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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핫플 ‘스페이스워크’ 너도나도 벤치마킹

포항시 랜드마크 스페이스워크를 벤치마킹하려는 타 지자체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지난 17일 박종우 거제시장과 창원특례시의회에서 각각 포항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를 방문했다. 이들은 해양관광 및 선진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한 포항의 다양한 관광콘텐츠 사업 발굴 및 추진절차, 관광명소 운영 및 관리방안 등에 대해 벤치마킹을 했다.이날 환호공원과 스페이스워크, 포항시립미술관 일원을 방문한 박종우 거제시장은 시민 휴식공간인 공원과 관광 랜드마크인 스페이스워크, 지역사회 문화 활동의 장이 되는 시립미술관을 결합한 포항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각 지자체의 시정에 접목할 수 있도록 벤치마킹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포항시에는 타 지자체의 끊임없는 벤치마킹과 함께 각종 방송사에서도 촬영을 위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영일만 일출과 일몰, 해안가 풍경과 도심지 풍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는 지난해 11월 18일 제막식 이후, 1년도 되지 않은 약 11개월 만에 무려 100만명을 넘는 체험객이 방문할 정도로 포항의 명실상부한 새로운 랜드마크가 됐다.포항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엔데믹 시대로 전환됨에 따라 전국적인 관광인구가 증가해 관광선진도시인 포항을 견학하기 위해 타 지자체에서 끊임없이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며 “포항의 대표 랜드마크인 스페이스워크를 보다 내실 있게 관리하고, 많은 관람객분들이 즐거운 추억을 쌓을 있도록 다양한 공원 이용 콘텐츠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시설물 안전 점검, 환호공원 일원 환경 정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0-18

블루밸리국가산단 내 500억원 투자유치

포항시가 블루밸리국가산단에 5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쾌거를 달성했다.17일 포항시와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 2개사는 시청에서 500억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고용 창출을 위해 지역 내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로 했다.이날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강관 생산 전문기업 금아파이프(주)는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2만55㎡ 부지에 2024년까지 100억 원을 투자해 강관 생산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주요 생산품은 자동차 부품용 강관 및 배관용 강관이다. 이번 투자는 기존 부산, 경주 공장에 이은 증설 투자이며, 금아파이프(주)의 강관 생산능력은 연산 14만t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방산(주)는 폐내화물 자원화를 통한 건설 내화 자재 생산 공장을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3만6천52㎡ 부지에 건립해 2023년까지 4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방산(주)의 이번 투자는 전세계 최초로 제철소로부터 발생하는 산·중성 폐내화물의 자원화를 통한 친환경 건설 내화자재를 생산해 지역 및 국가 환경 브랜드 이미지 향상과 새로운 먹거리 창출 효과를 발생시킬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는 배터리규제자유특구가 지정돼 있으며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 및 강관기술센터 등 배터리 및 철강 관련 연구개발(R&D) 기반 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한, 임대전용산업단지가 지정돼 저렴한 임대료로 부지를 임대할 수 있어서 기업의 초기 투자비용이 절감돼 입주 기업들의 부담이 경감된다.포항시는 주력산업인 철강산업 일변도에서 벗어나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블루밸리국가산단에 배터리, 수소, 첨단신소재 등 신성장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포스코케미칼 음극재 공장이 준공돼 현재 시운전 중이며, 그래핀스퀘어와 같은 첨단신소재 기업들과의 투자 유치를 통해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국가핵심거점 산업단지로 도약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는 미래 신성장 산업 입지에 최적 부지이자 임대전용산업단지가 지정돼 있어 기업의 초기 투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회의 산단이다”며 “오늘 투자를 결정하신 기업에 아낌없는 행정 지원으로 입주가 곧 투자 성공임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0-17

민관 협업 빅데이터 컨트롤타워 문 열어

포항시가 데이터 혁신생태계 조성으로 4차산업 혁명시대를 선도할 빅데이터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시는 데이터 산업이 매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지만, 지역 내 인재 육성을 위한 실질적 지원이나 관련 인프라가 부족함에 따라 데이터와 AI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포항 빅데이터 AI혁신센터’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다.포항시는 13일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에서 포항의 데이터 산업 육성을 위한 선도적 거점이 될 ‘포항 빅데이터 AI혁신센터’를 개소하고, 포스텍·AI연구원·포항테크노파크와 함께 손잡고 데이터 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에 나섰다.이날 빅데이터 AI혁신센터 개소식에는 이장식 포항시 부시장, 김무환 포스텍총장을 비롯한 지역의 주요 기관장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에서는 빅데이터의 잠재력과 역할에 대한 교육세미나를 진행하고, 2부에서는 포항 빅데이터 AI 혁신센터 현판식이 개최됐다.포항 빅데이터 AI혁신센터는 전국 최초로 민·관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데이터 전략 수립 지원 △데이터 인력 양성 및 일자리 연계 지원 △빅데이터 전문기업 육성 △데이터 분석환경 및 컨설팅 제공 등 지역의 빅데이터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예정이다. 특히 센터 내 강의실과 분석실을 활용해 지역 내 데이터 전문인력을 적극적으로 양성하고, 앞으로 발전방향에 대한 데이터 정책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포항 빅데이터 AI혁신센터’는 5년간 200억 원+α(정부과제 수주)을 투입해 단계별로 확대 구축될 예정이며, 대학생 및 일반 시민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데이터 분석실, 강의실, 보육공간 등의 열린 공간을 마련해 기업 및 연구기관, 대학생, 일반 시민 등 데이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의 ‘데이터 베이스캠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지역에 산재된 데이터를 연계·통합하고, 빅데이터 전문인재 양성 및 빅데이터 수요-공급간 니즈 발굴을 통해 데이터 전문기업 육성, 산업 활성화를 유도해 다양한 빅데이터 시범과제 발굴 등 데이터 분야에 대한 포괄적 상호협력관계도 이어갈 계획이다.이장식 포항시 부시장은 “빅데이터 AI혁신센터 개소를 통해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과 일자리 연계 지원, 빅데이터 전문기업 육성을 이뤄내 4차산업혁명을 선도할 데이터 산업을 포항의 신성장산업으로 집중 성장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0-13

태풍피해 수습 ‘신속복구추진반’ 편성 운영

포항시가 기록적인 폭우를 기록하며 수많은 인명 및 재산피해를 입힌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피해 수습과 신속한 복구를 위해 신속복구추진반을 편성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신속복구추진반’은 부시장을 단장, 건설교통사업본부장을 반장으로 하며, 8국 18과로 구성돼 10개 분야의 도로, 하천, 소규모시설, 산림, 수산, 상·하수도 등의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추진한다.신속한 복구가 필요한 피해는 10개 분야 384건으로 피해금액 591억원, 복구금액 952억원 정도로 집계됐다. 특히 시는 피해복구를 위해 민간기술자문위원회의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복구 완료 시까지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현재 ‘힌남노’ 피해의 응급복구는 마무리 단계다.시는 항구복구를 위한 부서별 공공시설물 실시설계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하고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분야는 예산부서 및 중앙부서와 긴밀한 협조로 내년 1월에는 실질적인 공사를 착공해 피해복구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또한 신속복구추진반은 빠른 시일 내 시민들에게 소중한 일상회복과 지역기업의 손실 최소화로 예측 불가한 재난 대비와 효율적인 방안 마련을 통한 재난 인프라 구축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도시 포항 건설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포항시 관계자는 “공공인프라의 신속한 항구복구로 예측 불가한 자연재난을 대비해 빠른시일 내 시민들의 일상회복을 도모하고, 안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0-13

포항, 인천 원정서 ACL 진출 확정 노린다

포항스틸러스가 올 시즌 리그 3위와 2023∼24 AFC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확정하기 위해 인천 원정길에 오른다.포항은 오는 16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3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시즌 네 번째 맞대결에 나선다. 양 팀의 승점 격차가 3점까지 좁혀져 이른바 승점 6점짜리 경기다. 포항은 승리하게 되면 3위를 확정하고 ACL 진출권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승리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인천으로 향할 계획이다.포항은 11일 열린 울산과의 36라운드 동해안 더비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이날 포항은 전반 39분 울산 바코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교체 투입된 이호재가 후반 34분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포항은 내친김에 역전까지 노려봤지만 아쉽게도 한 달 전과 같은 역전극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분명히 승점 1점 이상의 소득이 있었던 경기다. 동해안 더비의 명성에 걸맞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연패 흐름을 끊었고, 홈구장인 스틸야드에서 라이벌의 우승 세레모니를 허용하지 않았다.9년 만에 파이널A에 진출한 인천은 36라운드 제주전에서 3-1로 승리하며 4위를 굳게 지켜냈다. 꼬박 한 달 만의 3득점 경기로 최근 4경기 연속 무득점의 골 가뭄을 해소한 인천은 3위 포항에 승점 3점 차로 따라붙었다. 역시 ACL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는 인천은 포항전에 승리해 3위 결정전을 최종라운드까지 끌고 가려고 한다.하지만 포항은 인천에 강하다. 최근 10경기에서 5승 4무 1패로 극강의 모습을 보였으며 올 시즌 펼쳐진 세 번의 맞대결에서도 2승 1무를 기록했다. 포항은 다득점에서 인천보다 6골을 앞서 있어 이번 맞대결에서 비기기만 해도 사실상 3위를 확정 짓는다. 그렇지만 포항은 이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 경우의 수를 지우겠다는 각오다. 또한, 올해 파이널 라운드에서 아직 승전고를 울리지 못한 만큼 인천전에서 승리하고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준비하고자 한다. 올해 인천을 상대로 득점이 있는 임상협, 허용준, 정재희의 활약상이 기대를 모은다.한편, 포항은 인천 원정을 치른 뒤 홈으로 돌아와 강원과의 맞대결을 준비한다. 올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될 38라운드 강원전은 10월 23일 오후 3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0-13

‘포항 빠른 일상복귀’ 국·도비 적극 건의

이강덕 포항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이 12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면담하고 응급복구 재난관리기금 지원과 자체 재난지원금 도비 부담비율 상향 등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복귀를 위한 재정 지원을 건의했다.포항시는 재정여건이 열악한 기초지자체 특성상 태풍피해 재난지원금 지급과 공공시설 응급 및 항구복구비에 투입되는 자체재원이 부족해 현 상황에서는 지방채를 발행해야 할 실정이다. 실제로 시는 태풍 발생 이후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양수기와 굴삭기 등 각종 장비를 피해 복구현장에 즉시 투입했으며, 여기에 미리 사용된 재난복구비가 150억 원에 달한다. 중앙정부로부터 재난특별교부금 64억 원을 지원받았으나 부족분 86억 원을 시 재정으로 부담하기엔 역부족이다.자체 재난지원금 도비 부담비율을 상향 역시 절실하다. 이번 태풍 피해 규모가 상당한 관계로(주택 4천37건, 상가 7천건) 시 재정여건에 부담이 과중되는 점을 감안해 경북도와 포항시의 부담 비율을 3:7에서 5:5로 상향하는 것이 필요하다.아울러 포항시는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태풍피해 복구 예산지원과 관련, 경북도와의 긴밀한 협조 아래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현행 규정상 주택침수의 경우 재난지원금이 최대 200만 원으로 도배·장판 및 가전집기 마련에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재난지원금 현실화를 위해 정부 재난지원금 부담률 상향에 대해 경북도와 포항시가 함께 건의하기로 했다.상가의 경우 정부 재난지원금 지원대상이 아니지만, 지난 8월 서울시 집중호우 시 피해 소상공인에게 200만 원을 지급한 사례가 있었던 만큼, 동일하게 200만 원을 지급할 수 있도록 경북도와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그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소상공인들은 이번 추석 대목 직전 태풍피해로 인해 대량의 물품이 침수되고 영업중단으로 인한 손실까지 이중고를 토로하고 있어 이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요구된다.포항시는 정부 재난지원금과 자체 재난지원금, 의연금(주택), 재해구호기금(상가)을 포함해 최대 500만 원 지급을 목표로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태풍피해 복구와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복귀를 위해 포항시의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중앙정부 차원의 현실성 있는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포항시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기초 지자체의 재정여건만으로는 실질적 재난지원금 지급과 항구적인 예방사업 추진에 한계가 있다”며 “중앙부처의 예산 지원과 관련해 경북도와 적극 협력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0-12

‘2022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15일부터 송도해수욕장서

철(鐵)을 소재로 한 세계 유일의 예술축제인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이 올해 11회를 맞아 포항 시민들의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묻혀 있는 송도해수욕장에서 펼쳐진다.‘동행-공존하는 다양성’을 주제로 하는 ‘2022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이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올해 스틸아트페스티벌은 지난 10년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구성원들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축제를 표방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스틸과 스틸아트의 속성을 통한 다변화된 예술 경험을 제공하고 작가, 기업, 시민들의 다양한 스틸 작품을 통해 시민들의 위축된 마음을 위로할 예정이다.송도해수욕장에는 유명 조각가의 스틸 작품 21점과 포항 기업들의 스틸 작품 14점이 설치되며, 올해 출품 작품 중 일부는 태풍 힌남노로 수해를 입은 시민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외에도 시민의 스토리와 작가의 작업 방식이 더해져 재생과 공존의 키워드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시민과 작가가 함께하는 시민 참여 작품을 선보인다. 사전 선정된 시민의 작품을 활용해 작가가 구현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드로잉이 어떻게 작품으로 탄생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현장에서는 다양한 버스킹 공연과 함께 ‘아티스트-워커 토크’가 진행된다. 작품에 대한 작가의 의도와 스틸을 활용한 작품의 특성에 대한 이해, 철강 근로자로서 포항과 스틸아트페스티벌에 대한 의미 등 전반적인 스틸아트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계기가 될 것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10-12

포항시의회, 16일간 의정활동 돌입 “최선 다할 것”

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가 12일 제299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27일까지 16일간의 정례회 활동에 돌입했다.제9대 출범 이후 첫 정례회인 이번 회기에는 상임위별 현장방문 및 조례안 등 심사, 시정질문, 2021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심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날 본회의에서 황찬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용흥·우창동 지역에 조성된 철길숲 구간에 대한 투자 확대를 제안했다. 이어 박칠용 의원은 ‘포항시의회 힌남노 태풍 피해·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을 요청했고, 안병국 의원은 해월 최시형 선생의 역사적 가치 재조명 필요성을 강조하며 관광자원화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백인규 의장은 “제1차 정례회는 시정질문을 비롯해 2021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안 심사 등을 처리하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시정 주요사업을 폭넓게 분석해 심도 있고 꼼꼼하게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장기화를 고려해 당초 예정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취소하면서 의회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소홀하지 않을까 하는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의원 모두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포항시의회는 12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3∼18일 상임위원회별 현장방문 및 조례안 등 심사, 19∼20일 시정에 관한 질문, 21∼25일 상임위원회별 2021년도 결산예비심사, 2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21년도 결산심사, 27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0-12

황찬규·박칠용·안병국 의원 현안관련 ‘5분 자유발언’

△‘다’선거구(용흥·우창) 국민의힘 황찬규 의원철길숲 일부구간 우범지대 전락획기적 투자로 옛 명성 되찾아야‘시민들의 휴식 및 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포항 철길숲과 관련해, 용흥·우창동 구간에 획기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포항철길숲은 2015년 4월 부산과 포항을 잇던 동해남부선 포항도심구간이 폐선되면서 추진됐으며, 조성된 이후 포항시 미관과 정주 여건 개선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와 시민들의 일상적 휴식 및 복합문화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하지만, 옛 포항역을 기준으로 대잠·효자 쪽 구간에 비해 용흥·우창동 쪽 구간은 상대적으로 커뮤니티 공간이나 편의시설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더욱이 포항 철길숲 1차 구간 중, 일부 구간은 안전시설물 설치조차 부족해 우범지대로 전락하는 등 산책로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러한 현실을 감안할 때, 포항시에서는 포항철길숲 1차 구간 및 용흥·우창동 지역에 대해 노후시설물 보수는 물론 다양한 콘텐츠를 가미한 녹지공간을 더욱 확대해 다른 구간 철길숲과의 격차를 해소해 나가야 할 것이다.먼저 이를 위해 옛 포항역지구 도시개발사업 중 2지구 사업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국가시설공단이 소유하고 있는 1지구(3만5천㎡) 사업지역에 대해서도 다양한 활용방안이 모색돼야 한다. 1지구 사업지역을 시가 직접 임대해 포항 철길숲과 연계한 공원·광장 등 주민휴식 및 문화공간을 마련하고, 일부는 주차장 등의 수익사업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마련할 것을 제안한다.또한 현재 철길숲으로 조성된 용흥·우창동 구간 중, 겨우 걷는 길 정도의 기능만 하는 일부 구간에 대해서도 주민 편의시설은 물론 지역의 옛 명성을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가미해야 한다. 추가로 북구지역 사업구간을 더욱 확대해 구도심이 녹색 생태도시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획기적인 투자를 제안한다.△‘차’선거구(오천) 더불어민주당 박칠용 의원 힌남노 피해원인 주민의견 분분태풍피해·조사특별위 구성 요청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현재까지 대부분의 응급복구는 이뤄졌지만 지금 피해가 큰 오천읍을 중심으로 태풍 피해의 원인이 불가항력의 자연재해냐 아니면 고향의 강 사업으로 인한 친수공간 조성으로 인한 인재이냐의 문제로 주민들의 의견이 분분하고, 피해지역 대단지 아파트 주민들의 ‘주민소통방’을 중심으로 냉천 범람의 책임소재를 도출하는 과정에 있으며 일부 주민들은 그 결과를 토대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포항 냉천 유가족협의회’는 인명 피해의 진상 규명을 위해 국회를 방문해 상복 시위를 하며 포항시 의회동에 천막시위를 시작했고, 오천읍 용산천 피해 주민들도 자연수로 변경의 책임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작한 것으로 듣고 있다.그리고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냉천 범람과 인명 피해에 대해 책임 소재를 수사 중으로, 포항시 집행부 일부 부서도 이와 관련해 압수수색 등 조사를 받은 것도 사실이다.상황이 이런데 시민의 대의기관인 포항시의회가 수사 결과가 도출될 때까지 주민들의 진상 규명과 피해보상 목소리를 외면할 수는 없다.이에 지난 임시회 전체 의원 간담회에서 논의된 ‘포항시의회 힌남노 태풍 피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포항시의회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하천전문가·수리전문가·피해주민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면밀한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 이를 토대로 앞으로 시민들이 똑같은 아픔을 겪지 않도록 자연재해에 적극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립해야 하며, 더불어 정당한 피해보상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데에도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다.△‘라’선거구(죽도·중앙·양학) 국민의힘 안병국 의원최시형 선생 역사적 가치 재조명기념관 건립 등 관광자원화 필요해월 최시형 선생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해 관광 자원화할 필요성이 있다. 포항에 터를 잡았던 해월 최시형 선생은 동학 초대 교주인 최제우 선생이 동학을 포교하기 시작한 이후 그 문하에서 가르침을 받았고, 경상도 각지를 순회하며 포교 활동을 벌였다. 동학의 도통을 이어받은 후에는 위정자들로부터 탄압받아 위축돼가던 동학의 재건에 힘썼다.동학농민혁명은 동학의 제2대 교주인 최시형 선생의 노력 덕분에 봉건적 압제와 착취, 그리고 제국주의 세력의 정치적·경제적 침략에 시달리던 농민들의 투쟁과 저항을 결집해 전국적인 혁명으로 발전하게 됐다. 이렇듯 최시형 선생은 전국을 누비며 동학 교단을 정비하고, 만민평등사상을 전파해 동학 농민운동의 토대를 만든 역사적 인물이다. 일제강점기 많은 독립운동가의 스승이자 근대 애국지사였고 한국 근대사와 관련한 역사적·교육적 가치를 인정받아 경기도 여주시 해월 최시형 선생의 묘가 지난해 경기도 문화재로 지정됐다.이러한 해월 최시형 선생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해 그를 포항의 역사적 인물에서 대한민국의 역사적 인물로 부각해야 한다.포항은 동학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관광지이며 신광면·마북리·기일리·검등골·흥해매산은 충분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우리 스스로 적극적으로 부각시켜 관광 경쟁력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 이에 포항시에서 해월 최시형 선생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강연회 및 심포지엄 개최, 기념관 건립 등 정책적 지원과 노력을 기울여주길 촉구한다.‘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인내천(人乃天)의 존귀한 정신은 포항의 비전과 브랜드 가치를 새롭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전준혁기자

2022-10-12

‘포항-수서 KTX 운행’ 시민 공감대 확산

시민사회단체, 포항시의회, 포항시가 한자리에 모여 수서행 KTX 운행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11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포항역은 현재 서울 수서로 이동하는 시민들의 환승 불편이 계속되며 수서행KTX 운행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현재 포항의 고속철도 운행 및 고속철도 분리 운영의 문제점 분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현재의 KTX를 이용해 수서로 운행하는 방안 및 여유 KTX를 활용한 수서행 신설방안이 제시됐으며, 포항의 철도망 발전 방안에 대해 광역특급 철도망 및 전국 철도망 구성 방안과 포항 트램-트레인 구성안 등 전반적인 분석이 눈길을 끌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동해선 KTX 고속철도의 경우 2015년 개통 이후 당초 20편에서 32편으로 증편됐으나, 급증하는 철도 이용객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라며 “기관·단체들과 수서행 KTX 필요성에 대한 문제 제기와 논의가 있었고, 다시 한 번 그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준비한 오늘 토론회가 수서행 KTX를 신설하는 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도 “수서행 KTX 운행을 조속히 실현해 철도의 공적인 기능을 통해 지역 간 교통 인프라 불균형을 해소하고, 이제껏 외면당한 지역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해야 한다”며 “시의회는 지난해 7월 ‘동해선 수서행 고속철도 운행 촉구 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노력을 이어가고 있고, 이를 통해 수서행 KTX 운행을 현실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0-11

포항시, 기후위기 대응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포항시가 1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수송·산업·건물·폐기물 등 11개 부문 25개 부서장으로 구성된 포항시 탄소중립추진단(T/F)이 참석해 시의 여건 및 현황, 기본계획 수립 방향에 대한 보고와 함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포항시는 12월 중에 탄소중립 포럼 개최와 설문조사 등을 통해 전문가, 시민, 이해관계자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이번 용역은 내년 4월까지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요 과업 내용은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인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 및 2050 탄소중립(순배출량 제로)을 위한 것이다.구체적으로는 △비전 및 목표 수립 △온실가스 배출현황·전망 분석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이행대책 △기후변화 감시·예측·영향·취약성 평가 △이행관리 및 환류체계 구축 등이 있다.포항시 고원학 환경국장은 “최근 일상이 돼가는 이상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후위기에 강한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만들어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0-11

흥해사랑단, 영일민속박물관 일대 역사탐방 진행

포항시 북구 흥해읍 마을활동단체 흥해사랑단(대표 김숙정)이 최근 영일민속박물관 일대에서 역사탐방을 진행했다. 사진 흥해사랑단이 주관하고 포항시와 흥해특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박용생 흥해읍장, 백강훈 포항시의원, 흥해지역 어린이와 학부모 15가족 50여명이 참석했다.참여자들은 흥해민속박물관 투어, 흥해愛 그림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함께 박물관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해 가족과 함께 흥해의 역사문화를 배우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흥해愛 살으리랏다’ 프로그램은 미래를 이끌어 나갈 재원인 흥해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흥해를 알리고 배우는 기회를 주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 흥해특별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영일민속박물관 탐방을 시작으로 흥해향교와 이팝나무 군락, 남미질부성, 칠포 암각화군, 권무정, 북천수, 도음산, 천곡사, 곤륜산 등 흥해 10경 체험행사가 9회 더 진행될 예정이다.행사를 총괄한 김숙정 마을활동가는 “주입식 위주의 학교 교육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흥해를 배우고 가꾸면서 서로 소통하고, 아이들이 흥해를 더욱더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다양한 주민공모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함께 상생하여 살기 좋고 살고 싶은 흥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10-11

국내외 의과학·의공학 최고 석학들공학기반 의학기술 발전 방향 논의

국내외 의과학·의공학 분야 최고 석학 등 200여 명이 포항에 모였다.포항시, 경상북도, 포스텍이 11일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포스텍 시그니처 콘퍼런스 2022’를 개최했다.12일까지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미래의 의과학&의공학’이란 주제로 이강덕 포항시장,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을 비롯한 국내외 의과학·의공학 분야 최고 석학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 병행의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이번 행사는 과학·공학과 의학의 융합연구를 수행하는 ‘대한민국 의사과학자’ 양성을 본격 추진 중인 포스텍이 마련한 첫 콘퍼런스다. 포스텍이 강점으로 내세우는 재생의학·신약개발·예측의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를 연사로 초청해, 공학 기반의 혁신적인 의학기술 발전에 대한 향후 방향을 논의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콘퍼런스에서는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의대 웨인 요코야마 부학장의 ‘자연살해세포 억제 수용체에 의한 바이러스 감염 제어’라는 주제의 강연을 시작으로, 미국 스탠포드대 제난 바오 교수가 ‘인간의 피부에서 영감을 얻은 생체 전자장치’라는 주제로 실제 인간의 피부가 촉각을 인지하는 원리를 바탕으로 한 인공 전자피부 장치 연구내용을 소개했다.아울러, 2020년 노벨화학상에서 강력한 후보자로 올랐던 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가 ‘의학과 건강관리 분야 응용을 위해 설계된 무기 나노 소재의 합성과 조립’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으며,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 난치성 질환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좌중의 큰 호평을 받았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의학과 공학의 융합을 통한 기술혁신만이 미래 바이오 의료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다”며 “포항은 3·4세대 방사광가속기와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등 기초연구 인프라가 어느 도시보다 잘 구축돼 있는 장점을 살려, 바이오의료산업의 핵심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2-10-11

안전도시 포항 건설, 국가차원 지원 호소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7일 포항을 방문한 기획재정부 최상대 2차관에게 예측 불가능하고 강력해지는 자연재난 피해의 항구적인 복구와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도시 추진계획,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등 도시 재건을 위한 현안사업들을 건의했다.이날 방문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경북도 관계자도 참석해 이재민들의 일상복귀와 태풍 피해기업들의 빠른 정상화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간담회에서는 국가기간산업인 철강산업이 밀집한 포항이 재난·재해 없는 안전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호소했다.먼저,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안전진단 및 방재종합계획 수립 △지구단위 종합복구 △대배수 터널 및 침수 위험지역 차수벽 설치 △도심 저류지 확충 △상습침수지역 이주단지 추진 등 세부사업에 대해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특히, 이 시장은 “포스코와 국가산단, 냉천 하류지역의 홍수피해가 앞으로는 없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항사댐 건설’이 예타 면제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또한 형산강 홍수피해 예방과 안전한 수생태계 구축을 위한 ‘형산강 국가하천 정비사업’은 예타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이 밖에도 실질적 피해복구를 위한 지원금 상향과 지원범위 확대, 해안도시 재난 대응 특별법 제정 등에 국가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앞서 지난달 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신청과 관련해서도 이강덕 시장은 포스코를 비롯한 지역 기업들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관심과 함께 힘을 싣어줄 것을 당부했다.간담회에 이어 해상스카이워크에서 포항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영일만대교’ 건설 예정지에서 현장 브리핑을 가졌다. 영일만대교는 국방부와 협의를 거친 후 본격적인 시행이 눈앞에 있는 만큼 사업 착수를 위한 적극적인 예산지원을 당부했다.이어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 피해를 겪고 있는 창포빗물펌프장을 방문해 펌프장 증설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하고, 향후 14개 빗물펌프장도 점차적으로 증설해줄 것을 당부했다.포항시는 또한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사업이 예타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시는 지난 8월 예타 조사대상 사업으로 신청했으며, 해수부 1순위로 제출된 가운데 오는 11월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최상대 2차관은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포항시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포항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건의사항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0-10

태광그룹 “이재민 재기 보탬 됐으면”

태광그룹이 6일 포항시청을 찾아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포항시의 태풍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5억 원을 전달했다.이날 전달식은 태광산업 조진환 대표이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기탁된 성금은 수해민 지원과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태광그룹은 추석 명절 직전 태풍 ‘힌남노’로 주택 파손, 도로 및 교량 손실, 농작물 피해, 기업 침수로 인한 조업 중단 등 포항 지역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이번 성금 기탁을 결정했다.태광그룹은 지난 2016년에도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울산시에 1억 원을, 2019년 강원도 산불피해 당시에도 2억 원을 피해복구 성금으로 기탁한 바 있으며, 그룹 차원의 수해복구 지원금 외에 개별 계열사를 통한 지원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특히,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과 흥국화재는 지난 7일 태풍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6개월의 보험료 납입 유예, 보험계약 대출 이자납입 유예, 대출금 만기 기한 연장을 진행 중이며, 보험금 청구서류 간소화를 통한 보험금 신속 지급을 결정하는 등 다양한 금융 지원에 나서고 있다.태광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재해로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들이 다시금 일어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성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태광그룹 사회공헌 슬로건인 ‘따뜻한 빛’을 실천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태광그룹은 섬유·석유화학 계열사(태광산업, 대한화섬)를 포함해 금융계열사(흥국생명, 흥국화재, 흥국자산운용, 흥국증권, 고려저축은행, 예가람저축은행), 미디어계열사(티알엔, 티캐스트, 한국케이블텔레콤(kct)), 인프라·레저계열사(티시스)로 구성돼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0-06