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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신입생이 노선버스 실시간 알림 앱 개발

경일대 철도학부 신입생 강남규(20) 씨가 학교 주변 버스정류장의 노선버스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강 씨가 개발한 앱은 ‘더키움버스’로 경일대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정문, 종점, 육교, 안심역 4번 출구 등 9개 버스정류장을 중심으로 노선버스의 실시간 이동상황을 제공한다. 경일대 SNS에 앱 개발을 알리는 게시물이 올라오면서 바로 가장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HOT 게시물’에 올랐고, 버스 위치정보 검색은 하루 평균 1,300여 건을 기록하기도 했다.  노선버스의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앱은 기존에도 있지만, 경일대 학생들만을 위해 경일대 주변 주요 버스정류장에서의 버스 출·도착 시간과 현재 위치 등을 알려주기 때문에 학생들의 반응이 뜨겁다.  이번 앱 개발을 위해 강남규 씨는 국토교통부에 정보공개 청구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 할 수 있는 서버 접근 권한까지 취득해 직접 버스정류장을 오가며 개발에 매달린 끝에 완성했다.  강 씨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독학으로 코딩 공부를 시작해 고교 시절에 스타트업을 비롯한 기업의 개발업무에 참여해 필요한 프로그램은 직접 만들 수 있다. “학교 주변 버스정류장의 버스 도착시각이나 현재 위치 등을 알 수 있으면 우리 학생들이 개인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개발했다”는 강 씨는 “앞으로도 우리 경일대 학생들이 좋아하고 도움이 될 앱을 개발하고 싶다”는 소감을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6-13

영남대 정대원 교수팀, ‘골다공증’ 생물학적 원인 규명

영남대 의과대학 정대원(52, 미생물학교실) 교수팀이 셀레노단백질(Selenoprotein, 셀레늄 결합 단백질)과 골 대사의 생물학적 연계성을 규명한 논문이 국제 학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정 교수팀의 연구성과는 ‘셀레노단백질 W의 골 흡수 파골세포 활성조절에 따른 골 리모델링 조율’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국제 저명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영향력지수(IF) 12.121) 2021년 4월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 논문에는 영남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이경희 박사와 김현수 박사가 제1저자로, 정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포유류의 25가지 셀레노단백질 중에서 크기가 가장 작은 ‘셀레노단백질 W’의 발현과 골 밀도의 생물학적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셀레노단백질 W가 모자란 실험용 쥐는 파골세포(척추동물의 뼈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해진 뼈 조직을 파괴 또는 흡수하는 거대 다핵세포) 분화 억제로 골 밀도가 증가하지만, 셀레노단백질 W가 과발현된 실험용 쥐는 파골세포 분화 증가로 골다공증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정 교수는 “파골세포에 존재하는 셀레노단백질 W의 적절한 발현 조절이 정상적인 골 리모델링 조율에 관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셀레늄 대사와 골 대사 간의 생물학적 연결고리를 확인한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 성과다”면서 “생체 내 필수 미량원소인 셀레늄이 정상적인 골 대사 조율에 관여한다. 이번 연구로 골다공증과 같은 골 질환 예방을 위해 적정량의 셀레늄 섭취가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염증성 골다공증 모델과 난소적출 폐경기 골다공증 모델에서 셀레노단백질 W에 대한 역할을 분석할 것“이라고 후속 연구계획을 밝혔다. 한편, 정 교수는 이번 연구성과로 BRIC(생물학연구정보센터)에서 소개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되기도 했다.  BRIC은 1996년 설립된 국내 최고 바이오 연구정보 제공 기관으로, 생명과학 분야에서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급 학술지 가운데 영향력지수(IF, Impact Factor)가 10 이상인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고 탁월한 연구성과를 거둔 한국인을 소개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6-13

대구사이버대, 경상북도 사회적 경제지원센터와 사회적 경제기업 유튜브 운영 지원나서

대구사이버대가 경상북도 사회적 경제지원센터와 함께 경상북도 사회적 경제기업의 온라인 홍보채널 활성화를 위해 유튜브 운영 교육을 시작했다. 경상북도 사회적 경제지원센터에서는 지난 5월 (예비)사회적 기업과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사회적 농업 참여농장, 2021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창업팀(법인사업자)에게 유튜브 운영 교육 사전 신청을 받아 사회적 협동조합 숲과 사람, K운동발달연구원 주식회사, ㈜인포터리, 고래산권역 영농조합법인, 피오엘참농(주), ㈜정현자색감, 주식회사 경주고택, 온누리국악예술인협동조합, 한국그린자원(주) 등 9개 기업을 선발했다.  9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다음 달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기업들이 유튜브에 올릴 영상을 자체적으로 콘텐츠 개발부터 영상편집, 유튜브 채널 개설부터 디지털마케팅까지 유튜브 채널 운영에 대해 전반적인 이론과 성장 방향성까지 체계적인 교육이다. 이승희 경상북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운영지원실장은 “최근 들어 사회적 경제기업에 있어 가장 필요한 분야가 유튜브를 활용한 영상 제작 및 홍보 방안 모색”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경상북도 사회적 경제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은 “경상북도 크리에이터 멘토십 아카데미 사업을 진행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발전과 사회적 경제활성화에 이바지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속 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사이버대는 경상북도와 경산시, 경북테크노파크 그리고 CJENM DIA TV와 함께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성 사업인 경상북도 1인 미디어 콘텐츠 산업 육성 사업을 4년째 맡아서 진행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6-10

경산 복숭아 천공병 확산 비상

세균구멍병 피해를 입은 복숭아 잎. [경산] 올봄 강풍을 동반한 잦은 비로 경산지역 복숭아 과원에서 세균구멍병(천공병)이 확산되고 있어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9일 경산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작물 병해충 예찰단의 현장 예찰 결과 복숭아 세균구멍병과 순나방, 자두 잉크병, 포도 노균병 등의 발생 시기가 예년보다 이르고 피해면적도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복숭아 세균구멍병은 오목천을 낀 자인면, 용성면, 남산면을 중심으로 중생종 천도계 품종에서 확인됐고, 자두 잉크병은 주산지인 와촌지역에서 심각한 증상을 보였다.복숭아 세균구멍병 방제요령을 묻는 농민들의 문의 전화도 이어지고 있다.세균구멍병은 복숭아, 자두 등 핵과류에 발생하는 세균병으로 병원균은 잎의 기공이나 바람 등에 의한 상처를 통해 침입한다. 병이 진전되면 잎에 구멍이 생겨 천공병이라 부르며, 심하면 낙엽이 발생하고 열매에는 부정형 병반이 동반된다.세균구멍병 발생이 많은 해는 여름철을 거쳐 10월경까지 발생키도 한다.세균구멍병은 약제만으로는 방제하기 어려워 체계적인 약제 방제와 함께 병든 가지나 과일 제거, 배수 관리와 균형 시비, 방풍망 설치 등 경종적인 방제가 필요하다.경종의 방제는 내충성과 내병성 품종의 이용과 토양 관리의 개선 등을 통해 작물의 재배조건을 변화시켜 병충해와 잡초의 발생을 억제하고 피해를 경감시키는 것이다. 세균구멍병 피해를 입은 복숭아 청도복숭아연구소는 “세균구멍병 방제를 위해서는 6월까지 옥시테트라사이클린, 옥솔린산, 옥시테트라사이클린, 스트렙토마이신 등 적용약제와 유산아연석회액 등을 주기적으로 살포해야 한다”며 “어린 과실에 노린재류의 피해를 받으면 상처부위를 통해 세균구멍병이 쉽게 감염이 되므로 복숭아 유과기에는 세균구멍병과 함께 노린재류도 동시방제 해야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경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2016년에도 복숭아 세균구멍병이 크게 발생해 상품성 하락과 수량 감소 등으로 지역 농가가 큰 타격을 입었다”며 “과수 농가들이 보다 경각심을 가지고 복숭아 세균구멍병을 비롯한 주요 과수 병해충방제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경산시는 올해 2억1천만원을 투입해 지역의 복숭아 및 자두재배 2천700여 농가에 세균구멍병 방제 농약을 지원하고 세균성 병해에 저항성이 있는 길항미생물도 공급하고 있지만 세균구멍병 발생을 막지 못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6-09

경일대, 5년 연속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선정

경일대 미래융합대학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에 5년 연속 선정됐다.  경일대 미래융합대학은 앞으로 2년 24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산업체 재직자와 성인학습자의 직무역량 강화, 생애 가치 증진을 위한 4년제 정규학위 과정 운영에 사용한다. 경일대 미래융합대학은 2017년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래 지속적으로 평생 학습자 맞춤 최적의 교육환경과 학사제도 및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노력해 왔다.  평생 학습자의 학비 부담 경감을 위해 전국 최고 수준의 풍부한 장학금을 지급하고 일-학습 병행 재직자를 위한 전체 교과목 온-오프라인 병행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 동영상 수업계획서 및 온라인 학습법 팁 제공, 학습역량 검사와 학습유형 검사 기반 교육프로그램 운영, 마이크로러닝 동영상 개발 보급 등 다양한 방식의 평생 학습자 맞춤 교육을 제공해 교육 만족도를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경일대 미래융합대학은 그간의 우수한 성과를 더욱 발전시켜 우수한 품질의 교육콘텐츠를 개발해 지역에 보급하고, 지역민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비학위 과정 운영 등을 통해 지역 산업과 지역민 생애 가치를 증진한다.  사업운영의 총괄 책임을 진 경일대 미래융합대학 이대진 학장은 “다양한 이유로 대학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한 성인 학습자에게 대학의 우수한 교육을 제공해 인생의 새로운 도약에 필요한 역량을 제공할 것”이라며 “고등 평생 교육을 요구하는 지역민의 생애 가치를 증진하고 지역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6-09

대구한의대,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3D 프린팅 단계별 교육

대구한의대 LINC+사업단이 4차 산업 메이커 시대를 대비하는 3D 프린터 초급 실습 교육으로 활용 능력을 높이고 있다. 대구한의대는 3D 프린팅이 다양하게 사용됨에 따라 재학생들에게 매주 수요일마다 교육에 나서고 있다. 3D 프린팅 초급 실습 교육 수강을 위해서는 먼저 ▲3D 프린터 기초 사용법 ▲3D 프린터 주요 방식 및 적용 사례 ▲3D 프린터 모델링으로 구성된 3D 프린터 입문 이론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실습 교육은 스캐너를 사용한 수강생 본인의 흉상 제작과 관심 있는 생활 소품을 주제로 시행된다.  초급 이론 및 실습 교육 이수 후에는 3D 프린팅에 대한 전문 기술력 향상을 위한 중급 및 고급 교육 이수가 가능하다. 3D 프린팅에 대한 단계별 교육을 통하여 보편화한 수준에서의 3D 프린팅 활용 능력을 높이고 전공별 특화산업으로의 접목할 수 있는 수준으로까지 융합 전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3D 프린팅 초급 실습 교육에 참가한 최형배(바이오산업융합학부, 1학년) 학생은 “3D 프린팅 초급 실습 교육을 통해 3D 프린터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높아졌고 무엇보다도 내가 직접 만들어 낼 수 있는 확장성이 크다는 점에서 계속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힘을 키우게 되었다”며 “앞으로의 중·고급 교육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한빛관 3D 프린팅실에서 진행되는 3D 프린팅 초급 상시 실습교육은 공동기기센터의 적극적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6-09

대구가톨릭대 조민경 씨, 한국교정학회 교정학술상 수상

대구가톨릭대 심리학과 박사 수료생 조민경 씨가 한국교정학회가 수여하는 교정학술상을 받았다. 이 상은 한국교정학회가 그해 가장 우수한 연구성과를 발표한 신진학술자 1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조 씨는 ‘교정용 성격평가질문지(PAI-PS) 표준화 연구’를 주제로 한 논문을 한국교정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지 ‘교정연구’ 2020년 8월호를 통해 발표했는데 이 논문이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시상식은 지난 4일 개최된 ‘2021년 제59회 한국교정학회·법무부 교정본부·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공동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이 논문은 교정기관 수용자에게 맞추어 표준화한 성격 검사지를 개발한 연구 결과를 수록한 것으로 수용자들의 특수성을 반영한 성격 검사지를 개발해 학술 가치가 뛰어나고 교정 및 형사정책 분야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 씨는 “오랜 기간 소명 의식을 가지고 교정용 심리검사 도구 표준화 연구에 매진해 온 결과를 인정받은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 이번 연구 결과가 실제 교정 현장에서 수용자 관리와 효과적인 교정을 통한 재범 방지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6-09

대구가톨릭대 박진욱 교수, 세종학당 평가 시범운영사업 선정

대구가톨릭대 한국어문학과 박진욱 교수 연구팀이 세종학당재단이 주최하는 ‘세종학당 기본교육과정 성취도 평가 문제은행 시범운영 사업’에 최근 선정됐다. 전 세계 약 180개소 세종학당에서 사용되는 한국어 성취도 평가 문제은행을 개발하는 이 사업에서 박 교수는 한국어능력 평가분야의 다양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역량이 높은 우수한 연구진을 구성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연구책임자로 선정됐다. 사업 선정에 따라 박 교수 연구팀(박사과정 : 김소정·박진영·심지혜·이화정·전다은·전혜리, 석사과정 : 이사은·제민영·허수빈)은 올해 12월까지 2억 8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평가문항 개발, 문제은행 전산화, 교육 콘텐츠 개발 등의 연구를 추진하게 된다. 박 교수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우리 대학 한국어문학과의 우수한 한국어 교육 분야의 연구 역량을 인정받은 것 같아 의미가 크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전 세계에 한국어가 올바르게 보급되는데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2015년부터 대구가톨릭대 한국어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박 교수는 재외동포재단의 ‘해외 한국어교육능력 검정시험 시행을 위한 기초연구 사업’의 연구책임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세종학당 기본 교재 개발’, ‘한국어 표준 교육과정 교재 현지화 연구’, ‘세종학당 온라인 교육과정 성취도 평가문항 개발’ 연구자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6-08

영남대, 2021 국가직 지역인재 7급 7명 합격

영남대가 ‘2021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7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경북 지역 대학 가운데 최다를 기록했다. 영남대는 행정직군 5명과 기술직군 2명을 배출했는데 행정직군에서 배은호(25, 국제통상학부 졸업), 최연수(25, 행정학과 졸업), 박다운(24, 영어교육과 졸업), 배효진(24, 역사학과 졸업), 윤애진(22, 행정학과 졸업) 씨와 기술직군 류태문(26), 이유정(24, 이상 통계학과 졸업) 씨다. 영남대는 지난해에도 7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최근 5년간 총 28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영남대는 전담부서(대학 일자리센터)를 두고 대학 추천자 모집 단계부터 필기시험과 면접시험 등 선발 전 과정에서 학생들을 직접하고 있다. 지난 2월 졸업한 최연수 씨는 “학교에서 지원하는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프로그램에 일찌감치 지원해 학교에서 지원해준 스터디룸에서 다른 학생들과 함께 실력을 키웠다”며 “공무원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이 있다면 학교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매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모집해 필기시험 등을 대비한 강좌를 편성하고, 전담 지도교수를 배정해 개별 지도한다.  또 대학 일자리센터 주관으로 필기시험을 대비한 모의고사와 스터디를 지원하고 기존에 합격한 선배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학생들이 면접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영남대 대학 일자리센터 정진영 센터장은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을 대비해 모집단계부터 공직적성시험, 면접 등 최종 합격까지 모든 과정을 대학이 체계적으로 지원해 오면서 매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대학 일자리센터에서는 공무원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체나 공공기관 등 다양한 맞춤형 취업 및 진로 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학생들이 본인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고, 자신이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6-07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사업 추진

한국한의약진흥원이 한의약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Post-코로나 시대에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의약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유치 사업을 추진한다. 전통 의약을 보유한 중국․일본 등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함에 따라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한의약 해외진출을 추진하는 것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대학․병원 등을 대상으로 △한의약 미국진출 지원센터 운영 △한의약 제품(한약제제) 미국시장 진출 지원 △한의약 해외 교육·연수 지원 △외국인 환자유치 지원센터 운영 △한의약 해외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홍보 등 5개 세부사업 운영자 공모에 나섰다. 전통 의약을 보유한 중국․일본 등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함에 따라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한의약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한의약 미국진출 지원센터는 미국 현지병원으로 진출할 한의사 자격구비와 대상기관 발굴 등을 지원하고 해외 교육·연수는 외국 의료인·의대생․공직자 등에게 온라인으로 시행된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한국한의약진흥원 홈페이지(www.nikom.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5일 오후 4시까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또 공모사업 사전 설명회가 8일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으로 이메일(global@nikom.or.kr) 또는 전화(02, 3393-4552)로 신청 가능하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6-03

세명병원 호흡기 전담 클리닉 3일부터 운영

(의)서명의료재단 세명병원(이사장 최영욱)이 호흡기·발열 환자를 안전하게 진료할 수 있는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설치해 3일 운영에 들어갔다.  호흡기 전담 클리닉은 코로나19와 증상 구분이 어려운 감기, 독감 등 호흡기 환자를 중점으로 안전하게 진료하는 시설이다. 세명병원의 호흡기 전담 클리닉은 외부 별도 공간에 접수·문진· 대기·진료·검체 채취·방사선 촬영실 등이 구별돼 호흡기발열 환자와 일반 진료 환자의 동선을 분리해 병원을 찾은 환자들이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세명병원은 특히 의료진과 환자의 안전을 위해 구획된 시설마다 음압 시설을 갖추고, 환자 간 교차 감염 최소화를 위해 환기, 소독 등 설비기준을 안전하게 구축했다.클리닉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세명병원 관계자는 “지역 의료기관이 음압 병동을 갖추고 진료에 나서기에는 쉽지 않았지만, 지역민에게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개설해 지역 의료방역체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자부한다”며 “감염 의심환자와 일반환자를 분리해 진료할 수 있어 감염원의 병원유입을 차단하는 효과로 환자들의 안전 진료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호흡기 전담 클리닉 개설은 세명병원의 의지와 담당 공직자의 끈질긴 노력의 결과로 알려졌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6-03

경산시, 청년 크리에이터 육성사업 순항

경산시는 3일 경북테크노파크 국제회의실에서 ‘1인 미디어 콘텐츠산업 육성사업’오픈데이를 개최했다. 사진 행사는 크리에이터 교육생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최영조 경산시장 등 70여 명이 참석해 지난 3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선발된 27명의 교육생에게 선정증서 수여, 홍보 크리에이터 위촉, 크리에이터 키트(마이크, 삼각대) 전달, 클린 크리에이터 서약 등으로 진행됐다. 경산시 청년 소셜창업 크리에이터 아카데미에서 육성한 크리에이터들이 지역사회에 봉사하고자 결성한 경북크리에이터협의회(회장 박정준)는 경북도 4차산업기반과와 경산시 전략사업추진단 간의 실무 업무협약으로 미디어산업발전과 청년문화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경북 크리에이트 2기 출신으로 220만 유튜버로 성장한 지현꿍(정지현)은 골드버튼 기념식과 함께 ‘나만의 크리에이터’란 제목으로 후배 크리에이터들에게 콘텐츠 제작 노하우와 경험을 전달하기도 했다. 27명의 선발 교육생들은 체계적인 교육과 활동으로 전문가의 평가와 피드백을 받을 수 있으며 잠재력이 우수한 교육생은 국내 최고 MCN인 CJ ENM DIA TV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해 전문적인 관리를 받는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청년 일자리 고민을 해결하고자 4년째 추진되는 사업이 서서히 결과를 내고 있다”며 “1인 미디어 콘텐츠 산업 육성사업에 참가하는 청년 크리에이터들이 경북과 경산을 대표해 대한민국 1등 창작자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인 미디어 콘텐츠 육성사업은 3년간 총 75명의 전문인력이 양성돼 우수 교육생 15명이 국내 유명 MCN회사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인기 유튜버를 지속 배출해 새로운 청년 일자리 창출의 성공사례로 나타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6-03

경산署 ‘전화금융사기 예방지킴이’ 효자노릇 톡톡

[경산] 경산경찰서가 진화하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에 대처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전화금융사기 예방지킴이’가 톡톡한 효과를 얻고 있다.1일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올 2월 도입한 전화금융사기 예방지킴이는 지난달까지 모두 80건의 전화금융사기를 막았다. 금액으로 21억원 상당이다.지난해 경산경찰서가 예방한 전화금융사기 사건 62건(15억원가량)과 비교하면 건수로 29% 증가했다. 금액도 40%가량 늘어난 셈이다.경산에서 전화금융사기 예방지킴이가 효과를 얻자 경북경찰청은 도내 모든 경찰서에 예방지킴이를 도입하기로 하고 일부에서 시범 운영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예방지킴이는 관내 모든 지구대·파출소에 보이스피싱 관련 전문 교육을 받은 수사요원을 배치해 운영한다.금융사기가 의심되는 500만원 이상 고액 인출 신고가 있으면 112상황실 주도하에 지역 경찰과 형사과 등이 쌍방향으로 삼중 체크 시스템을 가동한다.사기범에 속은 피해자가 경찰관을 믿지 않는 저항을 줄이고자 전담 경찰관 옷에 ‘보이스피싱 예방 전문경찰관’이라는 명찰도 달았다.윤종진 경산서장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보이스피싱범에게 완전히 속아 협조하지 않는 피해자를 설득해 가며 얻어낸 성과여서 더 큰 의미가 있다”며 “경산경찰서 자체 시책인 전화금융사기 예방지킴이를 홍보해 국민 재산을 지키도록 하겠다”고 했다. /심한식기자

2021-06-01

삼성현문화박물관, '학교 밖 역사 이야기' 첫 번째 강좌 개강

【경산】 경산시 삼성현문화박물관은 5일 ‘학교 밖 역사이야기’의 첫 번째 강좌를 개강한다.프로그램은 삼성현(원효, 설총, 일연)과 더불어 최근 새롭게 출토된 신자료를 중심으로 경산지역사를 탐구할 수 있는 역사강좌로 구성됐다.첫 번째 주제는 ‘신라의 철학을 듣다 원효와 의상’으로 동시대에 활동한 원효대사와 의상대사의 철학과 역사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이어 ‘신라의 유학자를 만나다, 설총과 최치원’, ‘일연선사와 떠나는 삼국유사 여행’ 등은 삼성현(三聖賢)을 주제로 한 강좌다.19일에는 ‘장원급제를 꿈꾸다, 조선의 과거제도’라는 주제로 과거시험을 준비한 조선 청년들의 삶과 관직 생활의 뒷이야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9월과 10월에 열리는 ‘경산 양지리 유적’ 및 ‘경산 소월리 목간과 유구의 성격’ 강좌에서는 최근 경산에서 출토된 신자료를 중심으로 경산지역사를 집중적으로 탐구할 예정이다.강좌는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신청 및 관련 문의는 삼성현역사문화관으로 하면 된다.코로나19에 대비해 모든 입장자는 마스크 착용 및 발열 체크를 해야하고, 손소독 실시 및 거리두기(지정좌석)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6-01

중소기업 ‘주52시간 근무제’ 준비 태부족

7월 1일 50인 미만 사업장의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을 앞둔 경산, 구미지역 중소기업들이 준비 부족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31일 이들 지역 중소기업에 따르면 뿌리산업은 24시간 내내 기계를 돌려야 해 주52시간제 준수를 위해서는 인력 충원을 통한 교대제 개편이 불가피하지만 국내 청장년층의 취업 기피와 코로나19로 외국인 근로자마저 입국이 중단돼 대응책 마련이 쉽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경산상공회의소(회장 안태영)는 최근 경산지역 50인 미만 제조기업 55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0인 미만 사업장 45.3%가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을 위한 준비가 부족하다고 응답했다.이 조사에서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대해 ‘준비 미비’가 33.4%, ‘전혀 준비 안됨’이 11.9%로 대상기업의 45.3%가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을 위한 준비가 부족하다고 했다.또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이 기업운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답변이 전체의 53%를 차지한 반면,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답변은 전체의 7.8%에 불과했다.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지역기업의 주요 대응방안으로는 ‘공정개선을 통한 부족인력 대체’가 28.1%, ‘신규 인력채용’이 26.6% 순으로 많았다. 대응책 마련에 따른 주요 애로사항으로는 ‘추가채용에 따른 비용부담’이 35.7%, ‘업종 특성상 어려움’이 28.6% 등 순으로 조사돼 인건비 부담이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혔다.주 52시간 시행에 따른 근로자 실질임금 감소에 대해서는 대상기업의 57%가 임금 감소가 있다고 답했고, 급여 감소 사업장의 63%가 임금감소에 따른 이직률 상승이 있다고 답해 기업의 인건비 부담은 증가한 반면 근로자는 실질임금 감소로 인해 이직을 고려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상황은 구미도 비슷하다.구미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 중 50인 미만 기업은 전체 1천972개사 중 88.9%인 1천756사에 이른다.전자산업의 뿌리산업인 주조·사출, 금형·정밀가공·열처리 업체가 산재해 있는 구미지역 중소기업들은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인력을 구하지 못할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이들 기업은 대기업 의존도가 높은 특수성과 힘든 일을 꺼리는 사회적 현상으로 국내 생산인력을 구하기 힘든 가운데 코로나19로 외국인 노동자 입국마저 막힌 상황에서 주 52시간 근무제를 시행하면 인력난이 더 심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입주기업들은 “일이 많을 때 근무시간을 늘리고 없을 때 줄이는 등 탄력적으로 근무시간을 운영할 수 있으면 기업은 생산량이 늘어 좋고, 근로자들은 수입이 많아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데 왜 근무시간을 강제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금속 가공 공장을 운영하는 A씨는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을 앞두고 안절부절 하고 있다. A씨는 “구미지역 기계정비, 조립·정밀금속가공 업체의 대다수는 대기업 협력사나 하도급 업체인데 대기업들이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된다고 납기를 늘려주겠느냐. 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중소업체의 몫이 된다”며 “현장의 특수성과 실질적인 사정은 살피지 않은 정책은 결국 실패하고 말 것”이라고 비판했다.안태영 경산상의 회장은 “코로나19 사태와 최저임금 인상으로 대응여력이 바닥난 지역상황을 고려해 50인 미만 기업에 대해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을 일정기간 유예하고 대책 마련을 위한 실질적인 정부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전국상의 차원에서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한편 주 52시간 근무제는 주당 법정 근로시간을 기존 68시간에서 52시간(법정 근로 40시간+연장근로 12시간)으로 단축하는 것이다. 2018년 300인 이상 사업장과 공공기관에 우선 시행됐고 7월 1일부터 50인 이하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30인 미만 사업장은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노사 합의를 통해 주당 60시간까지 추가 연장근로가 가능하도록 돼 있다./심한식·김락현기자

2021-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