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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코로나19 ‘확찐자’ 상주시보건소 찾아가세요"

【상주】 코로나19 사태로 외출을 자제하고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확찐자’‘코로나 비만’ 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비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상주시보건소(소장 임정희)는 집단 교육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신체 활동이나 영양 등에 관한 건강 생활 실천 1:1 맞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실천하며 건강도 지킬 수 있도록 비만도, 질병력 등 개인의 건강상태를 고려한 비만 예방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보건소를 방문하는 시민 중 건강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신장, 체중, 혈압, 체성분 등을 측정하고, 결과에 따라 개인에게 필요한 운동처방과 영양 상담을 해준다.이를 통해 만성질환 관련 위험 요인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상주시보건소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이 서비스를 확대해 시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순열 건강증진과장은 “비만한 사람은 코로나19 고위험군에 해당되므로 주민 모두가 적정 체중을 유치하는 등 건강 생활 실천으로 만성질환 위험 요인을 줄여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24

상주농기센터, 샤인머스켓 포도 고급화 주력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가 본격적인 포도 관리 시기를맞아 샤인머스켓 품질 고급화에 주력하고 있다.센터는 읍면동에 있는 농업인상담소를 활용해 상주 특산물로 자리 잡은 샤인머스켓 포도의 품질 고급화를 위한 현장 지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포도는 6월 초순부터 7월 초순 사이에 열매솎기 및 봉지 씌우기를 한다.이때 포도 송이모양이 대부분 결정되며, 포도 알 수와 포도송이 숫자를 적절히 조절해야 당도가 높고 모양이 우수한 고품질 포도가 생산된다.농업기술센터는 이런 시기에 각 읍면의 농업인상담소를 적극 운영해 샤인머스켓 등 포도 알 솎기 요령과 병해충 방제, 시비관리 등 농가 실정에 맞는 재배기술 지도에 적극 나서고 있다.특히, 샤인머스켓 재배 면적이 많은 모동, 모서, 화동, 화서면에서는 샤인머스켓에 중점을 두고 현장 지도를 하고 있다.껍질째 먹는 청포도인 샤인머스켓은 중국, 베트남, 홍콩 등으로 수출돼 현지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그런 만큼 품질 고급화와 안정적인 수출 물량 확보가 중요하다.김규환 농촌지원과장은 “농업현장에서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필요한 재배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현장 기술지도에 나서겠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23

상주시, 내년도 국비 확보에 사활 걸어

【상주】 지방재정이 극도로 열악한 상주시가 외유내강의 전략을 구사하며 내년도 국비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지난 9일 기획재정부, 16일 국회에 이어 19일에는 국토교통부와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하는 등 2021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연일 강행군을 하고 있다.임이자 국회의원, 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과 함께 국토교통부 장관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면담한 자리에서는 지역 주요 현안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내년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는 지역 최대 현안사업인 문경~상주~김천 고속전철화 사업, 상주~보은 간 선형개량사업(국도25호선)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함께 동서횡단 고속철도 건설사업의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건의했다.또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만나서는 2020년 농촌협약사업,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건립사업(신규시설) 등이 사업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강 시장은 국비 확보 노력과 병행해 22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현안으로 떠올랐던 (사)상주시민프로축구단의 출범을 백지화 하는 등 강력한 긴축재정 의지를 보이며 배수진을 쳤다.강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경기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교부세 등 이전재원과 지방세 감소가 불가해 지방재정은 더욱 열악해 질 수 밖에 없다”며 “어려운 재정 현실에서 국비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인 만큼 국비 확보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23

“상주 관광하고 역사도 함께 배워요”

[상주] 충의공정기룡장군기념사업회(회장 김홍배)는 21일 경천섬 야외공연장 앞에서 상주문화콘텐츠연구소(소장 김철용) 주관으로 ‘찾아가는 역사교실’을 운영했다.이 행사는 충의공정기룡장군탄신 제458주년 기념문화제의 일환으로 상주문화콘텐츠연구소가 경천섬을 비롯한 상주지역 주요 관광지를 찾아가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찾아가는 역사교실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상주’, ‘인물’, ‘역사’, ‘지리·상식’ 등 네 분야로 나뉜 회전판을 돌려서 화살표에 정해진 문제를 선택하고 정답을 맞히면 소정의 선물을 준다.상주의 역사와 인물에 대해 공부하고, 상품도 받을 수 있어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다.문제의 난이도가 다양하게 출제돼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는 스마트폰 검색을 통해 정답을 맞힐 수 있도록 했다.김철용 상주문화콘텐츠연구소장은 “상주의 역사와 정기룡 장군에 대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상주의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상주문화콘텐츠연구소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옥동서원의 선비정신과 호국의 숨결을 찾아서’라는 사업을 주관했으며, 찾아가는 역사교실을 10여 년째 이어오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21

낙동강 방어선 구축의 발판

6·25전쟁이 발발하자 불법 남침한 북한군은 3일 만인 1950년 6월 28일 수도 서울을 점령하고, 파죽지세로 남하한다.한국군과 미군은 평택-충주-울진을 잇는 방어선을 구축해 북한군의 진격을 막으려했지만 실패하고 만다.상주 화령장은 한국전쟁의 판도를 뒤집을 수 있는 요충지였으나 국군 제1군단은 괴산-상주 도로의 중요성을 크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반면 북한군은 기동력을 앞세워 상주를 관통해 대전에서 전투 중인 미군 24사단을 섬멸하고, UN군이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하기 전에 전투력을 상실시켜 적화통일의 야욕을 채울 계획이었다.이에 따라 낙동강 방어선은 풍전등화와 같은 국운을 지킬 마지막 반격의 보루가 됐고, 시간이 촉박한 상태에서 방어선 구축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은 역사에 길이 남을 화령장전투였다.화령장전투는 한국전쟁 초기인 1950년 7월 17일부터 7월 25일까지 상주시 화서면·화남면(상곡·하송·동관리) 일원에서 펼쳐진 지연전이었다.□ 상곡리 전투수도사단에 배속돼 있던 국군 제17연대는 7월 16일 제2군단에 배속돼 17일 상주로 향했고, 제1대대가 화령장을 지날 무렵 엄봉림이라는 주민으로부터 적에 관한 신고를 받는다.1대대장 이관수 소령은 부대를 화령초등학교에 주둔시키고 정찰을 나갔다 자전거를 타고 북상하는 북한군 전령 1명을 생포한다.그의 소속은 북한군 제15사단 제48연대(연대장 대좌 김치규)이고 연대의 임무는 상주를 점령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이에 따라 1대대는 진지구축과 위장 등 전투준비를 완료했다.북한군 제15사단 제48연대는 40여대의 우마차에 각종 포와 탄약을 싣고 상곡리 일대에서 휴식을 취했다.제17연대는 상곡리 등 6개 자연부락 일대에서 매복작전을 펼치며 17~18일 양일간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이 결과 아군은 북한군 250여명을 사살하고, 30여명을 생포했으며, 박격포 20문, 45밀리 대전차포 7문, 소총 1천200여정 등을 노획하는 전과를 올렸다.□ 동관리 전투7월 18일 제17연대 정보주임 유창훈(육사 5기.소장 예편) 대위는 갈령을 수색 정찰하다 자전거를 타고 가는 적병 2명을 생포했다.이들로부터 북한군 제15사단장 박성철 소장이 제48연대장 김치구 중좌에게 보내는 2통의 문서를 획득했다.내용은 제48연대장에게 중간보고를 독촉하는 것이었고, 또 다른 1통은 작전명령으로 제45연대와 함께 김천 방향으로 진출할 준비를 하라는 것이었다.이를 통해 적이 제48연대가 격멸돤 사실을 모르고 있으며, 제45연대도 곧 이곳을 통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이에 따라 국군 제17연대는 예비부대인 2대대를 봉황산 북쪽으로 보내 후속 적을 공격토록 하고, 제1대대를 상곡리 원위치에 배치해 잔적 준동에 대비했으며, 제3대대를 연대 예비로 화령장에 집결토록 했다.7월 19일 오후 제2대대는 기습공격으로 적 보급 우마차 10여대를 격파했다. 이어 7월 21일 새벽녘 봉황산에서 치열한 교전을 벌였다.이 결과 적 사살 356명, 포로 26명, 박격포 16문, 반전차포 2문, 기관총 53정, 소총 186정, 무전기 1대 등을 노획하는 전과를 올렸다.반면 2대대는 전사자 4명, 부상 30명의 피해를 입었다.이후 북한군 15사단은 강력한 포 사격 등으로 역습을 감행했지만 제17연대는 북상하는 미 제25사단 제24연대와 함께 방어에 성공했다.화령장전투의 승리는 국가의 존망이 달린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하는데 1주일간이라는 소중한 시간을 획득했다는 데 있다.당시 UN군은 후퇴를 계속하면서 낙동강 방어선 구축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노력을 경주했다. 실제로 UN군 사령관이었던 맥아더 원수는 인천상륙작전에 편성키로 예정했던 미 제1해병사단과 제2사단을 낙동강전투에 투입키로 결정할 정도로 긴박한 상황이었다.현재 상주시 화서면 문장로에는 당시 화령장전투의 전승을 기념하기 위한 화령전승기념관이 건립돼 있다.국·도·시비 등 총 123억7천여만원이 투입된 이 시설은 호국안보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18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경북도 업무협약 체결

【상주】 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과 경상북도는 18일 ‘담수생물자원의 산업적 활용 및 곤충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토종 담수 미생물자원을 지역 곤충산업에 접목하기 위해 체결했으며, 경북도 농업축산분야에 다각적인 연구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주요 협약 내용은 유용 미생물을 활용한 곤충사육 기술 연구, 담수생물자원 및 곤충에 대한 학술·기술정보의 교류와 자문, 상호 교류협력 가능한 분야에 대한 발굴 등이다.담수생물 전문연구기관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경북도는 미생물을 활용한 식약용, 사료용, 화분매개용, 잠업 등의 곤충사육과 소재화 분야에 지속적인 연구 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특히, 사육 단계별 유용 미생물을 활용한 식용곤충 표준 먹이원 개발 및 균일 품질의 곤충산물 생산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이 밖에도, 농가 피해를 야기하는 곤충 병원균 방제를 위한 친환경 미생물 제제 개발도 함께 연구하기로 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부가가치의 지역 곤충산업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경북도 곤충 산업생태계 조성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서민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공공기관과 지방정부의 협력을 통해 경북도 곤충산업을 조성·확장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며 “양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구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18

상주시,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전문교육

【상주】  상주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물놀이 익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8일 안전관리요원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했다.상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46명과 담당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교육은 안전관리요원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비상 시 현장 대처 능력을 키우는 내용으로 구성했다.상주소방서 김유리 소방위, 이택진 소방교가 직접 시범을 보이며 각종 안전관리 요령을 안내했다.교육생들은 구명조끼 착용법, 익수자 구조법, 응급처지 요령, 심폐소생술 등 실습 위주의 교육을 통해 안전관리요원으로서의 대응능력을 높였다.안전관리요원은 오는 6월말부터 모동면 용추폭포, 화북면 청소년야영장 앞 등 물놀이 지역 22개소에 순차적으로 배치돼 안전사고 예방순찰과 인명구조, 응급조치, 익수 다발지역 접근금지 지도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이에 앞서 시는 하천 계곡 등에 비치된 인명구조함 등 물놀이 안전시설물을 정비·확충했다.안전관리 요원에게는 안전조끼, 모자 등 통일된 복장을 제공해 피서객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으며, 비상구급함도 지급해 유사 시 현장에서 신속히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박봉구 안전재난과장은 “안전관리요원 배치 등을 통해 물놀이 사고 없는 안전한 지역을 만들겠다”며 “상주시에선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 연속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18

다양한 생물 이야기도 온라인으로

[상주] 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대면교육이 어려워짐에 따라 이달부터 온라인 생물다양성 교육채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누리집에 마련된 온라인 생물다양성 교육채널은 교과서 해부하기, 재미있는 생물이야기, 생물다양성 제대로 알기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생물에 관한 다양한 이야깃거리와 지식을 영상으로 제공한다. 교과서 해부하기는 초등~중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식물의 씨와 열매’, ‘수생식물을 만나요’, ‘세포 관찰’ 등 생물 지식과 실험 등을 영상으로 다룬다.재미있는 생물이야기에서는 ‘도플갱어 생물친구들’, ‘자연생태 한글놀이’, ‘바다에 사는 포유류들’ 등 생물에 얽혀있는 이야깃거리를 재미있는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생물다양성 제대로 알기는 생물다양성과 생태계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적 의미를 전달하는 콘텐츠이며, ‘바바리사자의 멸종’, ‘너와 나의 연결고리(먹이그물과 먹이사슬)’, ‘소리로 듣는 생물다양성’ 등의 주제를 다룬다.온라인 생물다양성 교육콘텐츠는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교육청과 학교·단체 등에서 교육에 활용하고자 할 경우 무료로 제공된다. 온라인 생물다양성 교육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자원관 교육부(054-530-0762)로 문의하면 된다. /곽인규기자

2020-06-17

상주문화원, 관광진흥기금 최대 1억원 지원 받는다

【상주】 상주문화원(원장 김철수)이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에서 시행하는 관광진흥기금 지원 사업에 선정돼 최대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는다.관광진흥기금은 문화관광지원 발굴과 스토리텔링, 체험관광, 숨은 명소 연계 관광콘텐츠 프로그램 개발, 문화·예술 창작물 제작·공연·보급 지원 등에 사용된다.상주문화원은 영남대로를 잇는 새로운 한류 ‘NEW 영남통신사’라는 사업으로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역사적인 한일 문화교류의 상징이었던 세계문화유산 정신을 이어받아 새로운 영남통신사를 등장 시킨다.조선통신사 이동 경로인 영남대로를 재해석, 재창조해 관광문화 벨트로 부각시키고, 상주 경상감영에서 공연, 전시, 체험이 함께하는 문화콘텐츠를 선보인다.식전행사로 ‘경상감영 어전명창 판소리 가왕전’과 ‘팔도명인 초청공연’을 펼친다.또 평화로드 영남대로의 시간 여행 ‘영남통신사 납시오~퍼레이드’ 행차를 재현하며, 전시행사로 유교문화권에서 보여주는 ‘조선통신사 문화 로드 영남대로’에 관한 배너 전시를 계획하고 있다.김철수 상주문화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우수 공연예술 관람 기회를 제공해 주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빛바랜 역사를 재조명 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17

상주시, 협동조합 역사문화관 조성 박차

[상주] 대한민국 최초의 민간주도 협동조합 발상지인 상주시는 협동조합 역사문화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시는 최근 시청 소회의실에서 ‘협동조합 역사문화관 전시시설 설계 및 제작·설치’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시는 최초의 민간주도 협동조합 설립지인 상주시 함창읍의 지역성 선점 및 역사·문화적 가치를 복원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8년부터 협동조합 역사문화관 조성을 추진해 왔다.이번 보고회는 지난 3월 공개입찰을 통해 전시시설 설계 및 제작·설치 수행업체로 선정된 (주)작품오늘의 용역보고와 관계자들의 질의응답 및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보고회 참석자들은 ‘협동조합 역사문화관’이 협동조합의 역사와 현재, 미래상을 보여주며 사회적경제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협동조합 활성화의 중추적인 시설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들을 개진했다.아울러 전시시설 활성화 전략과 추진 방향도 논의했다.강영석 시장은 “상주시 함창읍이 대한민국 최초 민간주도 협동조합 발상지라는 지역성 선점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전시콘텐츠 및 체험시설 설치로 협동조합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공간 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16

상주향교, 전국향교대상 학술대회 개최

【상주】 대설위 상주향교(전교 금중현)는 최근 상주시실내체육관(구관)에서 전국향교대상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전국 향교의 역사·문화 정체성과 위상 제고를 위한 이번 대회는 ‘향교의 역사문화 전국 학술대회-상주향교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행사에는 전국의 유림 등 3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토록 하고 손 소독과 체온 측정, 개인별 2m 거리두기 등을 실천했다.제1부 의식행사는 곽희상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했다.금중현 상주향교 전교의 인사, 강영석 상주시장의 환영사, 손진우 성균관장과 임이자 국회희원, 한재성 경북도문화예술과장, 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의 축사가 있었다.제2부 학술대회는 권태을 전 경북대 명예교수가 ‘연대기로 본 상주향교의 교육적 역할과 기능’을, 금중현 전교가 ‘상주향교의 역사와 문화 개관’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했다.주제발표에는 김찬영 계정문화연구소장, 김문준 건양대 교수, 최영갑 성균관유교문화활성화사업단장, 전재동 경북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제3부 종합토론에서는 지정토론으로 김철수 상주문화원장이 좌장을 맡아 김상호 전 상주시청 건축과장과 성균관 유교문화활성화사업단 책임연구원인 조장연 박사, 성신여대 김용재 박사와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금중현 상주향교 전교는 “이번 행사는 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보전해 온 상주향교의 정체성 확립과 위상 제고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대설위 상주향교의 대성전이 국가문화재인 보물로 지정받는데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고 했다.강영석 시장은“상주향교 대성전을 국가문화재로 승격시키기 위한 전국 향교의 학술대회 개최를 축하한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상주의 역사문화 및 향토문화 창달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16

상주, 생활.생물.생태 융화 학습프로그램 개강

【상주】  생물다양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연과 소통하는 특화학습프로그램이 상주시 평생학습원에서 개강했다.상주시 평생학습원(원장 오은숙)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16일 오후 평생학습원 3층 강당에서 강사와 수강생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생물-생태 융화 학습프로그램을 개강했다.상주시 평생학습원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8월 20일까지 공동 운영하는 이번 교육은 국가 생물주권과 생물다양성에 대한 시민 이해도를 높이고 자연과 소통하며 심신을 치유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교육 첫날인 이날 서민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생물다양성의 이해라는 주제로 생물자원의 다양성과 중요성에 대해 2시간가량 강의를 했다.1기 교육은 수강생 23명을 대상으로 8월 20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10회에 걸쳐 운영된다.2기 교육은 8월에 수강생 20명을 공개 모집 후 9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세부 프로그램명은 ‘생활 속 에코테라피’이며, 교육내용은 생물다양성의 이해, 우리 문화 속 생물들, 담수 생태계 여행(Ⅰ·Ⅱ), 재미있는 생물이야기, 우리 삶속의 생물자원(Ⅰ·Ⅱ), 힐링 아트(Ⅰ·Ⅱ), 우리 주변의 동식물이야기 등 10개 강좌다.오은숙 평생학습원장은 “시민들이 낙동강 주변의 다양한 생물자원과 소통하며 심신을 치유할 수 있도록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연계한 특화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생물·생태분야의 우수한 강사진이 수강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것 ”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16

수고 덜어준 상주공무원 반짝 아이디어

[상주] 공무원의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수많은 사람들의 수고를 덜어주고 생활 속 거리두기에도 기여했다.상주시 함창읍(읍장 신동희)은 정부 재난지원금 신청서 작성 시 자동입·출력 프로그램을 개발해 행정안전부의 ‘적극행정 맛집 사례’로 선정됐다.행안부는 6월 1~2주차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사례 147건 중 7건을 선정했는데 이중 함창읍의 사례가 포함됐다. 정부 재난지원금 신청 당시 상주시의 경우 인구 특성상 노약자가 많아 온라인보다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재난지원금을 신청하는 사람이 많았다. 이 때문에 종사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도 직원들이 일대일로 민원인들의 신청서 작성을 도울 수밖에 없었다. 신청서에 신청인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주소, 세대원 수 등을 일일이 기재하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다.이 과정에 대면 접촉 시간도 늘어나 코로나19 감염 우려도 컸다.이를 지켜 본 함창읍 총무팀의 이효정(7급) 주무관이 아이디어를 냈다.행정안전부가 가진 지급 대상자의 각종 정보를 신청서 작성 때 연계하는 시스템을 생각한 것이다.‘재난지원금 신청서 자동 입·출력 프로그램’은 여기서 탄생했다.신청자의 주민등록번호와 연락처를 입력하고 출력 버튼을 누르면 10초 만에 모든 내용이 적힌 신청서가 출력되는 시스템이다. 민원인은 내용을 확인한 후 서명만 하면 돼 대기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됐다.이 주무관은 프로그램이 이상 없이 작동되자 지역 내 읍면동 담당자들에게 프로그램을 배포해 원활하게 업무가 추진될 수 있도록 했다.이 주무관은 “평소 업무 수행 시 엑셀프로그램을 많이 사용하다 보니 연계시스템까지 만들게 됐다”며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돼 기분이 좋다”고 했다.적극행정 맛집 사례는 행정안전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적극 행정을 공유하기 위해 올 4월부터 지방자치단체 사례를 취합해 선정한다.강영석 시장은 “재난지원금 신청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민 편의 증진은 물론 이를 직원들과 공유한 이효정 주무관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이러한 우수 사례가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행정을 장려하겠다”고 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15

“중부내륙철도 조기 구축 힘써주세요”

[상주] 상주시가 찜통더위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중부내륙철도 조기 구축을 위해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시는 지난 12일 상주 전통시장 장날을 맞아 시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문경~상주~김천 중부내륙철도’ 조기 구축을 위한 서명 운동을 펼쳤다.시장 입구에 천막을 설치하고 시장 상인과 장을 보러온 주민들을 대상으로 일일이 서명을 받았는데, 당일 630여 명이 서명에 동참했다.시는 지역 내 기관단체와 출향인 등으로 서명운동을 확대하고 있다.이번 운동은 현재 정부가 진행 중인 ‘문경~상주~김천 중부내륙철도건설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의 조속한 통과와 조기 구축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했다.이에 앞서 상주시는 중부내륙철도 노선이 지나가는 인근 문경시, 김천시와 손잡고 지난 3일 상주시청에서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철도건설사업의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3개 시는 시민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현수막을 설치하고, 철도의 조기 구축을 위한 탄원서 서명 운동을 동시에 전개해 6월말 관계 중앙부처에 탄원서를 제출키로 했다.강영석 시장은 “정치권과 지역 주민, 출향인, 행정기관이 혼연일체가 돼 문경~상주~김천 중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문경~상주~김천 중부 내륙철도건설사업’은 총연장 73.0㎞ 구간에 대해 KDI(한국개발연구원)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에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 /곽인규기자

2020-06-14

행감 대비 주요사업장 현장방문

[상주] 제199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 중인 상주시의회(의장 정재현)는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지난 12일 지역 내 주요사업장 7개소에 대한 현장방문에 나섰다.방문 사업장은 ICT 접목 원예분야 첨단온실 재배 시설을 비롯해 낙동강 역사이야기관, 청소년 해양교육원, 내수면 관상어 비즈니스센터,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 사업 현장, 낙동강 자전거이야기촌, 도남정수장 확장공사 현장 등이었다. 현장방문에 나선 의원들은 각 사업별 관계자로부터 사업 추진상황 및 운영실태를 보고 받고, 시설물의 운영활성화 및 시설보완 등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이번 방문은 15일부터 시작되는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주요 사업장을 미리 둘러봄으로써 예산낭비 방지는 물론 시의회 차원의 효율적인 지역발전방안을 모색하고 행정사무감사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마련했다.정재현 의장은 “현장방문을 통해 사업의 진행 상황과 추진상의 미흡한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주요 사업 추진에 있어 시의 재정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사업의 계획단계에서부터 시행, 준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대한 시의회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한편, 상주시의회 2020년도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는 15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며, 2019년도 시정 추진사항 전반에 대한 감사가 이뤄진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14

상주시, 지역금융기관과 상주화폐 판매대행 협약

[상주] 상주시가 ‘상주화폐’ 발행을 앞두고 화폐 유통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금융기관과 손을 맞잡았다.시는 지난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금융기관과 상주화폐 판매대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강영석 상주시장과 손영민 농협 상주시지부장, 전수환 DGB대구은행 상주지점장, 김동영 상산새마을금고 이사장을 비롯해 21명의 금융기관 대표가 참석해 상주화폐 발행 및 활성화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이번 협약으로 상주시내 NH농협은행 4개소, DGB대구은행 2개소, 지역농·축협 및 원예농협 32개소, 새마을금고 9개소 등 총 47개소 금융기관이 상주화폐의 판매·환전·보관·폐기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판매대행점으로 지정된 금융기관에서 상주화폐를 현금으로 구매할 수 있는데, 평상시에는 6% 할인된 금액으로, 명절 및 출시기념 등 이벤트 기간에는 최대 10%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상주화폐는 지역자금 역외유출 방지를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진작하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발행되는 상주시 지역화폐다.5천원권, 1만원권의 지류형(종이 형태)과 카드형태로 발행될 예정이다.올해 발행규모는 100억원이다.강영석 시장은 “지역화폐가 잘 유통되고 지역상권이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며 “상주화폐의 판매 및 환전 등의 대행업무를 맡기로 한 금융기관에 감사한다”고 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0-06-14

상주시 “맞춤형 보육서비스 제공 위해 최선”

[상주] 상주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에 한발짝 더 가까이 다가섰다.시는 최근 육아 지원 거점기관으로 영유아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상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준공식을 가졌다.무양동에 있는 육아종합지원센터는 2018년 2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39억원을 들여 지상 3층(연면적 998.96㎡) 규모로 건립됐다.센터는 전문적인 보육 지식 인프라를 갖춘 구미대학교에서 5년간 위탁받아 운영한다.1층에는 장난감대여실·장난감도서관·시간제보육실·센터사무실이, 2층에는 체험놀이실·맘카페·다목적교육실이, 3층에는 다목적 강당이 있다.이번에 준공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육아와 관련된 다양한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가정 양육수당을 받고 있는 가정(36개월 미만 영유아 가정)의 경우 시간당 보육료 1천원을 내면 한 달 최대 80시간까지 영유아를 맡길 수 있다.또 미취학 아동 가정은 연회비 2만원을 내면 장난감을 빌릴 수 있다.이밖에도 어린이집 관계자에 대한 회계교육 등 각종 교육과 평가, 가정에서 영유아를 양육하는 보호자에 대한 맞춤형 보육 지원 업무도 담당한다.강영석 시장은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보육정책을 펼칠 것”이라며 “아이와 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14

상주 모서초, 1년간 시설 리모델링 집중 투자

[상주] 상주 모서초등학교(교장 이우식)가 경북도교육청 2020년 학교단위 집중환경개선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학교의 노후화된 각종 시설을 다년간에 걸쳐 일부분씩 개선해 나가던 것을 1년간 집중 투자를 해 제반 사업을 한꺼번에 진행하는 것이다.우선 올해는 6월부터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에서 설계 공모 및 설계용역을 진행하고, 내년에 예산을 편성해 1월부터 공사를 시작하며, 총 공사비는 30~40여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시설 개선에 앞서 학생과 교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설계용역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중창 개체, 화장실 개선, 냉난방기·샌드위치 판넬 개체, 책걸상·칠판 교체, 특별실 공간혁신 등을 한꺼번에 추진한다. 또, 2001년 초중통합 당시에 건립돼 지역민들의 활동공간으로 활용되는 노후화된 다목적강당도 이번에 대폭 개선하게 된다.이우식 교장은 “부족한 환경을 집중 리모델링한 공간에서 새로운 배움이 일어날 것”이라며 “이 사업에 공모하기까지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준 교직원과 학부모들에게 감사한다”고 했다.한편 초중통합학교인 모서초등학교는 지난해 좁은 도로 옆에 있던 학교 담장을 허물고 그곳에 ‘목재데크길(265m)’을 만들어 안전한 등하굣길을 조성하기도 했다. /곽인규기자

2020-06-11

친환경 고추 다수확 재배법 개발 박차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가 노지에서 친환경적으로 다수확을 할 수 있는 고추재배법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이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진행하는 친환경 노지고추 다수확 실증시범사업으로 사벌면을 비롯해 은척면, 화북면 일원 5개소에서 이뤄지고 있다.친환경 다수확 고추의 핵심은 일반 고추 육묘와 달리 육묘과정에서 적심이나 빗자루를 이용해 일시적 스트레스를 줘 분지(원래 줄기에서 갈라진 가지)수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방아다리 가지의 고추를 1단부터 3단까지 꽃을 제거해 수확량을 늘리는 방법이다.다분지를 유도하는 방법은 적심보다 빗자루를 이용해 가지 끝부분을 빗자루로 쓸어주는 방식인데 스트레스를 줄 경우 조기에 수확량을 확보할 수 있다.다수확 고추 재배방법을 정립하기 위해 고추이랑을 높이고 이랑과 이랑사이의 간격을 150cm 이상, 포기와 포기 사이 간격을 50~55cm로 해 다분지 고추가 최대한 넓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또한, 잡초 방지를 위해 제초매트를 활용해 내구성을 높였으며, 봄철 가뭄과 여름철 고온에 대비해 점적관수 시설로 수분과 양분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이 사업의 가장 큰 취지는 친환경 고추를 일반고추 만큼 수확할 수 있다면 소비자의 가격 만족도, 안전성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한다는 것이다.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사벌면 이성대씨의 경우는 드론을 이용한 방제에도 관심이 있어 최근 드론을 이용한 친환경 고추 방제를 시도하기도 했다.성백성 미래농업과장은 “친환경 노지고추 다수확 재배기술은 농가소득 향상은 물론 건강한 먹거리 제공과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 측면에서 실증시범의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효과가 좋을 시 확대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11

상주시,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꼼짝마’

[상주] 상주시가 여름철 우기를 앞두고 오염물질 무단배출 등 환경오염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강력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별단속 기간은 8월 26일까지다. 1단계 사전홍보 및 행정지도, 2단계 집중단속 및 순찰강화, 3단계 기술지원 등으로 특별단속이 이뤄진다.공공수역 수질오염이 우려되는 하천순찰 강화와 무단방류, 방지시설 미가동 등 오염물질 불법 배출행위를 꼼꼼이 살핀다.특별 단속대상은 상수원보호구역에 위치한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환경기초시설, 가축분뇨 배출시설 등 오염물질을 장기간 보관·방치할 우려가 있는 사업장을 포함 총 20곳이다.폐수 무단방류 등의 고의·상습적인 환경법령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관련 법규에 따라 강력히 행정처분할 계획이다.환경오염행위 및 폐수무단방류 등 불법행위를 발견했을 경우 평일에는 상주시청 환경과리과로, 평일 오후 6시 이후 또는 주말에는 당직실로 신고하면 된다.안정백 환경관리과장은 “집중호우 시에는 사업장 내에 보관, 방치 중인 오폐수를 무단방류하거나 폐기물 등 오염물질을 빗물과 함께 공공수역에 유입할 가능성이 있다”며 “특별단속을 통해 불법 행위를 원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0-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