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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암보다 무서운 치매 조기검진 조기치료 해야죠

상주시가 인구 고령화와 더불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치매환자를 줄이기 위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상주시보건소(소장 김주연)는 시민들의 치매 조기 발견과 적기 치료를 목적으로 집중검진 대상자 치매 조기검진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초고령사회 진입과 치매 유병률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올해 75세 진입자(1950년생)와 75세 이상 독거노인 등 치매 집중검진 대상자 3129명에게 치매 조기검진 안내 리플릿을 4월 초 우편으로 발송한 바 있다. 치매집중검진 대상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상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나 읍면동 보건지소 및 진료소를 방문하면 치매선별검사(CIST)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선별검사 결과 치매가 의심될 경우 추가적인 치매정밀검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치매가 확진돼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하면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치매어르신쉼터 프로그램, 가족교실 및 힐링 프로그램, 실종 예방 서비스 등 다양한 치매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민선 건강증진과장은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하면 중증 상태 진행 억제가 가능하다”며 “집중검진 대상자는 부담 없이 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해 조기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16

상주시, 2034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한다

청정 녹색도시 상주시가 전 지구적 과제로 인식되고 있는 탄소중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국가 및 경북도 기본계획과 연계하면서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5년마다 수립·시행하는 법정계획이다. 이번 보고회는 상주시의 탄소중립 정책을 체계적으로 통합하고, 실질적 이행 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최종 단계다. 온실가스 주 배출원이 농축산 부문인 반면, 신재생에너지원이 풍부하다는 강점을 반영해 ‘생명과 에너지가 넘치는 탄소중립 미래상주’라는 비전을 설정했다.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48.8%, 2034년까지 50% 감축할 계획이다. 상주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한 최종 기본계획안을 수립해 5월까지 환경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후 매년 이행 점검에 나서 계획의 실효성과 지속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계획수립은 탄소중립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출발점”이라며 “상주시가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16

생물다양성 교구 무료 제공…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학교와 단체에대상 11월까지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가고 있다. 자원관은 생물다양성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4월 14일부터 11월 말까지 학교 및 단체를 대상으로 ‘교구대여서비스’를 무상으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생물다양성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게임형 교구를 2021년부터 무상으로 제공해 오고 있어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더 많은 학교와 단체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교구대여 신청을 연 1회만 운영하던 것을, 연중 상시 운영으로 변경했다. 교구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자체 개발한 먹이그물 챌린지, 멸종위기 생물 구출왕, 자체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인 ‘재루의 생물모방 어드벤처’, 다슬기(다양하고 슬기롭게 생물다양성 지키기) 등 총 4종의 보드게임 형태로 구성돼 있다. 또한, 누구나 쉽게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구 학습지도안과 활용 동영상도 제공한다. 교구대여를 희망하는 학교·단체는 14일부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누리집(nnibr.re.kr)의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교구대여 신청이 많을 경우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유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교구 활동을 통해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재미있게 생물다양성의 가치와 중요성을 배웠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구 개발을 통해 교구대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14

경북도와 상주시 사회조사 나서…30일까지 888개 표본가구 대상

상주시가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2025년 경상북도 및 상주시 사회조사’에 나선다. 조사는 오는 4월 16일부터 4월 30일까지 지역 내 888개 표본 가구의 가구주 및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시민들의 사회적 관심사 및 삶의 질에 대한 인식을 파악해 지역균형발전, 복지 시책 수립 등 행정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1997년부터 매년 시행해 올해로 29회째를 맞는다. 조사기간은 15일간이며 경상북도 내 18개 시군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조사 항목은 공통 항목 11개 부문 42개 문항과 상주시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창출, 노인복지 활성화 등 8개 문항을 포함해 총 50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상주시는 원활한 조사를 위해 지난 10일 조사요원 21명을 대상으로 현장조사 요령 및 조사 지침 교육을 했다. 조사가 끝난 후 6월 27일까지 내용 검토 및 보완 과정을 거쳐 오는 11월 최종 결과를 확정․공표할 예정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께서 응답해 주신 모든 내용은 통계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되므로 안심하셔도 된다”며 “이번 사회조사가 상주시 정책 수립을 위한 소중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조사대상 가구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14

상주시, 스마트팜 실증단지 첫 수확체험

선진 농업도시 상주시가 첨단 농업기술인 스마트팜 저변 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시는 지난 11일,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실증단지를 운영 중인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함께 체험온실에서 ‘스마트팜 수확체험’ 첫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장애인 복지시설인 꿈마을보호작업장이 참여해 스마트팜의 자동화 기술과 방울토마토 수확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 참가자들은 실증단지 내 체험형 온실에 입장해 안전수칙 교육을 받은 후, 방울토마토 수확 체험을 했다. 이들은 자동화 시스템, 환경 센서, IoT 기반 농업 관리 등 스마트팜의 핵심 기술을 현장을 직접 접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체험 후에는 기념사진 촬영과 함께, 수확한 방울토마토를 기념품으로 지급해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스마트팜 수확체험은 상주시가 지역 내 어린이집과 사회복지기관 등을 대상으로 4월부터 6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운영한다. 다양한 연령층과 사회 구성원이 첨단 기술인 스마트농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미래 농업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샛별어린이집, 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주시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 무지개어린이집 등 총 6개 기관이 참가대상이다. 김정진 스마트농업과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이 스마트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스마트농업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14

상주, 무써레 농법 시연회 개최

경북도내 최대 곡창인 상주지역의 농업단체들이 기존 모내기 과정의 관행을 벗어나 새로운 친환경농법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농촌지도자 상주시연합회(회장 박상근)와 한국쌀연구회 상주시지회(회장 박희창)는 지난 11일 신흥동에서 회원과 지역 농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써레 농법’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와 고령화에 대응해 농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색하고, 노동력과 경작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신기술 농법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연회는 무써레 농법의 기본 원리 설명, 직접 파종 및 초기 관리 요령 시범, 성공 사례 공유 등의 순으로 이뤄졌더, 참석자들은 깊은 관심을 보이며 현장 질의응답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무써레질은 논이 마른 상태에서 흙갈이(로터리)와 균평 작업을 한 뒤, 써레질을 생략하고 물 대기 후 모내기를 하는 기술이다. 써레질은 모내기 전 논흙을 부드럽고 고르는 작업으로 보통 논에 물을 가둔 상태에서 하지만 이 과정에서 흙과 부유물질, 영양물질 등이 물에 섞여 하천이나 호수, 늪 등으로 흘러가 수질을 오염시킨다. 농진청이 국립식량과학원 내 재배지에서 시험한 결과, 무써레질을 했을 때 부유물질은 88%, 총질소는 93% 줄었다.  또한, 첫 흙갈이 작업부터 모내기까지 약 10~12일이 걸리는 기존 써레질과 비교해 무써레질은 약 5~6일에 그쳐 논 준비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른 봄에 미리 마른 흙갈이와 균평 작업을 마친 뒤 모내기를 하면 농번기에 집중되는 노동력을 분산하는 효과도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무써레 농법은 단순히 농사 기술을 바꾸는 것을 넘어, 자연과의 공존과 지속가능성을 실현하는 중요한 대안”이라며, “앞으로 상주시가 이 농법의 선도지역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14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미세조류 배양전문가 교육 신청하세요"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이 다양한 산업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미세조류 배양전문가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자원관은 ‘2025년 미세조류 배양전문가 교육’ 참가자를 4월 11일부터 8월 14일까지 과정별로 순차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미세조류 확보·보존·대량배양 등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담수생물소재의 활용도를 높이고, 관련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미세조류를 활용하는 연구기관 및 산업체 종사자는 물론, 관련 교육 담당자와 시민단체 활동가 등 미세조류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올해 교육은 6월부터 8월까지 기초·실습·심화의 단계별 3개 과정으로 운영하며, 과정별 10명 내외의 소규모 정원으로 모집한다. 특히, 미세조류 대량배양 실습과 장비 활용 교육을 대폭 강화하는 등 실무 역량을 높이는데 중점을 둔다. 아울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수요 맞춤형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상시 교육과정도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과정은 5명 이상 신청 시 개설이 가능하며, 교육 담당자와 일정 조율 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누리집(nnibr.re.kr) 내 통합예약시스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무료로 진행하며, 과정별 세부 내용과 참가 신청 방법은 통합예약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태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올해 교육과정은 실습 비중을 확대하고, 상시 교육 과정을 도입하는 등 교육 참여자의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연구기관 및 산업체 종사자들이 미세조류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 교육을 강화하고, 녹색융합기술을 선도할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11

상주시, 반려식물 활용 치유농업 의사 양성한다

상주시가 근래 시작된 치유농업의 확산 추세에 발맞춰 관련 전문가 양성에 나서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는 치유농업에 관심 있는 농업인 20명을 대상으로 ‘반려식물 활용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전문가 양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기간은 4월 11일부터 5월 7일까지이며 매주 수요일, 금요일 8회에 걸쳐 교육을 한다. 이번 교육은 전문 치유농업사를 초빙해 실시하며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로 구분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고 있다. 농업활동을 통해 심신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치유농업은 원예치료, 동물매개치료, 사회적 농업 등이 포함된다. 주로 장애인, 노인,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반려식물 등을 가꾸는 과정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다. 재활, 치료, 교육, 여가, 사회적 통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으로 규정하고 있다. 김우진 농촌지원과장은 “이번 교육은 반려식물을 활용해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라며 “농업인, 도시민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증진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양질의 교육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11

낙동강에 사는 돌말류 62종 이미지 전자책 공개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아주 작은 돌말류를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는 전자책이 나왔다.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낙동강에서 채집한 담수 돌말류 62종의 전자현미경(FE-SEM) 이미지를 담은 전자책을 10일부터 공개했다. 도서명은 ‘전자현미경으로 본 신비로운 담수 돌말류 세상–낙동강 중심’이다. 돌말류는 물 속에 사는 식물플랑크톤 중 일부로 크기는 약 10~300 마이크로미터(㎛)이며, 머리카락의 두께보다 작아 눈에 보이지 않는다. 이번에 공개된 전자책에는 현재 낙동강 수계(안동호~황강)에 살고 있는 담수 돌말류 62종의 형태적 특징을 정밀하게 촬영한 이미지가 수록돼 있으며, 각 종의 이름, 크기 및 서식 환경 정보도 함께 실렸다. 특히, 미세한 돌말류의 모습을 수천 배 확대한 고해상도 이미지를 통해 전문가 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우리 주변의 수생 생물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전자책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누리집(www.nnibr.re.kr)에서 공개하고 있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김의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실장은 “이번 전자책에 수록된 돌말류의 이미지 및 종·생태 정보가 담수생물 다양성 연구와 수환경 평가의 기초 자료로 널리 활용되길 바란다”며 “특히, 일반 국민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미세한 돌말류의 세계를 생생하게 담아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10

동감컴퍼니의 ‘광화문, 그 사내’ 상주 공연

동감컴퍼니(대표 김지훈)의 ‘광화문, 그 사내’공연이 오는 25~26일 양일간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에 앞서 김지훈 대표는 지난 9일 상주시를 방문해 경북지역 산불피해 복구 성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상주시의 초청으로 이뤄지는 동감컴퍼니의 이번 공연은 올해 첫 경북 공연이다. ‘광화문, 그 사내’를 통해 전통문화와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혁신적인 공연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김지훈 대표가 직접 공연에 참여해 문화적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고, 나아가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긴다. 김지훈 대표는 “이번 상주 방문과 공연 기부는 여유로움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경북지역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안타까워하며 함께 이겨내자는 뜻을 담고 있다”며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아이들에게 약소하지만 이번 성금이 희망의 빛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동감컴퍼니 김지훈 대표의 진심 어린 나눔과 문화적 공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광화문, 그 사내’ 공연은 단순한 예술 감상을 넘어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화문, 그 사내’ 공연 티켓 예매는 4월 10일부터 시작된다. 자세한 내용은 상주문화회관 홈페이지 또는 상주문화회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10

상주시, 506억 증액된 제2회 추경 예산안 편성

상주시가 재해로부터 안전한 지역 만들기에 초점을 맞춰 2025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을 편성했다. 기정예산 대비 506억원이 증액된 총 1조 2718억원을 편성해 지난 9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기정예산 1조 2212억원 보다 4.14%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기정 1조 1360억원 대비 437억원(3.85%) 증가한 1조 1797억원, 기타 특별회계는 기정 142억원에서 5억원(3.52%) 감소한 137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기정 710억원 대비 74억원(10.42%) 증가한 784억원이다. 추경 편성 방향은 최근 발생한 경북도 초대형 산불에 따른 산불예방 및 재해위험지구 정비 등 시민생활 안전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 사업별로는 강창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50억원, 도시재생사업(남성지구 뉴빌리지) 44억원, 화령 생태통로 조성사업 37억원, 남적, 신상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 33억원, 국민안전체험시설 건립지원 20억원, 도남지구 관광휴양 기반시설 조성 18억원, 2024년 피해보전직불 지원 17억원, 지역산업기반 인재양성(교육발전특구) 16억원, 낙양동 소로(2-139, 140) 개설공사 14억원, LPG소형저장탱크 보급 지원 14억원, AI기반 스마트 산불예방 드론 감시체계 구축 13억원, 헌신병성지구 하수관로 정비공사 13억원, 전기자동차 구입 지원 12억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10억원, 병성천 퇴적토 하상정비공사 10억원, 대중교통 무료승차 손실보전 5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차보전금 8억원,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3억원, 소상공인 영업환경 개선지원 2억 5000만원 등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대내외 혼란과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지속가능한 발전과 재해로부터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긴급한 재정투입이 필요한 만큼 의회 의결 즉시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제2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4월 16일부터 개회하는 제232회 상주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4월 23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10

지역이 하나 돼 학교 밖 청소년들의 검정고시 응원 나서

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학교 밖 청소년들의 검정고시 응원에 나섰다. 센터는 최근 2025년 제1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검정고시가 치러지는 구미여자상업고등학교를 찾아가 응시생들의 합격을 기원하며 응원을 했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LET STUDY’ 교육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20명(초졸 3, 중졸 3, 고졸 14)이 응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상주시 학교 밖 청소년에게 학습지원단을 통한 멘토링 수업, 인터넷 강의 지원, 교재지원 등을 제공한다. 센터는 검정고시 응시 학생들을 위해 고사장까지의 차량 및 식사 지원, 합격기원 필기구 제공 등의 서비스를 했다. 또한, 상주적십자병원은 응원의 선물을 전달했고, 상주시청소년상담자원봉사자회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손편지와 간식을 전했다. 상주경찰서와 상주보호관찰소에서도 응시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함께 동행하며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센터의 멘토 선생 7명은 “학교 밖 청소년은 학교를 중단한 것이지 학업을 중단한 것이 아니다”며 “학업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들의 학업 및 진학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검정고시를 치른 모든 수험생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상주시 학교 밖 청소년들의 열정과 도전이 밝은 미래를 여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검정고시 지원 외에도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직업체험, 취업지원, 상담지원, 자립지원, 건강검진, 동행카드, 급식지원 등 다양한 개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09

상주 농특산물, 서울 ‘제124회 연결되는 시장’에 참가

상주지역 농특산물이 서울 무인양품에서 주최하는 시장에 출시된다. 상주시는 오는 19~20일 양일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리는 ‘제124회 연결되는 시장’ 상주편에 참가해 지역의 농특산물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행사에는 상주지역 백두표고, 젤코바와이너리, 너드브루어리, 만복가해월농원, 샤인프레시, 노음산옛날할매곶감 등 6개의 농특산물 생산업체가 참가한다. 또한 무니무니, 고요커피바, 명주정원, 레쉬커피 로스터스, 화원베이커리 등 5개의 로컬 브랜드도 함께한다. 이들은 타임스퀘어점 2층 무인양품 매장 앞에 마련된 부스에서 지역의 매력을 담은 다양한 먹거리와 콘텐츠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무인양품 측은 “지역(상주)과 사람을 연결하고 지역 사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연결되는 시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지역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매력과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는 로컬 브랜드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에서 성장하는 브랜드들의 판로를 확보하겠다”며 “생산자들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소비자들에게는 지역 농특산품을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09

상희학교 교육환경 개선 상주시-경북교육청 맞손

장애우들의 요람인 상주 소재 상희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상주시와 경상북도 교육청이 맞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8일 경북교육청에서 상희학교 이전.설립 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수학교인 상희학교는 시설 노후화, 부지협소, 교육공간 부족 등으로 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협약은 상희학교의 교육환경 및 여건 개선과 특수교육에 최적화된 교육시설을 갖춘 새로운 학교 설립을 위해 마련했다. 경상북도 교육청은 접근성 개선, 보다 나은 통학 환경 조성 등을 위해 상주시내 더 나은 장소로 상희학교를 이전·설립할 계획이다. 상주시는 경북교육청의 이러한 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절차 이행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또한, 기존 학교 부지는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단순한 학교 이전을 넘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역사회, 지자체, 교육기관 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지역 교육발전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희학교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학교 이전 후 기존 부지는 공간혁신구역으로 재탄생시켜, 교육과 지역 발전이 조화를 이루는 혁신적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09

상주시, 본격 영농철 앞두고 농업용수 공급 준비 끝

농업중심 도시 상주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시는 영농기 도래 전에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저수지, 용·배수로, 노후 수리시설(암반관정, 양수장) 등 기반 시설을 일제히 정비했다. 본격적으로 용수공급이 시작되는 4월 이전에 주요 저수지의 준설과 응급 보수, 수문 설치, 노후 관정·양수장 정비 등 전반적인 수리시설 정비·점검이 이뤄졌다. 주요 내용은 사벌국면 목가리 달지저수지 및 청리면 덕산리 장시저수지 준설, 외남면 탑골저수지 배수응급공사, 노후 수리시설(암반관정, 양수장) 정비, 농업용 용·배수로 퇴적토 및 농업용 용수조절 수문 정비 등이다. 특히, 노후 수리시설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누수나 기능 저하 등 문제점을 사전에 해소했다. 상주시의 전체 농지면적은 2만4362ha(논 1만3045ha, 밭 1만1317ha)이며, 수리시설물은 저수지 188개소, 양수장 137개소, 암반관정 277개소가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4월부터 농경지에 본격적으로 용수 공급이 시작됨에 따라 수리시설 사전 정비를 철저히 해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며 “가뭄 등 기후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수리계를 중심으로 효율적인 물관리와 시설 안전관리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08

상주적십자병원 신축부지 편입 가구 무료 건강검진 제공

상주시가 역점시책인 상주적십자병원 신축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상주적십자병원은 8일 병원 신축 부지에 편입된 토지 및 건축물 보상 협의자(본인 및 배우자)를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4년 11월부터 시행한 입원의료비 할인에 이어 제공되는 추가 혜택이다. 신축 부지 보상 협의에 응한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기획했다. 검진 항목에는 기본 건강검진은 물론 MRI, 위내시경, 암표지자 검사, 갑상선 기능검사, 관절염 검사 등 정밀 항목까지 포함돼 있다. 1인당 약 30만 원 상당의 종합검진이 이뤄지는데, 총 예산은 약 2400만 원 정도다. 지원 대상은 2025년 말까지 보상 협의에 응한 토지·건축물 소유자와 배우자이며, 2024년 내 협의자에게 우선 제공된다. 건강검진은 2025년 5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1회 할 수 있다. 상주적십자병원은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의료취약계층 지원, 퇴원환자 연계, 감염병 대응 등 공공보건의료사업을 활발히 진행해 오고 있다. 또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내 장수대학 운영과 건강검진 지원사업 등 지역 맞춤형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적십자병원 신축은 상주시가 당면한 노령화 사회의 의료 여건 개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지역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상주적십자병원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08

상주시, 다문화가정 등 가족복지 통합서비스 시설 건립

상주시가 다문화가정과 취약계층 아동 등을 위한 가족복지 통합서비스 시설 건립에 착수했다. 시는 총 사업비 108억3300만원을 들여 인봉동에 지역 주민을 위한 복합 공공복지시설 ‘언제나 다온센터’를 조성한다.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4월에 착공한 이 사업은 내년 5월 완공할 계획이다. 언제나 다온센터는 건강가정과 다문화가정,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공공 복지거점으로 기존에 산발적으로 제공되던 상담, 보육, 교육 등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의 돌봄 생태계를 강화하고, 주민 간 연대를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센터는 연면적 2010㎡,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1층은 주민사랑방, 2층 교육 및 컨설팅 공간, 3층 건강가정지원 공간과 상담실·치료실, 4층은 취약아동 지원 공간으로 구성된다. 주요 시설에는 장난감도서관, 실내놀이터, 수유실, 공동체 사랑방, 카페테리아 등이 배치된다. 특히, 카페테리아는 다문화 이주여성의 자립을 돕는 창업공간으로 다문화 전통 식음료를 판매하는 ‘행복찻집’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는 상주시 아이여성행복과와 가족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관련 프로그램은 연중 상시 운영한다. 대상은 다문화 가정, 취약계층 아동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센터 개소 이후 상담을 통해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다문화 자녀에 대한 심리치료, 부모상담, 자녀진로 지원, 청년 멘토링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센터가 완공되면 연간 1500여 명의 이용자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상시 근로인원과 상담인력이 운영에 참여해 다문화 여성의 재취업 기회 창출, 가족단위의 복지 서비스 확대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언제나 다온센터는 단순한 복지시설을 넘어 가족·아동·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통합 복지거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 공동체 회복과 포용적 복지 실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08

경북경찰청 최초 20대 여경 싸이카 요원 탄생

다소의 유리 천장이 존재하는 경찰의 인사에도 벽이 허물어지고 있다. 경북경찰청(청장 오부명)은 최근 상반기 인사이동을 통해 사상 최초로 여성 경찰을 싸이카(순찰용 오토바이) 요원으로 임명하는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일반 오토바이보다 운전이 힘든 싸이카 운전에 도전장을 내민 주인공은 상주경찰서 교통과 소속 이윤지(24) 순경이다. 이번 인사에서 경북청 내 처음 싸이카 요원으로 선발된 여성 경찰관은 20대 이 순경과 김천경찰서 최재은 경장이다. 전국적으로도 싸이카를 타는 여경은 극히 드물다. 싸이카 순찰대원들은 교통소통, 순찰, 교통위반 차량 단속, 행사 기동 경호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싸이카는 교통사고 등이 발생할 경우 차량 진입이 어려운 현장에 용이하게 출동할 수 있어 교통안전과 소통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상주시는 경북에서도 관할지역이 1254.78㎢로 서울 전체 면적보다 광활해 앞으로 이윤지 순경의 종횡무진 활약이 기대된다. 김진수 상주경찰서장은 “싸이카 요원은 남자의 영역으로 여겨지고 있는데 도전장을 내밀어 그 편견을 깬 이윤지 순경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무엇보다도 본인과 지역민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격려의 뜻을 전했다. 이윤지 순경은 “비록 여성이지만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지역을 위해 신명을 다바치겠다”며 “운전자와 보행인을 내 가족처럼 보살피는 민중의 지팡이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07

경북도민행복대학 상주캠퍼스 입학식 가져

지역민 평생학습을 위한 경북도민행복대학 상주캠퍼스가 문을 열었다. 상주시는 최근 상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신입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도 경북도민행복대학 상주캠퍼스’ 학사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 입학식은 대학 운영 경과보고, 신입생 대표선서, 대학장 인사말,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카톨릭상지대학교 정영주 교수(행복공감평생교육연구회장)가‘평생학습의 시대 준비하기’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경북도민행복대학은 2021년부터 5년째 운영되고 있는 경북형 평생학습 대학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4월부터 12월까지 총 30주 교육을 한다. 커리큘럼은 ‘제2의 인생설계’, ‘인공지능 AI와 함께하기’, ‘생물다양성과 우리의 삶’, ‘인간관계와 커뮤니케이션’ 등 지역학, 시민학, 생활․환경, 인문학 등 7대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공통과정과 특화과정으로 나눠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상주시 청소년수련관 세미나실에서 학습을 한다. 정규 수업 외에도 사회봉사, 학생회, 학습동아리 등 다양한 자치활동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이 이뤄진다. 70% 이상 출석과 사회 참여 활동 5시간 이상을 충족하면 명예도민학사 학위가 수여된다. 또한 명예 도민 학사학위를 수료한 시민에게는 명예 도민석사학위 과정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오상철 상주시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배움의 길에 도전한 신입생 여러분들의 용기와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평생학습의 참된 즐거움과 가치를 느낄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