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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김천시, 이민청 유치를 통한 지역 소멸 위기 정면 돌파

김천시가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출입국·이민관리청(이하 이민청) 유치에 행정력을 쏟고 있다.시는 지난 9일 이민청 김천시 유치 타당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장, 부시장, 각 국·소장들과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이 참석했다.연구 용역을 맡은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 최철영 교수가 앞으로의 추진 방향에 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김충섭 시장은 “김천시는 우수한 교통 인프라와 혁신도시라는 훌륭한 입지를 이미 갖추고 있어 이민청 유치에 최적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지방소멸 위기의 대처 방안으로 이민청 유치가 화두로 떠오른 만큼 이민청 김천시 유치 전략 수립을 빈틈없이 해달라”고 당부했다.나영민 시의장은 “전략 수립에 교통 기반이 우수한 김천시의 강점을 적극 활용하고, 이민청 유치를 위한 시의 노력에 맞춰 의회도 결의안 채택 및 조례 제정, 주민 홍보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민청 신설은 최근 법무부가 발표한 제4차 외국인 정책 기본 계획의 핵심 내용이다. 김천시는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내 최초로 이민청 유치 TF팀을 구성하고 향후 이민청의 김천시 유치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김천시는 편리한 교통 접근성 및 법무부 산하의 대한법률구조공단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 소재해 행정의 일관성 유지가 유리한 점 등이 이민청 유치의 절대 강점으로 부각 되고 있다. 이번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는 김천시의 이민청 유치 전략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7-10

김천시, 2024년 탄탄한 중소기업 지원 시책 추진

김천시 투자유치과는 지역내 중소기업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2024년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 강소기업 육성 기반 구축, 중소기업 기술 성장 디딤돌, 기술 주치의 119 지원,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해외시장 개척기업 지원, 기업 ESG 경영지원 구축, 경북 행복기업 산업안전 환경개선 사업 등이 있다.중소기업 운전자금 운용은 장기간 침체한 지역 경제와 최근 고금리 사태의 악재로 자금난의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에 524억 원 융자 규모를 바탕으로, 1년간 대출 이자 4%를 지원해 기업 경영 안정화에 보탬이 되고 있다.또한,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은 지역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근로환경 개선 및 생활 안정을 제공하기 위해 기업이 임차한 기숙사 월세의 80%, 1실당 최대 30만 원/월까지 지원한다. 기업에는 안정적인 노동력을 확보하고 근로자에게는 삶의 질과 생활 만족도를 높여 기업의 만성적 인력난 해소 및 근로자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고 있다.김천시는 2024년 지원사업의 효율성과 전문화를 높이기 위해 경상북도경제진흥원, 경북테크노파크, 경북경영자총협회 등의 공기관 및 민간 위탁 기관과 함께 각종 사업을 협업해 추진 중이다.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연중 사업 추진 및 완료 후 사업 결과물 등의 증빙서류를 갖추어 지원금을 신청하고 있으며, 위탁기관은 철저한 검토를 바탕으로 지원금을 집행한 후 김천시에 정산 보고를 하는 절차를 따르고 있다.김천시와 위탁기관은 사업 종료 후 설문조사 등을 통해 추진 과정 상 애로사항 및 개선사항을 차기 연도 사업에 반영하는 등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사업발굴에도 힘쓰고 있다.하광헌 투자유치과장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경기 상황을 주시하고 지역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업지원 시책 추진 및 신규 사업을 발굴하여 관내 기업의 경영난을 해소하고 지역 내 근로자의 생활 안정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7-09

한국도로공사, ‘데이터안심구역 활용 공동 경진대회’ 개최

한국도로공사가 오는 8월 9일까지 데이터안심구역 활성화 및 민간 혁신 서비스 발굴을 위해 ‘데이터안심구역 활용 공동 경진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데이터안심구역 지정기관 간 미개방데이터 상호 공유 등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분야별 전문성 및 지역 기반 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해 혁신적인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및 접목 사례 발굴을 위해 추진됐다.대회는 데이터 활용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1명에서 5명까지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으며, 7월 8일부터 8월 9일 오후 6시까지 대회 홈페이지(https://dszcontest2024.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접수방법, 일정, 대회규정 등 세부적인 사항은 경진대회 홈페이지(https://dszcontest2024.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설명회는 오는 7월 15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A에서 열릴 예정이다.이번 대회에서는 아이디어 공모형식의 예선을 시작으로 서면평가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14개 팀을 선발하고, 본선에 진출한 팀들은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데이터를 시각화해 접목하는 등 경합을 펼치게 된다.선정된 14개 팀은 발표평가를 거쳐 대상(과기정통부 장관상 1점), 최우수상(공동 주관기관장상 7점), 우수상(후원기관장상·후원기업대표이사상 6점)과 부상으로 각 300만원, 200만원, 100만원 등 총 2300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지급된다.또 특별 지원혜택으로 본선에서 우수상 이상 입상한 참가팀은 2025년도 LGU+와 나이스지니데이타의 신입사원 채용 시 1회에 한해 서류전형 합격 처리 혜택도 받을 수 있다.한국도로공사 함진규 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미개방데이터를 활용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발굴되길 바란다”며 “데이터안심구역을 기반으로 국내 데이터 산업이 한층 더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데이터 안심구역 지정기관은 한국도로공사,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전라북도·국민연금공단,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한국전력공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국토정보공사 등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7-08

김천시, 2024년 상반기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 3명 선발!

김천시가  올해 상반기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 3명을 선발했다. 이들 공무원은 적극적인 행정업무 추진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냈다.시는 규제혁신, 민원 또는 갈등 해결, 공공서비스 질 향상, 새로운 정책 발굴·추진, 행정효율 향상 등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성과를 낸 우수사례 9건을 추천받아 사전심사 및 온라인 시민투표,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했다. 최우수에 선정된 교통행정과 상재철 주무관(공업7)은 KTX 김천(구미)역 주차장 내 폐쇄되어 있던 1개 회차로를 활용해 택시 대기장을 설치했다. 또 버스·택시 승강장 위치를 변경해 버스와 택시의 이동 동선 최적화하고 횡단보도 시야 확보함으로써 예산 절감, 교통혼잡 해소,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에 선정된 복지기획과 김선희 주무관(사회복지7)은 김천복지재단 기금을 활용한 복지 차량 지원사업, 김천형 긴급 지원사업 등을 실시했다. 법과 제도의 한계로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시설·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함으로써 소외와 차별 없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실현했다.장려에 선정된 세정과 문지윤 주무관(행정9)은 지방세 환급금 발생 시, 지방세 환급 대상자와 세외수입 체납자 대조 후 압류 및 추심 처리함으로써 체납액 징수율 제고에 이바지했다.김충섭 김천시장은 “지속적인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 선발과 인사상 우대 조치 부여를 통해 직원들의 동기를 부여하고 나아가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7-03

김천시, ‘세대와 문화를 잇는 K-전통 디저트 교육’ 수료

김천시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체계적인 식품 교육으로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고 지역특화 식품개발을 위해 마련한  ‘세대와 문화를 잇는 K-전통 디저트’ 과정이 지난 26일 김천 흑돼지 육포 실습 교육을 마지막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수료식을 열었다. 지역 특화 식품개발 활성화 시범사업으로 김천을 대표할 수 있는 식품 육성을 위해 이달 5일 시작한 교육은 김천 찹쌀가루와 쌀가루로 익반죽하고 기름에 지져 조청을 바른 후 김천 자두, 샤인머스켓, 체리, 호두 등을 토핑으로 한 김천 주악, 구성면 양파로 만든 구성 양파 페이스트리 약과, 조마면 감자로 만든 조마 감자 아트 양갱, 자두꽃 아트 양갱, 김천 돼지고기로 만든 김천 흑돼지 육포(4종) 등 우리 전통 디저트에 대한 4회차 이론과 실습 교육으로 진행됐다. 지역 카페 대표자, 예비 창업자 그리고 K-전통 디저트에 관심이 있는 시민 20명이 교육에 참가해 전원이 수료했다.집에서도 간단히 만들 수 있어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흑돼지 육포 만들기 과정은 TBC ‘지금은 지방시대’ 제작진들이 농업기술센터 조리실을 찾아 생방송을 찍어 방송하기도 했다. 교육 과정에 참가한 교육생 A씨는 "지역 농산물로 다양한 디저트를 만들어 활용할 수 있어 좋았다"며  " 앞으로도 더 많은 조리법을 개발, 응용해 널리 알렸으면 한다"고 전했다.김상철 농식품유통과장은 “조만간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익힌 전통 디저트가 지역 카페나 음식점에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체계적인 식품 교육으로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고 지역특화 식품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6-28

제9대 김천시의회 전반기 결산…기분 좋은 변화로 김천 희망의 싹을 틔우다’

새로운 변화에 대한 바람과 희망을 안고 출발한 제9대 김천시의회가 반환점에 도달했다. 김천시의회는 지난 2년간 지방자치법 개정이라는 제도적인 변화 속에서 자구적인 노력을 통해 ‘기분 좋은 변화, 일 잘하는 의회’를 위한 토대를 다지며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정을 몸소 실천했다.정례회 5회, 임시회 11회를 열어 조례안 제·개정 등 129건, 예산 및 결산 승인 12건, 동의·승인안 34건, 일반 기타 안건 25건 등 총 200건의 의안을 처리했다.이 중 의원 발의 안건은 총 37건으로 보훈대상자, 영유아 등 사회적 약자부터 일자리, 안전 등 일상생활 전반과 관련된 보다 완성도 있는 정책으로 시민들의 편익 증대에 이바지했다.또한,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해 질의하고 해답을 제시하는 시정질문 9건, 5분 자유발언 12건을 통해 시민들이 시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민의의 대변인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지자체 행정사무 전반에 대한 운영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행정의 잘못된 부분을 적발 및 시정토록 하는 행정사무감사에서는 2022년 시정 74건, 건의 154건, 2023년 시정 120건, 건의 175건을 기록했다. 2024년도에는 시정 180건, 건의 278건을 요구하는 등 감사의 세밀함을 더하며 시정감시자 역할도 했다.이명기 의장은 “제9대 전반기가 지방자치의 한 단계 성장과 도약을 위해 전환점을 맞이한 시기였다면 이제는 다져진 기반 위에서 진정한 지방자치의 완성과 다가올 김천의 새 미래를 위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워나가야 한다”며 “처음 의회에 입성할 때 가슴 속에 지녔던 초심을 유지하되 급변하는 정세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변화와 도전 속에서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6-27

김천 & 군산‘김군맥주’, 군산의 여름밤을 흠뻑 적시다!

김천시가 지난 21일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 제3회 ‘군산 수제 맥주 블루스 페스티벌’에서 김천 밀과 군산 맥아를 반반 섞어 만든 ‘김군맥주’를 처음 출시해  연일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국·내외 관광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김천시 농식품유통과 식품개발팀이 지난 4월 중순 김천시 ‘비어카스텔’ 김동하 대표와 함께 군산시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자매도시 원료를 섞은 친선 맥주를 생산해 보자고 제안하며 시작된 ‘김군맥주’는 수제 맥주로 유명한 군산시가 김천시의 제안에 적극 협력해 지난달 28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가속화됐다.자매도시 우호 관계를 나타내기 위해 두 도시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김군맥주’는 ‘비어카스텔’에서 만든 ‘김천 에일’과 ‘비어 포트’에서 만든‘군산 바이젠’ 두 가지 종류의 세트 상품을 출시했다. 두 종류 모두 김천 밀과 군산 맥아를 반반씩 섞어 만들었으며 지난 23일까지 열린 페스티벌에서 언론 매체의  관심을 받으며 큰 인기몰이를 했다.블루스 음악과 더불어 군산의 한여름밤을 흠뻑 적신 ‘김군맥주’는 오는 9월 6일부터 시작되는 ‘2024년 김천 포도 축제’에서도 김천시민들과 김천을 찾는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김충섭 김천시장과 강임준 군산시장은 개막식 축사와 퍼포먼스에서 “1998년부터 25년간 자매결연을 이어온 두 도시가 지역 농산물을 반반 이용해 출시한 이번 ‘김군맥주’는 협력과 상생의 의미를 담고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양 지역의 우호 증진과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해 갈 것”이라며 화합을 다짐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6-25

제22회 ‘김천 국제가족연극제’ 개최…7월 27일부터 7일간, 국내·외 5개 작품 선봬

제22회 김천 국제가족연극제가 ‘연극, 우리는 하나’라는 슬로건으로 내달 27일 개막한다. 8월 2일까지 김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김천시립율곡도서관 율곡홀에서 열리는 이번 연극제는 김천 국제가족연극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고인범)에서 주관하며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국내·외 인기 작품 초청공연으로 진행된다 .  대한민국 연극 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여기가 집이다’ 를 비롯해 수십만 명이 관람한 가족뮤지컬 ‘어린이 CAT’과 퍼포먼스 판타지극 ‘인피니티 플라잉’, 제팬 갓 탤런트 준우승을 차지한 ‘마스크드 쇼맨’, 세계적 무용가 양리핑이 연출한 ‘서시의 꿈을 찾아서’ 등 총 5개 작품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줄 예정이다.제22회 김천 국제가족연극제의 관람료는 작품별 각 1만원이며 장애인, 문화소외지역(읍, 면), 만 65세 이상 어르신, 단체(20인 이상)는 5000원이다. 또한, 선착순 300명에 한하여 5개 작품을 묶은 패키지를 3만원에 판매된다.예매는 24일∼ 8월 2일까지 인터넷, 전화, 방문 예매로 가능하다. 인터넷 예매는 Yes24 티켓, 네이버 앱에서 가능하며, 전화 예매는 김천 국제가족연극제 추진위원회로 연락하면 된다. 방문 예매는 기간 중 김천 국제가족연극제 추진위원회 사무실(문당길 142)에 직접 방문하면 된다. 김천시는 “여름 휴가철 가족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구성한 만큼 가족과 함께 관람하시고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김천시는 많은 이들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6-24

한국도로공사, 공공기관 최초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최고 등급 가입 

다양한 '생명나눔' 사업을 펼쳐오고 있는 한국도로공사가 공공기관 최초로 대한적십자사가 선정하는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 100억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은 대한적십자사에 1억원 이상 기부한 고액 기부자 모임으로, 1억원부터 100억원까지 총 8개의 금액으로 구분돼 있다.한국도로공사는 2010년부터 약 175억을 기부해 전 공공기관 중 최초로 최고 등급인 100억 클럽에 가입했다.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1일 ex-스마트센터에서 적십자사와 ‘생명나눔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 가능한 생명나눔 활동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공사는 ex-모바일 충전카드를 기부해 생명나눔 활성화를 지원하고 적십자사는 헌혈의 집에 ex-헌혈함을 배치해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 지원사업을 돕는다.헌혈에 참여한 헌혈자는 기부된 ex-모바일 충전카드를 받을 수 있으며 ex-헌혈함을 통해 수집된 헌혈증은 추후 수혈이 필요한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를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한국도로공사 함진규 사장은 “공사가 공공기관 최초로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 100억 클럽에 가입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적십자사와 협력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선도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헌혈버스 기증·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마스크 및 소상공인 지원·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복구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으며, 모든 공공기관 중 헌혈 실적 1등(23년 기준)을 달성하며 생명나눔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23

김천시의회 빈집 정비 지원 조례 의결…박대하 의원 대표발의

박대하 의원. 김천시의회 박대하 의원이 대표 발의한 ‘김천시 빈집 정비 지원 조례’가 지난 21일 열린 제24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김천시의 빈집 현황과 상태를 면밀히 분석한 후 지역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토대를 갖추게 됐다. 박대하 의원은 “지난 2018년 소규모주택정비법이 시행되었으나 지역의 규모와 여건에 따라 빈집의 분포, 상태, 활용 방안 등이 차이가 나는 상황에서 모든 지역에 일률적으로 법률을 적용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라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김천시에는 1458채의 빈집이 있으며 이 중에서 사람이 거주하기 힘들고 철거가 필요한 빈집은 37.8%에 달하고 있어 하루빨리 빈집을 정비해야 한다”며 조례제정의 취지를 밝혔다.이에 따라 이 조례에서는 빈집 정비 지원 대상, 시장의 빈집 정비 지원계획 수립, 빈집 정비 후 지역자원 활용 방안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앞으로 빈집 정비 계획에 따라 빈집의 현황과 상태, 분포도를 분석하고,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빈집 정비를 위한 지원정책과 철거 후 활용 방안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박대하 의원은 “빈집을 방치하면 때때로 탈선이나 범죄의 장소로 악용될 여지가 있기에 위협을 느낀 지역 주민들은 그 지역을 떠나고, 떠난 자리는 다시 빈집으로 남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만큼 이번 조례안을 통해 빈집의 문제가 수면으로 부상하고, 시민 모두가 이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정책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6-23

한국도로공사, 드론 자격증 취득 지원 프로그램 대상자 모집

2024년 드론 자격증 취득 지원 프로그램 모집 안내 포스터./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이 고속도로 장학생 및 기초·차상위 계층의 드론 활용 전문성 제고 및 민간분야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해 오는 25일까지 드론 자격증 취득 교육훈련비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신청 자격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우선순위에 따라 선발된 30여 명의 교육생은 교육비, 자격증 응시료 등 관련 비용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총 지원 규모는 1억원이다.선발된 교육생은 기간 내 자격증을 취득해야만 교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기간 내 자격증을 취득하지 못할 경우 교육비 지원은 불가하다.자세한 내용 및 신청 서식은 고속도로장학재단 홈페이지에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 서류는 고속도로장학재단 이메일(expressway@hsf.or.kr) 또는 우편(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 200번길 34, 1101호)으로 제출하면 된다.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고속도로 장학생 및 기초·차상위 계층 대학생들의 드론 분야 자격증 취득을 통해 취업역량 강화와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드론 분야는 4차 산업 기술 중에서도 교통사고 예방 활동과 고속도로 유지보수 등 고속도로 안전을 위해 활발히 이용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도 활용도가 높다.한국도로공사 함진규 사장은 “드론 자격증 취득이 교육생들의 자립에 많은 도움이 되는 만큼 많은 참여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원 분야의 폭을 넓혀 고속도로장학생 등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96년 한국도로공사에서 설립한 고속도로장학재단은 지난해까지 장학생 6804명을 선발해 약 117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밖에도 심리치료, 재활 보조비, 취업 지원 등 생애주기별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19

고속철도 차량기지 김천이 최적지…철도노선 70% 통과 교통요충지

김천시가 전국 최고 철도인프라 구축을 통한 철도특별시 승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김천시는 지난 5일 사업 적정성 재검토를 통과한 남부내륙철도와 더불어 김천시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중부내륙철도(김천∼문경)를 비롯해 동서횡단(김천∼전주)철도 사업과 대구광역권철도김천연장,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시는 이렇게 확정된 철도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철도산업확충사업 구축에 더욱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따라 대한민국 고속철도의 70%가량이 김천시를 경유한다. 시는 이를 이용한 철도차량기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각오다.또한 향후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날 디젤 열차(새마을, 무궁화)를 뒤로하고 새로 도입될 EMU(동력분산식 전동열차) 차량의 정비기지창 유치를 통해 기업체 유치와 인구 증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선제 대응으로 고속철도 차량기지 구축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을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착수했다.시는 향후 추가 도입될 EMU 차량 정비기지 유치를 위해 지리적, 경제성 등의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타 지자체보다 우위에 선점하고,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SR등에 차량기지 유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6-18

김천문화원, 제8회 매계문학상 본상 김상미 시인, 향토문인상 민경탁 시인 수상

김상미 시인과 민경탁 시인이 김천문화원 매계문학상 운영위원회가 제8회 매계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이번 문학상에는 본상에 김상미 시인 시집 ‘했다, 자연이 되어가는 여자’, 향토문인상에는 민경탁 시인의 시집 ‘달의 아버지’ 가 각각 뽑혔다.매계문학상은 김천문화원이 조선 성종조에 두시언해(杜詩諺解) 간행을 주도하고 유배가사의 효시인 만분가(萬憤歌)를 집필하는 등 우리나라 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매계 조위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이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2017년 제정 이후 그동안 12명(본상 7, 향토문인상 5)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본상 수상자인 김상미 시인은 1990년 작가세계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모자는 인간을 만든다, 잡히지 않는 나비, 우린 아무 관계도 아니예요 등이 있다. 서울에서 작품활동을 하는 김상미 시인은 박인환문학상, 지리산문학상, 전봉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향토문인상을 받은 민경탁 시인은 1995년 시세계를 통해 등단해 시집 이팝꽃 곁에 두고, 황악산 구름꽃, 산문집 살며 사랑하며 깨달으며, 평전 작곡가 나화랑 그의 인생과 음악; 반짝이는 별빛 아래가 있다. 김천 출신의 민경탁 시인은 김천시문화상, 경북도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심사는 김종태 시인(호서대 교수)과 김영탁 시인(제2회 매계문학상 본상 수상자)이 맡았다. 심사위원회는 “김상미 시인의 수상 시집 ‘갈수록 자연이 되어가는 여자’는 운명에 대한 성찰을 통해서 아름답고 처연한 문학적 결기를 구현하고 있으며 시인의 슬픔과 연민이 자신을 넘어 마침내 이 세계의 상처와 고통에 대한 모성적 치유를 향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는 심사평을 냈다.심사위원회는 또한 “민경탁 시인의 수상 시집 ‘달의 아버지’는 근원의 상상력을 근간으로 삼아 인간 삶의 본질에 대한 회귀의 지향성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고향의 서사에 대한 구체적인 형상화는 이러한 회귀의식을 연대와 합일의 시정신으로 나아가게 하고 있다”고 평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6-16

기쁜소식선교회 김천대학의 새로운 법인 이사진 구성

1979년 김천실업전문대학으로 설립된 김천대학교가 기쁜소식선교회(설립자 박옥수목사)로 법인이사진을 교체했다.김천대는 지난달 23일 이사회를 열고 교육부 승인에 따라 지난 1일 법인 이사진을 새롭게 구성했다.김천대는 지난 2016년 대학구조평가에서 E등급을 받으며 신입생 모집의 어려움을 겪었고, 각종 재정지원마저 제한돼 폐교 위기에 몰렸었다.소식을 접한 박옥수 목사는 기독교 대학의 폐교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폐교를 막고 상생의 길을 걷자고 제안했고, 강성애 전 이사장이 받아들이며 새로운 경영진이 구성됐다.신임 법인의 대학을 살리기 위한 재정지원안은 장기적으로 최대 200억 원 규모의 대학 지원 계획과 더불어 구성원들의 고용승계,현재 시행중인 김천대학교 전체 교직원들의 급여 삭감(기부금형식의 자진 반납)의 조기중지, 국내·외 학생들 대상으로 하는 구체적인 신입생 모집 방안 추진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반대로 김천지역 기독교 단체는 “기쁜소식선교회는 구원파 계열로 기독교계가 이단으로 규정하는 곳이다”며 김천대학의 새 경영진 구성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김천시교회장로연합회는 김천대학의 신학과 설립허가에 대한 반대의견을 모있다.김천대학 관계자는 “언제 폐교할지 모르는 구성원들에게 재정지원 통한 대학 분위기를 개선하고 해외 유학생 유치로 대학 재정이 자립할 수 있도록 서포트 할 것”이라며 “박옥수 목사가 설립한 중·고등학교를 통한 신입생 지원을 독려해 우수 인재를 선발하는 등 대학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6-12

김천 용복·신평마을 수백년 이어온 전통 재현…단오 줄다리기로 주민 화합

단오를 맞아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김천시 대항면 용복리와 신평리 마을의 친선을 다지기 위한 2024년 단오 줄다리기 행사가 10일 두 마을의 경계인 신평교에서 개최됐다. 단오는 예로부터 우리 민족이 여름의 시작을 맞아 다양한 전통 놀이와 행사를 즐기던 날이다. 특히 줄다리기는 단오의 대표적인 전통 놀이로 마을 사람들 간 화합을 도모하고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날은 용복·신평마을을 포함한 100여 명의 주민들과 금강사유치원생 100명 정도가 함께해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농군 복장을 한 용복·신평마을 선수는 흥겨운 농악 소리와 함께 응원기를 들고 마을 경계에 놓인 산평교에 입장했다. 줄다리기 시합에 앞서 두 마을의 노인회장과 이장이 제관과 집사로 참석해 마을 간의 안녕과 화합을 기리는 동제를 지냈다.줄다리기 시합은 마을별 남녀 15명씩 총 30명이 출전해 3전 2승제로 치러줬으며 세 번에 걸친 팽팽한 접전 끝에 신평마을이 우승해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지난해에 이어 관내 유치원생들이 행사에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올해는 금강사유치원에서 행사장을 찾아 단오의 전통을 몸소 체험했다. 어린이들은 미니줄다리기, 창포물 머리 감기, 장명루 팔찌 만들기 등을 통해 예로부터 내려오던 우리 민족 고유의 역사와 전통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두 마을의 줄다리기 역사는 수백 년 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1930년대 초 군중이 모여 독립운동 할 것을 경계한 일제에 의해 강제로 금지된 후 70년 동안 잊혔다가 2001년 김천문화원의 고증과 주민들의 증언을 통해 재현됐다.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줄다리기를 통해 이웃들과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고, 오래전부터 내려오던 두 마을의 역사를 계속 보존해 나가는 데에 자긍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김천시 관계자는 “단오 줄다리기는 우리 민족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우리 전통문화를 전승·보존하고 있는 용복·신평 마을 주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6-10

김천시, 남부내륙철도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통과!

김천역에서 서울역까지 1시간 10분, 김천역에서 거제까지는 1시간 30분 만에 고속열차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김천시는 김천역 선상 역사 신축사업이 반영된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이 기회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는 국비 사업의 총사업비가 일정 비율 이상 증가했을 때 기획재정부가 적정 증액 규모인지 검토하는 절차이다. 지난 2022년 시행한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당초 사업비가 4조 9438억원이었으나 기본설계 과정에서 ‘김천역 선상 역사 신축’ 및 ‘터널 굴착공법 안정성을 보강’ 등이 추가 반영되면서 총사업비가 증가해 적정성 재검토를 추진하게 됐다. 재검토 결과 당초 1조 7000억원이 증액된 6조 6460억원으로 사업비가 확정됐다.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김천에서 거제까지 178㎞ 구간에 철도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김천시 관광 활성화 및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역은 남부내륙철도는 물론 중부내륙 및 동서횡단철도의 중심역으로서 김천의 미래를 위해 설계단계부터 환승역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반영 요구하고 이와 연계한 체계적인 지역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하겠다”고 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6-10

김천시, 농림축산식품부 ‘2024년 농촌협약’ 공모 선정

김천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농촌협약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511억 원(국비 279억 원, 지방비 등 232억 원)을 확보했다. 농촌협약은 농식품부와 지자체의 협력 구조로 농촌정책의 성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지자체가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하는데 필요한 사업을 농식품부에서 협약을 통해 재원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시는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협약위원회, 행정협의회 등 민관협력 추진체계를 구성했다. 그간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다양한 연계사업을 발굴해 농촌 공간에 대한 농촌지역의 생활 서비스 격차 해소와 균형발전을 위한 맞춤형 발전계획을 수립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경북도와 농식품부 평가를 거쳐 공모에 선정됨으로써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농촌지역의 생활 서비스 격차 해소와 균형발전을 통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농식품부 실무협의와 전문가 자문을 통해 계획과 세부 사업에 대한 검토·승인 과정을 거쳐 내년에 최종 농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한다. 시는 활성화를 위한 농촌다움 복원, 주거·정주 인프라 구축 등에 필요한 사업을 국비 지원을 받아 5년 동안 연차적으로 추진하게 된다.이와 관련 김충섭 김천시장은 “농촌협약 공모에 선정돼 농촌의 정주 여건 개선과 생활 서비스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앙정부와 협력해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