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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남대 재미동문 `통 큰 기부`

【경산】 LA에서 대형 의류업체인 Active U.S.A. Inc.를 경영하고 있는 이돈(64) 회장이 지난 12일 모교 영남대를 방문해 100만 달러를 기탁했다. 지난 2012년 100만 달러를 기탁해 운영 중인 `월산장학회`에 100만 달러를 추가로 지원한 것이다.월산장학회는 이돈 회장의 선친인 월산(月山) 이동호 선생의 호를 딴 것으로 모친 이홍식 여사 공동명의의 장학회다.이 회장은 “부모님께서는 일제 강점기와 한국동란을 겪으며 힘들게 사시면서도 조상에게 효도하고 자식들 교육을 위해 사랑과 헌신, 희생으로 일관된 삶을 사셨다. 2011년 7월 선친이 돌아가신 후 은혜에 보답하고자, 1주기를 맞은 2012년에 모교 영남대에 부모님 공동명의의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영남대는 지금까지는 3명의 입학생을 전면 장학생으로 선발해 졸업 때까지 지원했는데 2019년부터는 최대 7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멀리 이국 땅에서도 항상 모교와 후배를 생각하며 아낌없이 지원하는 선배가 있어 후배들이 든든할 것”이라면서 “자식 교육을 위해 헌신한 월산 이동호 선생의 뜻을 기리겠다. 후배들이 이돈 회장님과 같은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대학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월산장학회 기금 기탁 이전부터 모교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지방대학 동창회 최초로 영남대 미주 총연합동창회 창립을 주도해 초대회장을 역임했고, 미주총련 장학위원장으로 해외 유학 중인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누적 장학생이 30여 명에 이르고 있다.또 후배들의 취업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지금까지 영남대 재학생 100여 명을 Active U.S.A. 인턴사원으로 초청해 선진기술과 기업경영 노하우를 교육해 국내기업에 취업하는 발판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영남대 개교 60주년 기념관인 천마아트센터 건립기금 1억원과 영남대 총동창회 장학회에도 23만 동문 중에 최고액을 기부한 바 있다.영남대는 이돈 회장의 공적을 기리고자 2006년 `자랑스러운 영대인상`, 2014년에는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한 바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2-14

대가대 평생교육원, 외식경영 전문인 양성

【경산】 대구가톨릭대 평생교육원은 학점은행제에 외식 경영학 학사학위 취득 과정을 신설했다. 평생교육원은 비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운영되는 외식 경영학 학사 과정을 통해 외식경영 전문인을 양성하고, 한국과 한국 음식의 세계화를 주도할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학점은행제 평가인정 외식경영학 학습 17개 과목을 인정받아 2018학년도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교과목은 레스토랑프랜차이징, 메뉴관리론, 외식 서비스마케팅, 외식 재무관리, 외식 인적자원관리, 서비스커뮤니케이션, 외식 창업론, 외식 소비자행동론 등이다.고졸 또는 2년제 대학 졸업자의 경우 교육부장관 명의 학사학위를 받으려면 140학점 이상을, 대구가톨릭대 총장 명의 학사학위를 받으려면 84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4년제 졸업자의 경우, 전공필수 교과목 포함 16개 전공과목만 이수하면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평생교육원은 사회복지학(사회복지사 2급), 아동학(보육교사 2급), 음악전공(피아노, 성악, 교회 음악, 관현악, 작곡), 보건계열(안경광학, 방사선학, 물리치료학) 등 학점은행제에 다양한 전공의 학위과정을 운영해 일반인들의 학문 욕구에 부응하고 있다. 부동산 경매과정, 상가투자, 스피치 전문교육, 합창·가곡교실, 외식조리과정 등도 운영한다.신입생 원서 접수는 오는 3월 2일까지이며 평생교육원 관련 문의는 053-660-5554~5./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2-14

경산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91억 신청

【경산】 도농복합의 지역특색을 살리기 위한 경산시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시는 도농복합도시로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2019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위한 기초생활거점사업 등 4개 사업 8개 지구를 발굴해 사업비 91억원을 경상북도에 신청했다.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무분별한 도시화와 농촌지역 난개발을 막고,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되살려 도시민의 농촌 유입을 촉진해 농촌의 인구유지와 특색 있고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읍면지역만 해당된다. 이 사업은 이달 말 경상북도 사전평가로 후보 지구를 선정하고 4월 중 농림축산식품부의 검토를 거쳐 9월경에 최종 선정된다.경산시는 면 소재지 등 배후마을에 대한 일상적 서비스 공급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거점 지역을 육성하는 `기초생활거점사업`으로 진량읍 다문리 지역을 개발해 4년간 40억원의 지원을 요청했다.무분별한 도시화와 농촌지역 난개발을 지양하고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되살리기 위한 창의적 사업인 `농촌다움 복원사업`은 남산면 반곡리 지역에 4년간 20억원을, 진량읍 현내리·가야리, 자인면 서부리·단북리, 남산면 하대2리, 남천면 하도리 6개 지구를 발전 의지와 역량이 있는 지역을 지원하는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신청하며 2년간 30억원의 지원을 요청했다.또 `시·군 역랑강화사업`을 위한 예산 1억원 확보에도 나섰다.시 관계자는 “균형 있는 발전과 지역특색을 살린 사업의 개발이 필요하다”며 “2020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위해 읍면장이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2-13

희망일자리센터, 일용직 근로자에 인기

【경산】 경산시가 운영하고 있는 희망 일자리센터가 맞춤형 일자리 알선으로 일용직 근로자들 취업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매일 15~20명의 구직자가 일자리를 구하고자 희망일자리센터를 방문해 10여 명이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고 있다.경산시 희망 일자리센터는 2010년 추운 겨울철에도 남천변에서 일용직 일자리를 구하는 시민들을 위해 추위를 피하고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경산실내체육관 인근에 `새벽인력대기소`로 문을 열었다. 이후 2017년 희망 일자리센터로 명칭을 변경했다.문을 연 이후 방문인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지난해에는 6천633명이 방문해 4천475명이 일자리를 구했다.이곳에서 일자리를 얻은 A(49)씨는 “알선 수수료 없이 전문직업상담사에게 안내를 받아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경산시 희망 일자리센터는 일자리 매칭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직업상담사를 상시 배치해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되며, 실시간으로 구직자와 구인자들 간의 일자리를 매칭시킴으로써 청년 아르바이트생에게 인기가 높다.경산시 관계자는 “취업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자리 정책과 시민이 공감하는 일자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인력이 필요할 경우 053-810-6993으로 연락하면 사전예약도 가능하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8-02-09

대구가톨릭대, 중남미 지역 대학과 교류 확대

【경산】 대구가톨릭대가 중남미 지역 대학과의 교류 확대 등 글로벌 프로그램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섰다.김정우 대구가톨릭대 총장과 마석진 중남미센터장은 지난달 15일부터 28일까지 멕시코, 칠레, 페루 등 중남미 지역 대학과 대사관 등을 차례로 방문해 교류 방안 등을 협의했다.김 총장은 멕시코 인터콘티넨탈대학에서 교환학생 실시, 교수 파견, 가톨릭 장학금 지급 등 실질적인 교류 확대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칠레 센트럴대학의 산티아고 곤잘레스 총장을 만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센트럴대학은 학생 및 교수의 교환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간호학과 학생들의 대구가톨릭대병원 파견 실습을 희망하고 있다.이어 페루 국립 UNSAAC(Universidad Nacional de San Antonio Abad del Cusco)대학에서도 교환학생 프로그램, 의료 분야의 교류 확대,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의 외국어 학습과 자격증 취득 등 다양한 교류 방안을 협의했다.김 총장 일행은 주멕시코 한국대사관, 주칠레 한국대사관을 차례로 방문했으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소기업진흥공단(SBC),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을 방문해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현황과 지원 업무, 현지 유망 사업 등을 살펴보고 학생들의 취·창업 가능성과 활동 확대 방안 등을 검토했다.대구가톨릭대는 김 총장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이들 대학 및 기관과의 우호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실무진을 통해 실질적인 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2-09

우수 청년창업자, 여기로 모이세요

【경산】 대구경북연수원(원장 이동욱) 내 대구경북청년창업사관학교는 2018년 8기 교육생 60명을 모집한다. 대구경북청년창업사관학교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청년창업자를 발굴하여 사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까지 패키지 지원형태로 전체 과정을 일괄적으로 지원하는 혁신적인 청년창업 CEO를 양성하는 기관이다.제조업 위주의 기술창업에 도전하는 청년창업자를 육성해 고부가가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수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대구경북청년창업사관학교 8기 입교희망자는 19일 오후 5시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www.k-startup.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모집구분은 기본과정인 1년 과정(1억원 내 지원), 고급기술력에 해당하는 2년 과정(2억원 내 지원), 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추가과정(1억원 내 지원)으로 구분된다.자격은 기본적으로 만 39세 이하로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후 3년 이하인 기업 대표자(단 기술경력 보유 대표자는 만 49세 이하까지 신청 가능)와 2년 과정은 앞의 두 조건을 모두 충족하고 고급기술창업에 해당하며 제조업을 영위(하고자)하는 예비창업자(팀) 및 창업자(팀)다.입교하면 △1억원 내 자금지원 △창업공간제공 △창업교육지원(120시간) △전담코칭 △정책융자, 투자, 마케팅 등 창업성공패키지사업 등을 지원받게 된다.서류심사와 심층(PT)평가,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최종적으로 3월 말경에 입교할 예정이다.2018년 대구경북청년창업사관학교 모집공고는 K-스타트업 홈페이지(www.k-startup.go.kr)를 참고하면 된다. 추가적인 사항은 대구경북청년창업사관학교 장조영 팀장에게 문의하면 된다(053-819-5059)./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8-02-08

가야국 역사루트재현사업 마무리 `착착`

【고령】 고령군은 `신비의 왕국, 대가야`로 불려온 대가야 도읍지를 `가야국 역사루트재현사업`을 통해 광역관광거점 도시로 새롭게 탄생시키고 있다.가야문화권 5개 시도 20여개 자치단체 중 고령지역을 가야역사문화 재현과 광역관광 거점도시로 만들어가는 `가야국역사루트 재현사업`의 현재 공정률은 약 80% 정도.오는 9월 말 완공되면 새로운 지역경제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 사업은 고령군 대가야읍 고아리 일원에 부지면적 10만2천㎡에 총사업비 537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대가야 생활촌으로 조성한다.주요 시설은 인트로영상관, 대가야생활촌, 건국설화공원, 공방촌, 상가라도못, 나루터, 한기촌(숙박촌), 주산성전시관, 용사체험장, 고고학 발굴체험장, 물놀이장, 수변공연장, 백두대간 탐방로, 먹거리촌, 가야숲 광장, 주차장 등이다.고령은 문화관광도시에 걸맞게 사업장을 중심으로 주변에 농촌체험특구, 승마장, 모듬내 캠핑장 등 많은 관광지가 있다.군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고령이 새로운 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02-07

`따로 또 같이` 이런 식당 좋아요

【경산】 최근 영남대 학생들이 대학생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트렌드를 반영한 학생식당을 디자인해 주목받고 있다. 개방형 공간으로 이루어진 시끌벅적한 대형식당. 대학 캠퍼스 학생식당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다. 대학생들은 개개인의 수업시간이 다르고, 다양한 스터디와 모임 활동을 한다. 다른 사람의 간섭 없이 개인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대학생들도 많다.하지만, 학생식당의 디자인은 같은 시간에 다 함께 밥을 먹는 회사 사내식당과 비슷한 형태에 머물러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일반적인 학생식당의 디자인은 수십 년간 큰 변화가 없었다.이러한 학생식당에 새로운 디자인과 콘셉트를 접목한 대학생들이 있다. 영남대 김용준(24), 김영건(23, 이상 외식산업학과 3학년), 하동우(24, 신소재공학부 3학년), 최유진(21, 산업디자인학과 2학년) 씨. 이들은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식음 공간 브랜드 `모꼬지`(여러 사람이 모인다는 뜻의 순 우리말)를 탄생시켰다.외식산업학을 전공하는 김용준 씨는 “학생들이 대거 몰려드는 식사시간에 함께 식사를 하며 학우들과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구역을 나눠 독립된 공간을 만들었다. 최근 많아지고 있는 혼밥족도 고려해 디자인했다”고 말했다.`모꼬지`는 분리형 구조를 만들어 학생들 간의 소통공간을 형성함과 동시에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사람들이 마음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구역으로 나눠 식당 전체 공간을 디자인했다.한편, 영남대 학생들의 아이디어는 푸드서비스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삼성웰스토리 눈에도 띄었다. `모꼬지`는 지난해 12월 `학생식당을 새로운 식음 공간으로 코디네이팅 하라`는 주제로 진행한 대학생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삼성웰스토리는 당시 수상작들을 검토해 실제 운영 중인 학생식당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심한식기자

2018-02-07

`참 인재 양성` 인성교육 프로그램 성과

【경산】 대구가톨릭대가 실시하고 있는 `꿈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한 2017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이하 ACE+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교육과정 구성 및 운영개선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됐다.대구가톨릭대는 인성교육원이 주축이 되어 대학 입학에서 졸업까지의 학습주기별 인성교육 모델을 정립하고 인성·창의성·공동체성을 고루 갖춘 참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꿈 인성교육 프로그램`은 1학년에 집중된 인성교육 과정을 4학년까지 지속할 수 있도록 학습주기별 인성함양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으로 편성돼 있다. 인성교과목의 학년별 편중학점을 분산(1학년 3학점, 2학년 2학점, 3~4학년 1학점)하고, 고학년 대상의 전공별 직업윤리 및 취업전략 교과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대구가톨릭대는 신입생 참 인재캠프를 시작으로, 1학년 가톨릭사상, 인성 캠프, 체험프로그램(임종, 장애, 노인생애체험), 2학년 참 삶의 길, 인성 릴레이 특강, 3~4학년 전공별 직업윤리 및 취업전략, 사랑나눔봉사단 활동 등으로 학습주기별 인성교육을 구성했다.또 인성 함양을 위한 교과 및 비교과 교육과정을 연계함으로써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인성교육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은 교내 사랑나눔봉사단을 통해 재능나눔봉사, 행복나눔봉사, 해외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대구가톨릭대는 인성교육 성과를 지역사회와 연계해 그 성과를 공유·확산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독자적인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유관 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봉사체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또 인성교육 포럼 개최 등을 통해 우수사례와 노하우를 대외 기관들과 공유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2-06

경일대 산학협력 콜라보 엑스포 `대성황`

【경산】 지역의 민·관·학 산학협력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혁신성과와 4차 산업혁명 대응방안을 공유하는 대규모 행사인 `제7회 경일대학교 산학협력 KOLLABO EXPO`가 경일대 산학협력단 주최로 지난 1일 대구인터불고 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내빈과 지역기업 및 대학, 정부, 연구기관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콜라보(KOLLABO)`는 융합과 협업을 의미하는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에서 차용한 것으로 경일대가 추구하는 산·관·학의 융합 중심 산학협력을 의미한다.경일대 산학협력단을 비롯해 LINC+사업단, 창업지원단이 차례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우수성과 발표에서는 ㈜메디솔의 창업스토리와 ㈜석문전기의 산학공동 연구사례, 경일대 류지헌 교수의 지역사회 협업사례를 중심으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 또 산학협력 및 창업유공자 표창, 산학협력발전기금 전달 등이 이어졌으며 행사장에는 경일대 국책사업단의 성과를 집약한 부스가 전시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경일대 정현태 총장은 “지역기업과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산학협력 최우수대학으로 성장해온 경일대의 산학협력 활동을 돌아보고 4차 산업혁명에 공동대응하고자 이번 엑스포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경일대가 최근 3년 동안 취업과 창업 분야에 투입한 예산은 250억 원에 이르며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원도 2만여 명에 이른다. 또한, 창업분야에서 3년간 지원업체에서 500명 이상을 고용했으며 매출은 7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한편 경일대는 최근 교육부 취업통계 조사에서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중에서 국립과 사립대학을 통틀어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2-05

차세대 디스플레이 적용 `터치 센서` 개발

【경산】 영남대 최정욱(34) 기계공학부 교수가 멀티 터치스크린과 차세대 웨어러블 디스플레이에 적용 가능한 고감도 터치 센서 개발에 성공했다.최근 사물인터넷(IoT)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다양한 센서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핸드폰, 태블릿 PC 등에 사용되는 터치스크린과 차세대 웨어러블 디스플레이에 활용하기 위한 터치 센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최 교수는 연세대 김종백 교수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다지점에서 압력 측정이 가능한 투명하고 유연한 터치 센서를 개발했다. 기존의 멀티 터치 센서와 달리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가해지는 압력의 정확한 위치와 크기를 인식할 수 있다.최 교수는 “기존 연구에서는 터치 센서를 구성하는 주요 요소인 전극이 금속이나 산화인듐 화합물과 같은 불투명하거나 잘 부러지는 물질로 이루어져 있어 실제 유연 센서로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상적인 멀티 터치 인식을 위해서는 가해지는 압력의 크기와 위치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어야 하는데, 기존 연구들은 주로 감도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최정욱 영남대 기계공학부 교수또 “압력이 가해지는 정확한 위치를 측정할 수 있는 투명하고 유연한 터치 센서에 대한 연구는 전혀 없는 상태다. 이번 연구에서 플라스틱 기판에 통합된 그래핀 전극 배열을 활용해 투명하고 유연한 터치 센서 제작에 성공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신소재 분야 세계적 학술지 `어드밴스드 일렉트로닉 머티리얼즈`(Advanced Electronic Materials) 최신호(2018년 1월 10일)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최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센서는 멀티 터치스크린은 물론, 차세대 전자기기로 주목받고 있는 웨어러블 디스플레이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센서의 모든 제작과정이 일괄공정으로 이루어져 생산성과 수율이 매우 높아 탄소 나노소재 기반의 실용적 소자 보급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심한식기자

2018-02-02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하는 안전도시 경산 최선 ”

【경산】 최영조 경산시장이 “재난·안전관리를 위해서는 지자체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중앙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최 시장은 지난달 30일 행정안전부 주관의 2018년 재난관리 평가를 위한 기관장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대학교수와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지역 재난관리를 위한 비전과 재난·안전관리에 대한 위해요소, 이를 극복하기 위한 추진정책, 재난관리 역량제고를 위한 추진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경산시는 이미 예방행정을 통한 안전도시 구축이라는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2014년부터는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되어 여성과 아동 안전생활을 위해 여성 안심귀갓길 조성,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 활성화 구축, 생활 속 안전위험요소 봉사단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안전관리 민·관 협력 위원회 회원 70여 명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에서 생활안전체험교육 과정을 이수해 2~3월부터 실시하는 `안전약자를 위한 맞춤형 현장교육`에 안전리더 강사로 활동해 안전지킴이 역할을 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경산시는 각종 재난에 대비한 안전관리계획 수립을 비롯한 시설물 안전점검, 재난관리기금 운영, 풍수해 보험가입 확대 등 선제적·체계적 재난 대응태세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최영조 시장은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경산을 위해 빈틈없는 재난관리체계 구축에 공직자가 모두 힘쓰고 있다”며 “재난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과 신속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2-01

`일러스트 작가의 산실` 대구대

【경산】 대구대 영상애니메이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 각종 공모전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이 학과의 박소은, 김지영, 이수안, 임현지(이상 4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대구대 팀은 최근 발표된 `2017 SOKI 국제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에서 SOKI학회장상을 받았다.(사)한국일러스트학회(SOKI)가 주최하고 한국일러스아트협회(AOKI)가 주관한 이 대회에는 8개국 1천13명의 국내외 대학생과 일러스트 작가들이 참가해 다양한 디자인 및 일러스트 작품을 선보였다.대구대 팀은 꿈을 포기하고 사는 주인공이 꿈 많던 어릴 적의 자신을 만나 꿈을 되찾는다는 내용을 담은 `Recover`란 제목의 2D 애니메이션 작품을 출품했다.임현지 학생은 “아직 부족한 실력이지만 이번 수상을 통해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면서 “제 작품에서의 주인공처럼 저 역시 애니메이션 작가의 꿈을 열심히 찾아가겠다”고 말했다.이외에도 대구대 영상애니메이션디자인학과는 특별상(1)과 특선(5), 입선(3)을 했다.한편, 이 학과의 박기용 학생(4학년·25)은 1월 초 열린 `Young Creative Awards`에서 은상을 받았다.박기용 학생의 작품인 `Adidas Swag`은 모션 그래픽 제작기법을 활용한 스포츠 브랜드 홍보 영상으로 젊음의 열정을 콘셉트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명쾌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우빈 학생(4학년·24)도 `2017 글로벌 인디 게임제작 경진대회`에서 대학부 제작부문 은상을 받았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