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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가톨릭대 심리학과 학부생들, 저명 학술지에 논문 발표

대구가톨릭대 학부생이 발표한 논문이 저명 학술지에 게재돼 주목을 받고 있다.심리학과 3학년 박재일·이재성 학생(지도교수 박은영)은 최근 ‘소년보호관찰대상자의 PAI-A-PS 공존장애원형에 대한 탐색적 연구’를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이 논문은 한국보호관찰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지 ‘보호관찰’ 2020년 호에 게재됐다.보호관찰학회는 교수, 연구자, 전문가 1천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보호관찰 분야 최고 권위의 학회로 3학년 학부생이 이 학회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한 것은 이례적이다.두 학생은 소년보호관찰대상자의 음주와 약물에 대한 의존성 정도, 그로 말미암은 심리적, 정신적 문제의 심각성 정도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일반인과 소년보호관찰대상을 비교 분석하여 그 차이점을 정량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앞으로 비행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한 방향성과 실마리를 제시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이재성 학생은 “비행 청소년 문제의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진단해야 그에 맞는 효과적인 대책을 제시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연구를 시작했다. 최근 문제가 되는 청소년 약물 중독, 알콜 중독 문제 해결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2-17

영남대 독도연구소, 19일 춘계학술대회 개최

교육부 정책중점연구소인 영남대 독도연구소(소장 최재목)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장영태)과 공동으로 19일 ‘메이지시대 독도 관련 일본 고문서에 대한 학제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비대면 화상회의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일본 ‘죽도(독도)의 날’을 맞아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근대기 일본 관찬문서에 나타난 독도 인식을 객관적이고 법리적으로 분석하고, 일본 정부의 독도 주장과 시마네현 죽도문제연구회의 주장을 비판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이성환 교수(계명대 일본학과)가 태정관지령과 독도문제에 대한 법리 해석을 위한 시론이라는 주제발표를 비롯해 심정보 교수(서원대 사회교육과)가 일본 메이지 시대 지지 및 지리교과서 부속 지도 속의 독도, 박영길 박사(한국해양수산개발원 독도·해양법연구센터장)가 일본 메이지 시대 관찬문헌 속의 독도 인식과 국제법적 해석, 박지영 교수(영남대 독도연구소)가 「공문록」·「태정류전」을 통해 본 1877년 ‘태정관지령’의 성격과 의미, 송휘영 교수(영남대 독도연구소)가 메이지 시대 관찬문헌 속의 울릉도·독도 취급, 이태우 교수(영남대 독도연구소)가 거문도·초도 사람들의 울릉도·독도 도항과 독도의 영속적 경영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미국의 바이든 정부가 들어서면서 한·미·일 동맹의 중요성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한·일 간에는 위안부 문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 독도 도발 등으로 여전히 한·일 관계는 경색화 일로를 걷고 있다.최근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장관은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 “죽도(독도)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독도 망언을 되풀이하고 있고, 시마네현 죽도문제연구회도‘제16회 죽도의 날(2월 22일)’에 맞추어 특별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학술대회가 주목된다.이번 학술대회를 주관하는 최재목 영남대 독도연구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근대 일본의 관찬문서를 통해 일본의 독도 ‘고유영토론’ 논리의 허구성을 규명함과 동시에 한일관계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 학술대회를 통해 일본의 독도 왜곡 주장의 실상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이에 대한 우리의 대응책 마련을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2-17

고령군, 전기자동차·이륜차 145대 보급

[고령] 고령군은 미세먼지 저감,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 자동차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 전기자동차 135대(승용 105대, 화물 30대)와 전기이륜차 10대를 보급한다.보급 차종은 환경부의 보조금 지원이 가능한 전기차로, 저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승용차의 경우 1대당 최대 1천400만원, 화물차는 1대당 최대 2천700만원, 전기이륜차는 1대당 최대 330만원까지 지원한다.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으로 최소 60일 이전부터 고령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전기이륜차는 만 16세 이상)의 군민이나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법인 및 기업체, 공공기관 등이다.특히 취약계층, 다자녀가구, 생애 최초 차량구매자, 미세먼지 개선 효과가 높은 차량구매자(택시, 노후 경유차를 전기차로 대체 구매) 등에게는 물량을 별도 배정해 우선 지원한다.신청은 16일부터 저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구매 희망자는 전기자동차 판매 대리점을 방문해 구매계약 및 구매지원 신청을 하면 된다.또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와 더불어 충전의 편의제공을 위해 현재 급속충전시설 19개소를 운영 중에 있다.올해 추가로 8개소의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충전 인프라도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곽용환 군수는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전기차는 배출가스를 발생하지 않아 대기질 개선 효과가 있는 만큼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에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2021-02-16

“생활쓰레기 불법행위 꼼짝마” 고령군, 투기·소각 단속 강화

[고령] 고령군이 누구나 살고 싶은 깨끗하고 청결한 도시 고령을 만들기 위해 생활 쓰레기 불법 투기 및 소각행위에 대해 연중 단속을 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대가야읍, 다산면에 생활 쓰레기 단속 전담 인부를 통해 주야간 계도 단속을 펼치고 있다.설 명절을 앞두고 환경과 직원과 읍면 환경 담당자로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불법 투기가 성행하고 있는 지역 내 도로변, 쓰레기 배출장소, 불법 투기 상습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단속 및 대가야읍과 다산면의 야간단속을 했다.불법 투기행위를 반드시 근절한다는 의지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쓰레기 배출장소와 통합관제센터 CCTV 등을 활용해 불법 행위자를 발본색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바른 쓰레기 배출요령 등 홍보물 2만 부를 제작해 군민들에게 배부하고, 읍면 이장 회의 및 각종 행사 시에도 널리 홍보해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전용운 환경과장은 “군민들의 성숙한 주민의식으로 쓰레기 감량 및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I ♥ 대가야 고령’추진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1-02-08

고령군, 슬레이트 지붕 철거.지붕 개량 지원사업 신청·접수

【고령】 고령군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으로 인한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총 6억4천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지붕개량 사업’을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주택과 이에 부속되는 건축물 또는 비주택(축사, 창고 등) 소규모 건축물의 지붕재, 벽체로 사용된 슬레이트 철거 175동, 슬레이트 지붕개량에 10동을 지원할 계획이다.주택의 지원금액은 최대 344만 원이고, 비주택의 경우 최대 688만 원이며 지원금액 초과 시 자부담이 원칙이다.다만, 지붕개량의 경우 슬레이트 철거 지원사업 대상자로 확정된 가구 중 사회 취약계층에 한해 가구당 최대 611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지원을 희망하는 군민은 2월부터 건축물의 소유자가 건축물이 위치한 해당 읍·면에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접수한 후 철거 면적조사, 가격 산출(자부담금 발생여부 확인), 일정 등을 협의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노후된 슬레이트 처리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주거환경개선에 노력하겠다”며 “올해도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전병휴기자@kbmaeil.com

2021-02-07

“고령사랑상품권 사고 선물도 받으세요”

[고령] 고령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설 명절을 앞두고 대가야시장 및 고령 상가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고령사랑상품권 10% 할인(적립) 행사를 지난달 20일부터 시행하고 있다.종이형 상품권은 월 구매한도 20만원, 모바일 상품권(제로페이) 및 카드형 상품권(고령사랑카드)은 월 구매한도 40만원이다.편리한 상품권 이용 방식이 소비자와 가맹점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지역 상품권 가맹점은 종이형 1천100개소, 모바일 530개소, 카드형 800개소가 등록돼 지역 내 소비 진작에 일조하고 있다.상품권 판매 촉진을 위해 이달 1일부터 28일까지 모바일 또는 카드형 상품권을 10만원 이상 구매한 내역을 군 홈페이지 이벤트 게시판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1등(10만원), 2등(7만원), 3등(5만원), 그 외(1만원) 경품을 지급한다.또 1일부터 10일간 ‘공직자 설맞이 삼삼오오 장보기 캠페인’을 운영한다.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유관기관 및 단체 등에서 3~4명 정도 소규모 단위로 자율적 장보기를 실시할 예정이다.곽용환 군수는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 해소와 설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지역 자영업자의 매출 증진을 위해 노력 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품권 행사에 많은 군민들의 참여와 대가야시장 및 지역 상가 이용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1-02-02

“남부내륙철도 고령군·해인사IC 인근 역사 건립 필요”

[고령] 고령군이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를 방문해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검토의견을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곽용환 고령군·성원환 의회 의장·배철헌 의원·김인탁 고령역 유치위원장은 지난 29일 당초 예비 타당성 노선(2안)에 가까운 가야산 국립공원 터널화와 고령역사 설치 대안으로 고령군·해인사·거창군·달성군 등 많은 국민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고령군과 해인사 IC 인근에 역사건립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고령군은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에는 다수의 노선 대안을 제시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고령~성주 구간의 노선 검토가 누락 돼 있어 원점에서 3개 이상의 노선에 대한 비교분석과 재검토를 요구했다고 밝혔다.또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의 환경적 측면에서 식생·육수 생물상 조사가 누락 됐고 가야산국립공원 구역 안이라는 이유만으로 가야산 우회 노선을 1안으로 제시했다”며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고시한 ‘환경친화적 철도건설 지침’, 국가철도 공단의 ‘역 입지 배치 계획’ 등에 정면으로 반하는 부실한 초안을 제시한 것에 대해서 국토부와 환경부에 충분한 대안 노선의 검토를 통한 최적 노선안을 결정토록 요청했다”고 밝혔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1-01-31

고령군, 올해 공공 일자리 사업 스타트

【고령】 고령군은 지난 21일부터 공공 일자리사업을 시작했다.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에 대응해 취약계층 등에 공공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생계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하기 위해서다.사업은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공공근로사업, 방역사업 및 고령군 자체 사업 등이다.특히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15명, 공공근로사업 27명, 코로나19 극복 고령군일자리사업 95명을 조기에 선발해 경로당방역, 청사 방역에 중점을 뒀다.코로나19극복 고령군일자리사업 2차 모집은 27일부터 2월 8일까지이며, 65명을 선발해 3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 2개월간 진행된다.신청자격은 고령군 거주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자로서 취업취약계층, 코로나19로 실직·폐업 등으로 생계지원이 필요한 군민이다.단, 타 사업 참여자와 실업급여수급권자, 공적연금수령자 등은 사업 참여가 제한된다.모집분야는 생활방역, 문화재정비, 공공서비스, 환경 정화, 지자체 역점사업 등이다.사업참여 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 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기타 자세한 내용은 고령군청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에서 확인하거나 고령군청 일자리공동체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1-01-28

곽용환 고령군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함께해요”

대구광역시 달서구청장의 지목으로 챌린지에 참여한 곽용환 고령군수.[고령] 곽용환 고령군수는 어린이 보호 최우선 문화를 정착시키고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군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27일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챌린지는 행정안전부에서 최근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사망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됐고, 어린이들의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교통안전 문화를 정착 시키면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저’를 시작했다.SNS를 통해 챌린지 구호를 올리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고령군수는 대구광역시 달서구청장의 지목으로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으며, 다음 주자로는 합천군수, 영주시장, 순천시장을 지목해 릴레이를 이어가게 된다.곽용환 고령군수는 “어린이를 비롯한 보행자들이 우선시 되는 교통안전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며 “이번 릴레이를 통해 전 국민이 어린이 교통안전 구호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전병휴기자

2021-01-27

고령군, 중소기업 설맞이 운전자금 116억 지원

【고령】 고령군이 설을 맞아 일시적인 자금수급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화와 자금난을 해소하고자 116억원 융자규모의 중소기업 설맞이 운전자금을 지원한다.13일 군에 따르면 18~22일까지(자금 소진시 조기마감) 운전자금 지원 신청서를 비대면 접수방식인 온라인으로 접수받을 계획이다.지원대상은 본사·주사무소 또는 사업장 중에 하나가 고령군 내에 소재하는 제조업, 건설업, 전기공사업, 정보통신공사업, 소방시설업, 운수업(단 용달 및 개별화물자동차 운송업, 여행알선·창고 및 운송관련 서비스업은 제외), 무역업, 관광숙박시설업(단 여관업은 제외), 폐기물수집·운반 처리업, 자동차 정비업, 과학기술 서비스업 등이다.운전자금은 매출규모에 따라 일반업체는 3억원 이내, 여성기업, 장애인업체 및 농공단지 입주업체 등 우대업체에는 5억원까지 융자금액을 추천하며, 상환기간은 1년 거치 약정상환으로 대출이자 2%를 지원하는 사업이다.곽용환 군수는 “자금 수요가 많은 설명절에 운전자금을 집중 지원하는 등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에 대해 적극적인 육성시책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경영안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1-01-13

대구는 지척, 규제는 배척! ‘월드메르디앙 엔라체’로 틈새투자 해볼까

【고령】 금호강과 대명천, 진천천, 천내천 등 여러 갈래 지류가 성지산, 불당산, 인봉산을 둘러 흐르는 낙동과 합류하는 지점, 풍수지리학적으로 안정적인 ‘배산임수’이자 돈과 풍요로움이 몰려드는 명당 중의 명당으로 꼽히는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일원에 모처럼 신축 대단지 아파트의 분양 소식이 알려져 지역민은 물론 대구 등 인접지역 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구려, 백제, 신라와 함께 찬란한 사국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꽃피웠던 대가야의 도읍지로서 ‘작지만 강한 도시’의 면모를 강조해왔던 고령이 누구나 살고 싶은 ‘대한민국 대표 행복도시’로의 본격적인 도약에 나선 가운데, 다산면에 새롭게 형성되는 브랜드시티가 일대의 주거문화 및 지역가치 향상에 어떤 역할을 하게 될 지 기대를 모은다.다산면은 고령군청이 위치한 대가야읍과 함께 고령군 내 주거선호도 ‘투톱’을 다투는 지역 대표 주거밀집지역이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인구통계자료에 따르면 올 10월 기준 고령군민은 총 3만 1,398명으로, 전체의 32%인 1만 89명이 대가야읍에, 27%인 8,447명이 다산면에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쌍림면(3,406명), 성산면(2,603명), 개진면(1,943명) 등 타 지역들과 많게는 6배까지 격차가 벌어진다.다산면이 이처럼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는 비결은 신도시 및 다산행정복합타운 조성을 기점으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기반 구축을 위한 지자체 차원의 현대화사업과 생활밀착형 SOC사업들이 집중되며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된 점, 그리고 대구광역시로의 탁월한 접근성에서 찾아볼 수 있다.낙동강 너머로 달서구, 달성군 등 서대구 지역을 마주하고 있는 다산면은 중부내륙고속도로, 광주대구고속도로,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2021년 예정) 등 여러 광역도로망에 인접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후보지로 검토됐을 만큼 대구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이다. 현행 사문진교 외에 강정고령보와 연결되는 우륵교의 차량 통행이 재개되면 이동 여건이 더욱 향상될 가능성도 있다. 지역의 한 관계자는 “대구지하철 1호선 설화명곡역과 화원역이 지척이고 성서일반산업단지, 대구테크노폴리스지구 등 대구시내 대형 산단의 직주근접 배후주거지로도 손색이 없는 입지”라며 “높은 집값과 분양권 전매 금지 조치 등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에 시달리는 대구 실수요자들에게 상당한 가성비를 어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문제는 이러한 장점에 이끌린 주거수요를 포괄할 주택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다산면의 경우 1996년 ‘금류강남타운 1차’, 1997년 ‘금류강남타운 2차’를 제외하면 간간이 노령의 지역민들을 위한 100가구 미만의 소형 임대주택 공급이 이뤄졌을 뿐 수십 년째 중대형 아파트 단지의 분양이 없었던 데다, 최근 3년간은 임대조차 전무해 지역 아파트 10채 중 4채가 20년차를 넘긴 노후주택일 정도다. 한 지역민은 “새 아파트를 갈망하는 지역 내 이주 수요도 상당한 상황”이라며 “다들 요즈음 아파트들 특유 의 조경이나 입주민 커뮤니티시설들을 잘 갖춘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오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이와 같은 지역 안팎 수요자들의 희망사항은 머잖아 현실이 될 전망이다. 하나자산신탁이 직접 시행을 맡아 신뢰를 더하는 ‘월드메르디앙 엔라체’가  1월중에, 다산면에서 총 631가구의 분양에 나선다.단지는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상곡리 441-10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3층 6개 동, 지역 최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59㎡ 376가구, 74㎡ 142가구, 84㎡ 113가구 등 631가구 전체를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면적대로 구성하면서 커뮤니티센터, 어린이놀이터, 근린생활시설, 단지 내 셔틀버스 운행 등 다양한 부대시설 및 서비스를 마련해‘랜드마크’아파트의 위상을 과시할 방침이다. 분양관계자는 “성지산과 낙동강에 둘러싸인‘배산임수’ 입지를 살려, 밝은 햇살과 시원한 바람을 만끽할 수 있는 친환경 힐링 단지로 기본 설계 방향을 잡았다”며 “지상 3층부터 일부 세대는 산과 강의 탁 트인 전경을 조망할 수 있어 전원주택과 같은 쾌적함과 여유로움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단지에서는 지역 내 월성일반산업단지, 고령일반산업단지가 차량 10분 안팎 거리로 가깝고, 사문진교를 통해 대구지하철 1호선 화원역을 차량 10분대, 대구 성서일반산업단지와 대구테크노폴리스지구 등을 차량 10~20분대로 오갈 수 있어 대구 소재 직장인들의 직주근접 주거지로도 제격이다. 숙원사업인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고속철도 및 대구~광주 간 달빛내륙고속철도 고령역 유치에 성공하면 대구 외 전국 각지와 쾌속으로 연결돼 관광, 물류산업 등을 위시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미래가치 급등 수혜도 누릴 수 있다. 생활 인프라도 풍성하다. 단지 반경 1km에 면사무소, 파출소, 보건소, 도서관, 문화복지센터 등이 한데 모인 다산행정복합타운과 농협, 마트, 우체국 등 편의시설, 다산초등학교가 밀집해 있다.넘치는 프리미엄들에도 불구하고, 분양가는 맞붙은 대구 달성군의 절반 수준이자 지역 내 5~6년차 아파트들의 매매시세와 엇비슷한 평당 800만원대로 저렴하게 책정됐다. 중도금 무이자 융자 혜택과 분양권 즉시 전매 기회도 잡을 수 있다. ‘월드메르디앙 엔라체’는 이달 중순께 착공에 들어간 뒤 2021년 1월중 분양을 진행할 예정으로,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이곡동 1258번지에 마련된다./전병휴기자@kbmaeil.com

2021-01-12

고령군민, 남부내륙철도 노선 초안에 ‘강력 반발’

[고령] 고령군민들이 국토교통부의 남부내륙철도 노선 초안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국토교통부는 최근 고령군민을 대상으로 남부내륙철도 전략환경영향평가 설명회를 개최했다.고령군에 따르면 국토부가 내놓은 철도노선 초안을 보면 남부내륙철도가 덕곡면 백리와 노리, 옥계리 등을 통과하는 것으로 돼 있다.고령군과 군민들은 최근 2년간 쌍림면 고령 IC 부근에 철도역사를 만들어 달라고 정부에 줄기차게 요구해 왔다.그러나 공개된 초안에는 인근 성주군 수륜면에 역이 생기고 고령군은 당초 예상보다 많은 지역을 철도가 점유하게 돼 주민들 생활 터전 상당 부분이 상실될 위기에 처했다고 고령군은 설명했다.군 관계자는 “해당 노선에 가옥과 축사가 많은데 덕곡면 주민들의 삶의 터전은 물론 상당수 대가야 역사·문화 자산을 잃어버릴 위기에 몰렸다”고 말했다. 그는 “해인사를 비롯해 고령과 성주, 경남 거창 등 인근 지역의 장기 발전 가능성을 제대로 검토했는지도 의문이 든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 국토부는 설명회에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초안을 만들었으며 고령 주민들의 의견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고령역 유치위원회 관계자는 “국토부와 기획재정부가 철도역사 위치를 두고 경북도는 물론이고 고령군과도 협의없이 일을 진행했다”며 “노선을 철회할 때까지 투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남부내륙고속철도는 김천에서 경남 거제까지 181.6㎞에 달하며 내년에 착공해 2028년 완공할 예정이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1-01-10

고령군, 민생경제 살리기 최우선 과제로 역량 집중

【고령】 곽용환 고령군수는 새해 첫 민생행보로 충혼탑 참배 후 올해 군정 업무를 시작했다.곽 군수는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위기 속에서 2020년을 이겨낸 군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2021년은 민생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곽 군수는 2021년에도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및 대가야시장 경제 활성화 시책과 일자리 특별사업을 통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소상공인 및 대가야시장 경제활성화를 위해 고령사랑상품권의 종이형, 카드 및 모바일 등 다양한 형태를 통한 100억원을 발행해 할인행사를 연중 진행한다.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방지 및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특수시책으로 소상공인 고령사랑카드 결제 수수료 지원사업도 실시한다. 연간 최대 50만원한도 내에서 지원하며 6월과 12월에 신청이 가능하다.골목상권 특별환경개선사업과 한시적인 공공일자리 제공 사업으로 지역 방역일자리사업, 시급한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도 추진한다.곽 군수는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활성화 시책 추진에 전 공직자의 역량을 집중해 누구나 살고 싶은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1-01-05

고령군, 코로나 위기 속 경제분야 평가 ‘4관왕’

[고령] 고령군은 2020년 중앙·도 단위 경제분야 평가에서 4관왕을 달성했다. 경제분야의 핵심 지표인 △전통시장 △소상공인 △중소기업 △에너지분야 등 전 부문을 석권했다. 이번 수상은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경제침체 속에 거둔 경제분야의 결실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지난 7일 ‘경북도 중소기업 육성시책 평가’에서 군은 ‘최우수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코로나 피해로 자금 수급이 어려운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별자금 31개 업체에 713억, 중소기업 운전자금 관련 154개 기업에 442억을 융자추천해 자금수급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화와 자금난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것이다.경북도 에너지 대상에서는 최우수상을 받아 상 사업비 7천500만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군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을 비롯한 지역에너지 절약사업,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사업 등 에너지 효율 사업을 적극 추진한 유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의 경우 2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59억원을 투입해 △태양광 483개소 △태양열 82개소 △지열 59개소 등 총 624개소를 설치해 신재생 에너지원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곽용환 군수는 “2021년에도 민생 지원 시책을 이어나가는 한편, 우수한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0-12-23

고령군, ‘국도비 공모사업’ 역대 최대 성과

【고령】 고령군은 올해 중앙부처와 경북도에서 실시한 국도비 공모사업에서 총 41건, 국도비 670억원을 포함해 1천69억원의 재정을 확보했다.국도비는 지난해 336억원 대비 2배 많은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먼저 지역발전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으로 고령군민체육관 건립사업 130억원(국도비 49억원), 다산건강가족센터 조성사업 121억원(국도비 53억원),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70억원(국비 49억원), 쌍림면 기초생활거점조성 40억원(국비 28억원), 오사1리 새뜰마을사업 20억원(국도비 16억6천만원)을 확보했다.문화관광분야에서는 대가야 휴문화유수사업-낙동강 수변 관광시설 조성 126억원(국도비 82억원), 대가야역사문화클러스트 2차사업-동서양악기연구소 건립 등 89억원(국도비 58억원), 대가야 대종 및 종각 건립 15억원(도비 9.7억원), 문화재 야행과 DMO육성지원, 특화 콘텐츠 개발 등에 10억원(국도비 5억7천만원), 김면장군 유적 전시관 리모델링 2억(국도비 1억3천만원), 향교서원 및 종갓집 활용사업에 2억원(국도비 1억원) 등이다.재해예방 및 농업분야에서는 고령농협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 10억원(국도비 6억2천만원), 2021년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사업 18억원(국도비 10억원), 식품소재 반가공산업 육성사업 8억7천만원(국도비 3억4천만원), 귀농귀촌유치지원사업 2억7천만원(국도비 1억8천만원), 고방지구 재해위험개선 정비사업 160억원(국도비 104억원), 안림지구 배수개선사업 90억원(국비 90억원),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80억원(52억원), 조기경보시스템 구축사업에 13억원(국도비 8억원), 다목적IOT연구개발지원사업 2억2천만원(국비 2억2천만원) 등이 있다.곽용환 군수는 “내년에도 군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사업, 한국판 뉴딜 사업 등 핵심 전략사업을 발굴해 ‘누구나 살고 싶은 아름다운 도시, I ♡ 대가야 고령’을 완성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전병휴 기자기자@kbmaeil.com

2020-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