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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현미경으로 보는 꽃’ 백두대간수목원 전시회

[봉화]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김용하)은 8월부터 11월까지 경북 4개 지역(봉화, 예천, 안동, 영주)에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보유하고 있는 주사전자현미경(SEM)으로 촬영한 종자 및 자생식물 사진 지역전시회를 개최한다.주사전자현미경(SEM·Scanning Electron Microscope)은 작은 크기의 물체 표면을 30만 배까지 확대할 수 있는 현미경이다.전자빔을 물체에 쏘아 튕겨져 나오는 이차전자를 인식하여 거리를 측정하고, 거리의 차에 따라 형체나 표면의 무늬를 알 수 있다.3차원 형태를 관찰하는데 편리해 씨앗과 꽃가루의 복잡한 표면 구조를 파악하는 데 많이 사용되고 있다.이번 지역 전시회에서는 SEM으로 촬영된 기본 흑백종자 사진에 씨앗이 발아되면 피우는 꽃잎 또는 꽃받침의 색을 입혀 미적인 아름다움을 더한 종자 사진과 윤삼숙 사진작가의 다양한 자생식물 사진을 전시한다. 지역 전시회는 봉화군청 솔향갤러리 (13일~31일), 예천군청 로비 (9월 7일~9월 21일), 안동 세계물포럼기념센터 대강당 전시실(10월 4일~10월 20일), 영주 선비도서관 전시실(10월 23일~11월 7일)등 4곳에서 개최된다.국립백두대간수목원 관계자는 “경북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 씨앗과 꽃가루, 자생식물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느끼고 우리나라 생물자원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8-08-14

봉화고, 서울대 멘토와 ‘나눔교실캠프’

[봉화] 봉화고등학교는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1, 2학년 희망학생들을 대상으로 5박 6일간의 ‘2018 여름 나눔 교실 캠프’ 운영을 시작했다. 서울대 학생으로 구성된 프로네시스 나눔 실천단 20명의 멘토 선생님과 함께 본교 58명 멘티 학생들은 나눔 교실을 통해 장래 목표 설정의 동기부여와 밀착상담을 통해 전공 및 진로탐색의 기회를 가지게 된다.나눔 교실은 교과별 학습방법, 시간 관리법, 실험, 진로시간, 학과 박람회, 면접과 토크쇼, 경제게임, 골든벨, 레크레이션 등 학습분야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어 대학생 선배들의 경험을 나누며 학생들 스스로 내적 성장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2학년 김가온 학생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학습방법에 대한 도움뿐만 아니라 진로에 대한 동기부여, 그리고 대학 진학에 대한 멘토 선생님의 조언을 들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봉화고 목원균 교장은 “나눔 교실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봉화고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진로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적절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당부했다.한편, 봉화고는 학생들의 자아 정체성의 정립, 자기주도적 진로 탐색과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8-08-09

다가오는 통일시대 대비하자

[봉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봉화군협의회(회장 박도우)가 주최하는 ‘2018 제2기 통일아카데미’가 7일 개강했다. 사진‘평화! 새로운 시작-2018 남북정상회담’을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통일아카데미는 7일부터 9월 11일까지 매주 화요일 6차례에 걸쳐 진행된다.박도우 회장은 인사말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남북, 북미정상회담, 이산가족 찾기 등으로 남북관계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이제 평화와 통일은 대세이며, 민주평통 봉화군협의회는 다가오는 통일시대에 대비한 시민교육의 장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날 첫 강연자로 나선 동국대 김용현 교수는 ‘남북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본 한반도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했다.김 교수는 “두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과 세기의 담판으로 불렸던 북미 정상회담은 파격과 반전의 연속이었다”며 “남한과 북한, 미국 정상이 모두 한 번도 가본 일이 없는 길을 같이 가고 있지만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모두의 의지가 확고하기 때문에 평화의 시대는 곧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통일아카데미는 14일 ‘2018 한반도 정세변화와 한국의 통일정책’(세종연구소 홍현익 박사) 21일 ‘최근 북한의 변화와 통일시대’(숭실대학교 김규현 교수) 27일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길’(통일 연구원 허문영 박사) 9월 4일 ‘남북경제협력’(남북물류포럼 김영윤 박사) 9월 11일 전체토론 및 발표수료식(청년분과위원장 송성일)을 주제로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박종화기자

2018-08-09

‘봉화은어축제’ 성황리 폐막

[봉화] ‘기다려온 맑은 여름! 다시 돌아온 봉화은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7월 28일부터 4일까지 8일 동안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열린 제20회 봉화은어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축제기간 중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 수는 25만 5천여명, 경제적 파급효과는 123억여 원으로 추정되며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효과로 폭염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축제는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올해 은어축제의 성공요인은 주요 체험프로그램인 은어잡이(반도, 맨손)체험, 가재잡이, 수박서리의 여전한 인기와 은어축제 20주년을 기념해 조성된 기념공원과 기념이벤트가 큰 호응을 얻었으며, 문화유적투어버스를 이용한 주요관광지 투어도 한몫을 했다.제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어신선발대회는 제한된 시간동안 은어 25마리를 잡은 권석경(대구·50)씨가 어신으로 선정되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1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권석경씨는 “은어잡이라는 재미와 함께 대회를 통해 성취감과 상금까지 받을 수 있어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며 즐거워했다. 또 축제장에 마련된 은어학교에서는 ‘배움’을 주제로 한 은어고사와 은어우드컬러링 등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기도 했으며, ‘은어를 만나고 자연을 꿈꾸다’는 꼬마예술가들의 작품전시와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통해 미래를 꿈꾸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폭염의 장기화로 관광객을 위한 무더위 쉼터와 들마루, 휴(休)카페 등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연계행사인 전국노래자랑, 창작뮤지컬 ‘이몽룡’, 가족건강걷기대회, 오락가락가요제, 전국검도대회 등도 은어축제의 멋을 더하기에 충분했다.특히 여름밤을 뜨겁게 달군 2018 내성천 둥둥콘서트는 매일 밤 화려한 조명과 신나는 노래, 대형튜브의 삼박자가 빚어낸 신선한 기획으로 평가받았으며 둥둥콘서트에 참가한 참가자들은 모두 한목소리로 시원한 내성천에서 물놀이와 함께 공연과 체험을 즐길 수 있어 행복했다고 한다.개막공연에는 인기가수 박상민, 에이프릴, 위키미키가 뜨거운 한여름밤의 열기를 더했으며, 폐막공연에는 메리트, 우연이, 오로라가 신나는 노래와 춤으로 흥을 돋웠고 8일간의 일정을 담은 영상스케치와 함께 수변무대를 지킨 경품차량 추첨, 폐막선언, 불꽃놀이로 내년을 기약하며 20회 봉화은어축제를 마무리 했다.엄태항 군수는 “이번 축제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봉화군민과 행사 관계자 그리고 봉화은어축제를 즐기러 와주신 관광객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신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pjh4500@kbmaeil.com

2018-08-06

봉화군, 여름방학 초·중학생 맞춤형 영어체험학습 진행

[봉화] 봉화군(군수 엄태항)은 여름방학 기간에 대구경북영어마을(칠곡군 소재)에서 초·중학생 영어체험학습 및 특성화고 글로벌 취업대비 영어캠프를 실시한다. 사진이번 특성화고 글로벌 취업대비 영어캠프는 올해 처음 시행되며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11박 12일 동안 실무능력과 글로벌 감각을 익히고, 해외인턴십 맞춤형 영어교육을 통해 취업에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과 소양 함양을 돕고자 마련됐다. 또한, 4박 5일 체험학습은 관내 초·중학생 100여명이 참가하며, 영어마을에서 함께 합숙하면서 영어권 문화를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는 역할 체험학습, 교과목 중심의 심화학습, 놀이 중심의 야간활동 등 체험식 통합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김복규 기획감사실장은 “지역 학생들이 맞춤형 영어체험 학습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외국어에 대한 자신감과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편, 봉화군은 올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학교에 교육발전기금 10억여 원을 지원하였으며, 글로벌시대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국어 교육으로 2억여 원을 지원하고 있다. /박종화기자

2018-08-03

봉화은어와 12만명의 흥겨움이 물씬

[봉화] 지난달 28일 개막한 제20회 봉화은어축제가 12만 여명의 관광객을 모으며 폭염 속에서도 대한민국 여름을 대표하는 축제의 명성을 이어갔다. 질풍노도의 시기를 거쳐 성년이 된 봉화은어축제의 멋과 맛을 소개했다.2018년 처음 선보인 ‘내성천 둥둥콘서트’는 오프닝의 밤을 ‘은어 잡으러 왔다가 튜브 잡는 콘서트’라는 부제를 달고 인기가수 김현정, 브랜뉴걸, 딴따라패밀리를 초청해 신나는 노래와 댄스로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둥둥콘서트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유니콘, 홍학 등 다양한 모양의 튜브가 내성천을 가득 메워 관광객들은 물놀이와 튜브놀이 그리고 공연을 함께 즐기는 한여름밤의 뜨거운 콘서트장이 됐다.이날 공연에 앞서 20주년 기념행사로 치러진 무료 맨손잡이 체험에는 가족과 연인들이 참가해 은어를 잡는지 사랑을 잡는지 알 수 없는 행복한 표정으로 내성천을 뛰어다니며 축제를 즐겼다.2018 내성천 둥둥콘서트는 매일 저녁 8시 수변무대에서 펼쳐지며 앞으로 내성천 sweet 락 콘서트, 스토리텔러 류필기의 sweet 풍류콘서트, 내성천 sweet 클래식음악회, 내성천 sweet 어쿠스틱콘서트, 지역예술콘서트로 이어지며 매일 밤 색다른 공연을 펼치는 멋을 보여준다.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休카페는 주무대를 이용해 관광객이 내성천을 바라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음료를 준비해 두었다.은어축제의 맛은 역시 은어구이. 신나게 뛰어다니며 잡은 은어를 숯불구이 체험장에서 소금을 살살 뿌려 구워보면 향긋한 수박 향기와 함께 담백한 은어의 맛에 빠져든다. 또 올해 토속음식판매점에서는 수수부꾸미, 메밀전병 등 토속음식과 함께 은어탕수육을 선보여 새로운 맛의 세계로 인도한다.엄태항 봉화군수는 “이번 여름 폭염으로 시름하는 군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해 무더위쉼터와 들마루, 카페 등 다양한 휴게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니, 서둘러 봉화은어축제로 오시라”고 권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8-08-01

봉화군,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 선정

[봉화] 봉화군은 경상북도가 지정하는 2018년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에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파인베리(대표 김종일)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농업회사법인 (주)파인베리는 2021년까지 3년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어 자생력을 갖춘 사회적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재정지원사업(일자리창출사업, 사업개발비, 전문인력지원, 사회보험료지원 등)에 참여해 인건비, 판로개척, 디자인·기술개발 등을 지원받는다.법전면 다덕로 1151에 위치한 (주)파인베리는 2015년 지역공동체소득육성사업에 선정돼 8억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베리류를 제조·가공 가능한 대규모 시설을 완비해 해썹(HACCP) 인증을 받았으며, 지역 농민 50여 가구와 지역농산물협의체를 구성해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 확보와 지역 농민의 소득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 농산물 판매점과의 연계,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판로 개척에도 힘쓰고 있다. (주)파인베리는 블루베리, 아로니아 등을 주로 제조·가공·판매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다른 농산물로도 범위를 확대해 지속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하게 하여 농업 6차산업을 선도함하고자 한다. 지역 취약계층의 고용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과 다양한 사회서비스 제공도 목표로 한다.김규하 새마을일자리경제과장은 “앞으로도 특성에 맞는 사회적기업을 확대·발굴해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토록 지원하고 사회적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고용창출을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2018-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