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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엄마까투리` 효자 캐릭터 된다

【안동】 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이 인기 애니메이션 `엄마까투리`를 활용해 지역 업체를 위한 라이선싱 사업에 나섰다.17일 진흥원에 따르면 오는 20일 진흥원 2층 스튜디오에서 지역의 산업계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애니메이션 `엄마까투리` 캐릭터 활용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엄마까투리`는 지난해 8월 EBS에서 첫 방송 이후 4~6세 아동에서 시청률 9.39%를 기록하는 등 유아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며 지역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 같은 애니메이션의 인기는 라이선싱 사업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캐릭터 인형의 판매 문의가 끊이지 않는데다, 같은 시기 출시된 캐릭터 퍼즐의 경우 초기 물량이 완판돼 현재 3쇄판이 인쇄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 들어서는 유아용 식기 전문기업인 테라에서 어린이 식기류가 출시될 예정이다. 완구, 화장품으로도 라이선싱 계약이 이어지고 있다.진흥원은 이날 설명회를 통해 산업계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안동 지역을 대표하는 `엄마까투리`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OSMU(원소스멀티 유스)사업이 펼쳐질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시할 방침이다.캐릭터를 활용한 사업을 희망할 경우 신청기업의 전년도 매출액을 기준으로 기본적으로 발생하는 초기 투자금 없이 로열티를 50% 이상 할인해 줄 예정이다.현재 `엄마까투리` 시즌1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시즌2 제작의 투자건이 논의되고 있다. 따라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캐릭터 사업을 희망하는 지역 기업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김준한 진흥원장은 “엄마까투리에 대한 지역민들의 사랑을 바탕으로 지역 산업계에도 엄마까투리 캐릭터가 가진 힘을 널리 확신시키고 싶다”며 “장기적인 관점의 마스터플랜을 기획해 지역 기업들이 성공적인 캐릭터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1-18

`행복 안동` 건설 로드맵 설정

【안동】 안동시가 올해 `행복 안동` 건설을 위해 로드맵을 설정하고 신규 사업 발굴 및 계속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16일 시에 따르면 올해 안동시는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202억3천700만원을 포함한 건설 사업에 총 사업비 390억원을 투입해 도로환경 개선, 농업생산기반·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631건의 세부사업을 추진한다.이에 앞서 시는 자체 측량·설계반을 조기 가동해 농번기 전에 사업 마무리를 목표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의 측량·설계에 나섰다.시는 도로환경 개선을 위해 도로유지관리사업에 사업비 33억5천만원, 노후교량 보수·보강사업에 6억5천만원을 들여 도로 보수 및 시설물유지관리를 할 계획이다.또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은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에 48억8천200만원을 들여 13곳의 용배수로 및 양수장 정비, 농사용 암반관정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은 올해 와룡 지내(모사골)~주계(인두루) 농로확포장공사 등 6곳 3.65㎞에 16억5천700만원을 투입해 농로확포장 및 하수도시설공사를 추진한다.국가 및 타 기관에서 시행하는 도로분야 사업으로는 중앙선 복선전철화사업과 포항(기계)~안동 간 국도4차로 확장공사, 안동~영덕 국도선형개량공사 등이 있으며, 중앙선 복선전철화사업은 올해 7천80억원을 들여 턴키공사 구간(6공구)과 5, 7, 8공구에 대한 편입부지 용지보상 등 전 구간에 걸쳐 사업이 시행된다.포항(기계)~안동 국도4차로 확장공사는 사업비 217억원을 투입해 실시설계용역 등을 완료하고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안동~영덕 국도선형개량공사에는 사업비 110억원, 국도대체 우회도로(용상~교리 교차로) 건설에는 100억원을 투입해 용지보상 및 공사가 추진된다.이밖에도 국도35호선 서지1지구 등 2곳의 위험도로 개량공사에 2018년 연말 준공 목표로 올해 15억원, 내년에 65억원을 투입한다.특히, 와룡~법전국도 35호선 국도선형개량공사는 270억원, 예안~청기 지방도920호선 도로 확·포장공사에 20억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안동시 건설과 관계자는 “올해 행복 안동 건설, 북부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하는 건설 로드맵을 설정해 신규사업 발굴 및 계속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1-17

설 명절 선물은 안동 농·특산물이 `최고`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안동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이 설 선물용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설 선물용 안동 농·특산품은 안동사과, 안동산약, 안동소주, 안동간고등어, 안동한우가 대표적이며, 안동문어, 안동김치, 안동양반쌀, 친정나들이(잡곡세트), 참마보리빵, 참마국수, 하회탈 초콜릿, 우슬엿, 하회탈빵, 흑마, 우엉차, 마죽, 국화차, 상황버섯과 곶감 등 30여 가지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전국 최고의 `안동사과`와 `안동산약`대한민국 대표사과인 안동사과는 농식품파워브랜드 대통령상을 전국 최초로 2회나 수상하고, 4년 연속 대한민국대표브랜드 대상, 5년 연속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를 차지한데다 지리적 표시단체표장 등록으로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사과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특히 대구경북능금농협 안동처리장에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상한가 기준에 부합하는 5㎏대 소포장 세트를 대량으로 출시할 계획이다.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안동 산약(마)는 최근 TV방송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고향이 좋다`, `한국인의 밥상` 등을 통해 남성스태미나, 자양강장, 치매예방, 노화방지 등의 효능이 알려져 마분말, 액상차 등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세계인의 입맛 사로잡는 안동 전통주전국 최고의 전통명주인 안동소주는 270m에서 뽑은 천연 암반수에 쌀누룩의 냄새를 부드럽게 순화시킨 순곡 증류주로 설과 추석 명절을 전후해 판매량이 연간매출의 70%를 차지, 명절선물로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안동소주는 19도, 22도, 35도, 40도, 45도 등 다양한 제품으로 출시되고 있다.`민속주 안동소주`는 경북 무형문화재로 지정받은 기능보유자가 전통방식으로 제조해 인기를 누리고 있다. `명인 안동소주`는 대한민국 전통식품 명인 6호로 인정받았고, 2014년 몽드셀렉션 그랜드 골드 수상과 2013년 샌프란시스코 국제주류품평회 더블골드 수상, 대한민국 우리술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최근 17년산 프리미엄 안동소주를 출시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로얄 안동소주`는 2015년 샌프란시스코 국제주류품평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벨기에 몽드셀렉션 국제주류품평회에서도 금메달을 수상해 세계적인 명주로 인정받았다. 여기에다 2014년 2년 연속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안동간고등어 등 농·특산물도 인기등푸른생선으로 단백질과 EPA, DHA 등의 불포화지방산과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노화방지와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안동간고등어도 설을 맞아 대도시 백화점과 온라인 쇼핑몰의 설 선물용으로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최고의 육질을 자랑하는 `안동한우`는 2016 프리미엄브랜드 대상과 4년 연속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를 수상하는가 하면 롯데마트 입점에 이어 전국 이마트에 입점해 절찬리 판매 중이다.봉제사접빈객(奉祭祀接賓客), 조상의 제사를 받들고 손님접대를 중시하는 안동의 상차림에 없어서는 안 될 안동문어도 설을 앞두고 엄청난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지난해 말 만리장성을 넘어 중국진출에 성공한 서안동농협의 `풍산김치`와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제5회 김치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학가산 고랭지 김치`, 2014년 `김치 품평회` 장관상을 수상한 `예안촌 김치`는 도시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이외에 `안동양반쌀`, `친정나들이`, `안동찜닭` 등 무수한 안동 특산물도 출향인사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안동 명품 농·특산물은 전자쇼핑몰인 사이버 안동장터(www.andongjang.com)에서 다음달 12일까지 설맞이 이벤트로 할인 행사를 실시해 누구나 저렴하고 손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지역농협과 생산업체를 통해 택배 구입도 가능하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7-01-16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하면 보조금 혜택

【안동】 안동시가 대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2005년 12월 31일 이전 생산된 경유 차량 중 저감 장치를 부착하지 않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하지 않은 차량을 폐차할 경우 보조금을 지급한다.또 안동시에서 2년 이상 연속해 등록된 경유자동차, 조기폐차 대상차량 확인서상 정상가동 판정이 있는 차량이어야 한다.시는 지원 기준에 해당하는 차를 접수해 폐차하면 일반 소형차량의 경우 최대 165만원, 대형차는 77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이를 위해 시는 1억2천32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는 소형차 기준 77대 정도를 지원할 수 있는 금액으로 안동지역의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대상은 929대다.조기폐차 보조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차량 소유주는 오는 2월 1일부터 `노후차량 조기폐차 보조금 지급대상 확인신청서`를 환경관리과로 제출해 지원 대상 여부를 확인한 후 폐차 증빙서류를 첨부, 보조금을 신청하면 된다.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노면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등 시민들이 맑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대기 환경 개선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1-13

안동 사과 시장격리용 수매

【안동】 안동시가 사과 가격 안정을 위해 시장격리용 사과 수매에 들어갔다. 12일 시에 따르면 최근 사과 재배면적 증가와 작황 호조로 수확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수입 과일에 따른 소비감소로 수급 불안 및 가격 하락세 등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안동시는 사과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장격리용 사과 수매에 착수했다.시는 이를 위해 올 연말까지 총 1천828t(9만1천400상자)의 가공용 사과를 수매할 계획이다. 이에 필요한 예산 2억7천400만원도 확보했다.시장격리를 위한 가공용 사과는 시장가격과 가공용 가격 차액 일부인 20.5㎏들이 한 상자 당 8천원(보조 3천원·농협적립금 5천원)에 수매할 방침이다.수매는 능금농협 안동경제사업장 및 길안지점에서 담당한다. 이후 군위 능금농협 음료가공 공장에서 가공해 사과주스로 유통하게 된다. 수매 희망 농가는 상품성 있는 과일 중 중·저급품(미색과·중·소과 170g 이상)으로 병든 과일 또는 부패된 과일 등이 포함되지 않도록 수매규격 등을 철저히 지켜 출하해야 한다.사과 생산은 증가 추세로 포도 등의 폐업 영향으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는 전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기준 해마다 3.1%씩 증가했다.특히 FTA 등 시장개방에 따른 수입 과일 증가로 국산 사과 소비량은 해마다 0.7%씩 감소세와 함께 사과 가격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유흥대 유통특장과장은 “시장격리를 위한 수매지원으로 가격의 안정적 유지 및 신뢰도 향상이 기대된다”며 “시장격리 후 주스 등 가공용으로 처리해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1-13

쇠퇴한 안동 원도심 살리기 본격화

【안동】 안동시가 올해부터 도시재생 전담 조직인 도시재생전략과를 신설해 쇠퇴한 안동 원도심 활성화에 나선다.11일 시에 따르면 신설된 도시재생전략과는 재생기획팀, 재생사업팀, 수변재생팀, 전략사업팀 등 4개 팀으로 이뤄졌다.도시재생전략과는 올해 중구동 도시재생사업, 새뜰마을사업, 창조지역사업, 낙동강 명품화사업, 안동역사부지 및 용상동 구 비행장부지 활용방안 용역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중구동 도시재생사업에는 총 2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올해 추진되는 사업에는 16억 원을 들여 도시재생대학, 마을학교, 도시재생 주민공모전, 상권활성화 프로그램 등 주민역량강화사업을 운영한다. 또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태사로 특화거리 주민참여 프로그램과 연계축제 등을 진행한다.안동구시장 일원의 글로벌 명품시장 육성사업, 시가지 내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해 각종 프로그램 공유를 통한 상권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시는 낙동강의 가치를 재창조하고자 수변공간 숲길조성, 버들섬 개발, 수변을 활용한 복합레저공간 등 낙동강 명품화사업을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또 2020년 이전 확정된 안동역사부지에 대한 유휴부지 활용방안 수립용역이 마무리되면 철도공사, 철도공단 등과 지속적 협의를 통해 사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권영세 안동시장은 “도시재생을 위한 전담조직이 꾸려진 만큼 사람중심의 도시재생과 쇠퇴된 원도심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

2017-01-12

안동 종가음식 스페인서 뜬다

안동 종가음식이 스페인에서 열리는 피투르(Fitur) 국제관광박람회의 공식 만찬음식으로 초청됐다.예미정 안동종가음식체험관은 오는 20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이페마(IFEMA) 컨벤션센터에서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주최로 열리는 피투르 박람회 환영 만찬장의 메뉴를 안동 종가음식으로 꾸미게 된다고 11일 밝혔다.예미정은 이날 9첩반상과 함께 일곱가지 나물로 만든 안동비빔밥, 산삼 새싹샐러드와 송이-능이-표고를 이용한 버섯잡채, 인삼떡갈비 등 다양한 종가음식을 전통 유기그릇에 담아내 세계인들에게 선 뵐 예정이다. 특히 예미정은 각국 문화부 장관과 대사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이 만찬장에서 종가음식을 퓨전화해 에피타이저와 본식, 디저트 등으로 나눠 현지 전통음식과 함께 차려낼 계획이다.또 안동버버리찰떡과 안동식혜, 회곡막걸리, 참마보리빵, 전통 한과, 정과 등 안동 향토음식도 만찬장 막걸리 칵테일 코너에서 제공한다.이번 만찬은 최준희(45) 예미정 수석주방장과 김기희(54) 한식 스타일리스트, 박정남(47) 옥동조리학원 원장 등 향토 종가음식 전문가 20여명이 동반해 준비하게 된다.종가음식의 피투르 박람회 환영 만찬 결정은 지난해 여름 예미정을 찾은 텔레 리파이(Taleb Rifai) 유엔세계관광기구 사무총장의 초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세계 3대 관광박람회로 꼽는 피투르 박람회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160여 개국에서 9천개 기업, 총 12만명이 참가하는가 하면 펠리페(Felipe) 6세 스페인 국왕을 비롯, 각 나라, 장차관급 관광 전문가도 900여명이 참가한다.조일호(50) 예미정 대표는 “세계관광의 수도로 일컫는 마드리드에서 지구촌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제대로 된 한국 종가음식의 진수를 보여 주겠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안동 종가음식은 물론 향토 특산물의 유럽 진출을 위한 시발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권기웅기자

2017-01-12

안동시, 농업분야 934억 투자

【안동】 안동시가 올해 농업·농촌분야 예산에 전년 대비 10.3% 증가한 934억 원을 투자한다.10일 시에 따르면 확보한 예산으로 농업·농촌복지 인프라 구축과 선도인력 육성을 위해 농촌보육센터 2개소, 여성농업인 센터 1개소 및 출산농가 도우미 지원 사업 등에 52억 원을 투입한다. 또 후계농업경영인 육성, 농업계고 졸업생 창업비용 지원, 지역농업CEO발전기반 구축 등에 29억 원을 지원한다.지역공동체 소득육성사업과 특화품목육성 지원에 13억 원, 농촌체험휴양마을 육성 등 농촌관광 활성화에 2억 원을 투입해 농업의 부가가치 향상과 농촌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서울 안동빌딩에 귀농학교 운영 및 귀농인 정착지원 등에 4억 원을 투입해 귀농·귀촌자의 안정적인 조기정착을 통한 미래 우수농업인을 확보할 방침이다.농산물 시장개방 확대와 생산비 상승에 따른 농가 소득 안전망 구축을 위해서도 104억 원을 투입한다.이상기후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가뭄대비 빗물저장시설 설치에 9억 원을 지원한다. 사과, 복숭아, 자두, 고추, 벼 등 43개 품목에 대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확대에도 212억 원을 투입해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경영 불안을 해소할 방침이다.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유기질비료 지원 등 친환경농업 기반구축과 친환경농산물 소득안정에 60억 원, 안동생명의 콩 특화단지 등 밭작물 생산지원에도 5억 원의 사업비를 각각 투자한다.시 관계자는 “오는 3월에는 300억 원 규모의 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에 공모해 경매장 추가 신축 등 도청 소재지 경북 북부의 농수산물 유통의 거점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1-11

안동시, 전통·현대 공존하는 관광인프라 개발

【안동】 안동시가 지역의 풍부한 전통과 인적·자연 자원을 활용한 관광인프라 개발에 힘쓰고 있다.시는 안동·임하댐으로 인해 피해 받은 주민들의 삶의 의욕 고취를 위해 댐 주변 관광지 개발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도산 서부리 이야기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수몰된 옛 마을 이야기를 골목에 주민들의 애환을 벽화로 그려내고, 이를 통해 관광객들에게는 주변 도산서원, 한국국학진흥원 등을 연계한 도산권 관광의 거점지로 만들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임하호 주변 동부권 개발을 위해 오는 5월까지 임하호 수상레저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3월에 캠핑장을 6월에는 수상레저시설을 각각 개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댐 주변 피해주민들의 소득증대와 관광지 확충을 통한 지역균형 발전을 꾀하고자 한다. 또 시는 전통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풍천 가일마을과 풍산 소산마을에 이어 오미마을을 전통한옥집단마을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해 인접한 하회마을과 함께 전통한옥의 풍류를 만끽할 수 있는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풍산 서미리 중대바위 일대는 서애 류성룡, 청음 김상헌 선생 등 선현들의 은둔지로 알려져 있어 일대 개발을 통해 현대인들의 힐링 공간으로 제공한다. 독립운동가 권오설 선생의 고장인 풍천면 가일마을 관광자원화사업은 타당성조사 용역을 완료했다. /손병현기자

2017-01-11

안동시 자동차 급증…주차난 해소 총력

【안동】 안동시의 자동차 등록 대수가 8만대를 넘어 인구 2.1명당 1대 시대를 맞았다. 이에 안동시는 주차장 추가 확보와 기존 주차장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조례를 개정하는 등 주차난 해소책 마련에 나섰다. 9일 시에 따르면 주차난이 극심한 안동터미널 앞 8천779㎡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지하 208면, 지상에 99면을 갖춘 공영주차장이 올 6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 도심 주거 밀집지역 곳곳에 필요한 마을공동주차장 사업으로 지금까지 11곳에 151면을 확보했다.올해도 용상동과 안기동 등에 30면 정도의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이용률이 저조한 소규모 기계식 부설주차장의 신규 설치를 제한하기 위해 20대 미만의 기계식 주차장 설치는 금지할 방침이다. 20대 이상 설치 시에도 30% 이상 자주식 주차장 설치 의무를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한 `안동시 주차장 조례`를 지난해 12월 개정했다. 특히 86% 이상을 차지하는 10년 이상 노후 기계식 주차장의 자진 철거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계식 주차 장치를 철거하고 자주식으로 설치할 경우 부설주차장 설치 기준을 2분의 1의 범위에서 완화하는 규정도 신설했다.방치되거나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2단식 기계식 주차 장치에 대해서도 자주식 주차장을 설치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1-10

안동 문화예술의전당 새해 공연 `다양`

【안동】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정유년 새해를 맞아 시민들과 신도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먼저 2017년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새해 음악회가 오는 13일 저녁 이용탁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의 지휘로 열린다. 이날 공연에는 국립국악관현악단과 가수 안치환, 국악인 박애리가 함께한다.이어 오는 20일과 21일에는 한국 연극계의 살아있는 전설 `라이어Ⅱ`가 백조홀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조기 매진을 기록한 `라이어Ⅰ`의 영향으로 벌써 높은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또 이달 마지막 수요일인 28일에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으로 `희망찬 새해`, `새 희망을 노래하는 새해 첫 문화가 있는 날`, 클래식으로 즐기는 `설 콘서트`도 열린다.특히 배우 박정민과 문근영이 출연하는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이 안동을 찾아 2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에 걸쳐 불꽃 같은 사랑이야기를 그린다.배우 박정민은 영화 `파수꾼` 등을 통해 충무로 신성으로 일찌감치 역량을 주목받은 배우로 최근 영화 `동주`로 백상 예술대상을 수상했다. 또 줄리엣 역을 맡은 문근영은 아역스타로 연기를 시작해 꾸준히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며 성인연기자로서 성공적인 안착과 히트를 이끌어 온 데뷔 18년차 배우다.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공연장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문화예술의 향유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1-06

“안동서 선비정신 배워가요”

【안동】 안동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의 수련생이 해마다 크게 증가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은 올해 수련생 13만 명 배출을 목표로 당일, 1박2일, 2박3일 과정과 찾아가는 학교현장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은 퇴계 탄신 500주년 행사를 마치고 절약한 예산으로 2001년 문을 열었다. 선비정신을 되살리고 전파해 인간 도덕성을 개인 뿐 아니라 국가사회로 확산하기 위해서다.착한 사람이 많아지는 세상을 소원하며 평생을 배려와 섬김, 청렴과 검소를 실천으로 보여준 퇴계 선생의 선비정신을 계승·발전시켜 `道德立國(도덕입국)`을 실현하고자 뜻을 모은 것이다.수련원은 2002년 첫해 224명에 불과했던 수련생이 2010년 1만2천 명, 2015년 7만3천641명, 지난해 10만4천907명을 기록했다. 15년 만에 460배 이상 증가했다.수련생들이 해마다 크게 늘고 있는 이유는 이론에만 그치지 않고 직접 눈으로 보고 듣고 체험하며 느끼는데서 오는 감동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했다.특히 퇴계 선생의 뜻을 이어가고 있는 후손들의 모습을 보며 오늘날까지도 선비정신을 이어가는 이유를 현장에서 절실히 느낄 수 있다는 점도 주요한 이유다.퇴계 선생 16대 종손 이근필 씨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무릎을 꿇고 수련생을 맞이하며 진정한 의미의 경(敬)의 자세를 보여준다.수련생이 점점 늘면서 2011년 정부와 지자체 지원 아래 첫 원사를 마련했다. 지난해 6월 2원사를 건립해 하루 150~200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됐다.김병일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은 “현대사회에 필요한 선비정신을 생각하는 강의와 이를 실생활에서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수련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1-05

“농축협장·읍면동장 AI 방역 일선 나서야”

【안동】 새해 첫날부터 경기 안성, 화성의 산란계 농가에서 고병원성 AI의심 신고가 발생한 가운데 안동시는 3일 지역의 농축협조합장을 비롯한 읍·면·동장이 참석한 `AI 대응전략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농축협조합장과 읍·면·동장은 황교안 권한대행 주재로 한 농식품부 고병원성 AI 방역대책 영상회의를 함께 참관했다. 영상회의는 전국적인 발생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함께 듣고 지역 농가들이 지켜야할 기본적 방역수칙과 선제적인 방역활동에 대해 논의됐다.또 토종닭 방사금지와 산란계농가 식용란 운반차량 사전신고 실시, 육계농가의 All-In, All-Out 및 폐사가금 개사료 급여 금지, 발생지역에서 생산된 가금의 유입 절대 금지 등 농가들이 반드시 지켜야 하는 사항에 대해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시는 고병원성 AI 발생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축산진흥과 내에 가축방역 TF팀을 구성해 지역 내 절대로 AI 가 유입되지 못하도록 전면적인 대응태세에 돌입했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지역 농축협조합장과 읍·면·동장들이 고병원성 AI 방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때”라며 “민관이 함께 노력해 지역에서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1-04

안동 낙동강변 시민공원 개발

【안동】 안동시가 낙동강변 시민공원을 안동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에 착수했다.2일 안동시에 따르면 낙동강변 시민공원을 `물의 도시 선포`에 걸맞게 세계적인 수변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올해 용역비 5억원을 투입해 `낙동강 시민공원 명품화를 위한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용역은 낙동강 구담보에서 안동 조정지댐, 임하 조정지댐까지 안동을 관통하는 낙동강과 반변천 전체 48㎞를 대상으로 오는 3월에 착수해 연말에 완료할 예정이다.당초 4대강 사업 때 특색 없는 둔치 조성과 이후 무분별한 난개발이 우려됨에 따라 안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의 `명품화 공원 개발`을 위한 체계적인 계획수립의 필요성이 제기됐다.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안동의 역사가 담긴 스토리텔링으로 영남의 젖줄인 낙동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안동의 가치를 재조명할 계획이다.또 한국정신문화의 수도인 안동과 함께 세계적인 수변도시 안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특히 지금까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음악분수대, 백조공원, 낙동강을 횡단하는 인도교와 체육시설 등에 대한 적극적인 활용 방안도 마련한다.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편안히 이용하면서 관광자원으로 활용 가능한 인기 있는 친수시설을 연차적으로 곳곳에 마련할 계획이다.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안동 조정지댐의 수변공원, 월영교 등과 연계된 명품 관광공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안동관광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의 미래가치 창출에 한 축이 될 이번 명품화 사업은 공청회 등을 통해 시민들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며 “사업의 성공을 위해 시민들의 참신하고 독특한 아이디어를 기다린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7-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