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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향교, '만인소'로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 천명

대설위 상주향교(전교 김명희)가 상주시민들의 염원을 결집해 색다른 방법으로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를 천명할 계획이다. 상주향교는 지난 18일 향교 명륜당에서 상주·함창향교 전교, 14개 서원 대표 및 운영위원, 유림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 상주 만인소 봉소의례’를 위한 상주유림 향회를 개최했다. 향회에서는 먼저 공사원(公事員) 3명을 선출하고, 업무를 처리할 조사(曹司) 3인, 도집례(都執禮), 상례 등을 선출했다. 이어, 안건 논의에 들어가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만인소를 올리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가결하고, 김명희 전교를 소수(疏首)로 결정했다. 상소문을 지을 제소(製疏)에는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이 추천돼 만장일치로 천망됐다. 소장을 낭독해 소본(疏本)에 오류 또는 결례되는 문구가 없는지 함께 살펴본 후 참석자 모두 서명(署名)했다. 군부대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상주 만인소 봉소의례는 20일 오후 2시 상주향교에서 개최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시의 인구소멸 위기 해소와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대구 군부대의 상주 이전이 절박한 만큼 시민들의 뜻을 모은 만인소 봉소의례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19

상주시,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시동

재정자립도가 취약한 상주시가 외부재원 유입을 위해 내년도 국비 확보를 서두르고 있다. 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강영석 상주시장 주재로 관계공무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부서별 주요 전략사업의 확보 계획을 보고하고 정부예산 순기별 대응방안과 확보 전략을 공유하면서, 2026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와 신규사업 발굴의 각오를 다졌다. 보고된 국비 신규사업은 스마트농업육성지구 조성, 서산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외답농공단지 환경조성 패키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덕통지구 배수개선, 모동지구 배수개선, 낙동 상촌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 등 40개 사업에 342억 원이다. 계속사업은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 지원, 중동교 재가설공사, 강창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문경~상주~김천 고속전철화 등 52개 사업에 1615억 원이다. 총 92개 사업에 2026년도 국비건의액은 1957억 원 규모다. 상주시는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정부 국정과제와 각 부처 업무보고, 기재부의 2026년도 예산편성지침 및 편성 기본방향 등 정부시책과 연계한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정부예산편성 순기에 따라 전략적으로 대응해 국비확보에 사활을 걸 각오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대내외 불확실성과 국세수입 저조 전망으로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미래 신성장 산업 등 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는 신규 핵심사업 발굴에 노력하겠다”며 “국회의원, 중앙부처 출향 공무원, 경상북도와 다각적으로 협력하는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도전정신으로 국비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19

상주시·(주)나노, 170억 규모 투자 양해각서 체결

상주시와 (주)나노(대표이사 신동우)가 비상 발전기용 디젤 촉매 생산과 고용창출에 맞손을 잡았다. 상주시는 지난 18일 (주)나노와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리일반산업단지 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비상발전기용 디젤촉매 제조공장 증설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총 투자 규모는 170억 원으로, 부지면적 4만 9597㎡에 새로운 시설을 증설하고, 약 2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공장이 준공되고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가면 고용 창출 등을 통해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999년 창업한 주식회사 나노는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질(脫窒) 촉매를 공급하기 시작한 이후, 현재는 선박 디젤엔진용 촉매를 공급하고 있다. 지속적인 첨단 제품과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집중한 결과, 지금은 디젤엔진 및 디젤 발전기 분야 세계 탑4 제조사를 고객으로 확보한 명실상부 세계 1위 디젤용 탈질 촉매 제조사로 자리 잡았다. 신동우 (주)나노 대표이사는 “지방 소도시인 상주에서 세계적인 기술 강소기업을 만들어 가겠다”며 “지역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서울이나 수도권으로 가지 않고 고향에서 질 높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나노의 이번 투자는 청년들에게 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나노와 같은 혁신적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상주/곽인규기자

2025-02-19

상주시, 대구 군사시설 이전 유치에 밤잠 설쳐 …시민들 매일 새벽 유치 홍보 활동

대구 군사시설 이전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주시가 후보지 발표를 앞두고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상주시 대구 군사시설 이전 범시민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안경숙.김홍배)는 지난 12일부터 매일 새벽 대구로 달려가 군부대 앞에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18일 오전 7시부터 150여 명의 대구시 군사시설 이전 범시민 추진위원, 기관단체 회원, 공직자 등이 한마음 한뜻으로 결집해, ‘상주가 딱이군(軍)!’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열렬한 염원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상주가 대구시 군사시설 이전의 최적지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가지고 대구시민과 이전 부대 군인들을 대상으로 교통 및 의료 여건, 교육 지원, 제대군인의 노후 보장, 복지 지원 등의 강점을 알렸다. 이러한 캠페인은 상주지역 읍면동별로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대구 군사시설 이전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이 활화산처럼 분출되고 있다. 김홍배 위원장은 “인구 증가는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구시 군사시설 이전을 전 시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갈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새로운 전략과 비전으로 발전하고 성장하는 상주를 만들고자 한다”며 “대구시 군사시설 통합 이전 유치는 상주 발전의 신성장 동력으로 모든 시민이 간절히 바라는 비전”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18

국내 최초 ‘내륙형 청소년 해양교육원’ 시범운영

바다가 없는 내륙지방에서도 청소년들을 위한 해양교육이 이뤄진다. 상주시는 국내 최초로 ‘내륙형 청소년 해양교육원’을 시범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상주시 청소년 해양교육원’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체류형 해양 전문 교육원이다. 시범운영은 오는 4월 정식 교육원 개원을 앞두고 3월 16일까지 한 달간 이뤄진다. 청소년 해양교육원은 상주시 낙동면 낙동1길 144-10번지에 대지면적 8684㎡, 연면적 3423㎡의 규모로 건립됐다. 해양수산부 해양관광 육성산업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사업비 173억을 들여서 지었다. 해양교육원은 숙박동과 연수동으로 구분돼 있다. 주요 시설로는 해양안전훈련체험실(잠수풀, 수영장 4개 레인), 숙소(22실, 최대 100명 수용), 강당, 교육실, 식당 등이 있다. 앞서 상주시는 위탁운영을 위해 지난해 10월 사단법인 한국해양소년단연맹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시범운영 기간 중에는 상주시민 대상의 ‘자유수영(일반 풀)’과 도내 학교 및 청소년 단체 대상 ‘해양안전·생존수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언식 상주시 청소년 해양교육원장은 “해양의 역사와 해양레저 안전교육을 통해 내륙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고 해양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청소년 해양교육원이 미래 해양산업의 핵심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과 홍보의 본산이 되길 바란다”며 “낙동강 수상레저센터 등 기존 관광시설과 연계해 상주시 레저관광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17

상주시립도서관, 책으로 출산.육아 지원 나서

출생과 육아가 국가적 과제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립도서관(관장 권양희)이 출생, 육아 지원에 나섰다. 상주시립도서관은 경상북도와 함께 ‘2025년 초보 엄마·아빠 북돋움 책선물 사업’을 시행한다. 초보 엄마·아빠에게 필요한 정보를 담은 도서를 선물하는 사업이다. 정보 부족으로 인한 생애전환기(임신-출산-육아)의 출산과 육아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아이의 첫 책 선택 도움과 독서 활동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책선물 꾸러미는 육아정보책 2권과 아이 그림책 5권으로 구성돼 있다. 지원대상은 상주시에 주소를 둔 임신부 및 2025년 출생 영아 부모(2024년 미신청자 포함) 또는 상주시에 거주가 확인된 해당 외국인이다. 지원신청은 2월 17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상주시립도서관 3층 사무실로 직접 방문하거나 담당자 이메일(nwm0313@korea.kr)로 하면 된다 신청 시 지원신청서와 거주 확인 서류(주민등록등본, 외국인등록증 등), 임신 확인 서류(산모수첩, 임신확인서) 또는 출생 확인 서류(등본, 출생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매월 10일 신청자 확정 후 신청자의 선택에 따라 택배 또는 도서관 현장 배부한다. 자세한 내용은 상주시립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상주시립도서관(537-5575)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양희 관장은 “2025년 북돋움 책선물이 초보 엄마·아빠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상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17

한국한복진흥원, 오정자 씨 한복 기증식 열어

상주시 함창읍 소재 한국한복진흥원(원장 박후근)이 최근 원내 회의실에서 제1호 한복 기증자인 오정자(81) 명인의 기증식을 개최했다. 전라북도 전주시 남문시장 인근 고물자 골목에서 1992년부터 루비한복을 운영해 온 오정자 명인은 지난해 7월 한복 52점을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으며, 이후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기증식을 하게 됐다. 이번에 기증한 한복 중 하나인 깨끼저고리는 한국 전통 의상으로 투명한 옷 솔기마다 시접 없이, 가는 선만이 돋보이는 우아하고 정교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겉옷으로는 얇은 옷감을 사용해 속이 비치는 형태를 취하며, 옷감을 앞뒤로 세 번 바느질하는 특별한 기술을 활용한다. 한국한복진흥원은 오정자 명인의 기증을 시발로 수도권과 충청, 영남, 호남지역 등의 특색을 파악할 계획이며, 전국의 지역별 한복 자료를 전산화해 자료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록 제작과 수장고에 기증자 코너를 만드는 등의 후속 조치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정자 루비한복 대표는 “기증식과 더불어 한복 전시까지 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증한 한복이 한복 문화를 계승·발전 시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수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평생을 노력해서 만든 한복을 한국한복진흥원에 첫 번째로 기증해 주신 오정자 명인께 감사드린다”며 “기증해주신 물품은 한복문화 발전을 위한 자료로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14

'지호락 인문학 콘서트' 막 올린 상주박물관

시민들의 인문학 소양을 함양하며 지식의 문을 열고 있는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이 올해 지호락(知好樂) 인문학 콘서트의 막을 올렸다. 첫 강좌는 지난 12일 상주시립도서관 상상홀에서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장을 초빙해 진행했다. 지호락 인문학 콘서트는 상주박물관에서 매년 개최하는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으로, 박물관을 벗어나 지역 내 카페나 유관기관 등에서 이뤄진다. 올해는 총 여섯 차례의 강연을 계획하고 있으며, 깊이 있는 인문학 강의와 함께 향긋한 커피를 곁들여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첫 인문학 콘서트의 문을 연 이정모 강사는 최근 유튜브에서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지구과학의 흥미로운 사실을 전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도 깊이 있는 지식과 친근한 해설로 청중을 사로잡았다. 강연에 대한 기대감 속에 많은 시민들이 자리를 가득 채우며 열띤 분위기를 만들었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지호락 인문학 콘서트를 통해 지역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특별한 강연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준비해 시민들이 품격있는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14

주민 소환절차 시작… 반박 입장 밝혀

상주시의회 의원 2명이 주민소환 절차가 시작되자 청구 취지를 반박하는 입장을 밝혔다. 상주시의회 신순화, 진태종 의원은 13일 상주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소환 투표 신청 대표자의 청구 취지 등을 반박했다. 상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천화식(59·상주시 남성동)씨에게 신순화, 진태종 의원을 대상자로 하는 주민소환투표 청구 활동을 위한 대표자 증명서를 교부했다. 청구취지 및 이유는 상주시 통합신청사 건립사업의 타당성조사 약정수수료를 연이어 삭감하는 등 권한을 남용해 다수의 민심을 뒤로한 채 정쟁을 일삼고 지역발전을 퇴보시켰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두 시의원은 우선 신청사 건립과 관련한 설문조사는 부당하다는 제보가 들끓었는데도 여론조사를 다시 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며 재조사를 한다면 단 1%의 차이라도 승복하겠다고 했다. 국토부 공간혁신지구 선도사업지 선정은 청사이전을 전제로 하는 사업으로 의회도 신중히 검토했지만, 사업 대상지 중 상주시 소유가 1/4에 불과하고, 대부분이 내진설계 완료 등의 사유로 이전이 어렵다고 했다. 2025년도 예산삭감과 관련해서는 올해 예산안 1조2200억원 중 삭감 예산은 약 233억원이며, 가장 큰 부분인 140억원은 반복적으로 잉여금이 발생한 예비비이고, 사이클팀 운영비 7억9600만원 삭감은 방만한 운영에 대한 시정 차원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금까지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해 왔다 자부하고 있다”며 “이번 주민소환 청구 취지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주민소환은 우선 이들 지역구 투표 청구권자 1만9404명의 20%에 해당하는 3881명의 서명이 있어야 하며, 과반수 이상 투표와 1/3 이상 찬성으로 성사된다. 서명 기간은 60일로 오는 4월 13일까지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13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영상관 영화관보다 더 선명하네-사진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이 방문객들을 위해 영상관을 최신식으로 단장했다. 자원관은 생물누리관에 LED 고화질 디스플레이와 전 좌석(30석) 리클라이너(등받이나 발받침의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안락의자)를 갖춘 4D 프리미엄 영상관을 2월부터 새롭게 재개관했다. 이번에 개편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4D 프리미엄 영상관은 기존 빔프로젝터를 활용한 영상송출 방식을 완전히 탈피했다. 국내 최초로 6K LED 디스플레이(3D 입체안경 지원)를 도입해 고화질의 영상을 선보인다. 또한, 7.1 채널 음향 시스템과 함께 바람·진동·조명 등 다양한 특수효과가 어우러져 관람객에게 한층 더 몰입도 높고 실감 나는 체험을 제공한다. 4D 프리미엄 영상관에서는 열대 곤충의 신비한 생태를 담은 다큐멘터리부터 백악기 공룡의 비밀을 밝히는 애니메이션까지 총 5편의 영상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20분까지 총 13회 상영한다. 영상 소개 및 세부 상영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누리집(www.nnibr.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체영상관람권은 현장에서만 예매 가능하며, 36개월 이상은 1000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여진동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시교육실장은 “이번 4D 프리미엄 영상관 재개관을 통해 관람객에게 더욱 쾌적한 관람 환경과 풍성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올해는 자원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특별 전시·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13

수입 꽃가루 가격 50% 급등, 과수농가들 시름 깊어 진다

과수 수분에 필요한 수입꽃가루 가격이 크게 올라 과수농가의 발빠른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는 수입 꽃가루 가격 급등으로 농가 경영비 부담이 커짐에 따라, 꽃가루은행 활용과 수분수 식재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올해 수입 꽃가루 가격은 한 봉지(20g) 당 6만 원으로, 지난해(4만 원)보다 약 50% 상승했다. 이는 꽃가루 주요 수입국인 중국의 자체 수요 증가와 검역 병해 문제 등이 그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여기에다 인건비 상승까지 더해져 올해 인공수분 비용은 전년 대비 3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도내 최대 배 주산지인 상주지역의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상주시의 배 재배면적은 526ha이며, 91%가 ‘신고’ 품종인데, 이 품종은 자체 꽃가루가 없어 인공수분 의존도가 매우 높기 때문이다. 최근 배 개화기 저온 피해와 방화곤충 활동 감소로 자연수분이 어려워지면서 인공수분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꽃가루은행 활용과 수분수 식재를 강조했다. 매년 3~4월에 운영하는 상주시농기센터의 꽃가루은행은 농가가 직접 자가 꽃가루를 채취할 수 있도록 하고, 꽃가루 장기저장 및 활력 검정도 가능해 안정적인 꽃가루 공급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다른 대책으로는 수분수 활용도 중요하다. 이달 중순 이후 전정한 수분수 가지를 물에 꽂아두면 약 2주 뒤 꽃이 피어 자연적으로 꽃가루를 확보할 수 있다. ‘신고’ 품종의 주지 끝이나 수관 내 수분수 품종을 접목(고접)하면 조기에 꽃가루를 얻을 수도 있다. 장기적으로는 과수원 내 수분수 비율을 30% 정도 늘려 안정적인 꽃가루 공급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신고’ 품종에는 ‘원황’, ‘화산’, ‘슈퍼골드’, ‘추황배’, ‘만황’ 등을 2종 이상 함께 심는 것이 효과적이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앞으로도 꽃가루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장기적인 대비가 필요하다”며 “꽃가루은행 이용을 적극 홍보하고, 꽃가루 자가생산 기술을 지도하는 등 고품질 배 생산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13

농촌여성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 ‘촌촌여전’출판기념회

농촌지역에서 각자의 삶을 충실히 살아가고 있는 여성들의 모임인 ‘상주함께걷는 여성들’(리드 정숙정)이 조촐한 출판기념회를 마련했다. ‘상주함께걷는여성들’은 오는 2월 15일 오후 2시 상주시립도서관 상상홀에서 ‘촌촌여전’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촌촌여전’은 지역, 여성, 삶이라는 지향점을 같이하며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상주함께걷는 여성들’회원 15명이 쓴 278쪽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다. 일상에서 삶의 전환을 모색하고 실천하는 방식으로 지역을 말하며, 촌스럽다는 것은 자연스럽다는 인식 속에 삶을 다시 생산하는 열다섯 줄거리를 담고 있다. 작가들은 농부, 교사, 책방지기 등 다양한 직군에 종사하고 있으며, 상주시 여성들의 삶의 모습을 날 것으로 적나라하게 대변하고 있다. 출판기념회는 작가 낭송, 작가 이야기, 독자 이야기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독자들이 작품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나누고, 작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는 농업을 기반으로 한 지역사회로, 그 중심에는 늘 여성들의 지혜와 노력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이 더욱 활발히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13

상주시, 영농폐기물 무상으로 수거해 갑니다

상주시가 농촌지역 환경오염과 미관저해의 주범이 되고 있는 영농폐기물을 무상으로 수거한다. 시는 24일부터 3월 31일까지를 ‘영농폐기물 집중 무상 수거 기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처리에 나선다. 농경지에 장기간 방치된 영농폐기물 처리와 함께 불법소각으로 인한 화재 예방 및 농가의 처리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1억원 예산을 들여 영농폐기물 400여t을 처리할 계획이다. 처리대상은 재활용이 어려운 부직포, 차광막, 보온덮개 등 영농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이다. 상주시 선별장과 읍면 임시 적치장에서 영농폐기물을 일정량 이상 모아 시로부터 위탁을 받은 업체가 수거한다. 재활용이 가능한 영농 폐비닐·폐농약 용기류는 읍면동 공동 폐비닐 집하장에 반드시 분리 배출해야 하고, 부직포, 차광막 등의 영농폐기물은 상주시 선별장 및 읍면 임시 지정 적치장에 모으면 된다. 영농 폐비닐과 폐농약 용기류에 대해서는 수거보상금 제도도 운영한다. 영농 폐비닐(B급 기준)은 100원(kg), 폐농약 용기류(플라스틱류)는 1600원(kg)이다. 황인수 환경관리과장은 “영농폐기물이 적기에 처리될 수 있도록 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12

상주의료사협, 3년여 간의 준비 끝에 도내 최초 마을숲 의원 개원

경제적 이익이 아닌 사회적 가치 창출과 공익증진에 목적을 두고 있는 사회적협동조합이 경북도내 최초로 의원을 개원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상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하동, 이하 상주의료사협)은 지난 주말 3년여 간의 준비 끝에 상주시 상산로 355(구 김홍태 내과)에서 마을숲 의원 개원식을 가졌다. 올해 1월 9일부터 시범운영을 하다가 이날 개원식 후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 마을숲 의원은 경북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면역학 박사 김정용 원장을 주치의로 간호사 2명과 물리치료사 1명이 근무하고 있다. 진료과목은 내과,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비뇨의학과 등이며, 물리치료실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지역사회 주민이 의사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마을숲 주치의제도를 시행하고, 상반기에는 내원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방문진료(왕진)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에 마을숲 의원을 개원한 상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역시 보건복지부의 복잡하고 엄격한 인가 절차를 거쳐 경상북도 최초로 설립된 단체다. 2022년 11월 1차 발기인대회를 시작으로 2023년 11월 26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지난 해 6월 조합원 372명, 총 출자금 7800여만원으로 보건복지부 인가를 받았다. 상주의료사협은 ‘건강하게 살고 싶다’, ‘믿을 수 있는 의료기관이 있으면 좋겠다’, ‘병들고 장애가 있어도 존엄을 잃지 않고 살고 싶다’, ‘끝까지 나답게 살다가 아는 얼굴들 사이에서 죽고 싶다’라는 바람이 모여 탄생했다. 또한, 내가 직접 출자, 운영, 이용할 수 있는 협동조합으로 질환별 자조 모임, 건강실천단, 건강교육, 건강증진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펼쳐 시민들과 함께 즐기고, 서로 돌보는 지역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김하동 이사장은 “그동안 한명이 열명으로 열명이 백명으로 폭풍 같은 성장을 해왔다”며 “앞으로 조합원들이 한 알의 밀알이 되고, 우리 조합이 디딤돌이 돼 내가 건강하고, 이웃이 건강한 지역사회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조합원 가입 문의는 054-500-8898 또는 밴드·페이스북에서 ‘상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을 검색하면 된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12

식을 줄 모르는 상주시의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 열정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에 배수진을 치고 있는 상주시가 눈보라 몰아치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구 군부대를 찾아가 시민들의 뜨거운 염원을 쏟아냈다. 상주시는 12일 오전 7시부터 대구 5개 군부대 앞에서 범시민 추진위원, 기관단체 회원, 공직자 등 150여명이 한마음 한뜻으로 결집해 ‘상주가 딱이군(軍)!’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열렬한 피켓 홍보 활동을 펼쳤다. 군부대 유치를 향한 불같은 염원과 확고한 의지를 담아, 상주가 반드시 군부대 이전의 최종 선택지가 돼야한다고 강력히 호소했다. 이들은 상주가 대구시 군사시설 이전의 최적지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가지고 대구시민과 군인들을 대상으로 교통 및 의료 여건, 교육 지원, 제대군인의 노후 보장, 복지 지원 등의 강점을 내세웠다. 상주시는 대구 군사시설 이전 유치가 지방소멸의 위기에 대응하고, 새 미래를 여는 결정적 기회라고 인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출향인과 시민 등 5만5000여 명이 군부대 이전 유치 서명운동에 동참할 정도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이러한 열망의 이면에는 근래 경북도청과 혁신도시 유치전에서 두 차례나 차점 탈락한 뼈아픈 상실감과 보상심리도 작용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군부대 유치야말로 민군 상생을 통해 경상도의 뿌리인 상주시의 옛 영광을 되찾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하늘이 내려준 더없이 좋은 기회”라며 “예나 지금이나 지리적 군사전략 요충지인 상주로 군부대가 이전한다면 국가안보와 국방력 강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 강조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12

상주 충혼탑 재건립 위한 디자인 공모전 개최

상주시가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리는 상주 남산 소재 충혼탑을 새로운 모습으로 정비한다. 이에 앞서 시는 충혼탑 재건립 추진을 위한 ‘상주시 충혼탑(조형물)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상주시 충혼탑은 건립 후 60년이 경과돼 노후화 하고 시대적 감각과 편의성도 뒤떨어져 있었다. 이 때문에 시는 충혼탑을 재건립하고 진입로 등을 정비해 국가유공자나 유족, 시민들이 불편 없이 참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키로 했다. 총 사업비는 23억원이 투입되며, 2026년 준공 예정.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 내용은 상주시 충혼탑 및 충혼탑 주변 조형물(부조물 및 군상) 디자인이다. 공모 기간은 2월 10일부터 4월 10일까지 60일간이며, 접수 기간은 3월 27일부터 4월 10일까지. 접수 방법은 상주시청 사회복지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주요 제안서 및 신청서 다운로드 등 자세한 내용은 상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공모전 수상작은 관련 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하며, 시상은 5월 말에 있을 예정이다. 총 상금은 4000만원으로 당선작 1점(상금 2000만원)과 입상작 4점(각 500만원)을 선정한다. 수상작 중 당선작품은 상주시 충혼탑 재건립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강인환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다시 한 번 기리겠다”며 “충혼탑 재건립은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11

상주시, 그리운 고향 방문 경비 지원해 드립니다

상주시가 수구초심으로 고향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방문경비 부담을 덜어준다. 시는 지역 관광산업과 고향방문 활성화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상주 출신 출향인들을 대상으로 2025년 출향인 고향여행 지원사업 시행에 들어갔다. 2023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이 사업은 타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상주시 출향인이 고향을 방문해 여러 관광지를 둘러볼 경우 관광 및 여행경비의 50%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여행 기간에 따라 관광여행(2일 이내)과 체류 여행(2일 초과)으로 구분하고 있다. 관광여행은 당일여행 5만원, 1박2일 여행 10만원 한도, 체류여행은 최대 6박7일 6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최대 6박7일까지 여행비용을 지원하는 체류여행을 신설했다. 단순한 여행을 넘어 고향에 살아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고향을 더 잘 이해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다. 사업기간은 2월 10일~12월 14일까지지만,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7세 이상의 개인 또는 가족, 단체 중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상주시 출향인이다. 출향인임을 증명하는 증빙서류 등을 구비, 여행 신청과 여행 후 비용을 청구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상주시 홈페이지 공고문 및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로도 문의 가능하다.(054-740-3073) 상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2200여명에게 1억 6000여만원의 경비를 지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올해 3회째를 맞는 출향인 고향여행 지원사업으로 10만 출향인들의 고향 방문 부담을 덜어 주겠다”며 “고향의 새로운 매력을 느끼고 이를 전국에 알리면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11

상주시, 2025년 전국사업체조사 착수

상주시가 지난 7일부터 사업체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2025년 전국사업체조사’에 착수했다. 오는 3월 4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조사는 지역 내에서 산업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모든 사업체(1만 5670개)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전국 모든 사업체의 지역별 분포 및 고용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꼭 필요한 전수 통계조사다. 통계청이 주관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 조사하는데. 94년에 처음 시행한 이후 이번이 32번째 조사다. 조사내용은 사업장 대표자, 창설연월, 조직형태, 사업의 종류, 종사자 수, 매출액 등 총 9개 항목이다. 이 중 사업장 대표자, 창설년월, 조직형태, 매출액 등 4개는 행정자료로 대체해 응답자의 응답 부담을 최소화했다. 올해는 무인매장 현황 파악, 제11차 산업분류 개정 사항을 반영했으며, 면접조사를 원칙으로 하되 전화, 인터넷 및 배포조사도 병행한다. 원활한 조사 수행을 위해 상주시에서는 지난 1월 23일 조사요원 25명을 대상으로 조사 방법과 안전 수칙 등을 교육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전국사업체조사는 정책에 활용되는 중요한 기초자료가 되는 만큼 조사대상 업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답을 부탁드린다”며 “조사된 모든 내용은 통계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됨은 물론 오직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니 안심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10

상주시, 중소기업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설치 지원 나서

상주시가 효율적인 대기질 개선을 목적으로 소규모 사업장에 사물인터넷(IoT) 설치 지원에 나선다. 법적 의무사항인 중소기업의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설치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2월 10일부터 28일까지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사물인터넷 측정기기는 원격으로 대기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운영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관리할 수 있는 기기다.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에 따라 대기배출시설 4·5종 사업장은 2025년 6월 30일까지 의무적으로 부착해야 한다. 상주시의 대상사업장은 총 62개소이며, 이중 현재까지 설치된 곳이 39개소, 미설치된 곳이 23(진행 중 6개소 포함)개소다. 시는 7000만 원 예산을 투입해 설치비용의 최대 90%(자부담 10% 이상)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의무 부착시설이다. 황인수 환경관리과장은 “법령개정에 따른 의무기한 내 사물인터넷 측정기기를 부착하지 않을 경우 행정처분이나 고발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며 “적극적인 홍보와 사업 추진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법령 의무사항을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10

상주시 ‘대구 군부대 이전’ 강력한 유치 의지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주시가 국방부의 이전 예비후보지(3개 시군) 발표 이후 더욱 강력한 유치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10일 상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7일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주요인사와 지역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 한마음 유치 결의대회 및 주민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같은 행사는 읍면 지역에서도 동시 다발적으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대구군부대 이전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지역사회가 하나돼 군부대 유치를 결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대구 군부대 이전사업은 육군 제2작전사령부를 포함한 5개부대 및 국군병원을 이전하는 대규모 계획이다. 상주시는 2022년 대구시의 이전 계획 발표 이후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유치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최근에는 지역사회 결집을 더욱 강화하며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미디어 대북 공연으로 웅장하게 개회한 뒤, 경과보고, 군부대 이전 유치사업 설명, 질의 응답, 유치 염원 결의문 낭독, 유치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군부대 이전은 단순한 시설 이전이 아니라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실질적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중대한 과제라고 시민들에게 강조했다. 범시민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안경숙 시의회의장과 김홍배 문화원장은 무대에 올라 상주시민의 열렬한 염원이 담긴 유치 결의문을 낭독하며 군부대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 이어 시장을 비롯한 주요내빈이 LED 선반을 활용한 ‘대구 군부대 이전은 상주가 딱이군’퍼포먼스를 진행하며, 군부대 유치에 대한 상주시의 결연한 의지를 나타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행사는 상주시민들의 군부대 이전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와 단합을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라며 “군부대 이전 유치를 통해 상주의 미래를 새롭게 열고, 지방소멸 문제를 극복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