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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 원예·특작 분야에 297억 투자

【안동】 안동시가 올해 원예·특작 분야 21개 지원 사업에 총 297억원을 투입한다.안동시는 지역의 과수·화훼 및 채소·특작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 생산비 절감 등 농업인 경영안정을 위한 사업에 집중적으로 예산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시는 우선 고품질·안전 과실 생산을 위해 키 낮은 사과원 조성 및 생산시설 현대화, 고품질 과실 생산과 노동력 절감을 위한 농기자재 지원 등에 119억원을 편성했다.FTA 등에 따른 수입과실 증가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소비자의 다양한 선택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기능성 과실 육성에도 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또 시는 채소류 소비의 다양화, 고급화에 따른 연중 공급이 요구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내재형 하우스와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절감시설 등에 23억원을 지원한다.채소·특작 생산의 노동력 및 경영비 절감을 위해 연작피해 예방, 생력화장비 등 농기자재 지원에도 34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이 밖에도 전국 최대 주산지인 안동생강의 출하조절 및 수익성 개선을 위한 생강출하조절센터 건립에 100억원, 특용작물 육성을 위한 버섯 종균배양시설 설치에 18억원을 지원한다.안동시 유홍대 유통특작과장은 “앞으로도 안동농업의 경쟁력 확보와 생산기반 구축에 필요한 국·도비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통해 안정적 농업생산과 농업인 소득향상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2-09

안동의 미래는 바이오·관광

【안동】 안동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바이오·관광분야 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7일 시에 따르면 올해 바이오산업과 관광산업 분야 기업 유치를 위해 경북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안동문화관광단지 활성화를 추진한다.시는 바이오산업 분야 기업유치를 위해 기존 경북바이오 일반산업단지 동쪽에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약 57만㎡ 규모의 경북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착수했다.이 곳이 조성되면 경북신도청과 서안동IC와의 높은 접근성으로 기존 산업·농공단지와의 산업집적 시너지효과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시는 바이오산업의 육성을 위해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을 지난해 12월 개소한 데 이어 총사업비 1천29억 원을 투입해 3만8천㎡에 규모의 임상실험용 동물세포기반 백신생산 시설인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를 2021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한편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기존 관광자원을 연계해 안동문화관광단지 내 관광 관련 기업을 유치하는 등 관광단지 활성화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경북도청신도시 지역에도 관광시설 및 문화콘텐츠기업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우수기업 유치를 통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를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투자유치설명회 등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2-08

“안동 농산물시장 새단장을”

【안동】 안동에서 농산물도매시장의 시설현대화와 역할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안동시와 안동시사과발전협의회, 새누리당 김광림 의원은 6일 오전 안동시청 대회의실에서 `지방농산물 도매시장 활성화 과제와 전략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안동포럼 주관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안동시사과발전협의회 회원을 비롯한 농업인단체, 재배농가 농민 등 200여명도 참석했다.이날 토론회 주제발표에 나선 김동환 ㈔농식품신유통연구원장은 안동농산물도매시장의 현황과 운영실태를 진단하고 시설현대화의 방향과 필요성 및 향후 발전방안을 제시했다.이어 김 원장은 총사업비 약 390억원을 투입해 부지 5만2천893㎡(1만6천평), 건평 1만4천297㎡(4천325평), 연간 처리물량 17만t 규모의 농산물도매시장 현대화 사업 추진을 제안했다.이는 현재 농산물도매시장의 공간이 협소하고 시설이 노후화됐을 뿐만 아니라, 연간 적정 처리물량인 6만~7만5천t을 초과해 12만5천t 규모를 처리하고 있기 때문이다.그 결과 경매장과 저온저장고, 세척·포장시설, 특산품판매장과 물류시설, 상·하차 시설 등을 현대화하자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권영세 안동시장은 “노후화된 안동 농산물도매시장의 시설현대화를 통해 안동이 경북 지방 농산물 유통의 거점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토론회를 공동주최한 김광림 의원도 “안동사과 유통의 중심지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농산물 유통의 허브로 발전하기 위해 국비 예산이 충분히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2-07

안동시 친환경 물순환 도시 조성 `본격 추진`

【안동】 안동시가 `물순환 도시 안동`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시는 `2016 환경부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안동시가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4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친환경 도시 조성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앞서 시는 지난해 6월 환경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같은 해 10월 `물순환 도시 안동`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이어 사업추진 원년인 올해는 전담 조직으로 물순환 기획단을 신설했다.물순환 기획단은 앞으로 관련 조례제정과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추진해 생태와 문화가 살아 있는 경쟁력 높은 도시를 조성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안동시는 영남권 최대 식수원인 안동호의 수질 보호와 생태 휴식 공간 조성을 위해 올해 69억원을 투입해 녹전면 서삼리 일원에 인공습지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또 낙동강수계 주민지원사업 211건에 53억원을 지원해 상수원 관리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 및 복지증진에도 기여할 예정이다.낙동강 수질 개선을 위해서는 사업비 45억원으로 환경 기초시설 설치 운영 및 상수원 지역 관리 등 국가 수질 보전 정책에 적극 참여한다.안동시 김재석 환경관리과장은 “앞으로 체계적인 환경계획 수립과 적극적인 환경행정 추진으로 녹색성장을 추구하는 `물순환 도시 안동`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7-02-07

“추위야 고마워” 안동 암산스케이트장 인파로 `북적`

【안동】 최근 강추위가 연일 이어지면서 지난 주말 안동시 남후면 암산스케이트장이 겨울스포츠를 즐기기 위한 인파로 북적였다.5일 안동시에 따르면 겨울철 이상기후로 얼음이 일정 두께 이상 얼지 않았고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까지 확산하면서 3년 연속 축제 취소 결정을 내렸다.하지만 최근 두껍게 빙판이 얼면서 겨울스포츠를 즐기려는 마니아들이 대거 몰려 안동이 때 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이날 오전 암산빙판에서는 `제8회 안동시장배 빙상경기대회`가 열렸다. 유아·유치, 초등, 중·고, 일반부로 나눠 100m, 200m 등 6개 종목 경기가 진행됐다.중앙고속도로 남안동 나들목에서 안동방면 약 7㎞ 지점에 있는 암산유원지는 기암절벽을 끼고 도는 낙동강의 지류를 따라 봄, 여름, 가을에는 야영지 및 보트장으로 사용되다가, 겨울에는 강물이 얼면서 천연 야외 스케이트장으로 탈바꿈된다.전국 최고의 빙질을 자랑하는 이곳은 안동 시내에서 차량으로 약 20분, 남안동 나들목에서 약 15분 정도의 가까운 거리로 경북지역의 겨울철 가족단위 놀이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얼음축제 취소는 안타깝지만, 막바지 겨울을 즐길 수 있도록 빙상대회를 마련했다”며 “겨울철 교육체험장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2-06

5월15일까지 산불대책본부 운영

안동시가 이달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 기간`을 운영한다.시는 2일 봄철 산불조심 기간 중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산림 자원 보호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주력할 것이라 밝혔다.이에 시는 읍·면·동 산불감시원 167명을 산불 취약지나 등산로 입구에 배치하고, 산불 현수막과 깃발, 소각금지 안내판을 산불 발생 위험지역에 설치해 산불예방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산불 원인 제거를 위해 2월 말 이전 논, 밭두렁 및 농산부산물 소각을 산불감시원과 진화대원 입회하에 마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3월부터는 소각행위가 일체 금지된다. 또 산림 인접지역 경작지 부산물 파쇄를 통해 무단소각에 따른 산불을 원천 차단하기로 했다.산불의 초동진화를 위해 29명의 산불예방전문진화대를 산불대책본부에 비상 대기시키는 한편, 주요 정상부 산불무인감시카메라 8개와 밀착형 감시카메라 14대를 상시 모니터링하며 신속한 발생위치 파악 등 초동대응에 나선다.안동시 김용수 산림녹지과장은 “산불은 입산자 실화와 농산폐기물 소각으로 많이 발생하는 만큼 산불방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산불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산불예방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2-03

관광도시 안동, 품격 높인다

【안동】 안동시는 1일 명품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2017년 안동관광 시책 개발 및 추진에 민·관이 협치하는데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시는 문화관광체육부 공모사업인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 선정돼 올해부터 2021년까지 5년간 대구광역시, 영주·문경시 등과 함께 선비문화 광역관광 테마 코스를 집중 개발해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또 관광과 관련한 다양한 인력 양성과 함께 홍보 마케팅 등으로 수요자 중심의 관광시책을 추진할 예정이다.테마여행 10선과 연계해 인바운드 여행사와 전국 수학여행단 학교를 대상으로 국내외의 다양한 분야 단체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단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도 추진한다.연중 210여 회 이상의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을 개최하고 있는 하회마을에서는 `안동 달그락(달빛, 그리움, 즐거움)` 야간관광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야간관광 프로그램은 4월부터 15회 운영할 계획으로, 월영교 달빛 아래서 다양한 스토리텔링 공연 등을 접할 수 있다.시는 민간 서포터즈를 통한 일본 관광객 유치에도 노력하고 있다. 또 동남아시아를 대상으로 하는 `내나라 관광박람회` 등 국내외 홍보행사 마케팅에도 나설 계획이다.안동시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안동관광 중장기 발전을 위한 계획 수립 용역이 완료되면 향후 10년간 안동관광 발전을 위한 시책 개발과 운영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7-02-02

`청정축산 도시` 안동 만든다

【안동】 안동시가 올해 축산농가 소득증대와 청정축산 지향을 위한 적극적인 축산 시책을 전개한다.시는 올해 87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명품브랜드 안동한우의 명성을 확고히하고, 축산업을 지역경제 거점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우선 축산업을 지역경제 거점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 서후면 대두서리에 민자 450억원을 들여 도축장, 축산물가공장, 경매시설 등을 갖춘 축산물공판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축산물의 안전한 위생 처리로 소비자들의 신뢰 확보는 물론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 안정적인 납품이 기대된다. 특히, 축산농가의 원거리 출하에 따른 경제적 손실(마리당 최대 40만원)도 방지할 수 있어 연간 최대 123억 원의 추가소득이 예상되고, 120~250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도 발생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신도청 소재지에 걸맞은 경북 북부지역의 거점형 축산물 종합처리센터의 역할이 가능해질 전망이다.우량 송아지의 지역 외 반출 최소화 및 안동우시장의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를 위한 전자경매시스템도 도입한다.전자경매시스템이 도입되면 안동우시장의 거래량이 하루 평균 200마리에서 300마리로 늘어나게 된다. 이를 위해 시와 안동봉화축협은 지난해 관련 사업비 7억원을 확보했으며, 전자 경매시스템과 부대시설은 오는 3월 완공 예정이다. 안동시는 또한 우량송아지 1천200두에 2억4천만원의 생산·출하 장려금을 지원한다.이 밖에도 전국 여성소비자가 뽑은 `프리미엄대상`을 5년 연속 수상한 `안동한우`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안동한우홍보사절`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며,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등 악성가축전염병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거점소독시설 설치에도 4억7천300만원을 투입한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축산 농가를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적극 추진해 WTO, FTA 등 국·내외 어려운 현실 극복은 물론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2-01

안동시, 노인·장애인 편의제공 주력

【안동】 안동시가 노인·장애인들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복지예산 총 1천209억원을 투입한다.시는 노인·장애인의 노후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품격 높은 복지서비스로 삶의 질을 높이는데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어르신 생활안정 지원과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기초연금 지원, 현장 맞춤형 경로당 지원, 장애인복지시설 운영 지원 등 복지행정서비스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우선 노인복지시설 분야에는 건강여가·교양·문화 활동 지원, 여가 복지시설 신·증축 등에 총 839억원을 지원하며, 정부가 정한 기초연금 선정 기준액에 따라 만 65세 이상 지급되는 기초연금을 2만6천200명에게 총 607억원을 지원한다.또 시는 노인돌봄서비스사업 15억원, 노인일자리 및 노인사회 활동지원 42억원, 경로당 화장실 현대화사업 및 안전관리 CCTV설치사업 등에 50억원을 투입한다.노인요양시설 및 재가노인복지시설에 입소한 노인들에게는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노인 장기요양기관에 53억원, 재가노인복지시설 등에 8억원을 지원한다.장애인복지 시설 분야에는 총 37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장애인연금·수당·의료비에는 74억원이 지원된다.이 외에도 장애인 일자리사업 9억원, 장애아동가족지원사업 5억원, 장애인복지시설 운영 지원비에 250억원을 투입해 저소득 장애인 및 단체 지원으로 장애인의 복지증진에 앞장선다.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 노인·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1-25

안동시, 불법광고물 근절 민·관 합동단속

【안동】 안동시가 올해 불법광고물에 대해 강력한 민·관 합동 단속에 나선다.시는 지난해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조기 종료된 `불법 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를 확대실시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노인 일자리 창출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이와 함께 불법광고물 부착방지사업을 확대해 시행하고, 방치간판 정비사업과 시설물 개선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이 사업은 안동시에 거주하는 만65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불법 벽보와 유해전단을 수거해 매주 월요일 안동시청 도시디자인과로 가져오면 1회 최대 5만원까지 지급된다. 불법광고물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불법광고물 부착방지사업`도 확대 시행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옥동사거리~태화오거리, 안동터미널~송현오거리, 안동역 일대 등 3곳의 가로등, 전주, 통신주 등에 부착방지도료를 시공해 불법광고물을 근절할 계획이다.도시미관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시행된다. 시는 도시미관을 해치는 시설물에 대한 정비 및 철저한 관리를 통해 아름다운 도시경관 유지 관리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밖에도 영업장 폐쇄 등으로 주인 없이 방치되거나 훼손돼 도시미관을 해치고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간판을 전수 조사해 건물주의 동의 후 정비·철거하는 신규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1-24

안동시 농식품 수출확대… 판촉활동 성공적

【안동】 안동시가 지난해 농식품 수출목표액을 초과 달성하는 등 수출확대에 꾸준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농식품 수출액은 목표액인 6천300만달러를 초과한 6천700만달러로 2015년 대비 11.6% 증가했다. 안동의 신선농산물 수출 주력상품인 사과는 2천800만달러(1천292t)로 전년 대비 25.9% 늘었다. 단호박은 500만달러(535t)로 40%, 가공식품인 풍산김치도 1천200만달러(413t)로 20% 증가했다.시는 이 같은 수출 증가세의 이유를 적극적인 수출확대 정책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지난해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베트남, 말레이시아, 미국 등에 MOU체결은 물론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우수한 안동 농특산물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대만에서도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농산물 도매시장과 까르푸 매장 등에서 `안동 세척사과`에 대한 판촉활동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그 외에도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안정적인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서 수출단지 농자재지원사업과 수출경쟁력제고사업에 24억원을 투입하고, 포장·운반 등의 수출 물류비 부담 경감을 위해 수출물류비 15억원을 지원했다.시는 올해도 수출 확대를 위한 기반 구축 마련을 위해 수출물류비 지원, 수출 농식품 포장재지원, 해외 판촉활동, 신선농산물 수출경쟁력 제고사업 등에 총 사업비 4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안동시 유홍대 유통특작과장은 “올해도 수출관련 생산자단체와 수출업체간 노하우 전수 및 정보공유를 위해 분기별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찾아가는 수출확대 정책을 적극 펼치겠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1-24

`안동, 한글을 간직하다` 특별전

【안동】 안동시와 유교문화보존회(이사장 이재업)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안동시립민속박물관에서 특별전시회 `안동, 한글을 간직하다` 및 학술대회를 개최한다.19일 유교뮨화보존회에 따르면 최근 안동시의 지원을 받아 추진해 온 `훈민정음(訓民正音) 해례본 목판 복각사업`의 판각이 완료됐다.이에 따라 복각사업을 통해 제작된 목판을 비롯해 안동의 한글문화의 전통을 살필 수 있는 여러 유물들도 함께 전시할 계획이다. 주요 전시물은 1940년 안동에서 발견된 훈민정음 해례본 초기 영인본(影印本), 조선 전기에 국문 시가 정수로 꼽히는 `어부가(漁父歌)`와 `도산십이곡(陶山十二曲)` 등이다.한글 보급과 확산에 영향을 준 이륜행실도(二倫行實圖·보물 제905호), 출가할 딸을 위해 아버지가 쓴 계녀서(誡女書)인 여자초학(女子初學) 등 학봉 종가 주요 전적(典籍)도 일반인에게 처음으로 공개된다.또 임진왜란 중 가족과 부인에 대한 염려와 심정을 적은 `학봉김성일언간(鶴峯金誠一諺簡)`과 `원이엄마편지`로 널리 알려진 `이응태묘출토언간(李應台墓出土諺簡)` 등 안동을 대표하는 한글 서간(書簡)도 전시된다.특히 지난해 발굴된 최초의 망명지 내방가사로 확인된 상해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역임한 석주(石州) 이상룡(李相龍) 부인 김우락(金宇洛)이 지은 `해도교거사(海島僑居辭)`도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 밖에 한글로 지은 내방가사, 문서류, 명문(銘文)단지를 비롯한 여러 가지 생활소품도 선보인다.특별전시회 개막에 맞춰 오는 24일 훈민정음 학술대회도 함께 열린다.학술대회에는 이상규 경북대교수가 `안동과 훈민정음`이라는 주제의 기조발표를 통해 한글문화의 선진지로서의 안동의 역할에 대해 언급한다. 이어 김윤희 안동대 교수의 안동지역 한글문학의 전개과정을 고찰한 `안동의 국문시가`의 주제발표가 있다.이재업 이사장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안동이 지켜온 한글문화 가치를 재조명하고 세계에 알려, 나아가 안동이 한글문화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1-20

안동시 중구동 도시재생사업 국비 확정

【안동】 안동시가 지역의 숙원사업인 중구동 도시재생사업이 도시재생특별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이에 따라 중구동 일원 36만6천㎡를 대상으로 한 안동시 원도심 재생사업에 오는 2020년까지 도시재생사업 및 부처협업사업을 포함한 총사업비 1천9억원이 투입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초 신규 도시재생사업의 국비지원에 앞서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및 수립단계를 심사한 뒤 그 결과에 따라 국비 차등 지원 방침을 수립했다.시는 그동안 이 같은 국토부 방침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도시재생 1·2차 관문심사 및 특별위원회 심사를 철저히 준비해 왔다.지난해 8월 실시 된 2차 관문심사 의견을 보완한 결과 지난 16일 안동시 도시재생사업의 국비 지원 사항이 최종 확정됐다.중구동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은 쇠퇴한 원도심의 도심성 확립과 거주환경 재생, 주민역량강화 등을 위해 태사로 특화거리 조성, 창업지원공간 조성, 도시재생 역량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또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 글로벌 명품시장 육성사업 등 7개 부처협력사업과 도심 소공원 조성, 명품 도시형 한옥 및 한옥단지 조성 등 7개 지자체사업, 안동역사 환승센터 조성의 민간투자사업 등도 함께 추진된다.안동시 남봉구 도시재생전략과장은 “도시재생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오는 2월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활성화계획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며 “지속적인 민·관 협력과 부처협업을 통해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선도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1-20

안동시, 경쟁력 갖춘 농식품 가공업체 육성

【안동】 안동시가 경쟁력을 갖춘 농식품 가공 업체를 육성해 농산물의 안정적인 소비처 확보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 신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안동시는 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는 사과, 배추, 무, 고추, 콩, 산약(마) 등의 다양하고 안정적인 소비처 확보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꾀할 방침이다.시는 1억3천만 원을 투입해 안동농협더햇식품사업소 등 농식품 제조가공업체의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또 농식품 제조가공공장과 중·소규모 농식품 가공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식품 가공업체 포장재 및 생산시설개보수 지원에 2억 원을 투입한다.특히 지역 농식품 가공업체에서 생산한 제품의 원활한 판매를 위해 국내외 바이어는 물론 최대 소비시장인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각 업체별 제품 홍보 강화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아울러 업체 간 제품정보 교환, 바이어와 구매 상담·계약 등을 통한 국내 및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등 대규모 식품박람회와 식품전시회에 지역 농식품 가공업체의 참가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안동시 관계자는 “경쟁력을 갖춘 지역의 건실한 농식품 가공 업체를 육성해 농산물의 다양하고 안정적인 소비처를 확보하겠다”며 “이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신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7-01-19

안동 미래 문화콘텐츠 육성 박차

【안동】 안동시가 지역의 전통, 역사, 예술, 자연환경을 소재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18일 시에 따르면 올해 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전통문화자원과 첨단 ICT 기술을 결합한 `홀로그램 기반 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을 추진한다.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에 안동만의 가치를 더해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이 안동을 직접 방문해야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관광객들이 낮부터 밤까지 즐기고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상품 개발이 이뤄져, 지역 관광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또 안동간고등어를 소재로 한 `원더풀 K-fish 웹툰`이 지난해 5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개발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돼 제작 지원을 받고 있다.지난해 11월 인기 음식 만화인 `식객` 허영만 화백의 소속 에이전트가 최종 공동 참여기관으로 확정돼 이달 말 네이버 연재를 앞두고 있다.지역에서는 친근한 안동의 간고등어 이야기가 웹툰 속에 어떻게 녹아있을지 기대하고 있다.아이디어가 창작으로, 창작이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콘텐츠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콘텐츠코리아랩사업`도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총 100억 원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올해는 지난 2년간 구축된 기반을 토대로 경북 내 창작자들의 아이디어가 콘텐츠로 개발된다. 이를 통한 실질적 창업과 창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김광섭 안동시 전통산업과장은 “안동만이 가진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링을 찾아내 다양하게 콘텐츠화하는 것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가능성을 실현시켜 나가기 위해 지역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7-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