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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반사경 달고 안전운행하세요”

농기계 순회수리·경운기 반사경 부착 `호응` 【예천】 예천군이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의 하나로 실시하고 있는 경운기 반사경 무상 부착이 지역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3월부터 농업기술센터에 1개반 3명으로 구성된 농기계 순회 수리반을 편성해 읍면의 각 마을을 순회하며 농기계 순회 수리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야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경운기 반사경 무상 부착은 순회수리교육의 일환이다.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의 내용은 고장난 농기계의 소모성 부품 및 오일 등을 교환해 주고 반사경 부착(무료), 예취기 수리 및 농기계 안전교육과 점검 정비 요령 교육 등이다. 군은 19일 현재까지 12개 읍면을 돌며 513대의 경운기에 반사경 부착을 마쳤으며 12월까지 나머지 900여대의 미부착 경운기에 반사경을 부착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여름철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예취기 사용법에 대해서 집중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과 도로교통 안전 교육도 병행 추진해 비용외적인 면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군이 올 상반기까지 실시한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 실적은 60개 마을을 대상으로 경운기, 방제기 등 1천200여대의 농기계를 수리해 4천여만원의 농가경영비를 절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09-08-27

“풍년농사 달성 총력 기울인다”

이삭도열병 등 벼 병해충 예찰·방제 지도 【예천】 예천군은 본격적인 벼이삭 출수가 이뤄짐에 따라 막바지 벼 병해충 예찰 및 방제 지도에 나섰다. 농업기술센터는 최근들어 잦은 강우와 무덥고 습한 날씨로 이삭도열병이 발병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지속되고 잎집무늬마름병(문고병)이 발병하고 있어 지역 농가에 정밀 예찰 및 방제활동을 할 것을 당부했다. 또 매주 화요일을 병해충 예찰의 날로 지정하고 식량작물담당 및 12개 읍면 농업인상담소장 등으로 예찰지도반을 편성해 농업인 영농상담과 병해충 방제 지도를 하는 등 풍년농사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삭도열병은 곰팡이로 한번 이삭에 감염되면 수확이 불가능해지거나 수량감소에 큰 영향을 주는 병으로 벼 이삭이 1~2개 보일 때 유제나 수화제를 1차 살포하고 5~7일 후 2차 살포하는 등 적기 방제하는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잎집무늬마름병은 흔히 발생하는 병으로 방제를 소홀히 할 때 벼 품질과 수량감소에 큰 영향을 주지만 방제 효과가 뚜렷해 이삭도열병과 동시에 방제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농업기술센터 박태진 지도사는 “막바지 병해충 방제는 한 해 농사를 결정짓는 만큼 방제시 이삭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혹명나방, 벼멸구 등을 동시에 방제해 노동력 감소 및 효과적 방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09-08-27

예천군민상 수상 후보자 추천 접수

【예천】 예천군은 지역사회 발전 및 향토문화 창달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모범 군민을 발굴·시상하기 위한 2009년도 예천군민상 수상 후보자를 다음 달 16일까지 추천받는다. 추천 대상은 영농부문과 사회봉사부문, 효행부문, 문화·체육부문 등 4개 부문이며 읍·면 관련 기관·단체를 통해 추천을 받는다. 군민상 수상대상자는 예천군민이나 본적이 예천군인 자 또는 출향인으로서 추천일을 기준으로 각 부문에서 최근 2년 이내의 뚜렷한 공적이 있어야 한다. 사망자도 생존시의 공적이 해당될 때에는 추천 가능하며 이 경우에는 본인 이름으로 가족에게 시상하게 된다. 대상자 추천시에는 별도 양식의 추천서와 이력서, 공적조서, 증빙자료, 명함판 사진 2매를 행정지원과 행정담당으로 제출하면 되고 공적조서 작성시에는 공적의 확인이 가능하도록 상세하게 기재해야 한다. 수상자는 군민상심사위원회에서 각 부문별로 1명을 심의 결정하며 시상은 예천군민의 날(10월16일) 기념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986년부터 시작된 예천군민상은 지난해까지 각 분야에서 총 91명을 선발 시상했으며, 군 관계자는 지역사회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군민들이 많이 추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09-08-26

“야생독버섯 조심하세요”

【예천】 예천군은 계속된 장마 이후 높은 습도 때문에 야생 독버섯의 생육이 활발해짐에 따라 야생 독버섯으로 인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주민 홍보에 나섰다. 군은 주민들이 야산에 많이 자생하는 독버섯을 잘못 채취·섭취해 식중독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고 우려했다. 군은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독버섯의 종류 및 특성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려주는 등 주민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독버섯은 종류가 다양하고 전문가가 아니고서는 독버섯과 식용버섯의 구별이 매우 어려운 만큼 산과 들에서 자생하는 야생 버섯을 채취할 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일반적인 독버섯 감별법은 색이 아름답고 선명한 것, 악취가 나는 것, 쓴맛·신맛을 가진 것, 유즙을 분비하거나 점성의 액이 나오거나 공기 중에 변색되는 것, 버섯을 물에 넣고 끓일 때 나오는 증기에 은수저가 검게 변화하는 것은 모두 독버섯으로 보면 된다. 군 관계자는 “독버섯 섭취로 말미암은 식중독이 발생하면 우선 응급처치로 먹은 음식물을 토하게 한 후 남은 독버섯이나 구토물을 가지고 신속히 병원을 찾아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귀중한 생명을 지키려면 야생버섯을 함부로 채취하지 말 것”을 부탁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09-08-20

“전통음식서 `온고지신` 찾는다”

예천농기센터, 10월5일까지 `음식디미방` 교육 【예천】 예천군은 옛 조상들의 음식조리법을 재현함으로써 전통음식문화를 계승하고 우리 고장의 향토음식을 개발 육성하기 위해 17일부터 10월5일까지 `음식디미방` 교육을 농업기술센터 조리실습실에서 실시한다. 교육은 김기희 경동정보대 교수의 강의로 우리음식연구회원을 대상으로 연계찜 등 20여 가지의 음식조리법을 재현한다. 음식디미방은 1670년께 안동장씨가 한글로 쓴 조리서로 `디미`는 `많다`라는 의미로 여러 가지 음식의 맛을 내는 법이란 뜻이다. 이 책은 경상도의 산간벽지에 사는 한 가정주부가 지은 것으로 옛부터 내려오거나 스스로 개발한 조리법들을 적어 후손에게 전승해 주려고 쓴 고서다. 이 책은 전편에 음식 만드는 법 93종, 후편에 술법(식초 포함) 51종이 실려 있으며 장씨 부인의 친정인 용문면 제곡리 속칭 `맛질방문`을 통해 17가지가 기록돼 있어 제곡리 마을의 음식법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음식연구회는 음식에 관심 있는 회원들을 주축으로 지난 2000년에 조직됐으며 매년 우리음식맛자랑대회를 통해 장아찌류, 떡류, 발효음식, 반가음식 등을 소개하며 전통을 이어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배운 음식은 10월에 있을 우리음식맛자랑대회를 통해 군민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우리음식연구회 김종임 회장은 “이번 교육은 그 시대의 조리 및 보관법을 통해 당시의 음식문화를 알고 이를 통해 전통식문화를 계승해 우리 고장의 향토음식을 개발 육성시켜 대중들에게 보급시켜 나가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전통이 사라지고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요즘에 사라져가는 옛것을 바로잡고 이를 바탕으로 전통을 현대적으로 접목시켜 한식의 세계화를 이루는데 앞장서 나갈 방침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09-08-18

여름방학 곤충올림픽 성료

【예천】 예천군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한 여름방학 `곤충올림픽`이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곤충연구소 일원에서 개최된 가운데 1만7천500여명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마쳤다. 친환경 농업을 선도하는 농업군의 이미지를 전국에 홍보하기 위해 곤충을 주제로 마련된 곤충올림픽에는 서울, 대구, 구미 등 대도시에서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와 곤충연구소는 물론 예천군을 전국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도시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살아있는 곤충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마련해 `생활속의 곤충`이라는 새로운 인식을 심어 주었다. 또한 곤충체험 이외에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그림 그리기 대회, 사진콘테스트, 경품제공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으며, 어린이들과 동행한 어른들도 옛 추억을 되살리며 즐거워하는 행사가 됐다. 곤충연구소 관계자는 “성공적 이벤트를 위해 휴일도 반납한 직원들의 노력으로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면서 “곤충연구소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예천군을 전국에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시 찾고 싶은 곤충연구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09-08-13

5급 인사 앞두고 `설왕설래`

【예천】 예천군이 인사를 앞두고 부부공무원 중 1명을 본청에서 읍·면사무소로 전보하고 보건소장을 행정직으로 인사를 한다는 등 소문이 나돌며 공무원조직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 군은 지난 6월30일 자로 보건소장과 하리면장 등 2명의 5급직 간부가 공로연수로 공석이 됐지만 한 달 이상 후임 인사를 미뤄 장기간 업무 공백을 초래해 왔다. 군은 이에 따라 지난 5일 경북도의 5급 이하 직원들의 인사가 단행되자 조만간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5급직 승진 인사 및 전보 인사를 단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부 부부공무원들은 인사 책임자가 부부공무원 중 한 명은 읍·면사무소에서 근무를 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무 잘못도 없는데 부부라는 이유로 불이익을 당해야 하느냐며 강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예천군은 20쌍 부부공무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청내에는 12쌍의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다. 또 이번 인사에서 보건소장 자리에 행정직을 승진시켜 전보 발령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면서 보건소 직원들의 우려 섞인 불만도 터져 나오고 있다. 공무원 R모씨는 “아무 잘못도 없는데 이곳저곳 쫓겨다녀야 하는 것은 인사권자의 횡포”라며 “임기말 레임덕 현상이 두려워 죄 없는 공무원들을 옥죄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번 인사에서는 보건소장 승진 인사 하마평에 오르내리던 3~4명의 보건 및 간호직 직원들을 제치고 면장으로 재직 중이던 행정직 5급을 보건소장으로 발령해 감사에 지적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부부공무원 중에 문제점이 발생해 간부회의 석상에서 인사에 불이익을 준다고 말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인사방침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며 보건소장 자리에 보건직이나 간호직을 승진시켜야 할지 행정직을 앉혀야 할지 고심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나 최종 결정은 인사권자의 의중에 달렸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09-08-11

“한국사회 빠른 정착 도와드려요”

다문화가족 2차 방문교육 서비스 전개 【예천】 예천군은 경제적 어려움과 지리적 접근성의 문제로 집합교육에 참석하기 어려운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2차 방문교육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말숙)가 주관해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5개월간 실시하는 이번 방문 교육은 전문지도사 21명이 84가정을 방문, 한국어 교육서비스와 아동양육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어교육 서비스는 9명의 지도사가 입국한 지 2년 미만인 36가정을 지원대상으로 해 한국어 교육과 가족상담 서비스를 한다. 아동양육지원서비스는 12명의 지도사가 12세 이하의 자녀를 양육하는 48가정을 대상으로 양육 및 부모자녀관계 상담, 부부상담, 임신·출산정보, 생활문화정보, 자녀양육 역량강화, 한국생활문화교육 등을 한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다문화 가정 84세대를 대상으로 1차 방문교육 서비스를 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의 결혼이주여성과 자녀들이 조기에 우리 문화에 정착토록 하기 위해 방문교육사업 외에도 우리말 공부방 운영, 대모결연사업, 미취학자녀 대학생 결연사업, 가정상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09-08-11

청결고추가공장 홍고추 수매 실시

첨단 설비 갖춰… 품질 우수한 상품 생산 【예천】 예천고추의 고품질 가공 상품화를 위해 건립한 예천청결고추가공장이 지난달 28일부터 2009년산 가공원료로 사용할 홍고추 수매를 실시하고 있다. 9월말까지 1천500t을 수매할 계획으로 한창 수매 중에 있는 예천청결고추가공장은 농가의 불편 해소를 위해 토·일요일에도 수매를 실시하고 있다. 홍고추 수매가격은 kg당 특품 1천400원, 상품 1천200원으로 시중시세보다 높아 농가소득 안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용문면 구계리에 위치한 예천청결고추가공장은 2003년 건립한 것으로 저온저장고, 건조장, 건조기, 세척기, 절단기, 분쇄기 등 첨단 기계설비를 두루 갖추고 있다. 수매된 홍고추는 첨단 가공시설에서 위생적으로 고춧가루로 생산되고 고추의 고유색상과 향, 비타민C가 파손되지 않고 품질이 우수해 학교급식, 식품업체, 개인 소비자 등에게 판매되고 있다. 또 2011년부터 고춧가루 제품이 식약청의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적용대상 품목으로 지정됨에 따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위생적인 상품생산을 하고 있다. 원료관리, 가공 등 생산 전과정에서 위해한 물질이 혼입되거나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고 식품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장시설 증축과 리모델링, 가공기기 교체, 위생 및 실험장비 도입 등을 마치고 7월부터 본격적인 공장가동에 들어갔다. 또한 지난 6월 식약청에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업체 지정신청서를 제출해 현재 식약청 현지 확인 평가 작업이 진행중에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09-08-10

막걸리 한잔에 풍경에 취하고 추억에 취하네

삼강리 나루터 삼강주막 회화나무 그늘 아래 앉으면… 【예천】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 나루터에 서 있는 거대한 회화나무 아래 네모난 토담 초가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낙동강 700리 마지막 주막으로 남아있는 삼강주막은 내성천과 금천이 낙동강으로 합류되는 나루터에 1900년께 지어진 작은 규모의 주막으로 70여년 세월동안 주막을 지키던 유옥연 할머니가 90세의 일기로 2005년 10월에 세상을 떠난 뒤 방치돼 있었다. 그러다가 주막 부엌이 사방팔방으로 연결되는 편리성과 독창성, 부엌 벽면에 암각화처럼 빗금을 새겨 표시한 외상장부 등이 희소성과 문화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5년 12월26일 경북도 민속자료 제134호로 지정되고 2008년 1월에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돼 운영되고 있다. 삼강주막이 낙동강에 남아있는 유일한 주막이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휴가철인 요즘 하루 수천명의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관광객들은 배추전, 묵, 두부, 솔솔 불어오는 강바람을 안주 삼아 막걸리 한 사발을 마시면 취하는 줄을 모른다면서 오히려 풍경과 추억에 취한다고들 말하고 있다. 옛 정취를 느끼고자 찾아오는 관광객으로 발 디딜 틈이 없는 삼강주막은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부각되고 있으며 특히, 삼강마을에 조성된 삼강주막녹색농촌체험마을은 한옥체험장과 농사체험장 및 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과거길 체험, 양반자전거 타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구비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나루터를 복원해 나룻배를 띄우는 등 낙동강 생태문화공원을 조성하고 강 건너의 회룡포와 연계해 낙동강의 역사와 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역사문화체험명소로 적극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09-08-10

공군 16전비 사진동아리 `찰칵`

기초생활 어르신 장수사진 `찰칵` 【예천】 공군 제16전투비행단 `찰칵` 사진동아리가 매달 마지막 주 예천군 유천면 소재 기초생활수급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 봉사 활동을 하고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사진 이들 사진 동아리는 지난 5월부터 매달 마지막 주 일요일에 마을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의 장수사진을 촬영하고, 무료로 인화해 선물해 주고 있다. 동아리 회원들은 양복, 한복까지 준비해 촬영시에 사용하며 특히 사진동아리의 봉사활동 소식을 접한 부대 여자 부사관들도 봉사활동에 동참해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촬영 직전 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동아리 총무로 활동하는 류광수(34·16전비 군수전대)중사는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은 사진 동아리가 오래전부터 꿈꾸어 오던 것으로 부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올 5월에야 실천할 수 있었다”며 “군인으로서 애로사항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앞으로는 유천면을 넘어 예천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공군 16전투비행단은 이번 사진동아리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경북지역 다문화가정 장학재단 설립 및 방과 후 학습지원, 부대 인근 대민 의료지원, 수해복구 작업 등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대민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09-08-10

“예천은 지금 체험학습의 천국”

【예천】 예천군이 여름방학을 맞아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곤충올림픽과 천문우주체험, 양궁체험 등 각종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열리고 있다. 1일부터 9일까지 상리면 곤충연구소에서 열리고 있는 곤충올림픽에는 5일 현재 1만2천여명의 체험객이 몰리는 등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주행사인 곤충올림픽은 물방개 레이싱, 곤충격투대회와 곤충 나무오르기 대회, 메뚜기들의 멀리뛰기대회, 장수풍뎅이들의 젤리 빨리 먹기, 곤충 퀴즈 달인, 생태관 전시곤충 사진을 이용해 이름을 맞추는 내가 곤충왕 등의 종목이 어린이들의 함성 속에 흥미롭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감천면 덕율리에 위치한 예천천문과학문화센터에는 우주비행사가 아닌 일반인도 우주체험을 할 수 있는 예천우주환경체험관(예천스페이스 타워)이 건립돼 체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예천우주환경체험관을 찾은 체험객들은 로켓을 타고 지구를 벗어날 때 연속적으로 변화하는 중력으로 인해 받는 신체의 중압감을 느끼고, 우주공간에 도달해 상하좌우개념이 사라진 곳에서 자세제어훈련을 받은 후, 지구중력의 1/6에 불과한 달에 도착해 캥거루처럼 껑충껑충 뛰어다니는 호핑훈련과 4D 시뮬레이터실에서 실감나는 우주여행을 지상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한 군은 2009여름방학 곤충올림픽 행사 등에 참여하고자 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양궁체험의 기회를 최대한 제공해 양궁의 고장으로서의 이미지를 높이고자 양궁체험장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09-08-07

“생산·유통 `두토끼` 잡아야 농민들 더 잘살 수 있어요”

【예천】 시설하우스와 수막시설을 설치하고 4계절 쉴 틈 없이 싱그러운 상추를 출하해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귀농자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예천군 지보면 지보리에 3만3천㎡에 53개 시설하우스와 수막시설을 설치, 푸름농장을 경영하는 윤훈식(46)씨. 귀농 전 서울에서 식자재 유통업을 운영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평소에 생각하고 있었던 채소농장을 경영하게 됐다. 또 품질 높은 상품을 생산하기 위해 상추분야에 최고의 기술과 노하우를 소유한 기술자를 초빙해 기술을 전수받아 이제는 최고의 상추재배 기술자가 됐다. 주요 출하처는 대구의 청아농산과 안동의 청송식품에 1일 약 500상자/2kg의 물량을 계약하여 납품하고 있으며, 관내 주요 식당에도 매일 일정량의 상추를 공급하고 있어 연간 300여t의 상추를 생산, 5억2천여만 원의 소득을 올려 성공한 귀농자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백화점 등에 청정채소를 판매하기 위해 뿌리채 먹는 미나리, 참나물 등 청정채소 재배법을 연구하고 있다. 현재 작물의 고온장해에 대비하기 위해 고냉지인 상리면 명봉사 주변농지 약 3만3천㎡를 추가로 임대해 출하시기를 조절, 단계별 재배하는 등 생산과 유통 전문가가 됐다. 청정지역인 상리면 명봉리에서 재배한 상추는 평지재배가 어려운 시기에 출하하도록 함으로써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일 약 30~40명의 노동력을 투입, 고용창출 효과도 매우 높다. 예천군은 윤 대표를 성공한 귀농자로 선정해 앞으로 친환경인증 등 행정지원을 해주고 작목반 등 농업인들에게 성공사례를 전파하는 등 부자농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09-08-04

“신기한 곤충들의 올림픽경기 보세요”

물방개 레이싱·격투·남오르기·멀리뛰기 등9일까지 곤충연구소 일원에서 다양한 행사 【예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개최하는 `여름방학 곤충올림픽`이 개막됐다. 1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곤충올림픽은 예천군 상리면 고항리 소재 곤충연구소 일원에서 곤충올림픽과 체험행사, 부대행사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사진 여름방학 곤충올림픽은 지난 2007년도에 관람객 62만여 명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면서 막을 내린 곤충엑스포를 기념하고, 새로운 엑스포를 준비하기 위해 다시 개최됐다. 주행사인 곤충올림픽은 8마리의 물방개들이 벌이는 물방개 레이싱,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들이 대결하는 곤충격투대회와 곤충 나무 오르기 대회, 메뚜기들의 멀리뛰기대회, 장수풍뎅이들의 젤리 빨리 먹기, 다트를 던져 숫자의 합산으로 순위를 매기는 곤충 다트, 곤충문제나 넌센스 퀴즈를 알아 맞추는 곤충 퀴즈 달인, 생태관 전시곤충을 사진을 이용해 이름을 맞추는 내가 곤충왕 등의 종목으로 열린다. 체험행사로 물을 이용해 곤충판박이를 얼굴이나 팔에 붙여주는 물판박이 붙이기, 양봉 부산물인 왁스를 이용한 왁스양초 만들기, 나무곤충 만들기, 균형 잠자리·균형나비 만들기, 초코렛과 모양틀을 이용한 곤충 초코렛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곤충탈 체험 등이 매일 진행되고 있다. 부대행사로는 제1회 곤충사진촬영대회 입선작이 전시되고, 전국 유치원과 초중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곤충그림그리기 대회, 코니페디탈을 쓰고 아이들과 놀아주는 코니·페디탈, 어린이 입장객에게 유충과 수벌 무료배부(매일 500수), 경품추첨, 폰카와 디카 사진을 찍어 곤충연구소 홈페이지에 등재하는 사진촬영 콘테스트가 펼쳐진다. /정안진기자

2009-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