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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한미우정공원 조성에 감사”

마크 내퍼(Marc Knapper) 주한미국대사대리가 21일 칠곡군을 방문했다.이날 칠곡군청을 방문한 마크 내퍼 대사대리는 백선기 칠곡군수와 환담을 나눴다.백선기 군수는 “6·25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였던 호국의 도시 칠곡은 많은 미국 청년들의 희생으로 지켜진 곳”이라면서 “약 60만평 규모의 미군기지 왜관 캠프캐럴이 소통을 통해 그간 지역의 발전에 많은 도움을 줬다.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며 한미동맹의 상징으로 한미 우정의 공원을 조성 중에 있다”고 전했다.특별한 사연도 공개했다. 백 군수는 “1950년 낙동강 전투도중에 실종된 엘리엇 중위의 자녀들이 아버지를 평생 그리워하다 돌아가신 어머니의 유해를 모시고 한국을 찾아 지난 2015년 5월 왜관철교 밑에서 유해를 뿌렸다”면서 “낙동강에 잠들어 있는 부모님과 자녀들의 만남을 위해서 기회가 된다면 칠곡군에 엘리엣 중위의 자녀들을 초청하고 싶다”고 전했다.한국말이 유창한 마크 내퍼 대사대리는 통역 없이 “짧은 방문이지만 칠곡군과 캠프캐럴 사이의 좋은 유대 관계 및 한미우정공원 조성에 감사한다”며 “앨리엇 중위와 관련된 자녀찾기에 도움이 필요하다면 전적으로 돕겠다”고 전했다. 그는 환담 후 칠곡 왜관읍 아곡리에 조성된 자고산 한미 우정의 공원 중 추모공원을 찾아 헌화했다./김재욱기자

2018-03-22

칠곡군,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추진

【칠곡】 칠곡군은 지난 20일 청년실업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의 생계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 상반기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군은 이번 사업에 총 사업비 2억 5천만원(공공근로 1억5천만원, 지역공동체 1억원)을 투입한다.공공근로사업과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노인일자리사업과 더불어 대표적인 정부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으로 청년실업자에게 단기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에게는 최저생계비를 지원하고자 마련된 고용복지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공공근로사업과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군청과 읍·면을 구분하여 실시한다.공공근로의 경우 오는 19일부터 5월 18일까지이며 지역공동체는 6월 29일까지 행정정보화, 급식도우미, 소득작물 육성, 공공시설물 관리 분야, 마을가꾸기 분야 등 29개 사업장에서 운영된다.사업에 참여하는 75명은 주 5일에 한해, 65세 미만일 경우 일 6시간, 65세 이상일 경우 일 3시간 근로하며, 지난 해 시급 6천470원보다 16.4% 인상된 시간당 7천530원의 급여를 받게 된다.한편, 칠곡군은 지난 19일 군청 강당에서 공공근로사업과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 75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상반기 일자리사업 발대식 및 사전교육을 가졌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8-03-22

칠곡군, 내년 국비확보 목표 3천억

【칠곡】 칠곡군은 오는 2019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3천억원으로 설정하고 본격적인 국비확보에 나선다.군의 주요 현안사업은 △보훈회관 건립 21억 △실내 체육관 건립 300억원 △국도33호선 대체우회도로 개설 400억원 △(신)왜관교 설치 200억원 △대구권 광역철도 및 북삼역 신설 1천413억원 △남계지 수변공원 조성 95억원 등이다.현재 지역현안 사업 8건 총 사업비 2천473억원 외에도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100대 국정과제를 면밀히 분석해서 정부의 정책방향과 연계할 시책사업을 오는 3월까지 추가 발굴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전략적이고 타당성 높은 사업 논리를 개발하고 정부예산 편성순기에 맞춰 국회와 기획재정부 및 각 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할 방침이다.백선기 칠곡군수는 “부족한 재원의 충당과 군정 현안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대규모의 국비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 출향 인사들과 연계해서 정부예산편성 순기보다 앞선 선제적 대응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한편, 군은 중앙부처에서 실시하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과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등 26건의 공모사업의 적극 참여를 통해 올해 국도비 539억원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김재욱기자

2018-02-26

칠곡 석적읍에 울려퍼지는 `독립 만세`

【칠곡】 칠곡 석적읍 사회복지사협회(회장 구정회)는 오는 3월 1일 석적읍 중리 섬내공원 일대에서 `장곡 3·1 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연다.군은 제99주년 3·1절을 맞이해 지역에서 일어난 3.1운동의 가치를 기억하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되살리기 위해서 재현행사를 마련했다.이번 행사는 사회복지사협회가 주최하고, 바르게살기위원회 석적읍지회(회장 박민양)이 주관하며 석적읍 발전협의회(회장 천동환)가 후원한다.장곡지역(성곡리, 중리, 남율리) 독립운동은 1919년 경성에서 시작된 3·1 독립만세운동에 힘입어 그 당시 4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지역의 주민들이 동네 뒷산에 모여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운동을 펼친 운동이다.그 중 석적읍 중리에서 장지희·장영창·장도식 등이 선산군에서 독립 만세를 부르며 시위운동을 개시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행동에 들어갔다.마을 사람 22명과 함께 그해 4월 8일 오후 9시께 뒷산에 올라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가 21명이 일본경찰에 검거됐고, 8명이 기소됐다.이어 9일과 10일 양일간 성곡리의 장병규, 장춘식, 장영조, 장재식은 주민 박팔문 등 36명과 연이어 만세시위를 펼치다가 21명이 체포됐다.이날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독립선언문 낭독, 기념사 및 축사, 시낭송, 만세삼창, 삼일절 노래 제창, 시가지 행진 순으로 진행된다.한편, 장지희, 장영창, 장영조 독립운동가는 지난 1990년과 1992년에 걸쳐 훈장 및 대통령 표창을 추서 받았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8-02-23

칠곡군, 장애인 자립 팔걷어

【칠곡】 칠곡군은 장애인 등 사회적약자에 대한 문화, 사회 복지시설 확충을 위해 중증장애인 자립지원센터 및 가족지원센터를 건립한다.군은 22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가족지원센터 및 중증센터 기본설계 용역 보고회를 가지며 사업의 시작을 알린다.용역 보고회에 앞서 지난달 칠곡군은 수요자 중심의 센터를 마련하기 위해 문경, 울진 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 2곳을 방문해 벤치마킹했다.이번 센터 건립은 지적, 자폐성 발달장애 장애인들의 직접 재활, 생활자립, 사회적응,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공동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자립지원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둔다.또 중증장애인과 장애인부모회가 전용으로 사용할 자립지원센터 및 가족지원센터를 쾌적한 환경과 이용에 편리한 인텔리전트(Intelligent) 건축물로 건립할 계획이다.그간 중증장애인자립센터와 가족지원센터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시설이 떨어져 있어 시너지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특히, 중증장애인자립센터의 경우 금오대로변에 있어 오고가는 장애인들이 위험에 노출됐었고, 이용하는데 불편함을 초래했다.이에 군은 칠곡 약목면 복성리에 부지를 확보한 후 군비 약 25억여원을 들여 연면적 960㎡에 지상4층 1개동의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이어 3월부터 3개월 간 실시설계를 거친 후 오는 7월부터 건축공사를 착공할 방침이다.센터에는 강당, 프로그램실, 식당 및 다용도실, 사무실, 작업교육실, 상담실, 창고, 탈의실, 화장실, 돌봄교실, 교육장, 문서고 등을 설치한다. 센터가 완공되면 시설, 문화 이용을 통한 장애인들의 자활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 그동안 두 시설에 납부하던 월 임대료 200여만원 역시 장애인들을 위해 투자할 수 있어 복지에 도움을 준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외관상 튼튼하고 아름다운 것은 기본이고 무엇보다 장애인들이 사용하기에 편리하고 안전한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설계할 것”을 당부했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18-02-22

칠곡군 호이장학회 제11차 정기 이사회 개최

【칠곡】 재단법인 칠곡군 호이장학회(이사장 백선기)의 제11차 정기 이사회가 지난 9일 칠곡군청 제1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이사회에는 백선기 이사장 및 이사, 감사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원 변동`, `기본재산 변경`, `2018년도 장학생 선발 계획` 등 8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주요 내용으로는 `2018년도 장학생 선발 계획`의 경우 지역내 중학교 학생부성적 상위 1% 신입 고등학생 및 저소득층 고등학생 94명과 신입대학생 4명 등 총 9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성적우수자 신입 고등학생에 대한 등록금 전액 지원 사업은 13명이 더해져 총 111명의 학생에게 1억1천900만원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임원 변동으로는 이날 새롭게 이사로 선임된 윤성훈(농협중앙회 칠곡군지부장) 이사에 대한 위촉장 전달식이 있었고, 2년 동안 이사로 장학재단 활성화를 위해 힘쓴 나중수(농협중앙회 구미시지부장) 이사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이 있었다. 특히 이날 참석한 임원들은 칠곡군 지역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한 호이장학금 기탁식도 가졌다.기탁식에서 김성란(칠곡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사는 100만원, 김철호(대구은행 왜관지점장) 이사는 130만원, 이근배(법무사) 이사는 300만원, 정익균(한빛환경㈜ 대표) 이사는 500만원의 호이장학금을 각각 기탁했다./김재욱기자

2018-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