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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중소기업 ‘주52시간 근무제’ 준비 태부족

7월 1일 50인 미만 사업장의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을 앞둔 경산, 구미지역 중소기업들이 준비 부족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31일 이들 지역 중소기업에 따르면 뿌리산업은 24시간 내내 기계를 돌려야 해 주52시간제 준수를 위해서는 인력 충원을 통한 교대제 개편이 불가피하지만 국내 청장년층의 취업 기피와 코로나19로 외국인 근로자마저 입국이 중단돼 대응책 마련이 쉽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경산상공회의소(회장 안태영)는 최근 경산지역 50인 미만 제조기업 55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0인 미만 사업장 45.3%가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을 위한 준비가 부족하다고 응답했다.이 조사에서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대해 ‘준비 미비’가 33.4%, ‘전혀 준비 안됨’이 11.9%로 대상기업의 45.3%가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을 위한 준비가 부족하다고 했다.또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이 기업운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답변이 전체의 53%를 차지한 반면,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답변은 전체의 7.8%에 불과했다.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지역기업의 주요 대응방안으로는 ‘공정개선을 통한 부족인력 대체’가 28.1%, ‘신규 인력채용’이 26.6% 순으로 많았다. 대응책 마련에 따른 주요 애로사항으로는 ‘추가채용에 따른 비용부담’이 35.7%, ‘업종 특성상 어려움’이 28.6% 등 순으로 조사돼 인건비 부담이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혔다.주 52시간 시행에 따른 근로자 실질임금 감소에 대해서는 대상기업의 57%가 임금 감소가 있다고 답했고, 급여 감소 사업장의 63%가 임금감소에 따른 이직률 상승이 있다고 답해 기업의 인건비 부담은 증가한 반면 근로자는 실질임금 감소로 인해 이직을 고려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상황은 구미도 비슷하다.구미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 중 50인 미만 기업은 전체 1천972개사 중 88.9%인 1천756사에 이른다.전자산업의 뿌리산업인 주조·사출, 금형·정밀가공·열처리 업체가 산재해 있는 구미지역 중소기업들은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인력을 구하지 못할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이들 기업은 대기업 의존도가 높은 특수성과 힘든 일을 꺼리는 사회적 현상으로 국내 생산인력을 구하기 힘든 가운데 코로나19로 외국인 노동자 입국마저 막힌 상황에서 주 52시간 근무제를 시행하면 인력난이 더 심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입주기업들은 “일이 많을 때 근무시간을 늘리고 없을 때 줄이는 등 탄력적으로 근무시간을 운영할 수 있으면 기업은 생산량이 늘어 좋고, 근로자들은 수입이 많아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데 왜 근무시간을 강제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금속 가공 공장을 운영하는 A씨는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을 앞두고 안절부절 하고 있다. A씨는 “구미지역 기계정비, 조립·정밀금속가공 업체의 대다수는 대기업 협력사나 하도급 업체인데 대기업들이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된다고 납기를 늘려주겠느냐. 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중소업체의 몫이 된다”며 “현장의 특수성과 실질적인 사정은 살피지 않은 정책은 결국 실패하고 말 것”이라고 비판했다.안태영 경산상의 회장은 “코로나19 사태와 최저임금 인상으로 대응여력이 바닥난 지역상황을 고려해 50인 미만 기업에 대해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을 일정기간 유예하고 대책 마련을 위한 실질적인 정부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전국상의 차원에서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한편 주 52시간 근무제는 주당 법정 근로시간을 기존 68시간에서 52시간(법정 근로 40시간+연장근로 12시간)으로 단축하는 것이다. 2018년 300인 이상 사업장과 공공기관에 우선 시행됐고 7월 1일부터 50인 이하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30인 미만 사업장은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노사 합의를 통해 주당 60시간까지 추가 연장근로가 가능하도록 돼 있다./심한식·김락현기자

2021-05-31

경산시, 일부 공공시설 다시 문 열어

【경산】 경산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문을 닫았던 복지관, 문화회관, 체육센터 등 일부 공공시설의 운영을 31일 재개했다.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던 지난 4월 10일 이들 시설의 운영을 중단했으나 최근 코로나19가 안정됨에 따라 공공시설 운영 재개를 결정했다.다시 문을 연 주요 시설은 경산시노인복지관, 어르신복지센터, 장애인복지관, 백천사회복지관, 삼성현역사문화관, 여성회관, 문화회관, 읍면동학습관, 공공 및 작은도서관, 국민체육센터, 경산수영장, 성암생활체육관 등이다.이들 시설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준수하면서 이용 인원을 제한해 운영된다.여성회관 등 평생학습시설은 수강인원을 3분의 1, 공공 및 작은도서관의 열람실은 개방하고 이용 인원은 3분의 1로 제한된다.실내 체육시설은 수용인원의 30%까지 제한해 운영된다.수영장은 제한된 이용객의 자유수영만 가능하고 강습은 실시되지 않는다. 다만 경산실내체육관은 예방접종센터 운영으로 문을 열지 않는다.삼성현역사문화관은 수용인원의 50% 이내로 제한 운영되고 단체관람은 허용되지 않는다.시 관계자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출입자 명부 작성,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 준수를 의무화하면서 공공시설을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5-31

대구사이버대, 7월 9일까지 2학기 신·편입생 모집

대구사이버대가 7월 9일까지 2021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6월 1일부터 시작되는 신·편입생 모집은 재활과학부, 사회복지학부, 교육·행정학부, 창의공학부 등 4개 학부 △놀이치료학과 △미술치료학과 △언어치료학과 △행동치료학과 △상담심리학과 △임상심리학과 △재활상담학과 △사회복지학과 △사회복지상담학과 △특수교육학과 △한국어다문화학과 △행정학과 △전자정보통신공학과 △발달재활학과 등 14개 학과다.대구사이버대는 지난 1학기 신입생 수가 1,692명으로 작년보다 11.9%로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대비해 122.9%의 성장세를 기록하는 특이점을 보이고 있다.또 지난 2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발표한 ‘2020 장애 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에서 94.84점을 기록해 전국 343개 대학 423개 캠퍼스 중 최우수 대학에 선정되고 제41회 장애인의 날에는 ‘장애인 교육복지 유공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신입생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 학력이면 고교 내신이나 수능 성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또 전문대학 졸업 및 4년제 대학에서 35학점 이상 이수했으면 2학년 편입생, 4년제 대학에서 2년 또는 4학기 이상 수료하고 70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3학년 편입생으로 지원할 수 있다.직장인과 주부, 실업계 고교출신, 장애인, 국민기초생활 수급 대상자 등은 특별전형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대구사이버대는 한 학기 수업료가 18학점 기준 126만원에 불과하고 소득분위 6분위(월 소득 인정액 약 617만 원 이하)까지는 전액 장학이 적용되어 입학생 자신이 부담하는 등록금이 없다.7~10분위 소득자도 40여 종의 교내 장학이 적용되면 부담 없는 학비로 대학을 다닐 수 있다. 원서접수는 대구사이버대 입학안내 홈페이지(enter.dcu.ac.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학업계획서(70%)와 학업적성검사(30%)로 신·편입생을 선발하며 관련 서류는 대구사이버대 입학관리본부(앞)로 우편 제출 또는 방문 제출해야 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5-30

경산시, 압독과 병영유적을 만나다 프로그램 운영

경산시가 남녀노소 누구나 역사와 전통을 배우며 즐길 수 있는 지역의 문화유산을 발굴하고자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압독국, 미래를 만나 영원불멸을 꿈꾸다 사업의 하나로 ‘압량 문화 탐방대 압독과 병영유적을 만나다’를 6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압량 문화 탐방대 압독과 병영유적을 만나다’는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 운영되며 영남대 박물관과 임당동·조영동 고분군(사적 제516호), 경산병영유적(사적 제218호)을 탐방하며 경산시민 20명에게 기회를 제공한다.참가비는 무료이며 6월 5일 행사는 경산시건강가정ž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압독국, 미래를 만나 영원불멸을 꿈꾸다 프로그램은 △도전! 압독국 마인크래프트로 상상하기 △압독 세상을 품다, 랜선 콘서트 △압량 문화 탐방대 압독과 병영유적을 만나다 등 3가지다.경산시 관계자는 “압량 문화 탐방은 첫 번째 대면 프로그램으로 문화재를 다양한 방법으로 풀이하고 표현하는 과정에서 지역민들 스스로 지역 문화재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참가 문의는 경산시 문화관광과(053, 810-5367)이나 수행단체인 사단법인 교남문화유산(gyonam.modoo.at, 053, 813-5080)으로 하면 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5-26

경산교육지원청, 블렌디드 러닝 웹 세미나 개최

경상북도 경산교육지원청은 25일 학생주도형 수업 확산을 위한 블렌디드 러닝 웹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블렌디드 러닝, 학생주도형 수업 해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개최한 웹 세미나는 코로나19로 인한 대면·비대면 수업 현장의 학습 실태를 파악하고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맞는 학생주도형 블렌디드 러닝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이번 웹 세미나는 용성초 박성원 교감의 진행으로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선임연구원 김진숙 박사, 대구교육대 최석민 교수, 대구가톨릭대 김수철 교수와 초·중 교사 대표 등 블렌디드 러닝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해 발전 방안을 찾았다. 웹 세미나에서는 온-오프라인의 새로운 교수·학습 방법, 블렌디드 러닝을 위한 교육과정 재구성, 블렌디드 러닝 정착 방안, 학력 격차 해소 및 기초학력 보장 등 학교 현장 문제의 해결책을 찾았다.경산교육지원청이 학교 현장의 교수·학습 실태를 알아보고자 지난 4월에 설문 조사 결과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교사들의 수업 준비와 학생 지도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산교육지원청은 블렌디드 러닝 지원을 위해 1차 추경에 1억 2천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그동안 교사 개인 소유의 영상기기나 편집 장비에 의존해 수업 콘텐츠 제작이나 연수에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블렌디드 수업지원실을 구축할 예정이다. 블렌디드 수업지원실은 스튜디오와 각종 편집 장비를 갖추어 양질의 수업 동영상 자료를 쉽게 제작·편집하여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이용만 경산교육장은 “이번 웹 세미나를 통해 블렌디드 수업에 맞는 교육과정 재구성과 학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경산교육지원청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인재 양성을 위해 새로운 교육플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5-25

영남대 음악대학, 30일 국악전공 전통음악연주회 

영남대 음악대학이 국악전공 전통음악연주회를 30일 개최한다.오후 2시 대구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열리는 ‘2021 영남대 음악대학 국악전공 전통음악연주회’는 전석 무료초대다.이번 공연은 아정하고 장대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정악관악합주 표정만방지곡’, 고(故) 한갑득 명인이 구성한 ‘거문고 산조’, 여러 지역의 장단이 한데 어우러지는 신명나는 ‘앉은 삼도 설장구 합주’, 궁중의 아름다운 복식과 춤이 돋보이는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한영숙류 태평무’, 민속악의 백미라 불리는 ‘산조합주’, 그리고 학생들이 직접 공동창작으로 만들어낸 악가무가 함께 유쾌하게 어우러지는 ‘2021 신화초장 : 장난(欌亂)’까지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다.영남대 음악과 박소현 학과장은 “영남대 음악과 국악전공 학생들은 전통음악연주회를 비롯해 전공발표회, 정기연주회 등 매년 3회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그 중 전통음악연주회는 국악전공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기 전 다양한 무대 경험을 통해 전통에 대해 깊은 탐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면서 “특히 올해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오랫동안 갖지 못했던 대면공연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 역량 강화는 물론, 사회 전반에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치유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올해 설립 39주년을 맞은 영남대 음악과 국악전공은 전통 예술을 발전적으로 계승하여 지역사회에 실력 있는 예술가를 지속적으로 배출해오며 국내 국악 예술인 양성의 요람으로 평가받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5-25

대구가톨릭대 해외취업지원팀, 창업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

대구가톨릭대 해외취업지원팀 이영우 팀장과 민윤홍 씨로 구성된 DREC(Daegu Reconstruction Expert Club)팀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주최하는 ‘제2차 내 손으로 제안하는 창업 정책 아이디어 해커톤 공모전’에서 3위(창업진흥원장상)에 입상했다. DREC팀은 ‘2021 Start-Up 혁신 인재 Pool 활용 프로젝트’ 정책을 제안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창업 희망자에게 필요한 분야의 전문가를 적재적소에 지원하는 인력 매칭 플랫폼으로서, 창업 초기 지원을 넘어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효과적인 지원제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 제안이 제도로 입안될 경우 지역 10여 개 대학과 연계하여 창업 희망그룹을 대상으로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내 창업대학원, 기술실용화팀, 창업보육센터 등 관련 부처와 협력해 학생 및 제 진입자 창업지원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이 주목을 받았다. 이번에 수상한 이 팀장과 민 씨는 앞으로 창업진흥원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돼 정책 개발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이영우 팀장은 “진입장벽에 막혀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을 해 줄 방안을 고민했다”며 “이번 제안이 청년들의 창업 실패를 최소화하고 더불어 창업지원에 필요한 국가 예산 절감에도 이바지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5-23

대구대 무역학과, 전국 대학생 논문경진대회 최우수상 · 우수상 

대구대 학생들이 최근 (사)한국경영컨설팅학회가 주최하고 18개 대학팀이 참가한 전국 대학생 논문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대구대 무역학과에 재학 중인 김규희(4학년), 이예진, 김수영, 홍난경(이상 3학년) 학생은 ‘ESG: 기후 변화에 대한 네이버의 생존 전략 -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논문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발표는 그간 제조업 중심으로 다루어졌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이라는 화두를 IT 기업에 적용해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 유정민, 고준성, 박유민, 김윤아(이상 3학년) 학생은 최근 학령인구 감소 때문에 위기를 겪는 지방대학의 지속 가능한 발전방안을 학생 관점에서 분석하고 제시한 ‘서울공화국에 맞서는 꼴찌들의 전략’을 발표해 우수상을 받았다. 학생들을 지도한 정재휘 대구대 무역학과 교수는 “경진대회에 참가한 대구대 팀이 최우수상 및 우수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며 “학과 전공수업의 전문지식을 공모전 등 외부 활동에 접목하고 활용해 학생의 문제해결 능력 및 전략적 사고방식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5-23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산업 혁신성장 지원사업 재공모

【경산】 한국한의약진흥원이 현대 한의약 산업을 진흥시키기 위한 ‘한의약산업 혁신성장 지원사업’ 과제를 재공모한다.20일 한국한의약진흥원에 따르면 한의약분야 신제품 개발과 산업화를 추구하는 기업과 병원을 발굴해 연구인력, 기술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공모사업은 △한의약산업 선진화 지원사업(한약제제, 한의의료기기, 한의 신기술 관련 제품의 산업화 기술 지원 부문) △한의약 창업·실증 지원사업(한의약 분야 우수 아이템 보유 연구자에 대한 창업 인프라 제공, 초기 제품의 시장성 및 테스트 실증사업과 신기술 교육 지원 부문) △한의약 감염병 및 만성질환 대응 산업혁신 플랫폼 구축(호흡기 감염병 대응, 만성질환 예방케어 등의 연구개발 성과를 산업화하기 위한 기술지원 부문) 등 3개 분야다.기업 선정은 기술지원 가능성, 제품의 사업화 가능성, 유망성, 신청기관의 적절성 등 종합평가를 통해 이루어지고 과제당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민간부담금 10%~50%).경북도, 대구시, 전라남도 기업과 병원은 가점이 주어지며 영세 지역기업과 병원에 대한 지원도 포함된다.공모 신청은 한국한의약진흥원 홈페이지(nikom.or.kr)‘2021년 한의약진흥원 한의약산업 혁신성장 지원사업 공모’사항을 참조해 25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분야별 담당자)로 접수하면 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5-20

대구가톨릭대 외식·조리학과, 국제푸드그랑프리 석권

대구가톨릭대 외식·조리학과 학생들이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센터에서 열린 제18회 서울국제푸트앤테이블웨어박람회 ‘서울국제푸드그랑프리’ 경연대회에서 대상, 금상 등을 석권했다.서울국제푸드그랑프리는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 (사)한국푸드코디네이트협회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해외 및 전국 조리 관련 대학, 호텔, 외식업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가하여 실력을 겨루는 요리경진대회다. 외식·조리학과 3학년 전유림 외 7명의 학생은 경상도, 강원도, 전라도, 충청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100여 종의 음식을 출품해 한식 단체전시부문 대상(환경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각 지역 특산물의 특징을 잘 살려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음식을 전시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3학년 박경민 외 4명의 학생은 태극기를 형상화한 작품으로 전통주 칵테일 단체전시부문 금상(농어촌공사장상)을 받았다. 네 모서리에 일본, 미국, 캐나다, 러시아 칵테일을 배치하여 4괘를 표현하고, 가운데는 안동 소주를 태극 모양으로 배치해 태극기를 표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3학년 이정민 외 8명의 학생은 프랑스 스타일의 와인 음식을 출품해 양식 단체전시부문 금상(한국환경공단이사장상)을 받았다. 와인과 어울리는 핑거푸드와 채식주의자를 위한 요리를 화려한 색감과 다양한 모양으로 전시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을 받은 전유림 학생은 “평소 학과 동아리 활동을 하며 다양한 요리를 창작해보고 상품화에 대해 연구한 것이 도움됐다. 앞으로도 우리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의 개발과 보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대구가톨릭대 외식·조리학과는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서 대상과 금상을 받은 바 있어 올해 수상으로 학과의 저력을 또 한 번 입증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5-19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 표준 임상진료지침 공개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 표준 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지난해 개발·인증을 완료한 30개 한의 표준 임상진료지침의 효율적인 홍보 및 확산을 위해 NCKM(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 www.nckm.or.kr→임상진료지침DB)을 통해 차례로 공개한다. 지난 4월 견비통과 족관절염좌 진료지침을 공개한 사업단은 17일 만성요통 증후군 진료지침을, 31일에 요추추간판탈출증을 포함한 6개 진료지침을 공개할 예정이다. 6~7월에는 나머지 21개 진료지침을 최종 공개하며 NCKM에서 진료지침 및 확산도구(임상활용도구)를 내려받을 수 있다.사업단은 진료지침에 기반을 둔 ‘공중보건 한의사 대상 보건기관 진료 가이드북’을 제작해 공개했다. 가이드북은 견비통, 월경통, 여드름 등 40종의 한의 다빈도 질환을 담고 있으며 특히 30종 질환은 한의CPG 권고안에 기반을 둔 치료방법 등 진료지침의 임상적 활용 편의성을 높였다. 진료 가이드북은 공공의료기관은 물론 일반 한의원에서도 활용할 수 있으며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www.nck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NCKM→NCKM자료실→G-Kom 발간물).한의 표준 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단의 진료지침과 보건기관 진료 가이드북의 공개는 한의약 임상 근거 확산, 학술적 연구 활성화뿐만 아니라 보건의료 정책 방향 수립 등 공익적 가치실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5-17

경일대 건축학부, 네덜란드 유엔스튜디오와 공동 수업

경일대 건축학부 건축학전공은 1학기 개강 직후부터 해외 유명 건축설계사인 유엔 스튜디오(UN Studio)의 아스트리드 피버(여, Astrid Piber) 특임교수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해 타 대학으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해외설계사와의 공동 수업은 국내에서 경일대가 처음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스튜디오는 세계적인 건축가 벤 판 베르켈(Ben van Berkel)이 속해 있는 건축설계회사로 독일의 벤츠전시장과 일본의 루이뷔통 플래그쉽 스토어 등의 설계를 통해 세계 건축 트렌드를 이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 암스테르담, 상하이, 홍콩, 프랑크푸르트, 두바이, 멜버른 등 6개국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데 여기에는 27개국의 200명 이상이 근무하고 있다.유엔 스튜디오는 설립자 벤 판 베르켈을 포함한 5명의 책임자가 운영하고 있는데 그중의 한 명인 아스트리드 피버가 경일대 건축학부 건축학전공의 특임교수로 1학기부터 강의를 맡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아스트리드 피버는 오스트리아의 비엔나공과대학(Technical University Vienna)와 미국 컬럼비아대학(Columbia University에서 건축학을 공부한 네덜란드 건축사로 1998년부터 유엔 스튜디오에서 일을 시작해 유럽과 아시아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책임져 인천공항, 한화 본사, 갤러리아 백화점 등 다수의 한국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현재에도 한국, 중국, 싱가포르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경일대 건축학부는 학생들에게 외국의 건축문화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습득하고 다양한 설계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를 통해 국제적인 건축학도로 양성하고자 앞으로 다양한 나라의 유명 설계사와 공동 수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5-17

대구사이버대, DCU 랜선 패밀리데이 성료

대구사이버대가 2021 DCU 랜선 패밀리데이를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사진대구사이버대 대표 축제 중 하나인 패밀리데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시행됐다. 10일부터 15일까지 대학 구성원들이 각종 댓글과 온라인 콘텐츠 축제에 이벤트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캠퍼스 및 대구사이버학교 본관 투어 ▲장애인의 날 기념 장애인식 개선 교육 ▲특강: 장애인에 대한 이해(상담심리학과 표형민) ▲어서 와 DCU 이벤트는 처음이지? ▲추억은 방울방울, 나의 대사대 이야기 ▲DCU 초성 퀴즈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15일에는 개그맨 임혁필과 함께하는 공식 라이브 토크쇼가 송출됐다. 이근용 총장과 원동선 총학생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실내 스튜디오와 오픈 스튜디오로 이원방송된 토크쇼는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2,100여 명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원동선 총학생회장은 “이번 행사는 재학생과 졸업생, 교직원까지 전부 참여한 진정한 가족 잔치 의미에 부합되는 행사였다”라고 밝혔다.이근용 총장은 “온라인 실시간 방송이라는 우리 대학의 강점을 바탕으로 많은 학생과의 비대면 소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해 기쁘게 생각하고 어서 빨리 코로나가 끝나 학생 여러분과 직접 대면해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다린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5-17

대구한의대, 최창형 교수팀 하이드로젤 캡슐제조기술 개발

대구한의대 화장품공학부 최창형 교수연구팀이 포스텍 화학공학과 이효민 교수연구팀과 공동연구로 미세유체공정기반 극저분자 캡슐화 및 자극감응형 방출제어가 가능한 하이드로젤 캡슐제조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재료과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6.836)’최신호(5월 3일)의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연구팀은 미세유체의 정밀제어능력을 활용해 캡슐 내 나노유체막을 도입함으로써 높은 효율로 극저분자를 담지 할 수 있었다. 또 캡슐 내 담지 된 극저분자는 하이드로젤의 물리적 특성 및 다양한 외부자극 종류와 압력 차이 조절을 통해 방출 시점을 매우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었다.본 연구 제1 저자는 화장품공학과 석사과정(1학년) 정혜선 씨다.최창형 교수는 “기능성 극저분자 활성 물질은 제약, 식품, 화장품 등 정밀화학산업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음에도 공정상 발생하는 외부 조건들 때문에 급격한 활성 저해로 활용도가 낮다”며 “본 기술은 기존 문제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어 정밀화학 및 바이오산업에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신진연구지원사업 지원으로 수행되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5-16

대구가톨릭대 개교 107주년 기념식 개최

대구가톨릭대가 14일 개교 107주년을 맞아 학교법인 선목학원 조환길 대주교, 우동기 총장, 이태순 총동창회장 등 교직원과 학생, 동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기념식을 했다. 이날 교원 46명과 직원 10명이 근속상(30년, 20년, 10년)을, 각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교직원과 학과가 표창을 받았다. 우동기 총장은 “무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임기응변에 그치지 않고, ‘미래 100년 새로운 창학’의 정신으로 희망의 씨앗을 우직하게 뿌리겠다”며 “이 시대 이 땅의 절박한 요청에 응답해야 하는 사회적 책임을 잊지 않고, 우리 대학이 진정 잘할 수 있고 마땅히 해야 하는 일을 진지하게 식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는 개교 107주년을 맞아 공식 SNS를 통해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축하 메시지 댓글 이벤트,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구성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역사·박물관은 김조자 기획전시실에서 ‘개교 107주년 기념, 故 박형진 신부 기증유물 특별전’을 내년 2월까지 개최한다.1914년 영남 지역 최초의 고등교육 기관인 성 유스티노 신학교로 대학 교육을 시작한 대구가톨릭대는 한국 여성 인재 양성의 요람이던 효성여자대와 1994년 통합해 현재는 의과대학, 약학대학, 간호대학 등 13개 단과대학, 65개 학부·과에 1만 3천여 명이 재학하고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가톨릭계 대학으로 성장했다. 현재까지 배출한 졸업생은 11만여 명에 이른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