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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오늘 건강’ 앱으로 어르신 건강상태 체크해요

포항시 북구보건소가 지난해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은 기존 방문 건강관리사업에 ICT기술을 접목해 건강 증진 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지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지속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대상자는 스마트폰을 소지한 허약·만성질환 및 건강관리 행태 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이며, 블루투스 연동 활동량계, 혈압계, 혈당계, 체중계 등을 이용해서 대상자 스스로 건강상태 수치를 ‘오늘 건강’앱에 입력하면 보건소 전문요원이 관리해주는 시스템이다.현재까지 600여 명을 대상으로 사전건강 스크리닝(신체측정 등)을 거쳐 순차적으로 6개월간 맞춤형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상자 중 일부는 지난 6월 운영했던 건강보건소 프로그램의 당화혈색소 검사를 통해 당뇨병 의심 여부를 확인했다.북구보건소 이재숙 건강관리과장은 “건강취약계층인 어르신의 건강 돌봄을 살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추후 AI생활스피커를 보급해 어르신들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과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한편,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북구보건소(054-270-4715∼9)로 문의하면 된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7-27

산오징어 2천마리 펄떡펄떡 이번 주말 구룡포로 오이소

구룡포청년회의소(회장 백기준)가 주최하는 ‘제18회 오징어 맨손잡기체험 및 구룡포해변축제’가 오는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포항 구룡포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오는 29일 오후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31일 폐막 때까지 구룡포해수욕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해변가요제와 각종 레크리에이션, 불꽃놀이 등 화려한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로 푸짐한 경품도 제공된다.휴가와 여름방학을 맞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체험과 해변의 낭만을 선사하게 될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오징어 맨손잡기다.오징어 맨손잡기는 오는 30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31일 오전 11시 세 차례 열리며 매회당 산오징어 2천여마리와 방어, 멍게, 숭어 등 잡어 다수를 해수욕장에 설치한 가두리에 풀어놓는다.구룡포청년회의소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해군249전탐감시대 장병들은 가두리를 설치하고 참가자들이 넣은 고기를 다 잡을 때까지 고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그물을 잡아주는 등 행사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구룡포청년회의소 회원들은 참가자들이 맨손으로 잡아온 오징어를 즉석에서 먹을 수 있도록 회로 썰어주고 초고추장도 제공할 계획이다.이번 행사를 주최하고 있는 백기준 구룡포청년회의소 회장은 “구룡포는 동해안 최대의 어항으로 오징어, 대게, 과메기 등 우수한 수산물이 대거 생산되고 수심이 얕고 물이 맑아 해수욕을 즐기기 적합한 해수욕장과 근대역사문화거리와 과메기 홍보관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며 “구룡포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해마다 개최하는 이 행사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즐거운 시간과 추억을 간직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은 구룡포청년회의소 사무국(054-276-2966)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징어 맨손잡기체험을 비롯한 이 행사의 모든 프로그램 참가는 무료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7-27

亞 최초 ‘브렉상’ 홍석봉 교수에 공로패

포항시가 26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아시아 최초 브렉상 수상자인 홍석봉 포스텍 환경공학부 교수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사진홍석봉 교수는 지난 7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제20차 국제 제올라이트 학술대회에서 제올라이트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브렉상(Breck Award)’을 아시아 최초로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수상은 유력한 노벨 화학상 후보로 손꼽히는 스페인 발렌시아대 아벨리노 코르마 교수 이후 18년 만의 단독 수상으로, 홍 교수는 이번 학술 대회에서 차기 브렉상 선정 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되기도 했다.‘브렉상(Breck Award)’은 제올라이트 합성 분야의 선구자이자 국제 제올라이트 학회 설립에 기여한 도널드 브렉(Donald W. Breck)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83년 제정된 상으로, 나노 다공성 재료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를 선정해 3년마다 수여한다.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홍석봉 포스텍 교수가 제올라이트 합성 개념을 연구해 국가 과학 발전에 이바지하고 그 위상을 대외적으로 알린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 연구를 미래 신산업과 연계해 지역 신성장 동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포항시는 산업 다변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4+1(바이오·헬스, 배터리, 수소연료전지, 철강 고도화+환동해 해양관광)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9월 바이오 신산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포항지질자원 실증센터 내에 지역 광물을 기반으로 한 ‘메디컬 기능성 점토 산업화 플랫폼’을 구축했다.포항 지역에는 국내 타지역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제올라이트와 벤토나이트 등 다양한 천연 점토 광물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돼 있으며, 특히 포항에서 채굴되는 벤토나이트는 고순도로 해외 제품보다 중금속 함량이 낮고 효능은 더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 /전준혁기자

2022-07-26

포항시의회 “쌀값 폭락, 정부대책 필요”

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가 26일 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포항시가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듣고 ‘쌀값 폭락 극복 및 가격안정 방안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이날 본회의에 앞서 백강훈 의원은 최정우 회장 취임 이후 포스코그룹의 모든 투자가 광양지역을 중심으로만 이뤄지고 있음을 지적하며, 포스코가 50여년간 갖은 희생을 감내하며 포스코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워온 포항시민과의 신뢰를 지켜 ‘기업시민 포스코’로 거듭나기를 당부했다. 그리고 포항시의회도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특위를 구성해 포항과 시민의 이익을 철저하게 대변할 것을 주장했다.최광열 의원은 최근 지역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에 대해 지적하며 포항시가 지역 건설공사 현장 및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건설사에 지적사항을 시정조치하고 사고방지를 위한 행정조치 수행, 포항노동청과 연계한 이행 여부 조사를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중대재해는 물론 여름철 물놀이 사고도 방지해 안전한 포항을 만들어 줄 것을 요구했다.이어 본회의에서는 정경원 행정안전국장으로부터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들었다. 이번 회기에 심사할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제1회 추경 2조5천800억원보다 4천730억원이 증가한 3조530억원이 제출됐다.특히 시의회는 ‘쌀값 폭락 극복 및 가격안정 방안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해 쌀값 폭락에 대한 정부의 근본적인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시의회는 결의문에서 “쌀값 폭락과 영농 자재 가격 상승으로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시장격리를 지체하고 역공매를 통한 최저가 입찰 방식으로 쌀값 폭락을 조장하고 있다”며 “식량안보 측면에서 정부는 위기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양곡관리법 개정을 통한 정부의 시장격리 조치 법적 의무화 및 논 타작물 재배사업 확대 시행 △신곡 수확기에 맞춘 시장격리제도 선제적 시행 및 최저가 입찰방식에서 공공비축매입 방식으로의 변경 △쌀 가격 추가 폭락과 수매 대란을 막기 위한 추가 시장격리 시행 △농산물 소득안정 정책 법제화 △식량안보와 식량자급 대책 마련 △정부의 쌀 수급정책에 대한 항구적이고 근본적인 정책변화의 인식 전환을 강력히 촉구했다.포항시 시의회는 27일∼28일 예결특위 활동, 29일 제3차 본회의를 통해 추가경정예산안과 기타 안건을 처리하고 회기를 마무리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26

31일까지 제초용 왕우렁이 일제 수거기간 운영

포항시농업기술센터가 친환경농법을 위해 이용했던 제초용 왕우렁이의 생태계 유출과 월동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왕우렁이 일제 수거기간을 운영한다.왕우렁이 농법은 모내기 후 5∼7일쯤 10a(300평)당 5㎏의 우렁이를 투입해 잡초를 제거하는 농법으로, 비용은 적게 들면서 제초효과는 탁월해 농가에서 선호하고 있다.왕우렁이 농법은 친환경 벼 재배 확대에 도움이 되긴 하지만 최근 기후온난화로 왕우렁이가 월동하면서 호수나 하천으로 유입되는 사례가 있고, 더욱이 토종우렁이에 비해 섭식력과 번식력이 월등해 자연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치는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이에 포항시는 우렁이 투입 전 유출방지망 설치 및 왕우렁이 수시 수거를 비롯해, 동사를 위해 논 깊이갈이나 동계작물 재배를 의무화하도록 하고 농가를 대상으로 왕우렁이 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또한 25일에는 친환경 벼 재배단지 생산자 단체, 우렁이 생산자, 농협 등과 협력해 농지나 하천 등에 서식하고 있는 우렁이 수거작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했으며, 수거한 왕우렁이는 위생 관리, 안전성 등의 문제로 반드시 폐기 처리하도록 농가에 당부했다.포항시 관계자는 “왕우렁이의 월동 방제 및 자연 생태계 유출 차단 등을 위해 벼 재배 농가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전준혁기자

2022-07-25

포항지역 10대 모여 녹색 미래를 그리다

‘포항 GreenWay 청소년 포럼’이 25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포항시 녹지정책에 대한 청소년들의 참여의식을 강화하고 중고등학교 정책동아리의 활동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열렸으며, ‘청소년 도시의 녹색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녹지공간 운영과 문화공간 조성, 정주환경과 관련된 발제 및 종합토론으로 구성됐다.1부에서는 4개 학교 정책동아리 △대동중학교 ‘봄봄’ △포항제철중학교 ‘그린웨이’ △세명고등학교 ‘도시재생’ △포항이동고등학교 ‘그린웨이’ 청소년들이 각각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먼저 대동중 ‘봄봄’에서는 ‘송도솔밭, 정주환경이냐 관광이냐’를 주제로 노령층을 위한 정주기능 강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대해 발표했으며, 포항제철중 ‘그린웨이’에서는 ‘안전한 철길숲 조성방안’을 주제로 어린 청소년의 관점에서 본 안전 문제를 지적하고 보완사항에 대해 이야기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이어서 세명고 ‘도시재생’과 포항이동고 ‘그린웨이’ 정책동아리는 포항 철길숲이 가진 선형공간의 한계와 중장년층에 한정되는 이용자층을 지적하고, 청소년 및 MZ세대 유입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 공간 조성과 AR을 활용한 아르떼 뮤지엄 건립을 제시하며 포럼에 참여한 일반 시민들의 관심을 고조시켰다.또한, ‘자전거로 건강한 포항시 만들기’를 주제로 발표한 정책동아리는 스마트 자전거 대여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전거 이용자에게 탄소중립 생활 실천 포인트(인센티브) 제공을 제안하며, 시민 건강 증진과 포항의 탄소중립 실현을 기대했다.2부 행사에서는 한동대학교 공간환경시스템 공학부 김주일 교수를 좌장으로 경북 생명의숲 이관 상임대표, 오천초등학교 박현옥 교감, 정현조경기술사사무소 윤용찬 소장, 문화재생활동가 F5 이남엽 대표 등 도시·조경·청소년·문화 분야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해 청소년과 함께 지속가능한 녹색생태문화도시 포항에 관해 토론을 이어갔다.이날 토론에 참여한 패널들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시정에 관심을 갖고 의견을 제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였다”며 “이제는 녹지공간을 확충하는 것 만큼이나 다양한 연령·계층의 수요를 반영한 공간 계획·운영도 중요하다”라고 전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도시경관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삶의 질 향상 등에서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포항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제안한 소중한 의견에 감사드리고,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25

대규모 환경설비 투자 ‘그린 제철소’ 구축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적극적인 환경 투자를 바탕으로 친환경 제철소 구축에 한발짝 더 다가가고 있다.포항제철소는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8천757억원 규모의 환경 투자를 실시했다. 밀폐형 석탄 저장시설 8기 신설, 소결 질소산화물 저감설비 신설 등 대기환경 개선에 8천561억원을 집행했으며, 이외 수질오염물질 배출저감 및 유해화학물질 관리 강화 등에 196억원을 투자했다.아울러 올해부터 2024년까지 추가로 약 9천578억원의 환경 투자를 진행할 전망으로, 야드 밀폐화 및 집진기 개선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에 8천607억원을, 수처리 시설 및 부산물 재활용 설비 개선 등에 97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포항제철소는 이러한 소결 및 발전 질소산화물 저감설비, 집진기 대수리 등 다양한 환경 투자를 바탕으로 TMS(굴뚝자동측정기기) 배출량이 2019년 1만7천500t에서 2021년 1만300t으로 2년간 41% 저감해 환경투자로 인한 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지난 6월에는 포항제철소 내 고로 전체에 집진 브리더 설치를 완료해 브리더 개방에 따른 그간의 논란과 우려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게 됐다. 신설된 집진 브리더는 고로 브리더 개방 시 발생하는 가스를 정화하는 설비로, 환경부로부터 먼지 배출량 90% 저감 효과를 인정받기도 했다.앞으로도 포항제철소는 지속적인 환경 투자와 기술개발을 통해 환경개선 사업에 앞장설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25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접수 시작

포항시가 교통수송분야 중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 배출의 주요원인인 배출가스 5등급 노후 운행경유차를 대상으로 2022년 하반기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시행한다.포항시는 올해 상반기 조기폐차 지원사업에는 5등급 차량 1천500대에 사업비 28억 원을 지원했으며, 하반기에는 총 8천대를 지원할 계획이다.지원대상 차량은 배출가스 5등급 운행 경유자동차 또는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에 따라 제작된 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이다. 접수일 기준으로 포항시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되고 최종 소유자가 6개월 이상 소유해야 한다. 정부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엔진으로 개조한 자동차는 이번 대상에서 제외된다.신청기간은 오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이며, 인터넷(배출가스등급제/자동차 배출가스 누리집(대국민)(mecar.or.kr))이나 이메일, 우편으로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 신청은 받지 않으며, 인터넷 사용이 어울 경우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서를 제공받아 구비서류를 갖추고 우편으로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제출하면 된다.또한, 조기폐차 지원사업과 함께 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도 신청받는다. 올해 상반기에는 53대를 선정해 1억6천만 원을 지원 예정이며, 하반기 지원물량은 총 300대, 사업비는 6억 원이 책정됐다. 경유차를 폐차하고 LPG 1t 화물차 신차를 구입하는 경우 200만 원이 지원된다.LPG 화물차량 지원금 신청 희망자는 접수기간 중 신청서를 포항시 환경정책과 친환경자동차팀으로 등기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포항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의 공고문을 확인하면 되고, 조기폐차 관련 문의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1577-7121), LPG 1t 화물차 지원사업은 포항시 환경정책과 친환경자동차팀(270-3791∼7)이나 콜센터(270-8282)로 문의하면 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24

흥해 공공임대주택 건립 주민설명회 개최

포항시가 포항 흥해 특별재생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공임대주택 건립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 설명회를 LH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주관으로 오는 28일 오후 2시 흥해종합문화복지센터에서 개최한다.흥해읍 학성리 223번지 일원에 건립될 공공임대주택은 LH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총 300세대 중 200세대를 먼저 건립하고, 향후 수요를 파악해 100세대를 추가 건립할 예정이다.현재 LH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국토부에 올해 3월 주택 건설사업 승인 신청을 했으며, 사업 승인에 필요한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을 발주했다. 또한, 사업부지 개발로 인한 환경오염 여부와 대책, 주변 영향에 대한 계획 수립 등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을 공고하고, 시청 안전도시사업과와 흥해 특별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다음달 9일까지 주민공람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는 용역을 담당하고 있는 (주)다올이엔씨 관계자와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 추진과 보상을 담당하고 있는 LH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LH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이번 전략환경 영향평가 주민설명회는 개발부지에 대한 주변 환경영향평가 계획 초안 내용 및 설명과 함께 진행상황, 보상계획 등 주민들이 궁금해하는 사항과 질의응답이 계획돼 있으니, 관심있는 지역 주민들의 많은 참석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2-07-24

‘포항유나이티드’ 축구클럽 왕좌 올라

포항 축구클럽 최강자 자리는 전통강호인 ‘포항유나이티드’에게 돌아갔다.24일 오후 2시 포항 양덕스포츠타운 축구장에서 펼쳐진 제25회 경북매일신문사장기 클럽대항 축구대회 청년부 결승전에서 포항유나이티드가 ‘라온클럽’을 5-0이라는 큰 점수 차로 따돌리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코주부’를 예선전에서 꺾고 올라온 포항유나이티드 선수들은 라온클럽과의 결승 전반전에서 시작과 함께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몰아붙이며 선취점을 얻는 데 성공했다. 후반전에도 막강한 팀 조직력으로 지치지 않고 계속해서 상대의 골문을 두드려 3점을 획득했다.특히 포항유나이티드의 장현수 선수가 전반 1골, 후반 2골을 득점해 최우수선수상을 받으며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았다.포항유나이티드에 진 ‘라온클럽’은 준우승을, ‘쌍마클럽’과 ‘장량클럽’은 청년부 3위에 올랐다.앞서 이날 오후 1시 치러진 장년부 결승전의 승자는 ‘창포클럽’이었다. 결승에서 만난 ‘창포클럽’과 ‘스타상록’ 양 팀은 경기 초반에 비등비등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후반전에 접어들면서 창포클럽이 뒷심과 집중력을 발휘해 35분 만에 첫 골을 터트렸다. 창포클럽은 13분 뒤 또 한 번의 득점으로 우승을 굳혔다.창포클럽에 2-0으로 석패한 ‘스타상록’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장년부 3위는 ‘흑룡클럽’과 ‘오천체육회’가 차지했다.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포항 양덕스포츠타운 축구장 등에서 열린 제25회 경북매일신문사장기 클럽대항 축구대회는 지역 18개 축구클럽이 참가해 청년부와 장년부로 나눠 치열한 경기를 치렀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선수들은 마스크를 벗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달렸고 경기장은 선수들을 응원하는 관중의 목소리로 가득 찼다.지역 축구 저변 활성화를 위해 해마다 개최되고 있는 본 대회는 경북매일신문이 주최하고 포항시축구협회가 주관하며 올해로 25년째를 맞았다.다음은 단체 및 개인상 수상자 명단◇단체상▷청년부 △우승 - 포항유나이티드 △준우승 - 라온클럽 △3위 - 쌍마클럽/장량클럽▷장년부 △우승 - 창포클럽 △준우승 - 스타상록 △3위 - 흑룡클럽/오천체육회◇개인상▷청년부 △장현수(최우수선수상) △설재원(우수선수상) △조우진(감독상)▷장년부 △이기우(최우수선수상) △박철근(우수선수상) △홍승모(감독상)▷특별상 △지세길(심판상)/김민지기자mangchi@kbmaeil.com

2022-07-24

포항북부경찰서, 양덕동 신청사 준공식

포항북부경찰서가 35년 만에 양덕동 신청사 시대를 개막했다.포항북부경찰서는 21일 양덕동 신청사에서 준공 기념식을 진행하며 본격적으로 지역민들의 치안서비스 제공에 나섰다.이날 진행한 준공식에는 최종문 경북경찰청장과 이강덕 시장, 백인규 시의회 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앞서 지난 1985년 지어진 포북서 덕수동 청사는 시설노후화와 주차공간 부족 등으로 민원인과 직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경찰은 지난 2019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2만3천100㎡ 면적의 땅에 274억원을 투입해 신청사를 건설했다.신청사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본관과 지상 3층 민원동 등으로 지어졌다. 본관 지하 1층에는 실내 사격장, 지상 1층은 카페와 수사·형사과가 있다. 3층에는 서장실과 경무과 및 112종합상황실이 있고, 4층에는 정보안보외사과와 체력단련장이 자리해 있다.구청사에 주차공간이 매우 협소해 민원인들의 불만이 컸던 부분이 신청사 이전으로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덕수동 구청사의 주차대수는 48대에 불과했지만, 신청사의 주차대수는 163대로 이전과 비교해 3배 이상 늘어났다.다만 신청사 앞에 정차하는 시내버스 노선 미신설로 당분간 경찰서를 찾는 시민들의 불편은 지속될 전망이다.박봉수 서장은 “청사 이전을 통해 민원인의 편의가 증대되고, 직원들의 근무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사 이전을 발판삼아 시민의 안전확보를 최우선 가치로 해 시민들이 평온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엄정한 법집행을 통해 범죄와 각종 사건 사고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2-07-21

‘평생교육으로 행복한 경북’ 포항서 외치다

경상북도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21일 포항 UA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2022년 경상북도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평생교육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이날 컨퍼런스에는 200여 명의 시·군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회원과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회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1부 행사와 유공자 표창 등 2부 행사로 나눠 진행됐다.1부 행사에서는 구미시와 고령군이 마을평생교육 우수사례를 발표했으며, ‘웃음으로 공감하고 소통하자’라는 주제로 윤복만 경운대학교 교수의 특강이 진행돼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오후에 진행된 2부 공식행사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박용선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임종식 경상북도 교육감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23개 시·군 협의회 회원들을 격려하고, 우수 시·군 협의회 회원, 공무원 등 평생학습 유공자에 대한 시상을 했다.김용재 경상북도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경상북도 시·군간 평생교육 격차해소와 지역간 교류 확대를 통한 ‘행복경북’을 실현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 평생교육지도자 협의회가 함께 뛰겠다”라고 다짐했다.한편, 경상북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2010년 1월 전국 최초로 설립된 마을 중심 민간평생교육단체다. 2009년 평생교육지도자 양성과정을 시작으로 현재 23개 시·군 협의회가 구성돼 3천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평생교육 컨퍼런스, 어르신 주산경기대회, 지도자 역량강화 워크숍 등 다양한 평생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경상북도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평생교육 컨퍼런스를 포항시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포항시 협의회의 우수한 사례를 통해 도내 시·군이 함께 상생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21

대입걱정 ‘뚝’… 전문가 1대 1 코칭 받으세요

포항시 진로진학지원센터가 오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포항시 소재 고등학생 72명을 대상으로 1:1 수시 컨설팅을 제공한다. 오는 27일부터는 대입 준비를 하고 있는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비대면 설명회를 통해 컨설팅받기 전에 필요한 부분들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한다.포항시 진로진학지원센터는 지난 6월 개최된 ‘포항시 2023학년도 대학진학박람회’가 한 곳에서 다양한 대학 정보 수집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은 데 이어 개별 맞춤형 대입상담에 대한 학생 및 학부모들의 요청으로 여름방학 전 생기부 마무리와 수시 원서 접수를 앞둔 수험생들을 위해 입시전문가를 초청해 수시컨설팅을 준비했다.이번 컨설팅은 수도권에 비해 입시정보에 대한 갈증이 많은 학생 및 학부모를 위해 입시전문가를 초청해 수도권과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더 나아가 개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비대면 설명회는 수시지원 전략 및 다양한 입시자료 활용법, 학생부 종합전형 지원을 위한 고3 생기부 마무리와 함께 수시 자기소개서 특강을 제공해 스토리를 담는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에 대해서 설명한다. 1:1 수시컨설팅은 상담신청서, 학교생활기록부, 모의고사 성적표, 자기소개서(자소서 상담 희망 시) 등을 사전에 제출해야 한다.자세한 내용은 포항시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www.phjinro.co.kr) 프로그램 참가신청을 통해 확인 및 신청이 가능하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7-21

체인지업그라운드 로비, 낭만적 선율로 채워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가 21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 중정로비에서 입주기업인과 포항시민을 위해 ‘정오의 재즈’를 주제로 음악회를 개최했다. 사진이번 음악회는 체인지업그라운드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입주 기업인들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포항문화재단과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공동 기획했다.이날 공연을 준비한 ‘홍재즈밴드’는 이창극(색소폰), 이진주(키보드), 이으뜸(드럼), 홍대협(콘트라베이스)로 구성됐으며, 포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밴드이다.특히, 이번 연주에는 객원보컬 ‘이응진’도 함께 해 감미로운 목소리로 한여름날 청량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공연은 밴드 4인의 감각적인 연주를 시작으로 ‘New York state of mind’, ‘Loving you was like a party’, ‘Billie Jean’ 등을 선보이며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이날 공연을 관람한 체인지업그라운드 입주기업 관계자는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 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공연이었다”며 “점심시간을 이용해 오후 업무의 효율성도 더 높아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연과 같은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인들의 창의적인 창업 활동과 실적 향상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훌륭한 기업이 배출돼 창업 생태계 활성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21

민선8기 발전전략 수립 소통토론회 개최

포항시가 민선8기 발전전략 수립 및 핵심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구윤철 전(前) 국무조정실장을 초청해 토론회를 개최했다.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은 34년간의 공직생활 기간 동안 국무조정실장, 기획재정부 제2차관, 예산실장 등 1급 이상 최고위직만 16년 이상을 역임했으며, 역대 최장수 국무조정실장으로 재임하다가 지난 6월 7일 퇴임했다.20일 구윤철 전 국조실장은 포항시 전체 국과장 대상 ‘포항의 지역특성 및 강점과 연계한 발전전략 수립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특강에서 구 전 국조실장은 “우선 국가발전 전략과 부합하는 지역성장 방향을 설정하고 지역의 강점과 잠재력을 철저히 분석해 경쟁력이 가장 큰 분야에 대해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며 “그동안 포항에서는 신산업 유치를 위해 R&D 기관 지원 및 인재 양성 등에 많은 노력을 해 왔는데, 향후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등 첨단산업을 잘 성장시킨다면 위기 극복은 물론 어느 도시보다도 지속성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이어 민선8기 핵심사업 컨설팅을 위한 국별 토론회를 실시했다. 오전에는 복지국·환경국·행정안전국 소관 핵심사업에 대한 토론을, 오후부터는 도시해양국·건설교통사업본부·맑은물사업본부 소관 핵심사업 추진전략에 대해 토론을 했다. 토론회는 총 4회에 걸쳐 21일까지 진행되며 21일 오전에는 일자리경제국·농업기술센터·푸른도시사업단 소관 핵심사업에 대한 토론을, 오후에는 전체 국과장이 참여하는 종합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토론회에서 발제된 국별 주요 핵심사업을 살펴보면 복지국은 △형산강 호국벨트 조성 △주한미군 반환공여주변지역 개발 △추모공원 건립 등을, 환경국은 △탄소중립 기술개발통합센터 △신규 자원순환종합타운 조성 △스마트 식품안전관리지원센터 구축 등을, 행정안전국은 △포항시 체육회관 건립 △생활체육인 전용 체육파크 조성 △랜드마크 복합문화공연장 건립 등을 설명했다. 도시해양국은 △산단대개조 추진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영일만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등을, 건설교통사업본부는 △영일만대교 건설 △동해중부선 복선전철화 △북부권 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등을, 맑은물사업본부는 △영일만산업단지 공업용수 공급 △공공하수처리 증설 등을 설명했다.포항시는 사업계획 설명과 함께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인근지역 사업과의 중복문제, 군사지역 협의 문제, 대규모 국비확보 방안, 정부부처의 사업컨설팅 필요성, 유사사업간 소관부처 상이, 민자유치 및 기업 후원문제 등 지방정부의 한계와 각종 문제점들에 부딪혀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토로했다.이에 대해 구윤철 전 국조실장은 “정부정책 방향에 맞춰 포항의 발전전략을 제대로 설정하는 게 우선이며, 지역의 특색과 강점을 활용해 집중 육성할 분야를 선정하고 글로벌 환경과 인구구조 변화, 저탄소 등 변화하는 여건을 잘 분석해서 전략을 수립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국비 확보가 필요한 사업의 경우 정부 부처에서 충분히 공감할 수 있도록 사업의 효과와 당위성에 대한 논리를 확실히 세우고, 사전절차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20

전국 최고령 주산 경기대회 타이틀 노린다

포항시가 오는 28일 오후 2시 UA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포항시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회장 김용재)가 주관하는 ‘제6회 포항시 어르신 주산 경기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포항시와 포항시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민·관 협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동네 경로당 대학’과 연계해 추진되며, 올해로 6회째를 맞아 포항시만의 차별화된 경기대회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올해 포항시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의 ‘어르신 주산 경기대회’는 전국 최초 최고령 주산 경기대회 분야의 새로운 타이틀로 한국기록원에 등재된다.이번 대회는 참가 어르신 및 진행요원과 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며, 특히 대회 참가 예정인 어르신 120여 명은 올해 찾아가는 동네경로당 대학으로 지정된 경로당의 70세 이상 어르신들로서 그동안 경로당 대학에서 배운 주산 실력을 함께 겨룬다.2017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개최되는 어르신 주산 경기대회는 92세, 99세, 100세 어르신까지 최고령 어르신들이 참여해 장수상을 수상하고 있으며, 치매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에게 즐거움까지 선사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 어르신 주산 경기대회가 한국기록원에 등재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100세 시대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을 위한 주산 교육에 더 많은 지원을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20

‘민생안정·성장 초점’ 3조530억원 규모 추경 편성

포항시가 총 3조530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19일 포항시의회에 제출했다. 202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2조5천800억 원 대비 4천730억 원(18.3%) 증가한 금액이다. 이번에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일반회계는 4천482억 원이 증가한 2조7천249억 원, 특별회계는 248억 원이 증가한 3천281억 원이다. 주요 세입재원은 지방세 600억 원, 지방교부세 2천68억 원, 국·도비 보조금 2천24억 원, 순세계잉여금 178억 원 등이다.추가경정예산(안)은 정부 및 경북도 추경 편성에 따른 국·도비 변동분을 반영했으며, 특히 미래형 경제구조 전환을 위한 미래산업 육성, 성장기반 조성, 도시활력 확산을 위한 예산과 코로나19 및 물가상승 등 어려운 여건 극복을 위한 민생 안정, 지역경제 회복 그리고 재정건전성 강화 등에 중점을 뒀다.주요 편성내역으로는 ‘민생 물가 안정 등 서민 경제위기 대응’을 위해 포항사랑상품권 254억 원, 물가안정고용장려금 지원 10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차보전금 4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외 이차보전금 24억 원, 무기질비료 가격 인상 차액 지원 21억 원, 장애인단체 및 어린이집 한시적 공공운영비 지원 2억 원 등을 편성했다.또 ‘미래산업 육성 및 성장기반 조성’에는 영일만4산단 조성 500억 원,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 100억 원, 바이오프린팅 활용 동물대체시험평가 플랫폼 구축 및 지원 46억 원,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부지 매입 및 조성 33억 원을 배분했다.‘코로나19 재확산 대응’을 위해서는 코로나19 관련 격리자 생활지원비 지원 184억 원,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119억 원, 재택치료 격리치료비 44억 원, 전세버스기사 소득안정자금 22억 원, 노선버스기사 한시 지원 25억 원, 일반택시기사 한시 지원 31억 원,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코로나19 방역지원금 2억 원을 투입했다.이와 함께 지진 피해구제 지원금 1천54억 원, 재정건전성을 위한 지방채 조기상환 127억 원 등을 편성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최근 소비자 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최근 경제 위기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민생 안정과 미래를 대비한 주요전략사업에 초점을 맞췄다”며 “정부의 감세정책에 따라 앞으로의 재정운용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희망특별시 포항으로 도약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제2회 추경예산(안)은 제296회 포항시의회 임시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29일 최종 확정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19

공무원 인사 개입·과다한 자료 요구 ‘있다’

포항시 공무원들의 인사에 포항시의회 의원들이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19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포항시지부(지부장 임상현)는 지난 제8대 시의회 의정활동을 대상으로 포항시 조합원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평가항목은 8개 항목으로 진행됐으며, 우선 시의회 의정활동 평가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답변이 51.9%로 절반을 넘었다. 다만 시의원의 의정 활동과 관련 없는 공무원의 인사개입, 과다한 자료요구, 고압적인 자세나 인격모독 등은 여전히 개선해나가야 할 부분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 ‘시의원의 고압적인 자세나 인격모독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34.9% ‘많은 편이다’라고 답변했다. 특히 ‘시의원의 공무원 인사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46.2%가 ‘매우 그렇다’, 44%가 ‘그렇다’라고 답변해 인사 영향에 대한 부분에 대한 부정적인 답변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이어 ‘각종 자료제출 등으로 업무에 부담을 느낀 경험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매우 많은 편이다’가 37.8% 및 ‘매우 많다’가 33.3%였고, ‘시의회 및 시의원의 개선 필요 사항’으로는 불필요한 자료 요구(34.1%), 처리불가 민원 요구(21%) 순으로 조사됐다.이 외에 ‘시의회가 잘하는 사항’에는 ‘지역 현안 해결 및 주민갈등 해소’가 40.1%로 1위를 차지했다.임상현 전공노 포항시지부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로 조합원들이 시의회 의원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알게 되는 계기가 됐으며, 그중에서도 공무원의 인사 영향력을 미치는 행위, 불필요한 자료 요구 및 처리불가 민원요구 등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는데, 새롭게 시작하는 제9대 의원 의정활동은 긍정적인 모습으로 변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백인규 제9대 포항시의회 의장은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집행부와 소모적인 논쟁을 지양하고 견제와 균형을 지킬 수 있는 발전적인 관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