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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칠곡군 `나눔·개인 기부` 대표도시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화장 신현수)는 13일 칠곡군의 어린이집과 기업, 기관들이 대거 착한가게와 착한일터 등에 가입하면서 도내 개인 정기기부 대표도시로 성장했다고 밝혔다.이날 칠곡군 국공립, 법인, 공공형 어린이집 25곳이 착한가게에 가입하고 왜관읍 기업과 기관 등 4곳이 착한일터에 참여하는 등 대거 착한 기부에 동참하면서 훈훈한 나눔바람을 일으켰다.이에 따라 칠곡군의 착한가게는 모두 243곳으로 늘어나 도내 1천500여곳 중 17%를 차지했고 착한일터는 20곳으로 증가해 도내 54곳 중에서 37%를 기록하는 등 경북도내 23개 시군 중에서 가장 많은 나눔지역으로 분류되면서 개인 정기기부문화가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직장인 나눔문화 또한 올 들어 크게 늘어나 지난해 7월 도내 최초로 칠곡군청 전 공직자가 월급 나눔에 동참해 사회적 모범을 보인 바 있다.이날 착한가게에 가입한 김동호 칠곡어린이집 원장은 “사회적 간극 좁히기와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뜻에서 흔쾌히 동참했다”며 “이번 가입이 향후 원생들의 조기 나눔교육의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누리 사무처장은 “칠곡에 가면 관공서든 가게든 기업이든 어느 곳에서도 쉽게 현관 정문에 걸려있는 착한일터, 착한가게 현판을 볼 수 있다”면서“이는 기부 선진국인 미국의 직장인 나눔문화와도 비견될 수 있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6-10-14

칠곡호국평화기념관, 대축전 기간 1만여 명 찾아

【칠곡】 칠곡군은 제4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 기간(9월 30일~10월 3일) 동안 약 1만여 명의 관람객이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이하 기념관)에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축전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지난 6월 6일(현충일)에 기록한 1일 최다 관람객인 2천294명을 넘는 4천525명을 기록하며 대성황을 이뤘다.기념관은 축전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호국평화의 도시, 칠곡`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대축전과 더불어 기념관 개관 1주년을 맞이해 특별한 체험·전시프로그램을 진행했다.호국의광장에서는 관람객이 자유롭게 분필로 그림을 그리는 `평화 분필아트 체험`을 비롯해 `종이액자 제작 체험`, `그립엽서 사진보내기 체험`, `호국애·평화애 캐릭터 포토존`을 운영했으며, 기념관 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축하메시지 기획영상이 상영됐다.또 기념관 세미나실에서는 `추억의 호국영화` 상영, 4층 전망대에서는 `기념관 1주년 사진전`이 열려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 행사는 오는 주말과 휴일인 8일, 9일, 15일, 16일에도 계속된다.백선기 칠곡군수는 “대축전과 기념관 개관 1주년 행사의 연계를 통해 호국평화의 도시 칠곡의 정체성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발전하는 기념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윤광석기자

2016-10-06

칠곡 `낙동강 대축전` 대성황

【칠곡】 국내 유일 호국평화 축제인 제4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이하 낙동강대축전)이 지난해 축전보다 3만명 증가한 28만 여명의 구름관람객을 불러모으며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사진 이번 `낙동강 대축전`은 예년에 비해 업그레이드 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미자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이번 축전은 `호국평화의 도시 칠곡`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칠곡을 성장시키는 문화적·경제적·복지적 가치를 높여주는 창조산업으로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인 것으로 평가됐다.관람객들은 스탬프 여권을 통해 스토리에 따라 구성된 절박한 순간, 조국을 구하라, 마지막 날 밤, 형제의 비극, 5인문학 마을, 안녕! 에티오피아, 평화의 바람 등의 공연을 보며 체험 프로그램을 만끽했다.실제 배우와 그때 그 시절 의상을 입은 진행요원과 특수효과를 동원해 영화 세트장에 버금가는 현장감을 끌어올린 것도 관람객의 만족과 축전 성공의 밑거름이 됐다.타임머신을 타고 1950년 한국전쟁 최대 격전지인 그때의 칠곡에 온 것처럼 완벽하게 재현된 낙동강 리얼 테마파크와 `태극기 휘날리며 존`에서는 연일 관람객의 탄성과 참가를 위한 줄이 끊이지 않았다.부모님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구나윤(12)군은 “직접 학도병이 돼 전투에 참여하는 태극기 휘날리며 체험을 했다”며 “6.25전쟁이 얼마나 끔찍했는지, 그리고 지금의 평화를 위해 많은 사람이 희생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또한 구대욱(43)씨는 “축전은 칠곡의 자랑이자 자부심이다”며 “이번 축전이 지역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칠곡의 정체성을 심어주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이 밖에도 행사기간 중 칠곡을 느낄 수 있는 `칠곡 어름사니 체험관`, `칠곡 문화갤러리`, 실제 군무기 전시 및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 체험존 등도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사람들이 관심을 끌었다.백선기 칠곡군수는 “호국평화의 도시 칠곡에서 365일 꺼지지 않는 평화의 등불로 대한민국을 밝힐 것을 약속한다”며 “앞으로도 칠곡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호국평화의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윤광석기자 yoon77@kbmaeil.com

2016-10-04

6·25전쟁 마지막 보루 칠곡서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 대축전

【칠곡】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많고 많은 지자체의 축제들 속에서 독특한 콘셉트로 눈에 띄는 축제가 있다. 바로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펼쳐질 제4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66년 전 칠곡거리를 그대로 재현한 타임슬립 체험 `낙동강방어선 리얼테마파크`, 돔 아레나 극장에서 펼쳐지는 `절박한 순간`을 표현한 연극 등 다채로운 볼거리는 물론, 어린이 평화동요제와 지구촌 한가족 페스티벌 등의 체험행사가 풍성하다. 보고, 듣고, 느끼고, 체험하면서 배우는 `제4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의 현장 속으로 떠나보자. 사진□ 국내 유일 호국평화축제낙동강대축전은 6ㆍ25전쟁의 마지막 보루로 평화정착의 계기가 된 칠곡에서 축제를 개최함으로써 평화 메시지를 전파하고자 기획되었다. 올해 낙동강 대축전은 낙동강방어선이 만들어진 배경과 생생한 55일간 전투체험으로 대축전의 의미전달을 극대화해 인천상륙작전보다 저평가되어 있는 낙동강방어선전투를 관람객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목표다.□ 축전 슬로건 `나의 칠곡, 나의 조국`66년 전 칠곡에서 학교를 가야 할 학생들이, 밭에 나가야 할 농부들이, 5%밖에 남아있지 않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던졌다. 시간이 지나면 희미해지는 기억. 하지만 잊어서는 안 되는 우리의 역사가 바로 낙동강방어선전투이다. 66년 전 조국의 또 다른 이름 칠곡을 기억하기 위하여 만든 슬로건이 `나의 칠곡, 나의 조국`이다.□ 대표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낙동강대축전의 자랑이 되고 있는 낙동강방어선리얼테마파크에선 올해 역시 다양한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테마파크는 총 4가지 테마로 돔 아레나 극장에서 절체절명의 대한민국을 △절박한 순간 △조국을 구하라 △마지막 날 밤 △형제의 비극 등의 연극으로 준비한다.□ 다채로운 문화공연올해 평화의 무대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채롭고 풍성한 공연이 준비돼 있다. 9월 3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정상급 아이돌 가수가 출연하는 SBS 라디오 공개방송과 미디어 파사드 불꽃쇼, 뉴 겨울왕국 뮤지컬, 박귀희 명창 기념공연 등이 진행된다. 또한 TBN 공개방송과 이미자의 빅쇼도 열리며 뮤지컬과 불꽃쇼 등이 선보일 예정.□ 에티오피아 돕는 이색 기부 프로그램도칠곡군은 한국전쟁 21개 참전국 중 현재 상황이 열악한 에티오피아를 돕기로 결정해 2015년 에티오피아에 칠곡평화마을을 조성하고, 칠곡 군민 600여명이 결연했다. 이번 축전에서는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인 멜레세 테세마 참전용사회장 등을 초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이번 축제와 관련해 백선기 칠곡군수는 “북한의 핵실험 등으로 어느 때보다 튼튼한 안보의식이 국민에게 요구되고 있다”며 “지구촌 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이 평화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축제와 관련한 사항은 낙동강 세계평화문화대축전 추진위원회 홈페이지(nakdongriver-peacefestival.or.kr) 또는 전화(054-979-6106~8)로 문의하면 된다./윤광석기자 yoon77@kbmaeil.com

2016-09-28

칠곡 `낙동강지구전투 전승행사` 오늘 팡파르

【칠곡】 칠곡군이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6·25전쟁 정전 66주년을 맞아 석적읍 포남리 낙동강둔치에서 낙동강지구 전투 전승기념 행사를 개최한다.국방부가 주관하고 경상북도와 칠곡군이 후원하는 행사는 장준규 육군참모총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백선기 칠곡군수, 미군 관계자 등이 참여하며, 당시 낙동강지구 전투 참전용사와 지역주민 등 2만여 명이 참관할 예정이다.전승행사는 첫날인 22일 오전 10시 시가행진으로 첫 포문을 연다.행진은 왜관읍 GS마트를 출발해 왜관 시내를 거쳐 호국의 다리까지 약 2㎞에 걸쳐 진행되며, 군악대와 의장대를 선두로 군 장병과 미군, 참전용사 등 790여 명이 참가하고 장갑차와 자주포, 항공기 등 최신예 군 장비도 동원될 예정이다.또한, 22일과 23일 오후 2시 석적읍 낙동강 둔치에서 실시되는 전투재연은 이 행사의 백미로, 특수부대 장병과 미군 등 800여 명이 참가한다.재연행사는 군부대 첨단 장비와 TNT 폭약 폭파 등 실전 같은 음향 및 시각효과를 통해 보다 생동감 있게 `전투장면`을 재연함으로써 참석자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전투재연 행사 후에는 블랙이글 에어쇼와 헬기 축하비행 및 특전사 고공낙하의 식후행사가 이어지고, 참전용사 환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이번 전승행사는 낙동강지구 전투의 중요성과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윤광석기자 yoon77@kbmaeil.com

2016-09-22

“칠곡군 실현 가능한 차별화된 미래 설계”

【칠곡】 칠곡군은 지난 19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칠곡군 발전 5개년(2017~2021년) 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사진 이번 5개년 계획은 2016년을 기준으로 2021년까지의 발전전략과 비전을 담은 중장기계획으로 칠곡의 미래 100년을 선도할 성장동력 확보방안을 담고 있으며, (재)산업경제발전연구원에서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이날 보고회에서 최현호 이사장은 지난 5월 착수 이후의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지역현황과 여건 분석을 토대로 칠곡만의 차별화된 미래지향적 발전방향을 제시했다.보고회를 주재한 백선기 군수는 도시개발, 경제산업, 문화관광, 농업농촌, 교통물류, 보건복지 등 6개 각 분야별로 제시된 신규 사업에 대해 세부적인 실행계획 수립을 주문했다.그동안 군은 용역기관과 함께 상위계획 등 기초 자료조사, 신규시책 발굴 및 수집, 주민의견 수렴(1:1 면담) 과정을 통해 실질적이고 효용성 있는 계획 수립에 집중했으며, 앞으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알차고 현실적인 중장기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이번에 수립되는 중장기계획이 계획으로만 그치지 않도록 전문가와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실현 가능하고 실천력 높은 최적의 계획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윤광석기자 yoon77@kbmaeil.com

2016-09-20

지역 예술인재 산실… 수시모집 343명 선발

【칠곡】 대구예술대학교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정원 내 모집인원의 약 74%인 343명을 선발한다. 17개 전공 모두 예·체능계열로 학생부, 수능 최저기준이 없고 대부분 실기와 면접 중심으로 선발하고, 수능 미 응시자, 검정고시 출신학생의 지원이 용이하다.수시모집에서는 면접, 실기, 학생부 크게 3가지 전형요소를 반영한다. 실기위주 전형을 가진 전공이 12개(미술콘텐츠, 서양화, 사진영상미디어, 시각디자인, 영상애니메이션, 건축실내디자인, 모바일미디어디자인, 공연음악, 실용음악, 피아노교수학, 교회실용음악, 실용무용)이며, 학생부 위주전형인 전공이 5개(K-패션디자인, 사회체육, 경호보안, 예술치료, 자율전공)다. 실기·면접 전형은 전공에 따라 대구시 동구(동대구역 옆)에 위치한 대구교육관과 경북 칠곡군(다부동)에 위치한 본교에서 나눠 실시되므로 수험생들의 주의를 요한다.올해 수시모집부터는 모바일미디어디자인 전공을 신설해 모집한다. 모바일은 글로벌사회의 중심이라고 할 만큼 급변하는 시대에 대중에게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세계의 10대기업인 애플, 구글, 삼성, 샤오미 등이 모바일 관련 기업이다. 국내에서 가장 큰 시장의 규모 역시 모바일산업이 장악하고 있다. 아울러 모바일 관련 종사자들이 전문직으로 특성화 되어있고, 타 업계 대비 높은 연봉을 받고 있는 현실에서 모바일 관련 전문인력과 교육된 인재가 필요한 상황이다.대구예술대학교 모바일미디어디자인 전공은 재학기간 동안 1, 2학년은 모바일 미디어에 대한 기초적인 교육을 받게되며, 3학년은 모바일 기획, 모바일 그래픽, 모바일 영상제작, 모바일 게임, 모바일 웹툰 등 심화과정을 통한 세분화된 수업을 선택해서 듣고 연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4학년은 전공과 연관된 회사 및 다양한 분야에서 인턴과정을 거쳐 취업에 이르는 시스템으로 전문학위 과정을 구축하고 있다.대구예술대학교는 3년 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문화예술교육사 교육기관으로 선정돼, 신입생과 재학생은 수업과정을 통해 국가공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대구 도시철도 3호선과 스쿨버스존을 연계해 접근성도 확대했다. 지난해 대구도시철도 3호선 개통으로 학생들의 통학,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전용원룸은 태전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스쿨버스존은 칠곡운암역에서 도보로 10분, 차량으로 5분 거리다. 앞으로도 대구예술대학교 스쿨버스존과 다른 도시철도역이 연동되도록 할 예정이다.예술교육의 자율성을 높이고 실습환경도 개선된다. 대구예술대학교는 예술을 공부하는 학생의 개성과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24시간 365일 실기실을 개방하고 있고 그린캠퍼스 조성을 위해 주변도로·조경·강의시설을 매년 교체·보수하고 있으며, 창의력 중심의 예술교육을 위해 예술체험 활동, 교육활동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박병철 입학기획처장은 “여러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대학은 영남 유일의 예술대학으로서 23년 넘게 굳건히 자리를 지켰다. 앞으로도 지역 예술발전을 위해 많은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윤광석기자 yoon77@kbmaeil.com

2016-09-12

“칠곡서 평화의 메아리 울리자”

【칠곡】 평화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하는 평화와 문화의 대축제가 칠곡군에서 열린다.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 추진위원회(위원장 장인희)는 지난 6일 칠곡군청 제1회의실에서 추진위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었다.사진 이날 회의에서는 행사 세부 프로그램 최종계획(안)을 승인했고, 지난해와 차별화된 다양한 프로그램과 축제의 질적 향상을 위해 위원들의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은 역사·안보의식이 희박해져 가는 전후 세대 청소년들이 한국전쟁의 참혹함을 깨닫고 평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행사로 진행된다.특히, 6·25 잰쟁의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하는 `돔 아레나 극장`을 비롯해 낙동강 칠곡지구에서 벌어진 전투를 축소한 공간에서 실제 전투를 체험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낙동강 방어선 리얼테마파크` 등이 관람객을 맞는다. 동족상잔의 비극을 다룬 대규모 관람객 체험 연극을 통해 전쟁의 참상을 알릴 뿐만 아니라 평화를 일깨워주는 교육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1개 참전국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평화의 동전 밭, 에티오피아 칠곡평화마을 건립,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초청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오는 30일 개막식에는 `평화의 동전 밭` 퍼포먼스와 함께, 칠곡호국평화기념관 건물을 배경으로 `대형 미디어 파사드`가 거행된다.방어선 격전지였던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마지막 5%, 66년 전 칠곡의 모습을 다룬 스펙타클한 영상을 연출한다.개막식을 시작으로 `평화의 무대`와 `문화의 무대`에서는 어린이 가족 뮤지컬 공연, SBS 라디오 공개방송, 국민가수 이미자 빅쇼, 각종 경연대회 등 나흘간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군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평화축전은 지난해 호응이 좋았던 `낙동강방어선 리얼 테마파크`를 더욱 고급화했다. 총 6개 테마로 구성된 테마파크는 △피난민촌 `응답하라 1950` △피난학교 천막교실(참전용사, 새터민 강의) △학도호국병 신병훈련소 △328고지를 지켜라 △낙동강 방어선 돔 체험장 △태극기 휘날리며 등으로 구성돼 실제 현장에 있는 듯한 체험과 전시가 이뤄진다.백선기 칠곡군수는 “호국평화의 고장 칠곡에서 소중한 평화의 메아리를 울리고 21개 참전국에 대한 감사의 장을 마련할 수 있어 그 의의가 크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모두가 즐길 수 있고 감동할 수 있는 잊지 못할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윤광석기자yoon77@kbmaeil.com

2016-09-08

칠곡군, 농업 미래성장 산업화 도약 앞장

▲ 백선기 칠곡군수【칠곡】 칠곡군이 농업, 1차산업을 탈피해 가공과 제품개발, 상품화 지원 등 2, 3차 산업을 복합하는 농업 6차산업화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지난 5월, 농업 소득화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농업 6차산업관을 개관하고 농산물 가공 시제품 생산을 위한 교육과 가공설비 지원, 가공품 개발과 기술이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앞서 군은 3개 대학의 산학협력단과 연구센터, 그리고 지역에 소재한 농업회사법인 ㈜흥신산업 등 3개 가공업체와 가공과 체험이 결합된 상품 개발 및 기술교류에 협력하기로 협약을 체결하고 동반자적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이에 부농의 꿈을 키우고 있는 지역 농업인의 관심과 참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농산물가공 이론과 실습교육 `농산물가공 아카데미`를 420명이 수료했고, `식품관련법규 교육`에 132명, `현장교육 및 컨설팅`에 700명, `농업인 리더십 교육` 2천846명이 참여하는 등 열기가 뜨겁다.백선기 칠곡군수는 “다품종 소량생산인 우리 지역의 농업특성과 대구·구미와의 대도시 근접성을 감안할 때 6차산업화는 우리 농업의 생존전략”이라며 “차별화된 농산물 이용 가공품 개발과 농업인 역량강화를 통해 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광석기자 yoon77@kbmaeil.com

2016-08-26

`웃기는 인형~서커스 인형` 보며 배꼽잡아 볼까

【칠곡】 `제5회 칠곡 세계 인형음악극`이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칠곡군 일원에서 펼쳐진다.`웃기는 인형~ 서커스 인형`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국내외 8개국 12개 공연팀이 참가해 다채롭고 유쾌한 공연으로 관객과 함께 한다.행사 첫날인 26일 오후 6시 30부터 펼쳐지는 개막공연에는 칠곡군 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의 문화와 전통을 담은 인형극 갈라쇼가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행사기간 동안 열리는 해외 초청작품은 영국 `다실바의 서커스`, 미국 `즐거운 줄 인형극`, 불가리아 `여기저기 모든 곳에`, 러시아 `인형의 서커스`, 스페인 `재주꾼 알파벳`, 폴란드 `쿠쿠리쿠`, 체코 `마리오네트의 음악 연주` 등 7개 국가 대표작이다.이와 함께 우리나라 대표 작품으로 극단 로·기·나래의 `파란 토끼 룰루`가 관객을 찾아간다. 기획창작공연으로는 지역 대표 아동인형극단 동화나무의 `오즈의 마법사`를 비롯해 칠곡지역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꿈다락 인형극단의 `잭과 콩나무, 플란다스의 개`가 공연된다. 신나는 할매할배 인형극단의 `최진사의 사윗감 구하기`, 다문화 여성들로 이뤄진 무지개 인형극단의 `사랑에 빠진 개구리`도 선보인다.특히, 이번 축제기간 동안 칠곡군립노인요양병원, 밀알공동체 등 지역 소외계층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인형극 공연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인형극 공연은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의 대표적 문화행사로 다양하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단위 문화행사로 완전히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윤광석기자 yoon77@kbmaeil.com

2016-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