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영주시 하반기 계절근로자 71명 순차적 입국 시작

영주시가 추진 중인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이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시는 수확철을 앞두고 7월 31일 필리핀과 라오스에서 온 외국인 계절근로자 14명의 입국을 시작으로 하반기 총 71명의 해외 근로자가 입국할 것이라 밝혔다. 이번에 입국한 근로자들은 필리핀 로살레스시 6명, 라오스 8명으로 구성됐다. 입국 근로자들은 사업 설명회에서 기본적인 안전교육과 생활 안내를 받은 뒤 지역 내 8개 농가에 배치됐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고용 농가에 함께 거주하며 인삼, 사과, 복숭아, 고추 등 수확기에 접어든 작물의 수확 작업을 지원하게 된다. 영주시가 올해 운영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총 527명 규모다. 이 중 농가형 계절근로자는 필리핀 319명, 라오스 51명 등 해외 자매도시와 주민초청 업무협약을 통해 입국한 인력과 결혼이민자의 가족을 초청한 107명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베트남 타이빈성에서 온 50명이 참여하고 있다. 영주시가 추진 중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의 특징은 상반기 입국자들의 높은 체류 연장률이다. 상반기 456명의 근로자 중 약 85%를 차지하는 388명이 고용 농가의 연장 신청을 통해 귀국 없이 계속 근무 중이다. 영주시는 농가의 수요에 따라 출입국 서류 작성과 제출 등 복잡한 행정절차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시는 E-8 비자 소지자의 최대 3개월 체류 연장도 적극 돕고 있다. 또, 영주시는 올해 4월부터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중개센터를 운영하며 농가의 일손 부족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안정농협이 위탁 운영하는 이 센터는 외국인 근로자를 직접 고용·관리하고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일 단위로 파견하는 시스템이다. 센터를 통해 인력을 요청하는 농가는 하루 11만원의 이용료로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다. 근무 시간은 휴식시간을 포함한 8시간으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사이 농가가 원하는 시간대에 작업이 가능하다. 연장 근무 시에는 시간당 1만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근로자 수송을 농가가 직접 담당할 경우 1인당 1만원이 할인된다. 한상숙 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지역 농업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인력”이라며 “농가가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인력을 원활히 확보하고 농업인들이 영농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31

50년 전통 만수주조, 영주농업대상 ‘명소’ 선정

제16회 영주농업 대상 명소 부문 수상자로 ‘만수 주조’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수상자는 영주시 주관으로 열린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됐다. 위원회는 시의원, 상공회의소 관계자, 언론인, 농업인 단체장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돼, 공정하고 폭넓은 평가를 통해 영주 최고의 농촌 명소를 선정했다. 평가는 현장 실사와 전문가 심사를 바탕으로 전통성과 지역성, 농업자원 활용도, 체험 콘텐츠의 다양성, 공간 구성 및 지속가능성 등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만수주조는 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명소 부문 수상자로 선정 됐다. 만수주조는 3대째 50여 년간 명맥을 이어온 전통 양조장으로 이보영(51) 대표가 운영하며 전통주 제조뿐 아니라 농촌 체험과 문화 콘텐츠를 융합한 6차 산업형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2012년 전통주 체험장을 개장한 이후 매년 수천 명의 방문객이 찾고 있다. 만수주조는 막걸리 빚기 체험, 누룩 쿠키 만들기, 어린이 농부 체험, 시니어 원예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 또,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홍삼막걸리 등 다양한 전통주 제품을 개발하고 ‘술술솔솔’ 문화공연과 야외 영화 상영회 등을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레일 관광공사의 술례열차 체험지로 선정돼 전국 관광 네트워크와의 연계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강희훈 농촌지도과장은 “만수주조는 지역 농업자원과 문화를 접목한 농촌 융복합 모델로 이번 수상을 통해 농업 명소로서의 가치와 브랜드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상은 11월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증서와 기념패가 수여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31

벌꿀 따는 부부의 달콤한 꿀 사랑 이야기

벌꿀을 생산하는 소백산올꿀이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이며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소백산올꿀은 영주시 상망동에 소재한 꿀 생산 업체로 임창원(61)·정경자(60)부부의 꿀 사랑 이야기가 담겨 있다. 상품명 올꿀은 순수한 꿀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2007년 창업한 소백산올꿀은 아카시아, 야생화, 밤꿀, 로열젤리, 프로폴리스, 토종꿀, 화분, 사양꿀 등 8개 품목에 30여 가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임씨 부부는 꿀 생산업에 종사하기 전 다양한 개인 사업을 운영했지만 큰 성과를 얻지 못하던 중 꿀에 대한 정보를 접하며 관심이 끌려 현재에 이르게 됐다. 부인 정경자씨는 "꿀을 접하게 된 것은 먹고 살기 위한 간절한 마음이 있었다"며 "벌을 보다 보면 꿀을 채집하려는 벌의 활동에서 부지런함과 간절함을 느낄 수 있어 힘들어도 매번 마음을 다잡게 된다"고 말했다. 임창원 대표는 “벌은 예민한 곤충으로 질병에 약해 자식처럼 아끼고 돌봐야 한다"며 "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후변화 등 원인에 대처 할 수 있는 관리법이 개발 도입 되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환경변화로 벌의 개체수가 줄고 활동성이 떨어져 생산량은 약 30% 정도 감소했지만 꿀의 가격은 보합 상태에 있어 꿀 생산 업체 중 일부는 직업전환 등을 고민하고 있다”며 "꿀 산업이 사양 산업으로 변환하고 있지만 제품의 다양성, 유통, 개발, 농심을 바탕으로 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여간다면 아직 미래가 있는 농업 분야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소백산올꿀은 영주시 우수 농산물 지정, 6차산업 인증, 해썹 인증을 받았다. 소비자의 신뢰도 확보와 제품성으로 최근 홈플러스에 납품 되고 있다. 또 소비자의 신뢰도 확보를 위해 축산물품질평가원을 통해 미생물 검사를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미생물 검사는 제도화 된 것이 아니지만 소백산올꿀은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임창원 대표는 “환경변화 속도에 인위적 관리가 뒤따라 갈수 없지만 꿀 농업의 미래를 위해 생산 농가들은 다양한 제품군과 꿀의 특성을 살린 제품 개발, 유통, 판매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31

영주시, 모바일 영주사랑상품권 월 구매 한도 70만원 상향

영주시는 시민들의 소비 여력을 높이고 지역 내 자금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8월 1일부터 모바일 영주사랑상품권의 월 구매 한도를 기존 4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한시 상향한다. 이번 조치는 하반기 소비 진작과 골목상권 매출 증대를 위한 특별 대책으로 상품권 구매 시 적용되는 10% 적립 혜택은 기존과 같이 유지된다. 이번 상향 조치에 따라 모바일 상품권 사용 시 적립 받을 수 있는 금액도 함께 늘어난다. 기존에는 월 최대 4만원까지 적립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최대 7만 원까지 적립할 수 있어 소비자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상향 조치는 모바일 상품권에만 적용되며 지류형 상품권은 기존과 같이 월 20만 원 한도에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은 지역 상품권 Chak 앱을 통해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관내 가맹점에서는 QR코드 결제 또는 영주사랑상품권 카드 결제를 통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단, 상향된 구매 한도는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정교완 일자리경제과장는 “영주사랑상품권은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매출을 높이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 수단”이라며“이번 구매 한도 상향을 통해 시민과 상인이 모두 혜택을 체감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이 더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과장은 이어 “이번 혜택은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29

국립산림치유원, 경북 산불 피해 주민 대상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올해 3월 발생한 경북지역 산불 피해 주민, 대응 인력, 재난 경험자들을 대상으로 11월까지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산림치유원은 청송 산불 피해 보상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주민 30명을 대상으로 26일부터 27일까지 산불 재난경험자 산림치유 캠프 러브트리, 마음을 심(心)는 숲을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2025년 3월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심리적·정신적 충격을 받은 재난경험자들의 심신 안정을 돕고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농협 러브트리 카드 기부 포인트와 국립산림치유원이 보유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해 정신적 안정과 사회적 연대감 회복 등 일상 조기 회복 지원을 돕는다. 산림치유원이 실시한 프로그램은 숲속 활인심방, 치유 장비 체험, 숲속 리듬케어, 걷기명상·호흡명상, 숲을 헤엄치다 등으로 산불 피해 주민 및 산불 대응 인력 등 재난경험자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참여자 일정에 따라 1박 2일형과 2박 3일형으로 유연하게 운영된다. 이번 캠프는 2025년 7월부터 11월까지 총 5개월간 안동, 영양, 영덕, 의성, 청송 등 특별재난지역 거주민 및 산불 대응 인력 등 재난경험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김기현 국립산림치유원장은 “숲은 몸뿐만 아니라 마음을 회복하는 공간”이라며 “산불 피해 주민과 대응 인력이 자연 속에서 위로와 회복을 얻고 일상으로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해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29

영주시 선비골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영주시는 8월 1일부터 5일까지 선비골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시행한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 소비 진작과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선비골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는 시장 내 수산물 점포 16곳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행사를 시행한다. 환급 행사 기간 중 국내산 수산물을 3만4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온누리상품권 1만원, 6만7000원 이상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2만원이 환급되며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환급 받을 수 있다. 법인 및 사업자카드 결제, 일반음식점 구매, 정부 비축 수산물 및 수입산 수산물은 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수산대전 모바일 상품권과 중복 할인은 불가하다. 이번 환급 행사는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어 자세한 내용은 선비골전통시장 상인회로 문의하면 된다. 정교완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신선한 국내산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고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선비골전통시장은 다양한 먹거리와 특산품, 정겨운 골목상권이 조화를 이루는 지역의 대표 전통시장으로 명절과 휴가철마다 활발한 소비 진작 행사와 축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시는 이번 환급 행사에 시장 경제 활력과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28

영주호 바로알기 어린이 물사랑 캠프 열려

영주댐 바로 알기 영주호 어린이 물 사랑 캠프가 열린다. 영주댐 바로 알기 영주호 어린이 물 사랑 캠프는 영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 영주댐지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생태관광협회가 주관해 28일부터 8월 12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운영된다. 이번 캠프는 전국 및 영주시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회차당 2일 일정으로 구성해 운영된다. 캠프는 매회 약 30명의 학생이 참여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영주댐과 영주호의 생태·환경적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영주댐 물문화관, 영주 어드벤처 케슬, 영주호 오토캠핑장 등 주요 관광 인프라를 탐방한다. 캠프 첫날에는 영주댐 물문화관의 역사실, 홍보실, 영상실 등을 견학하고 내성천과 영주댐의 역사, 물 관리 시스템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또, 수질 실험 키트를 활용해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 (BOD) 측정과 간이 정수기 실습을 통해 수질 관리의 중요성을 체험한다. 이 밖에도 오토캠핑장에서 레크리에이션 활동으로 참가자 간 소통과 유대감을 높이는 시간이 마련된다. 캠프 2일째에는 영주의 대표 관광지인 무섬마을을 방문해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청취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캠프는 영주호에서 생태 체험에 이어 무섬마을에서의 전통문화 탐방까지 캠프 전 일정이 참가자들에게 영주의 다채로운 매력과 추억을 기억할 수 있는 계기 마련에 중점을 두고 시행된다. 김선주 영주댐 지사장은 “영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 영주댐지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 아이들이 수자원의 소중함과 영주호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모든 참가자가 영주호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호개발과 남일권 팀장은 “이번 캠프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어린이들이 환경 보전과 물 자원 관리의 중요성을 직접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며 “영주호를 중심으로 한 생태관광 활성화와 지역 자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28

대법원의 승소 판결 받고도 공장설립 불승인 영주시에 (주)바이원 의견제출서 접수

대법원의 승소 판결을 받고도 공장설립 불승인을 한 영주시에 대해 (주)바이원이 24일, 의견 제출서를 접수했다. 바이원은 2021년 납 폐기물 재생공장 설립을 위해 영주시에 건축허가를 신청하고 공장건립에 들어갔다. 그러나 건축허가 전 공장승인을 받아야 하는 절차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사유로 당시 박남서 전 시장이 최종 승인을 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바이원측은 영주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1심에서 영주시가 승소하고 2심에서는 바이원이, 올해 4월 대법원으로부터 바이원이 승소 판정을 받으며 일단락 됐다. 그러나 시민단체 및 시민들의 공정설립 반대 시위가 이뤄지던 이달 9일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또다시 공장설립 관련 불승인 한다는 담화문을 발표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영주시가 담화문을 발표한 9일은 대법원 판결에 따라 영주시가 공장승인 허가 여부를 결정하는 날이었다. 바이원측은 25일 의견제출서를 통해 2021년 11월 15일 영주시로부터 정당한 대기 배출시설 설치 허가를 받았으며 시가 문제삼고 있는 대기 배출시설 설치 허가와 관련해 확정판결에서 어떠한 잘못도 없다는 판단이 이뤄진바 있다며 이는 시가 사법 시스템 자체를 완전히 무시하는 것이라 주장했다. 또, 소송 진행 중 일부 시민이 보조 참가를 했고 보조참가인들은 바이원 측이 제출한 배출계수가 잘못 적용돼 위법하며 제대로 된 배출계수 적용시 대량의 대기오염물질이 발생해 환경부장관의 통합환경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바이원은 배출계수 적용에는 위법함이 없으며 사건 확정판결로 위법성에 대한 문제가 확실히 확인 됐다는 입장이다. 바이원은 영주공장에 설치하려는 도가니로는 LPG를 연료로 사용하며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제43조 제1호 가목에 규정된 대기오염물질 배출계수를 적용하고 코크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용선로는 배출시설의 대기오염물질 배출계수고시 제4조에 규정된 기타 고체연료 대기오염물질 배출계수를 적용한 것으로 판시문에서도 밝히고 있다고 적시했다. 바이원은 시민들의 민원이 제기된 후 영주시가 전문기관 2곳을 통해 바이원이 영주시에 제출한 배출시설 허가신청을 토대로 배출계수의 적정성 여부를 두고 검토한 사실이 있으며 당시 두 기관에서는 배출계수가 적절하게 적용 됐음을 확인했다는 주장이다. 특히 2022년 7월 28일 열린 영주시의회 임시회에서 A의원이 이 건과 관련 시정질의한 내용에 대해 영주시의 답변에는 건축허가, 대기배출시설 설치허가 등에 위법사안이 없고 공장설립승인에도 위법이 없다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는 주장이다. 2021년 5월 공장부지 방문시 소규모 납 제련공장임을 인지하였다고 밝혔다. 의견제출서에는 “영주시의 권유에 따라 현재 부지에 공장을 건축하고 필요한 인허가를 받았으며 공장 가동을 위해 직원 고용 등 필요한 제반 준비를 마치는데 막대한 비용의 소요와 사건 최종 판결까지 약 3년의 기간 동안 추가로 손해가 발생했다"며 "이 사건에 대한 영주시의 대처는 법률적으로 보더라도 대법원 확정판결의 기속력에 위반되는 것"이라 밝혔다. “바이원이 바라는 것은 새로운 것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대법원, 대구고등법원이 정확하게 판단한 대로 확정판결에 따라 그대로 이행해달라는 것뿐이라”고 적시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27

“美 농축산물 수입 확대 반대” 영주시의회, 성명서 발표

영주시의회는 정부가 한미 통상협상 과정에서 미국산 농축산물 수입 확대 및 비관세 장벽 완화 방안을 협상 카드로 검토 중이라는 것과 관련해 미국산 농축산물 수입 확대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영주시의회는 지난 25일 낸 성명에서 ‘미국산 과일류에 대한 검역 완화 조치가 국내 과수 농가의 생존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영주시는 전국 최대의 사과 주산지로 병해충 유입 가능성과 함께 미국산 사과의 대량 유입이 국내 유통질서를 혼란스럽게 하고 지역 경제에 회복하기 어려운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소고기 수입 기준 완화에 대해서는 현재 광우병 우려로 제한된 30개월령 이상 소고기까지 수입을 허용되면 국민 건강에 대한 불안감 가중과 소비자 반발 및 국내 축산업의 심각한 위축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영주시의회는 쌀 수입 확대와 관련해서도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쌀은 국가 식량 자급의 핵심 품목이며, 현재 513%의 고율 관세와 저율관세할당(TRQ)은 최소한의 보호 장치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이 장치가 약화하면 쌀값 폭락과 농가 붕괴, 식량 주권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27

영주 실내수영장 인분 사태...이용객들 '화들짝'

경북 영주 실내 수영장에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발생해 관리 부주의와 사용자의 무분별한 행동에 대한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수영장 인분 사태는 이달 15일 오후 4시 30분쯤 인분이 수영장에 떠다닌다는 이용객의 신고가 접수됐다. 시는 이 사실을 현장 확인하고 즉시 폐쇄 조치 후 수조 내 물 3분의 1가량을 제거한 뒤 여과 소독을 실시했지만 이용자들은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용객들은 인분이 있던 물에서 어떻게 수영을 할 수 있냐며 풀장내 전체 물을 갈아 줄것을 요구해 시는 19일 수영장을 폐쇄하고 이틀간 700t의 상수도를 이용해 물을 갈았다. 시는 CCTV를 통해 사고접수 당일 영상을 확인했지만 범인을 찾지 못한 상태며 경찰 고발 절차는 밟지 않았다. 소독 여과 및 수영장 내 물을 전부 갈았지만 수영장 이용객들은 꺼림직 하다며 이용에 불편한 심기를 들어내고 있다. A모(48)씨는 “이용객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많은 사람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며"공공시설에 대한 질서와 이용 예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사태를 보며 이용객들의 편의와 사용 편의를 위해 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했어야 한다”며 "이용객들의 요구에 앞서 신고 접수 당시에 전체 물갈이 대처와 여과 소독이 시행 됐어야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시중에 나돌고 있는 인분 사고로 불쾌감을 느낀 강습생들을 대상으로 일주일간 무료 강습을 실시한다는 소문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15일부터 19일까지 수영장 폐쇄 기간에 대해 이용객들에게 사용 기간 연장을 시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이용객들이 개인위생 및 공공시설 사용에 대한 예절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또, “안전한 수질 유지를 위해 정기적인 수질 검사를 시행 중이지만 특별한 사안이 발생 하면 추가적으로 수질 검사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24

영주시의회 제3회 청소년의회 개최

영주시의회는 2025년도 제3회 청소년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청소년의회는 중앙초등학교 학생 25명과 인솔 교사 1명이 참여했다. 제3회 청소년의회에서는 지방의회의 역할과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소양과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청소년의회는 입교식, 1일 청소년의원 선서, 의장 선출, 조례안 발표 및 찬반 토론, 안건 표결, 퀴즈 타임, 의원님과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체험활동 책자가 제공됐다. 이날 청소년의원들이 심의한 안건은 영주시 초·중·고 통합 청소년 진로체험관 설치에 관한 조례안으로 관내 학생들이 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진로 체험 기반을 조성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학생들은 찬성과 반대 입장으로 나뉘어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또, 실제 표결 과정을 통해 의회 운영 전반을 직접 경험했다. 청소년의회 현장에는 김정숙, 심재연, 김화숙 의원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의원으로서의 역할과 시정 참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김병기 의장은 “청소년의회는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의회의 기능과 민주적 절차를 몸소 익히는 소중한 기회"이며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서 책임감과 자긍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24

풍기인삼 중국 본토 상륙-홍삼가공식품 첫 수출

영주시 풍기인삼농협은 24일 중국 시장 진출 브랜드 천풍정의 홍삼가공식품 첫 수출 선적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에 나섰다. 이번 수출은 홍삼가공식품 5000세트를 포함해 올해 말까지 약 6억 5000만원 규모로 수출된다. 천풍정 중국 수출품은 광저우와 상하이를 중심으로 유통될 예정이다. 특히, 프리미엄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흐름에 맞춰 현지 중산층 이상 소비층을 주요 타겟으로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이날 선적식에는 한상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한 영주시 관계 공무원들과 영주시의회 전풍림, 손성호, 김주영 의원, 풍기인삼농협, 수출사업협의회 관계자 등 총 20여 명이 참석해 중국시장 신규 진출 성과를 축하하고 수출 확대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권헌준 조합장은 “항상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 영주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천풍정은 오랜 연구와 철저한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 특화된 프리미엄 브랜드로 개발된 제품”이라 설명했다. 권 조합장은 이어 “이번 수출을 계기로 아시아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풍기홍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상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풍기홍삼은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생산, 가공된 최고 품질의 건강식품”이라며 “이번 수출이 지역 농업과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의 협력을 통해 수출 판로를 넓혀 나갈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풍기인삼농협은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농축액, 스틱, 파우치 등 다양한 형태의 홍삼 가공제품으로 수출 품목을 확대하고 현지 유통망 확보와 마케팅 활동도 본격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24

영주 ‘순흥 복숭아’ 해외 수출길 열어

경북 영주시의 대표 여름 과일인 복숭아가 본격적인 해외 수출길에 올랐다. 영주 순흥 복숭아는 해외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으며 수출 물량의 상승과 수입 국가가 늘어나면서 글로벌 농산물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우림영농조합법인은 23일 순흥복숭아 올해 첫 수출을 위한 선별을 시작했다. 시는 첫 수출 물량 선별이 진행된 우림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수출 준비 과정을 점검하고 복숭아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번 선적되는 복숭아는 6파레트 2100kg 규모로 싱가포르·홍콩·태국 등 동남아 3개국에 수출될 예정이다. 우림영농조합법인은 3분기까지 대상국과 물량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우림농산 박경수 대표는 “수출 대상국 확대와 수출 물량 증가를 통해 생산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며 "수출 뿐만아니라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며 글로벌 경쟁 강화를 위해 소비자로부터 신뢰 확보를 위한 노력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우림영농조합법인의 복숭아 수출량은 43t 규모로 싱가포르, 홍콩,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괌 등 총 8개국에 수출했다. 올해는 50t에 6억여원의 수출 성과를 목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43t 수출에 4억8000여만원의 성과를 얻었다. 강매영 유통지원과장은 “이번 출하를 계기로 순흥 복숭아의 수출 기반을 견고히 하고 수출국 확대를 통해 여름철 복숭아 시장에서 영주 복숭아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며“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수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23

동양대, 지역 혁신 거점대학 경쟁 기반 다져

동양대학교는 경북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에 철도 및 간호 분야의 3개 과제가 최종 선정돼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연간 약 30억, 총 150억원을 경북도로부터 지원받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동양대학교의 RISE사업은 영주캠퍼스의 특성화 분야인 철도 및 간호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철도 분야 2개 과제는 지역 성장 역량 강화를 위한 철도혁신 테스트베드 구축 및 운영, 지역정주형 인재양성을 위한 철도 특성화 대학 역량 강화이다. 간호 분야는 의성형 헬스케어 환경구축 및 교육 운영 과제를 추진한다. 동양대학교는 사업을 위해 김천시 및 의성군보건소와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천시와의 주요 협약 내용은 김천시 관내 폐교 부지를 활용한 첨단융합시험선로 구축 및 철도아카데미 설립 및 운영, 지역 정주형 철도 전문인력 공동 양성, 첨단융합시험선로 및 철도아카데미 고도화를 위한 기술 및 행정지원 등이다. 의성군 보건소와의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사회 방문간호 역량 확대, 방문 건강관리 효율화를 위한 우수 간호인력 양성 및 지역 정주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이다. 동양대학교는 이번 RISE사업을 통해 지역의 성장산업과 맞물려 대학의 특성화 교육 및 환경을 고도화해 대학과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사업 방향을 설정하고 추진하게 된다. 김천시와 의성군은 이번 RISE사업이 지역 성장 발전 전략과 연계한 철도산업 생태계 구축과 지역 현안인 통합의료·돌봄 전문 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정열 동양대학교 RISE사업단장은 “20여년간 축적되어온 동양대학교의 철도 특성화 교육·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R&D-현장을 통합한 ‘지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지역혁신 거점 대학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각 과제별 실행전략을 정교하게 운영해 지역과 산업체, 학생들에게 직접 체감 가능한 성과로 환원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최성해 총장은 “이번 경북RISE사업 선정을 통해 동양대학교가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경상북도 내 철도·보건인력 특성화 대학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이번 RISE사업을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동양대학교가 주도적으로 추진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해 11월 지역혁신 중심의 대학지원체계(RISE)를 통해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대학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지원하고자 2025~2029년 1주기 경상북도 RISE계획에 따른 단위과제를 공모했다. 지난해 12월 예비평가에 이어 예비 선정된 과제에 대해 본 평가 보고서를 제출받아 3월에 최종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22

영주 시원축제 8월 1일 개막

경상북도 영주시는 2025 영주 시원(ONE)축제를 개최한다. 여름 물놀이 축제인 2025 영주 시원 축제는 8월 1일부터 8월 5일까지 영주시 문정동 문정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도심 속 물놀이장인 워터파크존, EDM파티, 강변가요제, 썸머나잇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축제로 마련된다. 주 행사장에 마련된 워터파크존은 축제 기간 중 자이언트 슬라이드, 대형 풀장, 에어바운스 등 다채로운 물놀이 시설이 설치된다. 스프레이존과 플레이존에서는 물을 맞으며 무더위를 식히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축제장에는 식음 공간 먹거리존과 시원존Ⅰ, 체험공간 시원존Ⅱ 등 부대 공간이 마련돼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야간 행사에는 EDM파티, 제2회 영주 서천 강변가요제, 시원 썸머나잇 무대공연 등 다채로운 야간 공연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무대공연이 펼쳐지는 1일에는 보이스 퀸 정수연, 대학가요제 출신 익스, 이상미가 출연하고 2일에는 파워보이스 김현정, 쿨의 이재훈이 출연하는 토토즐이 개최된다. 3일에는 싸이렌, 4일에는 박명수와 함께하는 시원 EDM파티, 5일에는 영주시 홍보대사인 걸그룹 드림노트와 마이티 마우스의 공연이 열린다. 이 밖에도 시원썸머 DJ파티, 지역문화 예술인 공연, 시원쿨 버스킹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영주시와 영주문화관광재단, 관련 부서 등은 축제 안전관리·교통·주차·환경 정비 등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혁 관광진흥과장은 “물놀이장 내 안전요원 배치 등 빈틈없는 관리로 축제 참가자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한여름 대표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시민과 방문객이 모두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시원한 여름을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영주 시원(ONE)축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22

“탁구공보다 큰 ‘라지볼’로 어르신 건강 지켜요”

“모두들 건강을 위해 자기가 좋아하는 종목을 선택해 다양한 운동을 합니다. 라지볼은 유산소 운동으로 나이가 든 사람들에게는 기초체력을 높이고 정신건강을 향상시키는 효자 종목입니다. 탁구를 즐기는 저희 선비라지볼 회원들은 나이에 비해 건강함과 체력으로 즐겁게 운동하고 있습니다” 선비라지볼클럽 회원들이 건전한 여가 선용과 건강증진, 주변인들과의 친목과 화합, 나이가 들어가면서 새로운 배움의 과정을 통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선비라지볼클럽은 약 3년전 결성돼 회원은 작지만 강한팀으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4월 영주시에서 열린 2025삼봉배 경북오픈라지볼대회에서는 조태영, 김응동, 조승래씨가 팀을 이뤄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도 김응동, 조승래씨가 나란히 1, 2위를 하며 실력을 과시했다. 이달에는 문경시 라지볼전용구장을 찾아 두 지역 라지볼동호인간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갖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선비라지볼팀 회원의 구성도 다양하다. 사업 일선에서 물러난 경영자, 초등학교에서 탁구를 가르친 경력의 교사, 공무원 정년 퇴임자, 주부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회원들로 구성됐다. 선비라지볼클럽의 구성원은 영주시탁구협회장을 역임한 조태영 회장, 이진기, 김철재, 김경식, 박명국, 김응동, 김병천, 송병희, 김호성, 송양선씨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조태영 회장은 “선비라지볼클럽 회원들은 라지볼을 통해 회원 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며 새로운 경험과 배움의 시간을 갖고 있어 모든 회원이 삶의 질을 높여나가고 있다”며 “함께 운동 할 수 있는 분들이 있다면 누구나 환영하며 라지볼 입문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선비라지볼클럽은 올해 중 열리는 각종 대회 출전을 목표로 매일 탁구장을 찾아 새로운 도전을 위한 열정의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라지볼은의 공은 지름 44mm, 무게 2.2g, 네트 높이는 17.25cm이다. 일반 탁구와 비교해 테이블 규격은 같지만 공이 크고 무겁다. 라지볼은 일반탁구에 비해 타구의 속도가 느려 어르신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체육 종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국적으로 년간 20회 이상의 대회가 열리며 동호인은 4000여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22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 남대리 현장 점검

영주시는 호우주의보 발령에 따라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긴급 현장 점검을 시행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부석면 남대리 주막거리 캠프를 방문해 집중호우에 따른 재난 취약 야영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남대리 주막거리 캠프 점검은 주말에는 야영시설 이용객이 많아 안전사고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야영시설의 배수로, 대피시설, 재난 방송시설 등 안전관리 전반을 점검했다. 현장 점검이 진행된 부석면 지역의 최근 4일간 누적 강우량은 135.5mm였다. 현장 점검이 있은 19일에도 22mm의 비가 내렸다. 시는 호우주의보 발효 즉시 비상 1단계 가동과 220명의 비상근무 인력을 투입해 신속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유정근 권한대행은 최근 개통된 마구령 터널과 콩 세계과학관, 장수발효체험마을 등 인근 관광지도 함께 방문해 마구령 터널 개통에 따른 관광지 접근성 개선 효과를 확인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도 모색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짧은 시간 많은 비가 집중될 때는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며“마구령 터널 개통으로 개선된 교통 접근성을 활용해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21

소백산생태탐방원, 청소년사회성증진 프로그램 시행

국립공원공단 소백산생태탐방원은 청소년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소백산생태탐방원은 경상북도교육청과 함께 2025년 청소년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을 이달 19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프로그램 참가 인원은 경상북도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청소년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은 학교폭력 피해·가해 학생 및 교우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경북 거주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학교와 가족의 신청을 받아 진행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에는 소백산 자락길을 탐험하며 협동심을 키우고, 멸종위기종인 여우를 만나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등 자연 속에서 공감·소통 능력을 키우도록 구성했다. 소백산생태탐방원과 경상북도교육청이 함께 운영하는 청소년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은 2019년부터 시행 됐다. 2019년부터 시행된 청소년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은 6년간 총 85회에 걸쳐 2600여명의 학생이 참석했다. 올해도 경상북도 관내 청소년들이 대상으로 7월에서 10월까지 9회에 걸쳐 550여명이 청소년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 소백산생태탐방원 윤홍근 과장은 “국립공원의 자연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한 인재로 자라길 바란다"며 "미래세대를 위한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21

동양대학교, 고교생 대상 오픈캠퍼스 진로체험 데이 성료

동양대학교 간호대학이 추진한 지역 고교생 대상 오픈캠퍼스 진로체험 데이가 성료됐다. 동양대학교는 간호 전공 체험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얻고자 하는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진로체험 데이를 지속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영주여자고등학교 42명, 영주제일고등학교 13명 등 총 55명의 지역내 고등학생이 참가해 간호 전공 체험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가졌다. 이번 체험은 고등학생들이 간호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실제 실습 환경을 경험함으로써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1부 손에 잡히는 간호술기 체험, 2부 건강한 나를 위한 습관, 3부 첨단 실습실 투어 및 멘토링으로 운영됐다. 특히, 멘토링 시간에서는 교육 참가 학생들과 영주여고, 영주제일고 출신 선배들이 팀을 이뤄 대화의 시간을 가져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상미 동양대학교 간호대학장은 “학생들이 직접 간호술기를 체험하고 다양한 시뮬레이션 장비를 접하는 과정에서 간호학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더욱 높아졌을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간호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첨단 시설을 통해 간호학에 대해 체험해볼 수 있었고 교수님과 선배님들이 정말 친절해서 좋았다”며 “지원하고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든 행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학생은 또 “동양대학교 간호대학 선배들이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전공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 같다”며“오늘 활동을 통해 간호학과에 진지한 관심을 갖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동양대학교 간호대학은 올해 7월, 한국간호교육평가원으로부터 간호교육 인증평가 3회 연속 5년 인증을 획득해 교육의 질과 실습환경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또,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경상북도 지역협업사업에 선정, 지역사회 보건의료 인력 양성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적극나서고 있다. 동양대학교 간호대학은 2026학년도 신입생 113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간호학과 오픈캠퍼스 진로체험 데이는 고등학교 단위로 신청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등학교는 동양대학교 간호대학 행정실로 문의하면 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20

영주시의회 전규호·김병창 의원, 지역발전 방안 제안 시민 관심 모아져

영주시의회 제294회 임시회에서 전규호 의원은 지방소멸대응기금 효율적 운영, 김병창 의원이 청소년 교통복지를 위한 정책 개선 방안과 실효성 있는 정책 도입을 제안했다. 전 의원은 영주시의 인구는 1995년 13만 8000여 명에서 2025년 9만 8000여 명으로 줄었고 고령화율은 30.4%에 달한다며 청년 순 이동률 역시 –1.36%로 젊은 층 유출이 지속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정부는 2022년부터 연간 1조 원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편성하고 있고 영주시도 일부를 지원받아 여러 사업을 추진했으나 뚜렷한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며 기금의 효과적인 활용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대안으로 시설 위주에서 운영 중심 전환, 주민 주도 설계 , 민관 연계 강화 등 3대 방안을 제시하고 인구활력센터 등 시설은 창업·교육 공간으로 실질 활용돼야 하며 성공 사례 벤치마킹과 지역 조직 참여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규호 의원은 “지방소멸은 단순한 인구 문제가 아니라 도시의 존립 자체를 위협하는 중대한 과제”라며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방향 전환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병창 의원은 청소년 교통복지를 위한 정책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농촌 및 외곽지역 청소년들이 장거리 통학으로 높은 교통비 부담을 겪고 있으며 도시 내 청소년들 또한 문화·교육시설 접근을 위해 반복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현실을 지적했다. 해결 방안으로 청소년 전용 교통카드 도입과 보편지원 방식의 교통비 지원사업을 제안하고 학교 밖 청소년 등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보편적 교통복지 확대를 강조했다. 또, 국·도비 보조금 확보와 함께 교육청과의 협력,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한 제도적 기반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단순한 교통비 지원을 넘어 학생 중심의 버스 노선 개편, 정류장 위치 재조정 등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김 의원의 청소년 교통복지 정책 도입안에 대해 학생 자녀를 둔 시민들이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김병창 의원은 “청소년 교통복지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아이들이 걱정 없이 학교에 다니고 더 멀리 꿈꿀 수 있는 영주를 만들기 위한 교통복지 실현에 모든 행정력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20

영주1동 부용경로당 전국 모범경로당 선정

영주시 부용경로당이 전국 모범경로당에 선정됐다. 영주1동 부용경로당이 2025년 전국 모범경로당으로 선정됨에 따라 18일 현판식을 개최했다. 영주1동 부용경로당의 2025년 전국 모범경로당 선정은 대한노인회 중앙회가 주관한 전국 단위 경로당 운영 평가 결과에 따라 모범 경로당으로 선정됐다. 이번 모범경로당 운영 평가에서는 경로당의 다양한 기능, 회원들의 화합과 지역사회와의 소통, 투명한 운영 등이 중점 평가됐다. 이번 평가에는 전국 6만 7000여 개 경로당 중 67개소만이 모범경로당으로 선정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전국 67개 모범 경로당 선정에 경북 도내에서는 7개소가 선정됐다. 영주1동 부용경로당 현판식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임종득 국회의원, 김병기 영주시의회 의장, 권영창 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장, 문국보 경로당 광역 지원센터장 및 지역 어르신 등 30여 명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권영창 지회장은 “어르신들의 작은 정성과 일상이 이렇게 큰 인정을 받은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경로당이 단순한 쉼터를 넘어 여가와 학습, 소통이 함께 이루어지는 복지의 중심이 되길 기대하고 지회에서도 어르신 복지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모범경로당으로 선정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이번 수상은 단순한 평가 결과를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이룬 따뜻한 결실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영주시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경로당의 복지 허브 역할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20

“적동교 철거, 군도 4호선 정비”

영주시는 문수면 소재 적동교 철거 및 군도 4호선을 정비한다. 1978년 12월 30일 준공된 적동교는 구 중앙선 철도 운행을 위해 설치된 것으로 현재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 완료에 따라 철도 노선 변경에 이뤄지면서 적동교 설치 이유 및 사용 목적이 상실하면서 철거 대상이 됐다. 적동교는 2024년 정기안점 점검 결과 C등급 판정을 받아 표면보수 및 단면보수, 주의 관찰 등 보수·보강이 필요한 다리로 이번 영주시의 철거 계획으로 유지관리비 절감 및 교통환경 개선 될 것으로 전망 된다. 40m 구간의 적동교 철거와 함께 인근 도로 환경을 개선한다. 기존 도로는 시도 4호선의 적동교 하부에 시도 7호선이 통과하는 간운로와 문수로 2곳으로 선형 검토 결과 설계속도는 60km, 연장 600m, 폭 9.5m로 최소평면 곡선반경은 210m, 최대종단경사는 평지부 4.28%, 산지부 7.44%다. 간운로 구간 중 적성교 철거 후 하수도로 문수로와 평행교차 통행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교통체계 변경으로 기존 지장물에 따른 진입 불편 및 민원 발생 요인을 없애고 간운로는 경북대로 비탈면 구조물과 저촉을 최소화 하는데 중점을 맞추고 있다. 영주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적동교 철거 및 도로 정비 기본계획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적동교 철거와 인근 도로 정비 사업의 타당성과 추진 방향을 검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였다. 보고회에서는 타당성 조사 경과, 교량 노후화 및 철도 이설에 따른 정비 필요성, 도로 정비 기술적 강화 방안 등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올해 5월 착수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총사업비 30억원 규모로 적동교 철거를 포함한 총 600m 구간의 도로 정비, 입체에서 평면 교차로 신설로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기반 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적성교 철거와 인근 도로 정비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적성교 철거 및 기존 입체형 도로에서 평면 교차로 신설로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기반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박정락 도시건설국장은 “주민 불편 최소화와 안전하고 효율적인 실행 계획을 바탕으로 기반시설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시민의 안전과 편의 증진, 불편함 해소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17

영주제일고, 베트남 람선고 초청 국제교류

영주시 영주제일고등학교는 베트남 탄호아 시 람선고등학교를 초청, 학생교류 활동을 가졌다. 영주제일고등학교는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4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 탄호아 시 람선고등학교 초청 행사 및 영주·봉화의 문화 관광지 방문을 통한 국제교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국제교류 행사는 영주제일고등학교와 베트남 람선고등학교가 3년에 걸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교간의 우의와 우호적인 관계를 보여주는 기회가 됐다. 영주제일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은 베트남 람선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직원을 직접 만나 그동안 궁금증 해소와 상호 정보교환, 교육과 문화를 서로 이해하고 접하는 생생하고 깊이 있는 국제교류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양교 학생들은 14일 부석사를 방문했다. 부석사를 방문한 람선고등학교 학생들은 한국 불교 문화와 세계문화유산인 부석사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이며 부석사의 역사 및 유래, 한국 불교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통해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영주제일고학생들도 지역의 불교 역사와 문화, 세계문화유산인 부석사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됐다. 특히 영주제일고등학교에서 진행된 환영식을 통해 양국의 문화를 교류함으로써 양교 학생들과 학교 관계자들은 한층 친밀해지는 기회를 얻었다. 영주제일고등학교 최강호 교장은 “람선고등학교와 세 번째 국제교류 활동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국제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또래의 베트남 학생들과 소통하고 활동함으로써 문화와 역사를 몸소 체험하며 서로의 거리를 좁혀 가는 모습이 매우 보기 좋았다. 양국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이번 만남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을 배우고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며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