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경산 풍수해 위험지역 우선순위 따라 대처

【경산】 경산시는 풍수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재해발생시 지역과 유기적인 대응체제를 구축해 피해를 최소화할 `경산시 풍수해저감종합계획 수립`에 따른 관련전문가 및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지난 28일 열었다. 경산시 풍수해저감종합계획(안)은 266km의 하천연장에 유형별 위험지구 76개소를 지정해 투자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단계별,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이 계획(안)에 대해 용역을 맡은 ㈜도화엔지니어링은 설문과 탐문조사를 벌이고 농경지침수와 투사유출발생과 우려 지역을 돌아보았다.이를 바탕으로 하양읍 7개 지구 등 33개 하천재해 위험지구에 976억 8천500만원을, 11개 내수재해 위험지구에 433억 500만원, 15개 사면재해 위험지구에 6억 1천500만원, 17개 토사재해 위험지구에 61억 2천600만원 등 총 1천569억 3천100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저감대책을 마련했다.이날 발표된 저감대책은 하천을 정비하고 교량ㆍ보ㆍ낙차공 재가설, 복개구간 정비, 제방차수시설 설치, 펌프장 신설, 펌프장 용량 증설, 우수관로 개량, 우수 저류지 신설, 낙석방지망 설치 등이다.경산시 풍수해저감종합계획에는 경북대 상주캠퍼스 토목공학과 고수현 교수(수자원), 경일대 건설공학부 안승섭 교수(수자원), ㈜강산 EC 오병철 부회장(토질ㆍ기초), ㈜한도엔지니어링 이종탁 이사(상하수도)가 참여했다.공청회의 의견이 반영된 경산시 풍수해저감종합계획은 오는 7월 말까지 소방방재청의 승인을 얻어 확정하고 10년 계획으로 추진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3-05-31

영남대, 라오스 공무원 대상 새마을교육

【경산】 영남대가 라오스 농업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라오스 농림부 공무원에 대한 새마을교육을 실시했다. 29일 영남대를 찾은 라오스 농림부 부차관보를 비롯한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 공무원연수단 9명은 2시간 동안 영남대 박정희리더십연구원에서 새마을운동을 통한 라오스 농업발전방안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특히 이들은 영남대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 이양수 교수의 `새마을운동:공적개발원조(ODA)와 농촌개발` 강의를 통해 라오스 농촌발전을 위한 새마을운동의 현지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연수단을 이끈 라오스 농림부 사야굼만(Sousath SAYAKOUMMANE, 51) 부차관보는 “한국의 농업발전에 새마을운동과 새마을정신이 얼마나 큰 역할을 했는지를 확실히 알았다”면서 “앞으로 라오스 농업발전에 새마을운동을 접목하는 정책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러한 반응에 대해 교육을 주관한 영남대 박정희리더십연구원장 최외출(57·지역 및 복지개발학과) 교수는 “지난날 한국농촌의 발전을 이끈 새마을운동의 성공요인을 분석해 민·관 협력메커니즘을 구축하면 개발도상국에 적용 가능한 새마을운동 현지화모델 창출이 가능하다”면서 “이제 대한민국의 새마을운동은 학문화와 세계화를 통해 지구촌의 공존공영을 위한 희망아이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3-05-30

경산지식산업지구 성패 `분양이 관건`

【경산】 경산시가 오는 2020년까지 경산지식산업지구 조성에 필요한 지방비 1천566억4천만원을 부담해야 하는데다 61만평의 산업용지 분양이 75%에 미치지 못할 경우 미분양 부지를 매입해야 할 상황이어서 사업 차질이 우려된다.경산지역 경제를 바꿀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경산지식산업지구가 양면의 칼날이 되어 지역에 돌아오고 있는 것이다.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 내 경산지식산업지구는 하양읍과 와촌면 일원 391만 6천㎡(118만 평)에 사업비 1조 9천730억 원을 오는 2020년까지 투자해 차세대기계부품특화단지와 그린 부품, 첨단의료기기, 첨단메디컬신소재, 교육·연구시설을 유치한다.이중 시는 경산지식산업지구 조성에 1천279억원, 건설기계부품특화단지 211억 5천만원,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융복합설계지원센터구축 27억원, 첨단메디컬신소재개발사업 48억9천만원 등을 부담해야 한다.경산의 산업지도를 바꾸는 사업인 차세대건설기계부품특화단지는 기존 주력 부품소재산업인 자동차 부품, 섬유, 1차 금속 위주의 산업구조에서 일반기계산업으로 구조전환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이러한 장밋빛 계획 뒤에는 경산지식산업지구개발 사업시행자인 경산지식산업개발주식회사가 금융기관으로부터 사업비 조달을 위한 미분양용지 매입확약 실시협약서에 서명하는 과제가 자리 잡고 있다.이는 금융기관이 건설경기의 불황과 경제악화로 대규모사업에 대한 건설사의 PF 신용보강을 기피하고 지방자치단체의 미분양용지 매입확약을 통한 신용보강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결국 경산시가 미분양 사업용지에 대한 매입확약을 하지 않을 경우 경산지식산업지구개발은 표류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경산시의회의 동의를 구하기 위해 경산시가 제출한 `경산지식산업지구개발사업 실시협약서 및 의무부담 동의안`에 따르면 준공 후 5년경과 시점(최초 기표 후 9년)에 61만 평의 산업용지의 분양률이 75%에 미달하면 그 부분에 해당하는 산업용지 또는 이에 상응하는 대출채권과 신탁수익권을 경산시가 매입하는 것이다.대출한도는 3천162억원(조정가능)이며 경산시는 부동산담보신탁과 금전채권신탁을 통해 가압류, 가처분 등으로부터 사업부지와 기타권리를 보전하는 장치를 마련하고 금융기관에 자금인출요청 때 시의 승인을 거치도록 하는 등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사전에 봉쇄할 예정이다.경산시의 미분양 산업용지 매입확약은 건설사의 대출보증 기피와 금융권의 신용보강 요청 등의 이유와 신용보강에 따른 사업자금의 원활한 조달, 분양가의 인하에 따른 분양률 상승 등이 기대되지만 연간 1천~1천400억원 정도만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경산시는 지역개발사업을 줄이거나 새로운 사업을 포기하며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비용을 마련해야 하는 부담에 만약의 사태도 대비해야 하는 스트레스에 노출되게 되었다.신탁수익권신탁(信託)의 수익자가 수탁자로부터 신탁행위에서 정한 목적에 따라 이익을 얻는 권리./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3-05-28

오늘 `열정낙서` 영남대서 열려

지난 3년간 청춘을 위한 힐링의 장이 되어왔던 삼성그룹의 토크콘서트 `열정낙()서`가 이번에는 영남대를 찾는다.21일 오후 6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개막하는 `열정낙서` 시즌4의 주제는 `삼성경영학`. 삼성전자 원기찬 부사장과 연세대 김정호 교수, 배구감독 신치용 배구감독(삼성화재 블루팡스)이 멘토로 나선다.진행은 개그맨 최효종 씨가 맡았고, 에픽하이의 미니콘서트도 함께 열린다.한편 `열정낙서`는 2010년 시작해 올해로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한 신개념 토크콘서트로, 삼성그룹 CEO 등 임직원, 경제계 인사, 연예인 등이 멘토로 참여해 대학생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타이틀 `열정낙서`는 젊은이들의 열정과 꿈, 고민을 함께 공유하고 낙서처럼 즐기면서() 소통하는 시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취업·미래 등으로 불안한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사회나 제도를 탓하지 말고 내가 좋아하는 일, 내가 해야 하는 일을 찾아 열정을 쏟아라`는 메시지를 전함으로써 정확한 현실 인식과 인생설계에 도움이 될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강연자 선정은 단순히 인기나 말솜씨가 아닌, 젊은 시절의 역경을 극복한 스토리가 있는지, 이를 통해 터득한 인생의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진정성 있게 들려줄 수 있는지 등을 판단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3-05-21

경산 갓바위축제 `소원축제`로

【경산】 경산 갓바위 축제가 문화관광축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전국 유일의 소원성취축제와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축제, 지역적 특성을 부각해야 한다는 지적이다.또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등 확실한 주제를 설정하고 방문객이 6만명이 넘는 경상북도 우수축제 지정이 우선이라는 용역결과가 나왔다.경산시는 불교의 3대 기도도량의 하나인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을 소재로 진행되는 갓바위 축제가 명확한 주제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없어 관광객 동원에 실패하자 2013년 본예산에 예산을 편성하지 않고 축제발전방안을 위한 용역을 추진했다.용역을 수행한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 조광익 관광학과 교수는 최근 최종보고회를 통해 이같이 지적하고 적은 예산과 개최일 수, 저조한 방문객 수, 진부한 행사내용을 바꾸지 않고는 성공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수능시험 100일 전 시점인 7·8월경의 갓바위 방문객 수가 1년 중 가장 절정이라며 개최시기도 변경할 것을 요청했다.또 소원성취를 주제로 소원을 담은 풍등과 소원나무, 소원발언대 등 소원성취 프로그램, 체험프로그램, 경산 대학생 풍물잔치와 백일장 등 문화·공연 프로그램, 지역별 부녀회가 담당하는 먹거리·살거리 프로그램 등의 세부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정성껏 빌면 하나의 소원은 들어준다는 소문과 함께 참배객과 관광객이 연간 700만명에 이르고 갓바위가 대구지역이 아닌 경산지역에 위치한 것을 알리기 위해 지난 1998년 시작된 경산 갓바위축제는 1999년 시작한 동구청의 갓바위축제가 자리를 잡은 것과 달리 축제준비위원회의 준비 소홀과 매년 반복되는 평이한 프로그램으로 언론의 지적(본지 2012년 9월 17일, 19일 등)을 지속적으로 받아 오고 있다.2002년 태풍 `루사`와 2003년 `매미`로 인근 지역이 피해를 당하자 수재민과 아픔을 함께 한다며 개최를 포기했다가 2012년 제12회 갓바위축제를 진행해 개최 회수에서도 동구청에 밀리며 동구청이 갓바위축제를 먼저 시작한 것으로 오인 받고 있는 실정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3-05-21

경산 농업인 교육관 짓는다

【경산】 경산시가 도농복합도시의 특색을 살리며 농업인의 교육성과를 위해 농업인 종합교육관 건립에 나선다.시는 농업인의 교육이 이루어지는 농업기술센터 내에 교육시설이 낙후되고 강의실도 부족해 인근 농산물 품질관리원 경산ㆍ청도사무소 회의실까지 빌려 사용하기도 있다.정모(55·여·용성면)씨는 “경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중·장기과정의 교육프로그램에 매번 빠짐없이 참석하는 편이지만 교육시설이 너무 열악해 불편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라며 농업인 교육관 건립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지난해 경산시 농업기술센터가 가진 농업인 교육과 농업인단체 회의에 1만 300여 명의 농업인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했다.이처럼 전문농업 기술교육에 대한 수요가 늘고 여성농업인을 위한 교육확대, 그리고 최근 크게 늘어나고 있는 귀농·귀촌인의 교육 참여 열기 등 다양한 교육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전용 교육관이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이에 시는 지역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교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농업인 종합교육관 건립 기본계획(안)을 수립하고 부족한 예산확보를 위해 2014년도 광역특별예산 15억원을 신청했다.시가 마련한 농업인 종합교육관 건립(안)에는 농업기술센터 청사 내에 부지를 활용해 건축 전체면적 1,50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2014년 12월 말까지 250석 규모의 대강당과 중·소형 강의실, 세미나실, 요리실습실, 다목적 주민생활 편의시설 등을 갖춘다.경산시는 종합교육관이 준공되면 농업인의 다양한 교육수요를 충족시키고 평생교육 체계구축과 교육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상대적으로 낙후된 자인권역 주민들의 다목적 복지회관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3-05-20

경북공동모금회, 도내 복지기관 83곳에 기획사업 배분 전달

【경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경북모금회)는 최근 경산시립박물관 강당에서 경북도 내 사회복지시설·기관 83개소 대표 및 담당자 100여 명이 참석한 2013년 기획사업 배분전달식을 가졌다.사진 이 날 전달식에서 2013년 기획사업 `소규모 복지기관지원사업` 66개소에 2억7천700여만원, 2013년 기획사업 `급식환경개선사업` 17개소에 1억5천300여만원 등 83개소 4억3천여만원을 전달했다.소규모 복지기관지원사업은 연간보조금 1억원 미만,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인 소규모 복지기관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설 이용자를 비롯한 종사자들의 편의와 서비스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기관 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급식환경개선사업은 도내 사회복지시설·기관에서 생활하거나 이용하는 대상자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식자재 보관용 저온창고 구입 및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관 당 1천만 ~ 1천500만원까지 지원한다.최해윤 경북모금회 사무처장은 “도민 여러분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나누어 주신 소중한 성금을 지원이 필요한 분들과 사회복지시설ㆍ기관에 투명하고 공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3-05-14

대구대, 산학협력 메카로 뜨다

【경산】 대구대학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산학협력의 메카로 우뚝 섰다. 최근 대구대는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1차연도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올해 2차연도 사업비로 47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는 현장밀착형 사업유형을 시행하는 대학이 받을 수 있는 최고액이다.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난해 51개 대학을 LINC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올해는 추가선정은 하지 않는 대신 지난해 사업실적 평가에 따라 사업비를 대학별로 차등지급했다.지난해 LINC사업에 선정돼 28억 8천500만원을 지원 받은 대구대는 복지형 산학협력 모델을 제시해 지역경제의 핵심인 중소기업과 사회적 기업, 여성, 1인 창업 등 지금까지 산학협력에서 다소 소외되었던 기업과 기관들을 대상으로 함께 성장하는 사업을 수행했다.특히 이공계 학과 중심의 기술지원은 물론 마케팅, 금융, 조직/인력, 디자인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의 지원을 하기 위해 인문사회 계열 및 예술계열 학과까지 포괄하는 65개 학과가 참여했다.대구대는 대학의 체질을 산학협력 친화형으로 바꾸기 위해 학교의 관련 규정과 행정시스템을 정비하고 학과별 산학협력위원회 및 PD제를 도입했다.또 산업체 경력이 있는 산학협력 중점교수 25명을 채용하고 창업관련 교양과목 개설, 캡스톤디자인 확대, 현장실습 및 학제융합 교육과정을 강화했다.지역기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공동기술개발사업, 대학이 보유한 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사업, 공용장비 이용사업, 애로기술 및 경영지원 패키지사업, 재직자 교육 사업 등을 실시한 결과 가족기업이 현재 400개에 달한다. 이러한 1차 년도의 성과를 바탕으로 2차 년도에는 복지형 산학협력모델이 정착될 수 있도록 산학협력의 저변과 질을 개선하고 가족기업과의 산학협력관계의 증진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실습은 물론, 중소기업과의 기술교류, 취업지원 등을 이루는 선순환적인 산학협력의 체제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우리 대학이 제시한 복지형 산학협력 모델을 중심으로 시행한 다양한 사업들이 좋은 성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 지역기업과 대학 그리고 학생들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대구대는 최근 산학융합 연구마을 지원사업(40억원)을 비롯해 올해 들어서만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2억 3천만원),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4억 5천만원), 스마트 앱창작터 운영사업(10억 5천만원) 등 총 100억이 넘는 정부지원금을 확보해 산학협력의 메카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3-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