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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주5일제로 휴일 전기검침 누락, 누진 요금제 적용 소비자 `피해`

【영천】 매달 지정된 일자에 검침을 해야 하는 전기계량기검침이 검침원 주5일제로 지연, 애꿎은 수용가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일반 수용가(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 요금은 매달 사용량에 따라 차등 적용되는 누진 요금제가 적용되는 만큼 피해예방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한국전력 영천지사에 따르면 주5일제 시행으로 전기계량검침일이 토·일요일에 겹칠 경우 누진율 적용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전체 사용전력을 하루 사용량으로 환산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완산동 배모씨의 경우 지난 추석 명절과 검침일이 겹치면서 검침이 지연, 한전 측에 강력 항의했고 한전 측으로부터 누진율이 적용된 요금만큼 되돌려받는 헤프닝이 벌어졌다. 배씨는 지난 2006년 2월부터 수시로 주5일 근무에 따른 지연 검침이 계속되자 한전 측에 이에 따른 부당함을 알리는 한편 대책 마련을 호소했었다. 배씨는 “이 문제는 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국민이 피해를 본다고 보아야 하지 않겠나”고 반문하며 “이번에 돌려받은 금액은 비록 얼마 되지 않은 것이라도 전국적으로 보면 아마 엄청난 금액이 될 것인데 한전은 여기에 대해 해결책 마련에 너무 미온적인 것 같다”고 반발했다. 이에 대해 한전 영천지사 관계자는 “배씨의 항의는 충분히 이해가 가는 면이 있다”고 인정하며 “그러나 지난 2005년 주 5일 근무제 전면 시행에 따라 휴일 검침이 물리적으로 어려운 면이 있다”고 밝혔했다. 이 관계자는 “이렇게 지연 검침이 되는 경우 전체 사용 전력을 하루 사용량으로 환산하여 누진율로 인한 피해를 원천적으로 방지 하고 있으나 이번 경우는 전산 착오로 인해 부득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기인서기자 kis@kbmaeil.com

2010-11-30

영천 골벌문화예술제 9일 개막

【영천】 영천지역의 전통문화 계승과 창작예술을 진흥시키고 지역예술인들의 화합과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2009년 골벌문화예술제`가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금호강 둔치에서 개최된다. 골벌문화예술제는 영천문화원과 한국예총 영천지부에서 문화제와 예술제로 각각 개최되어 오던 것을 처음으로 문화예술제로 통합해 개최된다. 문화예술제는 역사인물 3현(정몽주 선생, 최무선 장군, 박인로 선생) 추모제와 영천발전 기원제, 식전공연, 개회식, 국립영천호국원의 안중근의사 의거 100주년 손도장찍기 행사, 인기가수 박현빈 등이 출연하는 제14회 왕평가요제 등으로 진행된다. 공연행사는 도립국악단 초청연주회,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 및 대북공연, 오페라 중창의 밤,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영남아리랑대축제, 고전무용공연, 연극 등이 있다. 읍면동 대항 줄다리기대회와 민속그네타기대회, 널뛰기, 전국한시백일장, 민속장기대회, 미술실기대회, 학생콩쿨대회 등의 경연대회와 국립현대미술관 `찾아가는 미술관` 전시, 사진전시회, 공예전시회, 미협 동행전, 시안미술관 특별기획전 등의 전시행사도 마련된다. 영천공예가협회의 초크아트, 클레이아트, 도자기, 짚풀공예, 전통솟대 만들기, 가죽공예, 나무목걸이 만들기, 그림사랑회 등의 페이스페인팅, 영천서예학회의 탁본 체험행사도 준비된다. 골벌은 옛날 영천이 소부족연맹체 형태의 `골벌국`이었고 신라이전까지 영천을 골벌로 불렸다. 김영석 시장은 “문화가 `경제`이고, 문화가 `경쟁력`인 시대에 문화예술행사를 통해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문화가 경제와 유기적으로 엮어져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역사와 전통이 문화로 이어지는 품격 있는 선진예술도시로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장병욱기자 bwjang@kbmaeil.com

2009-10-08

민원처리 기간 절반으로 줄었다

【영천】 영천시는 기업인의 시간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공장 인허가 민원처리 창구를 일원화한 One-stop 민원처리제가 호평을 받고 있다. 이는 1회 방문으로 서류제출부터 승인까지 민원처리기간을 법적 민원처리기간 30일에서 10일로 대폭 단축하는 등 체계적이고 신속한 인허가 민원처리를 해주고 있다. 또한 One-stop민원처리를 2단계로 확대해 올해 3월부터 건축 관련 인·허가에 대해서도 One-stop 처리로 법적처리기간 30일에서 7일을 줄였다. 김영석 시장은 “늑장행정과 고질적인 관행에서 탈피해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없애는 제도 개선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민원인의 편에서 신속하고 신명나는 행정서비스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 모든 민원을 One-stop으로 처리해 민원인의 시간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을 지시했다. 시는 각 부서에서 담당하는 각종인허가 사항 336건에 대해서도 9월부터 One-stop민원처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각 전문분야 6급 담당 20여명으로 구성된 실무종합심의회를 구성하고 각종 인허가를 심의회에서 결정해 즉시 처리키로 했다. 시는 단순 민원에서 복합민원까지 모든 민원 처리기간을 50%로 단축하는 등 신속한 민원처리로 시민들로부터 행정의 신뢰와 만족을 느낄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장병욱기자

2009-09-03

영천은 역시 `태권도 메카`

【영천】 영천시가 태권도의 메카로써 국내외적으로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 `태권도 종주국` 대한민국 김민수 코치가 지도하는 오스트리아 태권도 대표팀(선수단 10명)이 영천 최무선관에 전지훈련 캠프를 차렸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선수는 오스트리아 국가대표 태권도 대표팀 5명과 청소년대표 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유럽선수권대회에서 2명의 우승자를 배출하는 태권도계의 신흥강국이다. 이들은 13~14일 이틀간 영천시 태권도 전용경기장인 최무선관에서 영천시청 실업팀과 친선경기 및 태권도 기술 연마 등을 배우기 위해 전지훈련을 갖는다. 이에 앞서 영천시청 실업태권도단이 `제44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 남자 일반부 우승을 비롯해 지도자상, 최우수선수상 등 금메달 3개를 획득하고 금의환향한 데 이어 이우리나라(25) 선수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 무도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태권도의 고장인 영천을 세계 속에 널리 알리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지난 1월에도 고양시청, 전주시청, 영산대학교, 경주대학교 등 태권도팀이 최무선관에서 동계전지훈련을 가졌다. 또한 지난해 제46회 도민체전 및 제18회 도민생활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이에 따라 전국의 대학교와 실업 태권도팀들이 기후조건이 좋고 뛰어난 시설을 보유한 영천을 전지훈련 장소로 택하면서 훈련하는 선수들로 넘쳐 어려운 지역경제에도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장병욱기자 bwjang@kbmaeil.com

2009-08-14

영천생활체육관 짓는다

【영천】 영천시 11만 시민의 건강증진 및 각종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시민운동장 입구에 영천생활체육관을 건립한다. 시는 시민운동장을 이용하는 생활체육인 및 체육동호인들에게 상시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편익시설을 제공하고 시민운동장 주변 시설(경기장 8개소)을 이용하는 체육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체육 인프라를 구축코자 영천생활체육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내년 1월 개관 예정으로 지상 3층, 연면적 3천173㎡ 규모로 건립된다. 국·도비 포함 모두 4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1층은 태권도실업팀선수단 숙소와 주차장, 2층에 생활체육관 및 부대사무실, 3층은 다용도휴게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영천생활체육관이 준공되면 영천 운주산 승마휴양림 및 보현산 천문대와 연계한 스포츠마케팅의 초석이 마련된다. 시는 기후조건과 훌륭한 시설을 기반으로 전지훈련장과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유치하는 등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 전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석 시장은 “이번 영천생활체육관 건립이 지역 스포츠산업 육성의 초석으로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으며 별의수도, 별의도시 영천을 많이 찾게 되고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어우러져 웰빙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병욱기자 bwjang@kbmaeil.com

2009-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