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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가야 고령서 국제청소년 캠퍼리 성황

【고령】 고대왕국 대가야 문화의 고장인 고령군에서 2일 아태 국제연맹 회원국 및 국내 6개 연맹 등 총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격적인 캠퍼리 활동이 시작됐다. 고령군과 한국스카우트 경북연맹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캠퍼리 행사는 `스카우트 GO령, 대가야 FIND!`라는 주제 아래 오는 5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와 대가야농촌문화체험특구 야영장에서 펼쳐진다.2일 저녁 8시 대가야 문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시작한 개영식에는 참가 대원과 지도자, 곽용환 군수, 이영희 군의회 의장, 김경호 한국스카우트 연맹 부총재와 권재경 경북연맹 연맹장, 한윤현 한국스카우트 고령군 연합대 회장, 김형수 고령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했다.대회사 및 환영사, 축사 등 공식행사와 함께 아이돌 가수와 함께하는 축하공연 등으로 캠퍼리 행사 분위기는 한껏 고조됐다.행사기간 국내·외 청소년 캠퍼리 대원 1천800여명은 가야무사 탐험활동, 가야무사 대항해활동, 가야무사 모험활동, 가야무사 체험활동이라는 테마 아래 야영활동을 비롯해 워킹트레킹, 심폐소생술, 숲 밧줄 놀이,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과정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한다.지역 참가팀으로는 다산초등학교(교장 성태기) 학생 10명과 지도교사 1명, 고령중학교(교장 신완철) 학생 20명과 지도교사 1명이 참가했다.고령군은 행사 기간 중 청소년 상담 및 체험활동 부스와 군 홍보부스를 설치해 고령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대가야 역사의 중심지인 고령군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전병휴기자

2017-08-03

`야외박물관` 고령서 대가야의 숨결 느껴보세요

【고령】 고령군은 1천600여 년 전 우리나라 고대사의 한 축을 이뤘던 대가야의 옛 도읍지다. 고령은 장기리암각화를 비롯해 주산성, 고아동벽화고분, 대가야궁성지 등 유적이 산재해 있어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야외박물관`이라 불린다.□ 암각화의 고장 고령암각화는 바위나 암벽에 그림이나 도형을 새겨놓은 유적을 말한다. 시기적으로 구석기시대에서 청동기시대, 혹은 초기 철기시대에 이르기까지 선사시대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이나 생활상 등을 표현해 놓은 것으로, 문헌이 전하지 않는 선사시대 연구의 중요한 자료다.암각화가 처음 알려진 것은 1971년에 장기리암각화와 울산의 반구대암각화가 처음 학계에 보고되면서부터였다. 장기리암각화는 우리나라 암각화 연구의 효시를 이뤘다고 할 수 있다. 고령 지역에는 장기리암각화, 안화리암각화, 지산동30호분 개석암각화, 봉평리암각화 등 4곳에 암각화 유적이 있다. 이는 단일 지자체 중에서는 가장 많은 것이다. □고령향교에서 역사를 보다대가야읍 연조리 주산의 지맥이 뻗어 나온 구릉 위에는 고령 유학교육의 산실인 고령향교가 자리잡고 있다. 고령향교는 대가야읍에서 풍수지리적으로 가장 좋은 길지에 입지하고 있다. 고령향교가 건립된 곳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여러 차례 변화가 있었다. 대가야시대에는 나라의 중심인 궁성과 왕실 건물들이 있었다.대가야가 멸망하면서 왕궁은 폐허가 됐다. 신라에서는 대가야의 궁성이 있던 곳에 절을 건립해 망국의 한을 안고 살아가던 고령 사람들의 민심을 달랬다. 그 절이 바로 물산사다. 조선시대 숭유억불정책이 시행되면서 물산사는 점차 쇠퇴해져 갔다. 그러다가 조선 후기에 접어들어 그곳에 고령향교가 자리잡게 됐다. 고령향교는 대가야시대 이후 고려, 조선을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유구한 역사의 흐름을 한 몸에 품고 있는 유서 깊은 장소다.□ 대가야 궁성 방어의 최후 보루 주산성주산성은 대가야읍을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주산에 위치한다. 주산은 해발 310m 내외의 산으로 남북의 두 봉우리가 사람의 귀 모양을 하고 있어 이산(耳山)이라고 불렸다. 주산성은 내성(內城)과 외성(外城)으로 이뤄져 있고 산 중턱에 쌓은 석축(石築)산성이다. 성의 길이는 내성이 710m, 외성은 1천420m이며, 총면적은 10만4천500㎡ 정도다.고령 주산성은 지난 2010부터 발굴조사가 진행됐다. 성벽은 지산동고분군의 무덤을 쌓은 방식과 같이 바깥쪽은 평평한 면을 수평으로 맞추고, 틈을 메우기 위해 작은 쐐기돌을 많이 사용했다. 주산성의 발굴조사를 통해 `가야지역 석축산성 부재론`에 종지부가 찍혔다는 평가다. □ 지산동 고분군주산성에서 남쪽으로 뻗은 능선 위에는 대가야가 성장하기 시작한 400년께부터 멸망한 562년 사이에 만들어진 대가야 왕들의 무덤이 늘어서 있다. 바로 대가야의 화려했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지산동고분군이다.여기엔 우리나라 최초로 발굴된 순장묘 왕릉인 지산동44호와 45호분을 비롯해 그 주변에 왕족과 귀족들의 무덤이라고 생각되는 크고 작은 700여기의 무덤이 분포하고 있다.지산동고분군은 무덤의 숫자와 규모, 출토유물의 우수성에서 가야지역을 대표하는 고분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13년 12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다. 지산동고분군은 대가야의 왕과 왕족, 귀족들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대략 160여 년간 700여에 달하는 고분이 조성된 것이니, 1년에 4.4기 이상의 고분이 만들어진 셈이다. 대가야의 지배층들이 자신들의 무덤인 지산동고분을 만드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여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왕릉급의 무덤은 한가운데 왕이 묻히는 큰 돌방을 하나 만들고, 그 주위에 껴묻거리를 넣는 돌방 한두 개와 여러 개의 순장자 무덤을 만들었다. 조사 결과 대체로 아래쪽에 있는 무덤들이 먼저 만들어졌고 차츰 능선의 높은 쪽으로 올라가면서 고분군이 형성됐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7-08-02

고령 퍼블릭 워터파크 조성 순조롭네

【고령】 물놀이 종합유원시설인 고령 퍼블릭 워터파크 조성사업이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행정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향후 군계획시설사업 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 2017년 말 착공, 2019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고령군의 전방위적인 행정적 지원이 그간의 노력의 결실을 보고 있다.퍼블릭 워터파크는 민간투자로 2016년 6월 MOU(고령군·㈜스플래쉬워터·경상북도)를 체결하고, 2016년 10월 유원지 시설 결정을 위한 입안 제안을 시작으로 군 기본계획 일부변경, 군 계획시설(유원지) 결정을 위한 군 계획위원회의 자문과 주민 공청회를 거쳤다.2017년 4월 경상북도 결정을 신청하고 관련부서와의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7월 21일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행정절차의 칠부 능선을 넘어 워트파크 건립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이 사업을 통해 인근 대가야농촌문화체험특구의 캠핑장·기마문화체험장, 가야국역사루트재현사업 등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와 연간 35만명의 관광객이 고령을 새롭게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의 일자리 창출(고용인원 225명 정도)과 지역 농특산물의 판매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령은 여름철 물놀이 시설을 사계절 물놀이 종합유원시설로 전환해 `고령관광의 르네상스`를 견인할 준비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전병휴기자kr5853@kbmaeil.com

2017-07-27

郡, 가야사 전문가 초청 특강

고령군은 11일 대가야 문화누리관에서 김태식 홍익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를 초청해 `대가야의 전개와 사적`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이번 특강은 6월 초 문재인 대통령의 `가야사 연구·복원 국정 과제화` 지시와 관련해 가야사 전문가를 초청한 공직자 특강으로, 가야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 대가야 후예로서의 자부심 고취와 정체성을 확립하고 행정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김 교수는 이날 특강에서 가야사 연구·복원사업의 일환으로 대가야의 전개와 사적을 기존의 역사관에서 벗어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에 따른 공직자의 역할과 자세에 대해 설명했다.곽용환 군수는 “그동안 소외돼 왔던 가야사에 대해 전 직원이 알 수 있는 뜻 깊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가야사 연구·복원사업을 위해 민간 전문가들과 손잡고 체계적인 방안을 모색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국내의 가야사 연구를 대표하는 김태식 교수는 문화재청 문화재 위원과 한국고대사학회 회장을 지냈다. `미완의 문명 700년 가야사` 등 50여 편의 저서와 `사국(四國)시대론 - 한국 고대사 삼국 시대론의 대안` 등의 논문으로 가야사 연구를 주도해 오기도 했다./전병휴기자kr5853@kbmaeil.com

2017-07-13

고령군, 사업체수 증가율 `3위`

【고령】 고령군은 지난달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6년 경제총조사 결과(2015년말 기준)`에서 5년 사이 사업체수 증가율이 31%를 기록하며 경북도 내 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경제총조사는 우리나라 산업 전반에 대한 고용, 생산 등에 관한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동일시점에 통일된 조사기준으로 5년마다 실시된다. 국내에서 산업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종사자 1인 이상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국가 기본통계조사다. 이번 조사에서 고령군은 사업체수가 2011년 조사결과 대비 861개가 늘어 31%의 증가율을 보였고, 이는 성주군(37%), 칠곡군(34%)에 이어 도내 세 번째다. 도 전체 증가율이 17%인 것을 감안한다면 고령군의 성장세는 단연 두드러진다고 할 수 있다.증감 내용을 산업별로 살펴보면, 광업·제조업 797→1천335개로 68%, 도소매업 590→763개로 26%, 건설업 87→162개로 86%, 부동산 및 임대업 40→53개로 33% 증가하는 등 사업체 수가 늘어난 반면, 운수업(-18%), 교육서비스업(-12%) 분야 등에서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뚜렷한 성장세는 고령군이 대구지역 인접의 동일 생활·경제권을 형성하고 있고, 중부내륙 및 광주대구고속도로가 교행하는 등 광역접근이 유리한 교통 요충지에 있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산업단지의 집중육성, 성서·국가 산단과의 연계 등으로 산업경제 인프라구축, 운전자금 융자 지원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따라 신규 사업체가 꾸준히 생겨나고, 타 지역에서 전입되는 업체 수도 증가해 고령군은 꾸준히 성장 흐름을 타고 있다. 고령군은 종사자수 증가율 또한 32% 상승해 도내 2위에 올랐다. 이는 도 평균 15%를 두 배 이상 뛰어넘는 수치다. 사업체 수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종사자 수가 동반 증가된 경향도 있지만 종사자 수의 급증은 대도시와의 접근성이 뛰어난 강점을 가진 고령으로 인근지역 취업자들의 유입이 늘어난 것에 기인했다.이러한 점에서 고령군은 일자리 제공에 앞장서며 실질적인 고용창출 측면에도 상당 부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고령군은 2016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에서 거주지기준 고용률보다 근무지기준(사업체소재지) 고용률이 더 높은 지역으로 전국 시·군 단위 6위에 오른 바 있다.곽용환 군수는 “올해 초 발표된 2014년 기준 GRDP(지역 내 총생산) 결과에서 5년간 평균성장률 1위를 기록한데 이어 2016년 경제총조사 결과에서 다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희망찬 고령, 행복한 군민`이라는 군정목표를 향해 열심히 뛰어서 군민이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7-07-11

불법전용산지 임시특례제도 시행

【고령】 고령군은 2017년 6월 3일부터 1년간 불법전용산지에 대한 임시특례(산지관리법 부칙 제3조)제도 한시적 시행에 따른 불법전용산지 신고를 내년도 6월 2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불법전용산지에 대한 임시특례제도는 농지취득 자격이 있는 산지소유자에 한해 산지전용허가·신고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아니하고, 2016년 1월 21일 기준으로 3년 이상 계속해 전답·과수원의 용도로만 이용하거나 관리했던 불법전용산지의 지목을 변경하는 제도로 산지 내 건축물, 묘지 등은 대상이 아니다.대상이 되는 산주는 불법전용산지 신고서에 측량성과도, 마을 이장을 포함한 3명 이상의 산지이용확인서, 표고 및 평균경사도 조사서 등을 첨부해 고령군 민원과 주거개선담당에게 제출하면, 신고산지에 대한 심사 및 협의 결과에 문제가 없을 경우 대체산림자원조성비의 별도 부담 없이 지목변경이 이뤄지게 된다.다만, 형사소송법상의 공소시효에 해당되는 기간 이내에 불법행위가 이뤄진 것으로 조사될 경우에는 이와는 별도로 산림사법 처리 대상이 된다.관계 공무원은 “이번 불법전용산지에 대한 임시특례법이 시행되면 산주들의 자발적인 신고로 장기간 농지로 이용하고 있던 고령군 지역 산지의 지목 현실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kr5853@kbmaeil.com

2017-06-26

고령에 말라리아 진단키트 공장 건립

고령 쌍림농공단지 내 진단키트 분야 세계 최고 기업의 제조공장이 들어선다.경북도와 고령군은 22일 오전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곽용환 고령군수, 최영호 엑세스바이오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외진단 기술분야 세계최고 기업인 `엑세스바이오`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엑세스바이오는 고령군 쌍림농공단지 내 6천611㎡ 부지에 3천만 달러를 투자해 말라리아 질병 진단키트와 진단기기 연구시설, 생산체제 공장을 건설하고 70여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엑세스바이오는 미국 뉴저지주에 본사를 두고 말라리아, 뎅기열, 에이즈 등 체외진단기술을 토대로 현장에서 즉시 질병을 진단하는 신속 진단키트를 개발·제조하는 전문회사다.이 회사는 국경없는 의사회(MSF)의 말라리아 진단키트 임상시험에서 최고성능 인정,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 최우수 공인 등 말라리아 진단키트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체외진단검사 기술분야의 세계적 선도기업이다.현재 체외진단 시장규모는 총 626억 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와 아시아지역의 개발도상국들을 중심으로 한 풍토병, 유행성, 감염성 질병의 퇴치와 확산 방지를 위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등 아시아지역 시장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엑세스바이오코리아는 고령에서 말라리아 질병 진단키트와 뎅기열, 에이즈진단 키트 등 본사에서 생산하는 모든 키트를 생산하게 된다. 따라서 아시아시장 진출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거점 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지역 신성장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7-06-23

“가야사 부족한 사료에 큰 성과”

【고령】 고령군에서 지난 5월 건물 신축과정에서 `대가야 궁성지 추정 성벽 및 해자`가 발견돼 언론과 학계의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대가야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지난 20일 문화재청 나선화 청장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발굴업체인 가온문화재 원장으로부터 발굴실태를 보고 받고 노고를 격려했다.나 청장은 “지금까지 가야사의 기록(사료)이 부족한데 좋은 성과를 얻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대가야 발굴 및 복원 정비에 박차를 기하고 명확한 근거 확인을 위해 인근의 추가적인 발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또한 “지난 1일 문재인 대통령의 가야사 발굴복원 지시 사항과 관련해 적절한 시기에 좋은 사료가 발견돼 다행”이라며, “추정 궁성지 성벽을 학생들의 교육 장소로 활용 할 수 있도록 복구방안을 강구하고, 추후 명확한 사료와 근거가 확보될 때 궁성지를 복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제안도 내놓았다.곽용환 고령군수는 “가야문화권협의회 의장으로서 고령지역만이 아닌 가야문화권역 전체를 아우르고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으로 17개 협의회 단체 모두가 협력해 가야사 발굴복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문화재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전병휴기자

2017-06-22

영남대 교수·학생, `ISAPA2017`서 수상

【경산】 최근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열린 제21차 세계특수체육 국제학술대회(ISAPA2017)에서 대회 조직위원장인 영남대 박기용 특수체육교육과 교수가 세계특수체육학회 최고 공로상, 김한철 특수체육교육과 교수와 심태영 외래교수 및 김경호 영남대 대학원생은 공로상, 영남대 특수체육교육과는 자원봉사상을 받았다.21차 세계특수체육 국제학술대회는 `Create a New Paradigm and Go Beyond APA`이라는 슬로건 아래 세계 50여 개 국의 교수와 연구진 500여 명이 참석한 역대 최대 규모였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박기용 교수는 세계특수체육학회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위원에 위촉됐으며, 2019년 미국 버지니아에서 개최 예정인 제22회 대회에 공식 초청됐다.박 교수는 아시아 특수체육학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영남대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 특수체육학회 국제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특수체육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박기용 교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의 성공적 개최는 앞으로 세계특수체육 무대에서 대한민국과 국내 학계가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면서 “선진국의 우수 모델과 저개발 국가를 연계해 전 세계에 특수체육 보급에 앞장설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한편, 세계특수체육 국제학술대회는 2년마다 대륙별로 순환 개최되며,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스페셜올림픽의 발전과 보급을 위한 주제 발표와 워크숍 등이 진행됐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