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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벽화로 밝아진 마을, 마음도 환해져요”

【경산】 지난 23일 용성면 용천1리에는 영남대 학생 50여 명과 자원봉사자들이 벽화를 그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영남대는 2015년부터 매년 경산의 한 마을을 찾아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의 벽화작업도 지난 16일의 작업과 함께 `영남대학교 자원봉사의 날`의 하나였다.봉사활동에 참여한 영남대 학생들은 각자 재능을 살려 벽화와 초상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고 영남대의 천마응원단과 댄스 동아리 등은 공연 봉사활동으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벽화 그리기에 참가한 김은하(20·영남대 미술학부 회화전공 2학년)씨는 “벽화그리기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전공 실력도 발휘하고 자원봉사도 할 겸 선뜻 참가했다”면서 “생각보다 더운 날씨에 그늘도 없어서 땀을 많이 흘렸지만, 벽화가 완성돼 갈수록 마을 분위기도 밝아지고, 마을 주민 분들도 많이 좋아해 주셔서 뿌듯하다”고 말했다.이날 봉사활동은 경산시가 주최하는 `경산행복마을` 행사와 연계해 진행됐다. 경산시 종합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마을주민과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영남대, 대구가톨릭대, 대경대 등 지역 대학생과 사동고등학교 자원봉사단, 경산중앙병원, 풍물패 등이 함께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9-26

“미얀마 사람들 삶·문화 궁금하세요?”

【경산】 영남대 박물관(관장 정인성)이 미얀마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1st Myanmar Story 사진전 `미얀마 사람들의 공예기술` 을 21일부터 12월 15일까지 2층 특별전시실에서 연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토,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상세한 내용은 영남대 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yu.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재)한빛문화재연구원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전시는 영남대 박물관이 영남대 문화인류학과, (재)한빛문화재연구원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With Walking-동남아 마을조사 프로젝트`의 일환이다.올해 3월 영남대 박물관, 영남대 문화인류학과, (재)한빛문화재연구원은 동남아시아 문화권에 대한 고고학적, 인류학적 연구와 현황 조사를 공동으로 시행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공동 연구팀은 20세기 후반과 21세기에 걸쳐 유럽과 일본이 주로 관심을 뒀던 동남아시아 문화권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재조명할 예정이다.이번 프로젝트가 지구촌에 존재하는 문화의 다양성을 확인하고, 소수민족이나 소외되었던 지역의 문화를 재조명해봄으로써 인류의 다양한 문화를 보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첫 번째 프로젝트 지역이 미얀마다. 연구팀은 2021년 2월까지 4년간 미얀마 현지 조사를 통해 연구 성과를 담은 민족지를 제작하고, 국제학술대회 및 특별전 개최 등을 추진한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 5월 미얀마 현지답사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사진전에서는 미얀마의 목재, 종이, 금속, 대리석, 토기 등 다양한 형태의 공예기술과 공예품을 약 80여 점의 생생한 현장 사진과 실물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미얀마의 자연, 종교, 마을소개 등 미얀마 현지인들의 생활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사진전을 총괄한 정인성 영남대 박물관장은 “이번 사진전은 20세기 후반과 21세기를 거치면서 유럽인들과 일본인들이 주로 관심을 뒀던 동남아시아 문화권에 대하여 우리 대학과 우리 지역 연구기관이 협력하여 조사한 성과물을 공유하는 특별전”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연구팀은 지속적인 관찰과 연구를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한 민족지를 제작하고, 이들 지역과 문화에 대해 다양한 학문 영역에서 접근해 볼 수 있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9-22

`학원연구지구`서 `지식산업지구` 변경 경산시 이젠 `청년희망도시`로

【경산】 지역특색을 살린 학원도시(대학도시)로 불리길 원했던 경산시의 키워드가`청년희망도시로 옮겨가고 있다.경산지역은 영남대 등 12개 대학에, 이곳에서 수학하는 12만 명의 대학생과 관련 연구시설 등으로 교육도시와 학원도시, 대학 도시하면 떠오르는 도시이길 바라왔다. 2003년 전담기구인 학원정책계(담당)를 기획감사담당관실(당시)에 신설하고 `학원도시지원법` 제정에 측면지원 하는 등 의욕을 보였다.학원도시지원법은 국가가 다수 대학이 소재하거나 대학이 도시경제 및 지역산업체의 활동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중소도시에 재정지원을 해 대학이 갖는 사회적 기능이 충분히 발휘되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2003년 당시 한나라당 박재욱(경산·청도) 국회의원이 발의했으나 법 제정에는 실패했다. 2006년 현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이 재추진했으나 2008년 5월 제17대 국회가 임기만료 되며 폐기처리된 후 관심권에서 멀어졌다.이런 과정을 거치며 학원정책계는 2007년 2월 교육체육과 교육지원담당에게 업무를 이관하며 `학원도시 경산`이 사라지는 듯했다. 그러나 2009년 7월 (사)한국정책기획평가원이 용역을 수행한 `경산비전 2030`에 학원도시와 교육도시. 대학도시로의 발전계획을 담아 학원도시의 끈을 놓지 않았다.하지만, 지난 6월 3일 청년희망도시 선포식을 갖고 청년희망도시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당초 대경경제자유구역 내에 경산학원연구지구로 추진되던 사업이 경산지식산업지구로 변경되는 등 시대상이 반영된 조치다. 학원도시를 고집하기보다는 청년 창의 인재산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청년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있다.시는 새롭게 신설된 전담부서인 청년창의산업팀을 통해 △청년 창의 인재 융합클러스터 △청년 창업 자유구역(청년특구) △청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청년 희망도시 경산의 핵심 선도 프로젝트로 진행한다.청년 창의 인재 융합클러스터는 청년경제 산업 3대 특화지구 조성을 핵심 내용으로 하고 있다. 영남대 등 시내 권역의 청년 일자리 창출 인프라 특화지구, 대가대·경일대 등 하양 대학지구 인근 청년 취·창업거리와 소프트웨어 특화지구, 대구대와 진량 문천지 권역을 중심으로 한 청년감성 문화·레저산업 확산지구로 조성하는 것이다.청년특구에는 청년 창업센터와 창업자 숙소, 디자인 지원관, 테스트베드, 창의문화 존 등이 들어선다. 청년문화마을과 청년 일자리카페, 청년문화거리, 레포츠 공간, 청년창업거리와 창업 오픈랩 등의 청년 도시재생은 낙후지역과 대학인근, 전통시장 등에서 진행돼 새로움을 주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경산시는 이들 사업에 대해 국책연구기관 용역을 조기 추진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국정과제로, 국토교통부의 선도사업 선정을 노리고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7-09-21

대구한의대, 기술지주회사 설립 인가

【경산】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18일 교육부로부터 `(주)대구한의대학교 기술지주회사` 설립인가를 받았다.㈜대구한의대학교 기술지주회사는 대학의 강점인 의·약학 및 화장품 특허를 바탕으로 하는 바이오분야 기술을 활용해 대구경북지역의 전략특화산업을 중심으로 기술사업화 및 기업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특히 중국, 태국, 홍콩, 호주 등 화장품의 해외 수출을 통해 기술사업화 역량을 검증받은 학교기업 화장품공장 기린허브테크의 자회사 전환을 준비 중이다.이를 통해 지역의 전통산업인 천연물 기반 바이오산업과 첨단기술 산업인 화장품산업의 발전을 견인하고 다양한 지역 내 기업 지원 활동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의 동반성장을 추진함으로써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충실하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대구한의대는 최근에 프라임사업, k-뷰티사업, 산업단지캠퍼스조성사업, 이노캠퍼스엑셀러레이팅 사업 등 정부지원 산학협력 사업을 통해 내부 역량 결집과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력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7개의 연구소기업과 16개의 교원벤처창업기업을 설립 등 기술기반창업을 통한 지역산업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있다.류임우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기술지주회사 설립인가로 대학이 보유한 사업화 유망기술의 직접 사업화와 기술기반의 창업을 통해 지역전략특화산업의 견인은 물론이며, 일자리 창출과 첨단기술개발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2017-09-21

대구대 `기술지주회사 설립` 인가

【경산】 대구대 산학협력단(단장 윤재웅)이 지난 18일 교육부로부터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 설립 인가를 받았다. 대학(산학협력단)이 현금, 현물(기술, 특허 등) 등을 출자해 설립하는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는 자회사 설립 및 운영,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통해 영리 활동을 수행하는 전담 조직이다.대구대는 산학협력단 내에 `대구대학교 기술지주(주)`를 설립하고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기술창업 전진기지`를 비전으로 기술 이전 및 사업화에 나선다. 특히 가상현실(VR), 안면인식 시스템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자회사 특화 전략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RFID를 활용한 스마트 의류, VR 기반 원어민 대화체험 콘텐츠 및 시스템, 무인종합건강검진 키오스크시스템 등 스마트 기술 개발을 위한 자회사를 설립하고 적극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자회사들에 창업 공간 마련을 위해 `기술창업 HUB센터`를 신축하고 고급 기술기반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을 지원하는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를 운영해 자회사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대구대는 2014년 11월 전국에서 세 번째로 지역 대학들과 (주)대경지역공동기술지주를 설립해 `연합형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를 교육부로부터 인가받았으며 2015년 이후 대구특구본부가 주관한 이노캠퍼스-엑셀러레이터 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현재까지 14개 연구소 기업을 설립했다.윤재웅 대구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선정으로 대구대는 자체 보유한 지식 재산을 활용해 대학 재정 확충, 연구개발(RD)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2017-09-20

경산시, 신소재 기업 육성… 탄소산업 발전 시너지 UP

【경산】 경산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첨단 신소재(탄소, 타이타늄)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탄소산업은 지난해 말 국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사업비 714억원 규모의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거점사업으로 선정된 `탄소 성형부품 설계해석 및 상용화 기반구축사업`이 중심이 된다.시는 탄소산업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조성 중인 경산4일반산업단지에 `경산 탄소 협동화 단지`를 조성하고 다양한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기능성 타이타늄 소재기반 패션 테크 융복합 생태계 조성사업이 주류인 타이타늄 산업은 경산지식산업지구에 `타이타늄 협동화 단지`를 조성하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케이피씨엠 등 관련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한다.경산은 타이탸늄 산업에 있어 ㈜케이피씨엠과 ㈜티포엘 등 풍부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케이피씨엠은 국내 타이타늄 산업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강소기업으로 타이타늄 잉곳을 생산할 수 있는 진공 용해로, 정련로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으며 소재 생산에서 최종 완제품까지 모두 생산 가능한 일괄 생산 공정체제를 구축하고 있다.㈜티포엘은 탄소섬유 복합재료 장비 및 제품개발 업체로 탄소복합재료 생산을 위한 브레이딩 프리폼 및 성형기술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현재 우주항공, 자동차, 드론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며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한 바 있다.최근에는 독자적인 브랜드를 론칭해 탄소복합재 자전거 생산에 나서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경산은 전통적으로 자동차부품산업이 발달해 자율주행·전기차 등 미래자동차의 중요 부품으로서 타이타늄·탄소 등 신소재가 주목받음에 따라 연계·발전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또 구미, 포항의 전자, 철강산업과 연계된 시너지효과를 창출함으로써 지역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물론, 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할 국가 산업발전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9-15

대가대서 멕시코 전통음악 향연 펼쳐져

【경산】 대구가톨릭대에 멕시코의 전통음악인 `마리아치(Mariachi)`가 울려 퍼졌다. 대구가톨릭대 중남미사업단은 지난 12일 교내 강당에서 멕시코시티 경찰청 소속 8인조 남성 악단인 `구아르디아 나시오날`이 공연하는 마리아치 음악제를 열었다.악단은 `라 밤바`, `베사메 무초`, `라쿠카라차`, `제비`, `비바 멕시코` 등 10여 곡을 연주해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마리아치는 멕시코의 전통음악으로, 이를 연주하는 악단이라는 뜻도 있다. 기타, 바이올린, 트럼펫 연주자 등으로 구성되며 보통 4~10인조로 편성된다. 마리아치 노래는 멕시코 각 지방의 생활, 신앙, 풍습 등을 표현하고 있어 멕시코 문화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이날 마리아치 음악제에는 브루노 피게로아 피셔 주한 멕시코 대사가 참석해 학생들에게 멕시코 문화를 소개하고 공연을 함께 즐겼다. 대사는 공연 참석에 앞서 김정우 대구가톨릭대 총장을 예방하고, 중남미 출신 원어민 교수들과 좌담회를 가졌다.행사는 13일까지 교내에서 열리는 `멕시코 문화예술제`의 하나로 마련됐다.주한 멕시코대사관의 카를로스 루비오 경제참사관은 12일 `멕시코와 한국의 경제관계`를 주제로 학생들에게 특강을 했다. 13일에는 김건영 전 KOTRA 중남미본부장의 `한국과 중남미의 경제 문화 관계`특강이 진행됐고 멕시코 고대문화 사진전도 함께 열렸다.대구가톨릭대 중남미사업단은 지난 2014년부터 멕시코 주간 문화행사 주최, 문화 및 경제 교류 세미나 개최, 멕시코 주 정부 및 국립대와 산·학·관 협약 체결 등 다양한 교류 및 협력 사업을 추진해왔다./심한식기자

2017-09-14

경산시, 농산어촌개발사업 13건 선정

【경산】 경산시가 농림축산식품부의`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2018년 신규사업공모`에 응모한 13건이 모두 선정되며 사업비 132억원을 확보했다.선정된 13건은 농촌중심지활성화 1건, 특색 있는 창조적 마을 만들기 8건, 맑은 물·푸른 농촌 가꾸기 1건, 시·군 창의사업 2건, 지역역량강화 1건 등이다.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은 농산어촌지역 주민 소득과 기초생활 수준을 높이고 농촌 쾌적성 증진과 계획적인 개발을 통해 농산어촌의 인구유지 및 지역별 특화 발전을 위해 국비가 70% 지원된다.경산시는 진량읍에 2018년부터 4년간 60억원을 투입해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을 진행한다. 농촌 중심지에 교육·문화·복지·경제 등 중심기능 활성화, 네트워크를 통해 배후마을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하양읍 교리와 자인면 옥천1리 등 8곳은 지역적 특색을 살린 창조적 마을로 가꾼다. 2019년까지 40억원이 들어간다.맑은 물·푸른 농촌 가꾸기 사업은 어떤 장소나 기후 등에서 느끼는 쾌적함(어메니티)을 활용하고 공간디자인을 활용해 생태계를 복원하고 역사문화자원 등을 활용하는 것이다. 용성면 송림리에 시행된다. 창의적인 S/W 중심 사업추진을 통해 문화적, 공간적, 경제적 부가가치 등의 사업효과가 전체에 미칠 수 있는 시·군 창의 사업을 남천면 삼성리와 와촌면 대한리에 추진한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7-09-14

경산시, 중소도시 도약 준비 끝

【경산】 경산시가 중소도시의 필요충분조건인 주택시설과 용수문제(상수도, 공업용수)에 대한 명쾌한 해법을 내놓으며 발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경산시는 지속적인 인구유입과 산업구조 고도화 등으로 2025년 인구 40만 명의 중소도시로,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청년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도시화는 자연이 주는 혜택에 풍부한 자원도 중요하지만, 경제발전의 기초가 되는 사회간접자본이 갖춰지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또 주택문제와 용수, 특히 식수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그림의 떡이다.경산지역은 이미 주택지조성사업과 택지개발, 도시개발 등으로 개발완료 된 택지가 621만3천727㎡에 달해 전입인구 등 자연발생적인 인구를 수용해 주택보급률 123%를 보이고 있다. 개발예정인 택지 72만6천452㎡에도 6천578가구 1만6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특히 많은 관심을 끄는 임당·대평들도 앞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커 가구비례 주택보급률은 100% 이상을 넘길 것으로 전망돼 전세대란 등 심각한 주택문제에서 비켜갈 것으로 보인다.인구 40만 명을 유지하려면 1일 16만2천640t의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2만7천776t 등 19만416t의 용수도 필요한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2017년 현재 경산시가 확보하고 있는 1일 취수원은 금호강 6만2천700t, 운문댐 4만900t, 자인광역정수장 1만 5천t, 대구고산정수장 5만t 등 16만7천600t이다.여기서 하루에 공급되는 용수는 2015년 생활용수 9만5천726t과 공업용수 2천226t 등 10만9천346t에서 2016년 생활용수 10만9천927t에 공업용수 2천311t 등 11만2천238t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올해도 13만t 규모로 늘어날 예정이지만 2020년까지는 현재의 시스템에서 용수공급이 가능하다.하지만, 경산시는 1일 시설용량이 15만7천t인 정수장을 인구 40만 규모에 맞는 시설로 확충하기로 했다. 고도정수처리시설 등으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수공급과 제품생산에 필요한 공업용수 제공으로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 살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조치다.또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용수공급을 위해 성덕댐과 임하댐에서 금호강으로 방류되는 수량에서 부족한 용수를 확보키로 했다.경산시 관계자는 “인구 40만 명은 자족·자립도시의 바탕이 될 것”이라며 “자연재해가 없는 경산지역이 적정한 용수와 주택공급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7-09-13

내년부터 경산 동지역 초교 4~6학년 무상급식 시행

【경산】 경산시가 내년부터 동지역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시행한다.경산시는 지난 5일 제195회 경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안주현 의원이 `동지역 학생들의 무상급식 지원에 대한 경산시의 의견`을 물은데 대해 12일 이같이 답변했다.시는 현재 지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친환경 농축산물 학교급식`과 `농촌지역 초·중학교 학교급식지원` 등 2개의 학교급식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친환경농축산물 학교급식은 지역 모든 학교에 23억원을 전액 시비로 지원하고 농촌지역 초·중학교 학교급식지원은 농촌지역인 읍· 면 지역 9개 초등학교와 8개 중학교에 19억원(경산시 70%, 교육청 30%)의 예산으로 학교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100명 미만 소규모 초등학교 11개소는 교육청이 학교 급식비를 댄다.그러나 동지역은 농촌지역이 아닌 도시지역으로 분류되며 급식비 지원을 받지 못해 형평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동지역 초등학교의 학교급식지원 대상은 11개 학교 6천300여 명이지만 재정여건을 고려해 2018년은 4~6학년 3천75명에 우선 무상급식을 제공한다.앞으로 재정여건을 고려해 초등학교와 중학교까지 단계적으로 학교급식지원을 확대한다.시는 이를 위해 2018년 본예산에 14억 200만원을 편성하기로 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9-13

대구대 “내 지식탑, 스스로 설계해 쌓아요”

【경산】 대구대가 이달 새 학기부터 자신이 배우고 싶은 것을 스스로 설계해 활동하고 학점과 지원금까지 받는 `DU(대구대) 도전학기제`를 운영한다. 교육부의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대구대 도전학기제는 다양한 현장 체험과 자기주도 역량을 강화하고 전공 교육을 심화하고자 마련됐다.신청 학생들은 스스로 주제를 정해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도전학기 계획서를 제출하고 평가를 거쳐 참여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학기에는 총 34명이 신청해 11명이 도전학기 참여자로 결정됐다.참가 학생들은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예산에 따라 최대 270만원의 활동 지원금을 받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중간·기말보고서 평가를 통해 3학점부터 최대 9학점까지 학점을 인정받는다. 프로젝트 수행 결과에 따라 우수한 학생에게는 시상도 한다.권욱동 대구대 ACE+사업단장은 “대구대 도전학기제는 학생들이 자신의 도전과목 및 분야에 맞는 지도교수와 상담을 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면서 “학생들이 원하는 결과물을 도출해 낼 수 있도록 꼼꼼히 지도하면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대는 지난 5월 선정된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사업)을 통해 전공ㆍ교양 등 학부교육도 파격적으로 혁신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교육 클러스터(EC, Education Cluster) 중심의 융합교육 플랫폼`을 도입하는 등 학사구조 유연화와 융합형 교육과정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9-11

타임스고등교육 `세계대학평가` 영남대, 세계 601~800위 올라

【경산】 영남대가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고등교육`(THE : Times Higher Education)에서 실시한 `2018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18위(세계 601~800위)에 올랐다.최근 THE는 전 세계 1천102개 대학을 대상으로 세계대학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대학은 영남대를 포함해 서울대(74위), KAIST(95위) 등 국내 대학 27개교가 명단에 포함됐다.이번 평가에서 종합순위 세계 1위는 영국 옥스포드대가 차지했으며, 영국 케임브리지대,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 스탠포드대, 매사추세츠공과대(MIT)가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1971년 설립된 THE는 영국 QS(Quacquarelli Symonds)와 더불어 권위 있는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으로 2004년부터 매년 세계 대학 순위를 발표해오고 있다.교육여건(30%), 연구실적(30%), 논문 피인용도(30%), 국제화(7.5%), 산학협력(2.5%) 등 5개 지표를 활용해 순위를 매기며, 교육여건은 5개, 연구실적은 3개, 국제화는 3개 지표로 세분화돼 있다. 특히, THE의 세계 대학 순위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세계적으로 공신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한편 영남대는 앞서 5월에 발표된 `2017 라이덴랭킹(Leiden Ranking)`에서 수학·컴퓨터공학(Mathematics Computer science) 분야 세계 37위(인용빈도 상위 10% 논문비율 기준), 국내 1위에 오르며 세계를 놀래 킨 바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9-11

경일대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 발전”

【경산】 “우리는 투비(TOBE) 이노베이터(Innovator)로서 지역사회 혁신의 임무를 다할 것을 명받았습니다.”지역사회 재생과 혁신을 위해 경일대 `학생 이노베이터` 6백여 명이 5일 `TOBE(Together Boomer) Innovator 발대식`을 발대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경일대는 학생들의 참여를 위해 한 달 전부터 학부(과)별 신청을 받아 지도교수와 학생으로 구성된 총 31개 팀 564명의 `이노베이터`를 조직했다. 이들에게는 경일대 LINC+사업단에서 활동내용과 규모에 맞춰 200~500만원까지 경비가 지원된다.패션디자인 전공 학생들은 `2017 대구국제패션문화페스티벌` 행사 중 패션쇼를 직접 진행하고 소방방재학과 학생들은 지역의 노인·아동복지 시설에 대한 소방안전교육 및 점검에 나선다.전기공학과 학생들은 소외계층의 생활전기환경 개선사업에, 식품산업융합학과는 지역 소규모 영세식품업체를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획득을 위한 컨설팅 및 기술지원을 하게 된다.이외에도 보건·IT·교육·노인·도시재생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경일대 학생 이노베이터들의 활약이 펼쳐질 예정이다.이날 발대식에서 학생대표로 이노베이터 선언문을 낭독한 김진호·정선영(디자인 4년)씨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다양한 문제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문제를 해결하는 크리에이터, 커뮤니케이터, 이노베이터로 활동할 것”을 선서했다.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대학과 지역사회는 함께 발전해나가는 상생파트너의 관계”라며 “86년 전 일제치하에서 계몽운동과 문맹퇴치를 위해 대학생들이 농촌으로 뛰어들어 상록수운동을 펼쳤던 것처럼 우리 경일대 학생들의 활동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9-07

대구한의대, 신직업 창출을 위한 창직 전문가 양성

【경산】 대구한의대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창직(創職: Job Creation)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실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문 컨설팅이 가능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대구한의대 취업지원팀은 지난 1일 한국창직협회와 함께 재학생 40명이 참여한 `ONE-DAY 창직캠프`를 가졌다. 창직캠프에서는 △창직이란 △창업과 창직의 차이 △4차 산업혁명과 나의 일자리 △미래 직업을 보는 통찰력 실습 △창직 아이디어 기획 △창직캔버스 활용한 구체화 실습 △나만의 창직 아이디어 발표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창직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창직 관련 단체 중 국내 유일하게 정부(고용노동부)의 인가를 받은 한국창직협회의 수료증을 받았고, 앞으로 창직동아리, 창직지도사 과정 등을 통해 새로운 창직을 만들고자 지속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받게 된다.주일권 취업지원팀장은 “인공지능과 로봇, 빅데이터 등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인해 인간의 일자리가 위협받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창의성과 감성을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직업을 만들고 육성할 수 있는 다양한 창직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9-07

대기업들 인재 찾아 영남대로

【경산】 영남대가 하반기 공채 시즌을 맞아 6일과 7일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7일 오후 5시까지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리는 `2017 영남대학교 취업한마당` 행사는 영남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영남대 LINC플러스사업단과 대구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한다.삼성전자와 롯데그룹, 코오롱그룹, KT 등 대기업을 비롯해 공기업과 우수 중견기업 등 총 7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한다. 에스엘, 평화정공, 한국파워트레인, 상신브레이크, 제이브이엠 등 지역의 우량기업과 한국가스공사,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 지역이전 공공기관도 함께 참여, 취업준비생들에게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한다.행사에는 기업별 채용상담 및 각종 채용정보 제공을 위한 기업채용관을 비롯해 취업준비생들에게 면접이미지 메이킹과 취업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는 컨설팅관, 이력서 사진 촬영, 캐리커쳐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관 등을 운영한다.이 밖에 지역 우량기업과 우수 인력들의 미스 매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구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대학 리크루트 투어`도 동시에 진행된다. 7일 오후 2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열리는 이번 리크루트 투어에는 기업인사담당자와 취업선배가 직접 참여해 취업특강 및 상담을 진행한다.행사를 준비한 이승우 영남대 취업지원실장은 “삼성, 롯데 등 대기업 주요 계열사뿐만 아니라 지역이전 공기업과 지역의 우량 중견기업들이 대거 참가하는 취업박람회를 준비했다”면서 “평소 접하기 쉽지 않은 지역의 대표 중견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영남대에서는 이달 중 삼성화재, 삼성생명, 동원그룹 등의 채용설명회가 추가로 개최되는 등 국내 대기업 계열사의 개별 캠퍼스 리크루팅 및 채용설명회가 이어질 예정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9-06

경산 전통문화축제 `갓바위축제` 15일 개막

【경산】 보물 제431호인 팔공산 관봉(행정구역 경산시) 석조여래좌상(일명 갓바위)을 테마로 열리는 제17회 경산 갓바위 소원성취축제가 15일부터 17일까지 와촌면 갓바위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전국적인 명성을 가지고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팔공산 관봉의 갓바위는 수려한 산세에다 경산시의 하나뿐인 전통축제임에도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 잡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었다.이를 해결하고자 축제추진위원회는 평생 한 가지 소원은 이뤄준다는 갓바위의 속설을 바탕으로 5년 전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소원성취를 주제로 한 축제를 진행하고 있지만, 관람객 동원에는 아직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단조로운 프로그램에 대표음식의 부재가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지만, 개최 장소의 특성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제17회 경산 갓바위 소원성취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의 성공과 소원성취 테마를 위해 15일 달마와 함께하는 소원성취 기원제(오후 3시 30분)를, 16일 가족화합소원 가요제(오전 10시 예심), 17일에는 소원성취 갓바위 등반대회(오전 10시)를 연다.또 국태민안 소원기원(17일), 소원 복주머니 만들기·소원지 달기·합격기원 찹쌀떡 만들기·소원 열쇠고리 만들기(15~17일) 등 체험행사를 축제장 곳곳에서 진행한다.관람객이 가장 많이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음악회는 MBC 가요 베스트 녹화방송으로 남진과 김국환, 김용임, 진해성, 윤수현, 박세빈 등의 가수가 출연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