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경산 `동구 밖 과수원길` 조성

【경산】 경산시가 지역의 특산물을 테마로 한 과수원 길 조성에 나선다. 시는 경산농산물사랑 복사꽃 길 걷기대회에 가족단위 참가자가 많으며 성황을 이루자 특산물을 살린 `동구 밖 과수원 길`조성에 나서 지역을 알리기로 한 것이다.경산농산물사랑 복사꽃 길 걷기대회는 남산면 상대온천 주차장을 출발해 반곡리~조곡서원~안지비각~송내지~반곡 숲~반곡지~상대온천으로 돌아오는 7km의 코스를 걷고 지역의 신선한 농산물을 현장에서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는 행사로 지난 13일 진행되었다.경산시는 복사꽃 길 걷기대회를 활성화하고 와촌면 음양리 및 대한리 일원에 갓바위 등산로와 연계한 자두길, 남천면 대명리 및 산전리 일원 산전포도 집산지를 배경으로 한 올레 길 형태의 맥반석 포도 길, 압량면 금구리의 금구 맛대추 마을중심의 건강대추 100세 길 , 가족형 농가체험 프로그램을 구상 중에 있다.동구 밖 과수원길 프로젝트가 시행되면 4월 복사꽃 길을 시작으로 7월에는 자두길, 8월에는 포도 길, 9월에는 대추 길로 연중 걷기대회가 개최되어 지역을 찾는 발길이 많아 질 것으로 전망된다.경산시 과수원 길의 소재가 되는 특산물인 대추는 연간 생산량이 3천133t으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복숭아는 1만9천110t으로 전국 3위, 포도는 2만8천152t으로 전국 6위에 올라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4-25

껍데기만 있고 알맹이 없는 삼성현공원

【경산】 경산시가 사업비 463억원으로 조성해 오는 6월 준공 예정인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이 개관에필요한 콘텐츠를 개발하지 못해 완공이 돼도 문을 열지 못할 처지에 놓이게 됐다.삼성현역사문화공원은 경산에서 출생한 것으로 알려진 원효대사와 설총, 일연선사 등 세 명의 성현을 기리고 역사문화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남산면 인흥리 일대 26만 2천774㎡에 조성되고 있다.당초 삼성현역사공원은 지난 1997년 국비사업으로 인흥리 일대 49만 5천여㎡에 250억원을 투입해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1999년 중앙 투·융자심사에서 지역에 삼성현 관련 유적이 없다는 이유 등으로 중단되었다가 2004년 12월 지방 투·융자심사에서 130억원(국비 41억원, 도비 12억원, 시비 77억원)의 사업비를 승인받게 되며 2010년 6월까지 완공키로 했으나 사업비가 늘며 공기도 2013년 6월로 연장됐다.이러한 우여곡절 끝에 오는 6월 준공하는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이 삼성현역사문화관과 유물전시원 등 시설물에 필요한 실내 인테리어와 콘텐츠개발 비용 70억원의 대부분을 확보하지 못하고 특히 삼성현 관련 유물이나 유적을 하나도 구비하지 못하고 있다.시는 지난 2011년 대구대에 용역을 의뢰한 `삼성현역사문화공원 전시계획 학술용역보고서`를 바탕으로 전시기획 및 콘텐츠 개발계획을 진행하고 있다.삼성현역사문화관 제1전시실(1층)에는 삼성현 유물과 유적을, 제2전시실(2층)에 원효ㆍ설총 유물과 유적, 제3전시실(3층)에 일연 유물과 유적을 전시할 예정으로 사업비 70억원은 국비 50%에 도ㆍ시비 50%로 확보할 예정이지만 현재 확보한 예산은 9억원에 콘텐츠개발에 필요한 용역은 발주조차 못했다.시는 콘텐츠개발을 2014년까지 완료하고 유물과 유적 자료수집에 나설 계획으로 있지만 삼성현에 관한 확실한 고증과 관련 유물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개관한다 해도 성공을 장담하기 힘들다.또 삼성현에 관한 콘텐츠 대부분이 생애와 업적을 이미지로 체험하는 것으로 개발계획이 진행되고 있어 1999년 중앙 투·융자심사에서 지역에 삼성현 관련 유적이 없다는 이유 등으로 통과하지 못한 이유가 설명된다. 경산시는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이 조성되면 안동의 유교문화권, 경주의 불교문화권, 고령의 가야 문화권과 함께 한국정신문화의 시원지로 주목 받게 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출발했지만 첫 걸음부터 헛발질을 하게 됐다.시 관계자는 “역사공원조성 사업비 마련도 상당히 힘들었다”고 말하고 “콘텐츠개발 비용 등 국비확보는 연차적으로 미룰 수밖에 없었고 상당히 안타까운 일이다”라며 준공과 동시에 개관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토로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3-04-16

경산·예천, 지방재정 균형집행 전국 최우수

【경산·예천】 경산시와 예천군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지방재정 균형집행 평가에서 최우수 단체로 각각 선정됐다. 경산시는 3월 말 평가에서 대상목표액(6월 말 1천517억원)의 60.82%(923억원)를 집행해 전국 최우수단체로 뽑혔다.그동안 경산시는 김승태 부시장을 단장으로 균형집행 상황실을 운영하며 3월 말 목표액 48% 달성을 위해 건설사업 조기발주 설계단구성, 대책반 구성, 균형집행 전담요원 배치, 월·주간보고회와 매일 대책회의 개최, 5천만원 이상 주요사업 카드작성 관리(373개), 부서별 자체점검 실시 등 지방재정 균형집행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특히, 하양공설시장 현대화사업, 삼성현 역사문화공원 조성, 평산~신청 간 도로 개설, 남매공원 조성사업 등 서민 일자리 창출과 SOC사업 등 재정효과가 큰 사업을 중점 집행하여 경기안정화 및 서민경제 활성화에 적극 지원했다.또 2012년도 순 세계잉여금을 재원으로 2013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을 앞당겨 편성함으로써 지방재정 균형집행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예천군도 `2013년도 지방재정 균형집행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상에 선정되었다.이번 균형집행 평가는 안전행정부가 경기 회복세를 지속하고 서민경제 활성화 및 낭비·비효율 제거로 내실있는 집행을 위해 전국 244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것이다. 군은 이번평가에서 상반기 균형 집행 목표액 1천277억원 중 64.39%인 822억원을 집행해 전국 최우수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예천군은 그동안 이현준 군수를 중심으로 각종 사업 지구 조기선정 및 발주,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합동설계반 운영, 균형집행 추진상황실 설치·운영, 부서별 보고회 개최 등 균형집행에 총력을 기울려 왔다.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가 서민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인 효과를 미치는 3대 중점사업인 일자리사업, 서민생활 안정사업, SOC사업 등에 중점 추진해 얻은 성과로 서민생활 안정 도모에도 한 몫했다.한편, 균행집행 시상은 5월 예정으로 인센티브는 추후 결정되며, 예천군은 지난해에도 예산건전집행 등 재정 분야에서 11억5천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3-04-15

대구대, 그린캠퍼스로 거듭난다

【경산】 대구대가 물 관련 특강과 국제 세미나를 잇달아 열고 문천지 수질개선과 수변 개발 방안에 대해 발벗고 나섰다.대구대는 지난 4일 경산캠퍼스 종합복지관에서 사토히로시 일본 중앙학원대학 사회시스템연구소장을 초청해 환경교육과 등 관련학과 학생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날의 물을 생각한다`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또 같은 날 성산홀(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는 대구대를 비롯해 녹색경북21, 맑은 문천지협의회, 대구·경북 녹색연합 등 시민단체와 언론사, 학계 관계자 등이 참석해 `맑은 물을 위한 경상북도의 모델로서의 사업추진`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이번 세미나에서는 2015년 대구·경북에서 개최되는 `세계물포럼`에서 소개할 대표적 모델인 `맑은 문천지 모델`에 대해 발표하고 일본 호수와 늪 정화시스템 사례를 공유하는 등 한ㆍ일간의 학술교류가 이어졌다.이와 같이 대구대가 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는 것은 경산캠퍼스 인근에 위치한 문천지의 수질개선과 수변 개발이 대구대의 숙원사업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10여 년 전 논의를 시작해 최근까지 답보상태를 보였던 문천지 수질개선 사업은 지난 3월 말 한국농어촌공사가 문천지 수질개선을 위한 사업비 53억원을 확보하면서 사업 추진에 물꼬가 트였다.또 경산시가 문천지 주변에 자전거 도로, 조정장, 야생화 테마공원, 수변 둘레 길, 수경전망대, 인공습지 등을 조성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문천지 종합개발 계획`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워 문천지 개발에 탄력을 받게 됐다.그 동안 대구대는 지난 2011년 대학 자체적으로 `대구대학교 녹색대학위원회`를 신설해 그린캠퍼스 조성을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문천지 수질 개선을 위한 활동을 펼쳐왔고, 2012년부터는 지역구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한국농어촌공사와 대구지방환경청, 환경단체 전문가, 언론인 등이 참여한 `맑은 문천지 추진협의회`를 운영해 왔다.앞으로 대구대는 경상북도와 경산시,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문천지 수질개선을 적극 지원하고 캠퍼스와 연계된 관광 단지 조성은 물론 대구지하철 1호선 대구대 연장 조기 실현에도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권욱동 대구대 녹색대학위원장은 “우리 대학은 문천지 수질개선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2015년 세계물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초석을 다지고, 문천지와 연계된 그린캠퍼스를 구현해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지역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3-04-08

최영조 시장 “일류 경산 만들 터”

【경산】 지난달 29일로 취임 100일을 맞은 최영조 경산시장은 그동안 단체장의 부재로 흩어진 지역민심을 모으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을 수 있는 소통과 화합에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지난해 12월 20일 민선 5기 제7대 경산시장으로 취임하며 “시장실의 문을 열고 시민과 공직자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던 최 시장은 자신을 낮추는 한편으로 공식석상에서 약속했던 부단체장에게 인사권을 이양하고 관사도 사용하지 않겠다는 약속도 지켰다.최 시장은 치열했던 보궐선거 출마자들과 지역발전에 함께 동참한다는 약속을 이끌어 낸 간담회를 시작으로 당정협의회 등 그동안 소원했던 국회의원과 도·시의원들에 다가가 현안을 풀고자 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경산상공회의소와 진량공단이사회 등 다양한 경제계 인사들과도 대화를 통해 지역경제회복과 발전에 머리를 맞대고 지역현안을 풀기 위해서는 학계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관내 주요대학 총장들을 방문해 관학협력을 통한 상생의 길을 모색하기도 했다.최영조 시장의 지난 10일간의 업적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일하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했다는 것이다.전임 최병국 시장의 재임기간에 비판의 소리가 높았던 인사시스템을 많은 공직자가 공감할 수 있는 인사스타일로 바뀌어 열심히 일하면 승진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준 것이다.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펼치고자 애쓰는 모습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지역의 민심을 듣기 위해 15개 읍면동을 방문해 시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관내 주요사업 현장을 매일 방문해 직접 사업을 챙기는 모습에서 찾아볼 수 있다.시장의 시정철학을 표방하는 시정슬로건이 `새로운 미래로 함께하는 희망경산`으로 채택된 것과 시민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통로를 열어놓은 시정 주요시책 공모제는 모든 것을 시민과 함께 하고자 하는 최 시장의 열의로 볼 수 있다.최영조 시장은 “소통과 화합을 최우선으로 앞만 보고 달려왔다”며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노력하면 지역이 희망하는 일류 경산이 곧 눈앞에 펼쳐질 것”이라고 자신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3-04-03

학교폭력 예방, 대학생 형들이 나섰다

【경산】 최근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경일대학교 재학생들이 2012년부터 대구시 동구지역 초·중학교에서 학교폭력 방지 봉사활동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어 화제다.경일대학교 사회봉사센터와 대구 동구청, 동구자원봉사센터는 2011년 11월 업무협약을 맺고 2012년 3월부터 강동초등학교를 비롯해 동구 관내 12개 초·중학교에 경일대 재학생 20여명을 학교안전 지킴이로 파견하고 있다.자원봉사를 신청한 경일대 학생 2명이 1개조가 되어 4개월간 30시간 이상 해당학교에서 학교안전 지킴이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들은 봉사활동 전 청소년 폭력실태 및 폭력예방에 관한 교육 및 자원봉사자 직무교육과 학교안전 지킴이 매뉴얼에 대한 사전교육을 받고 주 1회 교내순찰을 중심으로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하고 있다.2012년 상반기에 21명, 하반기 24명이 활동을 마쳤고 현재 20명의 경일대 학생들이 학교안전 지킴이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처럼 대학생들이 지역관내 초·중학교에서 직접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은 경일대의 사례가 유일하다.지난해 학교안전 지킴이 활동에 참가했던 김희수(사진영상학부 2학년)씨는 “처음에는 애들이 생소하고 어색해 했지만 금방 친해져 인사도 하고 반겨주는 아이들이 많이 생겼다”며 “단체놀이 끝에 사소한 일로 애들이 다투기 시작하면서 폭력양상으로 번지는걸 보고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깨달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엄태영 경일대 사회봉사센터장(사회복지학과 교수)은 “학생들이 학교현장에 파견되어 단순히 순찰을 돌며 아이들을 감시하는 것이 아니라 놀이도 함께 하며 형처럼 친근하게 다가가 학교폭력의 불씨를 미리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며 “일선학교에서 기존의 지킴이들로는 한계가 있고, 교사들에게 평판도 좋아 앞으로 대상학교와 파견인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학교안전 지킴이들은 매주 활동 시 해당학교 교사에게 출결사항을 보고하고 유사 시 교사에게 먼저 연락을 취한 뒤 매뉴얼에 따라 조치를 취하며 활동일지를 작성해 순찰내용과 조치 및 기타사항 등을 학교에 보고한 후 그날 활동을 종료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3-04-02

경산·청도 2분기 기업경기 호전 전망

【경산】 2013년 2/4분기 경산ㆍ청도지역 제조업체의 기업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경산상공회의소가 경산ㆍ청도지역의 100여 개 주요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기업경기전망(BSI)조사 결과에 따르면 2/4분기 전망 BSI가 92.2로 여전히 기준치(100)를 밑돌고 있으나 전분기 대비 20% 이상 상승한 수치를 보였기 때문이다.주요 업종별 2/4분기 전망 BSI는 기계ㆍ금속업종이 97.1, 섬유 90.9, 화학ㆍ플라스틱 89.5, 기타 업종이 86.7로, 지역 내 전반적인 산업경기가 기준치를 약간 밑돌고 있으나, 대내외 경제여건이 개선 기미를 보이고 새 정부 출범 이후 경기활성화 대책에 대한 기대감 속에 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부문별 2/4분기 경기 동향을 살펴보면 생산량(97.8) 및 생산설비가동률(96.7), 매출액(95.6), 판매가격(88.9), 재고량(90.0), 원자재 구입가격(76.7), 영업이익(87.8), 설비투자(94.4), 자금사정(86.7) 등 전반적인 조사항목들이 기준치(100)에는 못 미치나, 전분기보다 서서히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2013년 2/4분기 기업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경영 애로요인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43.3%가 수요 위축이라고 응답했으며 환율불안이 31.1%, 자금난 12.2%, 원자재난 6.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3-03-29

경산·칠곡, 내년도 국·도비 예산확보 시동

【경산·칠곡】 경산시와 칠곡군이 내년도 국·도비 예산확보에 시동을 걸었다.경산시는 25일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2014년도 국·도비예산 확보를 위한 시책 발굴보고회를 가졌다.사진 이날 보고회는 신정부의 정책운영방향에 부합하고 새로운 시대변화에 맞춰 지역의 신성장을 이끌 새로운 시책개발이 필요하다는 최영조 시장의 특별지시에 따른 것이다.보고회에서는 경제, 교육, 산업, 문화, 체육 등 모든 분야를 총망라한 56개의 주요 시책들이 보고됐으며 △MBC대학가요제 유치 △블루그린 스포레저파크 조성 △영ㆍ유아프라자 건립 △영남대 역세권 개발계획 △문화예술회관 건립 △압독국 다큐멘터리 제작 등 크고 작은 프로젝트형 사업이 보고됐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지난 10년간 경산의 모습이 바뀌어왔듯이, 향후 10년 후의 경산 지도를 새롭게 만들어 가야 할 책임이 간부들에게 달려있다는 것을 명심해 달라”는 당부와 함께 “대형사업에 대해서는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과 긴밀히 협의해 달라”는 국·도비 예산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칠곡군도 25일 2014년도 국가투자 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회의를 열고 지역현안사업의 국가지원예산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칠곡군은 내년도 국비 확보 대상 사업 중 계속사업 13건, 신규사업 28건 등 총 41건 2천6억원의 중점 확보 사업을 선정하고 정부 예산 반영을 위해 선제적·전략적인 국비확보 활동에 돌입하고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9월말까지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지방자치단체의 자체재원만으로는 사업 추진에 한계가 있으므로 국·도비 확보가 중요한 과제임을 인식하고, 새 정부의 정책 방향과 중앙부처의 신규 사업을 신속히 파악해 지속적인 시책개발과 신규 발굴 사업에 최선을 다 하고, 예산확보를 위한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윤광석기자 yoon777@kbmaeil.com

2013-03-26

압량면 공무원 증원 필요성 제기

경산시 압량면의 주민등록 인구가 1만 5천여 명을 넘으며 행정수요를 감당할 공무원의 증원이 요구되고 있다.압량면의 인구는 1986년 1만 9천여 명에 이르렀으나 1987년 조영동 등 11개 이(里)가 경산읍으로 편입되며 1만 2천700명 순으로 줄었다가 서서히 증가하며 지난해 신 대부적지구 택지개발로 인한 부영아파트 880세대 입주와 원룸 200여 동이 신축되며 인구가 급속히 증가해 지난 11일 1만 5천 명을 넘었다.공동주택의 입주에 따른, 특히 원룸 증가에 따른 인구증가는 달갑지 않는 환경 민원과 각종 민원을 증가시키며 압량면은 2~3명의 공무원 증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정원 22명에 22명의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는 압량면은 1인 평균 682명의 주민에게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경산시 1천61명의 공직자가 평균 239명의 주민을 상대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과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경산시 공무원 한 사람이 담당하고 있는 지역민은 포항시의 250여 명과 구미시 260명에 이어 경북도 3위에 속하고 상주시 94명, 문경시 89명 등과 비교하면 업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압량지역은 경산의 중심축 위치해 있고 대구지하철 2호선이 압량면과 북부동의 경계선인 영남대까지 연장되며 편리한 교통여건과 주거환경으로 인구유입이 증가하고 있다.압량면은 지방자치법상 읍 승격 인구인 2만 명 돌파도 가능해 공직자 증원 요인은 충분하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3-03-25

“學暴 적절 대응 학교에 가산점을”

【경산】 학교폭력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CCTV 전담인력 확보와 적절한 대응을 했을 때 긍정적 평가와 학교에 가산점을 주는게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이 같은 내용은 경산교육지원청이 지난 19일부터 시작한 학교폭력 무한추방 토론회에서 나왔다.이번 토론회는 교감을 비롯 초ㆍ중ㆍ고 학교장, 학생 부장과 생활지도 담당 교사, 토관내 초·중·고 56개교가 모두 참여하는 학교별 토론회로 22일까지 열린다.경산교육지원청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 그리고 사회가 동참해 실제적으로 학교폭력을 추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고자 이번 토론회를 준비했다.지난 19일 열린 교감 토론회에서는 지속적인 상담, 학생교육을 학교와 교사, 학부모가 책임을 지고 공유하는 사회분위기, 초ㆍ중ㆍ고 간의 연계 필요 등을 강조했다.또 학교폭력은 현재의 평가시스템으로는 어려우니 제도적 변화를, 가해자에게 초점을 맞춘 신고방식보다는 피해자, 방관자에게 초점을 맞춘 지원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이날 참석한 경찰관계자는 학교폭력 신고자에 대한 보안유지, 비밀보장이 가능하다고 밝히며 CCTV를 더 달아도 사각지대는 발생하니 방관자들이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한편, 최경환 국회의원도 22일 경산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경산시 최영조 시장과 허개열 시의회의장 등과 청도군 이중근 군수와 이원우 군의회의장 등 지역 주요기관장과 경북도교육청 김순기 교육정책국장이 참가하는 학교폭력예방 간담회를 통해 방법을 모색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3-03-22

경산시 불통 행정?

【경산】 속보=공용 쓰레기봉투가 불법 쓰레기 처리용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잦아 불법투기를 부추기는 한편 예산 낭비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본보 2월 15일 자, 8면 보도에 따라 담당부서가 주의사항을 담은 공문을 일선 읍·면·동에 발송했음에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경산시의 대부분 읍·면·동은 가로청소를 담당하고 있는 공공근로자에게는 20ℓ를, 환경미화원에게 50ℓ 용량의 공용쓰레기봉투를 지급해 쓰레기를 수거하며 수거된 쓰레기를 한곳에 모아 처리하거나 도로 일정지역에 적치해두고 있다. 그러나 생활 쓰레기봉투와 달리 대부분의 공용 쓰레기봉투는 빈 공간이 많이 남은 채 배출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 눈에 보이지 않는 낭비 요인으로 지적되었다.이에 담당부서인 자원순환과 자원행정담당은 지난 2월 18일 `공공용봉투 배출시 주의사항`이란 제목의 공문을 읍·면·동에 발송했다.경산시는 공공용봉투 사용 시 봉투를 가득 채우지 않고 배출하는 경우가 많아 예산낭비가 우려된다는 민원지적이 있으니 가로청소 등 공공용봉투 사용 때 봉투를 가득 채운 후 배출될 수 있도록 지도할 것과 재활용품과 음식물류폐기물이 혼합배출 되지 않도록 분리수거에 대해서도 철저히 교육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지시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있다. 12일 경산시 도로 곳곳에 적치된 공용쓰레기 봉투는 담당부서 지시에도 불구 덜 채운채 야적되어 처리를 기다리고 있다. 경산시가 불법쓰레기 배출을 줄이고 쓰레기 행정의 선진화를 외치고 있지만 행정지시와 현장은 따로 놀고 있는듯 하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3-03-13

506억원 투입 경산자원회수시설 공정률 14% 상태서 사업 올스톱

【경산】 민간자본으로 추진 중인 경산시 자원회수시설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경산시 용성면 용산리 10만 4천77㎡ 부지에 민간자본유치사업으로 진행 중인 경산시 자원회수시설은 506억 8천900만원의 사업비로 오는 2014년 6월까지 1일 100t의 생활쓰레기를 소각할 수 있는 소각시설과 재활용선별시설(30t/일), 하수슬러지건조시설(14t/일)을 설치해 7월부터 가동할 예정이었다.하지만 민간기업 중 하나인 한라산업개발(주)이 지난해 10월 22일 법정관리를 신청하며 공사는 13.8% 공정에서 멈춰 더 이상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시는 지난 1997년 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를 집적해 처리할 위생매립장을 남산면에 건립하기로 결정했으나 지역민의 반대로 매립시설에 필요한 소각장 설치는 말도 꺼내지 못하고 지루한 법정공방을 거쳐 2006년 매립장만 준공했다.위생매립장의 사용연한을 늘이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매립물량을 줄이기 위해 시는 2006년 7월 주민지원기금 40억원과 주민지원사업과 편익사업 50억원 등 90억원의 기금을 약속하는 자원회수시설 설치계획을 수립해 2008년 11월 용성면 용산리를 부지로 선정하고 민간투자를 통해 2012년 9월까지 완공키로 했다.이에 한라산업개발(주)과 태영건설이 50%씩 출자해 (가칭)경산그린주식회사를 설립해 준공일로부터 15년간 운영권을 가지는 민간투자제안서를 2009년 1월 시에 접수하고 같은 해 9월 자원회수시설 민간유치사업 심의위원회가 민간제안사업을 채택하며 준공기일을 2014년 6월로 연기했다.경산그린주식회사는 한라산업개발(주)이 주관사인 경산에코에너지주식회사로 상호를 바꾸고 사업을 진행했으나 한라산업개발(주)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불의의 암초를 만나 2014년 6월 준공기일도 맞출 수 없게 되었다.경산시는 태영건설이 주관사로 사업의 계속적인 진행을 바라고 있지만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태영건설에 신용보증업체 선정을 요구하고 있어 쉽지만은 않다.경산시 관계자는 “현장을 하루라도 빨리 복구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태영건설도 지난 2월 1일 한라산업개발이 지급하지 못한 임금을 해결하기 위해 5억원을 출자하는 등 사업진행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해결 실마리를 곧 찾을 것”라고 말했다.하지만 공사에 참가했다 임금을 받지 못한 장비업체가 공사장 진입로를 덤프트럭으로 차단하는 등 사태 해결이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3-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