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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한의대, 정문 및 제2 행복기숙사(한빛관) 준공

대구한의대가 25일 삼성캠퍼스에서 252호실에 501명을 수용하는 지상 8층 규모의 정문과 제2 행복기숙사(한빛관) 준공식을 했다.  정문과 제2 행복기숙사는 학생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해 인재를 유치하고 신세대 학생들의 트렌드에 적합한 기숙사를 건립해 학생들의 복지향상과 함께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국사학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건립했다.  삼성캠퍼스 입구에 건립된 정문과 제2행복기숙사는 2017년 8월에 건립 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한국사학진흥재단에 행복기숙사 지원사업을 신청해 16개월의 공사가 진행됐다. 제2 행복기숙사(한빛관)는 건축면적 3,759㎡의 지상 8층 규모로 205억 9천800만원의 사업비로 재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감과 학습효과 증진을 위해 자연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해 재학생들이 안심하고 학업에만 열중하도록 배려했다.  또 시설들을 모든 학생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형상화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다양한 RC형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기숙사에 생활하는 학생의 방과 후 활동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대구한의대는 501석의 최신형 기숙사의 완공으로 삼성캠퍼스 4개 동과 대구한방병원 1개 동 등 1,300명의 학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된다. 변창훈 총장은 “제2 행복기숙사와 정문 준공으로 대학의 숙원사업이었던 교문 역할과 신축기숙사로 재학생들의 기숙사 수용률을 높일 뿐만 아니라 면학분위기 조성으로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25

경일대, 아마존 웹서비스(AWS)로 전산시스템 전면 이전

경일대가 국내 4년제 대학 최초로 학사·행정 전산시스템을 아마존 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로 전면 이전한다.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에 따라 공공부문에서 인프라 클라우드 대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경일대는 이러한 변화에 선제로 대응하고 스마트 교육을 선도하고자 기존의 전산시스템을 AWS 클라우드로 전면 이전하기로 했다.AWS 클라우드로 전면 이전하면 대학 구성원들은 트래픽 폭주로 온라인 서비스가 중단되는 사태를 걱정할 필요가 없어진다. 현재 대부분 대학 전산실에서 사용하고 있는 물리적 서버는 예상치 못한 트래픽 폭주 시에 인프라를 늘리고자 서버를 구입하는 데 2~3주가 소요된다.  반면,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10분 내로 재빨리 인프라를 늘릴 수 있어 신속하고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다.  경일대는 이미 2020학년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되는 과도기적 시점에 온라인학습시스템(LMS)을 신속히 AWS 클라우드로 이전해 온라인 수업을 원활하고 안정적으로 시행한 바 있다.  온라인학습시스템 페이지 접속량이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하였지만, 가상 서버 3대를 단 몇 분 안에 추가로 증설하며 긴급한 상황에서 클라우드 시스템의 진가를 발휘했다. AWS로의 전면 이전을 통해 경일대는 사용자가 많이 몰리는 신입생 모집, 수강신청 기간에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행정시스템의 방대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강화된 보안성과 합리적인 요금 또한 클라우드 시스템의 큰 장점이다.  최신 소프트웨어 기술과 강력한 방화벽 등을 통해 학사·행정 관련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으며, 서비스 이용량에 따라 비용이 청구되기 때문에 경제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경일대는 클라우드에 대한 대학 구성원들의 이해를 돕고자 AWS 전문가를 초청해 교직원들을 위한 세미나와 워크숍을 열고, 클라우드를 활용해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해외 대학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모든 신입생들은 교양 필수 교과목인 ‘유쾌한 코딩’을 이수하며 AWS 클라우드를 활용한 실습으로 클라우드 관련 역량과 전문지식을 확대시킨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25

경산시 남매지 들머리공원 조성

경산시가 남매지 제당을 보수·보강하며 사들었던 경작지에 일명 ‘들머리공원’을 조성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도심 저수지로 시민들이 즐겨 찾는 남매지는 지난 2016년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밀점검에서 보통인 C등급을 받았으나 하류사면 침식과 높낮이 차, 끝 부분 물 고임 현상이 발생해 임당역세권 사업지구의 재해예방과 안정성을 높이고 도시경관 보호 등을 위해 남매지 제당 보수·보강사업이 지난 2019년 3월부터 진행됐다.이 과정에서 남매지의 관리주체인 한국농어촌공사와 경산시는 87억원의 예산으로 남매지와 호반베르디움 아파트 사이의 경작지 26,000여㎡를 사들여 공원으로 조성해 시민에게 돌려주기로 했다.시는 이곳에 시비 10억원과 특별교부세 5억원 등 15억원으로 지난해 7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심지 생활권 내 생태휴식공간인 들머리공원조성에 나섰다.지역주민의 여가선용과 생활공간 쉼터 역할을 할 들머리공원은 소나무와 계수나무 등 22종 20,205본의 나무가 식재되고 800m의 산책로, 809㎡의 광장, 32면의 주차장 등이 조성돼 남매지가 중심이 된 남매근린공원과의 시너지효과를 거두며 시민의 쉼터 역할에 충실할 것으로 기대된다.시 관계자는 “들머리공원은 남매지 제당을 지탱하는 역할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의 휴식공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을 목적으로 설계되었다”며  “조성과정에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25

대구사이버대, 시각장애 한국어 교사들의 문법 및 발음 교정에 도움

대구사이버대가 시각장애 한국어 교사들의 문법과 발음 교정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이를 위해 대구사이버대는 지난 12일 국내 중증장애인의 신규 일자리 창출 및 한국어 지도사 양성을 위해 ㈜코리안앳유어도어와 장애인 교원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비대면 한국어 교육자원 지원과 봉사프로그램 운영, 상호 간 연구자료 제공 등의 산학협력을 체결했다.또 회사 임직원이 대구사이버대에 입학 때 산학협약 장학금 지원도 약속했다.㈜코리안앳유어도어는 장애인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자 창업한 팀으로, 해외 60개국 학생을 대상으로 일대일 비대면 회화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셜벤처이다. 장애인 채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공공기관, 기업에 중증장애인 직접 고용 및 연계고용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코리안앳유어도어 김현진 대표는 “대구사이버대와 성공적인 협력 추진으로 장애인 한국어 교원이라는 안정적인 고용모델을 구축할 뿐만 아니라, 대학기관 소속 전공자의 전문성을 강화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속 비대면 한국어 교육 발전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사이버대 한국어다문화학과 윤은경 학과장은 “이번 협약이 재학생과 졸업생들에게는 실제적인 한국어 교육 현장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어 교육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를 통해 시각 장애인 한국어 선생님들이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쓰기와 말하기(발음) 피드백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3회 연속 장애 대학생 지원 최우수대학 선정되기도 한 대구사이버대는 코로나19로 비대면 교육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장애 학생들의 성공적인 대학 생활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24

경산시, 최근 코로나19 집단 발생에 대한 브리핑 가져

경산시가 23일 최근 목욕장 관련으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브리핑에 나선 안경숙 보건소장은 “21일 지역 목욕장 관련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목욕장 내 접촉으로 말미암은 감염이 증가하고 있으며, 가족 및 지인 간 접촉으로 감염된 사례가 다수로 22일 12명, 23일 오후 4시 1명 추가 등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최근 일주일간의 발생은 총 31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하루평균 확진자는 4.5명, 감염경로는 확진자 접촉 28명, 지역감염 3명이다”고 말했다. 시는 21일 목욕장 관련 첫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해당시설 방역소독을 즉각 시행함과 동시에 같은 시간대 이용자 검사를 위한 재난 문자 발송, 22일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접촉자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해당시설을 즉각 폐쇄했다.  두 차례 재난 문자 추가 발송으로 17일부터 22일  기간의 시설 이용자들이 즉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검사 대상자들의 신속한 검사를 위해 21~22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21일 582명 진단검사와 109명 자가 격리 조치, 22일에는 1,498명 진단검사와 119명을 자가 격리했다. 지역 목욕장에 특별 방역조치를 시작하고 25개 업소 종사자 184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시행해 확진자 접촉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안 소장은 “추가적인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나는 괜찮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버리고, 내 가족과 내 지인, 나아가 우리 지역사회를 위해 코로나19 증상이 있거나 검사 독려 문자를 받으신 분들은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또 “시민들은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관리에 철저함을 기해 주시고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및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도 당부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23

대구대 ,장애인 인권·복지 실태조사 보고서 발간

대구대 장애인위원회가 재학 중인 장애학생과 장애인 교원·직원을 보다 제도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최근 ‘장애인 인권·복지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 지난 2018년 7월 국내 최초로 설치된 장애인위원회에서는 장애를 가진 교내 구성원들의 인권과 복지 현황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보고서를 만들게 되었다.이번 보고서는 장애학생·직원·교원의 인권 및 복지 현황 조사 등 총 3장으로 구성되었다.또 장애학생 인권 및 복지 현황 조사는 3절로 구분되어 장애학생 학습 및 생활지원에 대한 만족도 및 요구조사, 학습지원 실태 및 지원 요구 면담 분석, 정책 건의사항 등의 내용을 다루었다.특히, 보고서에서는 △구성원의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과 의견 개진의 창구 개설 △장애학생이 참여하는 수업용 자료 개발 시 편의제공 및 변환 가능한 강의자료 제공 기준 마련 △경산과 대명동 캠퍼스 간 이동권 등 시설접근권 확보 노력 △장애학생지원센터에 대한 대중적 홍보 강화 및 예산 확보 등 정책 건의사항을 명시했다.조한진 장애인위원회위원장은 “대구대에서 장애인 구성원들의 현황을 조사한 것은 이번이 최초였으며, 교내에서 공부하고 가르치며 근무하는 장애인들을 만나서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라면서 “이 보고서가 앞으로 대구대가 장애인 관련 정책을 입안해 시행하는데 중요한 근거 자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한편, 대구대는 지난 2월 교육부의 ‘장애 대학생 교육복지 지원 실태 평가’ 결과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되어 장애인위원회를 중심으로 장애대학생 선발에서부터 교수·학습, 생활 지원, 취업 지원 등 전 부문에서 장애유형별로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23

존폐 위기 경산시 남천초 부흥, 장학회가 큰 공로

[경산] 학생수 감소로 존폐 위기에 처했던 경산 남천초등학교가 전학오고 싶은 학교로 탈바꿈했다.1932년 개교한 남천초등학교는 1978년 전교생 530명에 이를 정도로 활기가 넘쳤다.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남천면의 인구가 줄면서 남천초등학교 재학생수도 덩달아 감소했다.학생수는 50명대로 내려 앉았다.위기 의식을 느낀 지역 기업가들과 독지가들이 2012년 ‘경산남천초등사랑장학회’를 구성해 남천초등학교 지원에 나섰다.방과 후 학교와 방학 체험활동비, 통학차량 지원 등을 적극 지원했다.이곳에 2013년 3천720만원, 2014년 3천900만원 등 2020년까지 1억7천270만원이 투입됐다.이런 노력의 결과로 남천초등학교는 전원학교로 지정됐다. 4년 임기의 학교장도 초빙, 안정적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했다.2012년 72명의 재학생이 2021년 현재 126명으로 늘어났고 부설 유치원에도 3~5세 아동 11명이 재학하고 있다.이들 중에는 남천면과 연고 없는 외지 학생이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경산남천초등사랑장학회는 올 1월 15일 (재)남천사랑장학회로 거듭났다.3억600여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3억원 이상의 기금이 조성돼야 재단법인으로 전환될 수 있는 자격을 취득했기 때문이다.남천사랑장학회는 홈페이지도 구축하고 건실한 지역장학회로 거듭나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 평생학습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을 다짐했다.최덕수 남천사랑장학회 초대 이사장은 “지역 인재양성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재단법인으로 남천사랑장학회를 출범했다”며 “남천초등학교와 지역 교육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지원할 예정이다. 남천초등학교의 재학생이 늘어나면 지역 인구도 늘어날 것이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2021-03-22

대구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지원사업 선정 3년 연속 3관왕

대구대 창업지원단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창업도약 패키지사업 선정으로 창업 성장단계별 지원 사업을 모두 재유치하며 3년 연속 3관왕을 달성했다.2019년과 2020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주요 창업지원 사업을 모두 운영하는 기관은 전국에서 대구대가 유일하다. 올해 지원받는 금액도 100억원에 달해 대구대는 지역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표적인 창업 선도대학으로서의 입지도 굳히게 됐다.대구대는 다년간의 창업지원사업 운영으로 축적된 노하우, 창업지원 프로세스 등 소프트웨어 측면에 강점이 있고 대구·경북 최다 보육시설인 창업보육센터, RDB센터, 기술창업HUB센터, 글로컬6차산업창업문화센터 등 하드웨어적인 기반시설도 뒷받침되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무엇보다 창업단계별 전 주기를 지원하는 대구대의 ‘창업생태계’는 이번 주요 창업지원사업 재선정으로 예비창업자를 육성하는 데 필요한 연속성과 유기성을 높이게 되었다.이재현 대구대 창업지원단장은 “이번에 중소벤처기업부의 주요 패키지사업 재선정으로 예비창업자부터 7년 이내 도약기 기업의 사업화 및 특화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라면서 “지난해 결성된 680억 원 규모의 경북 혁신벤처펀드와의 투자 연계를 통해 4차 산업 중심의 스타트업·벤처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한편, 대구대 창업지원단의 창업지원사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대학이 보유한 전문가 집단을 통해 아이템 검증, 기술 지원, 시제품 제작, 제품 개선, 판로 개척, 투자 지원 등 창업과 사업성장에 필요한 부분을 체계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각종 패키지 지원사업 모집공고는 4월 초에서 4월 말 사이 대구대 창업지원단 홈페이지(dustartup.daegu.ac.kr)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연락처(053, 850-4377)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22

박정관 ㈜위드팜 부회장, 모교 영남대에 장학금 1억원 기탁

박정관(64) ㈜위드팜 부회장이 영남대에 장학금 1억원을 기탁했다.19일 영남대를 방문한 박 부회장은 최외출 총장에게 후배들이 공부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며 올해 2천만원을 시작으로 앞으로 5년간 매년 2천만원씩 1억원을 기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 부회장은 지금까지 영남대 약학관 신축 기금을 포함해 1억 1천만원을 기탁했다.박 부회장은 “최근 대학이 어렵다는 뉴스를 자주 접해 모교 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하는 동문이 많다”라며 “많지 않은 돈이지만 후배들이 공부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영남대는 박 부회장이 기탁한 발전기금을 ‘위드팜장학금’으로 명명하고 학생 장학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영남대 약학과 75학번인 박 부회장은 지난 2000년 조제전문약국을 중심으로 ‘위드팜’을 창업해 대표적인 약국체인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2000년 창립 당시, 국내 의약분업제도가 전격 시행될 때 위드팜은 ‘조제전문약국체인’이라는 새로운 기업모델을 제시하며 기업의 이익에 앞서 의약분업제도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약국을 시스템화하고, 환자에게 전문적이면서도 쉬운 약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약국체인 기업을 체계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22

영남대 학생동아리 타이타늄 합금 연구, 학계·산업계 주목

영남대 학생 연구 동아리가 생체 친화적인 임플란트용 원소재를 생산할 수 있는 타이타늄 합금 제조 기술을 개발해 학계와 산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학부와 대학원 학생들로 구성된 ‘Hi-엔트로피 동아리(지도교수 박노근)’는  대구테크노파크가 주관한 ‘지역밀착형 연구 활동지원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약 4개월간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해 이 같은 성과를 냈다.  이 연구 성과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아리 대표인 도희동(26, 영남대 대학원 신소재공학과 석사) 씨는 대구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들은 타이타늄(Ti)을 기반으로 한 지르코늄(Zr) 합금 소재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임플란트 소재는 CP타이타늄이나 타이타늄을 기반으로 한 알루미늄, 바나듐 합금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Ti-Zr’ 합금 생산 기술은 기존 임플란트 소재와 비교하면 생체 친화적이고, 강도와 경도 등 기계적 특성이 우수하다. 현재 국내에는 치과 임플란트용 원소재 생산 기업이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번 영남대 학생들의 연구 성과가 더욱 주목되는 이유다. 전 세계적인 고령화 시대 도래에 치과용 임플란트 수요는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번 연구 성과가 원천 소재의 국산화를 통해 수입제품을 대체하고,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리 대표인 도 씨는 “현재 연구실 단계의 실험이 완료된 상태로 치과 임플란트용 원소재의 대량생산이 가능하도록 공정 최적화를 위한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면서 “후속 연구를 통해 치과용 임플란트는 물론 인공관절, 생체재료 등 타이타늄 합금 소재 산업의 적용 범위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21

대구가톨릭대,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3년 연속 선정

대구가톨릭대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1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됐다.2019년, 2020년에 이어 이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된 것이다.사업 선정에 따라 대구가톨릭대 역사·박물관은 ‘손끝에서 피어나는 전통문양의 미(美)’를 주제로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초등·중등 학생, 성인을 대상으로 총 34회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게 된다. 역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청화백자, 기와 등의 유품들을 활용해 텀블러 만들기, 아크릴 무드등 만들기와 같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대구가톨릭대 역사·박물관은 2019년 ‘살아있는 숨결 전통문양, 아름다움을 담아내다’와 2020년 ‘박물관에서 전통문양과 놀고 싶쥐’를 주제로 이 사업을 운영하면서 지역민들에게 인문학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며 대표적인 문화시설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조수정 역사·박물관장(역사교육과 교수)은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역사·박물관을 만들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성과다”며 “앞으로도 지역문화를 활성화하고 지역민들에게 인문학을 생활화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인문정신문화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박물관을 거점으로 인문학적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현장 속의 인문학, 생활 속의 쉬운 인문학 캠페인을 통해 유물과 현장, 역사와 사람이 만나는 인문학의 새로운 학습의 장을 마련하고자 도입됐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21

경일대, 현장 감각 뛰어난 신임 교원 대거 영입

경일대가 2021학년도를 맞아 각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를 신임 교원으로 대거 영입했다.특히 영상콘텐츠제작학과와 사진영상학부에 신규 임용된 교수들은 영화감독, PD, 디지털 사진 및 디지털 영상 전문가, 사진작가 등으로 활동하며 각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로서 대외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만큼 학생들에게 강화된 실무중심 교육을 펼치며 교육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이번 학기 영상콘텐츠제작학과 조교수로 임명된 조창열 감독은 영화 ‘어게인’으로 2019년 서울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한국 영화로 선정된 실력 있는 영화제작자로 연극 연출가에서 작가를 거쳐 영화감독이 된 그는 영화 기획개발, 제작, 시나리오, 연출 등의 분야에서 활동했다. 수업을 통해 그동안 각 분야에서 다양하게 쌓아온 자신만의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생생히 전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조선일보 취재기자를 거쳐 TV조선 제작 PD로 활동한 이학준은 영상콘텐츠학과 부교수로 임명되었다. 수년간 신문기자, 온라인 뉴스 기획자,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예능 프로그램 연출자 등으로 활동한 그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에미상에 세 차례 후보로 올랐으며 2018년 전주국제영화제의 JCP(전주시네마프로젝트)에 선정된 바 있다. 이 밖에 2017년 싱가포르 아시안 TV 어워즈 베스트 다큐멘터리 부문 대상, 2018년 미국 휴스턴영화제 메디컬 다큐멘터리 부문 대상 등을 받았으며 다큐멘터리 연출, OTT(Over The Top) 프로그램 기획, 드라마 대본 작성법 등을 강의할 예정이다.사진영상학부에는 특수 사진, 디지털 사진, 디지털 영상 전문가가 조교수로 임용되었다. 박은광 교수는 서울과 뉴욕을 오가며 다수의 전시를 개최하며 특수 사진 작업을 해왔다. 2013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수여하는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미술부문)을 수상했다. 또 김현서 교수와 이승원 교수는 각각 디지털 사진, 디지털 영상 분야에서 실무를 경험한 현장 감각이 뛰어난 전문가다. 김현서 교수는 패션·상업 스튜디오 리터처로 근무한 ‘디지털 그래픽스 기술 전문가’로서 포토샵, 사진 리터칭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승원 교수는 영상편집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영상편집, 영상 색 보정 강좌 등의 전문적인 강의를 선보이는데 힘쓸 것이다.이외에도 前 경북지방경찰청장 박건찬 박사를 경찰행정학과에 부교수로 임명하였으며, 간호·응급구조·전기·철도·건축·스포츠·상담심리·만화애니메이션학과에도 관련 분야 최고의 석학들을 교수로 초빙했다.정현태 총장은 “우수 교원 확보는 교육의 질을 높이는 원동력이기 때문에 훌륭한 교수를 모셔오기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신임 교원들은 현장 감각이 뛰어난 전문가들로서 학생들에게 전공지식 전수는 물론 현장 실무능력도 향상시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21

대구한의대, 비대면 교육활성화 위한 스튜디오 열어

대구한의대 원격교육지원센터가 최근 학술정보관 6층에 비대면 교육 활성화를 위한 ‘DHU 꿈이룸 스튜디오’를 열었다. DHU 꿈이룸 스튜디오는 교육부 재정지원사업인 ‘대학혁신지원 사업’의 스마트러닝 플랫품 구축 사업의 하나로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국비 6억 7천여만원을 지원받았다.  대형 스튜디오 1개와 셀프 스튜디오 4개, 창의공간편집실 1개로 구성되어 대형 스튜디오에는 자막을 확인 가능한 프롬프터와 강의 자료를 띄워 필기할 수 있는 전자칠판이 함께 설치되었다. 셀프 스튜디오 4개에도 크로마키형, 전자칠판형, 태블릿 모니터형으로 차별화를 둬 강의 특성과 교수자의 선호에 따라 선택한 스튜디오에서 수업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해 교수와 학생 모두 강의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변창훈 총장은 “대학 구성원 모두가 활용 가능한 공간으로서 대표적인 대구한의대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비대면 교육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구축된 스튜디오를 활용해 대학 비대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최첨단 장비와 시스템의 도입을 확대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18

“경산시 대정동 악취방지시설 추가 설치 등 시급”

[경산] 각종 폐수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이 밀집한 경산시 대정동의 고질적인 악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악취방지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노후 시설교체가 절실한 것으로 조사됐다.영남대 산학협력단은 지난해 5월 경산시로부터 ‘대정동 악취저감계획 수립연구’ 용역을 수주, 악취원인과 대책을 제시한 최종보고서를 납품했다.17일 이 보고서에 따르면 대정동 환경기초시설의 악취를 줄이려면 △하수처리시설의 고농도 탈취기 악취의 적정처리를 위해 기존 방지시설의 전단이나 후단에 추가 악취방지시설 설치 △분뇨·가축분뇨처리시설의 악취 포집량 부족과 미포집구역의 포집을 위해 신규 악취방지시설 설치 △경신산업 폐수처리장의 악취포집 및 악취방지시설에 대한 전면적인 교체 △하·폐수처리시설 침사지, 경신산업 계류장과 폐수처리시설의 협잡물 반출실의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또 남천변 일대에 방품림을 조성해 주거 밀집지역으로 확산하는 악취를 막아야 하고, 환경기초시설의 부지이전이나 지하화로 최첨단 환경기초시설을 갖춰야 한다.경산시 관계자는 “용량 초과 분뇨·가축분뇨처리는 가축분뇨를 분리해 처리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방품림도 설치해 대정동의 악취를 적극 줄이겠다”고 밝혔다.한편 대정동에는 하·폐수처리시설과 분뇨, 축산분뇨처리시설에 이어 축사, 양계장, 도축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이 밀집해 집단민원을 야기시켜 왔다.경산공공하수처리시설은 1일 4만t의 하수를, 폐수처리장은 10만t의 폐수를, 분뇨·가축분뇨 공공처리장은 180t의 분뇨·가축분뇨를 처리할 수 있지만, 하루 반입물량이 220t으로 시설용량을 크게 초과해 악취를 과다하게 발생시키고 있다. 인근에는 1일 200t의 도축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경신산업이 있고, 주거지역에서 1km와 700m 거리에는 승마장과 축사가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17

‘이색적 언택트 관광’은 청도에서

[청도] 청도군이 코로나19 상황에서 대도시 근교 언택트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군을 대표하는 청도읍성과 한재미나리 등 관광명소와 먹거리가 TV와 각종 SNS의 단골손님으로 등장하면서 인근 대도시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화양읍의 청도읍성은 관광객이 1.8km의 성곽을 거닐며 자연이 만들어 낸 곳곳의 포토존에서 인생 사진을 남기고 주변의 이색 카페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다.최근 개장한 청도 군파크루지는 대구·경북권역에서 최초로 조성된 익스트림 복합 테마파크로 국내 최장 1.88km의 트랙 길이와 다양한 코스를 활강하면서 루지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어 대구와 울산 등 인근도시의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인기다.청도레일바이크와 새마을발상지 기념공원은 서로 인접해 있어 레일바이크와 기념공원을 동시에 즐기는 관광객들도 많다.레일바이크에서 페달을 밟으며 아름다운 청도천을 감상하고 기념공원에서는 1970~80년대의 시대상황을 구경하며 추억의 교복 체험 등을 즐기기도 한다.한재미나리도 최근 영화 ‘미나리’의 골든 글로브 수상과 더불어 먹방 여행객들에게 주목을 받아 주말만 되면 청도읍 한재골은 미나리와 삼겹살을 함께 맛보기 위한 방문객들로 넘쳐난다.이승율 군수는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주기적으로 관광지를 방역·소독해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즐겁게 청도군을 여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16

대구대, 2021년 국·공립 교원 임용시험 269명 합격

대구대가 2021학년도 국·공립 교사 임용시험에서 269명의 합격생을 배출해 교원양성의 선도대학임을 입증했다.  대구대는 2018년 302명, 2020년 293명으로 전국 사립대학 최다 국·공립 교사를 배출한 바 있다. 전국 시·도교육청의 최종 합격자 자료를 지역별로 확인한 결과, 대구·경북 지역이 가장 많은 105명(대구 51명, 경북 54명)이었고, 경기 31명, 경남 29명, 울산 25명 순이었다.  유아특수교육과는 대구광역시 수석(이상현), 경상북도 수석(김예은), 경상남도 수석(김윤정), 제주특별자치도 수석(김의정) 및 차석(박소연) 등 다수의 수석·차석 합격자를 배출하고 초등특수교육과도 제주특별자치도 수석(남지수) 및 차석(양진한)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합격자를 과목별로 살펴보면 특수(유아특수, 초등특수, 중등특수) 160명, 과학교육학부 25명, 전문상담 24명, 유아교육 18명, 일반사회 11명, 국어교육 10명 등이다. 장희흥 대구대 사범대학장은 “4년 동안 힘들게 공부해 합격한 학생들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앞으로 좋은 교사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국 최고 수준의 교원양성기관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매년 300명 안팎의 다수 임용합격자를 지속적으로 배출하는 대구대 사범대학의 저력은 교원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시스템과 구성원들의 다양한 노력에서 나오고 있다.  전공별 특강과 모의고사와 2차 면접시험 대비 교육 등 각 학과 교수들의 노력과 임용에 합격한 선배들의 특강과 수업 지도, 150석 규모의 임용고시원, 임용시험 준비를 위한 공동학습 공간, 최신의 기자재를 갖춘 수업 행동 분석실 등 교원양성을 위한 대구대의 노력은 다양하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16

영남대, ‘인공지능 빅데이터융합’ 교사 양성 

영남대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야 융합교육 역량을 갖춘 교사 양성에 나선다.영남대는 11일 경상북도교육청과 교육대학원 인공지능빅데이터융합교육전공과정(석사) 개설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육부의 ‘AI융합교육 전문교사 양성사업’의 하나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교육대학원이 연합해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분야에 대한 융합교육·연구의 교류 협력을 통해 초·중등 교사를 양성한다.영남대는 4월 중에는 대구시교육청과 이와 관련한 협약을 체결해 대구·경북 지역 초·중등 교사들의 인공지능, 빅데이터 역량 강화를 책임진다.영남대 교육대학원 인공지능빅데이터융합교육전공과정(석사)은 오는 7월 첫 신입생 10명을 선발해 2021학년도 2학기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대구시·경상북도교육청에서 현직 교사 중 입학자를 추천하면, 영남대 교육대학원에서 최종 선발한다. 교육과정은 총 6개 학기며 시·도교육청은 대학원 등록금의 50%를 지원한다.특히, 영남대 교육대학원 인공지능빅데이터융합교육전공과정(석사)은 컴퓨터공학과, 통계학과, 교육학과, 수학교육과 등 5개 학과 교수진이 직접 참여해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수업을 운영함으로써 초·중등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의 융·복합 역량 강화가 기대된다. 영남대 교육대학원 조규락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큰 축이라고 할 수 있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야에서 융·복합 교육을 실현할 교원 양성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면서 “현직 교사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과정인 만큼, 교육청과 협의해 일선 학교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무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14

대구가톨릭대 허용 교수, 가습기 살균제 원료 피부염 유발 가능성 발견

대구가톨릭대 산업보건학전공 허용 교수 연구진이 가습기 살균제 원료 화학물질이 호흡기 질환뿐만 아니라 피부염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허 교수가 운영하는 보건면역학연구실과 가톨릭대 예방의학교실 김형아 교수 연구실은 최근 공동연구를 진행해 ‘인체 세포주 활성화 시험법을 이용한 폴리헥사메틸렌 구아니딘과 트리클로산의 피부 감작성 유발 예측 연구’를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독성·산업보건분야 국제학술지인 ‘TIH(Toxicology and Industrial Health)’ 2021년 판(37권 1호)에 게재됐다. 2011년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이 발생하면서 생활화학제품에 사용되는 살균용 원료화학물질인 ‘폴리헥사메틸렌 구아니딘’과 ‘트리콜라산’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됐는데 주로 폐섬유화증 중심의 호흡기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허 교수 연구진은 이 화학물질들이 만성 피부질환인 알레르기성 접촉성 피부염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런 살균제 화학물질이 지속적으로 에어로졸 혹은 직접 접촉할 때 피부의 발적, 두드러기가 생기는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다. 허용 교수는 “여러 생활환경용품에 사용되고 있는 살균제 성분들이 호흡기뿐만 아니라 피부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제시한 연구 결과로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앞으로도 일상생활에 사용되고 있는 여러 화학물질의 유해성에 대한 연구에 매진해 국민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