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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 곤충생태원 2일 재개관… 체험 콘텐츠 확충

[예천] 예천군이 2일부터 곤충생태원 문을 다시 연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지난 3월 말 곤충생태원을 임시 휴관했다.그러나 방역 체계가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로 바뀜에 따라 운영에 들어간다.휴관 기간에 곤충생태원 시설을 개선하고 확충했다.이 가운데 2층 곤충학습관과 곤충생태관은 실제 곤충 표본에 각종 미디어 콘텐츠를 결합해 곤충 역사나 분류, 신체 등을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어린이 친화 시설로 꾸몄다.게다가 땅속, 물속, 숲속 등에 살아있는 곤충을 상시 전시해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오감 만족 체험시설을 설치했다.3층 곤충자원관은 애완·정서 곤충, 식·약용 곤충 등을 활용한 산업 전시로 어린이 상상력을 자극하고 기존 휴게공간을 어린이도서관으로 조성해 곤충생태 배움터로 기능을 강화했다.곤충생태원 랜드마크인 모노레일은 그동안 차 부족과 배차 간격 문제로 관람객을 60%밖에 수용하지 못했다.이에 따라 모든 관람객이 모노레일을 이용하도록 차 1대를 늘리고 선로 일부 구간을 정비했다.곤충생태체험관과 멀티체험관을 잇는 터널에는 벽면 미디어파사드와 바닥 인터랙티브 영상 시스템(사물 인식 영상)을 구축했다.이밖에 야외 생태원에 트램펄린, 모험놀이시설 등이 있는 유아통통놀이터를 만들었다.김학동 군수는 “콘텐츠 확충으로 나비가 번데기를 깨고 화려하게 비상하듯 곤충생태원이 우리나라 곤충체험 1번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0-05-31

예천쪽파 종구, 전국으로 공급

【예천】 요즘 예천에서는 전국 쪽파 주산지로 유명세를 타면서 병충해에 강하고 생육이 고른 예천종 쪽파 종구 수확이 한창이다.예천 쪽파 생산 농가는 지난해 9월 파종기 태풍 ‘링링’피해를 입지 않아 풍작의 기쁨을 맛보고 있다.하우스 촉성재배 종구는 4월 초 수확 후 약 일주일의 건조 과정을 거쳐 잎쪽파 주산지역으로 출하되는 데 지난해 80t 생산량이 올해는 약 40t 증가한 120t 이상 공급됐다.예천종 쪽파는 분얼수가 많아 잎쪽파 수확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며 종구의 관리가 청결해 전국에 약 60% 이상 종구 공급할 정도로 잎쪽파 재배 농가의 선호도가 높다.주 출하지역인 예산, 서산 등 재배농가에서는 예천종이 정갈하고 육질도 단단해 공판장 거래 시 잎쪽파 시세가 최고가에 형성되는 등 예천지역 쪽파 종구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군은 쪽파의 작부체계를 9개로 세분화해 정립한 이후 잎쪽파 주산지역에 연중 공급할 수 있는 생산체계를 안정화 시키고 있는 단계다.이러한 노력 결과 예천쪽파는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해 예천군 효자 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최효열 농기센터소장은 “고품질의 쪽파종구를 확대 공급하기 위해 지속적인 농가교육 뿐만 아니라 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하는 쪽파에 적합한 미생물 사용을 적극 권장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등 연중 소비에 맞는 종구생산 공급체계를 갖춰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쪽파는 철분과 비타민 A, C 등이 풍부해 면역력 증진에 큰 도움을 주는 채소로 알려져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0-05-26

축산용 미생물로 악취 잡는다

[예천] “4종 미생물을 이용해 쌀겨를 부숙한 뒤 소에게 먹이니 소의 건강상태가 좋아졌고, 6종·BT 미생물을 축사에 뿌렸더니 냄새도 줄고 파리·모기 등 벌레도 줄었으며 퇴비부숙 속도가 확실히 빨라졌습니다.”예천군 호명면에서 한우를 사육하는 농업인 박 모 씨가 예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공급하는 축산용 미생물을 사용한 후 이 같이 만족감을 나타냈다.예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축사 악취제거와 퇴비부숙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축산용 미생물 105t을 본격적으로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기술센터는 2018년부터 예천축산농협과 협약을 맺어 조합원들의 축산용 미생물을 공급하고 있다.올해도 한우, 돼지 등을 사육하는 1천300여 명 조합원에게 축산용 미생물인 6종, 4종, Bt를 공급하기로 협약을 맺고 5월부터 생산량을 늘려 보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 중이다.기술센터에 따르면 축산용 미생물을 퇴비부숙에 사용하면 악취가 제거될 뿐 아니라, 파리 및 벌레 발생을 억제하고 퇴비 부숙시간을 2분의1에서 3분의1까지 단축해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사용 시 유의사항은 4종 미생물을 생균제로 사료에 혼합 급여할 때는 두당 20cc 투여하면 된다. 쌀겨발효 때에는 쌀겨 100kg기준 4종 미생물 300mℓ와 흑설탕(당밀) 1kg, 물 30~40ℓ를 넣어 2~3주 동안 완전 발효 후 먹이면 된다. 퇴비부숙·악취제거를 위해서는 6종 미생물을 100배 희석해 축사와 퇴비사에 뿌려주며, BT 미생물을 함께 사용하면 파리·모기 발생을 줄일 수 있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 축산업 농업인들이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시행과 더워지는 여름철 축사 악취발생에 대한 고민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축산용 미생물 생산 및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0-05-25

예천 군민 재산권 보호 ‘지적재조사사업’ 추진

[예천] 예천군이 지적도의 경계와 토지의 실제 현황 경계를 일치시켜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국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한 지적재조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9개 지구 1천629필지에 대해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올해는 예천읍 3개 지구(백전1지구, 생천지구, 왕신3지구) 402필지를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한다.이를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 예천지사를 측량수행자로 선정하고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면서 토지현황조사 및 지적재조사측량, 경계확정, 조정금 산정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말 3개 지구 사업을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또한, 군은 무인비행장치인 드론으로 최신화된 기술을 활용해 항공영상 자료를 적극 활용하고 지구별 측량 정확도를 높여 지적재조사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은 지적도 매핑 등을 통해 사업지구 현황과 경계확인 등 소유자 간 경계조정 협의 시 기초자료로 활용함으로써 지적재조사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기간 단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윤재영 예천군 종합민원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이 완료되면 토지의 경계가 분명해져 토지 가치 상승 및 이웃 간 토지분쟁 해소 등 재산권이 보호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0-05-24

예천군, ‘생활 속 거리두기’ 위생 관련 단체장 간담회

【예천】 예천군은 20일 외식업 예천군지부 회의실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위생 관련 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 6일부터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을 보장하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정부 방역수칙 대상 업종인 음식점, 다방, 이·미용업, 숙박업 등 위생 관련 단체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군은 간담회를 통해 클린안심 경북 캠페인 적극 동참으로 음식문화개선을 위한 국자와 집게 사용, 개인별 떠먹는 찬기 사용, 영업주·종사자 마스크 착용, 업소 내 손소독제 비치 및 소독·환기 철저 등 업종별 준수사항의 적극적 이행과 협조를 당부했다.특히, 생활 속 방역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민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포스트 코로나 이후 지역경기 활성화 대책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 및 재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생활 속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위생 관련 단체와 협력해 생활 방역 지침을 지키면서 청정 예천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0-05-20

‘영탁막걸리’ 진짜 나왔다

맑은 물의 고장으로 유명한 예천군의 한 양조회사가 우리의 전통주인 막걸리의 전국 브랜드화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예천군 용궁면 소재 농업회사법인 예천양조(주)(대표 백구영)는 예천의 맑은 물로 빛은 ‘영탁막걸리’를 14일 본격 출시해 전국 음식점 및 소매점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영탁막걸리’는 TV조선의 가요경연 프로그램인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순위 2위를 차지했던 안동 출신 가수 영탁의 이름을 따 지어졌다. 영탁은 미스트트롯 예선에서 ‘막걸리 한 잔’을 열창해 전국적인 막걸리 열풍을 일으켰다.예천양조는 곧바로 ‘영탁 막걸리’ 제품 개발과 함께 가수 영탁을 광고모델로 내세워 막걸리 전국 시장 공략에 돌입했다.영탁막걸리가 생산되는 예천군은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단술‘예(醴)’, 샘‘천(泉)’으로 예천읍 노하리에는 주천(酒泉)이라는 우물이 보존돼 있을 정도로 물맛이 좋은 고장으로 이름난 곳이다.예천 양조는 예천(醴泉)을 기본으로 술의 품질 향상을 위해 지역에서 생산된 품질 좋은 쌀과 백구영 대표의 일생을 바쳐 찾아낸 주조 기술로 최고의 막걸리를 생산하고 있다.또한, 막걸리의 소비 확대를 위해 탄산을 가미해 목 넘김이 부드럽게 주조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젊은 사람들의 취향 공략하고 친근함을 더하기 위해 영탁막걸기를 출시했다. 더욱이 미스터트롯에서 ‘막걸리 한 잔’을 불러 전국적으로 막걸리 붐을 일으킨 가수 영탁을 모델로 발탁해 활발한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영탁막걸리는 출시 전부터 뜨거운 인기를 얻어 서울 4개소를 비롯한 경기도 6개소 등 전국 33개의 대리점을 통해 공급되고 있으며 대리점 추가 개설을 위한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백구영 대표는 “예천 막걸리의 전국화를 위한 첫발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가수 영탁과 함께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영탁막걸리’가 되도록 고품질 제품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백 대표는 이어 “국내 막걸리 시장은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영탁막걸리를 기반으로 예천 용궁면에 국내 최대 규모의 막걸리, 약주, 민속주 제조공장 단지화를 통한 국내 전통주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예천/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0-05-14

삼강마을 강문화전시관 예천군 15일 다시 문 연다

[예천] 예천군이 강문화전시관사진을 본격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풍양면 삼강리길 삼강문화단지에 196억원을 들여 지상 3층에 연면적 4천874㎡ 규모의 강문화전시관을 건립해 지난해 11월 15일 문을 열었다.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월 25일부터 임시 휴관했다.최근 정부가 방역 지침을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함에 따라 15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그동안 무료 관람이었으나 앞으로 입장료를 받는다. 소인·청소년 2천원, 어른 3천원이다.예천 군민 50%, 단체(10명 이상)는 20% 감면해준다. 만 2세 이하 어린이,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자녀 가정, 풍양면 삼강리 주민 등은 무료다.관람 시간은 4∼10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11∼3월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과 추석, 12월 31일, 근로자 날은 문을 닫는다.전시관 안에는 상설전시실, 영상관, 어린이놀이터, 북카페 등이 있고 옥상에는 낙동강을 조망할 전망대를 설치해 놓았다. 자연과 역사, 문화, 사람 구역으로 구성한 상설전시실 관람에는 40분가량 걸린다.영상 등으로 낙동강 자연과 예천 지명, 한국 강과 세계 강, 국궁 제작 과정, 회룡포 사계절, 예천을 빛낸 인물, 배산임수 명당을 볼 수 있다. 또 삼강 나루터와 삼강주막 옛 모습을 재연해 당시 생활상을 간접 체험할 수 있게 연출했다. 영상관은 태백 황지에서 부산 을숙도까지 낙동강 1300리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강 문화를 보여준다.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강문화전시관에 3만1천여명이 찾아왔다”며 “회룡포와 삼강주막을 잇는 모노레일을 설치하면 삼강문화단지는 가족 단위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0-05-13

예천군 “이제 서서히 지역경제 살리기 힘 모을 때”

[예천] 예천군이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상황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생활방역과 침체된 경기활성화를 병행하는 지역경제 살리기 단·장기 대책을 수립했다. 사진12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는 백신, 치료제 개발 전 종식이 어렵다는 전망에 따라 더 이상 경제적 피해를 감수할 수도 없기에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생활방역을 지속 추진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이번 포스트 코로나 지역경제 살리기 단·장기 대책은 코로나19 예방 및 방역대책을 포함한 민생안정,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한다.단기대책 중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 354억원은 예산반영 추진 중이며, 장기대책으로 510억원 가량 소요될 상설시장 주차타워 설치 등은 예산확보 후 추진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코로나19 예방 및 방역대책은 일상생활 속 거리두기 개인방역 5대 수칙준수 생활화는 물론 방역물품 보급 및 상시 비축 등 선제적 대응, 군민 마음 치유를 위한 ‘마음백신’ 놓아주기 강좌 개설 등 심리방역도 함께 추진하면서 지속적인 방역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민생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은 건전하고 효율적 재정운용을 위해 군 재정 기능강화로 예산재원 부족분을 충당해 생활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민생을 챙겨 나간다는 복안이다.코로나19 피해대응을 위한 막대한 재정수요가 요구됨에 따라 재원 확보를 위해 올해 편성예산 중 1회 추경편성 시 경상경비 14억원을 1단계로 세출구조조정을 했다.이번엔 인건비, 불가능한 사업추진 사업, 행사 취소(축소) 등 행사성경비 등 2단계 세출구조조정으로 20억원의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반면, 신도시 복합커뮤니티 건립 등 대규모 시책사업 추진으로 재원 부족 상황을 고려해 지방채 60억원 정도를 발행해 현안사업은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정안진기자

2020-05-12

예천지역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자 전원 해제

[예천] 예천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자 전원이 해제됐다.지난달 9일부터 추가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예천7번~예천44번)의 접촉자로 분류됐던 554명의 자가격리가 지난 8일 밤 자정을 기준으로 모두 해제됐다. 이로써 지난달 9일부터 예천지역을 긴장 속으로 몰아넣었던 코로나19 상황은 일단락됐다.예천은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3월 7일까지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32일간 추가 확진자가 없었다. 하지만 지난달 9일 7번째 확진자 발생부터 같은달 30일까지 총 37명의 지역사회감염 사례가 연이어 발생해 지역사회를 공포와 불안에 떨게 했다. 이에 군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5일까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해 추진했다.질병관리본부 매뉴얼보다 더 선제적으로 범위를 확장해 검체 1천936건을 검사했고 강화된 자가격리로 적극 모니터링하면서 대응했다. 그 결과 4월 7일 이후 발생한 확진자 11명은 자가격리 중에 확진 진단을 받음으로써 이동 동선이 거의 없었다. 현재 추가 확진자 37명 중 19명은 완치 퇴원하고, 17명은 입원 치료 중이다.김학동 군수는 “앞으로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철저히 실천해 안전한 예천, 안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모든 군민들이 함께 동참하자”고 당부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0-05-11

“음식물쓰레기처리장·축사 신축 안 돼”

[예천] 예천지역 주민들이 음식물쓰레기처리장·축사 신축과 관련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감천면 유리 지역주민들은 지난 7일 군청 정문 앞에서 마을 주변에 들어설 음식물 쓰레기 처리사업의 허가를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주민들은 “처리시설이 들어서면 지역 이미지 훼손으로 악취와 환경오염으로 주민의 환경권과 생존권이 위협받는다”며 “처리시설의 사업신청은 철회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대대손손 우리의 후손들에게 깨끗한 자연환경을 물려줄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음식물쓰레기처리시설 허가신청이 반려될 때까지 적극 대응하고 투쟁할 것”이라고 했다.이에 앞서 지난 4일에는 은풍면 탑1리 주민들이 예천군으로부터 신축 허가가 난 축사 건립을 반대하는 요구서를 군에 제출하고 집단행동에 들어갔다.은풍면 탑1리 주민들은 “이달 초 ‘마을회관으로부터 170m 떨어진 곳에 축사 신축을 허가한 예천군은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답변을 해 달라”란 요구서를 군에 제출하고 허가 철회를 요구했다.주민들은 “축사건축 준공 허가를 저지하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고 행동할 것”이라며 축사 신축 백지화를 예천군에 강력 촉구했다.예천군은 이미 허가 난 축사 신축에 대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공무원들은 “지역주민들의 반대 입장은 충분히 이해 하지만 법적으로 하자가 없는 민원에 대해 무조건 허가를 내주지 않을 수도 없어 난감하다”고 했다. 이어 “허가신청 서류에 법적 하자가 없는 민원을 무조건 반려할 경우 민원인이 행정소송이라도 하게 되면 행정 당국은 물론 담당 공무원들도 불이익을 받게 된다.”며 난감해 했다.군은 음식물쓰레기사업 허가 건에 대해선 환경부에 질의를 요청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일부 주민들은 “민선 자치단체장이 지역여론을 의식 할 수 밖에 없어 강력한 행정 집행을 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 같은 집회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0-05-10

예천군,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속 지급 박차

【예천】 예천군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4인 가구 이상 100만원)을 전 군민에게 신속하게 지급하기 위한 대책회의를 연이어 개최하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10일 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지난 6일 읍·면장 및 부읍면장 합동회의를 개최해 지원금 읍·면별 접수 방법 등 대책회의를 가지는 한편, 7일 관내 농·축협 실무자 회의에 참석해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신청시 처리절차는 물론 신속한 민원 처리 등 협조를 부탁했다.또, 8일 관내 금융기관 대표자들과 도시락 오찬을 함께 하면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사업의 원활한 추진 협조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와 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 금융기관이 적극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군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속한 접수와 집행을 위해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집중 접수기간을 운영하고 많은 주민들이 일시에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마을별 신청일을 지정해 접수를 유도할 예정이다.인구가 많은 호명면 신도시는 통합관제센터에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드라이브 스루 접수창구를 운영한다.김학동 군수는 “전 행정력을 동원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이 조기에 군민들에게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이번 지원금 지급으로 지역경제가 활기를 되찾아 지역 소상공인들의 삶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0-05-10

예천군, 2년연속 道 규제개혁 추진평가 수상

【예천】 예천군이 경북도 ‘2019년 규제개혁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3일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2019년 규제개혁 업무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중앙정부 평가지표 4개 분야 및 경북도 자체 평가지표 5개 분야 심사와 검증을 거쳤다.군은 지난해 주민 생활 불편 및 기업 애로 규제를 발굴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찾아가는 규제 현장 간담회 실시 △지방규제 신고센터 운영 △테마규제 등 중앙부처 규제 과제 발굴·건의 △민·관위원으로 구성된 규제개혁위원회 개최 등 현장감 있는 규제개혁 행정을 추진했다.특히 발전사업 인·허가 시 추후에 개발행위허가를 별도로 받아야 하는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개발행위허가를 의제 처리하도록 하는 개선 의견을 건의해 소관부처로부터 긍정적인 의견을 받는 등 실질적인 규제개선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김학동 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정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 및 참여와 더불어 불합리한 규제 개선을 위한 군의 노력이 이루어낸 결과”라며 “불합리한 규제 개선을 통해 살기 좋은 예천, 기업하기 좋은 예천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0-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