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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송조공법인 대표이사 선출 놓고 ‘불협화음’

[청송] 청송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조공법인)이 대표이사를 선출했지만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조공법인은 지난 22일 이사회와 총회를 잇따라 열고 임기 2년제의 대표이사를 뽑았다.하지만 법인 정관과 총회운영규약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거세게 제기되고 있어 대표이사 선출방식을 둘러싼 잡음이 만만치 않다.조공법인 측이 후보자 공모를 통해 신청한 3명에 대해 총회에서 선출하도록 한 규정을 어기고 이사회에서 무기명 투표로 1명을 선임해 단독후보를 총회에 추천했기 때문이다.총회운영규약 제4조(임원의 선출)는 ‘조공법인 대표이사는 회원의 조합장(청송농협, 현서농협, 남청송농협, 능금농협)이 아닌 사람으로 이사회에서 후보자를 추천하고 회원이 총회에서 선출한다.이 경우 대표이사는 이사회의 의결을 얻어 보직공모나 취업정보사를 통해 추천받을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이사는 출자농협 조합장 4명과 현 대표이사 등 5명으로, 총회는 출자농협 조합장 4명으로 구성돼 있다.농협 관계자들은 “대표이사 추천권을 가진 조공법인 이사회가 후보 3명 중 1명만 총회에 추천한 것은 총회의 대표이사 선출권한을 빼앗은 결과가 됐다”고 비판했다.이어 “대표이사로 선출된 A씨가 2년 뒤 재출마할 경우 이사 5명 중 1명으로서 막강한 권한을 갖게돼 불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에 대해 황모 대표이사는 “3명에 대한 후보 자격은 문제가 없었지만 이사회에서 3명의 후보 중 1명만 총회에 추천기로해 그렇게 했다”고 해명했다.청송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청송농협, 현서농협, 남청송농협, 능금농협이 출자해 설립한 사업체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0-01-28

‘자연으로 빚은 청송백자’ 공예미술계 최초 청송백자 달항아리 홈쇼핑 런칭

청송문화관광재단(이사장 윤경희)은 지난 4일 청송군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청송백자 달항아리’를 공예미술계에서 최초로 현대홈쇼핑을 통해 런칭했다.이번 현대홈쇼핑 런칭은 2020년 새해를 맞아 우리지역의 우수한 전통문화유산인 청송백자의 역사적, 예술적 가치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나아가 지역의 대표적인 명품공예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기획됐다.런칭 방송은 대한민국 최고의 쇼호스트인 왕영은씨가 직접 진행했으며 총 150점의 ‘청송백자 달항아리’가 특별히 제작돼 최대 지름 35cm 크기의 작품을 200만원에, 41cm 크기의 작품을 300백만원에 한정 판매했다.특히 방송에 선보인 ‘청송백자 달항아리’는 500년 전통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청송백자전수관의 최고 장인이 혼신의 힘을 쏟아 빚어낸 수공예 작품으로써 조선백자의 상징이자 세계적인 공예미술품으로 손꼽히고 있다.또 백자 달항아리를 흙이 아닌 ‘도석’이라는 흰돌을 빻아서 빚어내는 청송백자만의 고풍스러우면서도 따뜻한 미백색을 가미해 전통백자의 가치와 함께 현대적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청송백자는 국내 최고 청정지역이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청송군에서만 산출되는 ‘청송도석’이라는 백색의 돌을 빻아 백자를 빚어내는 특별한 전통방식을 계승해오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이 도석은 먼 옛날 화산폭발로 쌓였던 화산재가 1억년이라는 오랜 시간동안 자연에 순응하면서 탄생한 고귀한 자연의 선물이며 청송백자를 ‘자연이 빚은 그릇’라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국내외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추진해 청송군의 대표 문화콘텐츠로서의 청송백자의 가치와 위상을 더욱더 높여 세계적인 명품 공예브랜드로 발전시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0-01-05

군민과 함께 ‘행복 청송’ 건설

윤경희 청송군수.[청송] 윤경희 청송군수는 2일 새해를 세계 속에서 빛나는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청송’ 건설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윤 군수는 “우선 군정운영 방향을 ‘새로운 도약, 함께하는 청송’으로 정하고 구체적인 6대 전략과제를 수립해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첫 번째 전략과제는 미래가 있는 희망 농촌 건설이다. 농업인들의 소득안정과 농업경영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농민수당을 지급하고, 농산물택배비, 농작물재해보험, 농업직접지불제 등으로 농업인들에게 힘을 보탠다.또 청송사과 품질보증제, 황금사과의 컬러 브랜딩과 메이저 스포츠대회 등 현장 속에 스며드는 마케팅으로 청송사과의 명성과 우수성을 굳건히 지켜나가는 한편 스마트팜 연구단지를 조성해 기후 변화에 따른 경쟁력 있는 전략작목 발굴과 미래 신성장 산업을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함께 누리는 나눔 복지 구현에도 나선다.노인일자리를 대폭 확충하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 지원, 출산장려금 확대 등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군은 청송인재양성원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우수학생 장학금 지급, 교복 구매비 지원 등으로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해 명품인재 육성에 힘쓰는가 하면 보건의료 체감도를 한층 높여 나간다.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에도 힘쓴다.내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지역문화, 축제, 역사, 전통자원 등을 엮어 우수한 관광콘텐츠를 생산해 경쟁력 있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다.아울러 대규모 꽃단지를 조성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하고 남관 생활문화센터의 내실 있는 운영과 이오덕 동화거리 조성으로 일상생활에서 문화와 예술이 꽃피도록 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제16회 청송사과축제를 더욱 특화된 프로그램과 관광 인프라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자원으로 육성해 세계적인 축제로 우뚝 세울 방침이다.선순환 경제구조 구축에도 안간힘을 쏟는다.지역자금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80억 원 규모의 청송사랑화폐를 유통하며, 소상공인에게 특례보증금을 지원한다.뿐만 아니라,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한국산림사관학교를 유치해 인구유입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 기존 관광지와의 상생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2022년 개통을 앞둔 삼자현터널의 구 도로와 풍부한 산악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산악관광시설 개발은 민자사업으로 유치해 역동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정주기반도 조성한다.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생활폐기물처리, 하수처리시설 증설, 하수관로정비사업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또 청송읍간판교체, 전선 지중화사업으로 주변 경관을 개선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며, 현서면 청송관문설치공사를 통해 지역 이미지를 부각할 수 있는 조형물과 명품 숲을 조성해 청송의 랜드마크로 키워나갈 계획이다.군민과 소통하는 화합행정 실현도 빼놓지 않는다.‘지역발전협의회’를 구성해 지역 발전방안과 주요정책 수립에 자문을 구해 군정에 적극 반영하는가 하면 공약 추진을 위한 ‘군민배심원단’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윤경희 군수는 “민선 7기가 출범한 지 어느덧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지난 시간은 아래로부터 군민의 목소리를 받들어 청송의 변화와 혁신을 이루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며 “새해에는 그간의 노력을 바탕으로 군민들의 삶 속에서 확실히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본격적으로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0-01-02

‘아이스클라이밍’ 몸집 키운다

[청송] ‘2021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이 국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22일 청송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0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공모사업’ 심사에서 ‘2021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이 공모사업에 선정됐다.문체부는 지역체육 활성화 및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특색 있는 국제경기대회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올해는 총 14개 시·도에서 38개 대회에 지원을 신청했다.이번 심사는 지난해 발생했던 대회 취소, 지방비 확보 부족, 참가 규모 및 외국인 선수 참여 축소 등의 문제를 예방하고 대회가 더욱 내실 있게 개최될 수 있도록 공모기준을 세분화하고 발표심사를 추가했다.‘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완벽한 인프라 구축과 시설관리 운영, 대회 운영 등에서 세계 최고의 월드컵 대회라는 평가를 받았다.대회 종료 후에도 모니터링 및 사후 결과 평가 등에서 호평이 이어졌다.보조금 지원 규모는 국비 3억원, 도비 1억8천만원 등 총 4억8천만원이다.윤경희 군수는 “2021~2025 월드컵을 다시 한 번 재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0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 아시아선수권대회’는 내년 1월 11일부터 이틀간 청송얼음골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9-12-22

어려운 이웃 ‘따뜻한 겨울나기’ 함께해요

경북지역 시·군과 단체, 기업들이 연말을 앞두고 지역사회에 훈훈한 사랑의 온기를 전하고 있다.이들 기관과 단체, 기업은 경기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제적 어려움 겪는 이웃을 찾아 성금과 물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겨울을 날 것을 기원하고 있다. 일부는 시·군을 방문, 이웃에 전달해 달라고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이같은 이웃돕기 운동은 갈수록 사회단체와 개인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서애류성룡함은 28일 오후 1시 안동시를 방문, 이웃돕기성금 5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서애류성룡함 승조원들이 십시일반 정성껏 모금한 위문금이다.젖소농가 모임인 경주검정회(회장 김승태)도 최근 경주시청을 찾아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김승태 회장은 “올 겨울도 한파로 고생할 이웃들에게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하게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영주시 장수면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우연)는 지난 25일 9시부터 행정복지센터 전정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열고 김장김치 150포기를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이어 한국도로공사 영주지사 직원들과 함께 마련한 10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지역 어려운 이웃에 나눠줬다. 구미 대가야삼계탕(대표 조중래)은 같은 날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생닭 1천 마리를 후원했다. 이 닭은 구미시 인동동행정복지센터에 의해 지역 31개 경로당 및 독거노인 쉼터에 전달됐다. 문창균 동장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들이 많을수록 인동동은 더욱 따뜻해 질 것”이라고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울진군의료원도 같은 날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울진군에 기탁했다.성금은 전 직원의 모금과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됐다.심재욱 원장은 “하루빨리 태풍 피해가 복구돼 군민들이 행복한 일상을 찾길 바란다”며 “지역 유일의 공공병원으로 군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공모전에서 받은 상금과 축제기간에 부스를 운영해 모은 수익금도 이웃을 위해 내놨다.문경경찰서(서장 변인수)는 최근 경찰청 주최 보이스피싱 예방 콘텐츠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전국 1위)으로 받은 시상금 3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불우이웃돕기성금으로 문경시에 기탁했다.청송군청소년수련관은 최근 청송사과축제 기간 체험부스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방한복을 구입해 16명의 청소년들에게 나눠주고 격려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역민들의 작은 실천을 통한 나눔 문화 확산이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는 따뜻함의 원동력이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는 계기도 됐다”며 군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시·군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성금모금운동도 본격화되고 있다.영덕군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2월 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군청 대회의실에서 ‘나눔으로 행복한 영덕’이라는 슬로건으로 ‘희망2020 나눔캠페인’ 출범식과 성금모금 방송을 진행한다. 군위군은 지난 27일 군청 전정에서 ‘희망2020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갖고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내년 1월까지 모금운동에 들어갔다. 모금창구는 군청과 8개 읍면사무소에 설치했다.예천군도 예천장날인 이날 오전 10시부터 예천읍 천보당 사거리에서 이웃돕기 성금모금 거리 홍보를 했다.성금모금 홍보는 예천군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과 자원봉사단체,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 등에서 50여명이 참여해 진행했다. ‘희망2020 나눔캠페인’ 기간 동안 모금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액 전달돼 질병에 의한 위기가구나 실직 또는 폐업 등의 사유로 갑작스럽게 생활이 어려워진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김학동 군수는 “모두가 따뜻한 연말을 보내기 위해 이웃돕기 성금 모금 캠페인이 실시되는 만큼 군민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고 했다.영천시 화남면청년회(회장 김영봉)는 같은 날 ‘희망2020 나눔캠페인’ 성금 50만 원을 화남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성금은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했다. 김영봉 회장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작은 정성이라도 보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정안진·김세동·김종철·김현묵·조규남·박윤식·장인설·강남진기자

2019-11-28

수도권지역 주민들, 청송사과 맛에 빠지다

[청송] 청송군이 지역 대표특산품인 청송사과의 수도권 지역 홍보 및 판촉행사를 통해 도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군은 지난 21일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국내 최대 농산물 도소매 매장인 하나로클럽(하나로 마트) 양재점에서 청송사과 홍보·판매전을 연다.이번 행사는 청송군이 지역 농협들과 함께 행사를 열고 상호협업을 통해 지역 유통현안을 적극적으로 해결함과 동시에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특히 첫날인 지난 21일 행사에는 윤경희 청송군수를 비롯해 지역의 농협 기관장 및 농협물류 이수현 대표이사, 하나로마트 관계자 등이 참여해 청송사과의 파격적인 가격 할인 및 시식회, 경품 이벤트 등 홍보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사과 판로 확대를 위해서는 신규 시장의 공략과 더불어 수도권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고품질 사과에 대한 유통 활성화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농협 등 지역 유통 기관들과 함께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안정적인 대량 소비시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청송군은 지난 10월 청송사과 대표 품종인 부사 품종을 서울·경기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외 7개 지점에서 첫 출하 행사를 가져 호평을 받았다.이에 앞서 군은 2019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개막전(서울 잠실) 청송사과 홍보행사, 청계산 홍보 마케팅까지 대한민국의 중심인 서울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홍보 판촉활동을 통한 청송사과의 브랜드 가치 상승은 물론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9-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