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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송사과 가공품 브랜드화

【청송】 청송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준)는 사과가공지원센터에서 생산되는 가공제품에 대해 `청송을 가득 담아 Song for U` 공동브랜드를 개발해 지난 21일 특허청 상표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사과가공지원센터에서 생산되는 가공품의 이미지 향상을 위해 탄생한 브랜드인 `Song for U`는 `청송의 맑고 푸른 자연과 농부의 정성을 가득 담아 만든 당신을 위한 청송의 건강한 먹거리`라는 뜻이다.지난 2014년 10월 브랜드 개발에 착수 2015년 1월 브랜드 시스템을 비롯한 주스파우치와 포장박스, 건조식품 포장재 라벨디자인, 잼 라벨 디자인과 포장박스, 쇼핑백 등 포장재 11종을 개발했다.청송군은 사과가공지원센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가공제품에 대해 `Song for U` 본 브랜드와 디자인 등을 농업인과 농업인 단체가 활용하고 새로운 제품개발과 품질고급화를 위한 기술지원을 할 계획이다.청송군사과가공지원센터는 올해 판매용 사과주스, 사과말랭이 등 3종 6.2톤을 생산을 비롯해 신제품 개발을 위해 구지뽕진액, 매실사과잼 등 10종에 대한 연구와 가공시험도 했다.이상준 청송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사과가공지원센터에서 생산된 가공제품의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지역 농산물로 만든 신뢰할 수 있는 상품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브랜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5-09-24

청송군 소장 `심수관 도자기` `조선도공 400년의 명맥`展

【청송】 청송군이 소장하고 있는 심수관도자기가 올해 한일수교 50주년을 기념한 서울대박물관 전시회서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서울대박물관은 지난 17일 기획전시실에서 `조선도공 400년의 명맥` 특별전을 개막하고 청송군과 심수관가의 엄선된 대표 도자기 60여 점을 전시했다.청송이 뿌리인 `심수관가`는 정유재란(1598년) 당시 초대 심당길이 전북 남원에서 일본 사쓰마(현재 가고시마)로 끌려간 후에도 417년 동안 청송심씨 성을 고수한 가문이자 도예의 불모지인 일본에서 조선 도공의 혼을 지켜낸 최고경지의 가문이다.청송군과 심수관가의 특별한 만남은 정유재란 후 411년만인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당시 일본 교토에서 개최된 `심수관전시회`에 청송군이 참관하면서 교류협정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고 2010년 청송심수관도예전시관 건립이 결정됨으로써 본향 청송에서 심수관 선대작품 전시가 가능하게 됐다.이후 2013년 서울예술의전당에서 `심수관 도예교류전`이 개최될 당시 청송군 소장 심수관 작품 21점을 출품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청송군은 2014년 3월 주왕산관광단지(주왕산로 494)에 심수관 작품 31점을 전시한 청송심수관도예전시관을 개관했고 현재 심수관도자기 151점을 소장 및 전시하는 제2의 `심수관역대수장고`로 평가받고 있다.이번 서울대박물관 전시는 일본 심수관가에서도 최고의 도자기로 꼽는 초대 심당길作 `히바카리다완(불만 빌려 만든 차그릇)이 국내에 공개돼 특별한 전시회가 됐다.히바카리다완은 1998년에 개최된 `심수관가 귀국보고전`에서 처음 국내에 공개된 작품이다.청송군 관계자는 “`조선도공 400년의 명맥` 특별전은 오는 11월 15일까지 약 2개월간 일반에 공개한 뒤 청송군과 일본 심수관가로 다시 돌아갈 것”이라면서 “이 전시가 한일양국의 우호교류를 증진하고 도자관련학계의 큰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5-09-21

교육청과 교육행정협의회

청송교육지원청과 청송군은 최근 청송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15년 청송군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이날 교육행정협의회는 공동의장(권오영 교육장, 한동수 청송군수)을 비롯해 위원으로 위촉된 윤종도 경북도의원, 강경탁 청송군의회 의원, 심종택 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 상임이사, 학교운영위원장, 초·중학교장, 지역 언론인 등 13명의 위원이 참석했다.권오영 교육장은 협의회에서 비법정전입금을 포함한 교육경비보조금의 확대를 요청했고 특히 계속적인 지역 학생 수 감소에 따른 대책으로 지역 학생 유출 방지와 인재 육성을 위한 방안에 대한 협조를 강조했다.한동수 청송군수는 행·재정적 제약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가능한 모든 방법을 강구해 교육경비보조금을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지역 학생 유출 방지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기존의 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의 지원 사업을 더욱더 내실 있게 운영하는 등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어 권오영 교육장은 “군 보조금을 본예산에 반영해 적기에 지원해 달라는 일선 학교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준 청송군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교육부문 상호협력과 공동참여를 통해 지역교육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해 갈 것”을 건의했다./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2015-09-17

청송 `민예촌` 한옥스테이 선정

【청송】 (재)청송문화관광재단(이사장 배수진)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진행하는 2015년 한옥스테이 인증심사에서 주왕산관광단지 내 한옥 숙박 체험 시설인 민예촌이 한옥스테이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청송 한옥민예촌은 청송지역의 옛 전통고택을 재현한 한옥 체험 숙박 시설로 청송을 찾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공연 및 다도·다식체험, 궁중의상 및 천연염색과 민화 그리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2015년 한옥스테이 인증(갱신) 심사는 2013년 재 인증 심사대상인 183개소 및 2015년 신규 인증된 101개소 총 284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재까지 한국관광공사 한옥스테이로 383개소가 등록돼 있다.한옥스테이 인증심사에서 선정된 한옥숙박시설은 한옥스테이 BI사용권이 부여되며 한옥정보 홈페이지(www.hanokstay.or.kr) 등록 및 홍보간행물 제작 및 배포, 포털사이트 연계를 통한 모바일 및 온라인 광고, 매스컴 홍보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지원을 받는다. 또 운영자를 대상으로 한 아카데미 실시, 서비스 만족도 조사, 서비스 개선물품 등도 지원된다.청송문화관광재단 배수진 이사장은 “이번 한국관광공사에서 실시하는 한옥스테이 인증심사에서 선정된 만큼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적극적 홍보를 통해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청송을 찾는 사람들로 하여금 잊지 못할 청송, 다시 찾고 싶은 청송을 만들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5-09-17

“70여년전 여관비 이제 갚습니다”

여관 숙박비가 없어 주인이 없는 틈을 타고 도망쳐 버린 노교수가 70여년이 지나 속죄의 편지와 함께 여관비를 보내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청송군 진보면사무소에 한 통의 등기우편이 도착했다. 익명으로 권영상 진보면장에게 보내는 편지와 현금 50만원이 동봉돼 있었다.편지의 사연은 여관 주인을 찾아 여관비로 전해달라는 내용과 함께 어린시절 `실수`를 참회하는 고백이 담겼다.편지의 내용은 1945년 9월13일 서울 양정중학교 1학년에 재학중이었는데 해방을 맞아 고향인 영양군 일월면에 가는 길이었다. 그날 안동에 도착하자 차편이 없어 마침 트럭을 얻어 타고 가게 됐다.그러나 그 트럭은 영양까지는 가질 않고 경계인 청송군 진보면까지만 가게 되어 이곳에서 내려야만 했다.인적이 드물고 깜깜한 밤, 노인은 돈 한푼 없이 서성이다가 트럭일행들이 여관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마냥 따라 들어가버렸다.그는 여관 빈방에 일단 피곤한 몸을 눕히고 방값 걱정을 하다 그냥 잠이 들어버렸다는 것. 다음날 새벽, 눈이 떠였고 돈 없이 여관에 잠을 잤으니 걱정이 앞섰다. 노인은 때마침 여관 주인도 없고 해서 그냥 고향인 영양 일월로 가버렸다.70여년의 세월을 지내다 보니 돈 없던 시절에 여관비를 못 준 것이 마음에 걸렸다. 여관비를 갚기 위해 나중에 여관을 수소문했지만, 그 여관은 이미 사라졌고 주인도 찾을 방법이 없었다. 그는 온갖 궁리 끝에 1통의 편지와 50만원을 동봉해 최근 진보면사무소 면장에게 여관 주인을 꼭 찾아서 전해달라며 보내왔다.그는 편지에서 “서울 롯데호텔 하루 숙박료가 50만원이어서 50만원을 동봉했다”고 섰다.진보면 사무소는 끝까지 편지를 보낸 사람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수소문 결과 편지의 주인공은 조동걸 국민대 국사학과 명예교수(83)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 교수는 한국국학진흥원 원장, 한국사학사학회 회장, 백범기념사업회 고문, 한일역사공동위원회 한국 측 위원장을 지내는 등 국내 근현대사학계의 거목이다. 현재는 한 의료기관에서 요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5-09-14

청송군,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청송】 청송군의 도시브랜드 `자연을 노래하다. 청송`이 지난 9일 서울 그랜드하얏트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9회 2015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도시 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 (사)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산자원부가 후원한 브랜드대상은 국내 최고 소비자 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가 지난 6월22일부터 7월10일까지 전국의 성인 남녀 20세에서 59세까지 1천6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직접조사를 통해 보조인지도, 선호도, 사용경험, 향후 브랜드 이용의향, 만족도 등 5개 항목에 대한 설문조사 형식으로 진행됐다. 부문별 제품의 품질 및 브랜드에 대한 항목별 소비자 평가와 그 결과를 토대로 국내 최고의 브랜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최종 심사에서 청송군은 4개 평가지표에서 1위를 하며 도시브랜드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청송군 도시브랜드 `자연을 노래하다. 청송`은 청송의 미래 성장 동력이자 청송군이 지닌 가장 큰 장점인 청정자연과 한국의 명품 휴양도시를 주제로 맑고 순수한 자연환경을 감성적으로 호소하고 있다.특히 노래의 `Song`과 청송의 `송`을 청각적으로 연계시켜 단순히 바라보는 자연을 넘어 자연과 혼연일체가 되어 온전히 동화되는 기쁨과 즐거움을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한동수 청송군수는 “청송군은 잘 보존된 자연자원과 더불어 군민 모두가 늘 자연과 함께 생활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청정 고장임을 전국의 소비자들이 인정하고 신뢰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5-09-11

청송군, 정부 노인일자리사업 평가 대상 수상

【청송】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전국 232개 광역 및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노인일자리사업 평가에서 청송군이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노인일자리사업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해 이를 토대로 우수 지자체에 대해 표창과 함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이번 평가는 지난해 노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한 결과에 대한 수행기관 자체평가 및 확인평가, 타지자체간 교차평가, 중앙평가위원회 현장 실사, 사업계획과 사업운영, 사업추진성과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가 진행됐다.청송군은 국가 정책사업인 노인일자리사업을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늘리고 경제적인 도움을 주는가 하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민간수행기관인 청송시니어클럽 등과 함께 노력해 온 것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특히 청송군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32%가 넘어서고 있는 실정을 감안해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영역을 넓히고 경제적인 도움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지난해 27개 단위사업에 사업비 26억원, 1천263명에게 일자리를 마련했고 올해에는 사업비 30억원으로 1천345명에게 우리동네 공원관리사업, 관광지 환경보호, 경로당 깔끄미, 우리물 지킴이, 스쿨존 교통제공 등의 사업을 펴고 있다./김종철기자

2015-09-07

`경북 명품 100대 교육과정` 청송 진보초 실사학교 선정

【청송】 청송 진보초등학교(교장 김유영)가 `경북 명품 100대 교육과정 현장실사 대상교`로 선정됐다.경상북도의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북 명품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공모전`은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공모전`의 예비대회 격으로 실시되는 가장 권위 있는 대회이다.경북 도내 141개 초등학교가 응모해 1차 심사를 통해 24개교의 현장실사 대상학교를 선정했다.24개교로 뽑힌 학교는 경북 명품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지정되며 이 중 8개교는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공모전에 출품하게 된다.`참여·보람·배움이 흐르는 참보배 학교 이야기`라는 주제로 공모전에 참가한 진보초는 구성원의 자발적 노력을 바탕으로 참여해 보람, 배움의 원칙으로 만들어가는 학교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해 행복을 체험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4개교의 현장실사 대상학교에 뽑혔다.진보초등학교 박성환 연구부장은 “이번 `100대 교육과정 현장실사 대상교` 선정을 바탕으로 고진감래형 교육의 틀을 깨고 학생들로 하여금 배움이 즐겁고 나눔이 행복한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하는 명품교육과정이 운영되도록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5-08-28

`객주` 김주영, 청송서 첫 토크콘서트

【청송】 대하소설 `객주`로 유명한 김주영 작가가 청송을 찾았다. (재)청송문화관광재단(이사장 배수진)은 2015 창의문화강좌`Talk Talk 사과 토크 콘서트, 길 위의 작가 김주영의 자서전`을 12일 오후 7시 청송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했다.청송군이 주최하고 청송문화관광재단에서 주관하는 Talk Talk 사과 토크콘서트는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문화생활을 향유하고 즐김으로서 아름다운 삶을 가꾸어 나갈 수 있다`를 주제로 8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콘서트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는 1933년 경북 청송에서 태어나 대하소설 `객주`를 통해 `길 위의 작가`라는 호칭을 얻은 김주영 작가가 무대에 올랐다.1970년 여름사냥으로 등단한 김주영 작가는 대하소설 객주 뿐만 아니라 활빈도, 천둥소리, 고기잡이는 갈대를 꺽지 않는다, 화척, 홍어, 아라리 난장, 멸치, 빈집 등 다수의 작품을 발표했다.이에 그는 유주현문학상(1984), 대한민국문화예술상(1993), 이산문학상(1996), 대산문학상(1998), 무영문학상(2001), 김동리문학상(2002), 은관문화훈장(2007), 김만중문학상(2013)등을 수상한 바 있다.Talk Talk 사과 토크콘서트는 조화현 아이신포니에타 단장의 진행으로 이준호 작곡의 25현 가야금 연주곡 바람 강, 엘가의 사랑의 인사(Salut d` Amour), 슈베르트의 세레나데(Serenade), 김연준의 청산에 살리라, 아일랜드 민요 아 목동아(Oh Danny boy) 등을 연주해 작가뿐 아니라 청송지역민들에게 음악과 토크가 잘 어우러지는 콘서트를 공연했다.오는 9월에는 어린이 대통령 뽀로로를 만든 아이코닉스의 김종세 상무, 10월엔 반찬, 밑반찬의 기초, 박종숙의 아침밥상 등의 저자 박종숙 요리연구가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과 토크 콘서트를 만나볼 수 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5-08-13

내달부터 상·하수도 요금 인상

청송군이 15년만에 상수도 사용료를 인상했다. 청송군은 상·하수도 요금의 현실화를 위해 청송군 수도급수조례 개정과 청송군 하수도사용조례를 제정하고 오는 8월부터 재·개정된 요율이 적용된다고 28일 밝혔다.군은 상수도 사용료는 평균 30% 인상되고 부과체계도 현행 6종 4~6단계에서 4종 4단계로 개선한다.현행 상수도 사용료는 2001년 이후 동결돼 생산원가는 톤당 1천203원, 판매단가 462.7원으로 현실화율이 38.5%로 전국을 통틀어 가장 저렴해 매년 12억원 정도의 적자가 발생, 요금 인상이 불가피했다.이에 따라 상수도 사용료는 1t에 평균 462.7원에서 601.5원으로 138.8원 오른다.하수도 요금은 배수설비가 완료된 4개 읍면 26개리(청송, 안덕, 진보 공공하수처리장 및 청운, 구천, 신촌 마을하수도)에 대해 부과되며 요금은 톤당 평균 261원이다.이는 생산원가 747.1원 대비 35% 수준으로 상수도요금의 43% 정도가 부과된다.한동수 청송군수는 “그동안 서민물가 안정을 위해 상수도 요금인상을 억제해 왔으나 만성적 적자와 시설노후화에 따른 시설투자비 증가로 부득이 요금을 인상하게 되었다”며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가정에 공급하고 안정적인 하수도운영으로 공공구역의 수질개선과 하수도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2015-07-29

`청송형` 마이스 산업 본격화

【청송】 청송군이 21일 회의실에서 마이스산업의 선두주자인 코엑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마이스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이스 산업은 회의(Meeting)와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로 전시·박람회 산업을 말한다.지식집약형, 환경친화적, 고부가가치산업이면서 해당 도시의 마케팅을 촉진하는 핵심산업이자 레저, 숙박, 식음료, 교통, 통신 등 관련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복합산업이다.코엑스는 1979년 3월 개관이래 글로벌 전시회와 국제회의 개최를 통해 국제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인프라를 두루 갖춘 전시·문화·관광의 명소로서 아시아 마이스 비즈니스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회사다. 2014년 뉴코엑스몰 오픈, 2015년 SM TOWN 개장 및 강남MICE관광특구지정 등 무역센터 명소화와 글로벌화를 위한 문화-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더욱 발전하고 있다.청송군의 마이스산업 기반시설로는 주왕산관광단지 민예촌(연면적 1천830㎡, 27객실·84명 수용), 객주문학관(연면적 4천640㎡, 16객실·90명 수용), 청송 클라이밍 아카데미(연면적 1천345㎡, 15객실·80명 수용), 청송군자연휴양림(면적 211ha, 15동·162명 수용), 산림조합 임업인종합연수원(연면적 8천656㎡, 78객실·250명 수용), 주왕산관광호텔(연면적 1천287㎡, 47객실·106명 수용) 등 총 7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또한 오는 11월 착공예정인 대명리조트청송은 400여 객실로 구성돼 스파와 농장, 레포츠와 연계한 체류형 힐링리조트로 2018년 완공 시 대규모 기업회의 및 인센티브 여행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청송군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아시아 마이스 비즈니스의 중심인 코엑스와 주왕산국립공원 등 자연의 신비가 결집돼 있는 청송군이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의 공유 및 교류를 통한 마이스 산업 육성으로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상호 교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관광산업발전을 위한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및 공동 협력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한동수 청송군수는 “스위스의 작은마을 다보스의 성공사례처럼 소규모지만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능한 청송군에 맞는 맞춤형 마이스산업 육성으로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5-07-22

청송군, 도시민 `유목민의 집` 운영

【청송】 청송군이 도시민들의 귀농·귀촌을 성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도시농민경제하우스 `유목민의 집`을 운영한다.군은 최근 한동수 군수, 농업회사법인 하농가 이창한 대표, 주거복지연대 남상오 대표, 도시민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농민경제하우스 유목민의 집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와 함께 도농교류프로젝트 일환으로 시행되는 유목민의 집 사업은 인생 2막을 꿈꾸는 50, 60대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농촌 생활을 미리 체험토록 하고 있다.참여자들에게는 새로운 인생 설계의 기회를 제공하고 농촌에는 농번기 부족한 일손을 지원하는 도농 상생 프로젝트로 서울소재 농업회사법인 하농가 등 4개 기관에서 주관한다.이번 사업은 1차로 도시민 50여명이 참여해 지난 13,14일 이틀간에 걸쳐 기초영농기술과 농작업요령, 현장 견학 등의 사전교육을 받고 15일부터는 각 농가에 배정돼 영농체험을 하며 일정 급여도 받는다.또한 4주후에는 희망자에 한해 계속해 체험에 종사할 수 있으며 20명이상 2주 단위로 참가 신청을 받아 사과수확이 만료되는 11월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한동수 청송군수는 “이번 사업은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해소하고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들에게 청송군의 귀농정책에 대한 정보 제공과 사전 영농체험으로 시행착오를 줄여 성공적인 영농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5-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