품평회에는 김천시민, 자두·포도 재배농민, 도시소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 농가에서 출품한 106점과 김천에서 재배되고 생산된 신품종 및 최고품질 자두·포도 200여점이 전시됐다.수상은 자두부문 △자두왕(대석조생) 박명수 △자두왕(포모사) 최재학 △우수상 손인철, 장려상 이기숙, 여종동, 송준성 △최우수작목반상 제석작목반 △우수작목반상 샙띠작목반 △장려작목반상 신촌작목반, 하나로작목반, 색동작목반 등이 차지했다. 포도부문에서는 △포도왕 박충규 △우수상 윤재술, 박내필, 이영옥 △장려상 허태호, 전상화, 진정환, 김정숙 △특별상 문원수, 신준태씨가 수상했다.양정규 김천자두연합회장은 “김천지역 최고의 특산물인 자두·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품질을 향상시키고자 매년 자두·포도 품평회를 개최하고 있다”면서 “전국 최고의 김천 자두와 포도의 명성을 지켜나가는데 농업인 모두가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박보생 김천시장은 “이제 농업인은 최고의 농산물 생산은 물론 소비자와 소통하며 유통, 가공과 함께 6차산업에 관심을 둬야 한다”며 “시에서도 다양한 농업시책을 개발 추진하는 등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6-07-20

도공 `환승정류장` 국토부장관상

【김천】 한국도로공사가 구축한 `고속도로 환승정류장`이 지난 13일 국토교통부가 개최한 `2016년 대한민국 국토경관디자인대전`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았다. `광주-대구고속도로 야로대교`사진는 대한토목학회장상을 수상했다.`고속도로 환승정류장`은 설계단계부터 국민이 참여하는 `디자인 선순환 시스템`을 도입해 우수한 디자인을 구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이 시설은 고속도로에서 나들목으로 나가지 않고도 지하철이나 시내버스를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는 시설로 도로공사는 지난해 12월 29일 가천대역 환승정류장, 올해 1월 30일 동천역 환승정류장을 잇따라 개통했다.`야로대교`는 동서화합의 상징물로서 주변경관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교량을 건설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대구고속도로 해인사IC 부근에 있는 이 다리는 교각 높이가 110m(아파트 40층 높이), 주경간 연장 190m로 국내 엑스트라도즈교 중 최대 경간장을 자랑한다.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국민의 입장에서 국민행복을 위해 고민한 노력이 큰 상으로 돌아왔다”며 “앞으로도 경관과 국민서비스가 조화를 이루는 고속도로 시설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6-07-15

김천시, 공약실천 잘했다

【김천】 김천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매니페스토본부)가 진행한 `민선 6기 전국 시군구청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경북 유일 최우수 등급 지자체로 선정됐다.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선정된 김천시는 3대 분야(공약이행완료 분야, 2015년 목표달성 분야, 주민소통 분야)의 합산 총점이 65점을 넘어 SA등급을 받았다.이번 평가는 민선6기 시군구청장의 선거공약 이행실적(보궐선거 및 무투표 당선지역 13곳 제외)을 중간평가한 것으로, 이를 통해 하반기 방향성을 설정하고자 시장·군수·구청장의 공약이행 전수조사 및 객관적인 평가가 이뤄졌다.매니페스토본부는 지난 1월 20일 지역주민과 모든 유권자가 동시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지자체 스스로 공약이행정보(지난해 12월말까지 공약이행 자료)를 작성해 4월 10일까지 홈페이지에 게시하도록 요청했다. 이어 전문가와 활동가로 구성된 매니페스토 평가단이 같은 달 11일부터 22일까지 시·군·구청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를 분석하는 1차 평가를 진행했다.이와 함께 1차 평가에서 평가단에게 지적된 사항에 대해 시·군·구청에 5월 30일까지 자료보완을 요청하고, 소명 및 보완자료를 검토해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박보생 김천시장은 “공약 이행을 위해 정기적인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공약추진 실명제, 온라인 정책토론방, 공약이행 공감평가단 운영 등 매니페스토 실천을 위해 동료 공직자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제시한 정책들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행복도시 김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락현기자

2016-07-13

감문국 복원… 1천800년전 고대국가 역사 재조명

김천시가 `감문국 이야기나라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해 잊혀진 감문국 역사를 재조명한다. 시는 지난 5일 개령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박보생 시장과 김대유 경북도관광공사 사장, 지역구 의원인 김세운, 진기상 의원, 개령면민과 감문면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관광공사와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번 업무협약으로 관광공사는 올해부터 실시설계를 시작하고, 김천시는 토지매입, 문화재 시굴조사, 도시계획 시설 지정 등 행정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감문국 이야기나라 조성사업은 총 160억원을 들여 고대국가 감문국 역사를 재조명하는 것으로, 앞으로 3년간 개령면 동부리에 1만8천100㎡ 규모의 역사체험지구(역사문화전시관·야외전시장 등)를 조성하게 된다.또 감문면 삼성리에 역사탐방지구 3천650㎡를 지정해 고인돌공원을 만든다. 이곳에 있는 감문산성·고소산성·양천리 고분 등을 정비하고 금효왕릉을 발굴한다. 이밖에 애인고개, 나벌들, 원룡장군 샘 등에 얽힌 구전 이야기들을 모아 스토리텔링화하는 작업도 추진한다.박보생 김천시장은 “이번 감문국이야기나라 조성사업을 통해 김천의 역사를 알리고 주위 환경과 조화로운 전시관을 조성해 많은 시민들의 산 교육장이자 즐길 수 있는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감문국은 1천800여 년 전 김천 감문면·개령면 등에 있던 고대 읍락국가이다.김천/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6-07-07

정년연장 대책 마련 시급하다

【김천】 김천지역의 제조업체들이 정년연장에 대한 대책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김천상공회의소의 지역 주요 업종별 59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정년 60세시대 우리기업의 대응실태 조사`에 따르면 지역 제조업체 과반수 이상이 임금피크제 도입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년연장법 시행에 따라 김천지역에서 정년이 연장됐거나 연장될 근로자가 있는 사업장은 조사대상업체 중 38.3%로 정년연장을 적용 받는 근로자는 사업장 당 평균 2.9명으로 집계됐다.특히, 이번 조사에서 임금피크제 도입 계획이 없다는 기업이 전체 66.7%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피크제를 이미 도입한 기업은 18.3%, 도입을 추진 중인 기업은 15%에 그쳤다.성과중심의 임금체계로 개편한 기업은 6.8%, 임금체계 개편 추진 중인 기업 25.4%에 불과했으며, 임금체계 개편 계획이 없는 기업이 67.8%로 조사되는 등 정년연장법에 대해 지역 기업들의 대처가 대체로 미흡한 것으로 분석된다.정년연장 시행이 신규채용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조사에서는 `영향없음` 51.7%, `신규채용 축소 불가피` 48.3%로 답했다.정년연장에 따른 기업부담 완화 방법은 `임금피크제 도입` 27.2%, `장년층 근로자 적합업무 개발 전환배치` 24.3%, `유연근무제 실시` 21.4%, `성과중심의 임금체계로 개편` 17.1%, `승진 소요기간 연장 등 인사제도 개편` 2.9% 순으로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결국, 이번 조사를 통해 김천지역 기업들이 정년 연장 제도 시행에 따른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김천상의 관계자는 “정년 60세 연장 제도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기업들이 대책마련에 여전히 많은 혼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기업들이 신규채용 축소, 임금피크제 등 제한적인 대책에만 의지하게 된다면, 청년실업문제가 더 심각해 질 수 있는 만큼, 경영일선의 애로점을 감안한 정부의 세심하고 정책적 배려와 함께 기업과 노동계의 상호이해와 양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올해부터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은 정년 60세가 의무화됐고, 내년부터는 상시근로자 300인 미만 사업장으로 전면 확대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6-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