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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고령 ‘물길따라 개진감자’ 담백함으로 인기

[고령] 개진감자영농조합(대표 이용석)은 지난 30일 동대구농협 본점 하나로마트 앞에서 고령감자 직판 홍보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6월초부터 본격적으로 노지감자가 출하될 시점에 최대 출하처인 동대구농협의 요청으로 이뤄졌다.행사현장에서는 최고의 품질로 명성이 높은 ‘물길따라 개진감자’를 가마솥에 삶아 직접 시식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대구시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개진면은 전국 최대 봄감자 주산지로, 4월 중순 하우스 감자 출하를 시작으로 6월초부터 노지감자가 본격적으로 출하된다.올해 개진면 전체 노지감자 재배면적 183ha에서 5천470t이 생산될 전망이다.개진감자는 낙동강변의 사양토에서 재배되어 알이 굵고 색깔이 희며 전분 및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맛이 매우 담백하며 우수한 저장성까지 지니고 있다.특히 2005년도 경북 우수농산물 상표 사용자 지정을 시작으로 2013년 12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지리적 표시 제93호로 등록, 지난해 5월에는 농산물의 안정성을 증명해주는 GAP인증까지 획득해 고령군을 대표하는 특산물임이 증명됐다.고령군 개진면 부리 소재 개진감자영농조합 직판장은 오는 25일까지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고령군 대표 쇼핑몰인 ‘고령몰’(http://www.grmall.co.kr)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06-01

고령군, 전선지중화로 갈수록 ‘산뜻’

[고령] 고령군은 전선지중화 사업을 통한 경관 조성으로 시가지가 갈수록 산뜻하고 쾌적한 거리로 변해가고 있다.고령 관문인 회천교~고령광장까지 길이 480m 폭23.7m의 도로는 사업비 25억원으로 2016년부터 2년간 군 계획도로 공사와 더불어 노후 전력선 및 통신선을 완전히 철거하고 조형소나무를 중앙분리대로 설치해 고령관문의 이미지를 바꾸었다. 또 사업구간 내 사거리를 회전교차로로 바꾸어 교통체증을 완화하고 교통사고 예방으로 주민의 교통편의에 노력도 같이 기울이고 있다.역점사업인 전선지중화 사업은 2008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0년간 총 사업비 235억원(군비, 한전·통신)을 들여 대가야읍 전체 4천320m에 대가야읍 왕릉로, 우륵로, 시장1길 및 지산도로, 중앙로까지 완료했다.문화와 역사의 랜드마크 대가야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도 시장통로, 대가야우회도로 2천400m 구간을 계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올해 착공된 시장통로 전선지중화 사업은 지중 중복이 되지 않도록 하수도 및 도시가스가 선 시행 후, 다음 달에 착공될 예정이다. 인근 상가의 영업과 지역주민의 통행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전력공사 및 통신대표사 SK브로드밴드, 대성도시가스와 사업일정을 협의하고 있다.올해 설계중인 우회도로(고령파출소~쾌빈교)사업은 국비 공모사업인 4차로 확장사업과 병행해 준비하고 있다. 읍내 전역 전선지중화 사업은 오는 2020년 완료할 예정이다.군은 전봇대 없는 관광·문화·역사의 새로운 도시 대가야를 만들어 방문객으로 하여금 산뜻하고 쾌적한 도시로 기억되도록 할 계획이다. /전병휴기자

2018-06-01

고령군, 전국 단체장 공약이행 평가 ‘경북1위’

[고령] 곽용환 고령군수가 군민과의 약속을 가장 잘 지킨 자치단체장으로 선정됐다. 사진곽 군수는 법률소비자연맹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공동 주최로 2일 오후 6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된 ‘민선6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시상식에서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장 가운데 전국 18위와 경북지역 1위를 차지했다.전국 기초단체장 평균 공약이행 평가 성적은 70.72점(경북 평균 72.91점)이다. 이번 공약이행 평가에서 고령군은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도는 80.43점을 받았다.고령군은 6개 분야 14개 시책을 52개 단위사업으로 관리해 왔으며, 공약사업 추진실적, 예산확보방안, 문제점 및 대책 등의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신뢰행정을 구축하고, 고령 발전의 비전 제시로 신성장 동력을 꾸준히 확보해왔다. 이번 수상은 군민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로 해석된다.곽용환 군수는 “전 공직자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이자, 3만5천여 군민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 때문에 수상이 가능했다”며 “주민과의 약속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며 공약은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05-04

“고령서 가야愛·농촌愛 느껴 보세요”

[고령] 고령군은 28일부터 5월 13일까지 ‘여행이 있어 특별한 보통날’이라는 슬로건으로 2018년 봄 여행주간을 운영한다.이번 행사는 숨겨진 역사, 찬란한 대가야에 대해 관심을 가져보는 가야愛, 걷다보면 빠져드는 고령의 매력적인 걷기길 테마의 도보愛, 힐링과 생태관광 청정자원에서 즐기는 아웃도어 체험의 캠핑愛, 옛 조상의 전통과 넉넉한 인심을 느껴보는 농촌愛 등의 테마여행과 색다른 문화공연, 특별행사, 모바일게임과 스탬프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봄 여행주간 운영을 위해 고령군의 유료관광지, 체험처, 음식점, 숙박시설, 농촌체험마을, 카페, 영화관 등 20여 개의 기관과 관련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할인 혜택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특히, 봄 여행주간에는 주산체육관에서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까지의 ‘대가야왕릉길’과 개경포에서 부례관광지까지 구간의 ‘개경포 너울길’ 등 2곳의 걷기길을 추천한다. 열린관광지로 선정된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에서는 연인 또는 가족, 친구들을 위한 ‘소망과 비밀의 약속’이벤트도 진행한다. 역사테마관광지 내의 작은영화관과 카페에서는 영화관람시 팝콘 증정과 커피할인 혜택도 주어진다.아울러 모바일 스탬프투어와 가야레전드 모바일 미니게임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모바일 스탬프투어는 고령 지역 10곳의 관광지를 방문해 스탬프를 획득하는 것이며 5개, 10개의 스탬프 획득시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가야레전드 미니게임 이벤트는 대가야체험축제 기간에 운영했던 애플리케이션 게임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고, 6개의 미니게임을 통해 점수를 획득하는 이벤트로 게임 합산점수가 1만점 이상인 경우 1회에 한해 지역특산품을 증정한다.곽용환 군수는 “관광객들이 오감으로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 먹거리 등이 있는 대가야 고령으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방문해주세요”라고 부탁했다.봄 여행주간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한국관광공사 여행주간 공식 홈페이지(https://travelweek.visitkorea.or.kr/) 또는 고령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04-30

모토크로스 ‘화려한 레이스’ 한 눈에 즐겨

[고령] 2018 전국모토크로스선수권대회가 최근 고령군 대가야읍 안림천변 모토크로스 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대한모터사이클연맹(회장 임정환)이 주관해 전국의 모토크로스 동호인 60여 명과 수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왔다.이날 대회에는 곽용환 군수를 비롯해 이영희 군의회 의장, 이상용 고령군관광협의회장, 체육회 관계자와 임정환 대한모터사이클연맹 회장 등이 참석해 행사 개최를 축하하고 선수들의 안전을 당부했다.안림천변에 위치한 모토크로스경기장은 10여 년 전부터 김창호 송림건설 대표가 조성하고 지속적으로 보완해 전국의 수많은 동호인들이 찾는 손꼽히는 연습장으로 이름이 나있다.대한민국 모토크로스 1인자인 김준현 선수는 김창호 대표의 장남으로 이번 대회에도 참가해 국제부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 러시아에서 온 1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기를 더했다.대회 전날 비가 내려 연습주행이나 대회 진행에 어려움이 예상되었지만,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갤러리들의 환호 속에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멋진 레이스가 펼쳐졌다.또한 대가야체험축제 기간 중에 열려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도 볼거리를 제공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04-18

영호남 통합 대가야 역사 재현

[고령] 경북 고령의 ‘2018 대가야체험축제가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新4國의 개벽’이란 주제로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대가야박물관, 대가야문화누리, 농촌체험특구, 농촌체험마을 등 대가야읍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30여만 명의 관광객이 참여했다.대가야체험축제는 대가야 역사를 직접 체험하는 생생한 교육형체험 축제로 매년 새로운 주제를 선택해 특화된 프로그램을 펼친다.올해는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가야사 복원에 동참하고 가야문명을 재조명하기 위해 가야문화권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에 소속된 영호남의 22개 지자체들이 함께 동참, 각 시·군의 대표 농특산물, 관광기념품, 주요 관광지를 다채롭게 홍보했다.그리고 지금까지 지역별로 각각 연구되어 왔던 가야사를 통합한 국제가야사학술대회가 대가야박물관에서 처음으로 열려 세계 속의 가야역사를 재조명했다.또한 이번 축제는 악성 우륵의 고장이자 가야금의 본향인 고령을 널리 알리고자 처음으로 세계 현 페스티벌을 기획해 고령군과 MOU를 체결한 바이올린의 도시 이탈리아 크레모나시를 비롯해 일본, 중국, 스페인의 대표적인 현악기 연주자들을 초청해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매년 함께하는 뮤지컬 ‘가얏고’는 가야금의 옛 이름인 가얏고를 통해 찬란한 문화강국 대가야의 역사와 악성(樂聖) 우륵의 예술혼을 탄탄한 스토리와 뛰어난 출연진으로 엮어 관람객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또한 신규 프로그램인 ‘가야레전드’ 모바일 체험은 게임과 역사를 콜라보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가야 역사를 스토리텔링한 앱게임으로 인기를 끌었다. 한편, 가야문화권 특별법 제정을 염원하는 가야문화권 영호남 22개 시·군의 화합과 소통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기 위해 가야의 횃불 점화 퍼포먼스를 통해 축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또한 가실왕 행차와 신4국의 퍼레이드 행렬은 지역 뮤지컬, 풍물단, 다문화 참여팀 및 지역주민 등의 참여로 주민 화합의 장이 되었다.축제 주관단체인 고령군관광협의회와 MOU를 체결한 일본 다카치호정의 ‘카구라’공연을 비롯해 각종 연계·부대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축제는 다른 지자체와 달리 민간(사단법인 고령군관광협의회·회장 이상용) 주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올해 대가야체험축제는 지역적인 한계를 뛰어넘어 영호남이 함께 함으로써 지역 화합의 성공적 모델을 확실히 보여줬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04-16

“뮤지컬 ‘가얏고’ 보니 대가야가 한눈에 쏙”

[고령] 고령군은 대가야체험축제 기간 중인 13일 오후 7시, 15일 오전 11시, 오후 3시에 문화누리 우륵홀에서 뮤지컬 ‘달빛의 소리 가얏고’ 공연을 개최했다. 올해 7회째를 맞는 뮤지컬 ‘가얏고’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며 ‘달빛의 소리 가얏고’란 주제로 새롭게 선보였다.그동안 뮤지컬 공연은 1회부터 3회까지는 실경을 배경으로 다양한 실경 퍼포먼스를 선보여 대가야를 집중적으로 알렸다.4~6회는 고령군에서 야심차게 건립한 대가야문화누리 전문 공연장에서 뮤지컬의 보다 생생한 감동을 관객과 함께 나누며 앵콜 공연까지 가졌다.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현대 뮤지컬의 트렌드적 요소를 가미해 보다 쉽게 관객들에게 다가설 수 있도록 제작했다.총 43명의 출연자 중 배우, 무용 등 순수 아마추어 고령군민도 8명이 참여했다. 지역의 문화콘텐츠를 스토리로 활용해 지역 주민이 참여하고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1석 3조의 효과를 누렸다.제작진은 연출 최주환, 기획·예술감독 전미경, 음악감독 여승룡, 안무감독 장혜린 등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인력이 참여했다.곽용환 고령군수는 “뮤지컬 ‘가얏고’는 지역자원을 활용한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이고 경북문화융성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2018-04-16

가야고분군 유물 한자리에

[고령] 고령군 대가야박물관은 김해 대성동고분박물관, 함안박물관과 함께 10일부터 대가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을 향하여’ 특별전을 공동 개최하고 있다. 2017년 6월 초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통합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가야사 연구와 복원을 제시해 국정과제에 포함되면서, 가야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도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고령 지산동고분군, 김해 대성동고분군, 함안 말이산고분군 등 가야고분군은 가야 역사의 출발, 성장과 발전, 쇠퇴와 멸망에 이르는 가야사의 전반적인 전개를 보여주는 유적이다.특히 세 고분군은 특출한 역사적 경관, 사라진 가야문명의 실증적 증거, 고대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의 문화 발전 단계를 보여 주는 중요한 유산으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5년 3월 ‘세계유산 우선등재 목적’에 선정되었다. 2020년 등재를 목표로 관계기관에서 노력 중이다.이번 전시는 고령 대가야박물관, 김해 대성동고분박물관, 함안박물관이 공동으로 세 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을 한 자리에 모아 소개하는 자리다.특별전은 모두 3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1부는 가야고분군을 소개하고 대표 유물을 전시했다. 2부는 고령 지산동고분군, 김해 대성동고분군, 함안 말이산고분군의 현황과 세 고분군에서 출토된 토기, 장신구, 무기, 말갖춤 등의 유물을 전시한다. 3부는 세계유산의 의미와 등재를 위한 그간의 노력을 소개하고 있다.전시유물은 지산동고분군의 원통모양 그릇받침, 대성동고분군의 바람개비모양 청동기 장식, 말이산고분군의 오리모양 토기 등 출토유물 250건 400여 점이다.세 고분군의 출토유물은 각각 ‘대가야, 금관가야, 아라가야 양식’ 등으로 불리며, 신라와 백제 등과 구별되는 독특한 특징을 지니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차이점을 살펴볼 수 있다.지산동고분군은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에 위치한 가야 지역 최대 규모의 고분군, 대성동고분군은 경남 김해시의 중심부에 위치한 금관가야 왕과 지배층의 묘역, 말이산고분군은 경남 함안군 가야읍에 위치한 아라가야의 왕과 지배층의 묘역이다.한편 고령군은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대가야읍 일원에서 ‘新4國의 개벽-가야문명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대가야체험축제를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5개 광역시도(대구시, 경북, 경남, 전남, 전북)의 22개 시·군(고령군, 김해시, 남원시, 순천시 등)이 참여하는 화합의 한마당으로 영호남의 상생 발전과 가야사 복원이라는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이와 관련 곽용환 고령군수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가 가야 지역의 화합과 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전병휴 기자@kbmaeil.com

2018-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