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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군, 도지사기 전국 남여 초·중 양궁대회

[예천] 제17회 경북도지사기 전국 남·여 초·중학교 양궁대회가 15일 예천군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막을 올렸다. 양궁대회는 17일까지 3일간 이어진다. 사진예천군이 주최하고 경북양궁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 양궁의 미래를 책임질 초·중학생 선수들이 참여하는 대회다.대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회식은 열지 않았다.군은 코로나19 여파를 딛고 이미 다수의 양궁 전국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살려 이번 대회 역시 외부인 출입통제, 부대시설 소독방역, 발열체크, 출입명부 작성 등 코로나19 관련 대응 매뉴얼을 철저히 준수하며 ‘코로나19 제로(Zero)’ 대회로 치를 계획이다.참가 선수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경기장 시설물 주변 정비, 숙박시설·음식점·휴게시설 등을 점검하고 보건소와 협력해 응급 의료진을 배치해 외적인 부분 또한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김학동 군수는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통해 전국대회를 개최할 수 있다는 것을 이미 지난번 전국 양궁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쳐 보여줬다”며 “지금 이 시간에도 땀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을 선수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고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대회 일정은 다음과 같다. 16일=남·여 중등부 40m, 30m, 남자 초등부 35m, 30m 경기, 17일=여자 초등부 35m, 30m, 남·여 초등부 25m, 20m 경기.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0-10-15

예천군, 예천한우 브랜드 사업 본격 추진

【예천】예천군이 예천한우 브랜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15일 예천군에 따르면 전날 군청 중회의실에서 예천한우 생산 및 유통·판매 분야 기관·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열고 예천한우의 원활한 확보 및 예천한우 유통망 확대를 통한 한우농가 소득증대 방안을 논의했다.예천한우 브랜드사업은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지역의 우수한 한우를 군 인증 유통시스템을 통해 판매·공급함으로써 지역 축산물 소비 촉진과 한우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군은 예천한우 브랜드화로 브랜드 육성 경쟁력 확보와 유통체계 강화를 통한 지역 대표 먹거리 사업으로 발전시킬 뿐만 아니라 소비기반 확대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그동안 군은 예천한우의 명품화·차별화를 위해 우수한 한우임을 증명할 수 있도록 예천한우 디자인을 제작해 ‘명품한우’로 발돋움을 시작했으며, 예천한우의 송아지 생산 및 고급육 출하 유도를 위해 생산부문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또 △예천한우 출하장려금 △포장박스 및 포장재 지원 △축산물유통 안전성 제고사업 등 유통·판매부문 지원으로 예천한우 브랜드 사업의 기틀을 마련했다.예천한우 취급 지정업소(25곳)에 지정업소 현판 및 예천한우 모형을 비치해 예천한우 브랜드 사업의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딛었다.군 관계자는 “생산부터 판매까지 유통 체계를 강화하는 등 투명하고 안전한 예천한우가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0-10-15

구제역 막아라… 예천·청송 방역 총력전

[예천·청송] 예천군과 청송군이 구제역 발생 예방과 유입방지를 위해 이달 30일까지 하반기 구제역 일제접종에 팔을 걷고 나선다.13일 예천군에 따르면 접종대상은 소·돼지·염소 등 1천628호 6만8천469마리다.접종방법은 소 50마리 미만 농가와 염소 300마리 미만 농가의 경우 구제역 백신접종반이 농가를 방문해 지원하고, 소 전업농이나 돼지 사육농가 등은 농장주가 직접 접종해야 한다.접종백신은 50마리 미만 소규모 농가의 경우 군에서 무상으로 공급하고 전업농가는 직접 백신을 구입하면 50%를 보조해 준다.군은 일제접종 4주 후 백신접종 여부 확인을 위해 백신항체 양성률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또, 구제역 예방접종 유·무를 모니터링 하고 검사결과 항체 기준치 미만(소 80%, 염소 60%) 농가에 대해서는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추가접종 및 1개월 내 재검사 등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미접종 구제역 발생농장은 살처분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을 예정이다.김학동 군수는 “구제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백신접종 및 농장 내·외부 소독, 사람·차량 통제가 가장 중요하다”며 “철저한 방역관리로 구제역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청송군은 관내 축산농가에서 사육되고 있는 소, 돼지, 염소 등 224호 1만2천여 마리에 대해 접종한다.소, 돼지 50두 이상의 가축 사육농가는 축협을 통해 구제역 백신을 구입(50% 보조)해 자율 접종을 하고, 자가 접종이 어려운 50마리 미만의 소규모 사육농가나 노령농가 등은 수의사로 구성된 접종반이 투입돼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군은 환경축산과 및 읍·면 직원을 농가별 담당자로 지정해 구제역 백신 접종을 지도하고, 농가별 접종 실태를 확인해 구제역 백신 접종율 100% 달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윤경희 군수는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서는 철저한 예방접종은 기본이며, 농장 내외부의 주기적인 소독과 외부차량 및 사람의 통제가 필수적”이라며 “축산농가의 확고한 차단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안진·김종철기자

2020-10-13

예천 성빈이 만든 마스크 내달 미국 수출길 올라

[예천] 예천에서 만든 마스크가 11월부터 미국 수출길에 오른다.성빈(주)이 생산하는 식품의약안전청 인증 KF94 마스크가 미국 수출을 앞두고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7일 받았다. 유럽CE 인증 승인도 추진하고 있다.성빈(사장 최병인)은 예천지역 유일한 마스크 제조업체로 지난달 12일 보문면 소재 제2농공단지의 성지산업조명(주) 부지와 건물 일부를 임대해 문을 열었다.20여명의 직원들이 마스크 생산라인 3개 시설을 통해 하루 15만~20만장을 생산하고 있다.3개월까지 생산라인 20개 시설을 늘려 월 2천만장의 마스크를 생산할 예정이다.최동진 성빈 이사는 “수출제한 때문에 마스크 생산량의 50%를 국내서 소진해야 한다”며 “월 1천만 장을 수출하기 위해 1천만 장을 더 만들어 국내서 소진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예천군은 지역 마스크 공장을 통해 지역에 마스크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뿐만 아니라, 고용창출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예천 주민들은 “역외자금 유출을 줄이고 지역 기업 육성·보호를 위해서도 지역에서 생산하는 마스크를 우선 구입해야 할 것이다”고 입을 모았다.김학동 예천군수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마스크 수요가 많아지고 건강과 개인위생에 대한 국민 의식이 높은 가운데 우리 지역에 마스크 공장이 입주, 생산 중인 것은 큰 성과”라며 “안정적으로 마스크를 생산하고 공급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2020-10-07

예천군, 2020 인구주택 총조사 조사원 교육

【예천】 예천군은 7일~8일 예천군 문화회관에서 인구주택 조사원 83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교육은 인구주택 총조사의 전반적인 이해와 조사 지침 설명, 방문 면접조사 조사표 작성 및 태블릿 조사 작성 방법, 사회적 거리두기 현장조사 대응 매뉴얼 설명 등에 대한 교육으로 실무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5년마다 실시되는 ‘2020 인구주택총조사’는 15일부터 11월 18일까지 진행되며, 관내 거주하는 모든 내국인·외국인과 이들이 살고 있는 거처를 조사해 △국가정책의 수립 및 평가 △각종 표본 조사의 모집단 △학술 연구 및 민간 부문의 경영에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이번 조사는 통계청이 주관하고 실시기관인 예천군이 관내 거주 가구 중 20%를 표본조사 대상으로 선정해 조사한다.조사항목은 성별, 나이, 거주지, 주거시설 형태, 거처의 종류 등 총 56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조사방법은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이용한 △인터넷조사 △조사원 방문 면접조사 △응답자 전화조사 방식을 통해 실시하며, 방문조사원은 가구방문 시 조사요원증을 잘 보이도록 패용하고 있으므로 이를 통해 조사원 신분을 확인할 수 있다.조사대상 가구에서는 조사원이 가구를 방문해 조사에 필요한 질문을 할 경우 성실하게 조사에 협조해야 하고, 조사된 내용은 통계작성 목적에만 사용되도록 ‘통계법 제33조(비밀의 보호)’에 의해 철저하게 보호된다.군 관계자는 “2020 인구주택총조사는 군정의 효율적인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므로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0-10-07

예천 농·특산물, 美 수출길 활짝 열려

[예천] 예천군은 6일 오후 2시 군청 중회의실에서 용문면 출신 권일연 회장이 경영하는 미주 최대 유통업체 H마트와 농·특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김학동 군수와 김은수 군의장, 실과소장, H마트 관계자, 수출업체, 농업인 단체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김학동 군수와 H마트 브라이언 권 회장은 농·특산물 수출 협약서에 서명하고, 예천의 우수한 농·특산물 수출 확대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 등을 위한 상호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H마트는 1982년 뉴욕시 퀸스에서 설립된 이후 성장을 거듭해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한인이 가장 많이 찾는 대형 슈퍼마켓으로 북미 지역 90여 개를 포함한 전 세계 100여 개의 체인점을 운영하는 세계적인 유통회사다.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 수출에 한층 더 탄력을 받아 농업인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브라이언 권회장은 “최근 현지인들 사이에서 케이팝 영향으로 한국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에 대한 신뢰와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자사의 모든 역량을 발휘해 예천군 농·특산물 수출과 신규 시장 개척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김학동 군수는 “권일연 회장의 남다른 고향 사랑에 감사드리며 이번 협약으로 예천군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특산물을 H마트 체인점을 통해 전 세계에 홍보하고 판매 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0-10-06

재개관 앞둔 예천박물관소장 유물 2만여 점 확보

[예천] 예천군이 예천박물관 성공 운영을 위해 기증·기탁 사업을 벌인 결과 유물 2만198점을 확보했다.5일 군에 따르면 보물 46점 등 지정문화재 70점을 비롯해 백과 전서인 동국통지(東國通志), 유엽배(柳葉盃·버들잎처럼 생긴 술잔)와 같은 문화재 가치가 뛰어난 유물이 대다수를 차지한다.이 가운데 사시찬요(四時纂要)는 조선 시대 최초 금속 활자본으로 인쇄한 농업 서적이며 국보급 문화재로 평가한다. 윤탕신 목패(尹湯臣 木牌)는 국내에서 확인한 호패 가운데 가장 이른 시기에 만든 것으로 조선 시대 호패법 시행과 17세기 사회를 이해하는데 귀중한 자료라는 평가가 나온다.또 보물로 지정한 저상일월(渚上日月·박씨가 일기)은 117년 동안 6대에 걸쳐 국내에서 최장기간에 쓴 일기다.개인·지역·국가사에 이르기까지 당대 정치·경제·사회·문화사 연구를 위한 학술 자료 가치가 높다고 한다.예천박물관은 현재 경북 도내 공립박물관 가운데 소수박물관에 이어 2번째로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군은 문화 융성기반 구축 등을 위해 박물관 수선을 마무리하고 유물 확보와 전시물 제작·설치를 거쳐 12월 다시 문을 열 계획이다.김학동 군수는 “소중한 유물 도난이나 훼손, 멸실을 방지하고 학술 연구, 전시, 교육 등으로 우수한 문화자산을 널리 알리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2020-10-05

예천군, 추석 명절 종합대책 추진

【예천】 예천군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군민들과 귀성객들이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로 추석맞이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군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고향방문 등 이동을 최대한 자제토록 하고, 추석연휴 기간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등 대군민 홍보에 역점을 두고 민생안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코로나19 예방대책 등 7개 중점분야 37개 항목을 부서별로 중점 점검·관리 한다.명절 전후로 마을 진입로, 방역취약 구간에 대해 읍면별 대청소를 실시하는 등 청결 운동도 벌인다.명절 선물로 지역농산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예천장터’ 판매대전을 통해 고향 농산물 판매운동을 진행하고, 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 및 위문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군은 사건·사고 대처 및 응급 의료체계 운영, 비상 급수 및 생활쓰레기 수거 등 긴급 민원의 해결을 위해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추석연휴 5일간 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한다.군 관계자는 “이번 추석 명절 종합대책 추진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사건·사고 없는 안전한 명절, 군민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0-09-24

예천 귀농인, 국내 첫 쪽파 종구 진액 출시 ‘눈길’

[예천] 전국 쪽파 주산지인 예천의 한 귀농인이 국내 첫 쪽파 종구 진액을 출시했다.2017년 귀농한 김채운(61·예천읍)씨다. 김씨는 예천읍 고평리에 출생해 서울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다 귀농 했다.귀농과 동시 예천쪽파 종구를 생산하면서 인터넷 판매망을 통해 예천농산물 홍보에 주력한 결과 당시 예천쪽파 종구 25t을 판매하며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또, 예천 농산물을 꾸준히 홍보 하던 중 이듬해인 2018년 시애틀에 살고있는 한인 A씨 농장을 통해 수출 상담 제의를 받고, 군청과 협의한 뒤 쪽파 종구 500kg을 미국 수출에 성공했다.김씨의 예천쪽파 종구 진액은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방식으로 생산, 판매하고 있다.식품 전문가들은 쪽파 종구 진액은 건강보조 식품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건강보조 식품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주문문의가 각지에서 쇄도하고 있어 군은 쪽파의 새로운 판로 개척으로 예천쪽파 종구 가격 형성에도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씨는 “무작정 고향이 좋아 귀농해 쪽파 농사를 짓다보니 쪽파 진액을 출시하게 됐다”며 “농산물 가공 분야에 전문 지식이 없어 실패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마침내 건강 보조식품으로 인정받게돼 기쁘다. 이번 기회로 예천쪽파 종구가 국내를 넘어 해외로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했다.한편, 예천에서 재배, 수확 공급하는 종구(예천종)는 수입산에 비해 품질과 가격경쟁력이 우수해 전국 잎쪽파 주산지에서 매년 많은 양의 공급을 요구하고 있다.쪽파는 철분, 비타민 A와 C 등이 풍부해 면역력 증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0-09-22

예천군, 코로나19 방어선 구축 나서

【예천】 예천군이 추석 연휴 기간과 가을·겨울 코로나19 재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촘촘한 특별 방역으로 코로나19 대응 방어선을 구축한다.22일 예천군에 따르면 주요 지점 17곳에 추석연휴 생활방역 수칙 안내 현수막을 걸고 출향인들이 이용하는 밴드 등 SNS에 카드뉴스를 제작해 ‘이번 추석만큼은 고향방문 자제해 줄 것’을 홍보하고 있다.또 어려움에 처한 지역 농·특산물 판매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예천장터’를 많이 이용해 줄 것도 알리고 있다.추석연휴 기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비상방역반 24시간 비상연락체계 유지, 선별진료소 24시간 운영 등으로 비상시 즉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사회복지생활시설 및 요양병원에 대해서는 외출 및 면회를 전면 금지하는 조치도 유지해 취약계층에 대한 방역 긴장도를 높일 방침이다.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대중음식점, 카페, 당구장, 마트 등 다중이용 위험시설에 대해서는 방역수칙 이행여부에 대해 지도점검을 이어간다.25일은 ‘읍·면 일제 방역소독의 날’로 지정하고 ‘우리 마을은 우리가 지킨다’는 캠페인을 전개해 취약지역에 대한 일제 방역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이번 추석만큼은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고향 방문도 자제하고 각자의 집에서 쉬며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0-09-22

예천 용궁지구, 상습 침수 탈피 ‘청신호’

[예천] 예천군은 올해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2021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용궁지구가 최종 선정돼 단일사업 최대 규모인 총사업비 490억 원을 확보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2021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우수관거 정비 9.5㎞, 배수펌프장 1개소, 소하천 정비 4.72㎞, 교량 3개소 등을 정비해 자연재해로부터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이번 사업은 내년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거쳐 본격 사업을 추진해 2024년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진특히, 환경부 소관 우수관거 정비, 국토교통부 소관 지방하천(복계천) 정비와 행정안전부 소관의 소하천(4곳)정비를 동시에 시행해 공기 단축과 함께 5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그간 예천군수는 국비확보를 위해 행정안전부 현장 실사에서 직접 사업의 절실함을 설명했으며, 국회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하는 등 남다른 열의를 보였다.김학동 군수는 “최근 이상기후 현상으로 집중호우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상황에 사업이 선정돼 기쁘다”며 “이 사업을 통해 항구적인 시설물을 보완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반복적인 침수 지역을 대상으로 재해요인을 종합적으로 해소하고자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0-09-21

온라인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성료

[예천] ‘제2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가 20일 막을 내렸다. 사진시상식은 화상회의 프로그램 ‘Zoom’을 통해 출품 감독들을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됐다.코로나19 악재에도 불구하고 해외 11개국을 포함 총 529개 작품이 응모한 이번 영화제는 응모마감과 함께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온라인 인기투표는 3일간에 걸쳐 접속자 3만여명과 투표자수 1만2천명이 몰려 네티즌들의 뜨거운 각축전이 벌어졌다.이번 시상식은 해외 2개국과 국내 전 지역에서 화상으로 진행됐으며, 실시간으로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국내·외로 라이브로 송출됐다.코로나 예방수칙에 따라 참석 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원도심 맛 고을 문화의 거리와 신도시 걷고 싶은 거리에서 각각 워킹스루방식의 야외상영을 통해 시상식 생중계와 후보작들을 상영했다.지난해 첫해에 이어 비약적인 발전을 거둔 영화제는 이번 시상식에서 ‘스마트온라인개막’ 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온라인 진행을 도입함으로써 예천에 오지 못한 영화인들은 물론 네티즌들과 지역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개막식은 지난 19일 예천문화회관에서 무관중·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정재송 조직위원장(코스닥협회장)은 “지금과 같은 코로나정국에 문화적 향유가 필요한 많은 영화인들과 지역민들에게 언택트시대에 맞는 영화제를 개최함으로써 좋은 선례가 됐다”고 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0-09-20

‘함양박씨 정랑공파 문중 전적’ 예천 귀향

[예천] 보물인 함양박씨 정랑공파 문중 전적이 예천으로 돌아왔다.20일 예천군에 따르면 보물 제1008호 함양박씨 정랑공파 문중 전적 46점을 비롯한 유물 180점을 소장자가 예천박물관에 기탁했다. 사진함양박씨 정랑공파는 예천 금당실 입향조인 박종린(朴從鱗·1496∼1553)을 잇는 가계로 그 형제 모두 문과에 급제해 향오린(鄕五麟)이라고 했다.박종린은 1532년(중종 27)에 문과 합격해 한림(翰林), 홍문관(弘文館) 박사(博士)를 거쳐 이조정랑(吏曹正郞)을 지냈다.정랑공파 문중 전적은 1989년 8월 1일 보물이 된 뒤 1993년께 소유자 병환으로 예천이 아닌 서울시 동대문구, 경기도 용인시 등으로 보관 장소가 바뀌었다.이 과정에 만국전도 분실, 회수 등 많은 고난을 겪은 유물로 알려져 있다.이에 따라 유물이 1993년 예천을 떠난 지 27년 만에 고향으로 되돌아오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기탁 보물은 6대에 걸쳐 117년 동안 쓴 일기 저상일월(渚上日月), 날마다 집에서 소요하는 수입·지출을 적은 가계부 성격인 저상일용(渚上日用), 나암(羅巖) 박주대(朴周大·1836~1912)가 구한말 격변 상황을 기록한 나암수록(羅巖隨錄)을 들 수 있다.당나라 한시를 조선 전기 목간본으로 간행한 당시고취(唐詩鼓吹), 조선 전기 당나라 조정 책문 75문을 편찬한 당조책림(唐朝策林), 중국 편년체 역사서를 조선 전기 목활자로 펴낸 통감(通鑑), 1661년(현종 2) 여필(汝弼) 박정설(朴廷薛·1612∼1693)이 확대 필사한 세계지도 만국전도 등도 있다.더구나 저상일월, 저상일용은 경북도 문화재자료 제137호인 미산고택에서 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랫동안 작성한 일기다.오래전부터 문화재 가치를 인정받아 연구서 여러 권이 발행됐다.만국전도는 1993년 9월 서울 동대문구에서 도난당한 것을 2019년 문화재청 사범단속반이 회수했다고 한다.이는 선교사 알레니(Aleni·1582∼1649)가 1623년 편찬한 한문판 휴대용 세계지리서 직방외기(職方外紀)에 실린 만국전도를 민간에서 확대해 필사한 세계지도다.지금까지 가장 이른 시기에 제작한 것으로 드러나 문화재가치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예천군은 올해 법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이 유물들을 예천박물관으로 이관한다.소유자 박재문씨는 “기탁한 유물은 집안과 국가 보물로 예천박물관에서 안전하게 보존·관리하고 연구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했다.김학동 군수는 “예천박물관이 조상 대대로 내려온 소중한 유물 도난, 훼손, 멸실 등을 방지하고 학술 연구, 전시, 교육 등으로 문화자산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정안진기자

2020-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