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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 전체 인구 7년연속 증가세

【안동】 안동시 전체 인구가 7년 연속 증가세다. 2014년 대비 524명이 증가해 안동시 총 인구는 16만9천221명으로 늘어났다.지난해 말 기준 안동시 인구는 2014년 16만8천697명 보다 524명이 늘어났다. 이는 2009년 인구가 증가세로 들어선 이후 가장 많은 인구수이다.지난해 인구 증가 변동이 급격했던 지역은 대단지 아파트가 신축된 서구동으로 2천440명이 늘어났다. 또 옥동에 1천93명이 늘어나면서 이 두지역이 가장 큰 폭의 인구 증가세를 나타냈다.7년 연속 인구 증가의 요인은 도청 신청사 완공 등 신도시 1단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향후 무한한 발전 가능성과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특히 `안동주소갖기 운동`에 시민들이 적극 참여하는가 하면 출산장려시책, 지역경제활성화 사업, 각종 주민 편의 증진 사업 등이 꾸준히 추진된 점도 증가 요인으로 손꼽히고 있다.반면 안동시 읍·면·동 지역은 고령화로 인해 사망이 출생보다 많아 인구가 대부분 감소했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인구는 지방자치단체의 규모를 결정하는 기본 척도이자 각종 정책수립의 기본 자료가 되는 중요한 지표”라며 “머지않아 열릴 20만 안동시대를 대비해 시정의 모든 역량을 모아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2016-01-04

안동 영문고, 학교교육과정 운영 `최우수`

【안동】 안동 영문고등학교(교장 김주동)가 경북도교육청 주관 2015 학교교육과정운영 최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영문고는 2016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미국 인디애나주 볼(Ball)주립대학 2년 연속 합격을 비롯해 일본과 서울, 지방의 유수한 대학에 많은 학생들이 골고루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학생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한 영문고는 수시모집 대입전형을 대비한 창의·인성 교육과정운영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 또 입시경쟁에서 소외될 수 있는 학생들을 위한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즐거운 학교, 오고 싶은 학교`의 슬로건으로 변화를 거듭했다.특히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학생들과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한 개별 맞춤식프로그램을 통해 학업중단 학생을 대폭 감소시키는 등 학교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도 거두었다.영문고 배재환 교감은 “경쟁중심의 사회에서 방향을 잃기 쉬운 학생들을 위해 교사들이 멘토가 되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학생중심의 교육과정 적용하면서 학생들도 이전에 느껴보지 못했던 성취감을 경험해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게 된 것이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5-12-31

안동 `암산얼음축제` 연기

【안동】 속보 = 이상 고온으로 안동 암산얼음축제가 2년 연속 취소될 위기에 처한본지 23일자 5면 보도것과 관련, 안동시가 축제를 연기해 개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영남권 최대 겨울축제로 각광받던 `안동암산얼음축제`가 이상 고온으로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 취소될 처지에 놓이자 안동시는 지난 24일 긴급 축제추진위원회의를 열었다.앞서 시민들은 겨울철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이유로 축제 개최시기를 결빙기로 연기하자고 요구한 바 있다.이에 따라 안동시는 이날 축제추진위원회의를 통해 내년 1월9일부터 9일간 계획된 얼음축제 일정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시기를 미뤄 1월16일부터 개최키로 잠정 결정했다.안동시는 내년 1월4~6일 얼음축제가 열릴 남후면 암산유원지 일대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 뒤 축제 개최 여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하지만 이 시기에도 얼음두께가 안전기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 내년 축제 개최가 아예 취소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안동시 관계자는 “얼음축제가 겨울철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연기를 해서라도 개최할 계획”이라면서도 “하지만 얼음이 녹기 시작하는 2월까지는 연기할 수 없어 이번 안전점검에 따라 개최, 취소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5-12-28

안동시 年 수돗물 생산량 86만t 절약 환경부 물수요관리 평가 `최우수기관`

【안동】 연간 수돗물 생산량 86만t을 절감한 안동시가 `물 수요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안동시는 20일 환경부 물 수요관리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포상금 1천만 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안동시는 물 수요관리 종합계획에 따라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정책 순응도, 물 수요관리 실적, 절수 수단별 실적, 재원조달 및 집행실적 등 5개 부문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특히 안동시는 노후상수도관로 교체 및 누수탐사와 긴급복구에 따른 누수율 저감으로 유수율 4.4%를 상승시켰다. 이에 따라 연간 수돗물 생산량 86만t을 절감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또 누수탐사 전담요원과 차량을 배치해 연평균 약 2천 건을 무료 점검해 옥내누수 조기 수리를 통한 물 사용량 절감과 행정서비스향상에 기여한 점도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안동시는 이번 물 수요관리 평가에서 수상한 포상금 1천만원 전액을 지역인재 육성에 쓰이도록 (재)안동시장학회에 기부했다.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물 수요관리를 통해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이고 저렴하게 공급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5-12-21

안동CCTV 통합관제센터 치안유지 큰 역할

【안동】 “○○초교 후문 노상에 2인조 차량 전문털이범 발견, 급히 출동바랍니다.”지난 13일 오전 4시17분께 안동CCTV통합관제센터 모니터 요원이 다급한 목소리로 안동경찰서 112상황실 당직 경찰관에게 전했다.해당 경찰관은 바로 관할 파출소에 출동을 타전했고 이때 안동CCTV통합관제센터 모니터 요원은 2인1조로 출동 중인 경찰관과 실시간으로 범인들의 인상착의, 이동방향, 피해차량 종류나 번호판 등 상세한 정보 내용까지 주고받았다.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시각은 오전 4시25분. 경찰은 출동 6분 만에 현장에서 차량털이범 A(17)군을 검거하고 달아난 공범 B(17)군의 신원을 파악했다.이날 A군 등은 ○○초교 후문 노상과 ○○슈퍼 노상에 세워진 승용차나 화물차량을 털려는 순간 안동CCTV통합관제센터 모니터 요원에게 적발된 것.안동CCTV통합관제센터의 활약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7월 안동 가톨릭상지대학 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의 문을 열고 버버리가방 등 총 86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B씨(54)가 범행을 이어가다 관제센터에 포착돼 검거되기도 했다.안동CCTV통합관제센터는 지역 학교 주변과 공원, 주요 길목 등지에 설치된 1천243대의 CCTV를 32명의 요원과 경찰관 1명 등 총 41명이 3교대로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지난 4월 정식 업무를 시작한 관제센터는 지금까지 9건의 현행범 검거 기여 등 총 165건의 범죄예방과 청소년 선도 실적을 기록하며 지역치안확보에 `한몫`을 단단히 하고 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5-12-17

수확량 급증 안동사과 수출확대 나서

【안동】 우리나라 사과 최대 주산지인 안동시가 올해산 안동사과 수출 확대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2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산 사과 수확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나자 내수가격 안정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대만 수출을 재개하고, 수출시장 다변화 등 수출 확대전략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지금까지 안동시는 2012년 검역문제로 중단된 대만시장 수출 재개를 위해 교미교란제나 노린재 트랩 지원, 살충제 사용을 줄이는 등 농가에 친환경 재배를 유도해왔다.특히 행정·농협·무역업체 등이 포함된 해외개척단을 구성해 홍콩 쉬퐁그룹 대표와의 수출상담, 파켄샵마켓 홍보판촉행사, 캄보디아 대형유통업체인 이온물그룹과 MOU를 체결한데 이어 대만, 싱가포르 마케팅행사 지원,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수출업체 상담 등 수출시장 다변화에도 힘써 왔다. 이에 따른 결과로 지난달 말 기준 만생종사과(부사) 대만 351t, 싱가포르 52t, 홍콩 39t, 말레이시아 13t, 캄보디아 13t 등 5개국에 468t을 수출해 총 14억4천만원의 수익을 올렸다.여기에다 안동시는 지난 10월 말 대만수출을 시작으로 매주 52t을 대만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에 수출키로 하는 등 올해산 사과 수출 1천500t을 목표로 수출 확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안동시 관계자는 “해외 홍보판촉행사를 통한 안동사과 인지도 제고를 위해 수출업체 해외 판촉행사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다음 달 말레이시아에서 수출 계약식과 함께 판촉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5-12-03

안동대 `고타야 곤충전시회` 개최

【안동】 안동대학교 의류학과와 식물의학과가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위해 이색 전시회를 연다. 안동대학교는 27~28일까지 양일간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식물의학과가 금봉산의 곤충다양성과 식량곤충이라는 주제로 `제12회 고타야 곤충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대학생 사회 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릴 곤충전시회는 곤충의 다양성과 아름다움, 인간에게 미치는 다양한 기능 및 활용성을 지역의 어린이, 청소년을 포함한 대중에 소개한다.2004년 시작돼 12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안동대학교 식물의학과 식물의학바이오블리츠 행사를 통해 의성군 금봉산자연휴양림에서 발굴한 150여 종의 곤충과 함께 식용곤충도 소개된다.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장수풍뎅이, 메뚜기 등 다양한 곤충들이 표본으로 살아 움직이는 모습과 요리된 형태로 전시된다. 이와 함께 26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안동시립민속박물관과 안동대 내에서 `2015 안동대학교 의류학과 공모전 수상작`들이 전시된다.이번 전시회에는 `한지패션디자인경진대회`, `K-FUR디자인콘테스트`, `한지섬유패션디자인공모전`, `블랙야크아웃도어디자인공모전` 등 각종 공모전 출품작과 수상작들이 선보여진다.이밖에 의류학과 24기 디자이너 박다영씨 등 6명이 기획한 `The Blank Fashion Collection`도 함께 공개된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5-11-27

안동 종가음식체험관 20일 문연다

【안동】 향토음식 산업화의 요람이 될 예미정 안동종가음식체험관이 드디어 문을 연다. 안동종가음식체험관은 오는 20일 오후 4시30분 안동시 정상동 예미정 본채에서 지역 기관·단체장들과 향토음식 전문가, 주민들을 초청해 개관 기념식을 갖는다.이날 개관식은 지난 3년간의 체험관 건립 과정에 대한 경과보고에 이어 안동종가음식 산업화의 방향 및 기대 효과, 운영방향 등에 대한 안내로 진행된다.안동종가음식체험관은 총 사업비 9억2천만원(자부담 5억2천만원·보조 4억원)을 들여 부지 3천960㎡에 연건평 1천716㎡의 목조 한옥건물로 준공됐다.체험관 개관으로 현대인들의 입맛에 맞게 퓨전화 된 종가음식 메뉴를 선보이게 된다. 여기에는 안동건진국수와 안동비빔밥, 가마솥 메밀묵, 맷돌 손두부, 청포묵 만들기, 전통주 빚기와 7첩반상 차리기 등 본격적인 종가음식 체험교육을 할 수 있도록 시설과 전문 인력들이 배치됐다.이곳에서 육성된 종가음식 조리사(13명)와 음식 스토리텔러(11명), 체험교육 강사진(13명), 시연장 솜씨 할머니(6명) 등 43명의 종가음식 전문인력들은 개관과 동시에 예미정 본채에서 그들의 손맛을 전국 미식가들에 전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지금까지 약 6개월 동안 조리체험교육장과 맛체험관을 방문한 체험객들은 약 7천여명. 이미 조리체험 교육은 예약이 밀릴 정도로 대기업의 고객 답례행사와 초·중·고 교사 직무연수, 경북도 `할매 할배의 날` 조손가정 조리체험 행사 등 전국에서 찾아온 체험객들이 이곳에서 음식 레시피를 배워 가고 있다.이순자 관장은 “공사가 진행중인 데도 체험교육 예약이 줄이어 교육을 취소해야 할 정도로 곤란한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면서 “최근 종가음식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도가 높은 만큼 더욱 체험교육 메뉴얼을 다듬어 안동음식의 우수성을 자랑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체험관측은 부대시설로 지은 예미정 본채 안뜰에다 새도청소재지 원년을 기념하는 천년 전탑을 축조하고 며느리 소나무와 앵두나무 우물가 등을 조성, 종가음식 스토리를 개발하는 한편 경사로와 엘리베이터를 설치, 노약자와 장애인들도 시연장 관람과 전시관 출입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시설을 보완했다.조일호 (주)예미정 대표도 “안동종가음식체험관의 자립도를 높여 성공적인 민간 보조사업으로서 한식 세계화에 일익을 맡을 수 있도록 임직원 전원이 메뉴개발과 손님맞이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2015-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