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여러분 잘 보이시나요?’

포항시 농업기술센터가 19일 농산물 가공 교육 심화반 교육생의 농장 5곳을 방문해 생생한 농사현장을 카메라에 담고 라이브커머스 방송 실습을 진행했다. 사진최근 비대면 쇼핑이 일상이 된 가운데 온라인 쇼핑몰을 활용한 실시간 동영상 쇼핑인 라이브커머스가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발맞춰 포항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월 21일부터 매주 화요일에 농산물가공농업인을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은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현장교육은 농업인들이 직접 라이브방송을 켜고 소비자들과 소통하면서 판매뿐만 아니라 판매 후 고객 관리까지의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완벽히 습득하기 위해 실시됐다.특히, 현장감과 생동감을 줄 수 있다는 라이브커머스의 장점에 착안해 정적인 배경이 아닌 농업인이 제품을 생산하는 현장을 라이브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여줘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호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포항시 관계자는 “최근 비대면 소비문화가 확산함에 따라 농산물 유통시장에서도 라이브커머스의 역할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농업인의 새로운 판로 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19

친환경자동차 충전인프라 확충 앞장

포항시가 친환경차 그린 모빌리티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해 대대적인 민간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등 탄소중립에 앞장서고 있다.올해 초 포항시는 전기자동차 공공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환경부(한국자동차환경협회) 주관 ‘2022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공모 공동사업 과제에 ‘포항 산단 대개조 친환경 EV충전 서비스 구축’(레드이엔지, (주)피엠그로우 컨소시엄), ‘배터리 선도도시 육성 연계 충전 인프라 구축’(대영채비(주))을 신청했다. 이를 통해 포항시는 사업비 30억 원(국고보조 13억, 민간투자 17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포항지식산업센터 등 32곳(108기)을 대상으로 공공 전기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한 민간 참여에 매진하고 있다.또한 ‘초고속 전기충전 그린모빌리티’ 공공인프라 구축 업무협약으로 민간제안 사업비 약 14억7천만 원(현대 8억, 대영 6억7천만 원)을 투입해 대영채비(주)에서 환호 배터리교환형 충전시설 등을 초급속충전소(Chaevi zone)로 개량하기도 했다.이와 함께 포항야구장은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E-pit)를 설치했고,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시행한 ‘2022년 전기차충전서비스산업육성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육일교통 외 2곳(보조사업비 2천만 원) 등 다중이용시설에는 초고속충전시설 등을 확충하면서 충전 불편 민원 해소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아울러, 친환경 수소경제 허브도시 구현을 위한 환경부의 ‘수소충전소 전략적 배치계획’에 따라 포스코와 코하이젠 공동이행 방식의 장흥수소충전소를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하반기 수소전지차 25대를 보급하고 2025년까지 수소충전 인프라 5곳(남구 3곳, 북구 2곳)이 구축될 수 있도록 환경부 공모사업 참여와 에너지 기업(GS 칼텍스 등)들과의 미래 수소에너지 전환 협상 유도를 통해 이를 지원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에 따라 6월 말 현재 포항시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인프라는 총 1천594기(공공급속 등 207기, 민간완속 1천387기)가 설치 운영되고 있으며, ‘친환경자동차법’ 개정 시행에 따른 충전시설 설치가 확대·의무화되고 있어 공공·민간충전기도 더욱 확대·보급될 전망이다.포항시는 6월 말 현재 친환경자동차가 1만3천11대(전기 3천178대, 수소 7대, 하이브리드 9천826대)로 전국 지자체 인구 대비 보급률이 상위권이다.추가로 올해에는 무공해자동차(수소차 포함) 보급사업(사업량 1천103대, 사업비 184억2천800만 원, 지난해 대비 153% 확보)을 추진 중으로, 상반기에는 전기차 530대에 대한 사업비 84억4천100만 원을 지원했으며 하반기에는 친환경자동차(전기·수소) 민간(공공)보급사업이 진행 중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22세기 ‘기후환경 세기’를 준비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걱정 없는 친환경 미래 저공해자동차·수소 그린모빌리티, 운행차 저공해로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무공해차 대중화·탈내연기관시대로 도약이 필요하다”며 “무공해차 운행과 조기폐차 저공해화를 통한 지구 온난화와 대기환경도 개선해 광역 단위의 탄소중립 실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2-07-18

‘시의회, 소통·협치 말로만’ 민주당 소속의원들 입장문

포항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현 포항시의회가 소통과 협치를 무시하고 있다며 입장문을 발표했다.18일 포항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7명의 의원들은 입장문을 내고 제9대 포항시의회의 성공적인 의정활동을 위한 요구 및 결의사항을 발표했다.입장문에서 시의원들은 “지난 7월 4일 포항시의회는 개원식과 함께 의장단 선거를 실시했고 이 과정에서 의장 출마 후보자들은 한결같이 ‘소통과 협치’를 강조했다”면서 “하지만 의장단 선거 이후 상임위원장 선거 과정에서 소통과 협치는 실종됐고 이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본회의 불참으로 문제제기를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과정에서 포항시의회가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 말씀을 드린다”면서 제9대 포항시의회의 성공을 위한 요구 및 결의 사항을 밝혔다.의원들은 먼저 현 상황과 관련해 포항시의회 백인규 의장의 공식 사과를 촉구하며 소통과 협치의 회복을 위한 구체적 방안과 재발방지 대책 수립을 요구했다.또한 민주당 소속 의원들 스스로 실질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기존에 본회의 이전에 진행했던 간담회를 통한 의정활동을 지양하고,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중심의 실질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삶과 포항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의원들은 “앞으로 포항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포항시민들 곁에 한 걸음 더 다가가 시민의 소리를 더 크게 듣고, 더 낮아진 자세로 시민을 섬기는 의정활동으로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준혁기자

2022-07-18

체인지업 그라운드서 ‘정오의 재즈’ 즐겨요

(재)포항문화재단이 오는 21일 낮 12시 20분 체인지업 그라운드(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2층 로비에서 체인지업 그라운드 런치 콘서트 ‘정오의 재즈’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전국 최초 민간 자율형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예술 향유 프로그램 지원을 통한 경제와 예술의 동반 성장 및 창의적인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자 포항문화재단의 찾아가는 음악회로 기획됐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입주기업 임직원과 포스텍 교직원 및 재학생,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로비 음악회로 운영된다.이번 ‘정오의 재즈’의 출연진은 포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홍재즈밴드’이다. 이창극(색소폰), 이진주(피아노), 이으뜸(드럼), 홍대협(콘트라베이스)로 구성된 연주단체이며 이번 연주에는 특별히 객원보컬 이응진도 함께한다. ‘홍재즈밴드’는 국립극장에서 홍대협 콰르텟 공연과 일본 쓰시마 아리랑 축제 초청 및 일본 국제 재즈 페스티벌 등 여러 무대에 참가한 바 있으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포항시립미술관 ‘미술관 음악회’, 포항시립중앙아트홀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 등 그간 지역의 크고 작은 공연 및 축제에도 참여해 관객과 소통해 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07-18

포항서 열린 경북도민체전 오늘 폐막

‘환동해 포항의 꿈, 경북에서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1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나흘간의 열전을 거쳐 18일 폐막한다.이번 체전에서는 경북지역 23개 시군에서 1만1천545명(선수 7천949명, 임원 3천596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육상, 농구, 배구, 태권도 등 29개 종목에서 각 시군의 자존심을 걸고 기량을 겨뤘다.‘희망 빛 나래, 포항’을 주제로 올림픽 방식의 야간 개회식으로 연출돼 도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이날 개회식 행사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이강덕 포항시장 등 기관장들과 선수단, 시민 등 3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단 입장에 이어 개회선언, 환영사, 개회사, 대회사, 선수 및 심판 선서, 성화 점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침체된 지역 발전의 전환점을 마련하고, 경북도민들에게 감동과 용기를 줄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또한, 공식행사에 이어 전유진, 에일리, 제시, 사이먼 도미닉, 오마이걸, 이찬원 등 인기가수들의 화려한 축하공연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와 호응이 쏟아졌다.대회기간 중 포항시 일원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도 진행됐다. 15일부터 18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는 국악공연, 난타, 오케스트라, 무용 등의 공연과 미술 전시, 독립영화 상영 등의 행사가 열리고, 철길숲 공연장 및 대회장 인근에서도 시낭송회, 거리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이외에도 포항종합운동장 주차장에 마련된 부대행사장에서는 시군별 농수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특산물 홍보판매장과, 포항물회 및 과메기 등 포항10미(味)를 홍보하는 부스가 운영되며, 캐리커처와 부채만들기 등의 문화예술 체험부스, 사회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취업·창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소소마켓, 포항시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 식품 마켓 등이 마련됐다.특히, 종합운동장 입구 정면에는 포항의 주요 산업, 먹거리, 명소 등을 홍보하는 포항시 홍보관을 운영하고, 첨단과학 도시의 강점을 활용한 로봇, 축구 등 VR스포츠와 바다 속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체험관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에서 12년 만에 열리는 귀중하고 반가운 이번 도민체전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문화예술과 스포츠의 감동이 어우러지는 300만 경북도민의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17

‘죽도시장 살리자’ 18개 단체와 자매결연

이강덕 포항시장이 최근 대구 라온제나호텔에서 대구시, 경상북도, 재대구포항향우회 등 18개 단체와 포항전통시장 살리기 운동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전국 5대 전통시장인 포항 죽도시장을 살리기 위해 해마다 정기적인 직거래 상생장터를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행사는 재대구포항향우회의 주관으로 죽도시장 상인회 3개 단체와 광역단체인 대구시장 및 경상북도 도지사가 참여한 가운데 대구지역 기업과 민간단체들도 함께 협약을 체결했다.또한, 이날 재대구포항향우회장 이·취임식과 ‘재대구포항향우회-재광주여수향우회’ 간 영호남 친선 문화예술 교류를 위한 자매결연식이 함께 진행됐다.이번 포항전통시장 살리기 운동 자매결연은 대구에 거주하는 향우회원들의 주관으로 자매결연식을 추진해 고향 전통시장 살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영호남 사이 활발한 교류와 지속적인 우의 증진을 도모했으며, 향우회원들은 시의 각종 행사에 참가해 포항시와 타 기관과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재대구 포항향우회장을 비롯한 향우회원 분들이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전통시장 살리기 운동이 포항시의 우수 농수산식품을 타 지역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17

포항제철소 ‘스마트 기술 경진대회’ 개최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지난 15일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스마트 기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포항제철소는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스마트 기술 적용의 성과를 공유하고 엔지니어의 기술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17년부터 해마다 스마트 기술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이번 대회에서는 부문별 예선을 통해 선발된 8개의 스마트 기술을 엔지니어들이 직접 발표하고, 포항제철소장을 포함한 심사위원단이 △효과성 △확산성 △기술수준 등을 평가해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시상했다.이날 경진대회에서는 선강, 압연, 설비 등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 기술이 소개됐다. 발표자들은 AI·Big Data, 지능화, 영상분석 기술 등 다양한 최신 기술을 제철소 현장에서 적절하게 활용한 스마트 기술을 선보였다.최우수상의 영예는 스테인리스 냉간압연 공정에서 AI 기반의 ‘미도금 예측 모델’을 개발한 품질기술부 고한혁 대리에게 돌아갔다. 새로 개발한 모델을 적용하여 미도금 물량 발생으로 사용이 중단된 생산라인을 재가동해 2022년 상반기에 제품을 1천200t 이상 추가 생산할 수 있었으며, 결함 발생률 0%를 달성했다. 우수상은 열연부 홍성주 사원과 냉연부 이재식 과장이 수상했고, 화성부 최지운 사원, 제강부 강소연 사원, 설비기술부 김진훈 대리가 장려상을 수상했다.최우수상을 수상한 고한혁 대리는 “공정 개선에 관심을 가지고 임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향후에도 품질기술부의 일원으로서 제품 품질개선과 생산량 증가를 위한 스마트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이백희 포항제철소장은 “해가 갈수록 전문화·고도화되는 엔지니어들의 수준 높은 과제 수행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며 “엔지니어들은 AI·Big Data 전문가로서 역량개발에 힘써주길 바라며, 회사는 엔지니어가 적극적으로 스마트 기술 과제 중심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7-17

붕괴사고 났던 매립시설 주변 오염 확인

지난 1994년 폐기물매립장 붕괴사고가 발생했던 네이처이앤티(주) 폐기물매립시설 주변 토양이 오염된 것으로 확인돼 향후 추가적인 오염을 막기 위한 환경당국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네이처이앤티(주) 폐기물처리(매립)시설 민관협의회는 지난해 6월부터 약 1년 간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기원)을 용역기관으로 선정해 매립장의 안정성과 환경적 오염여부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민관협의회에 따르면 건기원은 1994년 유봉산업이 운영할 당시 붕괴됐던 6매립장을 비롯한 사후관리매립장의 안정성에 대한 재검증과 침출수 유출 등 환경적 오염부분 크게 2가지 측면을 놓고 단계별로 광범위한 조사를 벌였다.특히 환경적 안정성 조사와 관련, 전위차 누수탐지와 제방시추조사를 실시한 결과, 매립장 주변에 설치된 지하수 검사관정에서 침출수 오염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6매립장 주변 제방과 바닥부에서 침출수 유출로 인해 토양이 오염된 것으로 조사됐다.건기원은 6매립장에서 침출수 유출 방지를 위해 설치하는 차수시트가 확인되지 않았고 주변에서 침출수 정황이 확인된 점을 미뤄볼 때 매립장 붕괴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급하게 복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또 6매립장의 구조적 안정성 조사에서는 매립장 제방이 이암지질로 이뤄져 풍화작용은 물론 사면부 지층변화로 인해 폐기물 하중을 지지하는 구조물로 적합하지 않아 여전히 재난안전 D등급으로 조사됐다.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침출수 수위를 낮춰야 하지만 과거 붕괴사고로 인해 집수시설이 파손된채 방치돼 침출수 배수가 불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또 11-1, 11-2매립장은 사면 변형으로 인해 현재 어스 앵커와 압성토 공법을 적용해 보강 중에 있으나 폐기물 이송매립부지확보를 위해 옥명부지에 설치된 압성토를 제거할 경우 옹벽은 물론 사면 붕괴 위험이 있어 11-1, 11-2매립장도 이송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이에 따라 건기원은 6매립장 단독 굴착 시 인접 매립장의 비균등 토압에 의한 제방붕괴 우려가 있고, 무엇보다 분리제방과 바닥부에서 확인된 오염토를 완벽히 제거하기 위해서는 전량 굴착해서 이송처리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민관협의회는 지난 8일 열린 최종보고회에서 네이처이앤티 사후관리매립장의 구조적 위험성과 침출수 유출로 인한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만큼, 포항시와 대구지방환경청 등 관계당국에 행정조치를 내릴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민관협의회 일부 위원들은 “매립 완료된 6매립장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침출수 유출로 인한 주변 지역 토양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합리적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단, 6매립장의 심각한 상황을 인정하면서 주변 제방의 안전성을 이유로 나머지 매립장을 전량 굴착 이송해야 한다는 결론에는 여전히 수긍하기 어렵다”고 밝혔다.정침귀 민관협의회 위원장은 “이번 용역조사에서 매립장의 안정성 문제 뿐 아니라 환경적 측면에서도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온 만큼 사업자는 항구적 안정화에 책임감을 가져야 하며, 포항시와 대구지방환경청도 시정명령 등 적극적 행정조치에 나서야 한다”며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활동을 종료했으나 향후 진행되는 안정화 방안 모색 등 사업 진행사항을 면밀히 지켜보기 위해 민관협의회를 재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한편, 네이처이앤티 폐기물안정성조사 민관협의회는 네이처이앤티가 진행중인 사후관리매립장 안정화사업의 객관성과 타당성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포항시와 시의회, 주민 대표, 환경단체, 교수 전문가 등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2021년 6월 출범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7-14

‘지속가능한 농업’ 정보 교류

㈔포항시친환경농업협회(회장 배영흥)는 14일 포항시농업인교육복지관에서 ‘2022 포항시 친환경농업육성 연찬회’를 개최했다.이번 연찬회는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안정적이고 다양한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친환경농가의 교류를 위한 것으로 친환경농업의 사회적 가치를 알리고 친환경농법 실천으로 지속적인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시·도의회 의원 및 농업관련 유관기관 단체장, 친환경 농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종 시책 교육과 함께 최신 친환경농업기술 등 정보 교류를 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포항시친환경농업협회(회장 배영흥)는 친환경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친환경쌀 200kg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증했다.특히 ‘친환경농업이 한국농업의 대안인 필연적 이유’라는 주제로 한 강용 한국친환경농업협회장의 강의에 이어 경북도 친환경농업과 백승모 과장의 ‘친환경농업과 주요시책’ 강의를 진행해 참석한 농업인의 큰 호응을 얻었다.유욱재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연찬회를 통해 포항 지역의 친환경농업인들이 친환경농업에 대한 긍지와 자긍심을 일깨우고,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춰 친환경농산물 생산이 더욱 확대 보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2022-07-14

포항시의회, 유관기관 방문 현장목소리 청취

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은 14일 지역 유관기관 방문하며 소통행보를 이어갔다. 사진이날 시의회는 포항시의정회,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 포항남·북부소방서, 포항세무서, 포항남·북부경찰서 등 총 11곳을 방문해 현장의 소리를 청취했다.유관기관을 방문한 의회는 각 기관장과 관계자를 만나 9대 의회 의정활동 의지와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현안 업무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자는 뜻을 전했다.여성단체협의회와 전·현직 시의원들로 구성된 포항시의정회를 방문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성숙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선배 의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또한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을 방문해 대한민국 산업화에 앞장서 온 철강산업의 의미를 재확인하고 계속해서 국내 경제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백인규 의장은 “지난 11일 장애인재활작업장 방문을 시작으로 한주간 이어진 현장방문 일정은 향후 9대 의회 의정활동의 구심점이 될 것이다”며 “의회는 항상 시민을 바라보고 시민이 바라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2022-07-14

백인규 의장 “시민·현장 중심 의정활동”

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은 13일 지역 내 노인·장애인·보훈 단체와 군부대를 방문해 본격적인 소통 의정활동을 시작했다.이번 방문은 9대 의회 개원과 함께 지역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을 위한 의정활동 의지와 방향을 알리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청취해 향후 활동에 반영하며 시민과 소통하는 신뢰받는 의정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날 의회는 지역의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해병대 제1사단과 해군 제6항공전단, 해병대교육훈련단을 방문해 평소 지역 재난재해시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역 안보와 안전을 위해 서로 협력할 것을 당부하며 지역 군부대 지원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상이군경회, 6·25참전유공자회, 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 ㈔한국교통장애인협회 포항시지회 등 보훈·노인·장애인 단체를 방문해 신임인사와 함께 운영현황과 애로사항을 들으며 의회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백인규 의장은 “제9대 포항시의회는 더 낮은 자세로 시민중심,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시민들의 뜻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7-13

“포항은 전기어선산업 최적지”

포항시가 전기어선산업 육성 최적지로 떠오르고 있다.13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열린 전기어선산업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세미나에 참석했다.이번 정책세미나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안병길 국회의원,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김대환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위원장, 진송한 중소조선연구원 본부장, 우항수 울산TP단장, 왕제필 부경대 교수 등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날 전문가들은 2050 탄소중립, 수산보조금 규제 논의 등 대내외적인 여건 변화에 대응하면서 조선업 활성화를 위해 전기어선과 하이브리드 어선산업을 육성해 어선어업과 조선업의 활로를 찾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세계적 기후변화와 탄소이슈 부상으로 어업 분야에서도 친환경 어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포항은 배터리규제자유특구와 에코프로의 대규모 투자로 배터리산업선도도시로 도약하고 있고, 전기어선산업을 포함한 배터리산업 육성에 최적의 입지와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고동훈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근해어업연구실장은 “국내 어선어업은 21년 이상의 노후어선이 증가해 전체 어선의 30%를 차지하고 있다”며 “탄소중립과 수산보조금 폐지 등 대내외적인 여건 변화에 대응해 전기어선과 하이브리드 어선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은 “국내외 환경규범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어업은 이제 친환경 산업으로의 근본적 체질 개선을 준비해야 할 시기이다”며 “전기어선 시장이 막 태동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술역량과 산업 기반을 활용한다면 리드국가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 등 환경규제 대응과 함께 저탄소·무탄소 어선으로의 전환을 위해 2025년까지 289억 원을 투입해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 어선 개발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7-13

내일부터 ‘포항경주공항’ 입니다

포항공항이 오는 14일부터 포항경주공항사진으로 새롭게 탄생한다.12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경주공항은 지난 2월 국토부 항공정책위원회에서 포항공항의 명칭을 ‘포항경주공항’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항공정보간행물 등재(AIP), 공항 내 시설물 정비, 도로표지판 정비 등 항공 및 시설 제반사항 정비에 5개월 정도 소요돼 7월 14일부터 변경된 명칭(포항경주공항)을 정식 사용한다.포항공항은 1970년에 건설된 경북 유일의 공항으로 1997년 연 이용객 112만 명의 최고실적을 기록했으나, 2011년 신경주KTX 개통, 2014년 포항KTX 개통 등으로 이용객이 급락(연 평균 6~9만)했으며, 2020년 2∼7월에는 대한항공이 철수하는 등 장기적 침체를 겪은 바 있다.이에 포항시는 인근 관광도시인 경주시와 상생하기 위한 상호보완의 필요성을 공유했으며, 양 도시의 지역 역량을 결집해 포항경주공항 명칭 변경 서명 건의서를 2020년 12월 국토부에 전달한 후 1년 7개월 만에 국내공항 중 최초로 명칭변경을 이뤄냈다.포항시는 포항경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먼저 포항경주공항-경주보문 직통버스(경주 1000번)를 올해 3월부터 개통했으며,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진에어의 포항-김포 노선을 1일 왕복 2회로 증편하는 등 포항∼경주를 찾는 관광객의 접근성을 대폭 늘린다.이와 함께 경북도, 포항시, 경주시가 관광진흥기금 예산을 연계해 인플루언서 팸투어, 일반관광객 항공권 할인 인센티브 지원 등의 프로모션을 경북도문화관광공사에서 개발하고 있으며, ‘포항경주공항’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를 위해 김포공항 내 영상 표출 홍보, 수도권 주요 지점 전광판 홍보, KTX 객실 내 광고, 라디오 방송 홍보 등을 진행하고 있다.이외에도 포항경주공항 취항 항공사(진에어)의 해병대 입소장병 할인 프로모션 제공, 포항 기업체 상용 우대 프로그램 시행, 포항·경주 주요 관광지에 포항경주공항 홍보 현수막 게첨, 포항·경주시 홈페이지 및 SNS 홍보 게재 등 각종 할인과 홍보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경주공항 명칭 변경이 본격적으로 발효됨에 따라포항과 경주 인바운드 관광객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으로 포항경주공항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며 “포항경주공항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2025년 개항되는 울릉공항과의 연계, 주민친화적인 공항 조성활동 등 장기적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정목표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7-12

포항 주요 현안사업 국비확보 잰걸음

포항시가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지역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11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임기근 예산총괄심의관,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 등 중앙부처 관계자를 만나 새정부의 경북 지역 핵심 공약사업으로 선정된 ‘영일만대교 건설사업’과 국정과제와 관련한 ‘지역 디지털 혁신 거점 포항 지정’ 등 포항시의 주요현안사업에 대해 건의했다.특히 이 시장은 영일만대교 건설사업이 새정부의 경북지역 핵심사업으로 선정돼 사업 실현에 탄력을 받은 만큼,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총사업비 변경 및 영일만 횡단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설계비 반영 등 국비 지원을 강력히 건의했다.또한, 새정부 국정과제(세계 최고의 네트워크 구축 및 디지털 혁신 가속화)와 관련해 수도권과 지방의 디지털 격차 해소 및 국토균형발전 측면에서 지역 디지털 혁신 거점에 포항 지정을 요청하고 국비 지원도 함께 건의했다.이 시장은 디지털 혁신 거점 지정건과 관련 ICT/SW, 바이오, 이차전지, 신재생에너지, 신소재 등 첨단과학 도시로 변모하고 있는 포항이 디지털 융합 촉진을 위한 혁신 거점으로서 최적지임을 강조했다.아울러 기재부 각 심의관들을 만나며 △이차전지 양성 플랫폼 구축사업 △민관협력 첨단제조 인큐베이팅센터 구축사업 △국립중앙도서관 분관 포항 건립 △동해안권 해양수산교육원 건립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포항이 가진 인프라와 잠재력을 부각시키며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이후 각 예산과를 돌며 미래 신성장 동력 사업 발굴을 위해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사업 △나노팹 선행공정 플랫폼 기술 개발 △해양레저장비 및 안전기술 개발에 대해 설명하며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는 △포항 지진안전관리 연구센터 구축 △포항철강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영일대해수욕장 비점오염저감사업 △하수관로 정비사업 △국지도 건설 등을 건의했다.이와 함께 환동해해양중심도시로 도약을 위해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축조 △해양바이오 메디컬 실증연구센터 건립 △흥해 오도 주상절리 탐방로 조성 △포항 영일만항 남방파제 2단계 축조 등을 건의하며 국비 지원을 당부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 발전을 견인할 주요 현안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건의사업들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과도 협업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