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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시, 소 럼피스킨(LSD) 백신 일제접종 나서

전국에서도 소 사육두수가 수위인 상주시가 럼피스킨(LSD) 청정지역을 목표로 백신 일제접종에 나선다. 럼피스킨(LSD)은 소에서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피부 점막에 단단한 혹, 결절이 생겨 우유 생산량 감소나 유산, 불임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모기, 파리와 같은 흡혈 곤충에 의해 전파되는 질병이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럼피스킨(LSD) 백신 접종 명령에 따라 4월 7일부터 백신을 배부한다. 지역 내 한우, 육우, 젖소 7만8000여두(1800여 농가)를 대상으로 이달 30일까지 예방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50두 미만 소규모 사육농가는 공수의사가 농장을 방문해 접종하고, 50두 이상 전업농가는 상주축산농협에서 백신을 배부해 자가접종한다. 읍면동 담당 공무원들은 접종 지원과 확인을 담당한다. 해당 명령을 위반할 시 가축전염병 예방법 제60조에 따라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거나, 같은 법 제48조에 따라 살처분 보상금을 감액받을 수 있다. 따라서 소 사육농가는 기간 내 반드시 접종을 해야한다. 박호진 축산과장은 “럼피스킨(LSD) 청정 지역 달성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소 사육농가에서는 질병 유입 차단을 위해 백신접종을 철처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07

"더 많은 분들과 함께 독도를 생각하겠습니다"...상주박물관, 기획전 ‘안녕 독도’ 8월 3일까지 연장

상주박물관(윤호필)이 더 많은 사람들과 독도를 공유하기 위해 독도 관련 전시를 연장한다. 독도박물관과 공동 주최한 기획전시 ‘안녕! 독도’는 당초 3월 30일까지 예정돼 있었으나, 지역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오는 8월 3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안녕! 독도’ 전시는 시대별 독도 관리 정책의 변화와 독도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선조들의 노력과 역사를 다양한 사료로 조명하고 있다. 특히, 일본 스스로 독도가 조선 영토임을 인정한 고지도 및 고문서 등 희귀 사료들이 다수 공개돼 독도 영유권에 대한 일본 측 주장의 허구성을 명확히 밝히고 있다. 상주박물관은 전시 연장과 함께 독도를 널리 알리기 위해 다국어(영어, 베트남) AI 해설영상도 새롭게 제작할 예정이다. 이를 활용해 오는 12일에는 베트남 다문화가정 대상의 특별 프로그램 ‘한-베 타고, 독도 그리기’를 개최해 문화적 다양성 속에서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앞으로도 독도박물관과 함께 다양한 연령층 및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문화적 공감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04

상주시, 녹색이 주는 위로 생활권 녹지 정비에 주력

상주시가 시민들에게 위로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생활권 녹지공간 정비에 주력하고 있다. 연이은 산불 재난으로 인한 불안 등 전반적으로 침체된 사회 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심리방역 녹색 인프라 강화차원이다. 상주시는 녹색 인프라 강화에 특화된 집중사업 3가지를 올해 상반기 중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교통섬 정비, 북천변 황토길 추가 조성사업 (계산동 36-15 일원), 북천 포시즌가든 조성사업 (냉림동 114-9 일원)이다. 이 사업은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보행 경로를 정비하고,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화초류 식재와 편의시설을 배치해 일상 속 자연 회복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북천 포시즌 가든’은 다양한 초화류와 관목류를 활용해 사계절 내내 꽃과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정원으로 조성한다.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에게도 쉼과 여유를 제공하는 새로운 힐링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올해 안으로 읍·면·동 전역의 소공원, 가로화단, 소규모 쉼터를 대상으로 생활권 중심 녹지공간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심과 농촌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녹지 사업을 통해 지역 간 환경 격차를 줄이고 모든 시민이 초록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김국래 산림녹지과장은 “녹지조경은 단순한 미관이 아닌 시민의 정서적 안정과 공동체 회복을 돕는 중요한 기반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작지만 세심한 녹색 공간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04

상주 낙동강역사이야기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

영남의 젖줄 낙동강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상주 ‘낙동강역사이야기관’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상주시는 낙동강역사이야기관의 ‘어린이 체험관 리뉴얼’사업을 진행하고 최근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2024년 저출생 극복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 수요에 부응하고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했다. 사업비 3억 원을 들여 트램펄린 존, 레이싱 존, 조합 놀이대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새롭게 배치했다. 어린이 체험관 재개장 이후 1일 평균 126명이 방문하는 등 10일간 누적 관광객은 1260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70% 증가한 수치다. 시민들은‘놀이기구가 다양해 아이들이 좋아한다’,‘인테리어가 화사하게 바뀌어서 기분이 좋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또한, 올해 상반기까지 마무리할 목표로 ‘북카페 리뉴얼 공사’도 진행 중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낙동강 역사이야기관이 교육, 놀이, 휴식을 모두 충족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인근에 위치한 ‘상주시 청소년 해양교육원’ 개원과 더불어 낙동강변 주요 관광지와의 시너지 효과 창출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04

상주 병성, 남적지구 2025년 지적재조사 사업 착수

상주시가 시민들의 재산권 보호와 효율적인 지적관리를 위해 지적재조사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지난 1일부터 2025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인 ‘병성지구, 남적지구’에서 현장 측량작업에 들어갔다. 사업 대상지는 병성동 52-1번지 일원 388필지(약 34만㎡)와 남적동 4-1번지 일원 100필지(약 4만㎡)다. 상주시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11월 해당지역 마을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현장 방문 및 면담을 통해 사업지구 지정 신청 등을 독려했다. 이후 3분의 2 이상의 동의서 징구 절차를 거쳐 측량에 착수하게 됐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2012년부터 2030년까지 측량, 경계결정, 조정금 산정 등의 과정을 진행하는 국책사업이다.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종이로 구현된 지적도를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사업지구 내 토지소유자는 건축물 저촉 및 경계분쟁 등의 토지관련 고충 민원을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측량을 통해 도로, 담장·건축물, 논두렁 하단 등 구조물 위치와 실제 점유 현황 등을 조사·측량해 현실경계 기준으로 임시경계점을 표시한다. 현장 사무실에서는 경계협의 및 지적확정 예정통지 후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지적재조사 사업은 지적 불합치로 인한 분쟁을 해소하고,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꼭 필요한 국가사업”이라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등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03

시민들의 휴식처 상주 북천에 새로운 볼거리 탄생

상주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북천에 보행 편의를 더한 새로운 볼거리가 탄생했다. 상주시는 최근 우석여자고등학교 앞 계산동과 냉림동을 가로지르면서 북천 좌ㆍ우안을 연결하는 보행교를 개통했다. 총연장 152m, 폭 4~11m의 이 교량은 보행전용으로 상주시민이 하나 돼 화합하자는 의미로 한 개의 원형 주탑에 24개 읍면동을 상징하는 24개 케이블이 연결된 사장교 형식이다. 총 사업비 75억 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2024년 4월에 착공해 올해 3월 준공했다. 아직까지 교량의 공식 명칭은 붙여지지 않았으며, 작명 방법과 과정 등을 검토 중에 있다. 이번에 개통된 교량은 상산교와 후천교 사이에 세워졌다. 기존 양 교량 간 거리는 850m에 달해 그동안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이동과 등하교 편의를 위해 이 구간의 징검다리를 이용했다. 그러나 집중호우와 야간 이용 시 위험과 불편함이 상존하고 있어 보행교 설치가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으로 남아 있었다. 이번 북천 보행교 개통으로 이러한 문제점이 해소됨은 물론 어린이, 고령자, 장애인 등 이동 취약계층이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보행환경이 구축됐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북천 보행교 개통으로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하천을 건널 수 있게 됐다”며 “야간경관조명을 통한 새로운 볼거리 제공 등 삶의 질 향상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03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당단풍나무 추출물에서 항비만 효능 발견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이 천연 비만치료제의 개발 가능성을 증명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최근 우리나라 전역과 중국 동북부, 러시아 등지에서 자생하는 당단풍나무 추출물에서 식욕억제 효능을 확인했다. 2023년부터 수행하고 있는 ‘담수생물자원 추출물 유래 기능성 플라보노이드 탐색 연구’를 통해 당단풍나무 추출물에 항비만 물질로 알려진 플라보노이드 계열의 퀘르세틴(Quercetin) 성분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당단풍나무 추출물을 뇌 시상하부 신경세포에 처리했을 때 식욕촉진 유전자(Nyp, Agrp) 발현을 60% 이상 억제한 반면, 식욕억제 유전자(Pomc) 발현은 40% 이상 높였다. 아울러 당단풍나무 추출물이 함유한 식욕억제 유효성분이 이소퀘르시트린(Isoquercitrin; Quercetin-O-glucoside)과 구아이아베린(Guaiaverin; Quercetin 3-O-α-L-arabinoside)임을 확인했다. 이 유효성분은 대표적인 비만치료제의 주성분(Liraglutide)과 동등한 효능을 보였다. 연구진은 해당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3월 말 특허를 출원했다. 특허명은 당단풍나무 추출물 또는 이의 분획물로부터 분리되는 화합물을 유효 성분으로 포함하는 시상하부의 식욕 촉진 신경 세포 활성 조절용 조성물이다. 강태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자생 식물자원을 활용한 천연 비만치료제의 개발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추가 연구를 통해 항비만용 천연물 제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02

상주적십자병원, 취약계층 의료 수혜 적극 추진-사진

지역거점의료기관인 상주적십자병원(병원장 김혁수)이 취약계층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상주적십자병원은 2015년부터 ㈜삼성의 후원금(매년 1억5000만 원)으로 ‘희망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내국인 2만5727명(6억1000만원), 외국인근로자 3028명(1억 5000만원)에게 의료비를 지원했다. 희망 진료센터는 취약계층 내국인 및 외국인 근로자 등 의료비 부담으로 인해 적정진료가 힘든 환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해주는 의료사회사업이다. 2024년 7월부터는 서울지사RCHC의 후원금(1억원)으로 취약계층 중증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는데, 현재까지 72명(451만9000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이 사업은 뇌경색 및 뇌출혈, 심혈관질환, 의식 저하, 호흡부전, 패혈증 쇼크, 탈수증상 등으로 진단받은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부터는 ‘누구나 진료센터’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의 의료비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는 2025년 신규사업이며, 한국수출입은행과, Red Cross Gala 후원금(2억1000만원)으로 운영한다. 제도권의 경계선에 있는 국내·외 취약계층에게 의료비를 지원해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이바지하는 의료비 지원 시스템이다. 누구나 진료센터에서는 진료비 외 종합건강검진, 예방접종 등도 지원하고 있다. 김혁수 병원장은 “지역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01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중금속 등 오염물질 정화 미생물 발견

산업현장 배출물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중금속 등에 대해 화학적 처리 한계를 극복할 친환경 생물학적 정화 기술이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폐수에 존재하는 중금속과 유기 오염물질을 동시에 정화할 수 있는 디클로로모나스(Dechloromonas) 속 신종 미생물을 발견했다. 자원관 연구진은 2019년부터 최근까지 폐수처리 시설(평택 통복 하수처리장)의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미생물을 배양해 환경 정화 기능을 가진 미생물을 우선적으로 증식·선별했다. 이 과정에서 이번 신종 미생물을 발견한 것이다. 디클로로모나스 속 균주(TW-R-39-2)는 오염물질에 포함된 카드뮴, 납 등 다양한 중금속을 흡착·제거하며, 폐수 속 염화페놀 등 염소화 화합물도 80% 이상 감소시켰다. 기존 화학적 처리법은 고비용에 2차 오염 위험이 상존하고 있어 한계가 있지만, 미생물을 활용한 생물학적 정화 기술은 지속 가능하며 환경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된다. 연구진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3월 초에 특허출원 했으며, 실증화 연구를 통해 산업적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특허명은 중금속 내성 및 흡착능과 염소화 화합물 분해 활성을 가지는 신규 디클로로모나스 속 TW-R-39-2 균주 및 이를 이용한 환경 정화 방법(출원번호 10-2025-0028458)이다. 김의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실장은 “이번에 발견한 신종 미생물은 중금속과 유기 화합물이 혼재된 복합오염 환경에서도 우수한 정화 효과를 보인다”며 “산업 폐수 정화, 토양 및 지하수 복원 등 다양한 환경 문제 해결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01

상주시, TV드라마 통해 지역 특산물 홍보

상주시가 파급력이 큰 TV드라마를 통해 지역 특산물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는 최근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tvN 이혼보험’의 제작을 지원하며, 드라마 촬영지를 활용한 관광 홍보와 지역 특산물‘상주쌀, 미소진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지난달 31일 첫 방송된 tvN 드라마 ‘이혼보험’은 이동욱(노기준 역)과 이주빈(강한들 역)이 주연을 맡은 오피스 로맨스 코미디다. 최고의 브레인만 모여있는 플러스 손해보험 혁신상품개발팀에서 이혼보험 상품을 선보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인기 배우들의 명품 연기와 이원석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 이태윤 작가의 흥미로운 스토리가 더해져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드라마 속에 상주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유서 깊은 명소들이 감각적인 영상미로 송출되면서, 시청자들의 지역 관광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tvN 드라마 ‘이혼보험’은 매주 월 ‧ 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영되며, 쿠팡플레이, 티빙,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는 2023년부터 드라마를 활용한 지역 홍보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드라마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며 “이번 드라마의 인기를 통해 ‘상주쌀 미소진품’이 더욱 널리 알려지고 소비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01

경제난 자살위험 지역사회가 앞장서 막는다

경제적인 문제로 자살을 하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가 앞장서 이를 막아보겠다는 움직임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상주시에서 위탁 운영하는 상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최근 문경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경제위기군 자살예방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제난으로 극단적 선택을 할 수 있는 위험 수위의 주민들을 보호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협약은 고용지원기관과 정신건강복지센터 간 유기적인 연계체계를 구축해 자살 위험에 놓인 시민을 조기에 발굴하고,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두 기관은 개인별 정신건강 상담 운영, 자살예방 캠페인, 기관 종사자 고용 지원 교육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내에 상담 부스를 설치해 시민의 정신건강을 점검하고, 자살 고위험군 발생 시 신속히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하는 통합지원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상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종사자들은 고용 지원 교육을 이수할 뿐만이 아니라 협약기관 종사자들 역시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교육을 함께 이수함으로써 양 기관 간 실무 역량을 함께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민선 상주시 건강증진과장은“경제적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 고립되지 않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손을 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지역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31

상주남성시장 중소벤처기업부 첫걸음기반조성 공모사업 선정

전통시장인 상주남성시장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상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제2차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상주남성시장이 ‘첫걸음 기반조성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첫걸음 기반조성사업은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이다. 5대 핵심과제인 결제편의 개선, 가격원산지 표시, 위생·환경 정비, 상인 역량 강화, 안전관리를 수행한다. 상주남성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2억4000만원(국·지방비 포함)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사업성과 평가 결과에 따라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연속 지원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시장의 경쟁력과 자생력 확보는 물론 지역공동체 원도심 상권 복원을 위해 다양한 개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전자결제 시스템 확대, 고객 편의시설 개선, 시장 환경 정비, 온누리상품권 이용 활성화, 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전통시장으로 거듭나도록 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남성시장의 첫걸음 기반조성사업 선정이 상주 전통시장 활성화 및 지역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31

상주농업기계박람회 성황리 폐막…13만여명 관람, 3만7000여건 상담

2025 상주농업기계박람회가 미래농업의 비전을 제시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상주시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에서 열렸다. ‘농업의 성장동력, 농업의 미래’라는 주제에 걸맞게 참여업체와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전국 각지에서 13만 명이 넘는 참관객이 행사장을 방문했고, 240개 업체에서 400여 기종의 다양한 농기계와 농업로봇기술 등을 선보였다. 3만7228건의 상담과 약 80억 이상의 계약이 성사돼 참여업체가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행사를 주관한 상주시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에서는 행사 기간 중 방문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구간별 교통통제, 임시주차장 확보, 주변 환경정비 등에 최선을 다했다. 박람회를 통한 경제 파급효과 또한 상당했다. 행사기간 전후로 지역 내 30여 개 숙박업소의 방이 모두 만실되고, 시내 음식점도 활기를 되찾는 등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2025 상주농업기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써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2년 뒤에 열리는 상주박람회에는 더 많은 조합 회원이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면서 한국농기계 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성공적인 박람회를 위해 애써주신 직원,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임직원, 경찰서, 교통봉사단체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행사에서 도출된 문제점과 부족했던 부분들은 철저히 보완해 다음 박람회를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31

상주시, 위기청소년 안전망 구축에 주력

상주시가 비행과 폭력 등 사회적 문제에 노출되기 쉬운 위기청소년에 대한 안전망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 27일 상주시청소년수련관 2층 강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위기청소년 발굴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는 상주시, 상주교육지원청, 상주경찰서, 보호관찰소,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청소년쉼터, 가족센터 등 청소년 유관기관 단체의 부서장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위원회는 지역 내 위기청소년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해 많은 협력을 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신규회원 위촉과 함께 2025년 청소년 안전망 사업계획 안내, 위기청소년 6명에 대한 청소년특별지원 심의 및 의결, 기관별 청소년안전망 협력방안 등을 다뤘다.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사업을 비롯해 위기청소년의 발굴 및 지원의 실효성 제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속 가능한 청소년 보호 체계 구축 등에 앞장서기로 뜻을 모았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각 기관이 협력해 위기청소년 보호 및 자립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28

상주시, 도시숲으로 녹색도시 기반 다져

상주시가 다양한 형태의 도시숲을 조성해 지역 맞춤형 효과를 거양하면서 지속가능한 녹색도시의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상주시에서 추진한 사업은 기후대응 도시숲, 자녀안심 그린숲, 학교숲, 가로수 녹화 등이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도시숲이 조성된 지역은 인접 도심 지역보다 PM10(미세먼지)은 25.6%, PM2.5(초미세먼지)는 40.9%까지 농도가 낮아진다. 또한, 숲 1ha당 연간 약 168kg의 미세먼지와 6.9t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며, 여름철에는 주변보다 기온을 최대 7℃ 낮추고 습도를 20% 이상 증가시켜 도심 열섬 현상 완화에 기여한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도시숲 확대를 통해 시민들의 정서적 안정, 건강 회복,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등 다양한 사회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2022년 준공된 청리 미세먼지 차단숲은 상주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인근에 조성돼 차량 주행 시 발생하는 오염물질의 생활권 확산을 차단하고 있다. 최근에는 하자보수까지 모두 완료돼 청리 일반산업단지 인근 미세먼지 저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2024년에 준공된 축산환경사업소 기후대응 도시숲은 교목 1916본, 관목 1만305본, 초화 1만8020본을 식재했다. 축산환경사업소 내 미세먼지 차단은 물론, 낙동면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 현재는 상주시산림조합의 관수 관리와 시의 생육 점검 등을 통해 하자율 10% 미만의 품질 목표를 안정적으로 달성하고 있다. 또한, 상산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내에는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해 학생들의 통학로 보행 안전성을 높였으며, 주요 도로변 가로수 정비를 통해 도시미관 개선과 함께 생활밀착형 녹지공간도 지속적으로 확충해왔다. 상주시의 도시숲 조성과 유지관리에 투입되는 올해 예산은 약 76억 원인데, 시민 체감도가 높은 녹색공간 수요에 비하면 예산이 크게 미달해 아쉬운 부분으로 남는다. 김국래 산림녹지과장은 “도시숲은 단순한 조경사업이 아닌, 기후위기 시대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공공 인프라”라며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숲 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예산 확대와 정책적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28

상주시, 양액재배 전문가 양성 나서

농업 중심도시 상주시가 토양 없이 수용액으로 작물을 기르는 양액재배 전문가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는 지난 26일 센터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제19기 상주농업대학 ‘양액재배과’ 입학식을 가졌다. 입학식에는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해 신입생 40명과 축하와 격려를 위한 내빈 및 관계관 등이 참석했다. 양액재배과의 커리큘럼은 스마트팜 기본 이해, 시설 환경 조성과 배양액 조제 실습 등으로 짜여져 있다. 이날 입학식을 시작으로 9월 16일까지 총 26회 113시간의 과정으로 운영한다. 올해 농업대학은 29일간의 모집기간 동안 77명이 지원을 했고 서류, 면접, 수행능력평가 등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40명이 입학을 했다. 19기를 맞은 상주농업대학은 2007년 식량작물반을 시작으로 제18기 농업마케팅과까지 79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들은 각각의 분야에서 전문 농업경영인으로 성장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고소득을 창출하며 지역의 농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농업대학장(시장)은 “배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상주농업대학 제19기 입학생들을 큰 박수로 응원한다”며 “교육을 통해 양액재배 기술을 습득하고, 스마트팜을 활용한 생산성 향상과 품질 고급화를 이뤄 달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27

상주 ‘목가리사지’ 2차 학술발굴조사 착수... 1차 조사에서 조선시대 유구 확인

상주시가 지역의 역사관과 정체성 확립을 위해 산재해 있는 문화유산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 이하 박물관)은 지난 26일 상주 사벌국면 목가리 산6번지 일원에 있는 목가리사지(木可里寺址) 2차 학술발굴조사에 착수했다. 본격적인 조사에 앞서 박물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굴조사의 안전과 성공을 기원하는 개토제를 올렸다. 목가리사지는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된 ‘상주 목가리 석조관세음보살입상’이 위치한 유적이다. 고려~조선시대에 이르는 불교유적일 가능성이 제기돼 지난해 1차 학술발굴조사를 했다. 이 결과 석불을 모신 건물터와 담장, 석축 등 조선시대 유구를 확인한 바 있다. 이번 2차 발굴조사는 그 연장선에서 이뤄지고 있다. 유적의 범위와 성격을 보다 명확히 파악하고, 석불을 중심으로 한 공간 구조와 운영 양상을 규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사는 약 70일간 진행할 예정이며, 결과는 향후 유적의 연구와 활용방안 등을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이번 2차 조사를 통해 목가리사지의 역사적 실체와 문화유산의 가치를 한층 더 밝힐 수 있을 것”이라며 “상주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알리는 데 박물관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27

포카리스웨트 상주오픈 테니스 챔피언십 팡파르

명품 스포츠도시 상주시에서 테니스 생활체육인들의 전국 단위 대회가 개최된다.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상주시민운동장 테니스장을 메인으로 문경영강체육공원 외 보조구장 등에서는‘2025 포카리스웨트 상주오픈 테니스 챔피언십’이 열린다. 이번 대회는 포카리스웨트와 상주시가 주최하고 상주문경스포츠협회, 상주시테니스협회, 한국테니스발전협의회가 주관한다. 지난해 처음 상주에서 열려 전국 동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이 대회는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테니스 종목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대회에는 개나리부(여자 신인) 144팀, 챌린저(남자 신인) 144팀, 국화부 96팀 등 총 8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포카리스웨트 썬캡, 보틀, 분말과 동아제약의 박카스, 가그린 등 푸짐한 상품이 증정된다. 대회 현장에서는 경기 외에도 다양한 부대 행사가 펼쳐진다. 참가 선수뿐만 아니라 방문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룰렛 이벤트, 럭키 드로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이사는 “포카리스웨트는 오랜 기간 동안 다양한 스포츠 후원을 통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해 왔다”며 “스포츠 문화가 활발한 상주에서 이번 테니스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이 대회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를 즐기면서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생활체육 활성화와 스포츠 도시 상주시를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이번 대회를 두 번째로 개최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모든 동호인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26

외국인 계절 근로자 언어 소통이 최우선입니다

농업 중심도시로 외국인 계절 근로자 의존도가 높은 상주시가 이들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상주시는 지난 24일 중동면을 시작으로 4월 중순까지 지역 내 11개 면 지역 행정복지센터에서 외국인 계절 근로자와의 ‘소통하기 교육’을 진행한다. 현재 상주시에는 라오스,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서 국가간 MOU나 결혼이민자 초청 등을 통해 약 1000여 명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가 입국해 있다. 이번 교육은 지역 농가와 계절 근로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가운데 일상 속 소통 능력을 높여 농촌 현장과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 내용은 네이버 파파고 앱을 통해 음성 및 1:1 대화, 이미지 번역 등을 활용한 실시간 의사소통 연습, 구글 렌즈를 이용한 문서, 제품 정보 등의 이미지 번역 실습, 시나리오 기반 실전 롤플레잉 대화 연습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농작업 지시, 안전 수칙 전달, 식사 시간 안내 등 일상적인 대화를 직접 연습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교육을 진행하면서 한국어와 외국어 간 번역 정확도에 한계가 있다는 점도 확인했다. 참가자들이 번역기를 활용해 대화를 시도하더라도 말이 제대로 전달되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기계 번역의 한계를 교육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만큼, 보다 실효성 있는 의사소통 교육 방식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며 “외국인 근로자와 농가 모두가 안심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26

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 교육 전면 개편

개관 10주년을 맞은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이 생물다양성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한다. 기존 운영하던 생물다양성 교육과정을 세분화된 생애주기 및 기관 특성이 반영된 전문 교육으로 구분한다. 생애주기 교육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수요자가 참여할 수 있다. 생물다양성 중점 교육, 기후환경-생물다양성 융합, 인문역사-생물다양성 융합, 문화예술-생물다양성 융합 교육 등 4개 과정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대상, 주제, 교육 방법 및 일정 등에 따라 11개 세부 교육과정으로 나뉜다. 전문 교육은 중학생(자유학기제), 고등학생(고교학점제), 대학생, 대학원생, 관련 직업군 등을 대상으로 강사와 기관 내부의 박사급 연구자들이 직접 강의와 실습을 전담한다. 일선 교육기관에서는 접하기 힘든 생태·환경 분야의 진로 및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미래전문가, 준전문가, 전문가 양성 교육과 재직자 역량 강화 교육 등 4개 과정과 이에 따른 수요자 맞춤형 5개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개편 교육과정은 3월 24일부터 학교·단체, 개인·가족 등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학교와 단체의 참가 신청은 담당자(054-530-0766)와 교육일정을 협의한 후 전자공문으로 접수받는다. 개인과 가족은 자원관 누리집 통합예약 시스템(www.nnibr.re.kr)을 이용하거나 현장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25

첨단 농기계 한자리에… ‘상주농업기계박람회’ 28일까지

농업의 성장동력과 미래를 견인할 2025 상주농업기계박람회가 25일 상주시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 오는 28일까지 4일간 이어지는 이번 박람회는 상주시가 지난 2008년 지방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처음 시작한 이후 올해로 9번째를 맞는다. 이는 전국단위 박람회로 농기계 생산업체와 농업인들 간 상생발전의 장이 되고 있다. 또 농업인들에게 다양하고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는 등 우리 농업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23 상주농업기계박람회에서는 241개사가 400여기종을 전시하며 4만7160건의 구매상담과 4400건의 계약이 성사돼 약 100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아울러 18만여명의 관람객이 참관해 다양한 볼거리와 음식을 즐기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됐다. 경북도, 상주시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 ‘농업의 성장동력, 농업의 미래’다. 총 2만3300㎡의 전시 규모에 종합형 기업을 포함해 총 240개 업체가 참가해 400여개 기종을 선보이고 있다. 농업 발전을 위한 스마트ICT시설자재, 농업로봇 등 첨단 농업기자재를 전시해 농업의 미래상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자율주행 농기계(트랙터, 이앙기, 친환경 전기 무인 자율방제기 등) 시연을 비롯해 시설원예 수출촉진 세미나, 승마로봇 체험, 우수농산물, 귀농귀촌, 기업유치·관광홍보관, 경품응모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는 최적의 자연환경 속에 최고의 농업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전국 어디에서든 접근성이 용이한 교통요충지”라며 “이번 농업기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