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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 민선 8기 공약 이행 평가 최우수 등급 달성

안동시가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5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아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18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약 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항목에 대해 세부 지표별로 평가하고, 이를 100점 만점 기준의 절대평가 방식으로 점수를 산출했다. 평가 결과 안동시는 민선 8기 공약 109건 중 76건을 완료해 공약 이행률 70%를 달성, 전국 평균 이행률(53%)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한 결과로, 타 지자체 대비 우수한 행정 추진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시행된 안동시민 반값 수돗물 정책은 민선 8기를 대표하는 핵심 공약으로, 시민의 생활비 부담을 경감하며 공약 이행의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또한, △사계절 관광축제 개발 △임대용 농업기계 배송서비스 확대 추진 △안동지역대학 대학생 학업장려금 지원 등 시민의 삶과 밀접한 공약 등이 주민들에게 체감도 높은 정책 성과로 받아들여 졌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안동시는 공약 이행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안동시 매니페스토 이행검증위원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공약 추진 현황을 객관적이고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주민배심원단’을 통해 공약 추진 과정에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시민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한 것이 3년 연속 공약 이행 평가 SA 등급을 획득하는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공약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행정의 의지와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민선 8기 남은 기간 모든 공약이 성실히 이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18

안동시 농림축산식품부와 ‘2025년 농촌협약’ 체결

안동시가 지난 1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2025년 농촌협약’을 체결했다. ‘농촌협약’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중심으로 국비와 지방비를 연계 투입하는 지역 맞춤형 농촌개발 제도로, 농식품부는 지자체의 계획에 따라 국비를 지원하고, 지자체는 협약 및 연계사업에 필요한 지방비를 확보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안동시를 포함한 전국 21개 시·군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농촌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의 추진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안동시는 2029년까지 풍산읍, 풍천면, 임하면, 길안면을 중심으로 생활SOC 확충, 문화·복지·체육 서비스 제공 등 5년간 총 354억 원 규모의 농촌지역 활성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안동시는 지난해 6월 농촌협약 대상 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농림축산식품부와의 협의를 거쳐 20년 단위의 ‘농촌공간 전략계획’과 5년 단위의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수립했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농촌협약 체결은 안동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살고 싶은 농촌 실현과 지역 간 균형발전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5년간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16

안동시 2차 추경 예산 2조원 시대 열어

안동시가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3375억 원 규모로 편성해 15일 안동시의회에 제출했다. 15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지난 3월 발생한 산불 피해 지원과 복구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기존보다 3050억 원 늘어난 1조9110억 원, 상·하수도 등 공기업을 포함한 특별회계는 325억 원이 증가해 1753억 원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예산 규모는 2조863억 원에 이르게 된다. 이는 안동시가 예산 1조 원을 처음 넘어섰던 2017년 제1회 추경 이후 8년 만에 2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비록 초대형 산불 발생에 따른 정부예산 지원과 통합재정 안정화 기금이 주요한 역할을 했지만, ‘2조 원 시대’를 연 것은 시 재정 운영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이번 추경의 핵심은 단연 산불 피해 복구다. 일반회계 증액분 3050억 원 가운데 약 67%에 해당하는 2050억 원이 산불 극복을 위한 예산으로 편성됐다. 안동시는 이번 예산 마련을 위해 보통교부세와 통합재정 안정화 기금을 비롯한 모든 가용 재원을 총동원했다. 세부적으로는 지난 8일 행정안전부에서 교부된 사유 시설 피해 생활 안정 지원금을 비롯한 산불 피해 기업·소상공인 영업시설 철거비 국비 1204억 원과 시비 245억 원이 추경안에 반영됐다. 또한, 피해 농가의 적기 영농을 위한 농기계 지원 170억 원, 산사태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재난폐기물 처리비 100억 원 등도 반영됐다. 대규모 재해로 위축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여행이 기부다’ 캠페인과 연계한 지역 회생 콘서트에 3억 원, 관광 회복을 위한 프로젝트에 1억 원이 편성돼 시민에게 위로를 전하고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여기에 안동사랑상품권 할인액 보전금 33억 원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및 이차보전금 8억 원 등 지역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안동시는 지역의 미래를 위한 기반 조성에도 예산을 배분 △구)안동역사 토지 및 지장물 보상비 54억 원 △수상대로 도로확장 25억 원 △송현사단~안기동 간 도로개설 11억 원 등 계속사업 예산에다 △버스정보시스템 확장 23억 원 △어르신 등 대중교통 무료승차 손실보전 14억 원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지원 7억 원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예산도 담았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추경은 산불 피해의 조속한 복구와 일상 회복을 최우선으로 해 과감히 재정을 편성했다”며 “정부 지원 등을 바탕으로 지금의 위기를 지역 경제 재건의 발판으로 삼아 반드시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15

안동시의회 제2차 의원전체 간담회 개최

안동시의회가 지난 13일 ‘제2차 의원 전체 간담회’를 열고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포함한 주요 시정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2025년도 제2회 추경예산 편성 계획 △국·도비 공모사업 추진 상황 △관광 회복 프로젝트 △문화예술 및 교육 관련 계획 등 총 18개 주요 현안이 다뤄졌다. 의원들은 이날 집행부의 제2회 추경예산 편성계획을 청취한 후 반영된 예산이 안동의 주요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필수 예산인지 등을 질의하고, 오는 임시회에서 면밀히 살펴볼 예정임을 밝혔다. 김경도 의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예산 편성과 지원에 대해 큰 관심을 보여주신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재난과 위기 상황 속에서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며, 행정과 긴밀히 협력하여 실질적인 지원과 회복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 앞서 시의원들과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510만 원을 경북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김경도 의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아픔을 나누고, 실질적인 복구와 지원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14

안동시 ‘2025 마이스(MICE) 서포터즈 2기’ 출범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최근 ‘2025 안동 마이스(MICE) 서포터즈 2기 출범식’을 열고 지역 청년과 대학생 12명을 공식 서포터즈로 임명했다. 14일 안동시 등에 따르면 ‘마이스(MICE) 서포터즈’는 지역 청년과 대학생이 마이스 산업을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홍보와 인식 확산의 중심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산업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실무 기회와 교육을 통해, 마이스 분야의 지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서포터즈는 ‘MAMA(MICE MASTERS)’라는 명칭 아래, 안동시에서 개최되는 주요 마이스 행사에서 콘텐츠 제작, SNS 홍보, 현장 운영 지원, 시민 대상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며, 청년 세대의 시선으로 마이스 산업과 지역 사회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맡게 된다. 한국정신문화재단 이동원 대표는 “이번 출범은 지역의 청년과 대학생이 지역 마이스 산업의 진정한 주체로 성장해가는 여정의 시작”이라며 “참여자들이 안동의 문화자산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실무 경험을 쌓고, 마이스 산업의 변화와 성장을 이끄는 지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3년 출범한 1기 서포터즈는 다양한 행사 현장에서 콘텐츠 기획, 홍보 캠페인, 현장 운영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14

안동과학대 물리치료학과 어른신을 위한 물리치료 봉사

안동과학대학교 물리치료학과가 지난 7일 안동 설송 양로원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물리치료 봉사활동을 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나눔을 실천하고, 학생들에게는 전공 지식과 인성을 겸비한 보건의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물리치료학과 재학생과 교수진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관절운동, 스트레칭, 통증 완화 마사지, 자세 교정 등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에 맞춘 맞춤형 물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또한, 건강 상담을 통해 어르신들의 일상 속 건강 관리법에 대해 안내했다. 이날 봉사를 받은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몸이 한결 가벼워졌다”, “자세하게 설명해줘서 감사하다”며 따뜻한 반응을 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안동과학대학교 물리치료학과 권오현 교수는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게 작은 정성을 전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학생들이 현장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동과학대학교 물리치료학과는 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한 물리치료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임상 실습 및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사화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봉사를 통해 건강한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13

안동시 ‘커플예감! 힐링 피크닉’ 성황리 마무리

안동시가 지난 10일 예끼마을과 송강미술관 일대에서 진행한 2025년 첫 청춘남녀 만남 프로그램 ‘커플예감! 힐링피크닉’에서 커플 매칭률 40%를 기록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안동시에 거주하거나 안동 소재 기업에 종사하는 미혼 청춘남녀(1986~2000년생)를 대상으로, 지역 내 주요 관광지 투어와 전시 데이트 등의 체험을 통해 자연스러운 만남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예끼마을 전통문화 체험과 송강미술관 전시 관람을 함께하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고, 매칭률 40%를 기록하며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A씨(33)는 “직장에 매여 살다 보니 이성을 만날 기회가 거의 없어 이번 행사에 차여하게 됐다”며 “행사 프로그램이 요란스럽지 않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연스럽게 이성과 함께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다만 결과는 묻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 B씨(여·30)는 “솔로로 지내다 보니 외롭기도 하고, 결혼 적령기라 집에서도 은근슬쩍 걱정하는 분위기라 눈치를 보고 있던차에 청년 만남 프로그램을 알게 돼 참가하게 됐다”며 “새로운 사람들과 이성과 결혼 등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생각과 나의 생각을 나눌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조경식 인구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만남의 자리를 넘어,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고 결혼을 고려하는 청년들에게 실제적인 만남의 기회를 마련하는 중요한 시간이었다”며 “6월 중 모집 연령을 확대해 2차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13

안동 농특산물, 서울 ‘서로장터’서 홍보·판촉 행사

안동시가 지난 11일 서울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와 연계한 ‘서로장터’에 참여해 지역 우수 농·특산물 판매와 더불어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했다. 서울시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책 읽는 서울광장’ 등 주요 행사와 연계한 농산물 직거래장터 ‘서로장터’를 기획해 5월부터 6월까지 매주 일요일 전국 10여 개 지자체 지역 농가 등에 대도시 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한다. 안동시는 오는 6월 8일과 22일에도 ‘서로장터’에 참가할 예정이다. 전국 지자체의 다양하고 저렴한 우수 농·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 이번 ‘서로장터’는 잠수교 35번 교각에서 37번 교각에 위치해 각기 다른 지자체 약 20개 이상의 농특산물 판매 부스가 설치된다. 안동시는 6개 우수 농특산물 업체가 참가해 안동 특산품인 햄프를 활용한 된장, 솔트김, 음료와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생강으로 만든 생강청 및 최근 건강 보양 음료로 각광받고 있는 흑염소엑기스 등을 할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진행,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기부금 모금에 나섰다는 방침이다. 조정철 농촌경제진흥과장은 “앞으로도 안동시는 타 지역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직거래장터, 축제 등에 적극 참여해 안동시 농산물과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13

안동시립 중앙도서관 ‘2025 도서관 야간산책’ 행사 개최

안동시립 중앙도서관이 오는 23일과 24일 ‘2025 도서관 야간산책-별빛도서관탐정단’ 행사를 개최한다. ‘도서관 야간산책’은, 정적인 공간인 도서관을 문화 교류의 장으로 확장하고 시민이 일상 속에서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이다. 올해는 ‘별빛도서관탐정단과 함께 별빛조각을 찾아보아요!’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이 동물 탐정단과 함께 사라질 위기에 처한 책 속 이야기 ‘별빛조각’을 찾아 나서는 스토리 기반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도서관 곳곳에 숨겨진 다섯 가지 미션을 수행해 별빛조각을 찾는 ‘미션 투어 프로그램’ △야광팔찌, 반딧불목걸이, 야광 페이스페인팅 등 야간 테마 체험부스를 포함한 총 5개의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문학과 예술을 주제로 한 북콘서트 △마술, 버블쇼, 음악 공연 등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24일에는 ‘5월 문화가 있는 날’ 특별 공연으로 비틀즈 트리뷰트 밴드 ‘맨틀즈’의 무대가 마련돼 봄밤의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도서관을 자유롭게 탐험하며 체험하는 프로그램과 함께, 책 교환전과 어린이 시장 놀이 등 시민 참여형 부스도 운영된다. 아울러 행사 기간에는 자료실 야간 개방과 함께, 도서관 테라스에는 책 쉼터 공간이 마련돼, 별빛 속 정원을 바라보며 책을 읽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공승오 시립도서관장은 “이번 야간산책은 평소 조용한 도서관이 시끌벅적한 축제의 공간으로 바뀌는 특별한 시간”이라며 “최근 산불로 마음이 지친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새로운 활력이 되길 바란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12

안동시 산불피해 지역 주민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실시

안동시가 12일부터 산불피해 지역 주민의 면역력 저하에 따른 감염병 예방을 위해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이번 무료 접종은 풍천·일직·남후·남선·임하·길안·임동면 7개 면 지역 주민 중 올해 3월 28일 이전 해당 지역에 주소를 둔 만 5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Varicella-zostervirus)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으로, 수두를 앓은 이후 체내에 잠복한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며 발병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진, 수포, 극심한 통증과 감각 이상 등이 있으며, 특히 고령자일수록 발병 위험이 높다. 안동시는 생애 1회 접종으로 대상포진을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이번 무료 예방접종이 면역력이 저하된 산불피해 지역 주민의 건강 보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 가까운 보건지소 또는 지정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기관 목록은 안동시 보건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호교 감염병대응과장은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시행으로 산불피해 지역 주민의 감염병 예방과 면역력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11

안동시의회 김새롬 의원 ‘사유시설 피해 재난지원금 지원 조례’ 대표발의

안동시의회 김새롬 의원(사진, 북후·서후·송하)이 지난 9일 ‘안동시 사유 시설 피해 재난지원금 지원 조례안’을 공동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에는 16명의 의원들이 동참했다. 지난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안동에서는 주택, 상가, 농림·어업·축산시설, 소상공인·중소기업 사업장 등 사유재산 피해가 대규모로 발생했지만 중앙 정부의 복구 지원이 지연되거나 실질적인 피해에 부합하지 않는 제도적 한계가 있다. 이에 안동시의회 김새롬을 비롯한 16명의 의원들은 이를 보완하고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우 또는 이에 준하는 재난 발생 시, 피해 주민과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해 안동시가 자체적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근거를 명시하는 조례안들 발의했다. 또한 지원 대상 시설유형, 피해 사실 확인 절차, 손해사정사 등 전문가를 통한 자체 피해조사 근거 등을 규정해 실질적인 회복지원 체계를 구체화했다. 이번 조례가 시행되면, 안동시는 피해 사실이 확인된 피해 주민·기업에 대해 생활 안정을 위한 재난지원금을 선제적으로 편성·집행할 수 있게 된다. 김새롬 의원은 “이번 조례는 재난 상황에서야말로 지방정부가 주민의 삶을 지키는 최전선임을 분명히 하고, 그 역할을 새롭게 정립하고자 하는 시도”라며 “그동안 지방정부는 중앙정부가 정한 기준에 따라 제한적이고 보조적인 지원에 머물 수밖에 없었지만, 이제는 ‘국민의 안전은 국가의 책임’이라는 원칙 아래, 지방이 주민의 대변자로서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을 갖춰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재난 대응은 단순한 행정 지원을 넘어, 주민 주권을 실현하는 진정한 지방자치의 장이어야 한다”며 “피해자 중심의 실질적인 복구 지원과 조속한 생활 안정을 위해 안동시의회 전체 의원들과 입법·재정적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11

국제백신연구소(IVI), 안동 백신산업 클러스터 방문

국제백신연구소(IVI) 이사회와 소속 자문기구인 글로벌평의회(Global Council) 등 23개국 61명의 대표단이 지난 8일 백신산업의 중심지인 안동시를 방문했다. 1997년 설립된 국제백신연구소(사무총장 제롬 김)는 세계 공중보건을 증진을 위해 백신 개발과 보급에 전념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기구로, 대한민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다. 이들은 지난 2016년 안동시에 분원을 설치한 후, 여러 기관 및 기업들과 협력하며 백신 개발과 국내 백신산업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 이날 대표단은 먼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최첨단 백신 생산시설인 ‘L하우스’를 방문해 세계적 수준의 생산 역량을 확인했다. 특히, 동물세포 기반 백신·바이오 의약품 공공 위탁생산(CDMO) 기관인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를 방문해 백신 전문인력 양성교육시설 및 백신 위탁개발·생산 인프라를 견학하고, 공동연구 및 국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제롬 김 IVI 사무총장은 “안동시가 세계보건 증진을 위한 중요한 협력 파트너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공공 백신 개발과 글로벌 보건 대응에서의 공동 역할을 재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IVI 이사회 및 글로벌평의회 방문은 안동시가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백신산업 거점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백신연구소 및 국내외 기관과의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09

안동병원 요양병원 분원에 입원 병동 43병상 오픈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지난 8일 안동요양병원 분원에 입원 병동 43병상을 오픈했다. 이는 지난해 5월 통증센터 외래 진료를 시작한 이후 1년 만의 확장이다. 안동병원은 기존 통증센터 건물 2층을 최신 시설로 리모델링하고, 노인성 질환 환자를 위한 전문 입원 병동으로 개편했다. 이번에 개소한 병동은 뇌졸중, 파킨슨병 등 3대 노인성 뇌질환에 대한 중추신경계 전문재활치료를 골든타임 내에 제공하며, 인공관절 및 외상성 척수손상 등 정형외과 수술 후 회복을 위한 근골격계 재활치료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서울대병원 출신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급, 만성 통증에 특화된 전문 진료를 제공한다. 특히, 재활의학과 전문의 3명,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1명, 신장내과 전문의 1명, 가정의학과 전문의 3명, 외과 전문의 1명, 한의사 4명이 협업을 통해 개인 맞춤형 통합 치료를 제공한다. 또한 응급상황을 대비한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와 24시간 연계시스템을 구축해 신속한 대처가 가능토록 했다. 안동병원 강신홍 이사장은 “초고령화 쓰나미가 진행되는 시대에, 국가 발전을 이끌어오신 어르신들께 안전한 환경에서 검증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09

안동 공직자 산불 이재민 아픔 함께 나눠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안동시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나섰다. 8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청 직원을 비롯해 동문회, 노동조합, 산하기관인 안동시설관리공단 등에서 모은 총 1억2223만7950원의 성금이 ‘함께모아 행복금고’에 기탁됐다. 안동시는 이번 모금이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공직자들이 피해 주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공동체 정신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성금에는 산불로 하루아침에 일상을 잃고 임시거처에 머무는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희망과 위로를 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모금에 참여한 공직자들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공직자가 아닌 이웃의 한 사람으로서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작은 마음들이 모여 이재민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길 바라며, 함께 이번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동시는 피해 주민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현재 임시 주거 제공을 비롯해 생계비 및 생활 물품 지원 긴급 지원이 이뤄지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맞춤형 행정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심리적 충격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전문 심리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상담 전문가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정서 회복을 지원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지속적인 상담과 심리지원 체계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산불은 안동에 큰 상처를 남겼지만, 시민과 공직자가 하나 돼 이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며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이 모인 이번 성금이 이재민들의 회복에 힘이 되길 바라며, 안동시는 앞으로도 끝까지 책임 있는 행정으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08

안동시 ‘2025 인문가치대상’ 공모

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이 오는 7월 31일까지 ‘2025 인문가치대상’ 수상 후보자를 공모한다.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인문가치대상’은 인문가치를 실천하고 있는 이들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선정된 단체와 개인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함께 각각 1500만 원과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21세기 인문가치포럼 개회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5회째를 맞은 이 상은 첫해인 2021년에는 청년과 취약계층을 위해 따뜻한 식사와 문화 활동을 이어온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2022년에는 70년간 한국에서 의료·교육·문화에 헌신한 ‘두봉 주교’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2023년에는 유교문화 기반의 인성교육과 공동체 활동에 앞장선 ‘이용태 박약회 회장’, 2024년에는 전국에 인문·문화공간 ‘지관서가’를 조성해 인문학 대중화에 힘쓴 ‘플라톤 아카데미’가 각각 수상했다. 임순옥 문화예술과장은 “인문 가치는 안동의 정신문화와 맥을 함께하는 핵심 철학이며, 이번 인문 가치대상 공모를 통해 인문 정신의 실천 사례가 널리 알려져, 사회 전반에 인문 가치가 더욱 확산 되길 기대 한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08

안동시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진행

안동시는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발생한 산불피해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띄우고 조속한 일상 회복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전통시장(중앙신시장, 구시장 및 용상시장)과 수산물도매시장(풍산읍 노리 소재)에서 진행된다. 국내산 수산물을 △3만4000원 이상 구입 시 1만 원 △6만7000원 이상 구입 시 2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다. 행사 시간은 전통시장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산물도매시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소비자들은 행사 기간 중 결제한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시장별 환급처를 방문하면 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수산인의 날 기념’ 행사가 대형산불 발생으로 긴급히 취소된 후 처음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해양수산부로부터 많은 예산을 배정받을 것으로 안동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숙자 축산과장은 “이번 행사가 대형 산불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참여 시장을 확대했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는 행사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07

안동시 산불피해 실질 복구 대책 강구

안동시가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고 실질적인 복구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소통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간담회는 산불 피해 지원 및 복구에 대한 안내와 함께 피해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향후 정부 건의 및 실질적인 지원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직면·남선면·임하면·길안면·임동면·남후면을 대상으로 안동시청 직원과 피해 면의 이장, 피해대책위원, 경로당 관계자 등이 참석해 복구 대책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산불피해 현황을 공유하고 △주택 및 농업시설 피해복구 △산림 재조성 △생활안정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복구 계획을 소개했다. 또한 주민에 대한 생계 지원, 주거 환경 개선, 농업생산 기반 회복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고, 주민들은 실질적인 지원 확대와 신속한 복구 조치를 요구했다. 안동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피해 지역의 조속한 정상화를 도모하고, 장기적인 산림 회복과 지역 재건을 위한 중장기 계획도 마련할 계획이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설명회가 아니라 주민들과 함께 복구 방향을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끝까지 듣고,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07

2025 안동시 어린이 백일장 및 사생대회 성황리에 개최

안동시가 주최하고 경북매일신문이 주관한 ‘2025 안동시 어린이 백일장 및 사생대회’가 지난 4일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 개최됐다. 안동시 어린이 백일장 및 사생대회는 지난 2007년 시작돼 16년간 이어온 안동 지역을 대표하는 대회로 미래 꿈나무인 어린이들에게 창작의 즐거움을 전해주기 위한 문예마당이 돼 왔다. 올해는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우리 동네 풍경과 상상 속 미래학교를 주제로 대회가 진행됐다. 이날 참가 어린이들은 백일장, 그리기 2개 부문 중 한 부문을 선택해 자신이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에서 주제에 대한 글이나 그림을 그린 어린이들은 평소 주변에서 인상깊게 여기는 것들을 주제에 녹여내는 등 멋진 발상과 창의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만들어 냈다. 어린이들은 특유의 순수함과 어른들이 흉내 낼 수 없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작품에 담았다. 안소윤 어린이는(안동영호초 3년) “어린이날을 맞아 부모님과 이곳 테마파크에 나왔다가 우연히 동생들과 사생대회에 참여하게 됐어요. 평소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 우리 동네 모습에 상상력을 더해 그림을 완성했어요”라고 부끄러운 듯 말했다. 안소윤 학생의 동생 안시후 어린이는(안동 영호초 2년) “누나가 그림을 그리겠다고 해 같이 그림을 그리게 됐어요. 나무도 그리고 우주선도 그리고 그 옆에 부모님의 모습도 그렸어요”라고 자신의 작품을 소개했다. 안동의 한 미술학원 원장은 “매년 이번 대회에 아이들의 작품을 출품하고 있다”며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면 깜짝 놀랄만한 그림을 그려내는 아이들이 있다. 이런 아이들의 작품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안동에 어린이들을 위한 사생대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06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관내 주요 문화관광시설 방문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지난 2일 관내 주요 문화관광 시설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산불 피해 이후 침체된 관광 회복 및 운영 효율성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원원회는 이날 △안동시 관광거점센터 △엄마까투리 야영장 △상상놀이터 △주토피움을 차례로 방문해 관계 부서로부터 주요 현안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첫 방문지인 관광거점센터에서 센터의 콘텐츠 운영 방식, 방문자 편의시설, 홍보 전략 등을 점검하고, 최근 산불로 인해 위축된 관광 수요 회복을 위한 맞춤형 마케팅 활동과 연계 프로그램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엄마까투리 야영장 및 상상놀이터를 방문하여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안전 관리와 프로그램 다양화, 콘텐츠 품질 제고 필요성에 주목했다. 또한, 주토피움에서는 전반적인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향후 시설 운영의 개선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권기윤 위원장은 “산불 피해로 위축된 지역 관광산업을 다시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안전과 신뢰 확보는 물론, 지역의 고유한 콘텐츠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문화관광 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06

산불 피해 입은 안동에 농기계 임대·기부 잇따라

지난 3월 발생한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동시 농민들을 위해 농기계 기부 및 임대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2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3월 발생한 산불로 인해 농기계 3500여 대가 소실되는 등의 피해로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농기계 수급에 큰 차질이 발생했으나, 농기계 관련 기업과 전국 지자체, 기관들이 발 빠르게 지원에 나서면서 피해 농가에 힘이 되고 있다. 먼저 농기계 회사인 LS, TYM, 대동, 아세아텍을 비롯해 상주시, 구미시, 고령군, 성주군, 칠곡군, 경기도 용인시, 고양시, 김포시, 양평군, 여주시, 연천군, 평택시, 안성시,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에서 트랙터 12대, 관리기 27대, 스피드스프레이어 2대, 퇴비살포기 등 농기계 3대를 안동시에 임대 지원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에서는 동력제초기 11대와 굴삭기 7대를,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는 관리기 16대를 기부해, 현재 안동시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통해 피해 농가에 무상 임대 중이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산불피해로 인해 많은 농가가 막막하고 힘든 상황이지만, 여러 곳에서 보내주신 따뜻한 손길 덕분에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을 갖게 됐을 것”이라며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