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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美 갤러뎃대와 교환학생 프로그램 개설에 감사”

【경산】 대구대 홍덕률(59) 총장이 청각 장애학생들에게서 감사 편지를 받았다.대구대 청각장애 대학생연합회 `손누리` 회장인 서일권(사회복지학과 3년·20)과 임원진 학생 6명이 대구대와 미국 갤러뎃 대학(Gallaudet University)과의 교환 학생 프로그램 개설을 위해 노력한 대학 총장에게 손 편지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편지에는 “미국 갤러뎃 대학과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가능한 것은 총장님께서 저희 청각장애 학생들을 위해 미국까지 다녀오면서 노력해 주신 덕분”이라며 “지금부터 저희가 총장님의 발걸음이 헛수고가 되지 않도록 교환학생이라는 소중한 기회를 알차게 활용해 꿈을 이뤄 나가겠다”라는 내용이 담겼다.이 편지는 지난 7월 갤러뎃 대학과의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홍덕률 총장이 미국에 다녀온 며칠 후 전달됐지만, 홍 총장은 방학이라 이들 학생을 만나지 못하다가 개강을 앞둔 지난 8월 31일 학생들과 만났다.홍 총장은 학생들에게 “현재 국제처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준비 중이다”면서 “두 대학 간 실무진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서일권 손누리 동아리 회장은 “청각 장애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청각 장애학생을 위한 견학 및 해외탐방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내년 대구대가 갤러뎃 대학과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이 대학과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학이 된다.미국 갤러뎃 대학은 1864년 설립된 세계 유일의 농인을 위한 대학으로 농인 교육의 중심지로 인정받는 대학답게 전 세계에서 온 1천700여 명의 청각 장애학생들이 최고 수준의 장애인 학습 및 지원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9-04

`청년 괴짜방 경북 1호점` 경산에 개설

【경산】 경북도는 지난달 30일 경산시 서상동에 `청년 괴짜방 경북 1호점`을 개설했다.청년 괴짜방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평범하고 안일함에서 벗어나 도전의식을 가지고 새로운 생각의 전환을 바탕으로 청년 사회적 기업가와 취·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다양한 사회적 가치에 대한 실험과 도전을 준비하는 창업 네트워크 공간이다.청년 괴짜방 경북 1호점이 경산에 개설된 것은 대학밀집지역으로 청년 일자리의 수요가 많고 구 도심지역(서상동)은 낙후되어 임차료와 접근성이 쉽기 때문이다.또 경산시가 청년 특구지정과 청년희망도시를 시정발전 10대 전략 과제로 선정해 지난 6월 청년 희망도시 선포를 기점으로 청년 관련 정책 및 전략들을 구체화한 것도 1호점 개설요인이다.경산시는 청년 괴짜방이 청년 창의 인재 산업중심도시, 청년 창의 인재융합 클러스터 추진, 지역융합인재개발원, 청년캠퍼스 조성 등의 시책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영조 경산시장은“경산시는 12개 대학 12만명 대학생의 창조인력을 바탕으로 청년일자리가 넘치는 청년 희망도시로서 경북도는 물론 더 나아가 대한민국에서도 1등 가는 청년 일자리 창출·선도를 위해 전략 및 정책을 추진 해나가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9-04

대구한의대 개발 화장품 기업에 기술 이전

【경산】 대구한의대 프라임사업단은 최근 물리적 필링과 화학적 필링이 동시에 이루어져 피부 표면의 묵은 각질을 제거해 매끄럽고 부드러운 피부로 만들어 주는 하이브리드 필링겔 기술을 ㈜마리에 기술이전 했다. 바이오산업융합학부 이창언 교수와 김미소(대학원생)·조이화씨가 개발한 이 기술은 프랑스의 Sederma사의 Evermat 원료를 함유해 모공 축소 효과와 피부의 윤기를 더해 매끄럽고 촉촉한 피부 결을 완성 한다. 경북도와 경산시가 예산지원을 하는 글로벌 K뷰티 화장품산업 연구 과제를 통해 이뤄진 성과로 지자체는 지역 화장품산업 성장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대학은 연구 개발과 미래 수요에 대비한 맞춤형 전문 교육의 역할 분담에 따른 성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대구한의대 바이오산업융합학부는 재이글로벌과 쓰리다모, 레드앤블루, 제이앤코슈 등 지역 화장품 기업에 기술을 이전해 지역 화장품산업 성장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정성화 프라임사업단장은 “사업단은 경북도가 신 성장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글로벌 K-뷰티 화장품산업과 연계해 연구개발과 산학연계를 통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면서 “개발된 기술을 기업에 이전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9-01

대구한의대 `2017 꿈 찾기 진로캠프` 개최

【경산】 대구한의대는 경산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및 직업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5일부터 26일까지 `2017 꿈 찾기 진로캠프`를 실시했다.경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금옥)이 주최하고 대구한의대 경산진로체험지원센터가 주관한 2017 꿈 찾기 진로캠프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중학생들은 방송작가, 특수분장사, 실용음악, 플로리스트, 간호사 등 직업인과의 만남을 통해 직업에 대한 탐색의 시간을 가졌다.고등학생 전공체험은 △항공서비스학과의 공항에서의 항공서비스 체험 △아동복지학과의 그림자극을 통한 아동인권 체험 △임상병리학과의 병원업무 체험 △제약공학과의 의약품합성 등 9개 학과에서 전공을 체험했다.초등학교 6학년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26일 프로그램에는 나의 역할 알기, 꿈을 이루는 꿈의 원리를 알고 꿈 찾기, 꿈을 현실로 만들기, 꿈 문화 기획자와의 만남 등을 통해 자신의 역할을 찾고, 미래사회에 대비하는 방법과 가치 있는 꿈을 설정하는 기회를 가졌다.변창훈 총장은 “특화된 전공체험과 인성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특히 이번 꿈 찾기 진로캠프처럼 한곳에서 다양하고 집중적으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대구한의대는 2014년 경주여자중학교 40명을 시작으로 2015년도에 3천495명, 2016년도 8천270여 명의 청소년에게 자유 학기제 및 진로교육을 시행하고 있다.이러한 실적에 힘입어 교육부로부터 2016년도에 진로교육 기부 체험기관으로 인증받았고, 경산진로체험지원센터는 경북 20여 개의 센터 중 유일하게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7-08-29

대구가톨릭대 `성폭력 전문상담원` 양성교육

【경산】 대구가톨릭대 `중독과 폭력의 예방·치유·재활을 위한 전문인력양성 사업단`(이하 사업단)은 교내에서 총 100시간의 `성폭력 전문상담원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4일 시작해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훈련 과정은 대학특성화(CK) 사업인 중독과 폭력의 전문인력 양성사업 목적으로 마련됐다. 대구가톨릭대 심리학과와 법학과 교수, 성폭력 관련 현장 전문가들이 본교 학생 45명을 대상으로 성폭력에 대한 심리적, 법적 전문지식과 현장에 관한 내용을 교육한다.교육은 성폭력 피해자와 가해자에 대한 이해, 상담의 원리 및 기법, 여성학 등 기초와 심화교육 88시간에 성폭력 관련 기관 실무실습 12시간을 더해 모두 100시간으로 구성됐다.여성가족부의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교육훈련시설 승인(경산시청 승인)을 얻어 진행함으로써 교육 이수자에게는 여성가족부가 인정하는 `성폭력 전문상담원 교육훈련과정 수료증`을 수여한다. 교육 이수자들이 앞으로 성폭력, 가정폭력 관련 기관에 취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백용매 사업단장(심리학과 교수)은 “이번 교육훈련 과정은 학생들이 인권과 평등의식을 바탕으로 전문교육을 이수할 좋은 기회다. 앞으로 성폭력 피해자와 가해자에 대한 전문상담원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8-25

영남대 2016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열어

【경산】 영남대가 22일 오전 10시 30분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2016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가졌다.이날 학위 수여식에는 우마르 하디(Umar Hadi)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가 자국 유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하고자 직접 영남대를 찾았다. 우마르 하디 대사는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이번에 박사 학위를 받는 인도네시아 출신의 그레고리 리오누그로호 할비안토(26)씨 등 유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또 영남대에 재학 중인 인도네시아 유학생들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격려했다.올해 만 70세인 우영도씨는 최고령 학사 졸업생으로서 많은 축하를 받으며 졸업장(경영학과)을 품에 안았다.우씨는 “항상 학업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데, 일하고 자녀를 키우느라 뒤늦게 대학에 입학했다”면서 “경영학을 전공했는데, 지금도 금융계에서 열심히 일하는 만큼 뒤늦게 배운 경영학 지식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또 이재영(26)씨는 3개의 학위를 한꺼번에 받아 눈길을 끌었다. 산림자원학을 전공해 이학사 학위를 비롯해 사회학과 영어영문학을 복수전공해 총 3개의 학위를 취득했다. 이 씨는 3개의 학위를 취득하려고 졸업학점인 140학점을 크게 초과해 무려 182학점을 이수했다./심한식기자

2017-08-24

대구대 간호학과,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경산】 지난달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채용에 최종 합격한 대구대 간호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김지선(22·여)씨는 다른 취업준비생과는 달리 여유로운 방학을 보내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대학 병원의 채용 공고가 올라오기도 전에 취업을 확정한 것이다. 김씨는 “학과 내에는 저뿐만 아니라 서울 유명 병원으로 취업이 확정된 학생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대구대 간호학과(학과장 하태희) 졸업생들이 서울 유명 병원 등지에 취업하며 취업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내년 2월에 졸업할 예정인 4학년생 76명 중 절반이 넘는 45명이 삼성서울병원(2명), 서울아산병원(4명), 서울성모병원(5명), 신촌세브란스병원(4명), 이화여대목동병원(4명), 고려대안암병원(4명), 인하대병원(4명), 양산부산대병원(10명), 부산대병원(4명) 등 수도권 유명 병원과 지방거점 대학병원 등지에 취업을 확정지었다.대구대 간호학과는 2010년 신설되고 2014년에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취업률은 100%에 육박하고 유지 취업률도 90% 이상을 기록했다.특히 우리나라 5대 병원격인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등에 취업한 졸업생 및 졸업 예정자는 총 47명에 달한다.비교적 역사가 짧은 대구대 간호학과가 서울 유명 병원에 학생들을 취업시킬 수 있었던 이유는 우수한 교수진과 차별화된 교육과정에서 찾을 수 있다. 대구대 간호학과 설립 당시 서울 유명 병원에서 일하던 간호 전문가를 초빙해 교수진을 구성한 것을 기반으로 이들 병원과의 협력 관계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또 대구대 특성화 분야인 재활치료학과 간호학을 접목한 `재활간호학` 분야를 특성화해 교육한하고 있는 점도 타 대학과는 다른 차별점이다.의료통역 코디네이터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국제 간호사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매년 방학 때 미국 의료기관에서 현장실습을 하기도 한다. 이러한 학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구대는 2018학년도 간호학과 수시모집 정원을 84명에서 104명으로 20명 늘렸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8-24

척수 장애인의 졸업답사에 `가슴 찡`

【경산】 지난 19일 열린 대구사이버대 `2016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중학교 3학년 때 척추 농양으로 척수장애인이 된 김정미(사회복지학과 졸업)씨가 졸업생 대표로 답사에 나서 많은 이들을 가슴 뭉클하게 만들었다.김씨는 답사에서 “재활원과 직업훈련원, 직장생활 등을 거치며 독학으로 어렵게 중·고등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늘 마음 속으로 생각만 하고 있던 공부에 대한 꿈과 열망으로 고민 끝에 대구사이버대에 입학했다”며 “새롭게 살아갈 용기를 준 대구사이버대를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또 “열정적으로 강의하시는 여러 교수님과 학교 발전을 위해 늘 노력하시는 홍덕률 총장님, 그리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함을 온몸으로 보여주시는 선배님들, 동기 학우님들, 후배들 모두 감사드린다”고 밝혀 참석자들의 감동과 감사의 박수를 받았다.알바니아 현지에서 대학 홈페이지 생중계를 통해 졸업식을 지켜본 홍정희(특수대학원 미술상담학과 졸업)씨는 “밤잠 설쳐가며 늦은 시간까지 공부했던 과정을 통해 나 자신 스스로 더욱 발전하고 성숙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졸업에 이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교수님들과 동료 학우분들, 특히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이날 대구사이버대는 석사 28명, 학사 361명 등 총 389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8-23

경일대, 7년째 외국인 대상 창업교육

【경산】 경일대 창업지원단이 국내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해외대학생의 교육장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경일대는 최근 `2017년 외국인 기술창업학교`를 개설해 자국에서 한국과 관련된 창업을 희망하거나 일반적인 창업을 꿈꾸는 베트남과 중국 대학생 42명을 교육했다. 창업 트렌드 분석과 창업아이디어 도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스타트업 간의 국제교류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상호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했다.창업교육은 △디자인 싱킹 △한국시장 실전창업 특강 시리즈(주얼리/모바일콘텐츠/게임 개발 등) △지역 특화산업 체험 등으로 구성되었다. 국내외 창업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짚어보고 창업을 위한 모델설계와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실습시간도 가져 자신만의 아이템을 만들어보도록 했다.이 외에도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한국 문화와 창업 트렌드를 알 수 있게 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했다.중국 산둥외국어직업대학에서 참가한 처진펑(20)씨는 “작년에 참가했던 선배의 추천으로 오게 되었다”라며 “단기과정이긴 하지만 중국의 대학에서는 배울 수 없는 창업과 관련된 여러 실무과정을 배우게 된 점이 가장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또 “현재 한국 유학을 준비 중인데 졸업 후에는 양국 모두를 오가며 진행할 수 있는 창업아이템을 준비해 스타트업 CEO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덧붙였다.중국 학생들을 인솔해 온 산둥외국어직업대학 국제교류센터 우징(여·28)씨는 “경일대의 외국인 창업교육 프로그램은 현지 학생들간에 인기가 좋아 매년 자체 선발과정을 거쳐야 할 정도로 지원자가 많다”고 귀띔했다.외국인 기술창업학교는 2011년 경일대가 정부로부터 창업 선도대학으로 지정된 이후 대한민국 국내 창업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창업교육을 시행해오고 있으며 올해 7회째 개최됐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8-23

영남대 로스쿨 `원융무애`팀` 모의행정심판 경연 `최우수`

【경산】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원장 김창희, 이하 `로스쿨`)이 최근 열린 모의행정심판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올해 영남대 로스쿨 9기로 입학한 1학년 동기인 강창오(41), 백창호(37), 정기연(34), 정재익(31), 진형욱(33), 지자람(31)씨로 구성된 `원융무애`팀이 주인공으로 강창오 씨는 본선 경연에서 가장 우수한 참가자에게 주어지는 MVP까지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변호사협회와 대한법률구조공단,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법률신문사가 공동 후원했다.심판개요서에 대한 서면심사를 하는 예선과 모의행정심판 경연을 펼치는 본선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3개 로스쿨에서 16개 팀, 112명이 참가했다. 예선 심사 결과 영남대를 비롯해 고려대와 서울대, 성균관대 등 7개 로스쿨에서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경연을 펼쳤다.본선 경연의 주제는 `의사면허 자격정지처분 취소청구` 사건. 참가자들은 경연 현장에서 제비뽑기를 통해 청구인의 주장을 받아들여 구제해 주는 `인용` 팀과 해당 행정처분이 적법·타당하다고 판단하는 `기각` 팀으로 나뉘어 열띤 찬반 논쟁을 펼쳤다. 영남대 팀은 타 대학팀과 붙은 두 번에 경연에서 모두 `기각` 입장에서 변론을 펼쳤다. 팀원 모두가 한쪽 논리에 치우치지 않고 쟁점과 양측 논리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합리적으로 변론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6명이라는 최소 인원으로 참가해 거둔 성과라 더욱 돋보였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8-22

반곡지가 사진찍기 좋은 곳?

【경산】 4만9천500㎡의 수면에 수령이 200년 이상된 왕 버드나무 23그루가 수면에 비치는 반영(反影)이 계절에 따라 주는 느낌이 달라 전국의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선정된 경산 남산의 반곡지가 수질 개선의 문제와 함께 관리의 주체가 없는 문제점도 나타나고 있다.반곡지는 봄이면 주변 과수원의 복사꽃과 어우러지고 계절별로 주는 느낌이 다양해 지난 2011년 문화관광부의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선정되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하지만, 주위의 경관과는 다르게 수질은 부영양화와 침전물에서 나는 악취, 탐방객들이 무분별하게 버리는 쓰레기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지적(본지 2017년 4월 28일 자)을 받았다.경산시는 이에 대해 반곡지의 시료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유입부는 매우 나쁨(Ⅵ), 중간부와 유출부는 농업용수로 사용할 수 있는 보통(Ⅲ)이라는 수질결과를 얻었다.그러나 탐방객과 접점이 많은 유입부의 나쁜 수질의 원인으로 반곡2리 34가구(72명 거주)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꼽은 것은 무리수가 있으며, 수질을 혼탁하게 하는 조류 주검(청태)의 발생을 방지하는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반곡지와 관련된 경산시의 행정기관은 지역을 관리하는 남산면과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선정되며 홍보를 책임진 문화관광과, 수질과 관련 있는 환경과, 건설과 등이다. 이러한 이유로 부서에 맡긴 임무에만 충실할 뿐 주도적으로 큰 그림을 그리고 필요한 대책을 빠르게 내어 놓는 부서가 없다보니 다시 찾은 반곡지는 어느 곳에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저수지로 변했다.수면을 가득 덮은 개구리밥(부평초)으로 버드나무의 반영은 찾아보기 어려워 정말 사진 찍기 좋은 명소인지가 의심스러웠고, 인근 복숭아 과수원에서 낙과가 썩어가며 발생시킨 악취도 상당했다.시 문화관광과는 주변 훼손방지와 경관보존을 위해 반곡지 인접 토지(과수원) 3천937㎡를 사기로 결정하고 소유자와 접촉하고 있지만 한탕을 노린 소유자들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사진작가 A(49)씨는 “주변을 가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작 탐방객과 사진작가들이 촬영 대상으로 삼는 기능을 상실한다면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경산시는 자각하고 반곡지를 주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부서를 속히 선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7-08-22

대가대, 내시경시술 기도확보 기술이전

【경산】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은 17일 ㈜한유메딕스(대표 임희수)와 `진정 하(수면) 내시경 시술을 위한 후두 마스크 기도확보기(이하 기도확보기)` 기술 이전과 사업화 협약을 맺었다.산학협력단은 대구가톨릭대 의대 송석영 교수(마취통증의학)가 발명한 `기도확보기` 특허기술을 ㈜한유메딕스에 이전했다. 기술이전료는 1억원이다. 이날 협약을 바탕으로 두 기관은 기술 이전과 사업화 등에 밀접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기도확보기`는 내시경 시술을 할 때 안전한 기도 확보가 이루어져 내시경 프로브의 삽입과 시술을 원활하게 할 수 있으며, 어두운 공간에서도 시술 환자의 자발호흡 확인이 쉬워 내시경 시술을 안전하게 할 수 있다.특히 기존의 후두 마스크 기도유지기가 가진 구조적 취약점인 시술자의 불편을 해결함으로써 수면 위내시경 시술에서의 후두 마스크 활용도를 높인 점이 돋보인다. 현재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송 교수는 “수면 내시경 수요의 증가에 따라 안전성이 더욱 강화된 의료 환경에서 환자의 안전과 시술자의 편리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개발 배경을 밝혔다.기술을 이전받는 대구의 의료기기업체 ㈜한유메딕스는 임상 테스트를 거쳐 제품 상용화에 들어간다.임 대표는 “이 기술은 수면 내시경의 의학적·상업적 질을 향상시킬 높은 경쟁력이 있는 만큼 제품화에 따른 시장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 2020년까지 해외시장을 포함해 연매출 300억원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8-21

영남대, 약물 제조 신기술 개발

【경산】 영남대가 학문 간(기계공학-약학) 융합 연구를 통해 약물 제조 신기술을 개발해 학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영남대 기계공학부 변정훈(38) 교수와 약학부 김종오(42)·용철순(61) 교수가 공동 연구를 진행해 나노약물을 온디맨드 방식(On-Demand,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 필요한 물질을 제조하는 방식)으로 제조하기 위한 에어로졸(Aerosol, 대기 중에 부유하는 고체 또는 액체 상태의 작은 입자) 연속공정을 최초로 개발했다.영남대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에어로졸 연속공정을 효과적인 암 치료를 위한 근적외선 유도 온열화학요법에 필요한 나노약물(하이브리드 나노 산화그래핀) 제조에 활용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다양한 다 기능성 나노약물 제조에 광범위하게 적용 가능한 새로운 플랫폼 기술”이라며 “복잡한 기존 액상화학공정의 대안으로 활용 가능해 제약 산업계에서 새로운 공정기술, 더 나아가 온디맨드 방식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치료에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결과는 `온디맨드 방식으로 자기 조립된 하이브리드 나노 그래핀산화물의 근적외선 유도 온열화학요법 적용(Easy on-demand self-assembly of lateral nanodimensional hybrid graphene oxide flakes for near-infrared-induced chemothermal therapy)`이라는 논문으로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엔피지 아시아 머티리얼즈(NPG Asia Materials, 영향력지수(IF) 9.157) 최신호(2017년 8월 4일)에 게재됐다.변정훈 교수는 “기계공학과 약학 분야의 공동 연구로 산업계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한 것이 이번 연구의 성과”라며 “현재 에어로졸의 다양한 생의학적 응용을 통한 가치 창출과 연구영역 토대 마련을 위해 약학 분야 연구팀과 집중적인 협력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국내 공동연구는 물론, 미국, 독일 등과 국제 공동연구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8-18

대구한의대, 1천320명 모집

【경산】 대구한의대가 다음 달 11일부터 2018학년도 수시모집원서를 접수받는다. 모집인원은 전체 정원의 82.3%인 1천320명이다. 수시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71명(4.7%)이 증가한 △일반전형 618명 △면접전형 407명 △사회적 배려 대상자전형 21명 △지역인재전형 159명 △기린인재전형 28명 △실기특기전형 4명 △정원 외 특별전형 83명 등이다.수시일반 학생부 교과 100%면접학생부 40·출결20·면접40%한의예과면접전형서 인문·자연 분리사회적배려대상자학생부 성적 100%로 선발지역인재전형학생부 종합평가 100% 적용수시모집에서 일반전형은 학생부 교과 100%로 선발한다. 다만, 중등특수교육과와 뷰티케어산업학과, 실버스포츠학 전공은 별도다. 면접전형은 고3 학생이나 2016년 이후 고교 졸업자만 지원 가능하며, 학생부 교과 성적 40%, 출결상황 20%, 면접 40%로 선발한다.한의예과는 면접전형에서 수능 수학㉮형 응시자(자연) 14명, 수학㉯ 응시자(인문) 10명을 분리 모집한다. 한의예과(자연)는 국어/수학㉮/영어/과학탐구 등급 합 `7` 이상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하고, 한의예과(인문)는 국어/수학㉯/영어/사회탐구 등급 합 `6` 이상이어야 한다.사회적 배려 대상자전형은 학생부 성적 100%로 선발하는 학생부 교과 전형으로 일부 모집단위에서만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보훈대상자, 다문화 가정자녀, 3인 이상 다자녀가구 자녀, 아동복지시설출신자, 만 30세 이상 만학자, 15년 이상 근무 중인 군인 자녀, 도서지역(읍면) 고교 출신자 중 하나에 해당해야 한다.학생부 종합 지역인재전형은 대구·경북 지역 고등학교를 입학부터 졸업까지 재학한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만 지원 가능하며, 학생부(교과·비교과) 종합평가 100%로 선발한다. 자기소개서와 면접이 없어 지원에 따른 학생의 부담이 적은 종합전형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한의예과(자연)와 간호학과만 있다.학생부 종합 기린인재전형은 입학사정관이 서류평가 등에 참여하는 전형으로 일부 모집단위에서 모집한다. 단계별 선발로 1단계 학생부 및 자기소개서 종합평가 100%로 5배수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 면접 20%로 최종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한의예과와 간호학과만 있으며, 자기소개서를 반드시 온라인으로 입력해야 한다. 전 모집단위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수시모집 지원횟수 제한 6회 이내에서 대학 내 여러 전형 간 복수지원을 하는 것은 가능하다.또 대구한의대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학생복지 및 장학금 예산을 증액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장학금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우선 프라임사업 대상학과(제약공학과, 화장품제약자율전공, 바이오산업융합학부, 화장품공학부)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장학금을 지급한다.또 수능 2등급 학생들에게는 4년간 등록금 전액, 기숙사비 4년 전액, 어학연수비 2회를 지원하며, 수능 3등급 학생들에게는 4년간 등록금 반액, 어학연수비 1회를 지원한다. 특히, 모집단위별 전형별 최초합격자 중 성적순으로 상위 50% 이내 학생에게는 1년간 등록금 반액을 지원한다.이외에도 지역인재장학금과 제한장학금, 입학성적우수 장학금, 수능 우수장학금, 면학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용하고 있다.한편, 대구한의대는 `지역사회와 함께 세계화를 선도하는 대학`이라는 비전을 표방하며 글로벌 환경 변화에 발 빠른 대응으로 한의과대학, 바이오산업대학, 의과학대학, 웰니스융합대학의 4개 단과대학 체제를 갖추고 한방·바이오산업·의과학 분야의 특성화에 주력해 독보적인 성과를 이룩하고 있다.대구한의대는 특히 최근 3년간 정부 재정지원사업과 연구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는 쾌거를 거두며 그 경쟁력을 입증했다.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CORE사업)과 산업연계교육활성화 선도대학사업(PRIME 사업)에 각각 선정되었으며, 한방산업 특화캠퍼스 조성, 한의학관, 행복기숙사 등의 특성화 인프라 강화와 함께 △교육부 산업단지캠퍼스 조성사업 △교육부 대학특성화 사업 △교육부 학교기업 지원 사업 △고용노동부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 △미래창조과학부 2016년 이노캠퍼스 엑셀러레이팅 사업 등 다양한 국책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