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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동장군아 물럿거라!” 14일부터 `안동암산얼음축제`

천연 스케이트장 등 다양한 체험·풍성한 먹거리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안동】 안동에는 동장군이 기승을 부릴수록 더 볼거리 많고, 신나는 행사가 있다. 바로 영남권 유일의 `안동암산(岩山) 얼음축제`가 그것이다.2009년부터 열린 이 축제는 겨울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팽이치기, 연날리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때문에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지난해에는 구제역 여파로 취소됐지만 올해는 오는 14일~18일까지 5일간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암산유원지 일원에서 열린다.중앙고속도로 남안동IC에서 안동시내 방면 약 7㎞ 지점에 위치한 암산유원지는 기암절벽을 끼고 도는 낙동강의 지류를 따라 봄부터 늦가을까지 야영지 및 보트장으로 사용되다가, 겨울에는 손색없는 천연 스케이트장으로 탈바꿈된다.해마다 이맘때면 동남쪽 기암절벽으로 이룬 산세가 햇볕을 차단하는 등 지리적 조건이 맞아떨어져 최고의 천연 빙질을 자랑하는 암산 스케이트장에서 썰매타기를 비롯 빙어낚시, 민속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전문 조각가와 함께하는 얼음조각체험과 얼음에 구멍을 내 빙어를 손수 잡아 시식해보는 얼음낚시체험 등 다양한 체험 코스도 흥미롭다.유원지 뒤쪽으로 18세기 유학자 대산 이상정(李像靖·1711~1781)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경상북도 기념물 제56호 고산서원(高山書院)이 있으며, 앞쪽으로는 관목모양으로 자라는 1975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400여 그루 측백나무 자생지가 위치해 있어 자녀들에게 생태학·역사적 체험학습의 장으로도 손색이 없다.안동시내에서 차량으로 15분, 남안동 나들목에서 10분 정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가족과 함께 주말 한나절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암산축제 추진위원회는 올해 먹거리 부스와 차량 2천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시설을 늘렸다. 따끈한 오뎅국물 부스에다 쇠고기국밥집, 안동간고등어구이집 등 40여 곳에 추가 부스를 늘려 푸짐한 먹거리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기로 했다.축제추진위원회 귄기한 위원장은 “이번 축제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겨울철 다양한 전통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등 축제를 통해 지난해 구제역으로 실추된 안동의 이미지를 회복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했다.축제문의는 안동암산얼음축제추진위원회 = 054) 841-0501번./권광순기자

2012-01-12

안동시 인구 3년째 증가세

【안동】 안동·임하댐 건설이후 매년 2천여명씩 감소해 온 안동시의 인구가 신도청이전지로 확정된 이후 3년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안동시에 따르면 2010년 16만7천886명이던 안동의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16만8천157명으로 271명이 늘어났다. 지난 2009년 132명이 불어난 것을 시작으로 2010년 454명, 2011년 271명 등 3년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같은 증가에 대해 안동시와 경제전문가들은 2008년 안동·예천이 도청이전지로 확정된 이후 개발에 대한 기대심리와 중앙선 복선전철화, 안동백신공장 착공, 건설경기 붐에 따른 지가 상승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또한 출산장려 정책과 다양한 기반시설도 인구증가의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시는 지난해 출산장려를 위해 첫째 자녀에 매월 10만원, 둘째 12만원, 셋째이후 20만원씩 2년간 지급하는 등 2004년 1천411명이던 출생아수는 매년 증가세를 보여 2009년 1천524명, 2010년 1천585명, 2011년 1천641명으로 늘어 나고 있다.인구유입 기반으로 경북을 대표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비롯해 종합병원 3개소, 한방병원 1개, 7개의 요양병원, 5곳의 일반병원, 75개 곳의 개인의료원 등이 자리하고 있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이 같은 추세라면 도청 신청사 개청이 예정된 2014년을 기점으로 4~5년 내 안동의 인구는 20만 명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최근 공시된 안동의 땅값 개별공시지가는 전국 평균 2.57% 보다 높은 2.88%인 것으로 나타났다./권광순기자

2012-01-04

“안동시 올 한해 상복 제대로 터졌네”

【안동】 올해 안동시가 상복이 터졌다. 안동시는 2011년도 중앙·도 단위 각종 시책평가 등 47개 분야에서 우수시로 선정되면서 각종 표창을 휩쓸었다.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주관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안동시는 `일자리 분야` 전국 최우수시로 선정되는 등 전국단위 평가 17개 분야에서 수상했고, 경북교통안전 문화대상에서 경북도 최우수시로 평가받는 등 도단위 평가 30개 분야에서 골고루 수상했다.농업분야의 경우 안동사과·안동산약이 2011프리미엄 브랜드 대상을, FTA기금 과실생산·유통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최우수상을 받는 등 7개 부분에서 수상했다.보건복지 분야에는 기초노령연금 유공, 의료급여사업 우수사례 수기공모, 치매사업 등 5개 부분에서 수상을 차지하는 등 녹색환경 분야의 환경관리 종합평가와 지식재산도시 추진실적에서도 최우수 등 4개 부분에서 수상했다.또한 지역경제 및 일자리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전통시장 살리기 평가 등 5개 부분에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과 효율적인 대중교통정책 수립 등 교통 분야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이 외 문화관광, 공보전산, 적십자회비 모금, 건축, 통계업무, 개발촉진지구 사업 등의 분야에서도 결과물이 있는 등 비교적 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러한 평가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의 눈높이로 시정을 맞춰 더욱 알차게 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권광순기자

2011-12-27

고용노동부 취업지원역량 우수대 전국 전문대 5곳 중 안동대 등 대구·경북 4곳 차지

【안동】 고용노동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선정한 `취업지원역량 우수 전문대학` 5곳 가운데 안동과학대 등 대구·경북 전문대학 4곳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안동과학대학은 지난 23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발표한 `2011년 취업지원역량 우수대학`에 선정됐다.이번 취업지원역량 우수대학은 각 대학의 취업지원에 대한 표준적인 인증기준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한 우수한 대학을 인증·공표함으로써 취업지원 서비스의 품질향상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것.안동과학대 측은 이번 취업지원역량 우수대학에 선정된 것에 대해 정부에서 취업지원 서비스를 평가해 인증한 것으로 취업프로그램의 우수함을 대외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대구·경북에서는 안동과학대학 외 영진전문대학, 영남이공대학, 경북전문대학 등 모두 4곳이 선정된 가운데 안동과학대학은 이번 선정으로 정부 재정지원사업과 연계돼 재학생에게 제공하는 취업 기회의 양적 확대와 질적 서비스로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규택 안동과학대학 총장은 “이번 평가로 미취업 졸업생 및 지역 청년구직자에게도 맞춤형 취업서비스 및 일자리 창출 등의 기회로 더욱 확대해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고용노동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선정한 2011년 취업지원역량 우수 5개 대학. ()안은 소재지.안동과학대학(경북 안동시), 경북전문대학(경북 영주시), 영진전문대학(대구 북구), 영남이공대학(대구 남구), 동의과학대학(부산 진구)./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1-12-27

(주)대주기계, 안동대에 3억 기탁

2010년부터 지금까지 5차례 총 8억 쾌척 【안동】 _대주기계 이재형 대표가 국립 안동대학교에 발전기금 3억원을 기탁했다. 지난 2010년부터 이번이 5번째 기탁이다.22일 안동대학교와 _대주기계는 안동대 본부 2층 회의실에서 인력양성 및 장학지원을 위한 산학교류 협약을 체결했다._대주기계는 이미 지난 2010년 3월22일 안동대와 산학교류 협약서를 체결해 학생장학금 등을 위한 발전기금으로 4차례에 걸쳐 5억1천만 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발전기금 3억원을 추가 기탁함에 따라 총 8억1천만 원을 기부하게 됐다.이번 추가로 체결된 산학교류 협약으로 안동대학교와 _대주기계는 산학협력 활성화를 통해 교육 및 연구의 공동발전의 기반을 공고히 하고, 산업 현장에 필요한 전문 인력양성과 장학지원을 위한 상호간의 협력 체계를 더욱 다지기로 했다.이번 협정으로 안동대학교는 수요자 중심의 산학협동교육과 인력양성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대주기계는 장학금 지원을 통해 우수한 인력을 현장에 활용할 수는 성공적인 산학협력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재형 대주기계 대표이사는 “대학의 발전과 미래를 향한 큰 대학으로 도약하는 안동대에 조금이나마 힘이 보태진다고 생각하니 기쁘다” 고 말했다.한편, 1987년 설립된 _대주기계는 공장자동화 설비 등 각종 공정에 필수 동력원인 압축공기를 공급하는 에어컴프레서와 에어클린시스템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업체로서 각종 플랜트 및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사용되는 청정압축공기 시스템을 설계·제작하는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규모와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2011-12-23

높게 키운 딸기 생산량 2배 효과 본다

지면 80~90㎝ 위서 키우는 베드 방식 수확 늘고 토양오염 방지에도 큰 도움 【안동】 기존 생산량보다 2배 가까이 증대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딸기 재배기술이 시설하우스 재배 농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어 딸기산업의 전환점이 되고 있다.21일 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금차용)는 딸기 생산량 증대를 위해 경북 북부지역에서 처음으로 `딸기 베드 재배`라는 새로운 방식의 딸기 재배기술을 보급하고 있다.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기존 딸기재배 방식은 비닐하우스 안에 로터리 작업을 하고 고랑을 만들어 딸기를 심었으나, 새로 도입한 재배방법은 파이프 등으로 딸기재배용 베드를 설치하고, 베드 안에 흙을 채워 심는 형태이다.기존의 땅에 심었던 딸기를 받침대 같은 것을 설치해 지면과 80~90cm 정도 공간을 둬 높은 곳에서 키운다는 의미다.그렇다면 딸기 생육에 필요한 영양분은 어떻게 공급되는 걸까. 생육에 필요한 영양분은 비료종류별 적정량을 혼합한 배양액을 만든 다음 물과 혼합해 일정 간격으로 공급하면 된다. 이 방식은 아주 적은 양의 비료양액이 공급되기 때문에 특정 성분의 영양 과다로 인한 장애가 발생하지 않을 뿐 아니라, 과잉으로 남는 비료가 토양으로 유입되는 양이 적어 토양오염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또한 기존의 토양재배 방법에서 전염될 수 있는 탄저병·시들음병 등 병해 위험을 줄이는데다 식물 잔재물이나 누적된 비료 등으로 올 수 있는 연작장해를 많이 감소시킬 수 있어 친환경 딸기 재배가 가능하다.특히 기존 토양 재배를 할 때 생육후기에 발생할 수 있는 초세약화(식물체의 시들거림)와 비료부족 현상 등을 극복할 수 있어 늦게까지 생산량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미 딸기 양액 베드재배 기술이 먼저 보급된 고령, 경주 등 일부 농가에서는 기존 딸기 수확량보다 40~50% 가까이 더 수확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안동에는 윤창식(48·풍천면) 농가에서 `딸기베드재배`방식을 신청해 기존 1천900㎡(600여평) 하우스에 베드시설과 양액시설을 완료했으며, 추가 4곳의 딸기재배 농가도 이 방식을 주문하는 등 신청이 늘고 있다.안동시농업기술센터 권순하 원예기술담당은 “설치비용 등 초기 투자가 제법 필요하지만 베드시설과 양액시설만큼은 전액 지원하고 있다”면서 “수확량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볼때 토경재배에서 매년 소요되는 밭갈기, 고랑만들기 등의 노동력 절감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1-12-22

`안동간고등어` APEC 中企 글로벌 우수브랜드 선정

지역브랜드 글로벌화 성공사례로 선정 태평양 연안국가에 비즈니스 모델로 소개 【안동】 안동간고등어가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중소기업 국제기구로부터 `아시아-태평양 글로벌 우수 브랜드`로 선정됐다.이에 따라 안공간고등어는 태평양 연안국가 중소기업인들에게 글로벌 상품개발 비즈니스 모델로 소개된다.안동간고등어는 1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제33회 APEC 중소기업 실무그룹 총회에서 `지역 브랜드의 글로벌화 성공 사례`로 선정돼 글로벌 기업전문가들에 의해 제품과 마케팅 기법, 합리적인 회사운영 방식 등이 발표했다.이번 총회는 당일 방콕 현지에서 `한지역-한제품 글로벌 상품화` 세미나를 통해 한국의 전통 재래시장인 어물전 상품이었던 안동간고등어의 브랜드화 과정과 백화점, 홈쇼핑 등 현대적 시장을 개척한데 이어 수출상품으로 떠올라 글로벌 브랜드화를 이뤄낸 과정을 소개했다.또한 안동간고등어를 모델로 태평양 연안국가 중소기업들이 어떻게 글로벌 상품을 개발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안동간고등어에 대한 연구발표는 일본 미쓰비시 화학 테크노 리서치 주식회사 키치이토 이사가 맡아 `전통지식의 현대적 복원-안동간고등어를 세계의 식탁으로`라는 주제 발표를 했다.주제 발표에서 (주)안동간고등어의 회사개요와 지역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 창출 전략 및 개발과정과 국내외 시장개척을 위한 스토리텔링 마케팅 기법 등을 소개했다.특히 이날 `한지역-한제품(OV OP) 글로벌 브랜드화 운동` 정책협회장을 맡고 있는 일본 리츠메이칸 대학교 히로시 무라야마 교수는 안동간고등어의 초기 시장수요 파악 등 블루오션 시장 선점과 산·학·연·관의 긴밀한 네트워크 형성, 상호협력을 통한 제품개발 및 자체 품질관리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해 분석·발표해 주목을 받았다./권광순기자

2011-12-15

하회마을 관광객 2년 연속 100만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다채로운 행사 관광객 증가에 한몫 【안동】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안동하회마을을 다녀간 관광객 수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100만 명을 넘어서면서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12일 안동시 하회마을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올해 초 구제역 여파로 한때 관광객이 줄어들었으나 세계문화유산 등재 효과와 `2011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면서 전국 초·중·고 수학여행단과 각종 사회단체 등 단체 관람객이 많이 찾아오는 추세라고 밝혔다.지난 11일 기준으로 총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한 안동하회마을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10일 현재 4만2천여명으로 전년도말에 비해 8%정도 줄었으나 연말까지는 비슷한 수준으로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본인 관광객은 전년도 2만4천297명에 비해 15% 증가한 2만7천971명이 방문했다.안동하회마을관리사무소 측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와 함께 하회별신굿탈놀이 정기공연과 전통혼례 시연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과 부용지애,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가 관광객 증가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안동시는 앞으로 유교문화길 조성과 관광기반시설을 갖춰나가고 마을의 원형보전과 관광편의시설 확대 등 관광여건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1-12-13

안동署, 강남·태화파출소 확장 이전 개소

【안동】 지금까지 치안수요에 비해 현저히 협소했던 안동 강남파출소와 태화파출소가 큰 집에서 새 둥지를 틀었다. 안동경찰서는 8일 오전 강남파출소(구 강남동주민자치센터)에서 권영세 안동시장, 신현수 안동의료원장 등 경찰협력단체장 및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확장 이전 개소식 행사를 개최했다.대지면적이 60여평이던 강남파출소가 706㎡(213평)의 규모로 이전함으로써 넓은 주차장이 확보돼 민원인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또 67평 규모의 대지면적이던 태화파출소도 919㎡(278평) 규모로 총 개축예산 6천800만원을 들여 이전 확장했다.구 강남파출소가 구 강남동주민자치센터로 이전 확장함에 따라 경찰관 8명이 상주, 3교대로 근무하게 되며, 태화파출소도 구 태화민원자치센터로 이전해 경찰관 22명이 3교대로 근무하게 된다.강남파출소는 지난 1986년 12월 최초 개소한 이후 2003년 9월 강남지구대로 승격됐다가 2009년 10월 지구대에서 갑자기 치안센터로 전락하는 등 당국의 개편이 있을 때마다 축소와 확대가 반복됐었다.법원, 검찰청, 한전 등의 국가 중요기관이 위치한 강남지역 정하동과 정상동은 상가, 대형아파트들이 밀집된 도시개발구역으로 당시 치안소외를 느낀 강남지역 주민들은 치안센터를 최소한 과거 형태의 파출소로 전환해 줄 것을 요청해 지난해 3월 다시 파출소로 부활됐다.개소식에서 이성호 안동경찰서장은 “그 동안 협소하기만 하던 구 강남파출소와 태화파출소를 새롭게 단장하고 보다 넓은 곳으로 이전함으로써 효과적인 치안수요 대처와 주민들이 느끼는 완벽한 치안서비스를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2011-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