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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봉화 퍼스트 확산, 새로운 변화·도전으로 지역발전 견인”

엄태항 봉화군수가 새해 각오와 다짐을 내놓았다. 엄 군수는 “지난해 우리는 민선 7기 출범이라는 역사적 선택 앞에 익숙한 것들과의 결별을 다짐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위해 그 기반을 착실히 다져왔다”며 “대망의 2019년은 그동안 닦아 온 기반을 발판삼아 또 다른 희망찬 미래를 준비하여,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한 해가 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엄 군수는 “올해는 민선 7기의 실질적인 원년이자 봉화발전의 대전환기가 될 것”이라며 “미래로 나아가느냐, 또 다시 어제의 역사를 되풀이하느냐를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이기도 하다”는 말로 올해 사업 추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아래 봉화군민의 희망을 담아낸 민선 7기의 정책과 대안을 구체화한 내용을 정리한다.◇ 봉화 퍼스트(FIRST) 확산봉화퍼스트는 민선 7기 군정의 새로운 정체성이자 지역발전을 위한 기본바탕이다.지역자본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최소화하고 지역경제를 선순환시켜 군민이 풍요로운 봉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선결과제다.군민이 먼저인 ‘봉화 퍼스트(FIRST)’를 지역에 뿌리내려 모든 군민이 행복하고 상생 발전하는 봉화만의 브랜드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세계 속 봉화의 위상 제고봉화군은 국제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동천시와의 교류를 현재 인적교류에서 경제, 문화예술 등 다방면으로 확대해 양도시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발전 관계로 만들어 나간다.또한, 지난해 국제 우호교류 협정을 맺은 베트남 뜨선시와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해 자매결연 등 우의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이를 통해 봉화의 핵심사업인 베트남 타운 조성사업이 국가적 관심과 지원으로 소기의 성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햇살 복합영농으로 농가소득 향상지난해 도촌·화천리 태양광 발전사업의 경험을 통해 재생에너지 태양광 사업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 앞으로 추진되는 펀드형 및 건축물 활용 태양광, 태양광 산업단지 조성 등 재생에너지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특히 축사, 버섯재배사를 비롯한 농업시설에 태양광을 설치하는 영농 복합형 태양광 사업을 육성 지원한다.미래형 첨단 스마트팜을 육성해 미래농업기반을 조성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전략작목을 육성함은 물론, 대규모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해 판로확대 및 농가소득 향상을 제고할 것이다.◇ 더불어 사는 따뜻한 행복도시 봉화지역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생활 위해 각종 편의시설이 완비된 전원형 친환경 실버타운 유치에 적극 노력하겠다.국제화 규격의 파크 골프장 건립을 통해 여가 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치매안심센터 운영 활성화로 건강도 보살핀다.또한 장애인 가족지원센터 등 제반시설 확충으로 장애인들의 재활과 사회참여를 지원하고 관내 보육시설에 대한 공립화 추진, 청소년센터 리모델링, 여성 역량강화 프로그램 확대 등 모든 계층이 혜택 받는 명품 복지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전국 최고의 문화관광도시 봉화은어·송이축제와 국립백두대간수목원~분천 산타마을~청량산 등 지역명소를 벨트화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이를 위해 수목원 주변에는 리조트 유치와 집단시설지구, 먹거리 광장을 조성하고, 청량산에는 산림루지 조성과 MTB 코스 개발, 모험의 다리 건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분천 산타마을은 인프라 확충과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제적인 겨울 관광지로 변모시키고, 국비 확보로 사업의 물꼬를 튼 문화재수리재료센터는 기본구상 용역을 진행하여 사업추진의 밑그림을 완성시켜 나갈 것이다.◇ 균형있는 지역발전먼저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10개 읍면 총 5천호 테마 전원주택 단지 조성의 첫 사업으로, 석포와 물야에 총 86가구의 전원주택 단지를 조성하고, 꼬부랑산 신도시 조성, 신·구시장 연결 스윙교 설치, 내성천 스카이 타워 건립, 봉화복합 힐링 파크 조성 등 미래형 도시재생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봉화와 춘양시장에 아케이드 교체 및 주차 타워 건립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창업과 사회적 기업 육성으로 청장년층의 일자리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다목적 종합체육시설을 조기 완공하고, 주민종합 체육센터, 동호인 야구장 설치 등 군민들의 여가선용과 건강 증진에도 힘쓸 것이다.위와 같은 2019년 계획을 밝힌 엄태항 군수는 “미래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위대한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그 미래는 우리에게 인식과 실천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변화와 발전의 주인공이 되려면 지금까지와 같은 방법으로는 불가능하다.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고 지금까지 해보지 않았던 방안을 시도해야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9-01-27

봉화군, 노후 경유자동차 조기 폐차 지원

[봉화] 봉화군은 운행 경유차 중 연식이 오래되어 매연 발생량이 많은 차량에 대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2월 11일부터 15일까지 접수한 신청자 중 예산 1억400만원 범위 내 연식 순으로 선정하며, 봉화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구비서류(신분증 및 자동차등록증 사본 등)를 첨부해 봉화군 녹색환경과 환경기획팀으로 접수하면 된다.지원대상 차량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 및 2005.12.31. 이전 배출허용기준이 적용돼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크리트펌프트럭)다. 공고일 기준 봉화군에 2년 이상 연속 등록되어 있고, 최종 소유기간이 최근 6개월 이상이어야 하며 개인 또는 법인 1대로 한정해 지원한다.지원조건은 정상 운행이 가능한 차량으로 운행차 정기검사(종합검사) 결과가 적합이고 정부지원금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했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적이 없어야 한다.또한, 사고 등으로 인해 폐차 상태의 차량이거나 대상자 확정 전 미리 폐차하는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지원 금액은 차종 및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분기별 차량기준가액으로 지급한다.특히 올해 조기폐차 지원사업에 선정된 차량 중 LPG화물차를 신차로 구입 시 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 시행공고의 선정기준에 따라 2대를 대상으로 400만원의 보조금을 추가로 지급한다.김익찬 녹색환경과장은 “노후경유차의 조기폐차 유도로 깨끗한 대기환경조성을 기대하며, 지속적인 대기질 개선사업으로 군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9-01-23

생활 불편·현안 등130여건 의견 수렴

[봉화] 봉화군은 지난 11일 춘양면을 시작해 22일 소천면까지 개최된 2019 군정설명회를 내실있게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10개 읍·면에서 총 600여 명의 지역주민이 참석했다. 봉화군의 민선7기 정체성인 봉화 퍼스트(FIRST) 정책을 펼쳐 모든 군민에 의한, 군민을 위한 소통행정에 초점을 두고 군정의 주요사업과 운영방향이 설명됐다. 또 분야별 주요 당면사업, 읍면별 주요 현안사업 등을 전하고 군정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어진 군민과의 대화 시간에는 관내 각계각층이 참여한 지역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 불편과 군정 현안사업 등 130여 건의 다양한 의견이 수렴·건의됐다.한편, 봉화군은 이번 방문 중 단순 건의된 사항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 처리하고, 예산수반 사항에 대하여는 관련 부서의 현장 확인을 거쳐 우선순위에 따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지난해 군정설명회에는 총 123건이 건의되었으며, 추진 불가 16건을 제외한 107건이 완료되거나 추진 중에 있다.이번 군정설명회 시작 전에는 경로당과 노인정 등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과 소통하였으며, 설명회가 끝나고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읍·면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엄태항 군수는 “2019년은 실질적인 민선7기의 출발점으로 군정 이념과 주요 정책을 본격 실천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전원생활 녹색도시 봉화의 큰 틀을 짜고 군민과 약속한 공약사항을 5개 분야 76개 사업으로 세분화해 정책방향과 밑그림을 구체화하겠다”고 약속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9-01-22

올해 농업·농촌육성 897억 투자 봉화군, 전년대비 105억 늘어나

[봉화] 봉화군(군수 엄태항)은 2019년 농림축산 분야에 일반회계 전체 예산의 23.2%인 897억원을 투자해 꿈이 있는 풍요로운 농촌 건설에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는 전년대비 105억원(13.3%)이 늘어난 규모이며, 인구유입을 위한 전원주택지구 조성사업과 농산물 산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유통활성화 사업, 정주여건 조성을 위한 마을 만들기사업 등이 주요 증가 요인으로 나타났다.특히 주목되었던 농업경영안정지원금(농민수당) 예산은, 관련 조례 제정과 지원규모와 방법 등에 대한 세부기준 마련이 필요하고, 주민들의 찬반 논란이 있는 만큼 사회적 합의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군의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추후 반영하는 것으로 조정됐다.미반영된 30억원은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 전원주택지구 조성사업, 농가형 저온저장고 지원 등 농업분야 사업에 재투자하였으며, 봉화군의회 예결위에서 증액한 농업분야 예산은 38억5천만원으로 당초 예산안 보다 8억5천만원이 증액된 것으로 알려졌다.군 관계자는 이번에 삭감된 농업경영안정지원금(농민수당) 예산은 앞으로 조례제정 및 세부 지원기준 마련 등 제반 여건이 조성되면 예산을 편성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봉화군은 또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농업브랜드 경쟁력 강화, 기후변화에 대비한 새로운 소득작목 개발, 농업의 6차산업화 등 미래를 준비하는데 역점을 두고 농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9-01-08

봉화군 농기센터, 읍면 순회 농업인실용교육 개강

[봉화] 봉화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다함께 잘사는 강한 봉화농업 농촌육성’을 위한 새해 농업인실용교육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첫날인 7일 재산면을 시작으로 봉화 관내 10개 읍면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순회교육에서는 봉화군 특성에 맞는 품목별 맞춤형 교육이 진행된다.읍면 순회 새해 농업인실용교육은 벼, 고추, 사과, 수박, 한우, 생강, 양봉 기술교육 중심으로 이뤄져 있다. 대부분의 농가에서 재배하는 작물이다 보니 교육 현장은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이는 군정 추진과 연계한 현장중심 농업교육의 내실화로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를 육성한다는 취지에도 맞는 것이다.이번 교육은 농정시책의 홍보를 통한 농업인 참여 확대와 당면 영농현장 문제점 해결, 기후 변화에 따른 돌발 병해충 대응능력 강화, 최근 농촌의 대내외 여건 변화에 대처할 경영혁신 교육 등을 중심에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2019년 새해 농업인실용교육’은 28일까지 읍면사무소 강당 및 농업기술센터에서 일정별로 나뉘어 진행되며, 자세한 문의는 봉화군 홈페이지(bonghwa.go.kr) 및 농업인육성팀(054-679-6837)으로 문의하면 된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9-01-07

봉화은어축제, 5회 연속 ‘우수축제’

[봉화] 봉화은어축제가 ‘2019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이번이 5회 연속이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여름 대표축제로 면모를 각인시킨 것.올해 20주년을 맞이한 봉화은어축제는 ‘기다려온 맑은 여름! 다시 돌아온 봉화은어!’라는 슬로건으로 7월 28일부터 8월 4일까지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개최됐다.특히 전국의 은어반두잡이 마니아들을 대상으로 제1회 문체부장관배 전국반두잡이 어신대회를 개최해 은어축제의 새로운 킬러 컨텐츠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또 내성천 둥둥콘서트는 한여름 밤 수중에서 튜브를 이용해 공연을 관람하는 등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호응을 얻었다.이밖에도 은어학교와 ‘은어를 만나다! 자연을 꿈꾸다’ 프로그램은 축제 개최의 당위성과 대중성, 기획성을 살린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평가됐다.엄태항 봉화군수는 “그동안 수고한 봉화군축제위원회와 군민, 공무원 모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은어축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반시설 투자와 활성화에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이승훈 축제위원장은 “5년 연속 우수축제로 선정된 만큼 2019년 제21회 은어축제를 더욱 내실 있는 기획과 준비로 최고의 축제로 만들어가겠다”고 했다.2019년 제21회 봉화은어축제는 7월 27일부터 8월 5일까지 9일간 개최되며, 제23회 봉화송이축제는 9월 27일부터 열릴 예정이다. /박종화기자

2019-01-02

한국-베트남 경제문화교류協, 봉화군 방문

[봉화] 한국-베트남 경제문화 교류협회(KOVEX·회장 정근)가 22일 봉화군을 방문해 산타마을 개막식 참석, 봉화 베트남타운 조성사업 대상지와 닭실마을을 둘러보는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한국-베트남 경제문화 교류협회는 2016년 12월 1일 출범해 산하에 20개의 사업단을 두고, 양국간 교류와 상호이익을 위한 협력을 증진해왔다. 출범 이후 경제·문화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대표적인 민간외교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지난 6일 엄태항 봉화군수는 베트남 국회의장을 접견해 베트남타운조성에 대한 도움과 관심을 부탁한데 이어, 이번 교류협회 방문에서도 양국의 우호교류 증진과 베트남타운 조성사업 등을 설명하면서 도움을 구했다.정근 회장은 “한국-베트남 양국 교류에 봉화가 중심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많은 역할을 해 주시길 기대한다”는 말을 전했다.엄 군수는 “봉화 베트남타운 조성은 우리 군의 미래 핵심성장동력 사업으로 군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회에서도 도움을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봉화군에서 추진되고 있는 베트남타운 조성사업은 올해 기본구상 및 타당성검토 용역을 완료했으며, 2024년 조성을 목표로 내년 초부터는 세부구상 용역에 착수한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8-12-23

백두대간수목원-캄보디아 산림생물 다양성 보전협력

[봉화]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지난 21일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산림환경연구동에서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의 산림생물다양성 보전 협력을 위한 ‘한-캄보디아 종자 보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앞서 지난달 12일 대한민국 산림청과 캄보디아 산림청은 서울에서 ‘제5차 한-캄보디아 산림협력위원회’를 개최해 한국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Seed Vault)를 활용한 종자 보전 협력에 합의하였다.이번 세미나는 그 후속조치로 양국의 종자 보전 정책 및 현황을 공유하고 양국 종자 전문기간의 심도 있는 협력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이번 세미나에서 캄보디아측은 캄보디아의 종자 관리 정책(Policy of Seed Management in Cambodia)과 산림종자 현황에 대해 발표하였고, 한국측은 국립수목원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한국의 종자 보존 현황과 연구 방향을 소개하고 정보를 공유하였다.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한-캄보디아 산림협력위원회가 열린지 한 달여 만에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은 양국간 종자 보전 협력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양국의 종자 정책과 연구 동향에 대해 이해하고, 앞으로 관련한 다양한 협력이 활발하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했다. /박종화기자

2018-12-23

“겨울여행은 봉화 산타마을로 오세요”

[봉화] 한국 관광의 별,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지로 선정되며 겨울철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분천 산타마을이 오는 22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 운영될 한겨울 산타마을 개장을 준비 중이다. 올해 5번째로 맞이하는 한겨울 산타마을은 매년 겨울철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겨울 최고의 여행지다. 올 겨울에도 개장을 앞두고 경상북도와 코레일, 봉화군이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아이템을 준비하고 있다이번 한겨울 산타마을의 새로운 아이템은 관광객들에게 사랑과 소망의 편지를 보내는 산타우체국을 현 분천역 맞이방에 새롭게 조성하고, 기존 분천역 앞 마을주민들이 운영하던 식당을 철거해 동화나라 속 산타클로스의 집 모양과 같은 산타빌리지 푸드코트로 새롭게 단장하는 등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또한 낙동강변에 설치·운영했던 얼음썰매장을 관광객 동선과 안전문제로 새롭게 단장한 풍차놀이터로 옮겨 운영할 계획이며, 단체 관광객을 위한 삼굿구이 체험장도 조성 중이다.이외에도 관광객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도 준비하고 있으며, 산타마을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산타 이야기꾼과 마을 시설물의 안전을 책임지는 산타 보안관도 선정했다.엄태항 군수는 “한국 관광의 별인 분천 산타마을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한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것이며, ‘분천 산타마을 겨울왕국 체험랜드’ 조성을 위한 다양한 킬러콘텐츠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2018-12-17

봉화군, 농민수당 지급 현실화 ‘박차’

[봉화] 봉화군 농민수당 토론회가 봉화군농민회(회장 최만억) 주최로 최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농업의 공익가치를 인정받고 농가의 기본소득을 보장받기 위한 이날 토론회에는 엄태항 봉화군수, 황재현 군의회 의장, 박현국 경북도의원, 농업인 단체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이번 토론회는 최만억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엄태항 봉화군수, 황재현 군의회의장, 박현국 경상북도의회 의원의 축사에 이어서 송성일 전 봉화군농민회회장의 ‘농민수당, 수렁에 빠진 한국 농업을 구할 수 있을까?’, 배영제 농업기술센터 소장의 농업인 소득 안정을 위한 ‘봉화군 농민수당제 도입, 이렇게 준비되고 있습니다!’와 조규영 봉화농정연구회원의 ‘농민수당 도입에 따른 농정의 근본적 전환’이라는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토론에서는 최근 WTO, FTA 등 농산물시장의 개방, 농촌인구의 급감과 고령화, 갈수록 심화되는 농가소득 양극화 등으로 시름에 빠진 농민들의 토로가 이어졌으며 농민수당 지원을 환영했다.엄태항 군수는 지난 선거 때 이러한 농업인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해 농가기본소득을 보장해주는 농민수당 도입을 공약한 바 있다.앞으로 봉화군은 농업인 의견수렴을 통해 도입계획(안)수립, 농업인 단체 및 관련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 구성, 지급근거(조례) 마련 등 농민수당 이행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8-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