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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K-매운맛’ 영양고추 대박쳤다…서울시청 앞 광장 ‘영양고추 H.O.T Festival’ 성료

‘K-매운맛’의 상징인 ‘영양고추 H.O.T Festival’이  대박을 터트렸다.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진 ‘2024 영양고추 H.O.T Festival’은 영양고추의 진가와 청정오지인 영양군의 이미지를 높이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일 영양군에 따르면 행사기간 동안 15만명 이상의 관람객과 소비자들이 축제현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농·특산품 현장 판매고 30억 여 원과 10억 여 원의 예약 주문을 받는 성과를 냈고 TV광고, 신문보도, 오프라인 프로모션 행사 등으로 300억 원 이상의 홍보·경제유발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3년째 진행한 ‘개회 나눔행사’는 상생의 의미와 농특산물 판매촉진을 연계해 수도권 소비자들로부터 진정한 도농상생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와 함께 명실상부 수도권 시민들이 가장 기다리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최고품질의 영양고추·고춧가루와 엄격한 기준으로 선정된 장류, 막걸리, 나물류, 사과 등을 선보인 80여개의 농특산물 부스는 서울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고추농가와 영양고추유통공사, 영양농협, 남영양농협, 가공업체는 건고추와 고춧가루 정찰제와 가격표시제를 시행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또 배달도우미·택배부스를 운영하고 무더위에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쉼터와 응급부스를 제공해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춘 운영방식도 호평을 받았다. 행사장을 찾은 김영희(36)씨는 “영양고추를 비롯해 다양한 우수 농산물을 한 곳에서 살 수 있어 좋았고, 다양한 볼거리도 있어 가족들과 함께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영양군의 이미지를 브랜딩한 홍보·전시프로그램도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영양생태홍보관은 ‘국제밤하늘 공원’으로 지정된 영양의 밤하늘과 반딧불이 체험을, 음식디미방 홍보관에서는 최초의 한글 음식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을 맛보였다. 또 올해 처음 기획한 멸종위기종복원 홍보관과 영양군 로컬푸드 홍보관은 각각 멸종위기종 야생동물 공모전과 영양지역의 우수농특산물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여기에 서울광장에 조성된 ‘영양고추테마동산’은 시민들에게 폭염 쉼터와 향수를 자극하는 힐링을 선사하고 우리나라 최초의 전통 전래 마당극인 ‘원놀음’공연을 통해 영양군의 문화적 품격을 과시했다. 농·특산물 홍보대사인 영양고추홍보사절 50여명은 축제 현장을 누비며 농가와 함께 판매활동에 앞장서고 화려한 퍼포먼스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영양군연합회는 건고추 품목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영양군 현지에서 사전 품질관리를 행사기간 중에는 판매 지도를 철저하게 수행해 소비자 신뢰를 배가시켰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K-매운맛! 영양고추’를 기다리고 방문해주신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내년에는 생산농가와 도시 소비자 모두에게 윈윈(win-win)하는 도·농 상생의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잡은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을 더욱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09-01

영양군 ‘스마트 경로당 사업’ 특정업체 몰아주기 의혹 논란

영양군이 스마트 경로당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특정업체에 물품을 몰아주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28일 영양군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영양군 자치행정과 전산팀은 대구지방조달청에 ‘시니어 디지털 공감 스마트 경로당 구축사업’에 필요한 물품 입찰공고문을 긴급으로 등록했다.영양군이 대구지방조달청에 등록한 이번 사업 관련 입찰 공고문에는 크게 이상이 없어 보인다.하지만, 제안요청서를 살펴보면 이번 입찰을 바라보는 관련업체의 시선은 이와 다르다. 업체들은 이번 입찰공고는 특정업체를 몰아주고자 진행됐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해당 제안요청서에는 경로당에 설치될 기기의 크기와 스펙, 구성까지 하나하나 세밀하게 규정해 놓았다. 이러한 내용은 특정업체 A에서 취급하는 물품들만 나열했다는 것이다.특히 몰아주기 의혹을 받은 A업체에서는 공고가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영양군의 스마트 경로당 사업에 자신들이 선정됐다는 내용을 홈페이지에 버젓이 개시해 몰아주기 의심을 키우고 있다. 해당 입찰 공고는 2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제안서와 가격 전자입찰서를 받아 평가 후 최종 사업자가 결정된다.아직 진행 중인 공고를 자신들의 실적으로 홈페이지에 공개한 것 자체가 담당 공무원과의 유착 의혹과 A사를 밀어주기 하려한다는 의혹을 더욱 짙어지게 하는 대목으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관련업계의 한 관계자는 “제조업을 하는 관계자들도 황당할 정도로 세세한 규격과 스펙을 못 박은 공고문의 제안요청서부터 의심스럽지만 의혹이 불거진 업체가 아직 진행 중인 공고를 자신들의 실적으로 홈페이지에 공개한 것 자체가 영양군과 해당 업체의 불미스러운 관계를 나타내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이 관계자는 “타사 제품을 짜깁기로 모아서 추진하는 이름만 스마트인 사업이 아니라 실제로 어르신들이 디지털 문화에 대한 적응력을 키울 수 있는 대안적인 스마트 경로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이에 대해 영양군 관계자는 “사업을 진행하면서 저희와 사업내용이 비슷한 타 지자체의 사업계획을 참고했지만 특정업체와의 유착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A사가 자격이 돼 수주 할 수도 있겠지만 공정한 절차를 위해 항상 힘쓰고 있으며 저희의 입찰 공고문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A업체 홈페이지에 영양군 사업이 선정된 것처럼 게시된 부분은 저희도 당황스럽고 그쪽 업체에 항의 전화와 공문을 보내고 소명을 요청해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한편, 스마트 경로당은 갈수록 첨단화되는 사회 속에 스마트 소외 계층인 고령층의 적응을 위해 중앙부처에서 본격적으로 도입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스마트 경로당에서는 어르신들이 상시적으로 건강관리를 받고, 화상 교육, 오락, 안전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받을 수 있다.노인 인구가 많은 영양군도 정부에 관련 예산을 신청해 지원받아 지역 내 180여 곳의 경로당 중 33곳에 7억여원을 투입해 시범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08-28

'K-매운맛' 영양고추의 향연 서울시청광장에서 펼쳐진다.

'K-매운맛'  고추세계의 에르메스 명품 영양고추가 서울시청 광장에서 핫한 고추의 향연을 펼친다. 오는 29일부터 사흘간 펼쳐지는 '2024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의 주제는 'K-매운맛 영양고추 맛보러 오이소'이다. 2007년 지자체에서는 최초로 '고추'라는 단일 테마로 서울광장에서 출발한 '영양고추 H.O.T Festival'은 '가장 작은 육지섬'에서 '대한민국 최대중심도시'로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통합마케팅 행사로 올해로 16회째 진행되면서 이제는 '서울시민들이 가장 기다리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영양군과 'K-매운맛' 영양고추를 땀흘려 가꾼 영양지역 고추농업인들은 명실상부한 영양고추의 'K-매운맛'을 제대로 전하기 위해 알차고 내실 있는 짜임새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불필요한 행사는 대폭 줄이고 오로지 농특산물 통합마케팅에 집중하고 다양한 전시체험공간 운영 등 영양군을 대한민국 중심 서울로 옮겨놓은 듯 선택과 집중의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판매부스에서는 농업인들이 땀과 정성으로 키워낸 최고품질의 영양햇고추와 고춧가루, 다양한 농특산물을 도시소비자에게 선보이며 여기에는 엄격한 기준으로 선정된 80여 농가와 영양고추유통공사, 영양농협, 남영양농협 등 우수 고춧가루 가공업체가 참여한다. 주요품목인 건고추(화건) 판매가격 표시제로 소비자에게 신뢰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29일, 'KBS 6시 내고향' 영양군 특집 생방송을 시작으로 현장감을 높이고 농특산물 전시‧판매, 홍보전시관, 시민참여 체험행사, 영양고추 테마동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진다. 종전의 의전 중심의 개회행사를 최소화하고 상생의 의미를 담은 '나눔행사'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와의 신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전시, 홍보 부스인 영양생태홍보관에서는 밤하늘과 반딧불이 체험을, 멸종위기종복원홍보관에서는 멸종위기종 야생동물 공모전과 홍보를, 음식디미방 홍보관에서는 최초의 한글로 된 음식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을 맛 볼수 있다. 또 로컬푸드 홍보관에서는 영양군의 순수한 농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광장 힐링플레이스로 자리잡은 영양고추테마동산에서는 지역특색을 한껏 살린 미리보는 가을농촌과 휴게공간을 제공한다. 우수 농특산물 홍보대사인 영양고추홍보사절은 축제 현장을 누비며 농가와 함께 판매활동에 앞장서고 시민들을 위한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쳐 행사의 품격을 드높일 예정이다. 특히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영양군연합회는 구매자들의 제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재배과정부터 수확, 건조, 상품포장 등의 전 공정에 대한 사전 품질관리에 철저를 기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거친날씨로 지친 마음에도 변함없이 영양군을 기다려 주신 소비자들을 위해 올해 행사도 정성으로 준비했다"며 "햇살아래 땀과 열정으로 첫 수확한 영양고추의 'K-매운맛'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 '2024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 행사의 성공적 추진과 '영양고추의 명품화 및 세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유수 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08-25

피식대학 ‘지역 비하'한 영양군과 극적 화해…오도창 영양군수 영상에 등장

영양군을 비하하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가 조회수와 구독자 수가 급격하게 하락한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영양과 손잡았다. 극적인 반전이다. 지난 20일 피식대학 채널엔 ‘안녕하세요 영양군수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피식대학이 영양군 발전과 홍보에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영상에 모습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이번에  피식대학 측에 공식적으로 영양군의 관광 명소 안내와 대표 축제인 ‘영양고추 핫 페스티벌’ 홍보를 제안 드려볼까 한다”고 밝혔다.또  “지난달 영양군에 집중 호우 피해가 발생했을 땐 수해 가정에 필요한 냉장고, 세탁기 등 5000만 원 상당의 현물 기부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감사인사를 전하며 피식대학 이용주의 유행어 ‘깔끼’ 인사까지 곁들여 웃음을 자아냈다.피식대학도 영상에서 오 군수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여  앞으로 2주간 영양군의 관광 명소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올리기로 했다고 전하고 예고영상을 공개했다.  예고 영상에는 ‘피식대학’ 멤버인 개그맨 정재형·김민수·이용주가 자작나무 숲, 두들마을, 수하 계곡, 풍력 발전 단지, 선바위, 반딧불이 천문대와 같은 영양군 관광 명소를 소개하는 모습이 담겼다.영양군은 해당 영상에  “피식대학X 영양군 콘텐츠가 앞으로 2주간 업로드된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한다”며 댓글과 영양고추축제 개최 소식을 알렸다.  ‘2024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은 오는 29~31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다.‘대한민국 가장 작은 육지 속의 섬’ 영양에서 ‘대한민국 최대 중심 도시’ 서울로 소비자를 찾아간다는 취지의 마케팅 행사다.  60여 농가와 영양고추유통공사 등이 참여, 영양고추와 고춧가루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선보인다.  ‘피식대학’ 측은 이 축제의 홍보를 위해 유튜브 채널 프로필과 배너 등도 영양군을 의미하는 로고로 전부 바꿨다. 영양군과의 전격 협업 소식을 알리는 이번 영상은 올린 지 약 하루만에 조회 수 60만 회를 넘겼다.유트브 업계는 영양군에 대한 기부 등 적극적인 반성과 협업을 도모하고 있는 ‘피식대학’이 돌아선 팬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갑론을박이 있긴 하지만 현재까지는 시청자들도 잘못을 끝까지 수습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는 반응이 다수다.“인기 많다고 잘못을 회피하지 않고 진심으로 사과하는 모습이 멋지다”, “영양 홍보를 위해 노력하는 걸 보니 마음이 녹는다”, “앞으로 더 좋은 영상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는 등의 격려 댓글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앞서 피식대학은 지난 5월 영양군을 무시하고 조롱하는 듯한 발언을 담은 영상을 게재해 지역 비하로 비판받아 왔다. 이들은 영양의 음식점과 제과점 등을 방문해 ‘서울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할머니 맛이다’, ‘강이 똥물’이라며 비웃는 등 영양을 여지없이 깍아내렸었다.이후 영양군민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비판까지 쏟아지면서 318만 명이던 구독자는 287만 명까지 떨어졌다. 당시 오 군수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아무리 코미디 프로지만 부정적 이미지로 군민 자존심을 건드리고 지역 비하하거나 조롱하는 내용으로 방송 소재를 다룬 건 매우 부적절했다”고 비판했다.피식대학 측은 논란이 일자 문제의 영상을 올린 지 일주일 만에 “저희의 미숙함으로 인해 피해를 본 모든 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는 사과문과 함께 해당 영상을 삭제하는 등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비판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자 영상 업로드를 중단하는 등 자숙에 들어갔다.  피식대학은  이후 2개월 동안 활동을 중단했었다가 지난달 9일부터 업로드를 재개했다. 피식대학 측은 휴식기 동안 영양군과도 부단히 접촉하며 앞으로 영양의 홍보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약속, 영양군의 선처를 받아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08-21

‘2024 영양고추 핫 페스티벌’…서울시청 광장에서 29일 개막

영양군은 오는 29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2024년 H.O.T페스티벌’을 개최한다.이번 페스티벌은 눈으로만 보는 전시회가 아닌 방문객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6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다. 우리 민족이 항상 가까이 두고 즐기는 빨간 맛, ‘고추’에서 ‘H.O.T페스티벌’까지 알아두면 쓸데 있는 H.O.T페스티벌 잡학사전을 알아본다. □일년 중 ‘3’일, ‘3’가지 핵심 영양소일년 중 단 ‘3’일. 오는 29부터 31일까지 3일간 고추계의 ‘에O메스’ 명품 영양고추를 수도권 시민들이 가장 가까이서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2024년 H.O.T페스티벌’이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된다.산지 직송 고추를 사러 와도 좋고 단순히 축제를 구경하러 와도 좋다. 올 여름 갓 수확한 햇고추를 가장 양심적인 가격에 가장 신선하게 구매할 수 있고, 콘크리트 도시 안에서 가장 자연적인 영양을 간접 체험하는 기회이다.영양고추는 왜 명품고추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을까. 뛰어난 맛은 기본, 다른 지역의 고추보다 풍부한 ‘3’가지 영양소가 그 답이다.당질은 전국평균보다(100g 기준) 1.6g, 섬유질은 1.1g 풍부하며 각종비타민 역시 전국평균보다 적게는 4배, 많게는 7배 풍부하다. 여기에 색깔마저 곱고 선명하니 ‘맵단맵단’ 영양고추를 사랑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 즐거운 ‘6’가지 프로그램, 김장 필수 ‘6’가지 재료눈으로만 보는 전시회가 아니다. 방문객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6’가지 프로그램이 준비된다.먼저 메인 무대 진행자에게 도전하는 ‘MC를 이겨라!’가 눈에 띈다. 다음으로 눈대중으로 무게를 맞추는 ‘고추무게 맞추기’, 칼솜씨를 겨뤄보는 ‘고추 얇게 썰기’도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참가자와 우승자에게 다양한 상품이 제공되는 만큼 용기 내어 꼭 도전해 볼만하다. ‘타임세일 행운의 룰렛’으로 명품 농산물을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가져갈 수 있는 행운도 얻을 수 있다.불필요한 개막식을 최소화하고 상생의 의미를 더하는 등 서울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개회세레머니 행사’도 눈여겨 볼만하다.특히 ‘영양고추홍보사절 H.O.T퍼레이드’는 행사장의 생동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또 김장에서 가장 필수적인 ‘6’가지 재료. 고추, 배추, 소금, 마늘, 생강, 액젓 중 3가지 재료를 ‘H.O.T 페스티벌’에서 만날 수 있다.말이 필요 없는 명품 ‘영양고추’, 바다의 보배 ‘신안소금’, 마늘 중의 마늘 ‘의성마늘’을 한자리에서 구매할 수 있어 올해 김장은‘H.O.T페스티벌’에서 모두 준비할 수 있다. □ 평균 방문객 ‘9’만 명‘9’만 명. 온 국민을 거리두기로 만들었던 코로나 팬데믹 이후 2년 동안 개최된 ‘H.O.T페스티벌’ 평균 방문객 숫자다.지난해 행사장에서 15억 원 가량의 농산물을 판매했고 재고가 조기 소진되어 직거래 주문만 추가로 6억 원이다.특히 많은 사람들이 모였지만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주최 측은 올해 역시 안전을 최우선으로 축제를 준비한다고 전했다.인구 1만 6천여 명의 작은 시골, 그곳의 농가들이 이번 행사를 위해 겨울부터 모종을 준비하고 가장 무더운 8월 고추를 수확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2024년 H.O.T페스티벌’은 올해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고추를 농부들에게는 명품의 가치를 알아봐주는 소비자를 만날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올해 여름 폭음보다 뜨거울 ‘2024년 H.O.T페스티벌’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08-13

영양군,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278명 입국

영양군이 고추 수확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278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유치했다.영양군은 베트남 화방군과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 6일부터 4회에 걸쳐 총 278명이 입국시켜 지역 농가에 배치키로 했다. 앞서 화방군 근로자는 지난 4월 280명, 6월 106명이 입국하는 등 이번 입국 근로자 포함 총 664명이 영양지역 농촌 일손을 지원했다.이번에 배치되는 계절근로자들은 C-4 비자로 입국해 90일 동안 116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영양군은 이들을 상대로 농가와 근로자의 비용부담 경감을 위해 마약검사비, 외국인 등록 수수료, 산재보험료, 부식 등을 지원한다.영양군은 계절근로자의 처우 개선 등을 위해 입국 시 입국환영식을 개최하고 농가주·근로자 상견례, 주요 준수·안내사항 등 관련 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입국 초기 농가별 현장점검을 통해 계절근로자에 대한 근로조건 보장과 애로사항 해소로 근로자의 안정적인 체류에 기여할 계획이다.청기면 고추농가 구진회(56)씨는 “농번기만 되면 인력난으로 농사가 어려운데 계절 근로자 도입으로 농사 걱정을 다소나마 덜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 도입을 확대해 농민들에게 큰 힘을 실어주길 바라며 영양군정의 노고에도 항상 감사하다”고 말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하반기 베트남 근로자의 추가 입국을 통해 인력난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 지역에 큰 활력을 주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우수한 근로자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08-08

영양군 인지도 70위로 154계단 껑충…한국기업평판연구소 조사

전국 꼴찌 수준이었던 영양군에 대한 인지도가 1년 새 대폭 올랐다.6일 영양군에 따르면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시행한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평판’ 조사 결과 지난해 전국 226개 지자체 중 224위였던 영양군은 올해 7월 기준 70위로 154계단 상승했다.‘기초자치단체 브랜드 평판’은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등 4개 지표로 분석해 이를 종합해 순위를 매기는 방식이다.이번 평가에서 영양군은 커뮤니티지수가 당초보다 7배 가량 올라 소비자 참여와 소통량,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대화량이 높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영양군은 지난 3월 말부터 유튜브 채널을 적극 활용한 것이 주효했다고 자평했다.영양군 공식 유튜브 채널인 ‘영양HB’ 구독자 수는 작년만 해도 200명이 채 되지 않았지만 최근 7천300명까지 늘었다. 각종 콘텐츠 패러디와 자체 기획 영상이 인기를 끈 덕분이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군만이 가진 가치와 매력을 작은 네모 틀 안에 담아 진짜 영양, 친근한 영양과 같은 부담 없는 콘텐츠들로 구독자와 국민에게 다가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영양군 유튜브 채널뿐만 아니라 우리 영양군에도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08-06

영양 밤하늘·반딧불이공원 환경부‘이달의 생태관광지’선정

환경부가 매달 선정하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영양군 ‘밤하늘·반딧불이공원’이 뽑혔다.영양군 밤하늘·반딧불이공원은 지난 2018년에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관광지역으로 왕피천 유역 생태경관보전지역,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을 포함하고 있어 깨끗한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는 생태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특히 이곳은 아시아 최초로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돼 은별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최대 반딧불이 서식지인 수하마을 일대와 왕피천 지류인 장수 포천의 수하계곡을 중심으로 조성된 반딧불이생태공원이 있는 생태관광지로 위상이 높은 곳이다. 영양군 생태관광지 체험프로그램으로는 반딧불이천문대와 별생태체험관에서의 태양흑점 관측, 빛공해 및 우주여행, VR체험이 있고 청소년수련원에서의 챌린지타운, 퀵플라이트, 곡선짚라인 체험 등이 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전국에서 유일한 반딧불이와 별을 생태관광자원으로 승화시킨 이곳에서 지친 현대인이 마음을 잠시나마 쉴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달의 생태관광지, 8월’은 환경부 유튜브 채널에 게시될 예정이며 영양의 생태관광지역과 주변 생태자원을 5분가량의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08-01

영양군, 고추산업 위기 해법 찾는다

[영양] 대한민국 최고 명품고추의 고장 영양군이 지역발전토론회를 열고 ‘고추농사 대전환’ 방안을 모색한다.26일로 예정된 ‘고추농사 대전환 지역발전토론회’는 전문가와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이번 토론회는 최근 전국적으로 일손부족, 고비용, 이상기후 등의 사유로 재배면적이 급감하고 10년간 연평균 3.38% 감소하는 등 고추산업이 위기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이날 토론회에는 이동필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농림수산식품부 스마트농업정책과 권태훈 서기관, 이상호 영남대 교수 등 고추산업분야 전문가 7명이 참여해 ‘고추농사 대전환’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인다. 이동필 전 장관이 관련분야 전문가와 함께 고추 농사 스마트화로 노동력과 비용을 절감하고 고추 소비 촉진과 부가 가치 향상 방안을 제시하며 토론회를 이끌게 된다.영양군은 군민의 22%에 달하는 1942세대(2023년 기준)정도가 고추농사를 짓고 있다.영양고추는 매년 개최되는 ‘전국으뜸농산물 한마당 경연’에서 채소류 부분 ‘대상’을 한 번도 놓치지 않았을 만큼 영양군은 명실상부 ‘명품고추의 고장’이다.영양군에서도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42.03%(6월말 기준)에 이르러 일손이 턱없이 부족한데다가 농자재비 상승으로 고추 농사를 지어도 인건비를 제하고 나면 남는 게 거의 없어 고추 농사를 축소하거나 노동력이 덜 드는 작목으로 바꾸고 있는 실정이다.군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과제들을 영양군 스마트 고추생산 정책에 반영해 획기적 방향 전환에 앞장서 고추산업 위기 극복으로 지역 성장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오도창 영양군수는 “고추는 우리 식단에서 뺄래야 뺄 수 없는 요긴한 식재료로 노동투입 시간은 가장 많지만 수익성은 가장 낮아 위기의 국민작물로 내몰리고 있다”며 “늦은 감은 있지만 고추농사 체질을 바꿔야 하는 순간이 왔으며 이제는 체질을 바꾸는 노력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한편, 영양군은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노지고추 스마트 영농기반 구축 △화매·오기지구 농촌용수 이용 체계 재편 △엽채류 특구지정 및 전문단지 조성 △채소류 스마트팜 확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등 고추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07-24

‘영양 비하 논란’ 피식대학 수해난 영양군에 5000만원 현물 기부

영양군을 비하하는 내용의 영상으로 비판받아 오던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집중 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된 영양군에 5000만원의 물품을 기부했다.피식대학 측은 17일 오전 “영양군에서 발생한 집중 호우 소식을 접하고 영양군청에 5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기부 물품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서 시급하게 필요한 냉장고, 세탁기, 선풍기, 밥솥, 텔레비전 등이다.피식대학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낙담하셨을 영양 군민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기부로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다.이에 영양군청 측은 “현재 현금 기탁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물품 기탁으로 뜻을 보내 준 피식대학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개그맨 정재형, 김민수, 이용주가 운영하는 피식대학은 지난 5월 11일 공개한 ‘경상도에서 가장 작은 도시 영양에 왔쓰유예’란 제목의 영상에서 지역을 비하하는 듯한 표현을 써 논란이 됐다.피식대학은 영상을 올린 지 일주일 만에 “저희의 미숙함으로 인해 피해를 본 모든 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역 명소가 많음에도 한적한 지역이란 콘셉트를 강조해 촬영했고 콘텐츠적 재미를 가져오기 위해 무리한 표현을 사용했다"고 해명했다.또 "주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경솔한 표현을 사용해 코미디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형태로 여과 없이 전달됐다”며 “영양군민, 공직자, 한국전력공사 분들께 사과드리고 콘텐츠로 불쾌함을 느낀 모든 분께 사과드리며 이번 일을 계기로 사회적 역할을 다시 한번 되짚어보겠다”고 말했다.한편 피식대학은 해당 사건 이후 영상 업로드를 중단했다가 약 2개월 만인 이달 9일부터 활동을 재개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07-17

영양 청정 농특산물, 베트남 사로잡는다

아시아 최초 국제밤하늘공원을 품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청정지역 영양군의 농특산물이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를 달구고 있다.지난달 21일부터 ‘한국인의 특별한 맛’의 주제를 담아 열리는 ‘영양군 농특산품 홍보판촉행사’기 오는 14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베트남 하노이 지역 판촉행사는 영양군이 지난 5월 북미지역 캐나다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하는 신규 해외시장 개척 프로젝트다.행사가 열리는 ‘하노이 호안끼엠’은 베트남의 전통과 문화가 공존하는 곳으로 유동인구가 주말 평균 5만여 명이 넘는 대표적인 관광명소다. 영양군은 이번 행사에서 우수 농특산품들을 전시 홍보하고 현지 소비자들에게 직접 맛보게 해 베트남 국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특히 대표 품목인 영양 고춧가루와 고추장은 최근 K-푸드 인기로 김치, 떡볶이, 두루치기 등의 다양한 재료로 사용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영양군은 현지 대형마트와 재래시장 방문, 해외시장 동향조사, 베트남 국영방송(VTC)을 통한 영양군 농특산품 홍보 영상 송출 등 향후 베트남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활동을 적극 추진한다.오도창 영양군수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영양군 농특산품 판촉행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농특산품의 현지화, 영양군 농업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베트남은 영양군과 지난 2016년 농업인력파견 MOU를 시작으로 외국인 근로자사업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고 있어 수출 전망이 밝을 것으로 보인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07-03

‘여성 군자’ 장계향의 삶과 지혜 배우다

영양지역 다문화가족 여성들이 한글 최초의 요리서 ‘음식디미방’을 저술한 ‘여성 군자’ 장계향의 삶과 지혜를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영양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장계향과 함께하는 군자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했다.이번교육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영양군 다문화가족 30여 명을 대상으로 석보 두들마을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에서 진행됐다.여성 군자 장계향 삶의 지혜를 배우기 위해 이영우(영양축제관광재단 이사장) 강사를 초빙했고, 석보 두들마을 고택 탐방, 군자의 정좌 명상과 두들마을 장계향의 흔적을 찾아 이야기 나누기, 다도 체험, 음식디미방 소부상체험 등을 진행했다.장계향(張桂香, 1598∼1680)은 조선 중기 학자인 경당 장흥효(張興孝, 1564∼1633)와 안동 권씨 사이에서 외동딸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시와 서예, 문학에 뛰어났으며 13세에 지은 ‘학발시(鶴髮詩)’ 등의 작품도 알려져 있다. 19세(1616년, 광해군 8년)에 석계 이시명(石溪 李時明)과 혼인해 43세가 되던 1640년 지금의 재령이씨 종가가 있는 영양군 석보면으로 이주했다.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무스토노바(여·33·우주베키스탄)씨는 “한글로 정리된 음식디미방 책을 쓴 여성 군자 장계향 삶의 지혜를 배우고 인성교육으로 다도 체험도 직접 해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영양군 관계자는 “영양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여성들이 장계향 음식디미방 체험을 통해 우리 음식의 우수성과 음식문화를 이해할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06-13

“피식대학, 영양군 다시 방문해 우리 군을 제대로 알려달라”

오도창 영양군수. 오도창 영양군수가 최근 논란이 된 피식대학 측의 사과를 받아들이겠다며 재방문으로 다시 한번 영양군을 제대로 알려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오 군수는 지난 21일 JTBC ‘뉴스들어가혁’과의 인터뷰에서 논란이 된 영상을 다 봤다며 “우리 군이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이 시기에 유튜브 제작진의 농촌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생긴 일 같다. 음식 수준이나 특산물을 얕잡아보는 실수를 저질러 사회적 공분을 샀다. 사실 영양은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마지막 남은 숨겨진 보물인데 마치 현대 문명과 동떨어진 곳으로 비쳐서 속상했다”고 말했다.오 군수는 하지만 “이번 방송으로 지역 이미지가 저평가돼 아쉬움도 많았지만 누리꾼들의 따뜻한 위로와 격려, 한 번 방문하겠다는 댓글이 이어져 가려져 있던 낙후 지역 영양군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기회도 됐다”며 사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기도 했다.특히 오 군수는 “피식대학 측의 사과문도 자세히 봤다”고 밝히며 “지난 19일 제작진이 방송으로 피해 본 소상공인을 직접 찾아와 진정성 있게 사과를 해 다소 위안을 받았다. 우리가 어느 정도 사과를 받아들인 상태”라고 말했다.또 이번 일을 기회 삼아 영양을 더 알리고 싶다는 오 군수는 피식대학 개그맨들에게 “그분들도 우리 지역에 대한 애정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마음 상한 부분을 같이 정리하고 우리 지역 홍보에 힘써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오 군수는 “이번에 좀 속상한 부분도 있었지만 위기가 기회라고 어떻게 보면 영양군을 전국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 우리가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겠다. 아름다운 자원을 간직한 지역을 우리 군민만 볼 수 없지 않나. 전 국민에게 제공하겠다. 대한민국 모든 국민을 기다리겠다”며 영양군 자랑으로 마무리했다.앞서 ‘피식대학’은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에 ‘메이드 인 경상도’ 콘텐츠를 올렸다가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피식대학’ 출연진인 정재형, 김민수, 이용주는 경북 영양을 여행하는 콘텐츠에서 “중국인 줄 알았다”, “음식점 메뉴가 특색이 없다” 등 부정적인 발언을 했다.특히 지역 특산품인 블루베리 젤리를 먹으면서 “할매 맛”, “할머니 살을 뜯는 것 같다”라고 표현해 논란이 일었다.비판이 이어지자 ‘피식대학’ 측은 결국 지난 18일 “미숙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하며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05-23

영양군 봄배추 재배농가 현장지도…과습피해와 뿌리혹병 예방

잘자란 농산물이 예기치 못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살피는 노력이 진행 중이다. 영양군농업기술센터는 봄배추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토양전염병 예방을 위한 현장 지도 점검에 나섰다.경북 채소류 주산지로 지정된 영양군의 봄 배추는 지난해 기준 재배면적 320㏊, 3만4천t 가량 생산한 대표적인 봄 작물이다.하지만 올해는 평년 대비 평균 기온이 1.5℃가량 높고, 일조시간이 부족한 고온·다습한 기후가 지속하면서 봄배추 재배에 대한 많은 우려가 나오고 있다.이에 영양군농업기술센터는 이달부터 지역 농가를 방문해 재배 환경을 확인하고 전염병 예방 대책을 안내 중이다.뿌리혹병은 배추의 지상부에 생육이 감소하고 점점 시드는 증세가 심해지며 뿌리가 변형돼 크고 작은 혹이 생기는 병이다.무름병은 초기 토양 근처의 잎에서 시작된 담갈색의 물러진 증상이 내부까지 확산해 악취가 발생하고 식물체가 완전히 부패하는 특징이 있다.특히 봄배추는 정식(온상에서 기른 모종을 밭에 심는 행위) 후 토양이 너무 습하고 산도가 산성이며 지온과 기온이 고온일 때 뿌리혹병과 무름병이 발병하기 쉽다.조용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방제 대책은 토양이 너무 습하지 않게 하고 산성화를 방지한 뒤 감염된 작물은 제거해야 한다”며 “병에 노출된 토양(이병토)이 다른 곳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하고 잇따라 병이 발생하는 곳에서는 벼나 콩 종류의 작물을 돌려짓기해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설명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05-15

제19회 영양산나물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영양군은 나물 맛 좋기로 유명하다. 전국 사람들의 이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는 게 중론이다. 제19회 영양산나물축제가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12일 성황리에 폐막했다.‘건강, 탄소중립, 착한가격’을 테마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관광객 12만 명, 60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두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영양산나물 축제는 경북에서 가장 높은 산인 일월산 자락에서 자라 맛과 향이 특별히 뛰어나다. 친환경 음식을 선호하는 트랜드와 맞물려 건강한 즐거움을 주는 축제로 날이 갈수록 인기가 더해가고 있다. 특히 청정 영양 산나물의 맛과 정취를 한껏 즐길 수 있어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영양군은 이번 축제에서 어려운 경제 여건과 물가 인상에 따른 방문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물가 관리에 총력으로 대응했다.먼저, 산나물 판매가격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하고, 고기굼터에서는 시중가 대비 30% 이상 저렴하게 판매했다. 지역 상인들이 직접 참여한 전통시장 먹거리촌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부대행사로 치러진 백패킹 프로그램 LOT(Light Out Trekking) 참여자들은 일회용품 사용을 없애고 플로깅(산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을 몸소 실천했다. 축제장 내에서는 직접 자전거로 전기를 생산해 솜사탕 만들기어ㅣ 폐자원 교환 등 탄소중립 실천 부스를 대폭 확대했다. 축제 기간 가장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 중 하나인, 1천219인분 산나물비빔밥 만들기와 일월산 산나물 채취체험, 지난해 말 확정된 양수발전소 유치를 기념하기 위한 콘서트, 영양산나물 전국가요제, 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체험·먹거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알찬 즐거움을 선사했다.오도창 군수는 “멋진 축제를 이끌어준 농가와 기관단체, 지역주민 등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로 축제가 잘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영양산나물축제가 많은 분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05-12

100년 영양양조장, 산나물 축제서 ‘막걸리 한마당’ 행사 열어

맛있는 나물로 유명한 영양군의 독특한 행사를 열어 주목받았다. 영양군과 ㈜발효공방1991은 영양산나물축제가 진행되는 9일부터 12일까지 ‘영양 양조장 막걸리 한마당’ 행사를 연다.이번 행사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영양 양조장이 축제 속 또 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전통 조리법인 음식디미방의 가양주 제조법을 재해석해 탄생한 ‘은하수’ 영양 막걸리는 전국적인 명성을 얻으며 지역 전통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지난해 첫선을 보인 막걸리 한마당 행사는 ‘영양군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영양 양조장과 막걸리를 ‘현지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다’는 관광객의 잇따른 요구에 의해 생겨났다.영양산나물축제장 인근에 자리 잡은 영양양조장에서는 축제기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막걸리와 함께 산나물 음식을 체험해볼 수 있다.이동훈 발효공방 대표는 “지역 축제 속에 의미 있는 또 하나의 행사 제안을 흔쾌히 수락해 주신 영양군과 영양군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발효공방1991은 영양군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조장의 명소화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군 도시재생사업으로 인연을 맺은 발효공방1991과 함께 영양군의 발전을 위해 같이 협업하는 시간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산나물축제와 함께하는 영양 양조장 막걸리 한마당을 통해 전국에서 제일가는 양조장과 막걸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영양군은 교촌FB의 자회사인 발효공방1991과 함께 전국 대상 유통망 확보 사업을 협업 중이다. 또 발효공방은 2025년까지 대규모 공장을 건설하고 전통주와 함께 장류 사업을 확장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예정이다.

2024-05-09

영양군 산나물축제 앞두고 바가지 요금 근절 총력 대응

지역 축제에서의 바가지 문제는 관광객이 등을 돌리는 심각한 악영향을 부를 수 있다. 영양군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제19회 영양 산나물축제’를 앞두고 최근 전국적으로 문제로 대두한 행사장 바가지 요금 근절에 나섰다.군은 ‘산나물축제’를 누구나 다시 찾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지역 주민들과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먼저 영양군은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판매가격 외부 공시, 질량 당 가격 표시 여부 등을 점검하고 위반할 경우 불공정 상행위로 규정해 행정처분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한, 적극적인 민원 대응을 위해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해 합동점검반에서 놓친 부분에서 발생하는 민원에 대한 즉각적인 현장대응으로 소비자 불만을 해소한다.지역민(시장상인회)들이 직접 운영하는 포장마차 거리를 조성해 합리적인 가격에 산나물을 활용한 요리를 포함한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품질관리위원들과 함께 실시간 지도·점검을 통해 축제장 전반에 배치된 산나물 가격뿐만 아니라 품질까지 지도 관리할 계획이다.오도창 군수는 “영남의 영산, 일월산에서 직접 신선한 산나물을 뜯고, 저렴한 가격에 산나물을 사고, 다양한 산나물 요리를 먹고 즐길 수 있도록 ‘착한 가격’으로 관광객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찾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05-02

영양군, 고추 냉해 및 저온 피해 최소화…15일까지 고추 모종은행 운영

영양군이 고추 모종이 남거나 부족한 농가의 정보를 수집해 연결해주는 고추 모종은행을 운영한다.1일 영양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정식이 활발히 진행되는 4월과 5월에는 정식 후 저온으로 인한 피해가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고추 육묘상의 고온·다습 및 일조시간 부족 등으로 인한 피해도 늘어나는 추세다.센터는 고추육묘에 실패하거나 고추모종이 필요한 농가와 모종이 남은 농가의 정보를 서로 연결해 안정적인 고추농사와 육묘 비용의 손실을 최소화하고자 매년 고추 모종은행을 운영하고 있다.고추는 정식 후 기온이 0℃ 이하로 유지되면 동해 피해가 급격히 증가한다. 올해 고추 모종은행의 운영 기간은 오는 15일까지다.안정적인 고추 농사를 돕고 육묘 비용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종이 필요하거나 남았을 경우 영양군 농업기술센터 채소원예팀(054-680-5260~2)으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군은 4월 정식 시 일라이트 부직포를 활용한 부직포 막 덮기 재배를 유도하고 온도를 높여주거나 5월 이후 늦서리를 피해 정식하도록 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 기술지원에 나서고 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고추 모종은행 창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추 정식을 계획 중인 농가에서는 일기예보를 확인해 냉해 및 저온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05-01

영양군, ‘반딧불이 천문대’ 새단장

‘영양 반딧불이 천문대’가 새롭게 단장해 운영을 재개했다.영양군 반딧불이 천문대는 연초부터 진행된 전시물 제작 설치 공사를 통해 기존의 1층 전시실을 대폭 개편·증축해 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천문대는 이번 개편을 통해 우주의 탄생 및 진화와 같은 영상 콘텐츠들과 누리호의 발사 과정을 다룬 실감 영상존 등을 갖춰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또 전시실 한가운데에는 우주비행사 콘셉트의 포토존과 방명록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반딧불이 천문대에서 보낸 소중한 추억을 기록으로 남겨볼 수 있다.현재 반딧불이 천문대는 예약 없이 현장접수만 가능하며 주간에는 태양망원경을 이용해 흑점과 홍염을 관측하고 야간에는 행성·성운·성단·은하·달을 관측할 수 있다.특히 생태체험관에서는 영양의 자연생태를 보여주는 생태전시실, 은하수여행관 및 VR 기기를 통해 천문대에서 느낄 수 없었던 또 다른 재미를 누려볼 수 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새롭게 바뀐 반딧불이 천문대는 기존보다 더 다양한 내용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변화했다”며 “영양의 자랑인 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가깝게 보며 자연과 하나 되는 신비로운 경험을 선사해 드리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05-01

영양군, 과수 개화기 저온피해 대응 자체 현장 기술지원단 운영

영양군이 관내 과수 농가 개화기 저온 피해 선제적 대응 및 현장 기술지원 강화를 위해 자체 현장 기술지원단을 운영한다.현장기술지원단은 지난 15일부터 내달 3일까지 농가를 직접 방문해 과종별 생육 상황을 분석하고 저온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 요령 및 개화기 과원 관리법 등을 현장 지도함으로써 관내 과수 농가의 저온 피해 최소화를 지도할 계획이다.과수농가에서 개화기 전후로 저온 피해를 입으면 심한 경우 개화하지 못하고 고사하거나, 개화하더라도 결실되지 않고 수정 후 조기 낙과하는 등 큰 피해를 줄 수 있다.저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은 저온 예상 1~2일 전 적절한 관수를 하거나, 아미노산류 영양제를 살포하는 방법이 있다.지난해 10월 말 영양군에는 우박이 내려 수확을 앞둔 과수(200㏊)와 배추(50㏊)에 피해가 났다.당시 군은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 재난지원금과는 별도로 특별 영농자재비 2억5000만 원을 편성해 지원했다.지난해 봄, 여름에도 저온과 우박,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김언수 영양군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매년 이상기상으로 인한 과수농가 피해가 심해지는 가운데, 올해도 피해가 우려된다”며 “농가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예방 방법 홍보, 현장 지도에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저온피해 경감제 살포 시기는 사과의 경우 발아기부터 녹색기까지고, 배는 꽃눈 발아 직후와 전엽기”라면서 “꽃이 피는 시기에 저온이 예보되면 과원 로터리 작업, 풀 깍기, 피복물 제거, 관수 등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매년 이상기상으로 인한 저온피해로 과수농가의 피해가 심해지고 있다”며 “저온 피해를 선제적으로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04-21

‘쌉쌀·담백’ 산나물 직접 캐고 맛보이소

영양군은 오는 5월 9일에서 12일까지 4일 간 영양읍 일원과 일월산에서 제19회 영양 산나물축제를 펼친다.‘봄을 만나, 산나물 파티!’라는 주제로 개최된 지난해 제18회 영양산나물축제는 12만여 명이 찾아 60억원 상당의 경제 효과를 거뒀다.올해 19회를 맞이하는 영양 산나물축제는 지난해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만족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준비한다.산나물의 고장 영양군의 알싸하고 담백한 산나물을 산지에서 직접 만나는 산나물 장터, 산나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먹거리촌이 준비된다.산나물 품질관리 위원들을 행사장 전반에 배치해 믿고 먹을 수 있는 산나물을 판매하고 버스킹, 즉석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특히 올해는 산나물 판매 위주의 축제에서 탈피하고 산촌 문화를 체험하고 바비큐, 산약초, 비건 등 산나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즐길 거리를 확보한다. 또 부스 운영 시간을 연장해 야간 프로그램을 강화, 밤하늘 아래에서 축제를 보낼 수 있다.영양 밤하늘 아래 시장 상인 회원들이 직접 운영하는 포장마차 거리는 산나물뿐만 아니라 다양한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또 청정 영양의 이미지와 맞게 친환경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쓰레기 제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탄소 중립 SNS 캠페인 및 환경 정화 활동과 트래킹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맑은 영양 밤하늘 아래에서 펼쳐지는 ‘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와 1219인분 산나물 비빔밥 만들기는 색다른 재미를 주고 해발 고도 1219m의 일월산에서는 맑은 공기를 마시며 신선한 산나물을 채취할 수 있다. 직접 채취하는 기쁨과 일월산의 맑은 공기가 만나서 원래도 맛있는 산나물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의 노력과 매년 빠짐없이 찾아주시는 방문객들 덕분에 벌써 19번째 영양 산나물축제를 개최하게 됐다”며 “올해도 영양군에서 건강과 행복,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04-21

영양군 ‘계획공모형 관광개발 사업지역’ 선정

문화체육관광부는 공모를 통해 ‘2024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지’로 경북 영양군, 강원 영월군, 전북 임실군 등 지자체 3곳을 선정했다.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은 지자체가 지역에 특화돼 있거나 쓰지 않고 놀리는 관광자원을 재활성화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사업지로 선정된 영양군은 ‘별의별 이야기, 영양’을 주제로 국제 밤하늘협회가 아시아 최초로 국제 밤하늘 보호 공원으로 지정한 ‘영양 국제 밤하늘 보호 공원’의 반딧불이 생태관광지역을 활용해 밤하늘 소재 브랜드를 개발한다. 또한, 디지털 천체투영관 ‘오로라 돔’ 설치, 커뮤니티 공간 ‘별별 스페이스’ 조성, 별의별 어드벤처 체험 행사 개발 등 자연 친화적인 관광자원도 개발할 계획이다.영월군은 ‘799 영월 활력! 스파클링 봉래’를 주제로 영월 동강과 별마로천문대, 봉래산을 활용한 체험행사 등 주야간 관광상품도 만들 예정이다.임실군은 ‘얼라이브 치즈 월드 인 임실’을 주제로 기존 치즈테마파크를 활용한 치즈 콘텐츠 개발 및 브랜딩 등을 진행한다.이번에 선정된 3곳은 2028년까지 5년간 60억 원 범위 안에서 국비 지원을 받는다. 선정된 지역은 문체부, 컨설팅 기관 등 관계자들이 사업추진 방향과 계획, 일정 등을 공유하는 공동연수로 진행하고 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전문가 자문도 지원할 방침이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