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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마켓 입점업체 상반기 매출 25억 ‘대박’

농특산물 판로 개척에 따른 E-커머스 추진 활성화로 올해 상반기 포항마켓 입점업체 매출액이 25억으로 나타났다.3일 포항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E-커머스 매출액 중 포항마켓, 우체국, 도 사이소 등 제휴 쇼핑몰에서는 2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기록한 12억에 비해 100% 증가한 수치이며, 코로나 엔데믹으로 온라인 쇼핑몰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매우 의미있는 성과이다.‘포항마켓’ 입점업체의 매출 증대는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춘 상품의 질 향상, 소비자 맞춤형 이벤트 진행 등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다. 월요 특가, 월별 테마 이벤트, 구매 적립쿠폰, 팔로우 이벤트를 비롯한 다양한 판촉 이벤트와 모바일 포항사랑카드 결제시스템 구축, 모바일 광고, 온라인 명품브랜드관 구축, 유튜브, 라이브커머스, 상세페이지 상품 개발 등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차별화된 이벤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포항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포항마켓’은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가 및 가공식품업소 100곳이 입점해 1천200여 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농산물 판매 촉진, 판로 개척을 위한 추석맞이 우수 농특산품 40% 할인 프로모션과 민간 쇼핑몰과의 제휴, 대형 쇼핑몰과의 MOU 체결 등을 통해 매출과 인지도를 높여갈 예정이다.포항시 관계자는 “내년도 포항마켓의 리뉴얼 작업과 메타버스 포항마켓 홍보관 운영, 도 사이소 몰과의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e-커머스를 활성화하고 포항마켓의 인지도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03

월포 바다, 전국적 핫플레이스 떠올라

포항 월포해수욕장이 뛰어난 접근성과 서핑, 후릿그물 등 색다른 즐길거리로 전국적인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북구 청하면(면장 권의진)에 위치한 월포해수욕장은 동해안에서도 천혜의 해변으로 손꼽힌다. 백사장 길이가 1.2㎞나 되고 맑은 물에 수심이 얕아 해수욕을 즐기기 적합하다.특히, 차 없이도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도착할 수 있는 유일한 동해안 해수욕장이다. 서울역에서 KTX로 2시간 20분이면 포항역에 도착해 곧장 동해선으로 갈아타고 10분이면 월포역에 도착 할 수 있어 수도권 여행객들에게 인기있다.또한 서핑을 하기에 적당한 바람과 물결, 수심 등 3박자를 갖춰 여름뿐만 아니라 사시사철 서핑객들이 찾는 동해안 서핑의 메카이기도 하다. 현재 10여개의 서핑업체들이 성업을 이루고 있으며, 포항시에서는 서핑업체들과 연계해 2만원이면 월포해변에서 서핑체험을 즐길 수 있는 ‘포항 바다야 놀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또한, 월포해수욕장에서는 물고기를 잡을 때 쓰는 큰 그물인 후리(후릿그물)를 바다에 던져놓고 육지에서 천천히 양쪽 끝줄을 당겨 맨손으로 고기를 잡는 전통어업 방식인 ‘후릿그물 체험행사’를 즐길 수도 있다. 체험행사에서 직접 잡은 물고기를 즉석에서 회나 매운탕 형태로 시식할 수 있어 월포해변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색다른 추억과 만족도를 선사하고 있다.뜨거운 월포의 여름 밤 바다를 수놓는 절정은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펼쳐지는 여름 축제의 꽃 ‘제7회 월포락페스티벌’다.코로나19 사태로 인해 3년 만에 현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락페스티벌 행사는 전국에 ‘문화관광 해양도시 포항’을 널리 알려 많은 피서객들이 포항을 찾을 수 있도록 하면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피서객들이 여름 밤바다에서 열정적이고 낭만적인 라이브 락(ROCK) 공연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크게 기대된다. 이날 무대는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국내 최고의 가창력을 자랑하는 락, 팝, 댄스 뮤지션들의 공연으로 장식될 예정이다.라인업에는 양일 총 13팀이 출연을 확정했는데, 첫날인 5일에는 최근 jtbc 싱어게인을 통해 더욱 알려진 보컬 ‘윤성&아프리카’, K록 걸밴드로 미국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롤링쿼츠’가 출연한다. 또한,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포크 뮤지션 ‘배재혁 밴드(비지파파)’, 경주 출신 뜨거운 하드락 밴드 ‘허니독’, 소울풀한 목소리와 깊은 음색의 보컬리스트 포항 출신 ‘방효준’, 대구 효성초 학생들로 구성된 주니어 스쿨밴드 ‘락키즈’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둘째 날인 6일에는 최근 신곡을 발표한 해변 페스티벌 섭외 1순위 밴드인 ‘육중완 밴드’, 음악성과 연주 실력을 동시에 갖춘 ‘라펠코프’, 무대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보컬그룹 ‘비스타’, 걸그룹 ‘브랜뉴걸’, 펑크록의 진수 4인조 밴드 ‘극동아시아타이거즈’와 6인조 블루스 락 밴드 ‘바라보다’, 국내 최고의 비보잉팀 ‘골든코리아 비보이’가 월포해수욕장을 찾은 관객들의 더위를 날릴 신나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월포락페스티벌’은 해양문화도시 포항 월포해수욕장 현지 특설무대에서 개최돼 더욱 낭만과 열정이 넘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2-08-03

평생교육 활성화·인재육성 협력키로

포항시와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시민의 평생학습 실현과 지방자치 행정에 헌신할 우수 인재 육성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이날 업무협약식은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우동기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포항시와 대구가톨릭대학교는 평생교육 활성화와 전문성 증진으로 우수한 인적자원을 육성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데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주요 협약내용은 △포항시민의 평생교육 진흥 및 포항시 공무원의 전문성 증진 △인적 네트워크 상호 활용 △인프라의 공동 이용 △전문교육에 필요한 인적 교류 및 강의 지원 △기관간 홍보 및 교류 등이다.또한, 포항시민과 포항시 공무원은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운영하는 3년제 온라인 교육 중심 단과대학인 ‘유스티노자유대학’에 입학해 산학협력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유스티노자유대학’은 온라인 중심의 1년 3학기제 교육과정으로 3년 만에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 명의의 4년제 정규대학 학사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취·창업 및 업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경찰탐정학과, 복지서비스학과, 부동산경영학과, 상담심리학과로 구성돼 있어, 포항시민의 평생교육 기회를 증진할 뿐만 아니라 공무원들의 업무역량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협약은 시민들의 평생학업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며 “협력을 바탕으로 관·학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육성해, 미래 인재들이 재능을 펼쳐나갈 수 있는 희망특별시 포항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03

포항사랑상품권 어플 편의성 높인다

포항시가 포항사랑상품권 어플 ‘IM#’에 대한 사용자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고 실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4일부터 한층 더 고도화된 서비스를 시행한다.포항시에 따르면 4일부터 포항사랑상품권은 기존 ‘선불카드’에서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선불수단카드’로 전환된다.이에 따라 어플 ‘IM#’은 실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서비스의 연계와 통합을 통해 기존 사용자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고, 신규·잠재 사용자의 유입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즉 포항사랑상품권은 ‘전자형 시민지갑’으로서 지역 소비 촉진과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는 차별화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주요 개선 내용은 △본인 휴대폰이 아닌 사용자도 IMBANK공동인증서를 통해 가입 가능 △메인화면에서 잔액 즉시 확인, 충전, 결제, 이용내역 조회 가능 △우편 발급 신청 서비스 제공 △다수의 연결계좌 등록 및 목록 관리 △모든 거래의 전자 영수증 서비스 제공 △소상공인 무료 구인구직 서비스 등 온라인 홍보 채널 및 커머스 제공 △라이프 기능 강화 등이다.오는 4일부터 개선되는 포항사랑카드의 사용을 위해서는 대구은행 영업점에 방문, 충전 시 1회 본인(신분증 지참) 확인이 필요하며,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경우는 포항사랑카드 어플 ‘IM#’을 통해 약관에 동의하면 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포항사랑상품권의 포항사랑카드 어플 ‘IM#’을 사용하는 시민들의 편의성을 확대하고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지난 2020년 9월 포항사랑상품권 포항사랑카드를 출시한 이후 지난해 11월에는 모바일형 상품권을 출시했으며, 지난 3월 삼성페이 간편결제 도입, 지난 7월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된 새로운 디자인의 포항사랑카드 출시 등 시민 생활밀접형 포항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02

에스포항병원,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 ‘1등급’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9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99.9점를 받으며 1등급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9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전국의 233개 의료기관(상급종합병원 44기관, 종합병원 189기관)을 대상으로 7일 이내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급성기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에스포항병원은 전문인력 구성 여부, Stroke Unit 운영 여부, 뇌 영상 검사 실시율(1시간 이내), 정맥 내 혈전용해제(t-PA) 투여율(60분 이내), 조기재활 평가율(5일 이내), 연하장애 선별검사 실시율(척 식이전), 항혈전제 퇴원 처방률, 항응고제 퇴원 처방률 등 8개 평가지표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다.에스포항병원은 종합병원으로 승격 이후 2014년 6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부터 이번 9차까지 4회 연속 1등급을 받으며 수준 높은 뇌졸중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인정받게 됐다.김문철 대표병원장은 “뇌졸중 의심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신속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골든타임 내에 치료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뇌졸중 환자의 치료에 대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이 지역사회가 건강해질 수 있도록 병원이 해야할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8-02

신규 냉동기 설치로 황산화물 배출 저감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최근 황산화물(SOx) 배출 저감을 위한 냉동기 신설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제철소의 제선공정에서는 철광석과 코크스를 고로에 함께 넣고 가열해 쇳물을 생산하는데, 석탄을 덩어리 형태로 뭉쳐 코크스를 생산하는 코크스 오븐에서 COG(Coke Oven Gas·코크스 오븐 부생가스)가 발생한다.COG는 발열량이 우수해 발전소 및 가열로에서 사용하고 있고, 연소 과정에서 발생되는 황산화물 농도를 줄이기 위해 제철소에서는 황화수소 포집탑, 암모니아 포집탑을 운용해 왔다.올해 6월 10일부터 적용되는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 기준은 기존 대비 70% 수준으로 황산화물 저감을 요구하고 있다.따라서, 포항제철소는 지난달 26일 화성공장에 신규 냉동기를 신설해 황화수소 포집탑의 효율을 향상시키고 암모니아 포집탑에도 추가로 탈황기능을 부여해 획기적인 탈황효율 개선에 나섰다.COG의 온도가 낮을수록 탈황효율이 향상되는데, 기존의 냉각방식으로는 대기온도 이하로 냉각이 불가능한 상황이나 이번 냉동기 신설로 COG 온도를 최대 36℃에서 21℃로 하향해 탈황효율을 개선한다.또한, 기존에는 1기의 황화수소 포집탑을 운영하기 때문에 포집탑 정기수리 시 황산화물 배출이 높아지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암모니아 포집탑에 탈황기능을 추가해 이 문제를 해소하게 됐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02

MZ세대 찜한 ‘관광도시 포항’ 매력 소개

이강덕 포항시장이 1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대회의장에서 공사 임직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관광의 미래,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의 동행’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사진이번 특강은 최근 창립 10주년을 맞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경북 기초지자체장 최초로 이강덕 포항시장을 강사로 초청해 지자체의 관광여건과 주요사업을 공유하기 위한 시간으로 마련됐다.이날 이 시장은 경북문화관광공사 직원들에게 관광지로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해양문화관광도시로서 포항이 가진 해양자원과 문화정신 등의 강점과 함께 빅데이터 자료를 통해 분석된 MZ세대가 주목하는 포항만의 매력요소를 소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특히, 민선 8기 출범 이후 시민의 삶과 관광이 연결된 ‘도심체류형 해양관광도시’를 목표로 새로운 관광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환동해컨벤션센터 건립,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특급호텔 유치 등 앞으로의 주요 중점 추진 사업들을 설명하며, 포항 관광의 글로벌한 잠재력을 알렸다.이어, 이 시장은 최근 SNS 시대에 접어들면서 ‘동백꽃 필 무렵’과 ‘갯마을차차차’와 같은 빅히트 문화매체물의 노출이 곧 관광으로 이어지는 만큼, 일차원적인 관광지 조성이 아닌 관광객이 체류할 수 있는 복합문화 소비지로의 재도약을 위해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광역적인 관점에서 기획력과 디테일을 더해줄 것을 당부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문화·자연유산 위주로 발전된 기존의 경북 관광에 바다와 도심, 역사가 어우러진 포항 관광이 함께 힘을 더한다면 더 넓고 더 깊은 미래를 그릴 수 있을 것”이라며 “경북 관광의 미래를 위해, 환동해 관광거점 포항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라고 적극적인 협업을 강조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01

공무직 환경관리원 공개채용

포항시가 올해 말 정년퇴직 예정자 등으로 결원이 발생하는 공무직 환경관리원 11명을 공개경쟁 채용하기로 하고 시 홈페이지를 통해 1일 공고했다고 밝혔다.채용일정은 8월 1일부터 20일까지 모집공고 후,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응시원서 접수를 받아 9월 5일 1차 서류심사 합격자를 발표한다. 10월 5일 2차 실기(체력)시험, 10월 17일 3차 면접시험을 실시하고 최종합격자는 10월 24일 발표할 예정이다.공무직 환경관리원 응시자격은 공고일 기준으로 포항시 지역 내에 주민등록상 2년 이상 연속 거주한 만 20세 이상(2002년 8월 1일 이전 출생)으로, 남자의 경우 병역의무를 이행했거나 면제를 받은 사람이어야 한다.이번 신규 공개채용 시험의 배점은 1차 서류심사 30점, 2차 실기(체력)시험 50점, 3차 면접시험 20점으로 시행한다.1차 서류심사에서는 거주기간, 부양가족, 장애인가족,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생계·의료), 면허증(1종 대형 운전면허, 건설기계조종사 면허 : 불도저, 굴착기, 로더, 지게차에 한정), 최근 3년간 1365자원봉사센터 봉사실적, 청년취업자(만 29세 이하), 다자녀가구 등의 심사항목이 있다. 국가·독립·보훈·고엽제·5.18·특수임무 유공자 등 관련법에 의한 취업지원대상자에게는 5∼10%의 가산점수가 주어지며 고득점자순으로 채용인원의 5배수인 55명을 1차 서류심사에서 선발한다.2차 실기(체력)시험에서는 모래자루 들고 50m 달리기(남자 25㎏, 여자 20㎏)와 모래자루 머리위로 들고 멀리던지기(남자 10㎏, 여자 7㎏), 윗몸일으키기(60초간 횟수) 3개 종목을 합산한 점수와 1차 서류심사 점수를 합한 고득점자순으로 2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3차 면접에서는 직업의식, 대민업무 자세, 성실성·사명감, 협동심 등을 종합평가한 후 고득점자순으로 최종합격자 11명을 선발한다.그 밖에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포항시 자원순환과(054-270-4841)로 문의하면 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01

포항시, 美 펜실베니아 주정부 상호교류 추진

양근석 미국 펜실베니아 주정부 한국사무소장이 1일 포항시청을 방문해 이강덕 포항시장과 함께 포항시와 펜실베니아 피츠버그시의 교류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면담에서 이강덕 시장은 포항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2차 전지, 바이오, 수소, 연구중심 의과대학 유치 등 주요 역점사업에 대해 소개했다.이어 “펜실베니아 피츠버그시와 포항시가 도시 성장과정 및 주요 산업,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등 많은 부분에서 상당한 유사성을 가지고 있어 두 도시가 상호 교류·협력한다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에 양근석 펜실베니아 주정부 한국사무소장은 “포항도 피츠버그시와 마찬가지로 철강도시에서 미래 신성장산업 중심도시로 변화하고 있다”며 “해마다 많은 수의 스타트업 기업이 탄생하고 있는 만큼, 미래 첨단기술의 산실인 피츠버그시와 교류한다면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인 상호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약속했다.양근석 소장은 면담을 마친 뒤 포항의 새로운 핫플레이스인 ‘스페이스 워크’와 ‘스카이 워크’를 둘러봤으며, 영일대해수욕장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고 도시 혁신을 위한 포항시의 강한 열정과 아름다움을 피츠버그시에 전달하기로 했다.한편, 펜실베니아 주정부 한국사무소는 1998년에 서울에 개설돼 한국과 펜실베니아주 기업·단체들의 상호 인적 교류 및 투자 유치, 무역 증진 등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펜실베니아 주정부 한국사무소 양근석 소장은 미국 주정부 대표부 협회(ASOK)의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01

‘포항시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시동 걸었다

포항시가 ‘포항시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하며 바이오헬스산업 선도 도시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시는 지난 29일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 관계자, 자문 위원, 용역 수행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용역 수행기관의 과업 수행내용 및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이번 용역은 △국내외 바이오헬스산업 환경 분석 △정부·경북도와 발맞춘 포항시 맞춤형 특성화 전략 수립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 등의 내용을 담아낼 예정이다.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포항의 차세대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중점 추진해온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과 함께 로드맵 수립, 이를 위한 재원 확보 및 운영방안 등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시는 그동안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등 꾸준히 기반을 다져온 바이오 인프라와 포스텍·한동대, 포항테크노파크 등 우수한 지역 산·학·연 자원을 연계·활용해 관련 산업의 집적화를 통한 장기적인 바이오헬스 산업의 시너지 증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나아가 연구중심의대, 스마트병원 설립 등 포항이 글로벌 바이오헬스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마스터 플랜을 구축해 향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는 지난 몇 년간 바이오헬스분야 산업 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를 이어왔고, 이러한 노력들은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전세계가 바이오헬스 산업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지금이 글로벌 바이오 선도도시로 발돋움할 골든타임이다”고 강조했다.이 시장은 이어 “이번 포항 맞춤형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통해 지금껏 걸어온 길을 재정비하고, 포항시만의 확실한 비전과 방향성으로 더 큰 포항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22-07-31

전문가 참여 도시경관 향상 대토론회

포항시가 지난달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도시경관, 어떻게 만들 것인가?’라는 주제로 도시경관 향상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토론회에서는 건축사, 광고업 관계자, 공무원 및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안경관 △건축물 미관 개선방안 △유니버설디자인 정책화 방안 등 포항시의 도시경관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첫 번째로 권경주 유니에코도시환경디자인연구소 대표가 포항의 명소를 중심으로 해안경관의 현황을 설명하고, 포항 해안경관의 방향을 ‘청정한 바다’, ‘쾌적한 바다’, ‘스마트 바다’로 설정해 해안경관 형성 방안을 발표했다.이어서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건축물의 미관개선방안으로 강변과 해변, 그리고 내륙별 가이드라인을 정해 특성화하는 내용을 설명했다. 최령 서울특별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장은 유니버설디자인의 정책 도입을 통해 성별, 연령, 국적, 문화적 배경, 장애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공공과 민간부문 유니버설을 도입하는 방안을 발표했다.패널토론에서는 권용일 대구한의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장창식 대구대학교 교수는 유니버설디자인의 도입에 대해, 이진형 포항지역건축사회장은 건축물 미관 개선방안에 대해, 박상구 건축디자인과장은 해안경관 특화방안에 대해 질의와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의 204㎞ 해안선을 잘 활용해 자연과 조화로운 해안경관을 형성시키고 건축물 미관에도 적용한다면 도시의 가치와 품격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이번 토론회를 발판으로 시설물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시민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디딤돌이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31

학교 밖 청소년, 대입준비 걱정마세요

포항시청소년재단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꿈드림센터)가 오는 8월 22일 오후 1시부터 대학입시에 관심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진로진학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에서는 검정고시 전문 입시컨설팅 강사(진학컨설팅 MY UNI 대표 강예은)가 2023년도 대입 전형 주요사항과 검정고시 출신자를 위한 대입 지원 전략 등에 대해 안내하며, 대구·경북 내 4년제 및 전문대학교 총 10곳을 초청해 대학별 입시 상담도 진행한다.이번 맞춤형 진로진학설명회는 학교 밖 청소년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구글폼이나 포항시 꿈드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윤영란 포항시청소년재단 상임이사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대학 입학을 다짐해도 막상 어떤 것부터 준비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는 대학 진학 정보와 입시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꿈드림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클라리넷 합주단, 영어 회화 과정, 급식 지원, 건강검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오는 8월 30일에는 검정고시 수험표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꿈드림센터(054-240-9171∼4)로 문의하면 된다. /전준혁기자

2022-07-31

재유행 막아라… 포항시 방역 고삐 ‘바짝’

포항시가 지난달 29일 전국적인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기 위한 코로나 확산 방지 긴급대책회의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개최했다.이번 대책회의는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오미크론 하위변이 BA.5 확진자 억제를 위한 대통령 주재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화상회의에 이어 진행됐다. 회의 참가자들은 지역 원스톱의료기관 확보, 해외입국자 PCR검사 의무 강화, 4차 예방접종 참여 등 대응방안 추진과 함께 각 부서별 관리시설과 장소에 대한 방역수칙 점검 및 홍보의 필요성을 논의했다.원스톱 의료기관은 진료, 검사, 치료제 처방 등 대면진료를 모두 한 번에 시행할 수 있는 동네병원으로 현재 포항시에서는 총 83곳을 확보했으며, 해외입국자 PCR검사는 기존 입국 후 3일 이내 검사에서 입국 후 1일 이내 PCR검사를 하는 것으로 강화했다.4차 접종대상은 기존에는 60대 이상 및 요양병원, 정신건강시설의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등에 한했으나, 50대 이상 및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시설 감염취약시설 입소자로까지 확대했다.또한, 여름 휴가철 유명 해수욕장, 하천계곡, 영화관, 공연장 등에 대해 부서별로 방역수칙 점검활동을 진행하며, 이와 함께 개인방역수칙 및 4차 예방접종 등의 홍보를 추진하기로 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5의 빠른 국내 확산에 따라 지역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실내마스크 착용, 유증상 시 신속한 진료, 손 씻기, 예방접종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31

포항시의회, 제2회 추경안 심사

포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민정)가 2022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김민정 위원장과 황찬규 부위원장 등 11명의 의원은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사한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종합 심사했다. 제2회 추경예산안의 총 규모는 3조530억 원으로, 제1회 추가경정예산 대비 4천730억 원(18.3%) 늘었다.예결위는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의회사무국 예산 1억488만3천 원을 감액했으며, 지난 26일 채택한 ‘쌀값 폭락 극복 및 가격안정 방안 마련 촉구 건의안’에 따라 쌀값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긴급하게 증액을 요청해 포항시에서는 ‘벼 수매가 보전지원’에 2억원을 증액한 수정예산안을 제출했다.이번 추경예산안 심사는 민생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시민의 안정된 일상생활을 위해 코로나19 재확산 신속대처, 미래신성장산업 발굴·육성, 지진피해구제 및 코로나 피해 운수종사자 방역지원금 지원 등에 중점을 뒀으며, 예측불가피한 지출소요에 대처하기 위해 예비비를 증액하여 코로나19 재유행, 하절기 태풍 등에 신속하게 대처토록 했다.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29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김민정 위원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과 고유가·고금리·고물가의 대내외적 경제여건 속에서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해 재정운용의 건전성과 효율성 측면을 면밀히 살펴 심사를 했다”며 “포항시에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예산이 집행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28

대규모 민자 유치로 지방소멸 막는다

포항시가 지방 소멸과 인구 감소 문제 극복을 위해 포항만의 자원을 발굴하고 민자사업 마스터플랜을 구축해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내면서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전국적인 지방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가 가속화됨에 따라 최근 포항시도 청년인구 유출 등으로 50만 인구선이 위협받고 있다. 이에 포항시는 인구의 유입과 안정적 정착, 유동인구 증가를 통한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낼 대규모 민자 유치 장기 비전을 설정하고 더 큰 포항을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28일 포항시는 민자 유치의 핵심요소를 △산업단지: 배터리·바이오·수소 등 신산업 선점을 통한 활발한 기업 유치 △구도심 활성화: 그린웨이프로젝트 등 구도심 재생 △인재 유입·육성: 포스텍·한동대 등 교육자산과 연구시설 확충 △관광인프라 확충: 드라마 촬영지 등 관광자원 활성화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포항시는 지속가능한 미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용지 확보로 ‘혁신 DNA파크를 조성한다. 흥해읍 일대 78만 평에 총 사업비 7천621억 원을 들여 조성하고 있는 영일만4일반산업단지는 포스코케미칼, GS건설, 에코프로 등 이차전지 관련 기업의 입주로 분양률이 90%에 육박하는 등 포항이 철강산업에 이어 이차전지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또한, 향후 이차전지·바이오·수소 등 3대 신산업 육성을 준비하고 의료연구단지, 농산어촌 스마트단지 등 다양한 분야의 신규 수요가 예측됨에 따라 신규 산업용지 확보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기업이 적기에 입주할 수 있는 기반시설 등 환경 조성을 위한 종합적인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사람과 문화가 다시 모이는 구도심 랜드마크로 포항만의 ‘센트럴파크’를 조성한다. 지난해 구도심의 상징인 옛 포항역 부지에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초고층 랜드마크 건립이 결정됨에 따라 대구·경북 지역에서 가장 높은 70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축물이 자리잡을 예정이며, 인구 유출, 상권 쇠퇴로 침체된 구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고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옛 포항역 부지는 2개의 지구로 구분되는데 2지구는 한국철도공사와 협업해 신세계건설의 초고층 주상복합 건립을 추진 중이고, 맞은편 1지구는 국가철도공단 소유 부지로 활용방안에 대한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센트럴 그린웨이와 생태하천 복원, 중앙상가 등과 연계한 포항의 랜드마크로 구축할 계획이다.아울러, 포항은 지속가능한 지방도시를 이끄는 ‘ESG 글로벌 기업혁신파크’를 조성한다. 지난해 11월 포항시는 전국 최초로 반기문 8대 UN사무총장을 초빙해 ESG 도시를 선포했으며, 건강한 도시 조성을 위해 ESG 세계시민교육 실시, ESG 스타트업 육성 등 지속성장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ESG 가치를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전세계 투자사들의 민간투자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특히, 포항만의 자원인 반기문글로벌교육원과 UNAI한국협의회, 한동대학교, 세계3대 엑셀러레이터인 스파크랩과의 협약을 통해 ESG 스타트업 생태계를 견고히 하고, 많은 투자자와 창업가들이 유입될 수 있도록 지방대학을 중심으로 ESG 글로벌혁신파크를 조성해 관련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또한 포항시는 1천만 관광객 시대를 대비한 유동인구 증가책으로서 머물고 싶은 포항만의 매력적인 ‘해양레저파크’를 조성해 기존 철강도시 이미지를 해양레저관광도시로 탈바꿈한다고 밝혔다.최근 시는 영일만관광특구 지정과 함께 드라마 촬영지로 영일만의 우수한 해안 절경 홍보에 주력하면서 용한리 서핑 특구, 호미곶 관광지 등으로 관광객 몰이를 하고 있으며, 다채로운 콘텐츠 개발 및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대규모 민자사업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여가, 휴식, 워케이션 등을 통한 호미곶 관광지 활성화, 구룡포 항만재개발사업, 골프장 등 여가시설 확충, 신성장 산업 육성 등으로 유입 인구의 안정적 정착과 함께 환호특급호텔, 해상케이블카, 구항 재개발 등 도심해양관광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민들이 관광·레저·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관광도시를 완성할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중앙정부, 관련 전문가 및 민간 사업자와의 지속적인 논의, 자문과 함께 시민들과의 소통을 지속하면서 민자사업 마스터플랜을 더욱 구체화하고 과제들을 완성해 나가겠다”며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대규모 민자 유치를 이끌어내 사람이 모여 활기가 넘치는 도시, 지속 성장 가능한 건강한 도시로서 시민들의 저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28

빠른 판단·끈질긴 설득… 신변비관 30대 구조

“더 이상 살아갈 힘도 용기도 없습니다.”지난 26일 새벽 1시쯤 112종합상황실로 한 통의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수화기 너머로 한 남성은 “옥상에서 뛰어내리려고 합니다”면서 “이틀 전에 긴급입원을 했었고, 사기를 당해서 자살 충동을 느끼고 있습니다”고 눈물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경찰이 해당 발신번호로 전화를 걸자, 전화기는 꺼져 있었다.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경찰은 즉시 ‘코드제로’를 발령했다. ‘코드제로’는 살인·납치 등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발령되는 위급사항 최고 단계다.이후 포항남부경찰서 상대지구대 1팀 경찰관들은 휴대폰 위치값 주변으로 숙박업소 및 근처 상가를 수색하기 시작했다.경찰관들이 신고자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유추할 수 있는 건 그가 ‘17층 건물에 있다’는 것뿐이었다. 하지만 경찰이 출동한 장소 주변에는 17층 건물이 존재하지 않았다.경찰은 신고자의 신고 이력을 바탕으로 최근 주거지와 Wi-Fi값이 가장 일치하는 건물이 상가건물 주택 4층이었다는 걸 확인했다. 그 후 경찰이 해당 건물의 초인종을 누르며 문 개방을 요청했지만, 굳게 잠겨진 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경찰이 건물 내부의 문을 열고 집안으로 들어가자 속옷 차림인 A씨(38)의 모습이 발견됐다. 이후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신고를 경찰에 한 적이 있냐”는 경찰의 물음에 A씨는 “나는 그런 적이 없다”며 한사코 대화를 거부할 뿐이었다.경찰은 극도로 불안정하고 흥분 상태인 A씨를 지속적으로 설득했다. 그 과정에서 A씨가 2천만원 상당의 사기를 당해 자신의 신변을 비관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경찰은 40여분이 넘는 시간 동안 대화를 하며 A씨를 달랬다. 그 과정에서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통화내용과 112신고 내역 등을 통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신고를 한 사람이 A씨였다는 사실도 확인했다.경찰은 A씨의 마음을 안정시킨 뒤 무사히 그를 가족에게 인계했다.포항남부경찰서 상대지구대 관계자는 “급박한 상황 속에서 신속한 출동과 적절한 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봉사하고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7-28

오천읍 갈평리 ‘LPG배관망 구축’ 완료

포항시 오천읍 갈평리 LPG 배관망 구축사업이 완료되는 등 포항의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포항시는 27일 오천읍 갈평리 마을회관에서 ‘에너지복지 LPG배관망 구축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준공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한 후 식후행사에서는 행사 관계자들이 LPG설비 설치세대를 직접 방문해 둘러보면서 실제 사용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포항시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도시가스 미공급 농어촌마을에 국비사업으로 총사업비 168억 원(국비 70%, 도비 10%, 시비 10%, 자부담 10%)을 투입해 총 28개 마을을 대상으로 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도비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 중에 있다.이번 오천읍 갈평리 마을은 지난해부터 사업비 총 6억7천만 원을 투입해 51세대에 LPG설비를 설치하며 에너지복지 실현으로 시민 편의를 높였다.포항시는 원활한 LPG 배관망 구축을 위해 주민 사업설명회, 실시설계 및 입찰 등의 각종 행정절차 및 부지선정에 따른 민원해결 과정을 거쳐 시공사·감리사·연료공급사를 선정했으며,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기술 검토 후 소형저장탱크, 가스배관, 보일러 등 공급시설을 설치해 사업을 완료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오천 갈평리 마을 LPG 배관망 구축사업 준공을 통해 그동안 에너지복지 혜택에 소외된 지역 주민의 연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취사·난방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등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에너지복지사업을 확대 추진해 지역 간의 에너지복지 불균형을 해소하고, 소외지역을 발굴해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도심 및 농어촌지역 간 에너지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도시가스 및 도시가스 수준의 LPG 배관망을 확대 구축해, 5년 이내 전 시민의 95%, 10년 이내 99%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에너지복지시대 실현’을 목표로 지난해 3월 17일 한국LPG배관망사업단 및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포항시 에너지복지 실현 LPG배관망 구축사업 업무 협약식(MOU)’을 가진 바 있다.지난해에는 흥해읍 양백1∼2리, 용곡1∼2리, 금장1리, 흥안1리, 오도1리, 대련3리, 신광면 우각1리 등 총 9개 마을 513세대에 사업비 61억 원을 투입해 준공을 완료했으며, 올해에는 흥해읍 덕장1리, 용천1리, 매산1∼2리, 북송1∼2리, 용한2리, 신광면 죽성1리, 기북면 용기2리, 장기면 정천1리, 죽장면 상옥1리, 호미곶면 대보3리 등 총 12개 마을 1천6세대에 사업비 121억 원을 투입해 확대 추진 중에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27

이강덕 시장 ‘환동해 중심’ 포항 미래비전 제시

이강덕 포항시장이 27일 일본 후쿠오카시에서 비대면으로 개최된 ‘제13회 아시아·태평양 도시서미트(Asian-Pacific City Summit) 리더스 포럼’에 참가해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의한 살기 좋은 도시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리더스 포럼은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개최되는 제13회 아시아·태평양 도시서미트 주요 일정 중 하나다. 포항시를 비롯해 일본 후쿠오카시, 중국 태원시, 필리핀 타르락주, UAE 두바이시, 베트남 다낭시 등 6개 도시(주) 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발표와 토론을 통해 각 도시(주)의 우수한 정책과 사례를 공유하고 디지털 전환 시대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의견교환의 시간을 가졌다.이강덕 시장은 발표에서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 시대에 발맞춰 포항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 스마트 그린도시사업, 스마트 농어업, 스마트 도시재생사업 등에 대해 소개하고 디지털 전환을 만들어가는 포항시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의견교환 시간에 이강덕 시장은 “아시아 태평양지역은 산업·문화·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발전 잠재력이 무한한 곳으로 코로나 팬데믹과 기후변화 등 현재 전세계가 당면한 과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회원도시가 지혜를 모으고 우수 정책을 함께 개발해 나가야 한다”라고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