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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천 시골마을, 新몽유도원 되다

【영천】 영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11 마을미술 행복프로젝트 사업`으로 화산면 가상리와 화산1·2리, 화남면 귀호리 일대를 `영천별별미술마을`로 이름짓고 공공 미술로 꾸며 22일 문을 열었다. `신몽유도원도-다섯 갈래 행복길`이란 주제로 예술작품과 문화유산 연계루트를 통해 마을의 매력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다섯 개의 길을 중심으로 예술마을을 조성했다.다섯 개의 길은 걷는 길, 바람길, 스무골길, 귀호마을길, 도화원길로서 오행적 순환의 원리와 마을 역사와 이야기를 담아낼 설치, 회화, 조각, 미디어아트 등 45점의 미술작품을 설치했다.또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친환경적인 방식에 초점을 두어 관람객이 다섯 개의 길을 따라 걷기도 하고 자전거를 타기도 하면서 예술작품과 아트마켓, 마을사 박물관 등을 찾아보고 감상하면서 미술관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안동권씨와 창녕조씨, 영천이씨 등의 문중 정자와 제실, 서원과 종택이 25개소에 이르고 옛날 정미소와 우물, 수달이 살고 있는 실개천과 산책로, 토성 등 아름다운 자연을 보유하고 있는 `영천별별미술마을`은 지난 8월부터 미술 작가 50여명이 45개팀을 구성해 작업을 했다.다섯갈래 행복길에는 동네역사와 마을 주민들의 기증유물로 꾸며진 `마을사 박물관`, 마을 노인들이 핸드 프린팅 한 `위대한 손`, 농산물판매와 마을 주민들이 만든 전통 규방공예 문화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알록달록 만물상`, 지역에 위치한 공산폭포 풍경을 산수화 이미지로 표현한 공산폭포 공예작품, 농촌의 일상을 표현한 `新 강산무진도`, 빈 집을 대나무를 이용해 소쿠리 짜듯 덮어 마을 둥지 같은 공간을 형성하고 있는 `바람의 카페`, 풍선과 여행에 초점을 맞춰 동심의 세계로 환상여행을 떠나는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예쁜 시골버스정류장, 실개천에서 수달을 관찰할 수 있는 수달관측소 등 다양한 예술작품이 설치됐다.시는 5개 마을에 걸쳐 조성된 다양한 미술작품들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아트투어 차량과 아트자전거를 준비해 아름다운 시골풍경도 함께 감상하도록 했다.김영석 영천시장은 “지붕 없는 미술관인 `영천별별미술마을`은 생활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하면서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시민 정서함양과 휴식공간으로도 널리 애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영천 문화관광인프라가 한 단계 격상됨에 따라지역 관광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날 오프닝행사는 화산면 가상리 마을의 빈집 갤러리 앞마당에서 지역의 정희수 국회의원, 김영석 시장을 비롯한 시 기관단체장, 도·시의원,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마을미술프로젝트 추진위원회 및 마을주민 등 250여 명이 참가했다./최원준기자

2011-11-24

영천 유망中企 투자 유치 활기

진양공업·한중과 MOU…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영천】 영천시가 유망중소기업 증설투자를 이끌어내며 지역 일자리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영친시는 15일 영천시청 회의실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김영석 영천시장, 진양공업 사장, 한중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지역 중소기업의 증설투자와 관련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진양공업(주)(대표이사 이택우)는 영천시 채신동에서 봉강제조업을 하는 기업이다. 지역 자동차부품회사 등에 납품하는 소재기업으로서 지난 8월에는 경상북도에서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600억 원의 투자로 제2공장을 증설해 90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또 (주)한중(대표이사 김환식)은 자동차부품제조 기업으로 최근 자동차산업 경기 활성화와 더불어 꾸준한 변화와 혁신으로 기술력을 키우고 있다. 이번에 250억원을 투자해 WCS모듈(에어백 작동시 승객 안전을 위해 체형에 맞게 좌석 높낮이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장치)을 생산하며 90명의 신규고용이 이뤄질 전망이다.중소기업의 증설투자 유치를 이끌어낸 경상북도와 영천시는 지역내 강소기업이 신·증설 투자 등으로 지역에서 계속적인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김영석 영천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 준 진양공업과 한중이 앞으로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허리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최원준기자

2011-11-18

영천시의회 10일 임시회 개회… 주요 업무 보고

【영천】 영천시의회(의장 정기택)는 10일부터 `제138회 임시회`를 열어 2012년도 시정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조례안 등을 의결한다.임시회 주요일정은 1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6일까지 시정 주요업무보고를 받는다. 17일부터 21일까지 상임위 활동과 시정질의·답변, 조례안 등을 의결하고 22일 폐회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2012년도 시정 주요업무 보고는 영천시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중요한 과정중 하나다.영천시청 담당부서들이 지난달 김영석 시장에게 주요 업무보고 때 영천댐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및 삼귀교 가설, 공병대부지 개발방안 등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주요 관심사항을 반영하고 국·도비 예산확보에 따른 문제점 분석과 향후대책을 심도 있게 다뤘다. 특히 사전에 시의회의 관심분야를 수렴해 고경일반산업단지와 영천경마공원 추진현황, 곳나무싸움 무형문화재 지정 추진 등 37건에 달하는 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부서별 업무계획에 반영해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등 지금까지 편방향식 업무보고에서 시민, 시의회 등의 의견을 미리 받아 내년도 업무보고를 준비했다.김영석 영천시장은 “영천 발전에 큰 힘을 모으려면 중심이 있어야 하고 목표가 분명해야 한다”며 “자기 생각, 자기 집단의 이익만을 고집해 화합을 이루지 못한 지난날의 과오를 되풀이 하지 않으려면 소통이 우선시되는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의회와 집행부 사이에 벽이 놓여있다면 벽을 허물고 다리를 만들어 소통하는 장을 만드는 업무보고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최원준기자 wonjun@kbmaeil.com

2011-11-09

영천와인 `씨엘` 대한민국 명품주 이름 올렸다

고도리와이너리 최봉학씨 화이트 와인 출품`2011 우리 술 품평회` 과일주 부문 우수상 【영천】 영천와인 공동 브랜드 씨엘이 `2011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과일주 부분 우수상을 받았다. 전국 최대 술 경연대회인 이번 대회는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 주최, (사)한국전통주진흥협회 주관으로 지난달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상암동 월드컵 공원에서 열렸다.영천와인을 대표해 참가한 고경면 고도리와이너리(와인양조장) 최봉학씨(51)는 화이트 와인사진을 출품해 우수상을 수상하며 영천와인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최씨는 명주육성에 적합한 제조장 시설과 위생 및 품질관리 등 지속적인 생산이 가능한 제조업체 역량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최씨는 “친환경 고품질 와인을 생산하기 위해 GAP(우수농산물 품질관리인증)를 도입해 다른 와이너리와 차별을 두고 있다”며 “내가 포도가 되고 와인이다 생각해야 와인을 알 수 있다. 그런 마음으로 술을 빚었기에 이런 결과을 얻을 수 있었다”며 고도리와인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최씨는 20여년전 귀향을 해 포도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부를 했다. 그 결과 전국에 10명 미만인 CSW(미국 국제 소믈리에 자격증)을 소유하고 있기도 하다.어떤 와인이 좋은 것이냐는 질문에 최씨는 “와인은 빛깔, 향, 맛으로 품질이 정해지는데 화이트 와인은 맑고 투명하고 여러가지 향이 섞인 부케향이 나며 그 향이 여운이 긴 것이 좋은 와인이다”고 설명했다.1만3천㎡에 포도농사를 짓고 있는 고도리와이너리 최씨는 포도는 5kg단위로 6천상자를 생산하고 있으며 와인은 일년에 3천병정도를 판매하고 있다.최씨는 영천에서 와인산업이 꽃피는 배경에 대해 “포도생산량 전국 1위인 영천시에서 시작한 와인투어가 큰 도움이 됐다. 작년 3천여명이 고도리와이너리를 방문했다”고 자랑했다.2008년부터 영천시 와인클러스터사업으로 탄생한 씨엘은 영천와인밸리의 10개 농가형 와이너리 연합체로 고도리, 영천 와이너리 등 각자 와이너리 이름으로 제품을 생산하면서 기자재 공동구매, 기술 및 정보교환, 유통 부분 협력을 위해 법인을 구성한 농업인 조직체이다.영천시농업기술센터 이중종 기술지원과장은 ”와인도 품질경쟁력이 중요하다며 영천와인 공동브랜드인 씨엘을 생산하는 와이너리에 대해 품질관리를 철저히 해 전국 명품와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최원준기자 wonjun@kbmaeil.com

2011-11-04

영천시 통합건강관리센터 개소

체력진단 운동처방 원스톱 서비스 【영천】 영천시보건소(소장 구현진)는 최근 체력 진단과 기초체력측정 및 운동 처방으로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영천시 통합건강관리센터를 개소했다. 시보건소 3층에 위치한 통합건강관리센터는 총면적 700㎡로 체력진단실과 체력단련실, 샤워실, 영양실습실을 갖추고 일반 헬스클럽과 차별화된 만성질환자의 전문 건강관리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체력진단실은 심폐지구력, 근지구력, 근력, 민첩성, 순발력 검사가 가능한 일체형 진단시스템 장비가 있다.기초체력측정으로 밸런스 검사와 체성분분석검사를 통해 질환에 맞는 운동처방을 받은 후 체력단련실을 이용하게 된다.체력단련실은 런닝머신, 버터플라이머신 등 운동 장비 22대로 근력운동, 유연성 체조 등을 지도관리하고 요일별로 집단운동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통합건강관리센터는 최신 장비로 과학적인 체력진단과 기초 체력측정으로 만성질환자의 체력수준을 평가한 후 대상자의 수준에 맞는 운동을 지도·관리해 질환자의 건강 체력을 높이고, 30세 이상 일반시민들에게 체력진단을 무료로 해 줄 계획이다.통합건강관리센터(체력진단실, 체력단력실)이용을 희망하는 일반시민과 만성질환자는 보건소 통합건강관리센터(☎339-7874, 7799)로 문의하면 된다./최원준기자 wonjun@kbmaeil.com

2011-10-31

영천시의회 마찰로 산단조성에 찬물

고경산단 조성 민간 책임자에 폭언 퍼부어관련 업체 입주철회 선언… 시장 나서 사과 【영천】 영천시의회가 민간기업을 방문한 자리에서 폭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시의원들의 도를 넘는 폭언으로 해당 기업체가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철회하는 사태로 번지는 등 시정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영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춘우) 의원들은 지난달 22일 영천시 고경면에 들어설 고경일반산업단지를 현장답사했다. 이 자리에서 시의원들은 영천고경산업단지(주) 책임자인 황보상근 부사장에게 폭언을 했다. 이어 고성이 오가며 심한 언쟁까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황보 부사장은 “의회에서 현장방문을 온다고 해서 산업단지조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했다“며 “회사가 돈도 없고 어렵다는 등 뜬소문을 시의원들이 어린애 취조하듯 고압적으로 말해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고 실토했다.그는 또 시의원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영천시 고위간부를 통해 책임자 사과를 요구하는 압력까지 받았다고 밝혔다.지난달 27일 고경일반산업단지 대주주인 성진지오텍(울산 소재) 전정도 회장은 시의원들에게 사과를 한 뒤 사업계획을 전격 철회하고 직원들을 울산으로 철수시킨 것으로 확인됐다.당황한 영천시청은 지난 4일 김영석 영천시장이 울산으로 내려가 전정도 회장을 설득하는 등 곤욕을 치러야 했다.황보 부사장은 “전 회장이 영천시의회 의장은 만나지 않게다고 해 김영석 시장이 혼자 내려가 대신 사과를 하고 사업철회를 재고해 줄 것을 부탁했다”고 밝혔다.현장에 있었던 시의원 A씨는 “시민들을 대표하는 시의회가 국가(시)예산이 들어가는 산업단지에 방문하는 것은 당연하고 입주업체의 사업의지를 타진한 것이 뭐가 잘못됐느냐”고 반문했다.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시의회 의원들이 토지편입 주민들이 토지재결(토지가격 새로 조정해 달라는) 신청을 도청에 한 것도 모르고 현장을 방문해 업체를 득달까지 한 것은 어의없다”고 꼬집었다.황보 부사장은 “국(시)비가 들어가는 곳은 도로, 상수도, 통신 등 공공기간산업이다. 이 부분은 시에서 예산을 집행하지만 우리가 하는 것은 순수 사업부분이다”며 “시의회의 도를 넘는 행위로 산업단지에 대한 불확실성만 커졌다”고 불만을 표시했다.한편 고경일반산업단지 규모는 약 156만㎡에 사업비 2천여억원의 규모로 내년 상반기 완공할 예정이었다./최원준기자 wonjun@kbmaeil.com

2011-10-20

영천한약장수축제·골벌문화예술제 오늘부터 10월3일까지

온갖 약재가 한자리에 건강 챙겨 가세요 【영천】 `건강 100세로 가는 꿈 실현, 한방특구 영천에서`라는 이름으로 제9회 영천한약장수축제와 골벌문화예술제가가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영천시에서 열린다. 영천역광장과 완산동 한약명소거리에서 한약 10대 이벤트관, 한방명의관, 한약재 전시와 판매 등 건강과 장수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진다.30일 오후 6시 영천역광장에서 영천한방산업발전협의회 성영태회장의 개막선언으로 잔치시작을 알린다. 사회는 뽀빠이 이상용이 맡았으며 설운도외 여러 가수들이 영천시 가을 큰 잔치를 빛내 준다. 또 축제기간 중 시민들의 소망을 담은 `청사초롱 소원등` 6천여 개를 시청주변과 영천역 광장, 시내 도로변에 매달아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다음달 1일 오후 5시에 `국군의 날`을 맞아 육군3사관학교 사관생도 6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시가행진도 볼거리다. 지난해에 시민들에게 큰 환영을 받은 바 있는 시가행진은 시청에서 출발해 1천500m 거리를 행진한다.또 10월 2일에는 올해 처음으로 `영천시민노래자랑대회`가 열린다. 이 행사는 오후 4시 영천역광장 주무대에서 펼쳐진다. 각 읍·면·동과 향우회에서 뽑은 영천 노래꾼 21명이 노래실력을 뽐낸다. 대상은 100만원 상금을 준다.축제 마지막날인 3일 오후 6시 영천이 낳은 `민족문화예술가 왕평 이응호선생`을 기리는 왕평가요제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예선을 거친 11명의 예비가수들이 참가해 `진짜 가수`의 꿈에 도전한다. 대상자에겐 가수자격을 주기 때문이다.영천시농업기술센터 정재식 소장은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며“많은 사람들이 영천을 방문해 건강도 얻고 볼거리도 즐겨달라”고 말했다.또 주무대중 하나인 완산동은 최근 잔치를 앞두고 공무원과 기관단체가 손잡고 시가지를 깨끗이 했다.김영석 영천시장은 28일 잔치준비가 한창인 영천역광장에서 시설을 점검하며 “손님맞이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최원준기자 wonjun@kbmaeil.com

2011-09-30

비타민C가 일반사과 7배 `왕방울사과` 아시나요?

방울토마토 3~4배나 크기당도 높아 여성들에게 인기영천서 처음으로 대량 판매 【영천】 방울토마토보다 3~4배나 크고 일반사과 크기의 7분의 1정도인 `영천 왕방울사과`가 시장에 본격 출시됐다.전국에서 가장 큰 생산지(약 2만㎡)로 알려진 영천시 신녕면 행복농장(농장주 이시환)은 최근 왕방울사과 수확에 한창이다.이 작은 사과는 일본에서 건너왔다고 해서 흔히 `알프스오토메`(알프스 소녀의 볼처럼 예쁘다는 뜻)라 부르고 있다. 이시환(57)씨는 “일본식 이름보단 영천 왕방울사과라 불러달라”고 했다. 이 사과는 종전까지 정원수나 취미 등으로 소규모 재배됐으나 대규모 생산은 영천지역이 처음이고 또 한국에서 처음으로 대량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다.이씨는“처음 심었을때는 모두가 제정신이 아니라고 했다. 하지만 꼭 해내고 싶었다”고 말했다.이 사과는 일반사과에 비해 비타민C가 7배나 많다고 알려졌다. 당도도 매우 높아 “식사후 입다심할때 양치질한 것처럼 깔끔하다”고 이씨는 자랑했다. 이런 이유로 주부, 직장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한다.이씨는 또 “병충해 방지를 위해 농약대신 미생물을 섞어서 만든 영양제를 뿌린다”고 강조했다. 현재 우수농산물 품질인증서(GAP)를 받아 물에 씻은 뒤 껍질째 바로 먹을 수 있다.올해 15t, 2년뒤에는 100여t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에 발맞춰 영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재식)는 특화작목으로 지정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사과는 5kg단위로 판매한다.문의는 농업기술센터 (054)339-7185, 행복농장 (054)332-0617./최원준기자 wonjun@kbmaeil.com

2011-09-23

작사가 왕평 재조명 `활발`

“천재적 재능 가진 민족문화예술가” 【영천】 왕평은 단순한 대중예술가가 아닌 천재 재능을 가진 민족문화예술가로 영천시의 왕평을 기리는 사업은 상대적으로 소홀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영남대학교 국문학과 이동순교수는 지난 17일 영천 시민단체인 희망영천시민포럼(공동대표 정동일 이규화)이 주최한 `왕평 이응호선생 학술강연회`에서 이같이 지적했다.왕평생가터에 무인모텔 공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왕평에 대해 `그가 누구며, 어떤 인물인지` 재조명하는 기회가 됐다.이날 이동순 교수는 “왕평이 지은 노랫말은 남과 북 온겨레사람들이 함께 노래 한다”며 왕평을 매우 높이 평가했다.왕평에 대해 최초로 논문을 쓴 이 교수는 “왕평선생은 작사가, 극작가, 시나리오 작가, 배우, 만담가 따위로 나눠서 볼게 아니다”며 “일본제국주의 식민지시대에 민족 전통성과 역사, 주체성을 대중문화로 드러내고자 했던 분”이라고 평했다.또 식민지 아픔을 겪는 청년들에게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고자 대중문화운동을 이끈 선구자였다고 강조했다.특히 이교수는 “가요시(가사) 작품은 전통민요 음률에 바탕을 두고 민족주체성을 유지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이 교수는 왕평은 짧은 삶동안 150여곡이나 되는 방대한 가요시를 지었는데 민족전통에 대한 애착, 슬픔과 비극이 담긴 세계관, 이별, 사랑, 청년 세대에 대한 희망, 국토사랑, 인생무상,이국에 대한 동경, 희화와 풍자 등으로 설명했다.이 교수는 국토사랑에 대해 말하면서 “왕평선생이 고향인 영천에 대한 그리움이 국토사랑으로 이어졌다”며 대중적으로 알려진 `조선팔경가(대한팔경가)`를 예로 들었다.이교수는 또 “왕평 아버지가 일본제국주의자들의 눈을 피하고자 승려가 된 것과 일제가 토지몰수로 인한 가족간 이별”을 말하며 그 당시 민족 애환을 노래로 말하기 위해 애썼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강연회에 초대받은 왕평 친동생 이응린옹(86)은 나이답지 않은 카랑한 목소리로 왕평 생가터 보존 등에 소홀한 영천시에 날선 비판을 거침없이 해 강연장을 긴장시키기도 했다./최원준기자 wonjun@kbmaeil.com

2011-09-19

왕평가요제 전국 가요제로 발돋움

예심 전국서 100여명 참가 【영천】 왕평 이응호를 기리는 제16회 전국 왕평가요제가 지에 3일 100여 명이나 되는 가수지망생들이 참가해 영천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한국연예예술인협회 영천지부(지부장 김천중)가 주관하고 영천시, 영천시의회 등이 후원했다. 왕평가요제는 전국에서 참가한 가수지망생들의 수준도 높아 가요제 하나로 영천시를 알리는데 큰 자산임이 입증됐다.왕평가요제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사람 가운데 9회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고 대구에서 가수활동을 하고 있는 심민경(여)씨가 초청가수로 참여해 관심을 끌었다. 심씨는 황성옛터 3절까지 소화하고 자신의 신곡도 불러 가요제 예선참가들에게 희망이란 자극제를 심어줬다. 심씨는 황성옛터 노래가 들어간 음반을 곧 출시할 계획이다.이날 왕평가요제에 네번째 도전한 사수생 김복성(60·구미)씨는 “농사를 짓지만 가수 꿈을 꼭 이루고 싶다. 나이 제한으로 이제 올해 예선전이 마지막이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수에 대한 열정을 숨기지 않았다.하지만 참가자는 누구나 불러야 할 `황성옛터`에 대해서는 중구난방식이었다. 참가자중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왕평가요제 뜻도 모르고 그냥 가요제로 인식해 황성옛터 노래를 준비하지 않고 온 경우가 많았다.김천중 지부장은 “왕평 선생을 기리는 차원에서 노래 1절을 부르게 하는 것이지만 예선전이라 큰 비중을 두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김천중 지부장은 “왕평가요제는 영천을 대표하는 문화산업 선두주자가 될 수 있다”며 “최근 불거진 왕평 생가터 해결에 영천시가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최원준기자 wonjun@kbmaeil.com

2011-09-05

올 추석엔 영천 누에 선물

노화방지 당뇨 특효진시황제 안 부럽네 【영천】 별과 과일로 유명한 영천에서 추석을 앞두고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진 누에제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 전국 최대 양잠주산지가 바로 영천이기 때문이다. 양잠농가 232가구, 뽕밭 면적은 159ha, 누에는 연간 약 2천650상자를 사육한다. 그 중심에 영천양잠농업협동조합(조합장 최필환)이 있다. 최필환 조합장은 2004년 경북농업명장 인증을 받았고 2005년에는 대통령상까지 받을 정도로 양잠농업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밖에 누에체험학습관을 만들어 어린이들에게 자연이란 큰 소중함도 일깨우고 있다. ▲누에 효능과 제품누에는 단백질 함유량이 56%~63%로 수분지방, 조섬유와 칼슘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 누에분말에는 당뇨병 예방과 치료물질인 데옥시노지리마이신(DNJ)이라는 성분이 함유돼 있다. 이는 원래 뽕잎에 있던 성분이다. 뽕잎을 먹고 사는 누에 몸속에 고농도로 쌓여 있어, 누에 2만 마리(약 5㎏)에선 약 20g정도 되는 DNJ가 나온다. 그 밖에 비타민E가 많아 정력강화와 노화방지, 불면증과 뇌질한, 혈압관리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프리미엄 누에비력영천 보현산 청정지역에서 재배된 뽕잎을 먹고 자란 5령 3일된 누에(태어난후 21일께 된 누에로 사람몸에 가장 좋다고 알려짐)와 동충하초, 교배하지 않은 수번데기를 원료로 만든 제품이다. 수번데기를 고농축해 원액 그대로 사용한다. 포장단위는 1set(40ml×60포), 가격은 할인해서 15만 8천원에 판매한다. 이외에 누에제품은 누에원. 누에스타 동결누에 환, 과립, 가루. 프리미엄 동결누에 환, 과립, 가루 등이 있다.어린잎 뽕잎차영천 보현산 청정지역에서 재배된 뽕잎을 원료로 만든 차다. 깨끗한 잎만을 골라내 만든 것으로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무공해 제품이다. 경북 우수농산물로 지정 받았다. 포장단위는 1 set(1g×180티백), 가격은 대폭 할인해 1만7천원에 판매한다. 이외에 뽕잎차 제품은 뽕잎 100%로 만든 뽕잎환, 맑은 뽕잎차가 있다.▲뽕잎 효능과 제품뽕잎은 단백질이 20%~40%나 될 정도로 많고 칼슘은 녹차의 6배, 우유보다 27배나 많다. 피에 대한 원료가 되는 철분은 녹차보다 2배, 무우보다 160배나 된다. 모세혈관을 강하게 해주는 루틴은 메밀보 3~17배, 혈압을 조절하는 가바는 녹차보다 10배 정도 많다. 당뇨와 성인병, 다이어트와 미용, 빈혈과 골다공증에, 고혈압과 동맥경화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의: 영천시 농·특산물 쇼핑몰(www.01000m.com)· 054)339-7185, 영천양잠농업협동조합(www.m01000.com)·054)334-2971. /최원준기자

2011-09-02

쌀전업농 대회 성황

【영천】 한국쌀전업농 경상북도연합회가 주관한 `제3회 경북쌀전업농 회원대회`가 지난 26, 27일 이틀간 영천시 강변체육공원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김영석 영천시장과 정희수 국회의원, 이주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이상효 경상북도의장, 홍준근 쌀전업농 중앙회장, 정기택 영천시의장, 김용수 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장, 김유태 농협경북지역본부장, 유관기관·단체장, 쌀전업농 회원 및 가족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맛있는 우리쌀, 힘 솟는 경북쌀`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쌀값 하락으로 어려워진 쌀전업농에 대한 대응방법과 경북쌀전업농 회원간 친목을 다졌다. 이날 대회에선 그동안 쌀전업농 경상북도연합회와 농촌 발전을 위해 노력한 회원에 대한 농림수산식품부장관, 경상북도지사, 농촌진흥청장 등이 주는 농업관련 단체장 표창 수여도 있었다. 또 경상북도 23개시·군 쌀전업농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펼쳐진 행사에서 농기계, 농자재 전시와 사랑의 쌀 전달식, 떡매치기, 농산물명예감시원 교육, 쌀전업농회원 장기자랑, 쌀전업농 성공사례발표, 쌀전업농회원 주민잔치, 쌀전업농 밥짓기대회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문종복 한국쌀전업농 경북도 연합회장은 “우리 농민들은 지난겨울 구제역 여파로 매우 힘든 상태며, 쌀 전업농 위기는 절박한 입장이다”면서 “쌀전업농 회원들이 힘을 합쳐 위기를 기회로, 절망을 희망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주석 경북도 행정부시장은 “쌀은 우리나라 농업소득의 절반을 차지한다. 소비자들 입맛이 바뀌어 쌀이 남아돌고 있으며, 다수확보다는 친환경 고품질 쌀을 선호하고 있다”면서 “소비자가 만족하고 찾을 수 있는 고품질 쌀 생산에 경북쌀전업농 회원들이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김영석 영천시장은 “우리나라가 이제는 쌀이 남아도는 현실이다. 여러분이 앞장서서 작지만 강한 농업으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최원준기자 wonjun@kbmaeil.com

2011-08-30

영천 와인 `뱅꼬레 아이스` 까다로운 군납 성사

10월부터 내년 9월까지軍마트 2천여곳서 판매 【영천】 포도의 고장 영천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와인사업이 군부대 마트(PX) 납품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영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정재식)는 최근 전국 22개 과실주 중에 (주)한국와인(영천시 금호읍 소재)의 뱅꼬레 아이스 와인사진이 유일한 군부대 납품 품목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이에 따라 뱅꼬레 와인은 오는 10월부터 2012년 9월까지 1년 동안 군부대 영내외 마트 2천여 곳에서 판매된다.영천시는 지난 2010년부터 와인군납을 추진, 국방부와 국군복지단에 협조공문과 뱅꼬레 와인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대외기관 인증서 발송, 실사단 조사, 견본품 검사 등 까다로운 과정을 거쳤다.영천와인산업은 2007년부터 여러 부서 소속 사업들이 와인산업에 힘을 기울였으며, 총 10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투자한 결과 영천을 대한민국 와인메카로 만들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더구나 영천시는 전국에 유례가 없는 17개 포도주양조장(와이너리) 설치와 지원으로 명실상부한 한국판 `영천와인밸리`를 조성했다.또 와인학교를 세워 와인관련 인력 양성과 와인문화에 대한 저변확대를 꾀하고 와인투어 운영과 공동 브랜드 Ciel(씨엘) 등을 통해 와인산업에 대한 기반을 마련했다.그 결과 포도 가공률이 지난해 3%로 향상됐고 2015년까지 10% 증가를 목표로 와인산업에 매진하고 있다.영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천와인 산업이 또 한번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민자 유치로 와인랜드 조성과 와인연구소 설립, 와인산업에 대한 관광 상품화, 와인 선진국 프랑스와의 교류를 통한 주질 향상 등 한국 대표 와인으로 자리매김해 세계시장에 진출하겠다”고 강조했다./최원준기자wonjun@kbmaeil.com

2011-08-25

사료 항생제 사용금지에 후속 대책 강화

【영천】 영천시는 지난 7월 1일부터 배합사료내 항생제 사용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축산농가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농장 차단방역을 위한 대책을 강화한다. 지금까지 축산물 1t을 생산하는데 사용되는 항생제는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가 가장 높았다. 배합사료내 항생제 첨가 전면 금지는 축산농가의 동물용 항생제 사용량과 축산물에 대한 항생제 내성률 감소로 이어져 국내 축산물에 대한 안전성과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데 기여할 전망이다.사료첨가용 항생제 금지 이후에도 치료용 항생제 사용은 가능하다. 하지만 항생제 사용을 최소화하기 노력이 필요하다며 영천시 관계자는 다음과 같이 농가준수사항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먼저, 외부로부터 전염병을 막기 위한 차단방역을 위해 축사정문에 출입자, 출입차량 및 출입물품 차단방역 안내판을 설치하고 출입시 철저한 소독을 하고 농장경계는 울타리를 설치해 외부와 차단을 해야 한다.또 종축은 질병과 위생관리가 우수한 농장에서 구입하고 외부 구입 가축은 격리축사에서 4주이상 격리 후 철저히 소독한 사육장으로 편입시켜야 한다. 돼지와 닭은 동시입식과 동시출하를 꼭 실시해야 하며 백신프로그램에 따른 예방위주 질병관리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영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항생제 사용이 전면 금지되면 대체할 수 있는 첨가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게 될 것이다. 가축에 유익한 미생물인 유산균, 바실러스균, 효모균, 광합성균 등을 농업기술센터내 친환경바이오센터에서 생산해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최원준기자

2011-08-23

영천가축시장 전자경매방식 변환

경매 속도 대폭 향상돼 【영천】 영천가축시장이 전자경매시스템을 설치하고 22일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영석 시장과 정희수 국회의원, 도·시의원, 영천경찰서장, 농협영천시지부장, 도내 농축협조합장, 관내농협조합장, 농협사료 울산지사장, 영천축협 임직원, 대의원, 축산농가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영천축협 가축시장은 경북도와 영천시, 영천축협에서 5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1만1천861㎡에 1천326㎡의 경매장과 사무실, 계류장(최대 384두 수용) 등을 건립했다.이번에 설치된 전자경매시스템은 무선응찰기를 통해 한꺼번에 50명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모든 경매 진행상황이 자동 전산처리됨에 따라 경매 속도가 빨라 진다. 또 생산자와 구매자간 공정성 시비가 사라지고 가축에 대한 이동과 추적도 전산망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다.경매가축은 송아지와 큰소 구분없이 한우는 모두 상장 가능하고 경매일 3일전까지는 영천축협에 접수를 완료해야 하며 경매일은 매월 2일, 12일, 22일로 월 3회 연다.김영석 영천시장은 “전자경매로 가축유통에 중간상인을 빼고 생산자와 매수자가 직거래 하는 것이다. 가축시장에 유통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농가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경산, 청송, 의성, 군위 등 인근지역 축산농가에서도 교통이 편리한 우리지역 가축시장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널리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원준기자wonjun@kbmaeil.com

2011-08-23

영천 종합복지타운 도서관 설계작품 `동림건축` 당선

하반기 착공 내년말 완공 【영천】 영천시 문외동에 짓는 종합복지타운내 건축될 도서관 설계공모 당선작사진이 선정됐다. 당선작은 주변 환경에 대한 조화로운 계획, 환경친화 설계, 도서관 용도에 맞는 합리적인 공간배치 등을 고려해 동림건축사사무소(대구 토담건축사사무소 공동)가 뽑혔다.또 우수작은 (주)삼원종합건축사사무소, 가작에 관건축사사무소를 각각 선정됐다.최근 영천시는 상징성과 기념성, 주변환경과 조화, 예술성 등을 고루 갖춘 도서관을 건립하기 위해 건축설계 전국 공모를 실시했다.이번 영천 도서관건립 건축설계 공모에 9개사가 응모했으며 최종 3개 작품이 제출됐다. 제출된 작품은 건설, 문화 등 각 분야 전문가로 이뤄진 도서관 건축설계공모심사위원회에서 심사를 했다.당선작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우수작은 천만원, 가작은 5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당선 작품은 곧바로 세부설계에 들어가 올 하반기에 착공해 2012년 말에 완공할 계획이다.영천시립도서관은 연면적 5천㎡로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다. 1층에는 사무실, 관리실, 전시실, 문화공간(강의실) 2층에는 어린이자료실, 일반열람실 3층에는 종합자료실, 디지털자료실 4층에는 인재양성원이 들어설 예정이다./최원준기자

2011-08-22

경주엑스포 만찬주 `영천 시엘` 사용

브랜드 효가 상승 기대… 맛·향 진해 인기 【영천】 영천시 와인 공동브랜드 씨엘(ciel)이 2011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만찬행사 공식 건배주로 선정돼 브랜드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최근 2011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막제 환영 만찬행사(경주현대호텔 컨벤션홀)에서 김황식 국무총리와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와인 씨엘(ciel)이 공식 만찬주로 쓰였다.씨엘은 (주)한국와인(영천시 소재)에서 만든 아이스와인으로 영천 머루포도를 건조해 당도를 높인 무가당 고급와인이다. 맛과 향이 진해 외국와인에 비해 손색이 없고 우리나라에서 무가당으로 아이스와인을 만든 것은 씨엘뿐이다.씨엘(ciel)은 맑은 하늘, 천국을 뜻하는 프랑스 말. 영천시 도시브랜드 `스타영천`을 떠올리게 하는 이름으로 영천지역에서 생산된 와인 공동브랜드이다. 영천시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기존 공장형 포도주양조장 세 곳을 포함해 농가형 13곳, 교육형 1곳 등 총 17곳 포도주양조장을 육성했다. 한국판 보르도라 불리는 `영천와인밸리`를 만들어 연간 20만 병 와인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영천시는 이번 공식 만찬행사 건배주로 씨엘 아이스와인이 선정됨에 따라 국내외 귀빈들에게 씨엘브랜드를 알림은 물론 전국에서 가장 많은 포도주양조장이 있어 와인산지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원준기자

2011-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