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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고령군-사천시 관광·시장 활성화 교류협약

【고령】 경상북도 고령군(군수 곽용환)과 경상남도 사천시(시장 송도근)를 비롯한 고령군관광협의회, 사천시관광진흥협의회, 대가야시장상인회, 삼천포용궁수산시장상인회 등 총 6개 기관이 상호 협력과 교류를 통한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모였다.지난 16일 고령군청 대가야홀에서 곽용환 군수와 송도근 시장을 비롯한 양 도시 기관단체장 등 40여 명은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교류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그동안 지속돼온 양 도시의 관광협의회간 교류 활동을 경제 및 행정 분야에까지 확대해 교류하기를 희망함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양 도시간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관광, 경제,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함으로써 상생발전을 도모하자는 내용의 협약이다.협약식에서 곽용환 군수는 “정부의 국정과제인 가야사 복원의 중심도시 고령군과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중심도시인 사천시가 상호교류 협력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공유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협력모델을 구축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송도근 시장은 “다양한 성장잠재력을 가진 양 도시가 이번 협약을 통해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 지자체간 상생발전의 성공사례가 되길 희망한다”고 답했다./전병휴기자kr5853@kbmaeil.com

2017-10-18

“고령은 살기좋은 도시” 만족도 71점

【고령】 고령군민 대부분이 현재 고령군에 사는 것에 대해 만족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령군은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고령군민(만 19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삶의 질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군 행정수요 분야별 종합만족도는 71.8점으로 만족스런 수준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의 배경은 각 행정 분야별로 고령군 행정수요에 대한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재에 대한 평가와 미래의 희망 추진사업을 살펴보고 측정해 군민들의 각 영역별 삶의 질 수준과 군정에 대한 요구 및 기대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또 각 분야별 만족도 개선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 고령군이 추진하는 사업의 정책방향을 수립하는데 활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령군 행정의 질적 향상과 군민중심의 군정을 구현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이번 조사에서 종합만족도를 구성하는 두 가지 측면, 서비스 수요자 측면을 반영한 체감만족도(72.1점)로 조사돼 각종 정책 및 행정서비스 등 공급요소 측면의 요소별 만족도(71.7점)보다 0.4점 더 높게 나타났다.분야별로는 행정서비스 분야가 76.1점으로 가장 높았고, 문화·관광환경 분야(75.7점), 보건복지 분야(74.9점), 생활환경 분야(73.1점), 교육환경 분야(69.3점), 농축산환경 분야(68.1점), 경제산업환경 분야(64.9점)의 순이었다.2016년 조사 대비, 종합만족도가 0.9점 상승했고, 전체 7개 분야 모두 전년 대비 만족도가 상승했다. 특히 생활환경 분야(+10.6점)와 민원행정서비스 분야(+5.4점), 보건복지 환경 분야(+4.9점)의 만족도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이는 고령군 생활체육공원 주변 환경 정비사업과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스마트 CCTV 설치 등 청결한 생활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분석된다. 민원행정서비스의 개선을 위해 교통이 불편한 오지마을을 직접 찾아가 주민불편, 애로사항 등 민원을 해결해 주는 `현장방문 종합민원실`도 한몫했다는 평가다.고령지역 발전의 가장 큰 저해 요인으로는 인구감소가 41.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교육 및 문화시설 부족(22.2%), 도시기반 시설부족(16.3%), 농업 경쟁력 약화(10.3%), 주변지역 난개발(7.1%)의 순으로 조사됐다.CCTV설치와 도시가스 공급이 군민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된다라는 응답이 87.9%, 도움이 안된다는 응답 11.3%보다 압도적으로 높아 CCTV 설치와 도시가스 공급이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된 것으로 조사됐다.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군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시책으로는 공교육 환경개선이라는 응답이 30.6%로 가장 높았고, 특성화교육 활성화(23.6%), 도서관 등 교육지원시설 확충(22.1%), 대가야교육원 운영 내실화(14.3%) 순이었다.이밖에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항목은 지역상권 활상화(24.7%)와 적극적인 기업체 투자유치(23.8%),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21.9%)가 상대적으로 높았다.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DK RnC이 고령군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대인면접조사방식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이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7-10-16

고령군, 기업회의하기 좋은 명소로 `우뚝`

【고령】 고령예마을이 가족단위의 체험과 이색적인 숙박지 뿐만 아니라 기업회의하기 좋은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가야산의 맑은 공기와 푸른 들판위 펜션과 카라반 등 독특한 숙박시설, 계절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체험시설, 기업 및 각종 단체의 소규모 회의를 진행 할 수 있는 회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고령군은 경상북도가 개최한 `유니크 베뉴 공모전`에서 고령예마을, 인빈관(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內), 대가야문화누리 등 신청한 시군에서 가장 많은 장소가 유니크베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니크베뉴(Unique Venue)는 지역의 문화적 독특성을 체험하거나 장소성을 느낄 수 있는 고택, 박물관, 연수관 등 특색 있는 회의장소를 일컫는다.특히, 고령예마을은 소규모 미팅, 기업회의 등을 유치할 경우 경상북도로부터 마이스 유치지원금까지 받게 됐다.올해 초 경북여행리포터 발대식 행사를 진행했던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의 인빈관과 공연 전시공간은 물론 회의공간까지 갖춘 대가야문화누리도 이번 유니크 베뉴 공모전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로부터 국내외 각종 홍보설명회, 박람회 등 홍보물 제작을 통한 홍보, 각종 마이스 행사 유치시 우선 지원, 언론 홍보 등의 특전을 받게 됐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7-10-13

고령 LNG발전소 건립 `속도`

【고령】 고령군 성산면 오곡리 및 인근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고령 청정가스복합화력발전소 조성사업 주민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최근 출범했다. 이번 추진위 출범은 현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탈원전 정책과 청정가스복합화력발전소 조성사업 추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100% 민자사업으로 2013년부터 추진되어온 고령 청정가스복합화력발전소 조성사업은 고령군 성산면 오곡리 일원 약 22만㎡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1천700MW급으로 총사업비 1조5천억원이 투입된다.발전소 건립 예정지인 성산면 오곡리 일대는 고령변전소가 있어 전기를 생산하여 변전소로 바로 연결하기 때문에 추가 송전탑 건설이 필요하지 않다.낙동강의 풍부한 발전용수 공급 가능, 낙동강 산업단지벨트에서의 양질의 산업용 전기 수요, 청정가스공급시설 기설치 등 발전소 건립에도 최적의 입지여건이다.이 사업이 추진되면 연간 50억원의 지방세수 확보와 주민지원사업비 등 30여년간 2천여억원의 경제효과와 연인원 30만명의 고용효과, 운영시 상시근로자 200여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상시근로자의 40~50% 이상을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한다는 계획이어서 관내 인구유치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홍보관 건립으로 고령군의 대가야역사관광과 연계한 관광시너지 효과도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추진위는 “2013년부터 추진되어온 발전소 조성사업이 주민동의와 합의를 기초로 하여 순조롭게 진행되면 지역경제 전반에 큰 변화가 기대되므로, 올 연말 발표될 제8차 전력수급계획에 반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곽용환 고령군수는 “청정가스복합화력발전소 조성사업은 동고령산업단지 등 6개의 산업단지, 2개의 고속도로가 교차되는 영호남의 관문에 조성되는 동고령IC물류단지와 더불어 고령 발전 100년의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사업의 조기완공을 위하여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전병휴기자kr5853@kbmaeil.com

2017-10-11

`대가야 왕릉 속의 비밀 지산동 518호분` 특별전 찬란한 위용 세상에 드러내다

【고령】 `대가야 왕릉 속의 비밀, 지산동 518호분` 특별전이 26일 개막돼 2018년 2월25일까지 대가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소장 김삼기)와 고령군 대가야박물관(군수 곽용환)이 공동 개최한다.2012년부터 2013년까지 발굴조사를 마무리했던 고령 지산동 고분군 518호분의 조사 성과와 출토 유물을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다.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도 손색이 없는 가야문화의 우수성과 지산동 고분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가야사 복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특별전은 모두 3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대가야와 지산동 고분군의 특징, 518호분의 조사 과정과 성과를 사진과 영상자료로 설명한다. 2부는 지산동 518호분에서 발견된 으뜸덧널, 딸린덧널, 순장무덤의 특징을 통해 대가야의 고분문화를 소개한다. 3부에서는 고분에서 나온 주요 출토유물을 통해 대가야 사람들의 문화상을 살펴본다.으뜸덧널(主槨)은 무덤 주인공과 부장품(副葬品), 순장자(殉葬者)를 함께 묻은 돌로 만든 곽을 일컫는다. 딸린덧널(副槨)은 으뜸덧널과 별도로 공간을 만들어 부장품, 순장자를 묻은 돌로 만든 곽을 말한다. 순장무덤(순장곽, 殉葬槨)은 순장자와 부장품을 묻은 무덤이다.전시 유물은 관모장식, 귀걸이 등의 장신구와 갑옷, 투구, 말갖춤(馬具類) 등의 무기류를 포함한 518호분 출토 유물 257점이다. 518호분은 도굴의 피해에도 불구하고 금동제 관모 장식과 누금기법(鏤金技法)이 사용된 금은제 귀걸이 등 다양한 장신구와 화려한 장식이 돋보이는 각종 말갖춤이 확인돼, 무덤 주인공의 신분이 매우 높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깃꽂이와 말투구는 지산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예가 거의 없는 중요한 자료로 대가야 지배계층의 문화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대가야의 고분 축조기술을 보여주는 봉토 축조에 사용된 점토 덩어리 실물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점토 덩어리는 무덤을 쌓을 때 구획의 경계, 무덤 주변, 석곽(石槨)의 돌 사이에 채운 축조재료로 주로 가야와 신라권역에서 나타나지만, 영산강 유역과 일본에서도 확인되고 있다.한편, 전시 기간인 11월 중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고령 지산동 518호분과 대가야 고분문화`에 대한 특별강연도 준비되어 있다. 518호분의 발굴조사 성과와 함께 대가야 고분 축조기술 소개, 출토유물을 통한 당시 가야인의 생활상을 들려줄 예정이다. 고령 지산동 고분군(사적 제79호)은 대가야(大加倻) 최고지배집단의 고분이 모여 있는 곳으로, 총 704기의 봉토분(封土墳)이 확인되었다. 이는 고분군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 일제강점기인 1910년에 처음 발견된 이래 1977년부터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되었다. 현재까지 704기 중 12기의 봉토분을 발굴 조사했다. 이 중에서도 518호분은 지산동 고분군 남쪽에 자리한 봉토분 중 최초로 조사된 고분으로, 지산동 고분군의 변화 양상을 밝히는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특히, 이곳에서 발견된 5기의 순장무덤은 축조단계를 달리하여 만들어졌는데 대가야의 순장문화를 밝히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518호분의 순장무덤은 축조단계별로 다르게 만들어졌는데 크기, 위치, 구조, 부장품에서도 차이가 있다. 순장자 지위에 따라 무덤을 만드는 방식이 달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화려한 문화를 꽃피웠던 가야의 역사와 고대사에서의 위상을 밝힐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가야 고분을 비롯한 가야문화권 유적과 유물의 조사와 연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전병휴기자kr5853@kbmaeil.com

2017-09-28

“마을 도랑 수질 개선해야 낙동강이 산다”

【고령】 고령군은 지난 18일 대가야읍 내상리 마을회관에서 내상리 주민,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중부물관리센터, (사)경북자연사랑연합과 `내상천 도랑살리기` 업무협력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이 자리에는 곽용환 고령군수를 비롯한 마을주민, 환경단체 회원, 한국수자원공사 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해 주민발대식도 가졌다.도랑살리기는 낙동강 본류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수계의 지류 상류에 위치한 마을 도랑의 수질환경이 우선 개선돼야 한다는 취지로 추진하고 있다.지역주민의 의식개혁 교육, 물길정비, 쓰레기 수거, 수생식물 식재 등 수생태 환경의 개선과 더불어 마을벽화 그리기, 쓰레기 분리보관용기 설치 등의 사업을 병행한다.2014년 경북도 최초로 도랑살리기 사업을 시작해 운수면 월산2리 봉소천을 시작으로 운수면 화암1리 꽃질천, 쌍림면 합가2리 합가천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올해는 덕곡면 백1리 계정천과 대가야읍 내상리 내상천을 추진중에 있으며 마을도랑의 사후환경관리를 위해 물길 유지, 풀베기, 도랑정화활동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곽용환 군수는 “마을주민들이 고향 마을에 대한 애정과 지속적인 관심으로 스스로 쾌적한 마을환경을 만들고자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2017-09-20

고령군, 귀농귀촌상담부스 운영 `호응`

【고령】 고령군은 최근`도심속의 자연, 도시농부`란 주제로 열린`제5회 대구도시농업박람회`에 초청을 받아 참여했다. 경북도에서는 고령군과 의성군 두 곳이 참여했다.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구 대구자연과학고)에서 열린 행사에서 군은 최근 전원도시, 문화관광의 도시로 각광받고 있는 대가야의 고도 고령군을 소개했다.박람회장에서는 귀농인이 직접 생산한 우수한 농산물 돌복숭아, 매실발효액(대가야읍 김정식) 아로니아분말, 우엉차(우곡면 신진구) 가죽부각, 비트차(쌍림면 신종윤) 벌꿀화분(성산면 박춘자)이 소개됐다. 송고버섯(쌍림면 설창수) 표고버섯(쌍림면 김영배) 벌꿀(대가야읍 서재석) 등 다양한 농산물의 전시 시식 및 시음회도 가졌다. 홍보물로 나줘준 고령옥미는 찾은 이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김상희씨(52·대구 수성동)는 “고령에 대해 최근에 알게 됐다”면서 “앞으로 고령군이 주관하며 실시하는`고령군 귀농투어`프로그램에 참여하겠다”며 교육신청서를 작성하기도 했다.한편, 이번 제5회 대구도시농업박람회는 33만㎡ 행사장에 24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가운데 귀농귀촌 상담부스를 운영해 도시민과 농촌을 연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7-09-14

대만 CTS, 고령 관광명소 소개

【고령】 고령군 관광명소들이 대만 현지 방송에 소개됐다. 대만 CTS 기획특집프로그램`즐거운 한국 여행`에 지난 10일 오전 9시부터 1시간동안 방영됐다.앞서 대만 CTS TV의 촬영팀 일행 10여명은 지난 8월 6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지산동고분군, 대가야박물관, 우륵박물관, 테마관광지, 개실마을, 고령종합시장, 가얏고마을, 농촌체험특구 등 지역의 관광명소를 촬영했다.중화권 관광객 테마에 맞추어`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지산동 대가야고분군을 비롯한 대가야박물관, 우륵박물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등 지역의 주요 관광지가 집중 소개됐다. 또 대가야 다례원의 전통 한복·예절체험, 가얏고마을에서의 가야금제작·연주체험, 개실마을의 엿·유과·약과만들기 체험, 떡가래 썰기체험, 도자기 만들기도 방영됐다. 봉이 땅엔에서 딸기잼 만들기 체험, 생비원의 김치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도 대만 리포터가 직접 체험하고 느낀점을 생생하게 영상으로 담아 소개했다.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대만 관광객이 2016년 83만3천명으로 중국, 일본에 이어 3번째로 우리나라를 많이 방문했다. 경북은 중국에 이어 2번째로 13만4천명이 찾아 앞으로도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병휴기자

2017-09-14

소설로 담은 `고령 역사·문화`

【고령】 고령군 지역 문인들의 모임인 한국문인협회 고령지부(회장 진봉길)는 9월 3일 대가야테마공원 우륵지에서 지역 문인과 군민 등 40명과 함께 소설 `곡옥`의 작가인 이수정 씨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가을의 향기가 느껴지는 우륵지 연밭에서 진행된 행사는 소설가 서상조 씨의 사회로 진행됐다.이수정 작가는 신춘문예를 통해 시와 소설에 입문했고, 장편소설 `곡옥`이 첫 작품이다. 이 소설로 작가는 2016년 한국소설작가상을 수상했다.이 작가는 소설 `곡옥`이 탄생한 이유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공부와 강단에서 보내는 시간에 쫓기느라 단편집만 내다가 장편을 써 보겠다는 마음은 늘 있었지만 이를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고 망설이다 결국은 용기를 냈다고 한다.소재를 찾다가 이왕이면 한국사에서 연구가 덜 된 대가야에 대한 역사소설을 써 보리라 생각했다. 도전의식과 해내야겠다는 일념으로 몇 년 간의 긴 시간을 서울과 부산, 그리고 고령, 경남 서남부와 호남 지역을 오가며 자료를 수집하고 답사를 했다.특히, 대가야왕릉전시관과 지산리 고분군은 여러 번의 답사를 통해 500년 문명의 대가야라는 큰 배가 어떤 내막에 의해 침몰했는지 나름의 조명을 해보고자 했다.작품의 주인공 곡옥을 내세워 나라의 명운이 산산이 부셔져 버리는 몰락의 길에서 두 왕의 아내이자 마지막 여왕이었던 여인의 굴곡진 인생을 작품 속에 담고자 했다.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면서 하루 3시간만 자며 쪼그리고 앉아 6개월 만에 초고를 썼고, 1년 만에 작품이 나왔다고 한다.행사에 참여한 박진경 씨는 일러스터레이터 출신이며 귀농인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소설 속 주인공인 곡옥의 캐릭터 작품을 만들어 이 작가에게 선물하고 싶었다. 이 소설을 통해 고령이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 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참석자는 순장을 통한 공포의 확산, 그리고 신종교를 통한 이권의 역학관계가 오늘을 사는 우리 생의 질박함을 깊이 생각하게 한다는 독후감을 이야기했다.이번 행사를 주관한 진봉길 고령문협 회장은 “고령을 담은 문학작품은 `곡옥`만이 아니다. 김훈의 장편소설 `현의 노래`는 우륵의 생애를 그렸다”고 말했다. 또 “시집`가야국 핸섬한 악사` 등도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문학작품 속에 고령의 역사와 문화가 담겨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7-09-05

고령군-中 마안산시 협력 `맞손`

【고령】 가야금의 도시 고령군과 중국 최대 철강도시이자 시의 도시인 마안산시가 문화·체육·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협력을 다짐하는 우호교류 의향서를 28일 오후3시 군청 가야금방에서 체결했다. 협약은 고령군이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실질적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했다. 행사에는 곽용환 고령군수, 소흥영 부군수를 비롯한 군청 실과장, 오계림 마안산시 비서장, 이옥진 인민정부 주임, 동덕산 체육국장 등이 참석했다. 우호교류 의향서에는 인적·물적 교류 증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경제·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 발전과 각종 국제교류사업에 행정적으로 적극 참여하고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고령군은 앞으로 기존의 임치구와 함께 마안산시를 중국 진출의 교두부로 활용하고 중국과의 교류를 확대해 실질적인 한·중 교류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다.곽용환 군수는 “구동존이(求同存異)의 자세로 한마음이 되면 못 할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며“이번 의향서 체결을 통해 양 도시간의 진정한 가치 공유로 동북아시대에 걸맞는 비전과 가치관을 재정립하고, 문화와 청소년 교류뿐만 아니라, 경제, 무역, 과학기술 등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공동 번영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중국 마안산시와는 지난 2014년 양 도시 태권도협회간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고령오픈 국제태권도대회, 한중(韓中)태권도대회에 참가하는 등 민간부분에서 자율적으로 국제교류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7-08-30

대가야의 과거와 현재 거닐어요

【고령】 고령군의 `대가야의 목·금·토 - 꿈꾸는 시간여행자센터`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은 지역주민 삶의 질 제고와 관련된 소규모 생활 밀착형 사업을 지자체 간 경쟁을 통해 상향식으로 지원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또 선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민간전문가 평가위원회의 3단계평가(서면→현장→발표)를 거쳤다. 고령군은 최종 지원대상 사업으로 확정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대가야의 목·금·토 - 꿈꾸는 시간여행자센터 조성사업`은 국비지원 17억여 원을 지원받아 2018년부터 사업에 들어간다.가야금·철기·토기 테마 현대와 연결방문객과 주민의 어울림 공간 조성국비 17억 투입 내년부터 사업 돌입추진·향후 사업과 연계 시너지 기대◇대가야의 역사자원을 도시 활력의 자양분으로 활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이 사업은 2000년 고도의 고유 자산인 대가야 문화를 `木(가야금), 金(철기), 土(토기)`라는 창의적 테마로 현대화하여 역사 자산과 일상공간을 시·공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주요 내용으로는 ◆ 꿈꾸는 시간여행자센터 조성 ◆ 친환경 문화주차장 조성 ◆ 진입 및 연결경관 조성 ◆ 왕릉로 경관정비 등이다.◇여행자와 마을, 역사와 친구가 되는 도시로의 변신이를 통해 대가야박물관을 중심으로 한 관광지와 주민의 일상생활 공간을 연결하여 방문객을 도심으로 끌어들이고, 장날을 제외하고 이용도가 낮은 공공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방문객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공간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꿈꾸는 시간여행자 센터는 3층 규모로 1층 안내센터, 2층 문화플랫폼, 3층 게스트하우스로 조성하여 방문객과 주민에게 쉼터와 체험공간을 제공하고 도심지 내 체류공간을 제공하여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여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지역 청소년과 주민을 대상으로 한 창업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세대의 정착률을 높이고, 주민참여와 지역자산을 활용한 각종 프로그램 운영으로 사업의 지속성을 높이는 동시에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대가야읍 중심지 발전구상 통합마스터플랜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본 사업은 현재 추진 중인 `대가야읍 중심지 발전구상 통합마스터플랜`에 의해 선행 구상된 사업으로 대가야읍내 추진 중인 각종 사업과 향후 계획 중인 사업과의 연계로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곽용환 고령군수는 “본 사업을 통해 관광지만 방문하고 떠나는 관광에서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체험·체류하는 관광으로의 변화를 도모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 하겠다”고 말했다.◇고령군, 공모 및 지역개발사업에서 13건, 290억여 원 선정최근 고령군은 다산~성산 산업단지 간 연계도로 개선사업(100억, 국비 100%)을 비롯해 공모 및 지역개발사업에서 13건, 290억여원에 이르는 사업이 선정되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특히 국토환경디자인 지원사업은 전국 1개소 공모에 선정되어 설계비 1억5천만원을 지원 받아 `대가야읍 중심지 발전구상 통합마스터플랜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향후 본 계획에서 발굴된 사업으로 각종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선정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또한 고령군은 2년째 추진 중인 국토부 민간전문가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총괄계획가(김혜란 박사)를 임명·활용하여 각종 사업 초기단계에서부터 전문가의 참여로 전문지식을 활용한 체계적인 사업을 추진으로 각종 공모사업에서 평가위원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각종 공모와 지역개발사업의 연이은 선정에 대해서 곽용환 고령군수는 “평소 직원들과의 소통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 유 무형의 자산을 활용한 사업 구상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앞으로도 고령군은 주민 수요를 바탕으로 한 양질의 공모사업 및 지역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전병휴기자

2017-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