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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문경사과 ‘감홍’, 전국 입맛 홀렸다

[문경] 문경사과 중에도 단연 히트 상품인 ‘감홍’이 대도시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감홍은 평균 당도가 17브릭스 이상이고 신맛과 단맛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구하기가 어려워 귀한 대접을 받는 품종이다.대구·경북능금농협문경지소와 문경사과발전협의회가 손을 맞잡고 ‘2019문경사과장터’를 찾지 못한 소비자들에게 대한민국 대표사과 감홍을 선보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전국 이마트 매장 142점포에서 지난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판매하며 서울의 성수점을 비롯한 33개 점포에서는 무료시식과 사과나눔 행사를 병행해 실시한다. 2.5㎏박스와 낱개 단위로 저렴하게 판매한다.이 기간 중 판매할 물량은 2.5㎏ 3만6000박스, 낱개(12㎏ 박스) 5천박스로 금액으로 치면 10억원어치다.감홍은 추석맞춤 품종인 홍로와 만생종인 부사가 출하되기 전의 공백기를 매우는 깨소금 역할을 하지만 과형이 못생기고 탁한 빛깔을 띄기 때문에 못난이 사과로 불려 아직까지는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높지 않아 맛본 사람만 찾는 품종이다.한번 그 맛을 보면 쉽게 헤어나기가 어려워 점차 마니아층이 두터워지고 있다.감홍이 지금에서야 귀한 대접을 받지만 그 길은 험난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토종품종으로 태어났지만 재배기술이 어려워 농가들이 재배를 꺼려해 타 지역에서는 거의 재배가 되지 않는 품종이다. 문경시는 문경만의 재배기술을 개발해 현재 문경에서는 약 800농가가 320㏊를 재배, 8천t 정도를 생산해 문경 과수농가의 주머니를 두둑하게 채워주는 효자 상품이다.이번 판매 행사를 준비한 배경도 못난이 감홍에서 맛있는 감홍사과로 소비자들의 인식을 변화시켜 문경 감홍사과의 판매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시 관계자는 “이번 판매행사를 통해 감홍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진출할 원동력을 얻었다”며 “문경 감홍사과를 처음 맛본 소비자들은 모두 그 맛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감탄사를 연발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고 전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9-10-29

출향인 만남의 공간 문경시 고향쉼터 문 열어

[문경] 문경시가 최근 ‘문경시 고향쉼터’의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출향인이 고향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인 고향쉼터는 문경시 모전동 79-9에 연면적 329.75㎡의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은 문경기록문화관, 2층에는 출향인 만남의 장소인 ‘카페 고향의 봄’과 회의공간으로 꾸몄다. 문경기록문화관에는 60명의 시민이 기증한 문경역사자료 150여 점이 전시돼 있다.일제강점기부터 50~60년대 석탄과 시멘트 전성기, 70년대 새마을운동 시기, 90년대 민선자치시대에 이르는 20세기 문경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시는 지난 26일 고윤환 시장, 김학홍 행정안전부 지역혁신정책관, 오범석 문경소방서장, 김안제 서울대 명예교수, 강성주 재경향우회장, 주대중 재구향우회장 등 향우회와 출향인, 역사자료 기증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문경시 고향쉼터 조성은 행정안전부의 고향희망심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는 전국 지자체 중 중점추진 지자체로 선정돼 지난해 9월 부지를 매입한 뒤 공사에 들어가 올해 9월 완공했다.고윤환 시장은 “고향쉼터가 잠시 머물다가는 공간으로서의 의미뿐만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출향인과 지역민이 고향의 발자취를 따라 추억하고 고향의 미래 청사진을 그려볼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의미도 부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9-10-28

한맥테코 신기동 매립장 조성 ‘백지화’

[문경] 한맥테코의 문경 신기동 매립장 사업계획이 사실상 백지화됐다. 17일 문경시에 따르면 대구지방환경청은 한맥테코(주)가 신기동 임야 14만9천㎡에 폐기물처분업(매립장) 사업계획으로 제출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부동의’ 결정했다.대구지방환경청은 사업지구 지질이 석회암층으로 침출수 유출 때 석회암과 반응해 지반침하(씽크홀)에 따른 지하수·하천 오염 가능성이 있고, 사업지구 5㎞ 이내에 주거지역과 학교 등이 있어 대기 오염물질의 노출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절토사면이 최대 93m 발생해 산지경관을 크게 훼손하는 등 주변경관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적시했다. 문경시민은 지난 4월부터 청와대 국민청원에 사업계획 철회를 요구하고, 5천여명이 반대 서명을 하는 등 반발했다.문경시의회도 “폐고무류, 폐흡착제, 폐합성고분자화합물 등 전국에서 발생하는 각종 산업폐기물이 청정 문경에 들어오면 운반과 매립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으로 시민이 큰 피해를 볼 수 있다”며 반대 결의문을 냈다.한맥테코는 하루 1천t 규모의 사업장 일반폐기물 매립장 조성계획을 문경시에 제출했다가 반려되자 지난 8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를 보완해 사업계획을 다시 제출했다.천도진 문경시 환경보호과장은 “평가서가 최종 부동의 결정됨에 따라 사업계획이 사실상 백지화됐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19-10-17

문경 출신 이강년 의병대장 구국정신 기려

[문경] 문경출신 불멸의 의병대장 운강 이강년 선생에 대한 순국 111주기 추모문화제가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 ‘운강이강년기념관’에서 500여명의 후손, 의병 후손,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행사는 허정열 문경시 부시장의 환영사, 이영범 기념사업회장의 추모사, 김인호 문경시의회 의장, 김덕희 문경교육장의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가은중학교 김지용, 김리윤 학생과 운강 선생의 증손 이순희 시인, 박정원 시인이 임승천 시인의 ‘님이여! 바라보소서, 살피소서’, 박정원 시인의 ‘다시 동지들에게 고함’이란 시를 윤독했다.그런 뒤 육군 제5837부대 5대대(문경대대) 장병들이 추모조총을 발사했으며 가은초등학생들의 ‘의병의 노래’ 합창, 문경여자고등학교 합창단의 ‘독립군가’, ‘고향의 봄’ 합창, 육군 제5837부대 장병들의 ‘전선을 간다’ 합창이 이어졌다. 행사는 의병 후손 3명이 선창하는 만세삼창으로 마무리됐다.행사장에는 이달의 독립운동가,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운강 격문과 시 패널을 전시했으며, 활쏘기 체험장도 설치했다.이영범 기념사업회장은 “운강 이강년 의병대장의 높은 구국정신을 이어받아 이 나라가 더욱 발전하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1858년 이곳에서 태어난 운강 이강년 의병대장은 과거시험 무과에 합격해 궁궐에서 근무하던 중 갑신정변 등 일제의 침략이 더해 오자 관직을 버리고 낙향했다. 그는 의병을 조직해 문경에서 창의하고, 백두대간을 따라 경상도, 충청도, 강원도를 오르내리며 30여 회의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이런 공로로 1962년 정부는 선생에게 우리나라 최고훈장인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고, 문경시는 2002년 기념관을 지어 선생을 기리고 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19-10-14

문경사과장터, 첫날부터 대박날 조짐

[문경] 문경시는 12일 문경새재에서 개장한 문경사과장터에 4만명이 몰려 1억원의 사과 판매고를 올려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시는 수도권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사과축제 대신 무대행사를 없앤 사과장터를 열었다.이날 여려 사과특판 부스가 조기에 품절돼 사과를 구입하지 못한 관람객을 달래야 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해 문경사과의 인기를 실감했다.문경사과장터의 대표 품종은 양광과 감홍이다. 양광은 가을을 알리는 품종으로 색깔이 고우면서 신맛과 단맛이 절묘해 여성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현재 107㏊ 가량 재배되고 있다.우리나라 최초 토종 품종인 감홍은 식감과 단맛이 단연 일품이어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소비층이 두텁다. 재배기술이 어려워 대부분 문경에서만 187㏊ 가량 재배되고 있다.문경사과장터는 지난해보다 30% 저렴한 가격에 사과를 판매해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문경사과를 구입할 수 있다.사과 따기 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사과관련 체험장을 마련해 두고 있다.문경의 대표 농특산물도 값싸게 구입할 수 있도록 농특산물 판매부스도 운영하고 있다.이에 더해 문경사과 홍보관을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문경사과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문경사과장터의 최고 이벤트인 무료 사과나눔 행사도 개최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대구서 온 한 관광객은 “문경새재를 찾았다가 때마침 문을 연 문경사과장터에서 문경사과의 매력에 푹 빠졌다”며 “가족과 함께 추억도 쌓고 새로운 문경의 가을을 만끽했다”고 말했다.문경시 관계자는 “이번 사과장터가 축산농가와 과수농가를 동시에 보호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기를 기원하며, 대한민국 사과산업 발전에 문경시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9-10-13

문경사과축제, 문경사과장터로 변신

[문경] 문경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해마다 개최하던 ‘문경사과축제’를 ‘문경사과장터’로 이름을 변경해 열기로 했다.지난해까지 문경새재 제1관문 앞 잔디광장에서 축제를 진행했으나 올해는 야외공연장 광장으로 주 행사장을 옮겨 오는 12일부터 27일까지 이어간다.관람객들의 동선을 최소화해 행사 집중도를 높였으며 개막식과 폐막식을 비롯한 의전행사와 축하공연 등 모든 무대행사를 취소했다. 문경사과판매부스, 문경농특산물판매부스, 문경사과홍보관, 사과따기체험, 사과체험장 운영, 사과나눔 행사 등 사과와 관련된 프로그램만 운영하기로 했다.아프리카돼지열병 여파로 가을 축제를 취소하는 시·군이 늘어나고 있지만 올해는 사과풍년으로 사과 값이 하락 할 것으로 전망돼 문경새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문경사과를 판매하는 것이 과수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유일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문경사과장터의 대표품종은 감홍이다. 32농가가 사과특판부스에 참여해 250t의 사과를 판매해 15억원 정도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이번 문경사과정터가 문경사과 판매와 홍보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번 문경사과장터는 양돈농가와 아픔을 같이 하고자 문경사과축제추진위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정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9-10-06

먹고 보고 느끼고… ‘오감오미’ 체험의 장

[문경] 문경시는 27일 오미자를 주제로 하는 융복합 종합 문화공간으로 문경새재 입구에 조성한 문경오미자테마공원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이 공원은 문경 대표 농·특산물인 오미자를 종합적으로 홍보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녹지 공원으로 힐링·휴양의 공간을 만들어서 도농교류를 활성화하고 동시에 새로운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조성됐다.81억원을 투자해 3만4천303㎡ 부지에 오미자체험전시관과 63m에 이르는 출렁다리(오미자 오작교)와 오미자녹지공원을 조성해 종합 융·복합 문화공간으로 구성돼 있다.오미자전시체험관에는 1층 로비에 오미자향기를 느낄 수 있는 휴식시설과 오미자전시판매장, 오미자 쿠킹클래스, 오미자 명상관, 오미자 뷰티체험관, 오미자 농부체험관의 오감 오미 오미자체험관이 설치돼 있다. 2층에는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디지털 오작교, 오미자의 사계, 오미자 수확게임 존, 견우 직녀관, 오미자샌드베드 등 다양한 디지털 체험존이 조성돼 있으며, 3층에는 전국 최초의 오미자전문 티(Tea)하우스와 오미자갤러리, 오미자 트리하우스 전망대가 만들어져 있다.1·2 공원은 오미자 터널길과 오미자밭, 다양한 오미자 조형물로 자연 속에서 오미자를 오감으로 체험하고 둘러보는 야외 녹지공원으로 돼 있다. 이 두 공원은 견우와 직녀의 사랑을 이어줬던 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오작교 출렁다리가 이어주고 있다.이 공원은 월요일과 설날, 추석 당일에는 휴관한다.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무료로 개방되며, 유료로 운영되는 체험 프로그램은 올해 12월까지는 방문 및 전화로 사전예약하고 내년부터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고윤환 시장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유일의 오미자산업특구이며 오미자 종주도시인 문경에 걸맞은 테마공원이 비로소 개관을 하게 돼 너무나 기쁘다”며 “시민과 소비자가 함께 즐기며 힐링 할 수 있는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19-09-26

문경시민과 함께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문경] 문경시가 26일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에 들어갔다.시에 따르면 국가 경축일과 기념일이 많은 10월을 맞아 국민통합을 이루고 자긍심을 드높이기 위해 10월 9일까지 이 운동을 이어간다.지난 제74회 광복절 당시 문경시 전역에 퍼졌던 태극기 물결은 10월 1일 제71주년 국군의 날, 3일 제4351주년 개천절, 9일 573돌 한글날까지 재현된다.먼저 태극기 달기 운동 홍보 및 지도점검반을 구성하고, 각 읍면동 별로 주민들과 함께 국기 게양운동을 확산시켜 나간다.이에 따라 27일부터 각 읍면동 주요 가로변 가로기를 게양하고, 읍면동 청사 및 지역 모든 마을회관의 국기게양대를 정비한다. 도로변 및 각 기관에 설치된 태극기가 오염·훼손된 경우에는 적극 교체한다.아울러 마을방송, 각종 교육, 각종 온라인 매체 등을 통해 태극기 달기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공동주택 등에는 안내방송도 실시할 예정이다.무엇보다 이번 운동은 공무원 뿐 아니라 각 기관·단체에서 홍보활동에 적극적으로 가세해 더 이상 관 주도의 하향식 운동이 아니라,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소통의 기회를 창출하고 주민화합을 이루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 된다.문경시 관계자는 “최근 안보위기와 불안한 국제정세, 내수 부진 등으로 국가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태극기 달기 운동을 통해 문경시의 단결된 애국심을 보여줄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19-09-26

“또 폐기물 처리시설?”… 뿔난 문경 시민들

[문경] 문경시민들이 한맥테코(주)의 대규모 폐기물매립장 조성 추진과 관련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대구지방환경청이 최근 한맥테코(주)가 문경시에 제출한 사업장일반폐기물 신기동 매립장 조성사업에 대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 검증 절차의 일환으로 합동 현장조사를 진행했다.한국환경공단, 지역주민, 문경시 관계자 및 시의회 의원, 한맥테코 관계자 등이 조사에 참여했다.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매립장 부지의 암반 성상과 침출수 유출 사고 발생에 대한 대비책을 업체 관계자에게 질문한데 이어 창동 노인회관 인근에서 열린 주민반대집회 현장을 방문해 주민여론을 수렴했다.주민 대표는 “매립장 조성 예정지는 과거 쌍용양회가 석회암 채굴을 위해 발파작업을 했던 곳으로 지반이 흔들려 땅속에는 많은 균열이 생겼을 것”이라며 “매립장 내 차수막이 손상될 경우 침출수 유출로 인한 지하수 오염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또 “매립장 부지에서 불과 700m 떨어진 곳에는 남부지역 상수원인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영강이 흐르고 있어 침출수 유출사고가 난다면 대재앙을 면치 못한다.”고 경고했다.매립장 인근에서 60여 년을 살아온 한 주민은 “신기동에는 지금도 폐기물처리업체 9곳이 성업 중”이라며 “옛날에는 어느 집이든지 지하수를 마음껏 마셨는데 지금은 곳곳이 썩고 있어 주민들이 악취와 오염으로 고통 받고 있다. 매립장까지 생긴다면 조상 대대로 살아온 이 땅을 떠날 수밖에 없다”고 울분을 토했다.매립장 부지로부터 5km 범위 내(환경부 ‘환경영향평가 평가범위 설정가이드라인’)에는 신기동, 창동, 호계면 일부, 모전동 등 문경시민들의 주요 생활권역이 포함돼 있다.역시 매립장 부지로부터 400m 떨어져 있는 쌍용양회 문경공장은 1957년 국제연합한국재건단의 원조로 건설된 대한민국 최초의 시멘트 공장으로서 문경시가 국가산업유산 지정을 추진 중에 있다.문경시청 자유게시판에는 이날 하루 만에 반대하는 주민의견이 130여건 올라왔다. 시내 곳곳에는 200여점의 반대현수막이 걸려 시민들의 매립장 조성 결사반대 의지를 보여 주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문경시 신기 산업폐기물 처리장 건립 계획 철회하라’는 안건이 올라 1천700여명이 동의했다.한맥테코(주)는 신기동 산 5-24번지 일원 14만9천324m²의 면적에 매립용량 286만2천100㎥ 규모(1천t/일)의 사업장일반폐기물 매립장 조성 계획을 올해 4월 문경시에 제출했다.하지만 매립종료 후 30년간 지속가능한 침출수 사후관리 부재, 주민의견 수렴 및 민원대책 미흡 등의 사유로 사업계획이 반려됐다.이 업체는 지난 8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를 보완해 사업계획을 다시 제출해 두고 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19-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