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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신도청 들어서는 안동에도 출입국관리 출장소 설치를

【안동】 신도청이 들어설 경북북부지역 중심인 안동에 출입국관리사무소 출장소 설치 필요성이 제기됐다.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해소와 효율적인 외국인 근로자 관리, 외국인 이주민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서다. 안동상공회의소는 3일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 안동출장소 설치해 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건의서를 행정자치부, 기획재정부, 국민권익위원회 등 관계 기관에 전달했다. 안동상의에 따르면 현재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안동시 종합민원실을 통해 주 1회 영주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예천군, 봉화군 등 경북북부지역 7개 시·군 외국인 이주민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이동출입국을 운영하고 있으나, 매년 증가하고 외국인 이주민과 외국인 근로자의 민원수요에 대응하는데 한계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이동출입국사무소의 처리업무가 외국인 거소신고, 체류관리업무 등 일부 업무에 국한된데다 범칙금 납부나 비전문 취업자격 외국인근로자 초청(사증발급인정서 발급 신청)과 영주자격변경 등은 대구사무소에서만 처리가 가능하다. 이 때문에 민원인들이 대구를 직접 방문할 경우 평균 이동시간도 2.8시간(178.8km)으로 나타나 경제적·시간적 손실이 크다는 것.여기에다 이동 출입국 업무 중 서류보완 등 당일업무 처리가 완료되지 못할 경우 1주일을 기다려야 하는 번거로움과 매주 정해진 날짜에 한해 업무처리가 가능하므로 인해 직접 본소를 방문하는 민원수요 증가하는 실정이다.앞서 안동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2일 국민권익위원회와 안동 기업인 간담회 당시`경북 북부권 지역의 이주여성 및 외국인 근로자의 편의를 위해 1주일에 한번 씩 안동시 종합민원실에서 이동출입국 업무를 시행하고 있는 실정이나 최근 5년간 외국인 등록수가 7%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민원인의 편의제공을 위한 출입국관리소 안동출장소 설치가 시급하다`는 내용을 전달하기도 했다.안동상공회의소 이경원 회장은 “안동에 출장소가 설치되면 경북북부지역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근로자의 경제적·시간적 손실을 줄일 수 있게 된다” 며 “특히 고용에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이 외국 노동력을 손쉽게 확보할 수 있는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행정적 편의가 높아져 기업 환경개선이나 역내 기업 유치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5-06-04

안동과학대 호텔조리과 국제요리경연 참가자 전원 수상

【안동】 안동과학대학교(총장 권상용)가 올해 개최된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금·은·동메달 등 참가자 전원이 수상하는 성과를 이뤘다. 안동과학대 호텔조리과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2015 대한민국 국제요리경연대회`의 전시부문에 참가해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5개를 수상했다. 7개팀 15명으로 구성된 이 학교 학생 전원이 출전해 수상한 것이다.(사)한국조리기능인협회와 (사)조리기능장려협회가 주최한 이 대회는 한식 세계화라는 명분으로 국내 음식문화 및 외식산업 향상과 우수한 조리 기능인 발굴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대학 특성화의 일환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신설된 안동과학대 호텔조리과는 지난해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금상과 동상을 수상한데 이어`2014 코리아푸드트렌드페어`에서도 금메달 6개를 비롯해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이 학과 박범우 교수는 20년 동안 ㈜호텔롯데에서 조리장으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우수한 강의로 인기를 끌고 있다.권상용 안동과학대 총장은 “지난해 처음 신설된 학과에서 연이어 출품해 좋은 성과를 거두는 등 앞으로 무한한 가능성이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각종 대회에서 더 좋은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권광순기자

2015-06-03

안동서 사흘간의 공감·배려 여정 마무리

【안동】 국내·외 석학들을 비롯한 인문학 전문가 등 7천여 명을 안동으로 불러 모았던 제2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2015`가 성황리 막을 내렸다.지난달 29~31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공감과 배려-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조건`이란 주제로 열렸던 이번 포럼은 공감과 배려를 모두가 실천하자는 `21세기 인문가치포럼 2015 안동선언문`을 채택하면서 3일간의 여정을 마쳤다.한국정신문화재단과 21세기 인문가치포럼 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한 포럼은 총 기조강연과 3부 17개의 프로그램에 걸쳐 진행됐다. 경제, 농업, 마을공동체 등 사회 각 분야별 전문분야에서 인문적 가치를 찾아내고 다양한 대중 프로그램으로 일반 국민적 공감을 이끌어내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과 유럽에서 한국학 연구를 이끈 보데왼 왈라번 성균관대 석좌교수(전 유럽 한국학회 회장)의 기조 강연은 인문가치에 대한 시야를 넓혔다는 평을 받았다.또 영화 콘서트`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상영 후 진모영 감독, 개그맨 전유성 씨를 포함한 6명은 참가자들과 함께 `부모와 자식간의 행복의 레시피`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북뮤직 콘서트를 통해 소통하고 힐링하는 시간이 마련됐다.특히 이번 포럼은 방문객 설문에서 `눈물과 웃음이 있었다`, `풍부한 내용으로 작년보다 더 좋아졌고 내년이 기대된다`, `지역 출신 인사들을 비롯한 각계각층 분야의 사람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이런 행사가 앞으로 확대됐으면 좋겠다`라는 호평을 받았다.김병일 21세기 인문가치포럼 조직위원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세상을 따뜻하게 바꿀 수 있는 메시지를 만들어내고 국민적 공감을 얻는 포럼으로 매해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5-06-02

안동서 오늘 세계 인문학 향연

국내·외 저명 학자들이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 모여 인문학의 향연을 펼친다. 특히 올해는 가족들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 북뮤직콘서트도 병행될 계획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한국정신문화재단은 29~31일까지 사흘간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공감과 배려,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조건`이라는 주제로 제2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을 개최한다.`인문가치공유`와 `인문가치모색`, `인문가치구현`이라는 소주제를 담은 3부 17개 세션으로 구성·진행될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저명 인문학자와 관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가한다.기조강연은 보데왼 왈라번(Boudewjin C.A. Walraven) 성균관대 석좌교수와 이어령 초대 문화부장관이 서양인의 눈에 비친 유교의 배려윤리, 공감과 배려의 덕목이 필요한 이유 등에 대해 발표한다.또 공감과 배려에 기초한 공동체는 어떻게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피터리(Peter Ping Li) 덴마크 코펜하겐 경영대학원 교수와 뤄자더(Jar-der Luo) 중국 칭화대 교수, 마커스 타우버(Markus Taube) 독일 난카이대 교수, 스벤 호랙(Sven Horak) 미국 세인트존스대 교수, 사토 요시미치(Sato Yoshimichi) 일본 도호쿠대 교수, 류석춘 연세대 교수가 발제와 토론에 참가한다.특히 `공감과 배려의 출발점, 가족`이라는 세부 주제아래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진모영 감독과 상담심리학자 이호선 교수가 76년을 함께하고도 부족했던 노부부의 아름다운 사랑과 이별 이야기를 담아낸다.이어 `딸들에게 희망을`, `그래 수다로 풀자`의 저자 오한숙희 선생과 코미디언 전유성이 `천륜`이라 부르는 부모와 자식 사이에 대해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김병일 인문가치포럼 조직위원장은 “인문가치가 무엇인지, 어떻게 실천하고 뿌리를 내려야 하는지 등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안동/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2015-05-29

안동도심 주택가 건설장비 점령

【안동】 안동시에 등록된 덤프트럭과 포크레인 같은 건설기계 장비가 대부분 도심 주택가 도로변에 세워져 있어 각종 민원이 발생되고 있다. 특히 건설기계를 세워두는 주기장 관리도 사실상 방치되다시피 하고 있어 공용주기장 설치 등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안동시에 따르면 시에 등록된 전체 건설기계는 굴삭기 1천800여대를 포함해 3천300여대. 이 가운데 안동시 소재 건설기계는 2천600여대가 등록됐다.건설법인이나 개인 업체마다 허가를 받기 위해 풍산읍, 와룡면, 북후면 등 안동시에 조성한 주기장소도 10곳이 있다.하지만 문제는 거주지와 먼 읍면지역에 있거나 주기장 안전시설이 없어 월 5~6만원의 이용료를 내고도 실제 이용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거리상 출퇴근이 번거러운데다 주기장 설치장소가 도심일 경우 이용료가 비싸고 각종 민원 때문에 허가절차상 대부분 차주들이 주거지와 동떨어진 도심외곽에 설치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실제 폐교를 이용해 조성한 안동시 북후면의 건설기계 주기장의 경우 잡초만 무성한 채 방치됐고, 와룡면의 한 건설기계 주기장은 산을 깎고 흙더미도 치우지 않아 사실상 주기장 기능은 상실됐다. 차주들이 허가를 받기위해 주기장을 설치했지만 실제 이용하지 않고 규정을 어기고 있는 것이다.결국 차주 대부분이 주택가 도로변에 세워 두고 있어 교통사고 우려와 환경오염 등 각종 민원을 야기하고 있다. 행정당국이 단속할 때마다 차주들은 도심 이곳저곳 달아나는 악순환도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안동시가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지역만을 임시방편으로 단속하다보니 실제 실효성이 없다.이 같은 민원이 제기되자 지난 18일 안동시의회 임시회에서 권남희 의원은 `건설기계 불법주차로 인한 서민생활 불편사항 해결방안과 공용주차장 설치 필요성`을 시정 질의하기도 했다.권 의원은 “행정당국이 주기장 관리감독은 않고 주기단속에만 나서면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효과도 없어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건설기계 업주도 주기장 규정을 반드시 지켜야 하지만 당국도 규정을 지키도록 현실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 상생의 행정이 절실하다” 고 말했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5-05-22

안동한우 `프리미엄브랜드 대상`

【안동】 안동한우가 여성소비자가 뽑은`2015 프리미엄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2012년과 2013년, 지난해에 이어 4년 연속 수상이다. 안동시는 19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대한민국 대표 경제전문매거진 한경비지니스가 주최하는 한우부문 여성소비자가 뽑은 2015 프리미엄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평가는 전국에서 분야별로 참가한 총 162개 부문, 158개 지자체 브랜드에 대한 여성소비자 3천 825명을 대상으로 주최사의 홈페이지와 포털을 통한 리서치 결과 안동한우는 의성 마늘소와 전북 한우마을, 강원 영동 한우령을 제치고 대상으로 확정됐다.이날 안동시는 안동한우홍보사절단을 시상식에 파견해 명품브랜드 안동한우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세일즈 홍보에 나섰다.2013년부터 안동한우는 수도권 롯데마트 3개점 입점에 이어 롯데백화점 서울 본점을 비롯한 8개점에 입점해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또, 2013년 이마트 전국매장에 안동한우 500두 판매행사를 시작으로 지난해부터 이마트 전국매장에 입점되기도 했다.이는 소비자들이 안동한우를 선택하고 신뢰하고 있음을 입증된 것으로 안동시의 고품질 고급육 생산, 유통분야에 집중투자와 열정적인 마케팅에 힘입은 결과다.특히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발표한 축산물등급판정 결과 육질등급비율 1등급 이상이 79.5%로 나타나 지난해 전국 2위에서 올해 1위를 차지하면서 이제 안동한우의 맛과 질적 우수성이 전국 최고임이 입증됐다.김동수 안동시 축산진흥과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안동한우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우로서 확고한 입지를 굳힌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홍보로 통해 명품브랜드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프리미엄브랜드 대상은 시장 발전을 주도해온 기업과 지자체 브랜드를 발굴해 온라인 투표방식을 통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대상을 선정함으로써 건전한 소비문화와 자치단체 브랜드 이미지 상승에 기여할 목적으로 시상하고 있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5-05-20

안동과학대, 3년연속 산학협력 선도대학평가 우수

【안동】 안동과학대학교가 3년 연속 교육부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연차평가에서 우수 등급 이상의 평가를 받아 산학협력 대표대학으로써의 입지를 굳혔다.안동과학대학교는 17일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단이 교육부에서 실시한 `3차년도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연차평가`에서 `우수` 등급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앞서 안동과학대학교는 2013년 1차년도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등급, 2차년도 `우수` 등급에 선정된 바 있다.이에 따라 안동과학대학교는 3년 연속 `우수` 등급 이상의 평가를 받으면서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산학협력 성과를 내고 있음을 입증했다.안동과학대학교 LINC사업단은 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현장실습집중형` 부분에 LINC사업으로 선정됐다.지난해 △전국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개최(우수상, 입선 수상) △600개 가족회사 협약 체결 △재학생 현장실습 이수율 목표대비 120% 달성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산학협력 EXPO 개최 △가족회사 성과발표회 개최 등 산업체와의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추진해왔다.안동과학대학교 관계자는 “3년 연속 우수 등급 이상의 평가 결과를 토대로 4차년도에는 지역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창조적 산학협력 모델 확립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현장밀착형 산학협력체제를 구축해 지역 산업체가 요구하는 우수 인력을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5-05-18

안동한우 소비자 입맛잡기 나서

【안동】 명품 브랜드 안동한우가 서울·경기지역 등 수도권 입맛을 겨냥하고 이마트 12개점에서 판매된다.안동시는 15~17일까지 3일간 이마트 서울 성수동 본점을 비롯해 마포공덕점, 명일점, 인천 계양점, 연수점, 경기 용인점, 중동점, 양주점, 의정부점, 진접점과 충남 천안서북점, 이마트 안동점 등에서 일제히 안동한우 판매행사를 연다고 밝혔다.안동한우 홍보와 함께 마케팅을 통한 인지도 향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선발된 안동한우홍보사절단이 참가해 서울 성수동 본점과 인천 연수점, 안동점 판매행사에서 활약할 계획이다.안동한우는 2013년 10월 이마트 전국매장 140개점 500두 판매행사와 함께 지난해 이마트 전국매장에 입점, 명실공히 전국구 한우로 거듭나고 있다.올해까지 4년 연속 여성소비자가 뽑은 프리미엄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한편 3년 연속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에 올라 소비자들이 직접 안동한우 가치를 인정함과 동시에 신뢰하고 있다.특히 지난해 연말 기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발표한 육질등급비율(고급육)에서 안동한우는 1등급 이상이 79.5%로 지난해 전국 2위를 차지한데 이어 올해는 1위를 차지했다.안동시 관계자는 “지역한우의 경우 우수한 품질을 갖춰도 판로개척의 어려움이 있는 실정으로 인지도 상승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공격적인 마케팅과 지속적인 브랜드 관리, 품질고급화로 안동한우를 우리나라 대표 명품브랜드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5-05-15

세계홍보 나서는 `탈춤축제`

【안동】 대한민국 글로벌육성축제로 선정되면서 지속적인 정부지원을 받게 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세계 유수축제와 교류에 나선다.안동시는 13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오는 9월 중국 청두시에서 개최되는 청두국제무형유산축제에 초청돼 교류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이번에 초청된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단을 비롯한 탈춤축제 관계자 15명은 청두국제무형유산축제에 참가해 안동의 우수한 무형유산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청두국제무형유산축제는 2007년 시작돼 2009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되는 행사로 9월 11일부터 29일까지 18일간 국제무형유산박람회와 국제학술대회, 300여개의 전시, 공연, 판매, 교류활동이 펼쳐진다.특히 올해는 중국이 축제교류를 위해 쓰촨성 천극원의 대표작인 `서유기 화염산` 공연단을 탈춤축제에 참가시켜 독창적인 검보(가면)와 무술 등의 연기기법을 심도 있게 펼쳐 보일 예정이다.`천극`은 `경극`과는 다른 매력을 가진 동양의 오페라 공연이다. 변검, 토화 등 천극만이 가진 화려하고 독특한 연기기법은 관객들에게 참다운 중국 전통예술을 선보이게 될 전망이다.앞서 지난해 9월 안동축제관광재단과 쓰촨성 천극원이 교류협약(MOU)을 체결, 같은 해 11월 청두시에서 한국탈춤과 중국변검에 관한 워크숍을 개최한 바 있다.권영세 안동축제관광재단 이사장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세계 유수축제와의 활발한 상호교류를 통해 우수하고 다양한 안동 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홍보하는 한편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함께 향유하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5-05-14

안동서 세계 인문학의 향연

【안동】 국내·외 저명 인문학자들이 나흘간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인문학의 향연을 펼친다. 특히 올해는 가족들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 북뮤직콘서트도 병행될 계획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한국정신문화재단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공감과 배려,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조건`이라는 주제로 `제2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을 개최한다.기조강연을 필두로 `인문가치공유`와 `인문가치모색`, `인문가치구현`이라는 소주제를 담은 3부 17개 세션으로 구성·진행될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저명 인문학자와 관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가한다.기조강연은 보데왼 왈라번(Boudewjin C.A. Walraven) 성균관대 석좌교수와 이어령 초대 문화부장관이 서양인의 눈에 비친 유교의 배려윤리, 공감과 배려의 덕목이 필요한 이유 등에 대해 발표한다.또 공감과 배려에 기초한 공동체는 어떻게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피터리(Peter Ping Li) 덴마크 코펜하겐 경영대학원 교수와 뤄자더(Jar-der Luo) 중국 칭화대 교수, 마커스 타우버(Markus Taube) 독일 난카이대 교수, 스벤 호랙(Sven Horak) 미국 세인트존스대 교수, 사토 요시미치(Sato Yoshimichi) 일본 도호쿠대 교수, 류석춘 연세대학교 교수 등이 발제와 토론에 참가한다.특히 `공감과 배려의 출발점, 가족`이라는 세부 주제아래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진모영 감독과 상담심리학자 이호선 교수가 76년을 함께하고도 부족했던 노부부의 아름다운 사랑과 이별 이야기를 담아낸다.이어 `딸들에게 희망을`, `그래 수다로 풀자`의 저자 오한숙희 선생과 코미디언 전유성이 `천륜`이라 부르는 부모와 자식 사이에 대해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김병일 21세기 인문가치포럼 조직위원장은 “올해 포럼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소통에 생명을 불어넣는 `공감과 배려`를 주제로 했다”면서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오는 삶의 지혜를 바탕으로 인문가치가 무엇인지, 어떻게 실천하고 뿌리를 내려야 하는지 등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5-05-13

대학생 대상 `안동사랑 청년캠프`

【안동】 한국국학진흥원이 5~10월까지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안동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안동사랑 청년캠프`를 개최한다.12일 한국국학진흥원에 따르면 `안동사랑 청년캠프`는 안동대, 가톨릭상지대, 안동과학대 등 안동지역 3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매회 40명 내·외 인원이 참여해 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8~9일 양일간 1차로 안동대생들이 참여했고 13·14일에는 가톨릭상지대 학생들이 참여한다. 이후 오는 9월중 안동과학대생들이 참여하게 된다.캠프는 오늘의 안동과 안동사람들에 대한 강의가 포함됐다. 오늘의 안동을 있게 한 전근대 안동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강의를 듣고 역사·문화, 안동사람들의 삶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현장답사는 오랫동안 안동문화를 현장에서 알려온 현장 전문가들이 길잡이가 된다. 특히 가톨릭상지대는 안동시 도산서원에서 개최되는 도산별과를 참관하게 된다.한국국학진흥원 관계자는 “이틀간의 강의와 답사는 안동이 지닌 문화와 가치를 확인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지방학으로 정립되고 있는 `안동학`의 연구 성과를 대중적으로 확산 보급하는 데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5-05-13

안동·예천 행정구역 통합론 파문

【예천】 올해 말 도청이전을 본격 앞두고 경북도가 신도청 명칭 제정을 서두르자 안동시 `신도청주민연합 안동·예천 통합추진위원회`가 뜬금없이 안동, 예천 행정구역 통합을 주장하고 나서 예천군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안동 기관단체들로 구성된 신도청주민연합 안동·예천 통합추진위원회는 지난 7일 도청신도시 행정구역 통합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데 이어, 8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도청 신도시 명칭 제정 반대` 입장을 밝혔다.추진위는 7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신도시 명칭 제정에 앞서 `도청 신도시 행정구역 통합`과 `안동·예천 행정통합`에 경북도가 주도적이고 선제적으로 나서라”며 “행정구역 개편 없는 신도시 명칭 제정은 아무런 실익이 없다”는 일방적인 주장을 펼쳐 예천군민들의 반발을 샀다.이에 대해 대다수 예천군민들은 “도대체 도청 이전과 함께 상생을 위해 예천군과 협조해야 할 안동지역 일부 기관단체들이 일방적으로 행정구역 통합론을 들고 나오는 저의가 의심스럽다”며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또 “지금은 행정구역 통합을 논의할 때가 아니라 도청 이전 이후 양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할 시점”이라며 “예천군과 군의회에서도 안동시 일부 기관단체들의 행정구역 통합론 제기에 적극적인 대응을 할 시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5-05-12

안동 종가음식 `맛있는 유혹`

【안동】 `예의를 갖춘 음식, 격조 높은 종가음식`이란 의미의 안동종가음식 대표브랜드 예미정(禮味亭) 맛체험장이 오는 9일 문을 연다.안동시 정상동 삼정마을에 자리 잡은 맛체험장은 오는 6월 예정된 체험관 개관에 앞서 사전 시험운영 방식으로 문을 열고 조만간 전통다례체험장과 전통음식시연장, 종가음식전시관 시험운영에 들어간다. 안동 향토음식의 대명사가 된 예미정 안동종가음식은 조상과 손님을 지극 정성으로 모시는 봉제사 접빈객(奉祭祀 接賓客)의 안동지방 음식과 상차림 문화를 산업화한 것. 정성을 다해 밥상을 차렸던 종부들의 삶이 오롯이 담겨있는 안동종가음식은 지금도 안동지방 대문중 등 각 종가마다 독특한 전통방식으로 전승돼 오면서 전국 미식가들로부터 특별한 관심을 받고 있다.맛체험장은 인간문화재급 대목장이 지은 300㎡ 한옥에 조리실과 장독대, 발효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발내림 시설을 통해 외국인들에게 우리 한식의 진수를 보여 줄 수 있는 퓨전식 시설도 완비돼 있다. 이곳에는 7첩반상과 9첩반상 주된 메뉴, 앞으로 안동건진국수와 안동비빔밥이 추가되면 안동을 찾는 이들에게 대대로 안동의 전통 예절과 제대로된 맛의 진수가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조일호 예미정 대표는 “종가음식의 대중화와 산업화를 위해 안동 특유의 짜고 매운맛을 줄였으며, 메뉴마다 양념과 조리기법이 중복되지 않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최대한 지역 농축산물을 재료로 하고 우수한 향토음식 홍보와 전승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5-05-08

안동에 세계적 수준 혈액제 생산공장

안동 경북바이오산업 단지 내에 세계 수준의 혈액제 생산 공장이 건립된다.SK케미칼은 7일 혈액제 사업의 고도화와 전문화를 위해 안동시 풍산읍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에 혈액제 단일 분야 신생 법인인 SK플라즈마 건립 기공식을 열었다.이날 기공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권영세 안동시장, 김광림 국회의원, SK케미칼 박만훈 사장, 한병로 대표, SK 플라즈마 김정태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SK플라즈마 안동 혈액제 공장은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 대지면적 3만1천㎡에 건물 규모 1만9천㎡로 내년 7월까지 완공될 예정으로 완공 이후 2018년부터 혈액제 의약품(알부민 등)이 본격적인 생산이 가능하다. 총 1천억이 투자될 이 시설이 완공되면 연간 60만ℓ의 혈장으로 혈액제 의약품이 생산될 전망이다.현재 전세계 혈액제 시장은 약 20조원 규모로 면역관련 질환 및 유전성 출혈 질환 치료 증가에 따라 매년 10% 이상 늘어나는 추세다.이에 따라 안동시는 고용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걸고 향후 진행될 혈액제 공장 건립 등 기업활동 전반에 걸쳐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SK케미칼 관계자는 “환경 친화적 개념을 도입해 에너지 사용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키고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시키는 의약품 생산시설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동/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2015-05-08

서안동농협, 농촌마을 복지사업 앞장

【안동】 서안동농협(조합장 김문호)이 우수영농회 수상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게시판과 부부 문패를 설치하는 등 농촌 복지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서안동농협은 지난해와 올해 선정된 22개 영농회를 대상으로 주민들의 왕래가 잦은 노인회관이나 마을회관 입구에 마을게시판을 설치했다. 이에 따라 영농철 정신없이 바쁜 농민들은 게시판을 통해 언제든지 행정기관과 농협의 공지사항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제때 용무를 볼 수 있게 됐다.특히 게시판 여유 공간을 활용해 마을의 애경사는 기본이고 개인적인 용무도 알릴 수 있도록 해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농업인 안전보험을 가입한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부부 이름이 새겨진 문패 달아주기 사업도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농촌 대부분의 가구가 문패가 없거나 남편 문패만 달려 있는 것에 착안한 것으로, 2010년부터 지금까지 1천340쌍의 부부 문패가 제작됐다.이외 농업인 안전보험료도 지원한 서안동농협은 보험가입을 권장해 농민들의 영농활동시 각종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김문호 조합장은 “호응도가 좋아 앞으로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부부 문패를 달아주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마을게시판도 관할 57개리 전체 마을로 확대해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5-04-29

안동간고등어 철저한 관리로 식품위생 수준 최상

【안동】 내륙지 생선 특산물 전초기지 역할을 맡은 안동간고등어가 단순 수산물임에도 업계 스스로 식품위생법에 준하는 상품생산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국민 건강 증진과 FTA시대 농·수산물 기초가공·유통 분야에 모범이 되기 위해서다.안동시보건위생과에 따르면 안동간고등어는 식품위생법상 수산물로 분류돼 법적 제약을 받지 않지만, 업체 자발적으로 식약처로부터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 시설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자체적으로 상품에 유통기한을 표시하고 근로자들이 건강진단수첩을 휴대하는 등 간고등어의 위생적 손질에 힘써 왔다.현행 식품의약품안전처(식품기준과)의 가공식품 분류지침에 따르면 냉동▷해동▷제조가공▷냉동 등 식품을 얼렸다 녹였다 하는 과정이 반복될 경우 `수산가공식품`으로 HACCP 의무대상 업체로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간고등어나 명태코다리, 과메기의 경우처럼 제조가공 단계가 생선의 내장제거와 염장, 반건조, 건조 등의 단순처리일 경우 예외로 규정해 `수산물`로 분류하고 HACCP 의무대상 업체에서도 제외하고 있다. 생산과정 이외에 `원료`상태의 고등어와 단순 포장된 `상품` 상태의 간고등어 모두 식품위생법상 수산물로 예외 규정을 두고 있는 것이다.2009년 전국 수산물브랜드대전에서 대상과 지난해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전에서 특산물 부문 우수상에 선정되기도 한 안동간고등어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유출로 인한 수산물 매출부진의 늪에서 가까스로 벗어나 매출회복에 매진 중이다.(주)안동간고등어 김재문 대표는 “업계의 선도기업답게 간고등어 단일품목으로 전국에서 유일한 HACCP 인증 업체인 안동간고등어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철저한 개인위생과 식품안전 설비강화 등 수산물 특산품의 안전한 생산 관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5-04-29

대상포진·폐렴구균 예방접종 캠페인

지난 2년간 대상포진 진료인원이 35% 증가하는데다 폐렴구균 또한 15% 증가하자 안동성소병원이 예방접종의 일환으로 `효사랑 캠페인`을 연다.안동성소병원은 27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50대 이상 성인들을 대상으로 합병증과 통증 등이 심한 것으로 알려진 대상포진과 폐렴구균을 동시 예방접종하는 `효사랑 캠페인`을 진행한다.대상포진은 수두 병력, 수두 예방접종자의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수두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신경을 따라 피부 병변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경우 가장 많이 발생하며 외상, 종양, 혈액암 등을 통해 활성화된다. 증상은 감기몸살, 근육통이 발생하고 통증 부위를 따라 발진과 수포가 나타나게 된다. 조기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합병증으로 인해 장기적이고 극심한 통증을 유발해 주의가 요구된다.폐렴구균은 급성 중이염, 폐렴, 수막염 등 침습성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이다. 질환을 앓는 환자의 분비물을 통해 감염되는데 최근 봄철 꽃가루, 황사, 미세먼지로 인해 주의가 요구된다.폐렴구균이 혈액, 뇌수막에 침투하면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한다. 특히 노년층의 경우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최대 60% 이를 정도로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질병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대상포진 환자의 약 60%, 폐렴구균 환자의 약 30%가 50대 이상 성인으로 나타났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5-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