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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종가음식체험관 20일 문연다

【안동】 향토음식 산업화의 요람이 될 예미정 안동종가음식체험관이 드디어 문을 연다. 안동종가음식체험관은 오는 20일 오후 4시30분 안동시 정상동 예미정 본채에서 지역 기관·단체장들과 향토음식 전문가, 주민들을 초청해 개관 기념식을 갖는다.이날 개관식은 지난 3년간의 체험관 건립 과정에 대한 경과보고에 이어 안동종가음식 산업화의 방향 및 기대 효과, 운영방향 등에 대한 안내로 진행된다.안동종가음식체험관은 총 사업비 9억2천만원(자부담 5억2천만원·보조 4억원)을 들여 부지 3천960㎡에 연건평 1천716㎡의 목조 한옥건물로 준공됐다.체험관 개관으로 현대인들의 입맛에 맞게 퓨전화 된 종가음식 메뉴를 선보이게 된다. 여기에는 안동건진국수와 안동비빔밥, 가마솥 메밀묵, 맷돌 손두부, 청포묵 만들기, 전통주 빚기와 7첩반상 차리기 등 본격적인 종가음식 체험교육을 할 수 있도록 시설과 전문 인력들이 배치됐다.이곳에서 육성된 종가음식 조리사(13명)와 음식 스토리텔러(11명), 체험교육 강사진(13명), 시연장 솜씨 할머니(6명) 등 43명의 종가음식 전문인력들은 개관과 동시에 예미정 본채에서 그들의 손맛을 전국 미식가들에 전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지금까지 약 6개월 동안 조리체험교육장과 맛체험관을 방문한 체험객들은 약 7천여명. 이미 조리체험 교육은 예약이 밀릴 정도로 대기업의 고객 답례행사와 초·중·고 교사 직무연수, 경북도 `할매 할배의 날` 조손가정 조리체험 행사 등 전국에서 찾아온 체험객들이 이곳에서 음식 레시피를 배워 가고 있다.이순자 관장은 “공사가 진행중인 데도 체험교육 예약이 줄이어 교육을 취소해야 할 정도로 곤란한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면서 “최근 종가음식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도가 높은 만큼 더욱 체험교육 메뉴얼을 다듬어 안동음식의 우수성을 자랑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체험관측은 부대시설로 지은 예미정 본채 안뜰에다 새도청소재지 원년을 기념하는 천년 전탑을 축조하고 며느리 소나무와 앵두나무 우물가 등을 조성, 종가음식 스토리를 개발하는 한편 경사로와 엘리베이터를 설치, 노약자와 장애인들도 시연장 관람과 전시관 출입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시설을 보완했다.조일호 (주)예미정 대표도 “안동종가음식체험관의 자립도를 높여 성공적인 민간 보조사업으로서 한식 세계화에 일익을 맡을 수 있도록 임직원 전원이 메뉴개발과 손님맞이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2015-11-17

안동에 무·배추 출하조절센터

【안동】 안동·영주·봉화 등에서 생산되는 무·배추 출하조절센터가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 내에 문을 열었다.안동시는 10일 농식품부와 경상북도, 농협중앙회, 북부지역 각 시·군 지역농협 대표 및 농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북부권 무·배추 출하조절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지난해 5월 착공해 올해 2월 완공된 경북 북부권 무·배추 출하조절센터는 `풍산김치`로 알려진 서안동농협이 국비·지방비·자부담 등 100억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부지 2만3천784㎡에 지하 1층, 지상 3층 총 9천564㎡ 건물규모로 건립된 센터는 경북 북부권역 무·배추 생산농가의 질 좋은 농산품을 풍산 김치원료로 사용하는 한편 정부수매 비축·방출사업을 수행하게 된다.이 센터는 농가가 수확한 무·배추를 1회 2천t까지 비축할 수 있는 저온저장시설(3천616㎡)과 연간 1만5천t의 절임 무·배추제품을 생산·가공할 수 있다.특히 지난 6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해썹(HACCP) 위생기준을 승인받기도 했다.김문호 서안동농협 조합장은 “이번 출하조절센터 준공으로 내년 2월 도청 이전을 앞두고 우리의 전통 발효음식인 김치의 국내 공급은 물론 해외 수출시장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5-11-11

“발효고까루를 아시나요?”

【안동】 안동대학교 경북잡곡산학연협력단이 곡물과 야채를 전통 발효방식으로 만든 다이어트나 식사대용식 건강식품인 `발효고까루`를 출시했다.안동대 경북잡곡산학연협력단은 9일 계명대 정용진 교수를 비롯해 ㈜KMF와 공동 개발한 `발효고까루`를 농촌진흥청의 지원을 받아 출시했다고 밝혔다.동결건조 방식으로 맛과 영양을 살린 `발효고까루`는 운동 전·후 단백질 보충용이나 청소년·수험생을 위한 간식용 등 다양한 용도의 편이식품이다.특히 이 제품은 경북지역에서 재배된 콩, 율무, 메밀, 기장, 수수 등의 잡곡에다 우엉, 당근, 양배추 등 야채 및 식이섬유에 발효칼슘이 첨가됐고 콩단백질 저분자화 발효기술이 적용됐다. 대체로 단백질 주성분에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칼로리는 낮고, 포만감이 높아 수험생들이나 아침식사를 거르기 쉬운 직장인들에게 식사 대용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저분자화 발효기술은 우리나라 장류 등의 전통 발효식품 원리와 같이 콩발효 과정 중 분해 작용을 통해 콩단백질로부터 유리아미노산, 펩타이드 등 저분자물질을 다량 생성시켜 소화, 흡수에 도움이 되는 최첨단기술로 알려져 있다. `발효고까루` 1포 30g 기준 열량은 130kcal로, 1일 1~3회, 1포씩 종이컵 1컵 분량의 물이나 음료에 풀어서 섭취하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충분하다.김건우 경북잡곡산학연협력단장은 “안동대, ㈜KMF, 농촌 진흥청 등이 상호 협력해 상품화한 `발효고까루`는 국내·외 판매를 통해 건강한 식품문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국내 잡곡 소비 및 생산 촉진과 농업인의 소득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2015-11-10

“도청 이전따른 안동·예천 상생발전 힘 모아야”

안동시의회는 지난달 26일 제173회 임시회를 개회해 각종 안건을 의결하고 이달 2일 폐회했다. 임시회기 중 의회는 다가오는 행정사무감사와 내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날카로운 시정질문을 이어갔다. 이번 임시회에는 총 5명의 의원이 시정질문에 나서 현안을 점검했다. 첫날 권광택·김경도 의원이, 둘째 날에는 이재갑·김대일·손광영 의원이 주요 현안에 대한 시정질문을 쏟아냈다. 김한규 안동시의회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 안동대 의과대학설립, 도청이전에 따른 안동·예천 상생발전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권광택 의원문화관광단지 콘도형 대형숙박시설 유치계획▲권광택 의원 = 안동문화관광단지의 콘도형 대형숙박시설 유치에 대한 추진사항과 향후 유치계획은.△ 안동시 = 안동문화관광단지 투자유치를 위해 지난 9월 10일 서울JW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신도청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문화관광단지 현황 등 제반여건을 설명해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빌라형콘도와 스파랜드는 교원그룹에서 호텔 및 연수원 복합시설 건립 의사를 표명, 11월 부지매입 등을 위해 안동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또 경북관광공사와 함께 호텔A 부지 등에 대한 민자유치를 위해 10개의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모두투어의 부동산투자회사 모두투어리츠(비즈니스 호텔 개발업체)와도 협의 중이다.▲ 김경도 의원시민이 체감하는 도시재생사업 활성화 전략▲김경도 의원 = 안동 도시공간 재창조 프로젝트 추진계획 및 기대효과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 활성화 전략은.△ 안동시 = 안동 도시공간 재창조 프로젝트는 2018년 중앙선이 현 도심에서 송하동 버스 터미널 쪽으로 이설하게 되면 기존 안동역사 부지와 폐선부지 활용방안을 제시해 원도심 공동화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주요사업으로는 강남과 강북지역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연결도로 개설, 철도역사 리모델링과 활용, 테마광장, 저층형 주거단지, 안동댐 담수를 이용한 물길조성, 수상동 공업지역을 포함한 단절마을 복원(폐선로 철거), 임청각 복원, 철로까페, 철로펜션 등이다. 도시재생전략은 생활권역별로 도심생활권(동지역)을 포함해 5개 권역으로 설정, 지역 특성에 맞도록 도심생활권을 중심으로 침체가 우려되는 중구동, 용상동, 서부시장, 신시장 등을 활성화 지역으로 지정하는 기본 방향을 설정했다.▲ 김대일 의원2030년 안동시 기본계획, 안동 도시 미래상▲김대일 의원 = 2030년 안동시 기본계획(안)과 관련한 안동 도시의 미래상은.△ 안동시 = 우리 시는 도청 신도시 조성과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 등 대·내외적 여건변화와 도시위상 변화에 대비한 도시공간구조 재정립 등 경북 중심의 명품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기반조성이 절실히 요구되면서 2030년까지 인구 35만 명을 목표하는 안동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2030년 안동도시기본계획에 의한 목표인구는 현재 17만 인구에 도청신도시 인구 10만 명,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바이오산업단지 확장에 따른 유입인구 3만 명을 포함한 상주인구 30만 명과 천만 관광객 시대의 안동시를 감안한 활동인구 5만 명을 더해 35만 명으로 설정했다.▲ 이재갑 의원한중 FTA, TPP 대비 농업·지역예산 증액 방안▲이재갑 의원 = 한중 FTA, TPP 무역체제하에서 농업예산과 지역개발예산을 대폭 증액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안동시= 농축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해서 농축산물의 가격이 생산비 이하로 하락할 경우 생산비와 최저가격과의 차액을 지원하고 농촌경제의 안정과 영농 의욕 고취 등을 위해 `안동시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농업인의 소득안정과 농지의 기능 및 형상을 유지하고,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해 지원하는 농업직불금은 올해 103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향후 국비지원 사업인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 농업기반정비사업 등 농촌개발 예산에 국비를 대폭 지원받도록 농림축산식품부, 건설교통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건의하는 등 적극 노력하겠다.▲ 손광영 의원하종현 시립미술관 건립 추진 계획▲손광영 의원 = 안동시 하종현 시립미술관의 건립은 어떻게 추진돼 왔고 또 추진될 계획인지.△ 안동시 = 하종현 시립미술관은 올해부터 2017년까지 연건평은 3천300㎡ 규모로 93억 원이 투입돼 건립될 예정이다.지난해 10월 권광택 의원과 문화예술과장이 하종현 미술관을 방문해 하종현 작가로부터 미술관 건립에 필요한 미술품을 기증하겠다는 뜻을 전해 받고 안동시립 하종현 미술관 건립 협약서를 체결,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예산을 요구했다. 오는 12월말까지 세부계획수립과 합의를 이뤄내 2016년 1월 지방재정 투·융자심사를 신청하는 한편 3~5월 지특회계 문화시설 건립사업 사전평가심사를 경상북도 및 문체부에 신청해 사전평가를 받은 후 그 결과에 따라 2017년 1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2018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안동/권기웅기자

2015-11-03

우수논문 수상에 특허 출원까지… 안동대 멀티미디어공학과 큰 성과

【안동】 안동대학교 멀티미디어공학과가 수십 건의 프로그램 저작물 저작권 등록을 비롯해 논문을 발표하는 등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안동대는 1일 미래창조과학부 서울어코드 활성화 지원 사업 5차년도 계속 지원 대학으로 선정돼 11건의 프로그램 저작물 저작권 등록과 각종 학술대회에서 총 20편의 논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이중 5편은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한편 논문경진대회에서 우수상 1편, 장려상 3편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특허명세서 작성 등 지재권 교육을 강화한 결과 학부생 단독으로 특허를 1건 출원했고 `2015년도 청춘드림 지식재산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또 여름방학을 이용한 기숙형 프로그래밍 캠프(전액 지원)를 개설해 전공 능력 향상을 통한 취업경쟁력을 강화하고 OCJP 국제 공인자격증 취득 기회를 제공, 수강생 35명이 국제 공인자격증을 취득했다.이 밖에 여름방학 기숙형 영어캠프 개설, 야간·주말 강좌(프로그래밍, 웹디자인, 영상제작) 개설, 릴레이 특강, 인턴십 지원 등을 통해 학과 학생들의 어학 능력 및 전공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이같은 성과에 따라 안동대는 지난 2011년 7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6년 6개월간 약 29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고 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5-11-02

안동 교통사고 줄이기 맞손

【안동】 안동지역이 최하의 교통안전 의식수준에 이어 교통사고 사망률도 해마다 증가세본지 8월7일·9월15일자 4면 보도로 나타나자 안동시와 안동경찰서가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안동시와 안동경찰서는 지난달 28일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동지역 운전자들의 안전띠착용이나 방향지시등 점등률이 도내 평균 이하로 저조한데 이어 인구 대비 교통사고 건수도 도내 2위, 보행자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도 1·2급지 경찰서 가운데 최하위로 매우 심각한 수준에 따른 조치다.협약 내용에 따르면 두 기관은 먼저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합동 캠페인 등 범시민 운동 전개 △경로당, 요식협회 대상 찾아가는 안전교육 강화 △지역 방송사를 활용한 사고예방 홍보영상물 제작 △교통사고 위험구간 안전시설물을 보완·개선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으로 교통법규위반 단속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두 기관은 주정차 위반이나 안전띠 미착용, 신호위반 등 도심 내 교통 무질서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하기로 했다.실제 안동시민의 교통안전 의식은 도를 넘고 있다. 교통문화지수의 결과에 나타난 지역 운전자의 경우 교통안전의 가장 기본이 되는 안전띠 착용률과 방향지시등 점등률이 타 시군보다 낮게 나타나는 등 안일한 운전습관과 안전의식 없는 운전행태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보행자의 경우도 마찬가지. 횡단보도 준수 및 횡단보도 이용률이 현저히 떨어져 안전에 대한 관념이 미흡하고 교통법규의식도 낮은 편이다.안동의 대표 재래시장인 신시장의 경우 5일장이 있을 때 마다 왕복4차선 도로는 차와 사람이 뒤엉켜 수시로 아수라장이 되는 등 최악의 교통무질서 지역으로 꼽힌다.최근 안동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1일 현재 27명. 지난해 22명보다 많은 5명이 추가로 목숨을 잃었다. 이 가운데 보행자 관련사고로 숨진 사람은 12명으로 전체 사고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보행자 대부분이 65세 이상 노인들이 다치거나 목숨을 잃었다. 보행 중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대부분이 무단횡단으로 인해 발생한다는 것.특히 사고지역 대부분이 도심 번화가 내에서 발생하고 있는데다 가해 운전자의 83% 이상이 외지인이 아닌 지역민으로 안동시민의 교통안전 의식수준이 심각하다는 것을 대변해 주고 있다.안동시 박기현 교통행정담당은 “교통사고를 줄이고 올바른 교통문화 확산을 위해 경찰과 행정력을 모우기로 했다” 면서 “교통사고의 여러 유형을 홍보영상물로 제작하는 한편 사고의 경각심과 예방을 위해 반상회보 활용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5-11-02

안동 친환경농업단지 오늘 준공

【안동】 안동에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대단위 친환경농업 생산시설이 들어선다. 안동시는 최근 남선면 원림리 일대에 안동광역친환경농업단지가 완공됨에 따라 2일 안동농협 유통센터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2013년부터 착공한 안동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경북도, 안동시가 54억4천만원, 안동농협이 13억6천만원을 부담하는 등 총 68억원의 사업비를 들였다.이곳에는 미생물배양시설과 공동육묘장, 우렁이 양식장을 비롯해 친환경 두부가공시설, 벼건조장, 예냉저장시설, 선별집하장, 농업인교육시설 등 1만여㎡에 각 6개 동에 설치됐고, 1만6천여㎡ 크기의 자재창고도 마련됐다.특히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친환경농자재 생산과 친환경농산물 가공 및 유통시설이나 체험시설 등이 주로 갖춰져 안전한 먹거리 확충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안동시 김한철 농정과장은 “도청이전을 즈음해 친환경농업단지가 완공되고 광역도로망까지 확충되면서 앞으로 대도시 소비지역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5-11-02

하회마을 40년만에 종손·종부 취임 길사 봉행

【안동】 서애(西厓) 류성룡(柳成龍) 선생의 종택(宗宅)인 하회마을 충효당에서 40년 만에 길사(吉祀)가 열린다.안동시는 오는 30일 `한국의 역사마을`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하회마을 내 충효당에서 서애 류성룡의 15세손인 류창해(58)씨에 대한 길사가 열린다고 밝혔다.이번 길사는 류창해씨가 지난 9월 부친 류영하(寧夏)공의 기년상((朞年喪)을 마치고 서애(西厓)와 4대 선조에게 새 종손이 되었음을 고유(告由)하는 제사로 1975년 이후 처음 지내진다.길사는 평생 한번만 볼 수 있을 정도. 각종 제사(祭祀)가 고인의 뜻을 기리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지지만 길사는 즐거운 마음으로 축하와 덕담을 주고받으며 지내는 제사라 일반 제사와는 차이가 있다.이날 길사는 사당에서 신주를 모셔내는 출주례(出主禮), 각 제관들과 종손이 절하는 위치에 자리 잡으면 신주가 봉안되고 찬자가 초헌관에게 제사를 청한 뒤 신을 불러오는 강신례로 시작된다.다음은 첫 번째 잔을 올리는 초헌례로 새로운 종손이 초헌관을 맡는다. 초헌관이 잔을 올리고 불천위와 4대조에 대한 독축과 5대조를 조매하는 의식이 함께 진행돼 까다로운 절차와 시간이 소요된다.아헌례는 두 번째 잔을 올리는 순서로 길사의 꽃인 종부(宗婦)가 잔을 올리는 순서이다. 종부는 이날 활옷 예복에 수놓은 댕기를 곱고 화려하게 차려입고 화관을 쓴다. 이는 행운과 권위, 부부애, 영원한 삶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 다음은 세 번째 잔을 올리는 종헌례가 진행된다.이렇게 삼헌이 마무리되면 술잔에 첨작하는 첨작례(添酌禮), 신이 음식을 편하게 드실 수 있도록 하는 유식례(侑食禮), 차를 올리는 진다례(進茶禮), 젓가락을 내리는 낙시저(匙箸)와 주독의 뚜껑을 닫는 합독이 이어진다.이어서 축관이 초헌관에게 `이성(利成)`이라고 고하면 신주(神主)를 복위(復位)하고 축문은 불태운다. 이로써 모든 제관과 친척빈객(親戚賓客)이 재배(再拜)하고 철상(撤床)하면 음복례(飮福禮)를 끝으로 길사가 종료된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5-10-29

“문화콘텐츠 산업 아이디어 찾아요”

【안동】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김준한)은 `2015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랩` 사업 일환으로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나 신생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청년실업 해소와 창작자의 단계별 사업화 지원, 창업생태계 활성화 기여를 위한 `똘똘한+아이디어를 찾아라`는 컨셉으로 문화콘텐츠산업 관련 예비창업자나 신생기업들이 보유한 우수한 아이디어나 기술 발굴을 위한 지원 사업이다.먼저 참가자는 예산·법률·라이선싱 등 창업에 필요한 컨설팅과 창업에 필요한 교육이 무료로 지원된다.특히 투자자가 창업 관련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창업 경험 △분야별 동향 △투자 유치 등 정보를 공유하는 자격이 부여되고 예비창업자가 자신의 아이디어나 콘텐츠 상품을 제작사나 투자자를 상대로 투자유치를 설명할 기회도 갖는다.이번 콘텐츠제작지원 사업에 지원 금액은 총 3억원으로, 예비창업자의 경우 최대 1천만원, 신생기업은 최대 2천만원을 현실화 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지원 분야는 ICT와 6차 산업을 포함한 문화콘텐츠관련 분야. 참가자격은 경북에 소재하고, 문화콘텐츠분야에 창작과 창업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예비창업자 마감은 오는 20일, 신생기업은 16일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경북콘텐츠코리아랩(http://www.gbckl.kr)및 진흥원홈페이지(http://www.gcube.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지난 3월 유치된 경북형 콘텐츠코리아랩은 경북도가 주관하고 안동시가 참여해 문화콘텐츠 창업과 기업지원에 대한 노하우와 인프라를 갖춘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이 수행전담기관으로 지정돼 운영 중이다./권광순기자

2015-10-27

`유교책판` 기탁 문중 특별전

【안동】 `유교책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는 청도 밀양박씨 소고공파 문중 특별전이 열렸다.한국국학진흥원은 26일 유교문화박물관에서 `수야곡(水也谷)에 흐르는 충절(忠節)의 마음`이란 주제로 유교책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발맞춰 기탁문중특별전을 개최했다.이번 특별전은 책판 안에 담긴 선조들의 자취와 그 유훈을 이어가려는 후손들의 이야기로 꾸며졌다. 특히 선대의 곧은 절의와 충의 정신을 계승해 대의를 위해서라면 문중 전체의 희생도 마다하지 않았던 청도 밀양박씨 소고공파 문중 역사가 유물을 통해 펼쳐졌다.또 `조선 선비의 형성과 충절`이란 제목으로 학술대회가 열려 전 국사편찬위원회 편사부장 박홍갑 박사, 강구율 동양대 교수, 김강식 해양대 교수, 고려대 박종천 박사 등이 이 문중의 역사를 집중 조명했다.청도 밀양박씨 소고공파는 소고(嘯皐) 박건(朴乾)이 혼인을 계기로 청도에 뿌리를 내린 이래 소요당(逍遙堂) 박하담(朴河淡·1479~1560), 성와(城窩) 박하청(朴河淸·1481~1541), 병재(甁齋) 박하징(朴河澄·1484~1566) 3형제로 대표되는 사림을 배출했다.이 문중은 임진왜란 당시 일가의 부자(父子)와 종형제들이 함께 의병을 일으켜 나라를 지켜낸 충절의 가문이다. 지금 청도에는 소고공파의 자손들인 수야박가(이서면 수야) 혹은 섶마리박가(금천면 신지) 동성마을이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한국국학진흥원은 청도 밀양박씨 소고공파 문중의 선암서원(仙巖書院) 장판각에 보관된 보물 제917호 `배자예부운략`,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해동속소학`과 `14의사록` 등 15종 754장의 문집·책판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했다./권기웅기자

2015-10-27

안동의 가을, 볼거리도 할인혜택도 `풍성`

【안동】 깊어가는 가을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은 숙박업체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안동시는 올해 관광주간인 이달 19일부터 내달 1일까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도산서원을 비롯한 관광지와 숙박업체 할인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안동시에 따르면 도산서원·민속박물관·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유교랜드는 20% 할인된 입장료로 관람할 수 있고 리첼호텔 등 6개의 숙박업소도 최저 10%에서 최고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이러한 혜택과 더불어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이달 24일에는 화합과 신도청시대를 기념하기 위해 안동의 떠오르는 힐링코스이자 산책코스인 호반나들이길 걷기 행사가 열린다. 10월의 마지막날에는 예안면 인계리 솔골마을이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도깨비(토째비) 전설을 배경으로 수골 토째비 축제도 연다.이와 함께 가을밤에 어울리는 뮤지컬 `원이엄마` 갈라쇼와 풍물, 남사당놀이, 버나놀이 등의 전통연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갈라 퍼포먼스 `놈놈놈`이 안동민속촌과 고택리조트 `구름에`에서 열린다.가족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관광두레사업에 선정된 주민공동체 4곳(반가문화체험단, 안동음식콘텐츠연구소, 마카롱, 느루달)이 다식만들기, 가야금 배우기, 난타 배우기, 가족공예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안동호의 가을 풍경을 즐기며 카누타기 체험도 즐길 수 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5-10-20

안동 제조업 유치 본격 시동

【안동】 안동시가 수원과 부산소재 바이오 기업들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경북바이오산업단지를 분양하는 등 본격적인 제조업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안동시는 15일 수원 소재 넨시스㈜와 부산 소재 농업회사법인 ㈜미르팜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 내 부지 2만3천여㎡를 분양했다. ㈜대웅제약의 베아제정(소화제)의 주원료인 판크레아틴 장용과립을 생산하는 넨시스는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 내 부지 8천939㎡를 매입, 중국·미국 등 해외수출계획에 따라 생산용량 확대를 위해 안동공장을 설립키로 하고 지역민 35여명을 고용할 계획이다.공장이 준공되는 2017년 넨시스는 본사를 안동으로 이전할 계획으로 인구증가는 물론 영업 관련 유동 인력이 유입되면서 안동 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또 가바(Gamma-Aminobutyric Acid, GABA)쌀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미르팜은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 내 부지 1만4천960㎡를 매입해 곡물가공식품 제조공장을 세우고 60여명의 고용 창출과 더불어 2017년 12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해 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기업의 투자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고 유치기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안동시 기업 및 투자유치촉진 조례`에 따라 각종 행·재정적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안동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안동에는 제조업이 성장하기 어려운 지역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동서4·5축 고속도로와 중앙선철도 복선화 등 교통망 개선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점차 인식이 바뀌어가고 있다”고 말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5-10-16

내일 안동 낙동강변서 `가족건강 걷기대회`

【안동】 학원에서 학교로 반복적인 생활에다 운동시간도 크게 줄면서 비만이나 대사증후군을 호소하는 아이들을 위해 안동 성소병원이 가족건강 걷기대회를 마련했다. 안동성소병원은 17일 낙동강변에서 `가족건강 걷기운동으로 시작해요`라는 슬로건으로 `가족사랑 걷기대회`를 개최한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과 안동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행사로, 경북북부지역 지역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걷기대회 행사 구간은 안동시 낙동강변 버들섬 앞 중앙무대를 출발해 태화동 어가골 반환점을 돌아 행사장으로 오는 약 2.4km 코스로 진행된다.이번 걷기대회는 바르게 걷기 방법 소개에 이어 간단한 진료 및 혈압, 혈당 검사와 레크리에이션 등이 진행되며, 행사 참여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증정하고 TV 등 1천만원 상당의 경품추첨 행사도 마련된다.권정달 이사장은 “지난해 수천명이 참여한 가족사랑 걷기대회는 지역민들이 성소병원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며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가족사랑 걷기대회를 통해 가족 간 소통과 삶의 활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접수는 성소병원 홈페이지 (www.sungso.com)나 전화접수 (054)850-8894, FAX (854)857-5706도 가능하며 행사 당일 오후 12시부터 현장접수도 가능하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5-10-16

안동 대규모 사업 미래委서 검토

【안동】 안동시 내년도 사업에 대한 업무보고회가 열리면서 다양한 이색·숙원 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안동시는 6일부터 도시건설국을 필두로 4일간 내년도 사업에 대한 업무보고회를 갖는다. 올해는 도청이전 등으로 마무리할 업무들이 산재해 예년보다 보고회 시기가 앞당겨졌다.업무보고회 내용을 보면 굵직굵직한 사업도 있는 반면, 이색사업도 눈에 띈다.일명 `미래위원회`를 구성해 대규모 사업추진 시 전문가들의 사전검토와 정책제안을 받아 안전성·객관성을 확보하는 것이다.중앙선 복선 전철화사업도 턴키공사 구간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어서 내년에는 한층 더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여기에다 3대문화권사업 한국문화테마파크 공사가 착공하고 컨벤션과 박물관 건축공사도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 백신산업기술진흥원이 설립된다. 진흥원은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와 백신실용화지원센터를 갖추고 명실상부 `바이오백신 생산기지`로 가동된다.특히 이달 한국국학진흥원 `유교책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비롯해 내년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의 세계유산 등재가 기대된다. 여기에 하회별신굿탈놀이까지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면 안동시는 유네스코 전 부문을 석권하는 유일한 기초 지자체가 된다.또 내년 하회마을에서 한복대여사업을 시행할 계획으로 사업추진이 확정되면 마을 내에서 한복 입은 관광객을 자주 목격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 2018년 준공을 목표로 노인들의 건강, 여가, 교양, 문화 등을 책임질 노인복지관 건립이 추진됨에 따라 내년에는 실시설계 등이 마무리될 예정이다.안동시 관계자는 “내년도 업무계획은 업무보고가 끝나고 안동시가 제출한 예산(안)이 안동시의회 심의와 의결을 거친 시점인 올 12월 말경이 되면 확정된 업무계획을 안동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5-10-07

김휘동 전 안동시장 솔바위 사진 6점 사광회 창립 60주년 기념자리서 소개

【안동】 송암(松巖) 김휘동(72·사진) 전 안동시장의 대형 솔바위 사진 작품이 원로 사진작가 동호회인 사광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소개된다. 6일부터 11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소개되는 김 전 시장의 작품은 가로 150cm에 세로 130cm 크기의 속리산 천왕송을 비롯해 관악산 석양송, 지리산 문암송, 월악산 하늘송 등 대형 솔바위 사진을 담은 6개 작품이다.평소 바위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를 무척 좋아했던 김 전 시장은 안동문화원 사진반에서 1년 수업을 이수하고 안동 `청솔 사진동아리`에 이어 최근 사광회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 왔다.본격적인 사진 활동은 2010년 공직에서 퇴임이후 시작됐다. 벼랑 끝 바위 위, 흙 한줌 없는 곳에서 뿌리내려 세월을 버팀목으로 살아가는 푸른 소나무의 자태에 매료된 김 전 시장은 바위에 소나무가 자생하는 곳이라면 전국 어디라도 누볐다.찰칵찰칵 카메라 샤터의 연속음이 마치 살아있는 생명체의 숨소리로 정겨움이 귓전을 두드린 것처럼, 그 소리의 맛과 멋에 취한 그의 사진 가운데 일부는 빼어난 작품으로 탄생됐다. 소나무처럼 늘 푸르고 바위처럼 변함없는 `송심암성(松心巖性)`의 좌우명처럼 이제 솔바위는 그의 수식어로 따라 다닌다. 그의 사진 작품은 2013 대한민국 아트페스티벌 초대전(광주)·2011~2013 사광회 회원전 2회(대구)·2011 한일 청소년 교류 초대전·월간`山`5회 연재(조선일보사) 등에 소개되기도 했다.김휘동 전 안동시장은 “평소 틈틈이 배우고 익혔지만 아직도 많은 가르침을 필요한 서툰 솜씨로 마련한 사진을 선보이고자 용기를 내어 작품을 준비했다” 고 전했다.`멈춘 빛, 머문 세상`이란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역사기록관과 국내주제관, 해외주제관 등 3개 주제별로 나눠 전시된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5-10-06

추석연휴 안동지역 종합병원 3곳 정상진료

【안동】 다가오는 추석연휴를 맞아 안동지역 3개 종합병원이 응급의료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안동·성소병원을 비롯한 경북도립 안동의료원은 24일 추석 연휴기간 중에도 정상 진료를 한다고 밝혔다. 안동병원은 뇌, 심장, 외상 등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치료를 돕는 닥터헬기를 연휴 내내 정상운영하고 고열, 복통이 잦은 어린이들을 위해 전문의가 26~29일까지 정상 진료한다. 또 응급의학과, 외상외과 등 13명의 응급전문의를 배치해 24시간 진료를 실시하고 내과,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산부인과 등 20여개 주요 진료과는 비상근무를 수립해 항상 전문의 진료지원이 가능토록 했다.안동성소병원 역시 추석 명절 연휴기간인 29일 모든 진료과에서 정상 진료를 펼치고 소아청소년과도 26~28일까지 정상 진료한다. 응급의료센터는 추석연휴기간 중에도 전문의 5명이 24시간 진료한다.안동의료원도 26~29일까지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갖추고 휴진 없이 정상 진료를 실시한다.3개 병원 관계자는 “추석연휴기간 중 지역 의료기관 휴진에 따른 귀성객들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며 “건강한 명절을 보내는데 의료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5-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