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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지방소멸 대응’ 영양군민 아이디어 접수

[영양] 영양군은 오는 31일까지 지방소멸 대응과 인구정책 분야에 대한 영양군민의 정책제안을 공모한다.이번 공모는 영양군의 심각한 지방소멸과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군민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소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군정을 실현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공모주제는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영양군정에 제안하고자 하는 정책제안으로 △인구 활력 증대방안 △지역 일자리 창출방안 △지역인재 양성방안 △생활환경 조성방안 △저출산 극복방안 등 각종 문제 해결을 위한 제안은 모두 가능하다.응모 방법은 영양군 홈페이지 공고란의 공고문 내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영양군청 경제일자리과에 직접 방문해 제출할 수 있다.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이메일(ksb09229@korea.kr) 또는 팩스(054-680-6329), 우편으로 접수도 가능하다. 공모 결과 최우수 1명(100만원), 우수 1명(60만원), 장려 3명(각 30만원)을 선정해 상장과 함께 총 2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심사는 경제일자리과와 제안심사위원회에서 필요성, 창의성, 경제성, 능률성, 계속성, 연계성, 노력도, 실현가능성 등 종합 판단해 결정된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지방소멸 위기는 지역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함께 고민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며 “지역의 위기 극복을 위해 영양군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3-03-06

‘깜깜한 여행’ 도시청년들, 영양 청정자연에 반하다

[영양] 서울·경기지역에서 20∼30대 청년들이 영양군의 청정자연에 반했다. 사진수도권 청년 40여 명이 지난달 18~19일 1박2일 동안 영양군 관광두레 정준영PD, 주민사업체 YY리더스(연당림), 별빛고은(영양펜션 산적)이 기획한 행사 ‘깜깜한 여행’에 참여하기 위해 영양군을 방문했다.관광두레는 2013년부터 주민주도형 관광사업체 창업 및 육성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수도권 청장년층에게 청정한 자연을 보존한 영양군을 집중 소개키로 하고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신선한 여행을 하고 싶은 도시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1박 2일 여행이라는 정보 외에는 목적지도, 같이 여행하는 사람이 누군지도 가르쳐주지 않고 ‘왕복 10시간 거리’, ‘핸드폰 압수’, ‘여행 난도 극상’이라는 키워드로 영양군을 찾아 여행의 긴장감과 기대치를 최대로 높였다.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들어본 것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한 지역이었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 영양의 매력을 너무나도 잘 느꼈고, 가족들, 친구들과 함께 꼭 다시 오고 싶은 좋은 지역이었다. 여름에 은하수, 반딧불이 보러 꼭 다시 오겠다”고 입을 모았다.또 “영양은 영화 같은 도시다. 가끔은 너무 조용해서 촬영 세트장 같기도 하지만, 이 속에 있으니 우리가 주인공이 된 듯했다. 우리가 느낀 영양의 건강하고 맑은 에너지는 어떠한 CG를 써도 따라오지 못할 것이다. 직접 느끼고 좋은 추억 남기게 해준 행사 기획자들한테 고마움을 느낀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3-03-01

베트남 계절근로자 확보 업무협약 체결

[영양] 영양군이 베트남 화방군 현지를 직접 방문해 계절 근로자 도입을 위한 MOU 체결식을 가졌다.영양군은 지난 2016년 인구감소 및 고령화로 인한 농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베트남 화방군과 농업인력파견 MOU를 체결했으며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52농가에 886명의 근로자가 입국했다.올해부터는 베트남 화방군의 요청에 따라 5년 단위로 MOU를 체결하기로 했다.군은 지난 15일 베트남 현지에서 MOU 체결식을 가지고 MOU협약서 및 부속합의서에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에 따른 근로자선발대상·선발요건·근무조건·근로자이탈방지방안 등의 내용을 담았다.오도창 영양군수는 협약식에 앞서 주 다낭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해 외국인계절근로자 적기 입국을 위한 비자 조기 발급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는 등 계절근로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또 지난해 외국인계절근로자사업에 참여했던 근로자 가정을 방문해 계절근로기간 동안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노고에 감사인사 말을 전하는 등 격려 후 귀국할 예정이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베트남과 MOU체결로 안정적인 외국인 인력을 확보함으로써 농번기 인력난을 완화하고 농촌 인건비 상승을 방지하는 등 농가 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영양군은 올해 MOU건으로 470여명, 결혼이민자 친척 초청건으로 130여명을 도입하는 등 총 600여명의 외국인계절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3-02-16

영양군, 경북도 봄·가을배추 주산지 지정

[영양] 영양군의 봄배추 및 가을배추가 경상북도 채소류 주산지로 지정고시됐다.6일 군에 따르면 채소류 주산지 지정은 국내 주요 농산물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생산·출하 조절이 필요한 지역을 지정하는 제도이다.경북도는 채소류 주산지 지정 기준을 토대로 배추, 무, 고추, 마늘 등 12개 품목의 주산지를 지정·변경 고시했다.봄·가을배추의 경우 각 150㏊, 120㏊ 이상의 재배면적과 생산량 기준을 충족해야 주산지 시·군으로 지정된다.영양군은 지난해 기준 480농가에서 배추 620㏊(봄배추 360㏊, 가을배추 260㏊)를 경작하고 있어 경상북도 채소류 주산지로 지정됐다.이번 봄·가을배추 주산지 지정에 따라 채소류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농가소득원 확보는 물론 소비자들의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각종 지원으로 영양군 채소류 산업이 시장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영양군은 고추와 특작류(천궁) 등 2개 품목이 주산지로 지정돼 있어 영양군의 주산지 지정 품목은 총 4개로 늘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농가조직 육성과 생산기반 강화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새롭게 지정된 배추 주산지를 잘 활용해 주산지 중심의 엽채류 특구를 지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2023-02-06

영양군, 농촌 인력난 숨통 트인다

[영양] 영양군이 2023년 외국인계절근로자사업 농가 설명회를 개최하고 베트남·필리핀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올해 법무부가 영양군에 배정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200농가 830명이다.지난해 실수요농가 99농가 285명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나며 농가 일손부족 문제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군은 최근 영양문화체육센터에서 2023년 외국인계절근로자 농가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설명회에는 농가주 200여명과 읍·면담당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절근로자 사업절차, 고용주 준수사항, 무단이탈 발생 시 조치사항 등을 안내했다.군의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베트남 계절근로자 이탈이 0명을 기록하는 등 계절근로자의 근로환경과 처우 개선을 통한 이탈 방지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특히 영양군은 조만간 베트남을 방문해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과 관련한 MOU를 새롭게 체결하고 E-8비자(5개월) 1회, C-4비자(3개월) 2회로 총 3회, 결혼이민자가족초청 건 E-8비자(5개월)로 1∼2회로 추진해 구체적인 외국인 근로자 도입을 추진할 전망이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번기 인력부족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 될 사업”이라고 했다. /장유수기자

2023-01-17

영양군·경북교육청, 학교시설 복합화 ‘맞손’

[영양] 영양군의 도심지 교통환경과 학생들의 통학 안전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영양군과 경북도교육청은 지난 13일 영양초등학교 운동장 지하에 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한 ‘영양초등학교 시설복합화’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편안한 교내활동이 보장되고 도심지 정주여건 개선과 심각한 주차난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 조성되는 공영주차장은 120면 규모로 지역 도심지 주차난을 해소키 위해 초등학교 운동장 지하를 활용한 사례는 경북도 내서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 교육청은 약 4천600㎡의 부지를 제공·시행하고 영양군은 1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교육청에 지원한다. 또 조성 후 사용·관리는 영양군이 담당한다.이번 시설복합화 사업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서로 윈-윈(win-win)하는 수범적인 사례로 그동안 공영주차장 부지를 확보하지 못했던 영양군의 숙원도 해소하게 됐다.임종식 경북도 교육감은 “영양군과 도 교육청이 학교시설복합화사업으로 업무협약식을 갖게 된 것은 매우 뜻깊다”며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오도창 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안락한 교내활동이 보장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정주여건 개선과 심각한 주차난 해결로 교통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영양군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2023-01-15

도새재생으로 백년 이은 막걸리 되살려

[영양]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100년 넘은 영양 양조장이 경영난으로 생산이 중단된 지 5년여 만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근대건축물의 문화재적 가치를 보존하고 현대식 양조기술을 접목한 양조장으로 재탄생됐다.영양군과 교촌에프앤비의 농업회사법인 ‘(주)발효공방1991’은 최근 오도창 영양군수, 교촌FB 권원강 회장을 비롯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양군에 자리한 100년 양조장 개소식을 진행했다.영양 양조장은 1915년 일제강점기에 시작해 3대가 100년을 넘게 막걸리만을 빚어왔으나 2018년 경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폐업했다.‘영양을 빚은 양조장 조성사업’은 2017년 영양군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 교촌 그룹과의 업무협약(MOU) 체결부터 시작됐다.양조장을 재생해 농업회사법인 (주)발효공방1991에서 막걸리 ‘은하수’를 생산하고 전시·관람공간뿐만 아니라 청년창업공간 등 특색 있는 공간을 조성해 전국최대규모인 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숲 등 지역 내 관광요소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자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개소식에서는 양조장에서 생산된 막걸리 ‘은하수’를 협력·다짐·상생의 잔에 담아 하나가 되는 합수 잔에 붓는 합수 퍼포먼스와 테이프 커팅식, 양조장 투어, 음식디미방 전통음식을 곁들인 막걸리 시음회로 이뤄졌다.지난 9월 설립된 ‘발효공방1991’은 교촌의 미래 먹거리로 K-푸드를 대표할 수 있는 전통주와 장류를 주요 사업군으로 삼고 있다.이에 교촌은 ‘음식의 맛을 아는 법’이란 뜻의 350여년 역사를 지닌 한글 최초의 요리서인 음식디미방의 전수자인 석계 가문의 13대 종부 조귀분 명사로부터 감향주 복원 기술을 전수받았으며 감향주(甘香酒) 복원과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프리미엄 탁주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감향주는 탁주의 한 종류로 물을 거의 넣지 않고 빚어, 마시기 보다는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하는 떠먹는 술로도 알려져 있다. 이름에 걸맞게 달콤한 맛과 천연 누룩의 향이 만나 감향주만의 풍미를 지니고 있다.교촌은 감향주 복원을 시작으로 다양한 전통주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새로운 주류 트렌드를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또한 교촌은 향후 영양군 고추산업특구에 본격적인 생산 인프라를 지어 탁주 시장 확대와 함께 영양군 특산물인 고추를 활용한 프리미엄 장류 사업도 펼쳐나간다.이번 양조장 조성사업은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상생 협업이라는 점에서도 뜻 깊은 의미를 가진다.사업 추진부터 영양군과의 협업을 진행했으며 향후에도 영양 양조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개소식 축사를 통해 “발효공방1991의 프리미엄 발효식품 사업을 미래 성장의 한 축으로 삼고, 회사의 역량을 다해 육성시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교촌만의 차별화된 탁주와 장류 개발 및 생산을 통해 발효공방1991의 멋진 청사진을 그려낼 계획”이라고 말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다시 문을 연 영양 양조장을 마주하니 감회가 새롭다”며“양조장 운영으로 우리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2-12-26

영양군, 고추재배 농가 건조비 특별지원 추진

[영양] 영양군은 수확량 감소와 고추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추재배 농가에 고추 건조비 특별지원을 추진한다.올해 영양고추는 수확을 앞둔 지난 8월 잦은 강우로 인한 바이러스 병 등 각종 병해충 확산에 따른 심각한 작황 부진으로 생산량이 평년 대비 약 10%, 전년 대비 25%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인건비 상승(10만원→12만원)과 특히, 고추 건조에 필요한 면세유 가격도 전년 771원에서 1천334원으로 73%(한국석유공사 오피넷 참조, 2022년 8월 30일 기준) 오름에 따른 고추 생산비 급등 등 고추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추경에 6억4천8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연내에 고추 건조비를 지급한다.고추 건조비는 ㏊당 60만원으로 고추재배 면적 1천㎡ 이상 농가를 대상으로 하며 최대 3만㎡까지 지원한다.영양고추유통공사 홍고추 수매사업으로 납품한 물량은 지원 면적에서 제외하는 등 실제 건조에 필요한 면적에 대해 농가별로 지급할 계획이다.오도창 군수는 “수확량 감소와 고추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추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 다행스럽다”며 “향후에도 농가 소득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2022-12-26

영양군 인구증가 ‘청년부부 만들기’ 사업 추진

[영양] 영양군이 인구증가정책사업으로 ‘청년부부만들기’와 ‘결혼비용 지원사업’을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8일 영양군에 따르면 ‘청년부부만들기(결혼장려금)’사업의 지원금은 500만원으로 혼인신고일을 기준으로 부부 중 1명 이상이 영양군에 주소를 2년 이상 두고 있어야 하고 신청일을 기준으로 부부 모두가 영양군에 주소를 1년 이상 두고 있어야 한다.지원금은 혼인신고일로부터 1년이 경과한 후 지급이 되므로 2023년 1월 이후에 혼인신고를 한 만 19세 이상 만 49세 이하의 청년부부는 2024년 1월 이후부터 지원금 신청이 가능하다.특히 ‘결혼비용 지원사업’은 최대 300만원이 지원되며 결혼일을 기준으로 일방의 혼주 또는 본인이 영양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있으며 영양군 내에서 결혼식을 개최하는 만 19세 이상에서 만 49세 이하인 예비청년부부를 대상으로 한다.또 희망자에 한해 영양군 공공시설 장소를 결혼식장으로 지원한다.2019년 12월부터 인구증가정책사업으로 시행해온 ‘전입 축하금’, ‘청년 전입자 주택 임차료’, ‘주소이전 유공 장려금’과 마찬가지로 각 사업의 신청과 안내는 해당 읍·면을 통해서 가능하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2-12-08

영양군, 민선8기 군수 공약 최종 확정

[영양] 영양군이 민선8기 영양군수 공약사업을 최종 확정했다.영양군은 지난 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수 공약이행평가단’과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영양군수 공약 최종보고회’를 갖고 민선8기 영양군수 공약사업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군은 민선7기에 이어 민선8기에서도 군수 공약사업 확정을 위해 순수 민간으로 구성된 공약이행평가단 15명을 지난 9월 2일 위촉했다.공약 수립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확보하기 위해 분과회의를 비롯해 세부추진계획 보고회, 최종보고회 등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쳤다.특히 분야별로 3개 분과를 구성해 분과별 위원 선정에 전문성과 읍면별 대표성을 고려해 선정함으로써 공약의 실질적인 실천력을 높이고자 노력했다.공약이행평가단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 민선8기 영양군수 공약은 3개 분야, 10개 목표, 84개 공약사업으로 구성돼 있다.주요사업은 △전국 생산1위 영양홍고추 최고가격보장 생산장려금 인상 △영양 자작나무숲 관광지 명품화 △군민 건강 검진비 1인 30만원 지원 △영양군립 공원묘원 조성 △바대들 주거단지기반 조성 등이다.군은 민선7기의 ‘생활밀착 행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큰 축은 이어가되 민선8기 군정 목표인 ‘행복한 변화 희망찬 영양’을 달성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군민들의 군정 체감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남석진 공약이행평가단 위원장은 “군민의 소통과 참여를 통해 확정된 공약사업이 향후 4년간 올바르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군민과 공직자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공약 이행을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해달라”고 말했다.한편, 영양군은 이번에 확정된 민선8기 공약사업과 관련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모두 공개하는 등 향후 정기적인 점검과 평가를 통해 임기 내 공약이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22-12-08

“내년엔 일상 회복·지역경제 활성화”

[영양] 영양군 오도창 군수가 28일 제279회 영양군의회 정례회에서 민선 8기 첫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에 ‘완전한 일상 회복, 지역경제 활성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오 군수는 “점점 빠르게 다가오는 위기를 극복하고 확실한 변화를 이루기 위해 전례없이 과감하게 근본을 바꿔야 한다”며 “2023년은 ‘플러스 성장’으로 대전환하는 원년이 될 것이며 민생과 일상의 회복, 대전환, 도약과 성장을 핵심키워드로 군민과 함께 영양이 커지는 꿈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민선 7기부터 4년 5개월 동안 홍고추 최고가격 보장제,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지속 추진, 농민수당 지급, 군정 사상 최초 예산 4천억원 돌파, 영양 자작나무 숲 권역 활성화 사업, 국도31호선 영양구간 예비타당성 통과, 새뜰마을 사업 전국 최다 선정, 경북 최초 인구조례 제정 및 산촌문화누림센터 조성 등을 대표적인 성과로 제시했다.2023년 영양군의 중점 추진과제는 △혁신과 성장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 경쟁력 확보 △희망찬 농촌과 농업 만들기 △품격 있는 문화·관광·체육 육성 △골목상권 및 지역경제 회복 △가치를 실현하는 미래 영양 조성 △나눔과 배려를 담은 행정 구현 △군민과의 소통의 온도를 높인 행정을 7대 목표로 내년 군정을 운영할 계획이다.군이 편성한 2023년도 예산안은 올해 당초 예산대비 12.36% 증가한 3천883억원으로 일반회계는 3천487억원, 특별회계는 396억원으로 편성했다.오 군수는 “2023년도 예산안은 완전한 일상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고 민선 8기는 지난 시간동안 이뤄낸 성과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더 먼 미래를 준비하면서 나아가겠다”며 “어제와 다른 생각, 방식, 행동으로 군민들과 함께 영양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의원들의 지원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2-11-28

영양군, 내년 본 예산 3천883억 편성 ‘역대 최대’

[영양] 영양군이 2023년도 본 예산안을 3천883억 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에 비해 12.3%(427억 원) 증가한 규모다.일반회계는 407억 원(13.2%) 증가한 3천487억 원, 특별회계는 20억 원(5.3%) 증가한 396억 원이다.이번 예산은 고물가 및 경기둔화 등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생활안정,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창출을 통한 고용 확대, 농어촌 소득 향상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주요사업으로는 50세 이상 군민건강검진비지원 7억 원, 농작물재해보험료지원 26억 원, 농어민수당지원 24억 원, 홍고추 출하농가 품질개선 장려금지원 10억 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46억 원, 기초연금지원 206억 원이 반영됐다. 또 노후경로당 현대화 및 입식문화조성 3억 원, 아이돌봄수당 및 서비스 19억 원, 영양도서관건립 59억 원, 농산물유통시설 신축 20억 원, 농업근로자 기숙사건립 12억 원,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 등 체육시설개보수 및 건립 58억 원, 영양밤하늘 청정에코촌 조성사업 100억 원도 포함됐다. 특히 영양자작나무숲 힐링허브 조성사업 15억 원, 동부리 농촌공간 정비사업 27억 원, 수비죽파 지방상수도 확장사업 30억 원, 영양정주형 작은농원 조성사업 28억 원, 수중재활센터구축 46억 원, 빛깔찬일자리지원센터증축 15억 원도 편성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지역경제 회복과 위기 극복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지방 재정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열악한 재정여건 속 한정된 재원으로 편성된 예산인 만큼 집행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2022-11-23

고마운 외국인 계절근로자들, 내년에 만나요

[영양] “고국으로 돌아갑니다. 아쉽지만 내년에 다시 올게요.”영양군은 지난 8월 입국한 결혼이민자의 4촌 이내 가족으로 구성된 외국인 계절근로자 23명이 올해 사업을 마무리하고 지난 1일 본국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군은 일손부족문제 해소와 영양군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영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업해 결혼이민자의 4촌 이내 가족 및 친척으로 구성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했다.결혼이민자 가족초청방식은 서류준비가 복잡하고 근로자가 다양한 국가 및 지역에 분포하고 있어 입출국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등 MOU도입 방식에 비해 절차가 까다로워 지난해까지 사업 추진을 검토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했다.사업에 참여한 대천리 한 농가는 “농번기 일손구하기가 힘들었는데 군에서 아내의 동생 부부를 입국시켜 일손도 해결했다”며 “또한 노동의 대가지만 경제적 지원을 하게 되어 아내가 많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더욱 뿌듯하다”며 거듭 감사의 말을 전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결혼이민자의 가족 초청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은 농번기 인력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에도 기여하고 있어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유수기자

2022-11-02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 ‘영양, 식물로 만나다’ 발간

[영양] 영양군에 위치한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이 지난 1일 영양군 내 멸종위기식물 및 자생식물을 소개하는 ‘영양, 식물로 만나다’를 발간했다.‘영양, 식물로 만나다’는 지역주민을 비롯한 독자들에게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식물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더 나아가 이러한 식물들을 보전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 알리고자 제작됐다.이 책은 영양군에 자생하는 두 종의 멸종위기식물과 49종의 자생식물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영양군에 자생하는 두 종의 멸종위기 Ⅱ급 야생식물인 복주머니란과 애기송이풀을 사진과 세밀화를 통해 소개하는 등 각시붓꽃을 포함한 49종의 자생식물을 상세한 사진 자료 및 각주와 함께 설명했다.특히 영양초등학교를 비롯한 영양군 내 14개 학교와 영양군청 등 관내 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며 학교 주변 현장에서 실습할 수 있는 교수법 지도를 통해 지역 맞춤형 교원연수에 활용된다.또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야생식물들에 관한 생태적 인식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우리의 자연 속에서 더 많은 생물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나라에서 살아가는 야생식물에 대해 진정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2-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