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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위기식물 분비나무 집단 서식지 발견

[봉화]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김용하)은 최근 기후변화 취약 식물종인 분비나무(Abies nephrolepis)의 집단 서식지를 구룡산(1천344m)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올해 4월부터 시작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일대 산림식생자원조사 과정에서 구룡산 정상 부근에서 분비나무 50그루 이상이 자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분비나무는 산림청 지정 기후변화에 취약한 위기 식물이면서 농림부 지정 국외반출 승인대상 농업생명자원이다. 구상나무와 함께 고산·아고산 지역에서 개체 수 감소와 분포지가 축소되고 있어 국내외적으로 보호가치가 높은 식물이다.구룡산 분비나무 자생지는 백두대간 내에서 신규 확인된 대규모 분비나무 서식지로 봉화군 장군봉(영주국유림관리소)과 영양군 일월산(국립산림과학원)의 분비나무 서식지와 함께 지리적·생태적 중요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발견된 분비나무 자생지는 해발 1천m 이상의 암석이 노출된 계곡지형으로 평균 흉고직경 20㎝ 이상(최대 28㎝)의 분비나무가 신갈나무, 까치박달 등과 섞여 자라고 있다.해당 서식지는 다수의 분비나무 고사목이 확인되고, 어린나무(稚樹)가 관찰되지 않아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영향으로 판단되며, 앞으로 신갈나무 우점의 냉온대활엽수림으로 변화가 예상되므로 기후변화 취약 식물의 보전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새롭게 발견된 분비나무 자생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정밀조사를 펼쳐 세부적인 서식 정보를 파악할 계획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8-07-04

“봉화서 반두잡이 어신에 도전하이소”

[봉화] (사)봉화군축제위원회는 제20회 봉화은어축제 성공 개최를 위한 대표행사로 ‘전국 반두잡이 어신 선발대회’를 7월 28일에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로 개최할 예정이며 1등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트로피가 수여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관광축제의 영예성 제고 및 사기 진작을 위해 문체부장관상을 지원해오고 있다.(사)봉화군축제위원회는 작년에 이어 반두잡이 어신 선발대회를 킬러컨텐츠로 육성하고자 하며, 이번 문체부장관기 대회를 통해 반두잡이 콘텐츠의 재미를 높인다는 계획이다.이번 대회는 작년보다 커진 400명 규모로 개최되며 전국 대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이색적인 경력을 희망하는 대학생이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어신으로 선발된 총 3명에게는 각각 트로피와 상금이 주어지며 외국인도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7월 13일(금)까지 은어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제20회 봉화은어축제는 7월 28일부터 8월 4일까지 열리며 “기다려온 맑은 여름! 다시 돌아온 봉화은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야간반두잡이 무료체험과 내성천 들마루콘서트 등 내성천을 활용한 색다른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8-06-22

봉화군, 국제학생우호교류단, 中 동천시 방문

[봉화] 봉화군의 국제자매결연도시인 중국 섬서성(陝西省) 동천시(銅川市)로 봉화 국제학생우호교류단이 19일부터 23일까지의 일정으로 방문길에 나섰다. 사진봉화군 소재 춘양, 소천, 석포, 청량 중학교 학생 12명, 교사 2명, 대표단 3명 등 17명으로 구성된 봉화군 국제학생우호교류단은 동천시 양광중학교를 방문해 학교 수업 및 동아리 활동 참관, 장기자랑, 문화체육 교류 활동, 현지 학생 가정 방문, 문화유적 탐방 등을 실시한다. 양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학생 상호간의 우의를 다질 수 있는 다양한 시간을 활용할 계획이다.방문 학생은 동천시 학생의 집에서 머무는 체험을 하며 중국 현지 문화를 이해하고, 중국 학생들의 학습 열의와 한국에 대한 호기심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이번 기회를 통해 제2외국어 등 언어를 배우는 등 국제무대에서의 역할에 대해 제고할 수 있는 기회도 될 듯하다.박노욱 군수는 “공무원 상호파견과 문화·체육교류, 농업기술교류 등 그동안 지속된 중국 동천시와의 우호교류가 있었기에 이번 학생교류단 동천시 방문이 가능했다. 학생들의 국제적 마인드 제고와 양국 우호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8-06-21

봉화군, 공공근로 참여자 모집

[봉화] 봉화군은 하반기 공공근로사업과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오는 6월 5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시행하는 공공근로사업의 모집 분야는 행정자료 전산화, 공공서비스, 환경정화사업 등으로 18여개 사업장에 20명,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등산로, 관광지, 주민편의시설의 환경정비를 위해 3개 사업장에 10명이 참여하게 된다.참가자격은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이면서 재산 2억원 이하인 만 18세 이상의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군민이다. 참여 희망자는 신분증, 건강보험증 사본, 기타 증빙서류를 지참하고 오는 6월 5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사업시행은 7월 16일부터 9월 14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근로조건은 시간당 7천530원으로 출근 일에는 간식비 5천원이 별도로 지급되며 65세 미만의 경우(주 30시간 이내 근로) 월평균 급여 115만원, 65세 이상의 경우(주 15시간 이내 근로) 월평균 급여 63만원을 받게 된다.이억남 새마을일자리경제과장은 “앞으로도 취업 취약계층에 지속적으로 공공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고용과 생활안정을 도모할 것”이라면서 “다양한 공공부문 일자리 발굴로 사회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으로 서민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2018-05-31

‘산타빌리지’ 세계적 명소로

[봉화] 봉화군은 앞으로 군의 먹거리를 책임질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한국 관광의 별 분천 산타마을의 세계적 관광명소화 프로젝트 ‘분천 산타빌리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첫걸음으로 사업의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를 위한 연구용역을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착수하고, 그 보고회를 21일 소천면 협곡구비마을 회의실에서 가졌다.이날 보고회에는 이규일 봉화부군수를 비롯한 경상북도 관계자, 실·과·소장, 산타마을 관광명소화 TF팀 및 용업업체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용역추진을 위한 방향성 및 내용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분천 산타빌리지 조성사업은 봉화군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산타마을의 물적(hardware), 비물적(software) 자원 확충을 통해 분천 산타마을이 핀란드 로바니에미 마을처럼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이규일 봉화부군수는 “지금까지의 분천 산타마을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연구용역인 만큼 구체적이고 다양한 내용들이 결과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분천 산타마을은 지난 2014년 겨울 처음으로 개장돼 지금까지 총 7회의 산타마을 운영기간 동안 약 6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온 인기 관광지다. 또한 한국 관광의 별,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지 선정 등의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박종화기자

2018-05-23

“시부모 지극 봉양” 여가부 장관상 수상

[봉화] 봉화군은 이영미사진봉화군여성단체협의회장이 지난 15일 2018년 여성가족부 주관, 가정의 달 기념행사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모든 가족이 웃음 짓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실시된 2018년 가정의 달 기념행사는 유공자 포상, 실천약속 선언, 가족 편지쓰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이영미 회장은 가정에서 고령의 두 시부모를 지극한 정성으로 봉양하고 슬하에 두 자녀를 훌륭하게 성장시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또한, 지역사회 활동에 열심히 참여해 현재 봉화군여성단체협의회장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봉화군협의회 여성위원장, 봉화군 교육발전위원회 이사, 봉화군자원봉사센터 이사, 봉화군생활체조협회장 등을 맡아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특히 지역의 소외된 계층인 독거노인, 어려운 이웃가정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가정과 사회에 솔선수범한 공로가 인정돼 이번에 유공표창을 받았다.이영미 회장은 “가정과 사회에 열심히 봉사하고 사랑을 실천하라고 주는 격려의 표시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가정과 이웃, 특별히 소외된 곳으로 많은 사랑을 나누는 생활을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8-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